비극적인 오늘입니다만

정치 2024. 12. 19. 23: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2xlRsdMXFRQ?si=J5AX6QJxP5dOZVpR

 

 

 

 

 

 

 

1) 탄핵 소추의 국회 통과로 윤석열에게 붙였던 말종 해돈성왕 전하라는 호칭을 정리합니다. 일단은 호칭을 다운그레이드하여 당분간 물돼지 각하로 칭할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쿠데타 일으킨 자에 대한 호칭은 전통적으로 각하였기도 하고. 위에서부터 폐하-전하-저하-합하-각하이니 호칭 3계급 강등입니다. 물론 이는 임시조치이며, 헌재 판결 이후엔 추가적인 다운그레이드 또는 복권이 있을 예정입니다.

 

 폐위될 경우 붙을 예정인 호칭은 술돼지 및 주돈군(酒豚君)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지금은 물돼지 각하.

 

 

 

 

2)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나는 진심으로 홍준표를 응원했었습니다. 비록 1년에 1계절만 정상인 인간이고, 언행을 보면 올라주원의 드림쉐이크가 떠오를 정도로 왔다갔다 하는데다 이번 내란 사태에서도 참으로 추한 언행을 보이긴 하였습니다만, 홍준표는 그래도 이준석에 체리따봉을 한다거나 바이든 날리면을 시전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계엄도 안 했을거고요. 아내 지킨다고 거부권을 남발하지도 않았겠지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던 홍준표를 수상한 조직표로 찍어누른 반역도당의 썩은 것들은 이길 수 없는 대선을 이기게 해 준 이준석을 축출하고, 배신자들답게 자멸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 끝은 탄핵의 망망대해로 표류하여 내란으로 침몰하는 것이 되었고요.

 

 민주자유당계 정당의 역사는 이렇게 끝을 맺어야 한다고 봅니다. 3당 합당으로 생긴 민자당계는 김영삼을 그 근본으로 삼을 수 있었음에도 전두환의 족보를 이어버렸습니다.

 

 

 

 

 

 

3) 사태가 이렇게까지 오게 된 복잡하고 비극적인 역사를 나는 어느 정도 이상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용궁 정권과 반역도당 내란의힘의 잘못입니다만, 이렇게까지 비극적인 상황이 찾아온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란을 진압한 민주당의 공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공으로 더더욱 오만해질 민주당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아버지가 살인범이고 어머니가 상습 폭행범인 아이와 같습니다. 아버지가 잡혀들어가야 하니 상습 폭행범 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하는 신세나 다름없지요.

 

 천안함 생존장병에 대한 그것들의 푸대접과 세월호에 대한 미안하다 고맙다부터 시작하여 K, 혜화역, 조국수호, 리재명 두목 방탄국회까지 나는 어느 것 하나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돼지 각하에 대한 탄핵은 당연하지만, 존재 자체가 죽음인 리두목을 수사하던 검사에 대한 반복적인 탄핵 진행까지 합리화되는 건 아닙니다.

 

 

 

 

 

 

4) 나라 망치기의 GOAT는 여전히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라 생각합니다. 물돼지 각하가 보여준 2년 반은 최전성기의 반페르시나 수아레스와 같았다 생각하지만, 수령님은 메시였지요. 물돼지 각하의 내란은 진압되었지만, 수령님이 나락보낸 디스토피아 헤븐조선은 복구되지 않습니다. 내란이 일어났는데도 이대남들이 시위에 별로 가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고 말 많이 나오지요? 수령님이 만든 디스토피아입니다.

 

 물론 그렇다 하여 물돼지 각하의 2년 반에 모자람이 있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전성기의 반페르시나 수아레스가 그러하였듯, 정말 환상적인 2년 반이었지요. 바로 생각나는 플레이들만 해도 화려합니다. 체리따봉, 바이든 날리면, 펠로시 패싱, 이태원, 채상병, 잼버리, 엑스포 유치 실패, 거부권 난사, R&D 삭감, 의료대란, 묻지마 청산주의(경제), 화룡정점인 계엄까지.

 

 수령님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불태우고 디스토피아를 만들었으며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절망을 안겨줬기에 GOAT입니다. 그러나 수령님이 안겨준 건 대체로 지효성 대미지인 쪽이 많았습니다. 원하는 모든 걸 가르시는 분이라 챙겨주는 쪽에는 이익을 안겨주기도 했고요. 안 챙겨준 쪽을 나락보냈을 뿐.

