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이고 조심스러운 총선결과 예상

정치 2016. 4. 11. 11:26 Posted by 해양장미

새누리+새누리계 무소속 180+-

더민주 80+

국민 30+-

기타 10+-

 

 이정도로 예상중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새누리 의석을 다소 많게, 더민주 의석을 다소 적게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 있는 예측이 전혀 아니니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더민주당은 이번 선거 완전히 망쳤습니다. 줄곧 민주당계 찍던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더민주당 선택을 안 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경합지역에서 얼마나 이길지 의심스러우며, 특히 비례는 어쩌면 국민의당한테도 밀릴 것 같습니다. 이에 새누리가 어부지리 대승을 거둘 것 같습니다만 만약 180석도 못 얻으면 사실 새누리는 선거 정말 못한 겁니다.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여유롭게 돌파하고 잘하면 30석 이상도 노려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역시나 더민주당의 막장 행태에 어느 정도는 어부지리라 봅니다만, 의외로 30석을 훌쩍 넘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정의당을 포함한 기타 정당 역시 더민주당 덕에 10석 정도를 얻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번에 투표한 녹색당이 1석이라도 얻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더민주당은 참패하고 나머지 당은 어느 정도의 지분을 나눠가지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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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고기 2016.04.1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색당이 1석을 얻을지 못얻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녹색당의 공약 중 특히 탈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탈핵 공약이 다분히 감정적인 공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재생 에너지가 한반도 지형에 적합한지에 대한 문제는 물론이고 탈핵 국가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독일도 이웃 프랑스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온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따로 확인해 본것은 아니지만 재생에너지만으로 탈핵을 이룬다는 것 자체가 의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원자력의 위험성이나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애초에 그런 위험은 국가 단위를 넘어서서 존재하는데(후쿠시마 사고나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등) 미세먼지 문제는 그렇다고 치고(문득 중국발 미세먼지의 해결은 중국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많이 건설하는 게 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녹색당의 탈핵 공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6.04.13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녹색당은 재생에너지가 아니라 LNG 발전을 늘리자고 주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핵을 줄이고 LNG 발전을 늘리자는 건 저의 의견과 같습니다.

      그리고 발전소는 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 이응이응 2016.04.13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녹색당 탈핵라인 거기 구심적 역할을 하던 분 한 분이 당과 전혀 관련되지 않은 개인적인 일로 정치에 손이 떼여진 상태입니다 구심점이 사라졌으니 당분간 녹색당내에서는 완전 탈핵보다 다른 대안 노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3. 허허허 2016.04.13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 판세를 보니 새누리, 더민주 모두 본진은 털린 대신에 전국 정당이 될 판이군요. 이번 선거 최고의 승자가 안철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했습니다. 지하에서 노무현이 웃겠어요. 하하하. 최대 패자는 배지도 잃고, 당내 헤게모니도 잃은 김한길이 아닐까 싶고요. 그나저나 벌써부터 국민당 너네는 호남 자민련이다, 우리한테 개기면 정동영 꼴을 만들어 주마고 기세등등한 더민주 지지자들도 보입니다. 기실 새누리당에 이로울 짓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분들은 저런 분들인 것 같은데, 왜 자기들은 아니라고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4. 복서겸파이터 2016.04.13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무엇보다 호남에서 지지받지 못하면 은퇴하겠다던 분이 떠오르네요. 이번에는 약속을 지킬런지요.

  5. 이응이응 2016.04.13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보수 진보 격전지에서는 젊은 사람이 투표하러 가면 노인네분들이 좀 노려보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보수 진보 격전지에 살고 있는데 약간 젊은이들 투표을 노인분들이 꺼리는 느낌을 다들 조금씩 받았다고 하네요 여당이 됐던 야당이 됐던 노인빈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홍보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세대론이 진짜 있나 싶기도 하면서도 어쨌든 결론은 녹색당 한 석이라도 됐으면 하는데 엉뚱하게 기독당이 한 석 얻을 것 같은 분위기네요 그들 세력이 이 정도로 응집력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 해양장미 2016.04.13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독당은 기독교 인구수와 그 광신적인 분위기 생각하면 벌써 의석을 얻었어야죠. 워낙 X소리만 해대니 그나마 지금껏 의회 진출을 못하는 것이겠고요.

      투표하러 온 청년을 노려보는 노인들은 욕먹어 쌉니다. 같이 노려보는 걸 권장합니다.

    • 이응이응 2016.04.13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나 제 주위나 심지어 사회적으로 만난 분들이나 제정분리적으로 구모태신앙이나 모태신앙에 가까워서.. 뭐든 주위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되나봅니다

    • 해양장미 2016.04.13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더 설명을 해주시면 제가 말씀을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

    • 이응이응 2016.04.13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ㅜㅜ 제 주위 모든 성서기반 종교를 믿은 사람들이 모태신앙도 정치와 종교를 정당으로 세력을 얻은 방향으로 전혀 연관짓지 않아서 이게 한국에서 성서기반 종교를 믿는 사람들(가톨릭,기독교,기타등등)의 보편적인 태도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6.04.13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그 이야기셨군요.

      애초에 모두가 그런 생각이었다면 저렇게 극단적이고 밉상스러운 기독교 계열 정당들이 계속 생기고 2% 이상의 표를 얻거나 하지 않겠지요.

    • 이응이응 2016.04.14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독자유당과 기독민주당이 합당했으면 한명 나올수 있었는데 왜 못나왔나요? 그것은 예수님도 야권 단일화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오늘 정치 베스트 리플은 이거 같습니다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진짜 순수 익명이 적은 말이라 출처를 밝힐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6. 허허허 2016.04.13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게 새누리당의 경우 친박에 사형 선고 떨어지는 모양새이면서도, 유승민이 주도한 영남 비박 연합은 유승민 하나 살아남는 걸로 끝날 듯한 모양새네요. 이런 거 보면 참 절묘하구나 싶습니다.

  7. 유월비상 2016.04.14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이 밉상이였지만, 그나마 집권능력이 낫다고 생각한 저로선 새누리가 참패하니까 허탈하네요.
    물론 새누리당이 공천 관련 삽질도 많이 했고, 충분히 괜찮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정신차리고 다음 대선을 위해 나아가야겟죠.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는게 이런 의미일줄은 몰랐습니다. 좀 쉬어야겠네요.

  8. 2016.04.14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투표는 예측할수가없네요
    이정도로 새누리가 박살이 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9. XYZW 2016.04.14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지역은 서울이라 그런지 더민주가 압승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노인과 젊은이들의 갈등과 선택이 워낙 극단적으로 갈리니.. 이응이응님 말씀대로 저희 선거구에서도 노인들이 빨간색 강조하며 소란을 많이 피우셨고.. 반대로 젊은이들은 제게 연락해대며 꼭 파란색 찍어라... 음..
    그러나 이번에는 야당(더민주+국민)과 무소속의 비율이 상당히 많군요. 사실 저도 큰 기대도 없이 국민의당에 넣고 오긴 했지만, 이건 좀 놀랍긴 하네요.. 이런 신규 정당이 그렇게 힘을 낼수나 있을진 몰랐는데 의외의 결과로 상당히 선전했네요.. 호남을 거의 장악하고 서울+경기+인천에서도 나름 놀라운 득표율을 냈구 말이에요..
    일베와 같은 극우 사이트는 전라도 지역 좀 그만 괴롭히고 서울을 공격해야 하는게 아닌지.. 진짜 민주당 지지가 극성인 콘크리트는 취준생, 고시생,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밀집도힌 서울이라고 저는 계속 봐왔기에.. 제가 태어난 곳도, 사는 곳도 서울이지만 정말 수도권 젊은이들, 정치극단주의가 좀 과격하긴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비판해대는 정치병 노인들과 별 차이를 느낄 수가 없더라구요.
    아무튼, 이제 노빠들도 호남에 대해 비하 발언을 쏟아내겠군요. 가끔씩 경상도가 밉다고 부마항쟁도 폄하하는 사람들이 노빠들인데, 이제는 일베와 비슷한 행동을 그대로 행할 지 누가 알까요..

    • 해양장미 2016.04.14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 호남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서울 내 민주당 지지층도 고향/집안이 호남이라 대부분 그렇다고 생각하더군요.

      물론 실상은 XYZW님 말대로 서울 내 민주당계 지지가 훨씬 극성이긴 합니다.

    • 해밀턴 2016.04.14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안철수때문에 더민당이 과반을 못넘었다고 죽일놈으로 보는데요. 국민의 당은 구태 지역주의 호남당이라고 까구요. 친노운동권들이 이제 광주폭동이라는 말을 하게 생겼습니다.

  10. @@a 2016.04.14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와중에 진박내시들 유승민 복당불가라고 외치네요 ㅋㅋㅋㅋ

    선거의 여왕이라던 박근혜의 정치적 감각도 끝인듯



  11. 복서겸파이터 2016.04.14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선거를 보고 깨달은 것은(저는 1-3으로 투표했습니다), 더민당도 친노 깨시스트만 아니면 괜찮은 정치인들이 꽤 있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이제는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뽑는 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역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대부분 당선되는 것을 보면, 지역주의가 깨어졌다고 섣불리 단정짓는 것은 좀 위험해보입니다. 저는 더민당이 서울에서 완승을 해서 우선 살아났지만, 호남을 전부 잃은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이미 뿌리가 잘린 나무처럼 고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경기라는 지역의 특성상 여나 야가 텃밭이라고 말할 수 없는 곳인 만큼 더민당이 못하면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당이 잘해서, 더민당 비노랑 연합한다면 대권도 노려볼 수 있겠네요. 새누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한 경험이 있으니까 잘하리라 봅니다. 우선 유승민을 복당시켜서 유승민을 대선후보로 만드는 수밖에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6.04.1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판단하기에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야권'을 지지하였고, 일단은 더민주당이 제1야당이라 이긴 곳이 많다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비례에서 국민의당이 이긴 만큼 이제 더민주당의 제1야당 자리는 공고하지 않다고 해야겠습니다. 새누리는 유승민이나 반기문 등 이제 당 내에 없는 인물 제외하면 대선경쟁력이 사라졌다 봐야겠고요.