 

 대조적으로 물돼지 각하는 무차별적이고 즉각적이고 폭발적인 딜러입니다. 국민 거의 대다수를 보다 공평하게 두들겨팼습니다. 근본적으로 제정신이 아닌 생물입니다만, 특히나 절레절레 하고 있는 부분은 오스트리아 학파 수준도 못 되는 비정상적인 경제정책과 외교입니다. 수령님 후반기 경제정책 쪽이 다시 보면 선녀처럼 느껴질 수준인데다 외교는 강경화가 차라리 그리울 수준이니 뭐라 표현할 말조차 고르기 어렵습니다.

 

 이러다간 다 죽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신속하게 탄핵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던 참에 어설프게 자폭해줘서 조금은 각하에게 고마울 지경입니다. 부디 조속히 영면하시어 시장님처럼 안식을 찾으시기를.

 

 

 

 

 

 

5) 각하와 용궁, 그리고 반역도당이 공유하는 망상 체계는 다들 아시다시피 극우 유튜브 월드가 그 배경이었습니다. 진실과 더 나은 현실이 아닌 도파민과 망상을 추종하는 이 신흥 사이비 종교를 어쩌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쥐고 터치 몇번으로 도파민을 채울 수 있는 이 시대, 그리고 그런 것에 취약한 인류라는 종의 한계를 어쩌지 못하는 이상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극우 유튜브 월드가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의 해결은 어렵더라도, 존재 자체가 죽음인 친애하는 지도자 리재명 두목께서 그릇된 방법으로의 일단락은 맺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권력은 잔인하게 써야 한다가 리두목 어록 중 하나였지요.

 

 

 

 

 

 

6) 이 와중에 희망이 되어야 할 개혁신당은 음... 유감스럽습니다.

 

 허은아 대표의 무능과 거짓말은 둘째치고, 이 사태를 거치면서 이준석 입장에서는 얻은 게 없습니다. 애초에 이준석이 대표가 되었다면 이런 문제도 없었겠지요. 이준석이 뒤에 물러나 있었던 게 실수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정치는 보여지는 게 중요한 면이 있고, 그 면에서 볼 때 이준석이 잘못한 거지요.

 

 이준석은 대통령이 되어야 할 남자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이준석에 관심이 있지 허은아에게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나는 허은아를 대표로 뽑았었고, 허은아가 자기정치를 하는 것까지는 불만이 없으나 당내 민심을 잃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이준석과 척을 지는 수준이 되면 편을 들어주고 싶어도 들어줄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 천아용인에서 아용이 빠진 것 같습니다. 남은 건 인천입니다. 인천 만세.

 

 

 

 

7) 비극적인 오늘입니다만 워스트는 아닙니다. 이보다 얼마든지 나빠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최악은 아니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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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관측

정치 2024. 10. 20. 12:3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VumZwL7_kA?si=k0_vXgItADjc569Y

 

 

 

 

 

 

 

 

1) 야권의 전하 탄핵 빌드업은 시작된 지 시일이 좀 지났습니다만, 명태균을 앞세운 빌드업이 영 실패중인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쪽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이 진짜 탄핵을 성공하고 싶었다면 아군을 늘리는 식으로 갔어야 했는데, 지금까지는 완전히 실패입니다. 2016년의 탄핵 국면은 여러 가지가 아주 잘 맞아떨어진 결과였습니다. 그런 행운을 다시 기대하면서 8년 전에 하던 방식을 재탕하려 들면 실패하는 게 당연합니다.

 

 더구나 현재 권력을 쥔 집단은, 민주당 세력이 허니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사냥개처럼 굴리던 그 집단입니다. 그 허니를 제거하는 데 앞장섰던 자들을 상대하면서, 예전에 허니를 제거했던 방법을 사용하고자 하면 잘 될 리가 없는 것입니다.

 

 

 

 

 

 

2) 야권이 전하를 스무스하게 탄핵하고 싶었다면, 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은 반드시 포섭해야했을 대상이었습니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이준석 의원은 전하와 악연이 깊고, 개혁신당은 국힘이 거꾸러지는 쪽이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쉬운 입장입니다.

 

 그러나 명태균을 앞세워 이준석 의원을 담그려 들면서 민주당은 선을 좀 넘었습니다. 개혁신당과 이준석 의원은 전하 탄핵에 동조하지 않는 노선처럼 되었는데, 민주당이 과연 개혁신당의 반대를 뚫고 전하를 탄핵할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아마도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혁신당을 향해 유승민과 친유계는 불만의 표시를 넘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명태균 건을 이준석 의원이 받아서 조속한 전하 탄핵으로 달리는 쪽이 유승민 입장에서는 이익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간주합니다.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이제 유승민보다는 오세훈과 가까운 입장이고,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향후 대선에서 오세훈을 지원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오세훈 시장에 대한 인식이 영 좋지 않지만,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오세훈에 대한 제한적인 지지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오세훈과 손을 잡는 걸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적어도 전하의 탄핵에 찬성하기는 어려울 걸로 봅니다.