    • 복서겸파이터 2016.04.14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을 봐도 알겠지만, 친노 운동권은 자기들이 잘해서 이긴줄 알고 기고만장할 겁니다. 그러다 탄핵정국 이후 처럼 역풍 맞겠지요. 김종인은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철수의 새청치는 지금부터 시험대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거대양당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자기 목소리 못내면 대선주자로써의 매력을 잃어버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는 위기 때마다 뭉쳐서 이기는 보수이기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기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네요. 저는 반기문 보다는 유승민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시민은 정말 위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 체제가 정말 잘 작동한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2. 이응이응 2016.04.14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노들이 호남에 퍼붓는 저주가 무서울 정도네요 저들은 호남에 한 짓을 잊어먹었나 봅니다 그리고 끌고온게 김종인 ㅋㅋㅋ 참 제정신이 아닌 집단이예요

    • 해양장미 2016.04.1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민주당이 득표를 많이 하긴 했지만, 그들이 저렇게 표를 얻을 자격은 없었지요. 반사이익에 도취되면 다음에 그들을 기다리는 건 참패일 겁니다.

  13. 복서겸파이터 2016.04.14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333166&isYeonhapFlash=Y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군요. 문재인만이 희망입니다!

  14. 물레방아 2016.04.14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설명을 가져와도 이 총선 결과가 설명이 잘 안되지만,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새민련보다 잘한 경제분야는 세계경제 침체로 인해 한국도 경기가 침체되면서 새누리당이 잘한 것이 티가 안 나서 국민들에게 어필하지 못했고, 그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아 극심해진 취업난으로 불만이 심해진 청년층을 야당이 각종 공약(포퓰리즘도 상당수 포함된) 으로 잘 공략했다고 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그동안 10년 넘게 청년층에게 표를 얻지 못하고 있었고 청년들에게 어필할 뭔가를 하기가 어려웠다고 봅니다. 박근혜 공약중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반값등록금이나 누리과정 보육예산 등 상당수 공약들이 제대로 안지켜진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청년들의 마음을 공약 몇개로 단기간에 돌리기는 애초에 어려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장년층 지지자들은 잘 챙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눈치보면서 최저임금 우리도 9000원 하겠다 하면서 장년층 자영업자들은 새누리당도 다를게 없다 생각했을거라 봅니다.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 장년층 상당수가 실망했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삽질을 많이 했다고 보지만 이런 요소들이 그나마 지금 결과를 설명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유월비상 2016.04.14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하는 해석입니다, 세계 경제 다 어렵고 정부도 노력한다는건 다들 알지만, 새누리 박근혜가 불만을 없애려 충분히 노력했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권위적으로 구느라 반감만 생겼습니다.

    • 2016.04.14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 김무성 박근혜의 이미지가 젊은층에게 아주 나쁜편이고 안그래도 이미지 나쁜 두 세력이 투닥거린 것도 크다고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6.04.14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승민 정도 제외하고 지난 10년동안 젊은층에게 이미지가 좋은 새누리당 정치인이 과연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6.04.17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누리당은 옛날부터 청년표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뭔가 해본다고 하다가 결국 하게 된 게 일베 서포트입니다.; 그런데 그걸로 결국 지지를 더 잃어버렸지요.

    • 물레방아 2016.04.17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누리당이 일베 서포트를 어떤 방식으로 했나요?

    • 해양장미 2016.04.17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서버지원을 해줬다는 의혹이 강합니다. 대변인도 나서서 감싸준 적이 있고요.

    • 해양장미 2016.04.17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증은 가득한데 물증이 없어요. 일베 뒤에 무언가 있다는 건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도 발견해서 캐봤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못 찾았습니다. 대략 어떤 게 뒤를 봐줄지는 모두가 어느 정도 짐작을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16.04.17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서포트했다는 의혹은 없습니다. 다만 당직자나 당 관계자들이 관리하고 여론몰이하다가 꼬리를 잡힌 적은 있지요.

  15. 유월비상 2016.04.14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권 참패해도 할 말 없는 선거였다지만, 전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야권이 무리한 정책들을 실행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 무분별한 복지 확대, 대북유화정책 등 안 맞는 정책들을 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물레방아 2016.04.15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당의 삽질로 과반 근방까지는 떨어질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까지 참패할 상황이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 경제민주화, 복지 등을 내건 정당이나 인물들이 선택되었으니 앞으로 이런 정책들의 시행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터무니없는 것들은 시행되지 않기를 원할 뿐인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4.17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에서 야권이 이기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그런 정책을 밀어붙일 힘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 물레방아 2016.04.20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국회의장은 야권이 가져간다고 봐야 할것 같은데요...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해서 선진화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면 행정은 몰라도 야당이 주장안은 법안들은 대거 통과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6.04.20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권상정이라는 게 남발할 만한 건 아닙니다. 하나만 해도 정치적 혼란이 빚어질 수 있는 게 직권상정이지요. 그런 걸로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 수는 매우 한정적일 걸로 예측하는 게 맞을 겁니다.

    • 물레방아 2016.04.20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선진화법 하나만 직권상정으로 폐기하면 그 다음부터는 직권상정 없이도 처리할수 있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16.04.20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게 되더라도 일단 국민의당이 그다지 더민주당 편을 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 선진화법 없던 시절에도 1당이 법 꼭 수월하게 통과시킨 건 아니었어요.

      정 안되면 선진화법 없으면 무력충돌도 가능하기도 하고요.

    • 물레방아 2016.04.20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이 편들어주는 쪽이 다수가 되니 국민의당이 정말 중요한 위치에 섰네요. 무력충돌은 발목잡기로 보여 민심을 잃으니 가뜩이나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몸싸움을 감행하기는 힘들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이 정말 중요해졌네요

  16. 이응이응 2016.04.15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대선 겪으면서 문빠들때문에 영남, 정확히는 경남 혐오증 마저도 오려고 하네요 대체 대구나 경북한테는 경남 친노들은 찍소리도 못하면서 왜이리 호남만 욕하면서 줘패는줄 모르겠습니다. 심리 구조가 전혀 이해가 안가니 정말 이건 아예 다른 나라 사람 같다는 느낌마저도 듭니다. 이번 선거를 겪으면서 느낀건, 우리는 한민족이라는건 정말 국가주의 교육의 세뇌였구나 걍 한국도 지역별로 유전자 타입도 생각보다 다르고 당연히 문화는 더 다르고 그래서 뭔가 사상에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서로 근원적으로 생각이 갈리는 지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경북이나 대구는 자기들이 주도를 잡고 1등을 하려는 두목 의식은 있는데 자기 말에 따라주면 내 편에 대한 보상은 확실한 느낌이라면 경남지역은 뭔가 경북이랑 좀 문화도 다르고 분위기도 확실히 다른거 같습니다. 대구 경북 같았으면 대구계 야권 지지자가 호남이 국민의당을 선택했다고 저런 식으로까지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부리며 욕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경남 친노들은 호남에게 현재 배신감이 극심한거 같더라고요. 대체 경남계열 친노들은 무슨 심리구조에서 저런 극렬한 배신감을 느끼는지 저로서는 아예 전혀 이해가 안가서 답답한 노릇입니다. 수도권에서도 국민의당이 비례 2등했는데 그건 전혀 짚지는 않고 호남만 맹공격하고 있으니, 대체 경남 친노들은 호남을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요? 정말 저들의 오만한 배신감을 지지하는 심리구조나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생각이라는게 대체 있는걸까요? 요즘은 있지도 않은 호남 토호들이라며 노래를 부르며 마치 호남을 기득권 세력처럼 매도를 하더군요. 수도권 친노나 경남 친노나 호남은 실제로 일주일이라도 살아보고 호남 기득권 세력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호남은 기반 산업이 농업빼고 아무것도 없는 강원도보다 더 심한 낙후지역인데, 대체 어디서 호남 기득권 세력과 호남 토호세력을 만들어내는지 상상속의 동물 해태도 아니고 정말 친노들은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가 없는 집단이예요.

    • 복서겸파이터 2016.04.15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충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은 알겠는데, 친노 깨시스트들도 지역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는 건가요? 경남의 친노가 지역주의 + 파시스트 성향을 다가지고 있다는 뜻이신지? 제가 볼 때 깨시스트들은 전국 어디나 비슷하지 경남만 꼭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요. 지역마다 지역색이야 좀 있겠지만, 그게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로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은데요.

    • 물레방아 2016.04.15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전자 타입 이야기는 좀 너무 나간게 아닐런지요...

    • 이응이응 2016.04.15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남 친노는 경남 패권주의에 지역주의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남의 지역구에 와서 여태 일한 사람을 "구태" 라고 친노 입장에서 자의적이며 멋대로 그리고 네가티브 프레임 씌워가며 호명하면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만 앉히려는 발상이 너무 경남 친노들 어이가 없어요 경북 새누리당 사람들도 호남에 후보 내세울때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김종인을 옆에끼고 광주에 내려가서 무슨 좋은 소리를 들을거라고 기대한걸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친노가 호남에 하는 행동은 경북 새누리당쪽 사람들보다 오히려 하는행동이 이해가 안가는데 경남 친노들은 적반하장으로 호남에 자기들 혼자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근거도 없는 욕을 퍼부으니 경남 친노들의 심리구조가 진심으로 좀 궁금해져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호남만 지역이 아니지 않습니까? 바로 위로 올라가면 경북에 더 위로 올라가면 강원에 충청까지 넓은 땅 다놔두고 호남만 줘패면서 군기잡으려드는 경남 라인 친노 고위직들과 거기에 아무 생각없이 열광하는 친노무리들은 대체 무슨 심리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당장 국민의당이 수도권서 비례대표 2등했습니다만 더민당 안찍는게 호남만의 일은 아니거든요 (정작 저는 오랜기간 서울 거주중이고 꾸준히 지역구는 2번 찍었긴 했습니다만 그건 그분이 일을 잘해서이지 더민당이라 찍은게 아니거든요)

    • 복서겸파이터 2016.04.15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경남 친노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인가요? 문재인, 유시민 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건가요? 친노분류를 지역별로 하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을 지칭하시는 건지요?