 

 

 

 

 

 

 

3) 정쟁과 별개로 현 정권의 통치에 대한 점수는 낙제라는 표현조차 심히 모자랍니다. 나라 망치기의 GOAT였던 위대한 수령동지 정권조차 시시각각 터지는 사건에 대한 대응 자체는 어느 정도 정상범주에 있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이 정권은 당장 해야 할 걸 하지 못하는 걸 넘어 아예 현실을 보지 못하고 망상 속에서 푸닥거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경제 상황이 정말 많이 안좋은데 이 정권은 하는 게 없는 걸 넘어 엉뚱한 짓만 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질투와 망상, 오해 등으로 점철된 의료개악은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고요. 국제정세도 복잡하게 돌아가는데 항상 술에 취해있는 거 같은 전하의 폭주를 보면 앞뒤 가리지 않고 탄핵부터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심정이 되기도 합니다.

 

 ‘존재 자체가 죽음’, 친애하는 지도자 리재명 두목의 무능 또한 경이적인 경지이며, 그의 주변에 떠도는 각종 의문스러움은 지극히 꺼림직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 가정하더라도 상황을 이정도로 망쳐놓고 혼세를 만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말종 해돈성왕 전하는 그의 보증인이었던 이준석을 집권하자마자 윤리위했으며, 이후 단 한 순간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그 생물이 신속하게 탄핵되기를 기원합니다만, 목에 칼을 맞고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이를 보여준 바 있었던 리재명 두목께서 다시 한 번 경이적인 무능을 보여주는 탓에 일단은 수월하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물론 전하의 앞날은 깜깜하고 어두울 따름입니다. 하는 걸 보고있자면 퇴임식을 공항에서 하고 일본으로 도망칠 생각인가 싶을 지경입니다.

 

 

 

 

 

4) Byte를 할애하여 언급해주자면, handonghun대표는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여당 대표인 그를 예우하여 Byte를 할애하였음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5) 많은 분들이 관심있을 미합중국 대선은, 나는 해리스의 근소우위로 보고는 있습니다만 추세는 트럼프가 좋습니다. 매우 박빙인 대선이 될 걸로 보는데요.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나는 해리스가 이기길 바라기 때문에 트럼프가 이기는 경우의 수에 대한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되었을 경우, 이 무능하고 언제나 술에 취해있는 정권이 제대로 대응할 거라는 기대가 없습니다. 트럼프 재선 시 이 나라는 트럼프 이상으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행보가 필요한데, 현 정권으로는 어려울 겁니다.

 

 한편 기본적으로 나는 해리스가 날리면만큼 좋은 대통령이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날리면이 우리 입장에선 꽤나 까탈스럽고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대통령이긴 했습니다만, 미국 입장에서 보자면 날리면은 매우 유능한 대통령이었다는 게 나의 견해입니다. 그리고 날리면같은 대통령은 그리 흔한 캐릭터가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해리스는 보다 전형적인 인상으로, 오바마나 힐러리를 연상시킵니다.

 

 해리스는 날리면 정권과의 거리감을 설정하고, 부통령 해리스와 대통령 해리스를 차별화하는 데 다소의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해리스가 8년 전의 힐러리에 비해 정열적이고 건강한 것으로 보여 다행입니다. 나는 위대한 날리면의 정치인생이 해피엔딩을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6) 이시바 시게루가 취임한 일본은 실질적으로 정권교체라는 소리까지 들었었지만, 일단 정권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곧 다가오는 선거에서도 위기감이 있어 일단은 아베의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래 나는 아베를 극우는 아님에도 극우인 척을 하면서 극우를 이용하려는 인물로 봐왔는데, 그렇기에 이시바도 어느 정도 아베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해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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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열차를 타고 달리는 ‘대한민국’

정치 2024. 5. 25. 16:34 Posted by 해양장미

https://youtu.be/mDATU5_jeC0?si=bAJo1DXpwYUjFzEg

 

 

 

 

 

 

 

1) 말종 해돈성왕 전하는 탄핵 특급열차를 탄 상태라는 느낌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표현으로는 T-Express를 탔지요. 전하는 이 질주를 멈추기 어렵습니다. 전하가 한동훈과 갈등을 빚으면서 전하를 지지하던 자들 중 다수도 한동훈 지지로 넘어갔습니다.