    • 이응이응 2016.04.15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두명이 아니여서 다 적지도 못하겠네요 더민주 수뇌부가 폭력적으로 공천권 부려서 피해본게 호남뿐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겉으로만 눈에 보이는 친노들은 슬쩍슬쩍 제거하고 문에게 순종적으로 구는 사람들만 공천하고 박영선은 아무도 욕하지 않는데 호남에서 누굴뽑든 말든 남의 지역구에 구태구태 이러면서 유권자의 선택을 언어폭력으로 폄하하고, 호남의 선택을 "농촌의 미개함" 정도로 치부하고 있는게 현 친노 수뇌부 아닙니까? 새누리당이 순천지역 공천할때가 차라리 더 합리적이였어요 공약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남가서는 공항지어준다고 실현 가능한 공약 날리고, 호남에서는 광주에 삼성전자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대체 민간기업 유치를 정부가 어떻게 확답하고 좌지우지 한답니까? 뻥카거나 파시스트거나 둘 중 하나이죠 김종인 끌고오면서 기존 호남 정치인들을 구태구태 이러며 친노가 선동할때부터 국민의당 압승은 예견된 일이였고, 오죽하면 순천서는 새누리당을 뽑았고 전주에서는 각각 1당씩 나왔죠 유권자의 선택에 왜 자기편 안 들어줬다는 이유로 저렇게 억지를 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4.17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응이응 / 제가 보기엔 친노들이 유별나게 파시스틱하다고 하는 게 더 모두에게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친노의 지역 연고가 부산-김해이긴 한데, 그렇다고 거기서 친노가 어떤 지배적인 힘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들의 호남에 대한 의식은 다분히 혐오스러우나, 경남패권주의 (?) 같이 인식되는 행위는 그들 스스로의 불안감에 의해 자행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은 호남을 내 지역으로 생각하지 않고, 경남을 내 지역으로 생각하는데 경남은 실제로는 내가 패권을 가진 지역이 아니니까 어떻게든 패권을 쥐어보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게 그들의 행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호남에서 그런 거 보면서 등을 돌려버리니, 그들은 이번 선거에서는 이겼지만 연고지는 잃어버린 상황이 된 거랄까요.

  17. 이응이응님과 동감 2016.04.16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영남 친노들의 민낯을 봅니다.

    영남패권주의 얘기가 나오면 영남 사람들, 특히 영남 친노들은 영남패권주의는 새누리당 정치 엘리트에 의해서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있고 기층 영남인들하고는 전혀 관계 없다 우리가 무슨 혜택을 받았냐라고 얘기하곤 합니다만 이건 틀린 얘기입니다.
    정치는 그 나라 국민들의 수준을 반영한다는 말 다들 들었을거에요.
    경상도가 정권을 잡기 시작한 이래 경상도쪽으로 자원이 쏠렸고 돈이 풀렸으며 그래서 인구수가 증가했지요. 심지어 집값도 다른 지역에 비해 수준이 엄청 차이납니다. 이들 팩트는 모두 영남 정치엘리트와 영남기층민들에게 엄청난 혜택이 돌아갔다는 걸 의미하지요.
    돌이켜 생각해보자고요. 새누리당 말고 누가 이러한 불공평하고 무지막지한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기층 영남인들이 이걸 모를까요? 어쨌거나 새누리가 정권을 잡으면 엄청난 혜택이 영남으로 돌아가는 것을 봐왔고 여전히 그러한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이 그걸 모른다고 말 할 수 있나요?
    영패가 목표로 삼는 걸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의 힘과 돈을 손에 쥐고 지들 맘대로 하겠다는 거 아니겠어요? 영남 정치 엘리트가 영패주의의 화신이고, 그러한 영패세력이 기층영남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써왔다는 건 모두가 압니다. 그런데 기층 영남인들이 영패와는 전혀 무관한 듯 어떻게 얘기할 수 있냐구요. 결국 민주주의에서 최종 무기는 국민들이 선택하는 표인데 말입니다.

    그동안 영남 친노들은 뻔히 보이는 진실을 은폐하려고 해왔어요. 영남표를 얻기 위해 영남 친노가 보여준 현실은 새누리당처럼 영남에 퍼붓기와 호남 때리기인데 이는 그들이 말하는 대구, 부산 경기가 어렵다로 대표되는 영남 퍼붓기의 명분과 호남 때리기는 호남표를 부끄러워하는 태도와 호남토호구태로 대표되는 워딩으로 표현됩니다.
    왜냐하면 이게 바로 모두 기층 영남인들이 좋아하는 포지션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영남 퍼붓기와 호남 때리기에 대한 지적을 입막음 시키는 명분으로 그동안 자신들이 지역주의 해체에 헌신해 왔음을 내세워 왔었죠. 즉, 영남지역이 새누리의 텃밭이지만 친노 세력은 이곳에서 고생해가며 광주와 김대중을 알리며 노력해왔다며 자신들이 영패의 대속자가 된겁니다. 숭고한 칼레의 시민이 된거지요.
    그런데 다시 말하지만 민주주의에서는 최종무기가 표입니다. 영남인들 또한 자신들이 선택한 새누리가 충실히 표에 대한 보상을 해왔다는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도 기대하며 표를 주는 것이기에 그동안 영남의 표는 영남친노에게로 움직일 가능성이 낮았어요. 안면몰수하고 영남이익만 챙기는 새누리에는 당하기 어려웠거든요.

    영남 친노가 이런 새누리의 영남패권주의와 특혜를 모를까요? 당연히 알고 있었어요. 다만 그걸 인정하면 반새누리 진영에서의 친노의 존재가치가 무너지니까 인정 못했던 거지요. 영남 친노의 딜레마가 뭐냐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영남표를 뺏어 올 수 있는 존재로 자리 매김하고
    이를 기반으로 호남 기반의 민주개혁 진영에서 '영남출신 대선후보'를 주장한다는 점이에요. 호남과 영남을 동시에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얘기죠. 이를 위해 영남 친노는 호남에는 민주화의 성지라는 상징과 동시에 그 상징을 유지하려면 친노 세력을 절대적으로 지지해줘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고 여기에 더해서 영남 친노가 없으면 '너희들은 호남당'이라는 역지역주의 협박을 더합니다.
    그리고 영남표를 얻기 위해서는 영남인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길을 선택합니다. 그 욕망이란 영남인들 더 잘 살게 해줘 그리고 호남을 까줘 이거 둘이에요. 친노가 어떻게 하든 민주당에서 호남색을 없애려 하는 것도 다 영남인들에게 구애하는 겁니다. 유시민이 말했듯이 영남인들에게 반호남은 종교니까요.