 

 이준석이 국힘을 이끌고 탄핵의 강을 어렵게 건넜으나, 기습입당 쿠데타를 저지른 해돈성왕 전하와 그 추종자들은 체리따봉으로 이준석 대표를 바이든하고 탄핵의 망망대해로 나아갔습니다. 해돈성왕 전하는 청와대를 버리고 용궁에 들어앉았고, 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을 멀리하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이 정권과 국힘의 미래가 괜찮다고 믿은 사람들은 정치의 ㅈ자도 모르는 자들입니다. 모두가 정치를 잘 알 수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미래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면서 목소리가 컸던 자들을 믿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애초에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해돈성왕 전하를 지지했던 자들은 정치적 판단과 예측능력이 심히 없다고 봐야 합니다.

 

 총선 후에도 전하께서는 직구금지처럼 국민들이 싫어할 만한 행동을 골라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국민의힘 박멸의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습니다. 부두노인 유시민이 못 이룬 사명, 말종 해돈성왕 전하께서 이루시는 중입니다.

 

 

 

 

 

 

2) 나는 이준석 () 대표의 역사적인 연설, ‘탄핵은 정당했습니다대구연설에서 이야기했던 여러분은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감이 있으십니까?” 라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나는 이 문장이 이준석의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문장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준석 대표가 4당합당을 했을때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는 이번 개혁신당 경선에서 허은아 대표를 찍었고, 이기인 후보에게는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성균 최고위원에게 한 표를 줬습니다.

 

 그리고 전당대회 이후 이기인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판단은 탁월하였고 올바랐다고 생각 중입니다. 내가 보기에 이기인 수석최고위원의 언행은 선을 넘었고, 그 추종자들의 언행은 그보다 더합니다. 이기인 수석최고의 언행은 사람들이 대외적으로 오해했거나 아직도 오해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이미지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나는 이기인 수석최고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기인을 따르는 일군이 생겨나고 강성화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동시에 당 내의 큰 불안요소라고 판단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내가 보는 이준석 대표는 이기인 수석최고보다는 허은아 대표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준석은 허은아가 아니라 이기인같다는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이 오해는 이준석 대표의 반대자들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또한 꽤 가지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4당 합당 때 이 오해가 한 번 폭발했었다고 생각하고, 이준석 대표의 총선 당선으로 일단 봉합은 됐지만 그 여파가 이어진 게 이번 경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선이 끝나고도 이기인은 미처 봉합되지 않은 부분을 이용해 당을 뒤흔들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준석에게 기대했던 부분을 현 시점에서 채워주는 인물은 이준석이 아니라 이기인일 겁니다. 이준석에 내심 다소 실망한 사람들이 이기인을 대신 지지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및 허은아와 이기인의 스펙트럼 차이 자체는 크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기인과 그 추종자들은 이준석 & 허은아와는 다른 선명성과 공격성, 그리고 배타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현재의 노선대로라면 대통령에 가까운 건 이준석 이상으로 이기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나는 이기인을 최대한 막아보려 노력해야 합니다.

 

 

 

 

 

 

3) 때때로 너무나도 파격적인 진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게 역사적으로 종종 등장하는 그런 것 중 하나였습니다.

 

 이 글이 퍼졌을때, 나를 포함한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카카오 여성시대 여시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략 10년 정도가 지난 후 나는 생각합니다. 사실 알고보니까 여시가 대한민국 맞는 거 같다고.

 

여시 = 민주주의 = 대한민국

 

 이 등식은 유감스럽게도 거짓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 민주주의는 보편적인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이 대한민국에서 구현되고 있는 실제의 민주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저 글이 작성되었던 2015년에는 저 글이 참이 아니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혜화역 시위 이후에는 저 글이 진실입니다.

 

 혜화역 시위가 그랬듯, 여성시대 N번방 사건 또한 이 나라가 계급사회임을 투명하게 드러냅니다. 여성이 귀족이고 남성은 천민입니다. 여성시대 N번방 사건이 그나마 이 정도라도 회자된 건 어디까지나 주한미군이 얽혔기 때문입니다. 여성시대 귀족들이 한국남자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다면 절대 이렇게 회자 안됐습니다. 어떻게 아느냐면, 저거 적어도 2014년부터는 그렇게 했습니다. 이 진실을 탑씨사건 아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마음 속으로는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탑씨사건이 메르스갤러리로, 메갈리아와 워마드로, 그리고 혜화역으로 이어진 것 또한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강형욱 사건 또한 이 디스토피아의 한 단면을 잘 보여줍니다. 이젠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겠지요. 이 나라가 디스토피아라는 걸.