    그런데 이번 총선을 통해 절호의 찬스를 잡게 된겁니다. 총선 결과가 나오자 마자 친노친문 지지자들이 오유 끌리앙 뽐뿌 엠팍 등의 커뮤니티 게시판과 다음댓글창 등등에서 하는 언행들을 보세요. 탈당파에 대한 배신감? 그들을 찍은 호남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 그런데 그 배신감을 느낀다는 사람들이 호남이 표준다고 싫어하고 호남당 되는거 싫어하고 조중동이 만든 호남당 논리로 자기부정해 왔던 사람들이고,
    부산일보 기사에서 '부산에서는 이제 민주당이 호남정당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런 저급한 기사에 환호하고 자축합니다.
    이게 본질이에요.

    호남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막무가내로 과격하고 험악한 지역비하 글을 쏟아내고 퍼뜨리며 며칠이 지나도록 끈질기게 이를 재생산해내는 것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생각해보세요. 호남이 그동안 쭉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새누리도 아닌 국민당으로 옮긴 것이

    '5.18을 한번 더 겪어봐야 정신차리지'
    '망월동 묘지에 공구리 쳐버려야 해'
    '호남은 이제 민족의 반역자'

    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비난받을 천인공노할 만행인가 말입니다.

    여기에는 상징 조작의 숨겨진 의도가 있어요. 친노세력은 이전부터 '민주화의 정통성'을 자신들이 차지하길 바래왔어요. 예를 들어 곧 있으면 5월이잖아요? 본래 5월이 되면 민주화 세력에서는 '5월 광주'가 상징이에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영남친노들은 '5월은 노무현입니다'를 내세우기 시작했죠.
    여기에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변절자 컴플렉스가 존재해요. 그동안 영남친노세력은 부마를 내세우며 자신들이 민주세력의 적통임을 주장했지만 아시다시피 부마의 상징은 YS의 3당 합당으로 색이 바랬거든요.
    비영남 지역 야당 지지자들에게 근데 니들 3당합당했잖아, 지금도 새누리 텃밭이잖아라며 인정을 제대로 못 받았고 자신들도 YS가 부산경남을 팔아먹었다며 안타까워했죠.
    그런데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세력의 적통임을 주장할 절호의 찬스를 얻은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라는 상징을 유지하려면 친노 세력을 절대적으로 지지해줘야 한다는 의무를 호남이 지키지 않았다는거지요.

    '호남이 구태 지역주의로 회귀했다'
    '호남은 이제 민주화세력의 정통성을 상실했다'고 말하며

    국민의 당을 지지한 호남을 최대한 패악적이고 구태적인 지역주의로 몰아 악마화시키고

    '호남은 스스로 고립을 선택했다'
    '광주는 이제 민주화의 상징이 아니며 부산 경남이야말로 진짜 민주화의 성지'

    라고 외치는 진짜 이유는 여기에 있어요.
    한겨레나 친노팟캐에서 '호남과 민주화세력'이라는 워딩을 쓰는 것도 의도적인 거구요. 호남이 민주화 세력이고 민주화 세력이 호남이지 무슨 '호남과 민주화 세력'인가요?

    결과적으로 영남표를 갈구하면 할수록 친노는 영남패권의 공모자가 되어가는 겁니다. 친노와 일베가 사이좋게 댓글 대연정을 하는 모습을 보세요. 그동안은 알리바이를 위해 영남패권을 새누리 정치 엘리트로만 국한시켜서 일반 영남인들은 정치인들에게 선동당하고 속은 것 뿐이라며 영남패권을 절대 부정하고, 한편으로는 영남패권을 지역감정 혹은 지역주의로 치환시켜서 영남패권주의의 피해자인 호남에 대해서 너도 나쁘다는식의 지역주의 양비론을 펼쳐왔지만 이제는 그 알리바이가 필요없어진거죠.
    왜냐면 '국민의 당을 찍은 호남은 패악적 지역주의를 부활시킨 악마'라는 프레임으로 그 알리바이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공개적으로 영남 퍼붓기와 호남 때리기를 할 수 있게 된거죠.
    그게 바로 가덕도 신공항이고 부산일보의 기사이며 지역비하 댓글인겁니다. 그리고 이를 반복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며 비영남 친노 지지자들에게도 확산시키는거죠. 그럼으로써 진정한 '호남 고립'을 완성시키려는 거구요.

    아마도 총선이 끝나고 다음 대선까지,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영남 친노는 이번에 손에 넣은 프레임을 집요하고 반복적으로 이용해먹을 겁니다. 그들이 호남토호, 구태라는 워딩을 퍼뜨리고 고착화시킨 것처럼 말이죠. 이번 기회에 확실해진 것은 영남 친노는 절대로 민주적이지도 진보적이지도 않으며 민주화 세력과 진보를 참칭하고 있을 뿐인 영남패권주의 2중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거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얻고도 3년이 못되어 망당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결국 친노집단은 기본적인 능력과 자질 부족으로 와해될 것이며 다시금 '지역주의 해체의 명분과 공로'를 내세우며 호남에 기생을 시도할 것이란 예측을 해봅니다. 그 때 호남은 영남 친노의 진짜 정체인 '민주개혁진보 참칭 영남패권주의 2중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XYZW 2016.04.16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노들이 정의로운 게 아니라 그냥 진영논리에다 정치극단적인 거였는데도 참 인터넷에서 비판도 다 찍어누르고, 과오도 다 덮어버리고, 자신들의 행보도 다 왜곡시키고.. 좋은 이미지 메이킹 하나만큼은 잘 챙기는군요.
      인터넷 쓰다보면 항상 느끼지만 마치 깨어있는 시민들에게 인터넷 검열을 당하는 느낌이죠...

    • 물레방아 2016.04.16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이미지메이킹을 통하게 만드는 환경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6.04.16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인터넷은 점점 지배적 매체가 될것이고...인터넷을 장악당하는건 언론을 장악당한다는 이야기인데 친노들이 인터넷을 검열하는 분위기인 상황에서...친노들을 이기는건 점점 만만치 않아진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6.04.16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노 깨시스트들에 대해 하시는 비판은 100% 동의합니다. 일베가 하는 호남혐오를 이번에는 그들이 하고 있지요.

      다만, 제가 영남지역에 사는 '반노'의 한사람으로써 영남패권주의라는 말 자체가 어느 정도 현실적인 이야기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호남출신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권교체를 이루어야하는데, 문재인이나 민주당으로는 도저히 그런게 가능할 거 같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 당이라는 제3당을 지지했다'는 논리가 강했습니다. 저는 호남 유권자가 매우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수층에서도 새누리를 심판하고 싶지만, 절대 민주당을 찍지는 못하겠다는 이들이 국민의 당을 찍거나 1-3으로(저처럼)교차투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국민의 당의 지지율이 전국어디나 비슷했다는데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영남도 국민의 당 지지율이 2위였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결과가 어느 정도 만족스럽고, 그 동안 깨시민들이 말했던 것처럼, 민주주의가 죽은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고 있어 상당히 감명깊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호남인들이 그렇게까지 '영남패권주의'라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 줄은 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역대 대통령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남사람이란 것 또한 이상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영남사람들이 전라도 사람 싫어하고 험담하고 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지역 감정이 현실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쳐, 영남사람들이 똘똘 뭉쳐 '전라도 사람은 절대 대선에 뽑지않겠다'라고 생각한다는 건 좀 생각하기 힘듭니다. 호남이나 영남이나 민주정에 알맞은 사람이 나오면 뽑는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은 DJ와 같은 거물 정치인이 호남지역에 없기 때문일 뿐이지요.

      영남이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를 전통적으로 지지했지만, 그 대가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울산이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그곳은 현대 때문이지, 국가정책 때문이 아닙니다. 경북이나 경남, 대구, 부산이 다른 지역보다 가처분 소득이 더 높은 것도 아니구요. 20년전만 해도 부산의 인구가 400만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350만이구요, 젊은 인구의 유출이 특히 심합니다. 대구도 부산과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서울과 경남에 오래, 그리고 전남지역에 잠깐 살아본 결과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훨씬 크지, 영남과 호남의 격차가 크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전라도는 곡창지대라 음식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까? 20~30년전에 대포집만 가보더라도 부산에서는 김치에 막걸리 주는 시절에 12첩 반상이 나오던 곳이 목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라도 친구도 많고, 그 쪽 출신도 많이 알고 있는데 제가 느끼는 건 거기나 여기나 정서가 크게 다르지 않더란 겁니다. 집값오르면 좋아하고, 물가는 싸면 좋겠고, 술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그들이라고 늘 민주투사처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친박이고 새누리당이라도 잘하니까 이정현도 뽑히지 않습니까?

      그러한 면에서 이번 선거에서 호남의 선택을 지지하며 응원합니다. 역사적으로 아픔이 있는 곳이지만, 이제 좀 현실적이며 진취적인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남패권주의'라는 것도 친노 깨시가 의도하는 의도하지 않든, 그들이 만든 프레임에 휩슬리는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말씀하신 사이트에 호남혐오를 쏟아내는 사람들이 다 영남지역에 사는 친노라고 가정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괴물과 싸울 때,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국민의 당이 영남과 호남을 통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 때, 서로에 대한 지역감정이 방해물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영남사람의 한사람으로써 호남에 나쁜 지역감정을 가진 우리 지역의 사람들을 대신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18. 이응이응님과 동감 2016.04.16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기사 댓글 자체를 막아버려야 한다고 봐요. 포털 기사에 댓글다는게 무슨 순기능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엠팍같은 곳에서는 친노계 민주당 당직자들이 여론몰이하다가 여러번 걸렸는데 다른 곳은 안그렇겠어요? 정치낭인 신세인 친노운동권 백수들 먹여살리려고 친노 정치인들이 패권부리는 것이고 그 오야정치인들이 한자리해야 가방모찌라도 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운동권낭인들이 그야말로 목숨걸고 여론몰이 하는거죠. 언제 한번 국정원 댓글 까발렸던 것처럼 폭로되어야한다고 봐요.

    • 해양장미 2016.04.17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의 여론조작이 좀 더 알려질 필요가 있다는 데는 십분 동의하지만, 댓글 자체를 막는 게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음 웹툰은 댓글을 막는 움직임도 있는데, 악플이 줄어드니 작품의 질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더군요.