 

 

 

 

 

 

4) 이 디스토피아는 절대로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오래 갈 거고, 계절로 치면 벚꽃이 피는 봄 정도로 무르익었다고 봅니다. 현재의 갈등 수준은 아직 쌀쌀한 벚꽃철 날씨 수준일 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아마 삼복 불볕더위처럼 무르익어 불타오를 겁니다.

 

 그러니까 아직 지금은 평화롭고, 즐겁고, 행복한 말종 해돈성왕 전하의 치세입니다. 그저 오늘을 즐기면 됩니다. 진짜는 아직 멀었고, 다가오는 여름을 피할 수 없듯 디스토피아의 절정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비행기를 탄다 해도 피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파멸은 기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기 마련이고, 미래에 올 죽음을 두려워하며 부정적으로 우울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 원영적 사고가 디스토피아에 대한 가장 좋은 대응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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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 왕위의 계승

정치 2024. 4. 13. 15:3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Y4iXatDeY7A?si=0tZl3GLYcntEvqB9

 

 

 

 

 

 

1) 선거의 여왕이었던 허니에게는 공식적인 정치적 후계자도 존재하지 않고, 피를 이은 자녀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정치적 노하우를 학습하고 그 뒤를 이은 유능한 정치인은 존재합니다. 개혁신당의 대표, 이준석입니다. 나는 정치적 스킬이라는 면에서 이준석을 허니와 김종인의 후계자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전성기의 허니가 가지고 있던 정치적 강인함과 근성을 이준석도 가지고 있지요.

 

 물론 정치인으로의 자질과 지적 레벨을 보자면 이준석 대표가 허니보다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허니는 신성한 피를 가지고 있었고, 그건 이준석이 따라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은 종합적으로는 허니에 미치지 못했었지요.

 

 그러나 오세훈의 서울수복, 말종 해돈성왕 전하의 승리, 그리고 압도적이었던 지선을 거치면서 본인의 전당대회 포함 4연승을 거뒀던 이준석은 허니 이후 존재하지 않았던 선거의 제왕위에 가까이 다가갔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직후 체리따봉이 있었고, 이준석에게는 힘든 시간이 이어집니다. 그 본인에게는 물론 나를 포함한 지지자들에게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2)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이준석은 고향을 떠납니다. 노원에서 성공한다는 꿈을 접은 이준석은 동탄에서 도전을 선택했고, 그의 운명은 참으로 잔혹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상계동 소년은 신화가 되었네요.

 

 신성한 피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이준석이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선거의 신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개혁신당에서의 지난 시간은, 이준석이 왕위를 계승하는 중이었던 것입니다.

 

 그가 선거의 제왕임을 감히 단언하겠습니다. 그가 해낸 것들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왕은 손바닥에 자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주변에 고압적으로 굴 필요도 없습니다. 진짜 카리스마는 태양처럼 스스로 뜨겁게 빛나는 것입니다.

 

 

 

 

 

 

3) 여론조사와 선거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말종 해돈성왕 전하의 앞날은 심각하게 어두울 겁니다. 집권한 대통령이 집권 후 만 2년만에 이렇게까지 깨진 사례가 없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은 190석을 넘었습니다. 탄핵 프리패스까지 약간만 남겨둔 상황인데요. 만일 국회에서 탄핵을 하고, 국민들이 그것에 납득하거나 찬성할 경우 헌재는 탄핵을 막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의 탄핵소추가 헌재에서 막혔다고 착각을 하는데요. 형식적으로만 헌재에서 막힌 겁니다. 실제로는 민심과 선거에서 막힌 거예요. 헌재는 그걸 확인했을 뿐입니다. 20년 전인 2004년 당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어리석게도 총선거를 앞두고 탄핵소추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그에 강한 역풍이 불었는데요.

 

 그게... 그런 참극이 빚어진 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여론조사를 잘못 해석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게 나의 견해입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지지율이 바닥이었는데요. 그 내용을 잘 봐야 합니다.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라는 건 어디까지나 대통령이 잘 하고 있는가?’ 를 묻는 겁니다. 당시 민심은 노무현이 잘 하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거나, 끌어내려야 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 민심은 노무현이 우리 대통령이긴 한데, 잘 하지는 못하는 거 같다. 잘 좀 했으면 좋겠다정도에 가까웠던 겁니다. 그런데 그걸 총선 앞두고 국회에서 끌어내렸으니 난리가 났던 거고, 총선 결과 받아든 헌재는 탄핵하려면 명백한 죄가 필요하다는 정치적 변명을 앞세워 탄핵에 반대했던 것이지요.

 

 형식적인 문제와 실질적인 문제는 다른 겁니다. 헌재는 대통령 탄핵의 형식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미 총선이 끝났기 때문에, 만일 명분을 갖추고 국회가 전하를 탄핵하고 국민들이 그에 동의하는 양상이 되면 헌재는 전하의 탄핵을 막을 수 없습니다.

 

 

 

 

 

 

4) 이번 국회에서 사황(四皇)이 당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추미애, 이준석, 조국, 나경원. 전하의 술맛을 떨어뜨리게 하는 사황입니다. 어쩌면 술을 못 마시게 만들 사황일 수도 있습니다.

 

 필두인 슬레이어추미애는 과연 세 번째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전하의 술맛을 떨어뜨릴 제왕이준석은 양두구육의 AS를 위해 노력하리라 믿습니다.

 

 ‘현자조국은 자신이 빠져든 불행의 무저갱에 전하 내외를 끌어들이려 합니다. 나락으로 떨어졌다 기어올라온 이 남자를 전하는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리고 크로우바나경원은 한 때 전하와 매우 친했으나, 전하에게 배신당한 또 한 명입니다. 그녀 또한 복수를 할 이유가 있고, 본인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이외 기미소견 또한 전하의 술맛을 떨어뜨릴 수 있겠으나, 나는 기미소견은 인류로 보지 않기 때문에 사황의 자격이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5) 국민의힘은 이번에 멘탈이 깨져 마땅할 성적표를 받았지만, 굳건한 정신승리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큰 패배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망한 겁니다.

 

 이준석이 선거의 신이 될 수 있었던 건, 어떻게든 모든 걸 불살라서라도 이기려는 불굴의 투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게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게 이준석이지요.

 

 그러나 더 이상 국민의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인구구조가 변해서 이제 국민의힘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해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는 방향을 알려준 게 이준석이었고, 국민의힘이 가진 최후의 레거시가 이준석이었습니다. 그러나 전하는 그런 이준석을 내쳤고, 국민의힘을 추종하는 늙은 바보들은 이준석을 버렸습니다.

 

 늙어서 가임기가 끝난 국민의힘은 제2의 이준석을 낳지도 못할 겁니다. 이제 미래가 없는 국민의힘이 기대할 수 있는 건, 이준석이 반역자들을 몰아내고 유혈입성을 해주는 것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6) 한편으로 ‘Wonder’ 리재명 두목도 본인이 얼마나 기적적인지를 증명했습니다. 민주당의 당대표이자 간판이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인물이었다면, 헬기런을 시전한 리재명 두목이 아니었다면 이번에 범야권은 가볍게 200석을 넘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아쉬움을 빌미로 리재명 두목보다 나은 대안을 찾는 시도를 하기 어려울 겁니다. 당원들 전반이 심각한 인지 및 판단문제를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종교화된지 오래고, 합리적 판단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그런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목사가 객관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흐린눈을 하고 교회에 계속 다니는 개신교도들처럼, 현재의 민주당 구성원들도 그런 상태입니다. 민주당 지지층 중 극우화된 교회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지만, 싫어하면서도 참 닮아있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권력 휘두르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던 전하는 머잖아 자신의 권위가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전하가 지키기에 3년은 너무 길고, 사실 아무도 전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내려놓는 게 원만한, 최선의 마무리 방식일 겁니다. 임기 다 채울 생각 하지 말고요.

 

 

 브금

 

https://youtu.be/okVTSehE414?si=93TqDU6miFlhAHrY

 

 

 

 

 

 ‘Helicopter Wonder’ 리재명 두목. 그리고 ‘h’an동훈의 나쁘지 않았던 행보 등으로 올해초 국민의힘에게 괜찮아 보이던 선거 양상은 결국 지역 후보 경쟁력의 차이, 그리고 헤엄치는 종말말종 해돈성왕 전하의 대마법에 의해 완벽하게 기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옥불반도로 불리던 이 반도의 이름을 당분간 윤카탄 반도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대멸종이 있을 겁니다. K-Do(Dolphin kingdom) 대멸종이라 부를 겁니다.

 

 오늘 나는 만연한 봄꽃을 보며 사전투표를 하였습니다. 내가 투표를 하고 나오자 적잖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줄을 서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우세합니다. 나는 8년만에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를 하였습니다. 폐급이라 하기에도 표현이 모자란 후보입니다만, 이 왕국을 끝내기 위해 얼룩 끈이라도 이용해야겠다 싶습니다.