  19. 이응이응님과 동감 2016.04.16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서겸파이터님//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비유하자면 저는 영남분들에게 있어서 영남패권주의는 일종의 공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존재하지만 익숙하기 때문에 평소에 특별히 의식할 일도 없고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 혜택과 고마움을 잘 모르신다고 봅니다.

    영남패권에 대한 내용은 이걸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812

    그리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점이 제가 영남친노와 패권의식을 비판하는 것이 영남에 지역감정이 있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저도 주변에 가장 절친한 친구들이 부산 출신이거나 부모님이 경상도분이시거나 친척들 중에도 영호남 가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왜 영남친노라고 하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를 가지지 않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에요. sns상에 보면 "호남에 더이상 부채의식을 가질 필요 없다" 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참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두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띄더군요... 또 제가 뽐뿌나 엠팍같은 사이트를 자주 가는데 아이디나 예전 글을 보면 대충 어디 출신이거나 알 수 있거든요. 참 많이 눈에 띕니다...

    호남인데 대한 나쁜 지역감정.. 저에게는 일종의 정신적 화상처럼 느껴진답니다. 굳이 손을 대지 않으면 딱히 아프거나 하진 않지만 눈앞에 그 편견이 펼쳐지면 거기에 사포를 대고 문지르는 느낌이에요. 트라우마랄까.. 마음은 감사하지만 사과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호남사람들은 그저 평범하고 동등하게 편견없이 다른 지역 사람들과 지내길 바랄 뿐이에요. 주변분들과도 그렇게 평범하게 대해주세요. 제가 제 경상도 출신 친구들에게도 가장 고마운 점이 그런 것이랍니다.

  20. 복서겸파이터 2016.04.17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영남분들에게 있어서 영남패권주의는 일종의 공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존재하지만 익숙하기 때문에 평소에 특별히 의식할 일도 없고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 혜택과 고마움을 잘 모르신다고 봅니다. "
    라고 말씀하신 내용이나,

    김욱 서남대 교수
    - "영남인들이 폭압적인 정치권력을 통해 호남인들을 차별·배제하는 전략으로 전국적 규모의 경제적 지배 관계를 확대 재생산하고 이러한 지역적 지배 관계에 대해 사회·문화적인 차원에서 은밀하게 이데올로기적 동의를 얻어내는 극우 헤게모니“

    활강 이경렬
    영남패권이데올로기는 영남출신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그들이 기득권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불공정 경쟁 조건>을 짜놓은 체제이며, 또한 그 체제가 잘못된 것이라는 비판력조차 말살해버리는 새로운 가치체계까지를 생산해낸 <이데올로기>이다.

    영남패권이데올로기는 그 사람의 영남출신 여부와 전혀 상관없이 아무 지역 출신이더라도, 그가 {예컨대 정치 권력층, 정부 관료, 행정부 고위층, 사법부 종사자(특히 변호사), 전체 공무원, 재벌, 대기업 임원, 기업가, (한)의사, 경제적 기득권층, 은행과 금융기관 임원, 정당인, 언론사(신문사, 방송사, 유수잡지사) 사주, 편집진, 기자군, 방송국 임원, 드라마피디, 시사교양연예피디, 작가(소설, 드라마, 교양물) 대중음악인, 고수입 연예인, 고전음악 영화 연극 공연 미술 등 단체의 리더그룹, 시민단체 리더그룹, 노동계 리더그룹, 기독교 신교와 구교 지도부, 신부, 목사, 각 종파 원로, 사학재단 이사진, 모든 대학교수군, 사회과학, 자연과학, 테크날러지 등의 연구직 종사자, 초중고교 임원과 보직교사 등} 현재 대한민국 사회 체제를 견고히 떠받들고 있는, 즉 서민과 기층민을 제외한 사람으로서 이 사회의 안정과 질서 유지에 실질적 리더 혹은 오피니언 리더로서 일반 서민보다 더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공히 인정받고 있다면, 그 사람들 개개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지위로 말미암아 이 영남이데올로기 체제 속에서 그만큼 덕을 봐왔던 자이며, 영남패권이데올로기란 체제가 대한민국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부지런히' 기여해온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영남패권주의 개념|작성자 시민25

    위의 같은 말을 보면 강한 '음모론'적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영남패권주의'가 강력한 정치적 동기가 되는 분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호남패권주의', 다른 지역과 연대하여 '영남왕따시키기'를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 주장의 도덕적 정당성은 차치하고, 얼마나 현실성 있는 정치적 주장인지 모르겠습니다.

    공기와 같아서 못느끼는게 아니라 그런게 없어서 못느낀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도 영남사람이라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음모론 적인 부분도 있다는 것만 인지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21. 퐁퐁 2016.04.19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친박과 비박이 싸워도 갈라서는 일은 없겠죠?
    비박이 40석 정도만 협조해주면 선거제도 개정도 가능한데 선거제도 바꾸고 나서 4자대결론으로 붙어보자하고 유승민 내세우는건... 현실이 될리가 없겠죠..
    근데 전 솔직히 친박 비박 더민 국민의 4자대결이 한번 보고싶긴 하네요 ㅋㅋ
    ㄹㅇ 꿀잼일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6.04.19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겠습니다. 제보기엔 친박이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갈라질 확률이 매우 낮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전 놀라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