 

 비례표는 당연히 개혁신당에 투표하였습니다. 개혁신당에 대해 이런저런 말은 많지만, 국민의힘에 투표하던 시절에 비하면 개혁신당에 투표하는 쪽이 훨씬 깔끔한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나의 이번 선택은 지민비개입니다.

 

 다음 주에 운석이 떨어지고, 지각이 뒤집히고,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오올블루가 펼쳐질 거라 생각합니다. 인생이여 만세.

 브금

 

https://youtu.be/4hRhESf2ids?si=KSBaG78NwmwMuG5p

 

 

 

 

 

 

 

 나는 한동훈이 정치에 대해 재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개혁신당 당원인 나는 한동훈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해서 개혁신당에 온다면 환영합니다. 개혁신당은 한동훈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한동훈에게 비례 4번을 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한동훈이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정치를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이준석과 김종인이 있는 개혁신당에 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에 있어봐야 거긴 정치를 아는 인물이 없습니다. 선거의 여왕이었던 허니의 정치 노하우와 스킬은 이준석에게 승계되었습니다.

 

 전하 및 용궁과 당당하게 맞선 자, 개혁신당원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현재 전해지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동훈은 자격이 됩니다.

2024-03-17 격차의 직감

정치/정치(短) 2024. 3. 17. 15:5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zvDofigTKQ?si=SWEbWdUhp7xRio6t

 

 

 

 

 

 

 

 

 한동훈 리스크가 뒤늦게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했을 때, 나는 한동훈같은 정치 무경험자로 선거를 치르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이후 한동훈은 의외로 생각보다 인기가 좋았고,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어느 정도 반등시켰었고, 말종 해돈성왕 전하와 90도 인사로 끝난 일시적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내가 잘못 판단했던걸까 싶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정치판의 법칙은 이번에도 순리대로 회귀하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이 보여줬던 긍정적 효과는 이제 끝난 것이 아닌가 싶고, 본래 가지고 있던 리스크가 등장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선거를 한달도 남기지 않은 진검승부는 역시 정치초보가 이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국민의힘의 대표가 만약 이준석이라면, 아니면 비대위원장이 김종인이라면 판세는 완전히 달랐을 겁니다. 한동훈은 총선에 임한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이라기엔 어처구니가 없을 만큼 야당심판만 외치고 있는데, 선거에서 여당이 야당심판하자는 소리 하고 있으면 어지간해서는 참패합니다.

 

 민주당 두목 리재명은 근래 계양에 머무르고 있지 않습니다. 귤희룡은 리재명 두목을 계양에 묶어두는 데 실패했고, 계양을에서의 승리를 확신한 리두목은 마음껏 다른 지역에 지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리재명 두목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시민들은 향후 권력의 흐름이 어느 방향일지를 빠르게 인지합니다. 총선 이후 용궁에 남을 권력은 지극히 제한적일 것이고, 그 제한적인 권력마저 얼마나 유지될지 알 수 없습니다.

2024-03-01 무지성 메타의 디스토피아

정치/정치(短) 2024. 3. 1. 12:0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WVUp12XPpU?si=VORzOExaDF2JgTiv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의 문제는 단순히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패악질과 특혜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사회는 어떤 계층이 특혜를 받게 되면, 모두가 그 계층을 모방하게 됩니다. 즉 이런 디스토피아에서는 전 구성원의 페미화가 일어난단 말이지요.

 

 디스토피아로의 전락 이후 이 사회는 급격하게 모든 구성원이 페미화되었고, 무지성 해줘 빼액 메타가 대세가 되어왔습니다. 디스토피아 2024는 현 시점에서의 그 시간적 결정체입니다.

 

 클린스만 경질을 부르짖던 FC 코리아들은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의대 2000명 증원에 동조하는 것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들은 의사들이 대미지를 입는 것에 기뻐하고, 의사가 좀 더 흔해질거라는 것만 기뻐합니다. 돈만 쫓는 의사가 그만큼 더 많아질 것이라거나 도제식 교육체계일수밖에 없는 의료현장에서 2000명을 더 제대로 교육시킬 방법이 원천적으로 없다거나, 청년수가 줄어들어 가뜩이나 부족한 인재들 중 2000명이나 더 의료계로 빠지는 가운데 R&D까지 망가진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울 것 같은 건 전혀 염두에 없지요.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실패 중인 근본적인 이유는 메타와 안 맞기 때문입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준석이 성공적이던 시기에 이준석은 세대포위론을 이야기했고, 그건 메타에 잘 맞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이준석은 메타 변환의 돌격대장이 되어 있는데, 큰 권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일개 현실정치인이 앞장서서 메타를 바꾸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런 건 사회운동가의 몫이고, 이준석은 사회운동가와 을 도출해야하는 현실정치인의 경계에서 결정적일 때 현실정치인을 택하면서 어그러지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정치인은 대중보다 반걸음만 앞서가야 합니다. 이는 위대한 현실정치인이었던 DJ의 명언입니다. 그런데 이 무지성 디스토피아에서 대중의 걸음은 느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현실정치인이 더 빠르게 걸음을 옮기고자 한다면, 대중은 그런 선도(희망)자를 쳐다봐주지도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원천적으로 개혁신당은 그 세력의 협소함으로 인하여 선명한 색깔정당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합당은 불가피하였고, 운동성향의 정당을 만드는 건 불가능합니다. 개혁신당이 생존하려면 이 무지성 디스토피아 메타를 이해하고 맞춰가야 합니다.

 

 아, 그리고 이준석이 완전히 망하는 경우의 수가 하나 있어요. 이준석이 만약 비례 2번 나왔는데 떨어지면 앞날이 매우 불투명해집니다. 만약 비례를 나올거면 2번에 나와야하고, 당선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의 실리라도 챙길 수 있어요.

 브금

 

https://youtu.be/MedO9IHG1GE?si=2UBikqZ2WAFu7E_s

 

 

 

 

 

 

 

 근래 중립적인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리재명 두목의 민주당을 보고있자면, 전하가 마음에 들지 않을지언정 민주당이 대안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이미지 깔끔한 한동훈을 보고, 평소에 마음에 안 들었던 의사들이라도 때려잡고 있는 여당에 표를 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생겨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혁신당은 탈락연의 탈락으로 총선 구도가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김종인 영감이 합류했다고는 하지만 난 그건 원래 정해져 있었다고 보고요. 이준석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참교육 좀 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옛말에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나라 했는데 이준석은 이번에 떨어지면 네번이니까 떨어지더라도 아직 세번은 더 도전해야 합니다. 개고기 판 죄는 가볍지 않고, 죄인 이준석에게는 정치를 그만둘 권리가 없습니다.

 

 민주당계를 보면 어니언 조 VS 리재명 두목이라는 웅장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데, 리재명 두목은 경기동부에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고 어니언 조 뒤에는 위대한 수령동지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총선이 잊혀질 수 없는 수령동지의 위대한 혁명력사 중 한 페이지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이 누아물의 진실이 수령님과 전하께서 한 편이라는 결론이라면, 그동안 전하가 저질렀던 보수멸망의 온갖 단초들과 최근의 급변, 그리고 최근 수령동지의 행보를 이해하는 게 쉬워집니다.

 

 우리는 명신왕후께서 하신 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하께서는 수령님의 진정한 충신이며, 언젠가는 모두가 그 사실을 깨달을 것이라는 이야기 말입니다. 수령동지를 푸틴에, 전하를 메드베데프에 비유하면 명신왕후의 말씀이 이해되긴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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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탈락연의 탈락

정치/정치(短) 2024. 2. 20. 11:3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mav6BXbQQJg?si=Ut1E9dpjhM3xLCLG

 

 

 

 

 

 통합신당에서 새로운미래가 이탈해 나갔습니다. 본 블로그에 오시는 분 대다수는 이 사건에서 이준석을 생각할 것입니다만, 우선적으로 내가 초점을 두고 보는 쪽은 리락연입니다. 리락연의 정치생명은 이것으로 아마 끝났습니다. 그에게 탈락연이라는 별명을 지어줄까 합니다.

 

 탈락연은 아무리 속이 썩더라도 권력투쟁에서 진 이상 패배를 수용하고, 어떻게든 당에 남아 이준석의 마음을 얻었어야 합니다. 당에 남아있었다면 어쨌든 개혁신당의 차기대선후보는 높은 확률로 탈락연이었을 거고, 그리 되었으면 이준석은 전력으로 탈락연을 서포트했을 겁니다.

 

 이준석도 좀 더 열심히 탈락연을 잡으려는 연출을 보여줬어야 합니다. 설령 그게 진심이 아닐지라도 말이지요. 정치질의 신, 위대한 수령동지께서는 기미소견의 집앞에서 문전박대를 당하면서 주석직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셨던 혁명력사가 있습니다. 그걸 좀 벤치마킹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위대한 수령동지께서도 미리 탈락연에게 실망했는지, 조국을 공지영으로 적당히 먹여주시고는 그래도 서포트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수령님의 큰 그림에 탈락연은 충분히 일조하지 못하겠지만, 수령님과 그의 진정한 충신은 다시 출마라는 야망을 향해 순항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