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3년차 평가

정치 2015. 12. 29. 20:30 Posted by 해양장미

 박근혜정부에게 올해는 도약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임기의 딱 중간에 해당하는 년차면서 보궐을 제외한 선거가 없고, 마침 야당대표도 강성이었던 김한길에서 협상하기 편한 상대인 문재인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정윤회 사건과 성완종 게이트 및 메르스에 대한 안일하고 허둥대는 대처로 인해 국정의 너무 많은 동력을 잃고 맙니다. 유승민에게는 보기 안좋을 만큼 강압적으로 행동했고, 부동산/대출 정책은 너무 심한 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며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또한 정부는 국회 압박을 위해 비관적인 전망을 말하길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설령 법안 통과가 중요할지언정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국민을 협박하고 겁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이런 면들을 볼 때 이번 정부는 심하게 수준 이하입니다.

 

 사실 박근혜정부의 정책은 비교적 학술적으로 합당한 것이 많고, 실제 외교적이거나 수치적인 업적도 만들고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합리적인 각종 정책들 또한 국민들의 지지와 안도, 연대가 있어야 효과가 큰 법입니다.

 

 이는 의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의료인은 환자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 경과도 좋습니다. 같은 처방을 하더라도 환자가 의료인을 불신한다면, 그 치료 결과는 신뢰할 때보다 실제로 나쁩니다. 반대로 아무런 합리적인 의료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환자의 신뢰만 얻을 수 있으면 병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굿이나 주술, 민간요법, 각종 종교행위 등은 그 불합리성과는 무관하게 실제로 질환을 곧잘 개선시키곤 합니다.

 

 심리는 의료 이상으로 경제사회 문제에서 큰 영향을 발휘합니다. 정부의 정책은 실제 시장과 사회에 매우 제한적인 영향만을 행사합니다. 그렇기에 정부는 시민들의 마음을 얻으려 애써야 합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자신에 대한 지지층 외에 다른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생각이 과연 있는 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물론 스스로의 지지기반마저 붕괴시켰던 노무현, 이명박에 비하면 박근혜가 낫다 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이명박은 나름대로 다른 시민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시도를 포기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나는 이명박을 매우 싫어했었지만 그런 모습은 조금씩 좋게 받아들였고 결국 싫은 감정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천박하고 후안무치했지만 인간미는 있었지요.

 

 박근혜정부가 과연 이런 단점들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대통령 개인의 단점이 정부 운영상의 단점이 된 것이 아닐까 의심중입니다. 박근혜는 아무래도 친구가 없을 타입인 것 같거든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지요.

 

 한편으로 올해 박근혜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일 때가 많았고, 실제 쓰러졌다는 소식도 한 번 전해져왔고 김영삼 장례 때도 비슷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건강이 나쁘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더구나 그는 영부군이 없는 만큼 각종 부담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새해엔 대통령의 건강만큼은 충분히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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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서겸파이터 2015.12.29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박근혜 대통령의 안색이 요새 많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더 몰아붙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걸 보면, '나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은 부친을 많이 닮은 모양입니다. 저도 건강만큼은 꼭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2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되기 몇년 전 이야기인데... 박근혜가 당시에 서울에서 대구인가 구미인가까지 가면서 머리를 뒤에 기대지 않았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이유는 '뒷머리가 눌릴까봐' 였다지요. 일정상 그걸 다시 어쩔 시간이 없어서 그냥 그 몇시간동안 머리를 기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성원해주는 사람들에게 뒷머리 눌린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요. 그 이야기 듣고 참 독하다고 느꼈었지요.

      원래 그런 식으로 살아왔던 사람이고, 대통령이 되서도 요령이나 여유없이 이런저런 일들을 감내해왔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친 건 아닐까 우려스럽습니다.

  2. 유월비상 2015.12.29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책은 괜찮은데, 그걸 집행할만한 리더십이 보이지 않았지요.

    불통과 권위주의에서는 안타깝게도 나아질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두 부모는 암살당한데 거기에 얼굴테러까지 당해 사방이 적이다보니 남을 불신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옛날부터 쌓여온 거라 쉽게 못 고칠 거에요.
    거기에 야당이 무능하고, 나름의 콘크리트 세력이 강하다보니 소통의 필요를 못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2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지지층이 박근혜에게 강한 모습을 기대하는 성향이고, 박근혜 본인이 언변이 정말 안 좋은 편이다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야당이라도 잘 하면 모르겠는데 야당이 워낙 지리멸렬하니 문제의 해법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3. 안단테 2015.12.30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반쯤은 해양장미님 의견에 동의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느낀 것은 아무리 잘난사람이라도 세력을 짓지 않고 혼자서 청와대 들어가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만일 박근혜주변에 좀 더 능력있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수십명 수백명만 있었어도 훨씬 더 좋았을텐데
    야당 때문도 아니고 여당 때문에 갈피를 못잡는 대통령이란 정말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내년엔 힘이 좀 빠질텐데 지금 좋지 않은 평가는 청와대를 더 부실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잠시 생각 해 봤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30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는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큽니다. 누가 집권하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부족한 가운데 이것저것 해나가야 하는 입장입니다.

      한편으로 박근혜가 인재풀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능력자가 주변에 없었다면, 현 수준의 정책이나 업적이 결코 나오지 않습니다. 문제는 주변을 설득하거나 포용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찍어누르는 스타일의 정치를 하다 보니 계속 반발을 사고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겁니다.

      지도자에 마냥 단소리만 하면 옛날 기준으로 간신입니다. 옛날 기준으로 충언은 곧잘 쓰디썼지요.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박근혜 OUT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요.

  4. 채소인간 2015.12.30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세월호, 올해 메르스로 정책추진 동력을 너무 많이 까먹었다고 봅니다.

    대의민주제 체제에서 정책추진 동력이란 결국 국민의 지지와 정부에 대한 신뢰인데, 세월호 사건 처리 과정에서 단호하지 못하면서 국민 양측의 지지를 모두 잃었고 메르스 사태를 어설프게 처리하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까지 잃어버렸죠.

    야당이 식물 사태라서 그나마 이 정도라고 봅니다. 비극이라면 비극이예요...

    • 해양장미 2015.12.30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월호는 사실 사건 이후의 대응은 둘째치고 사건 자체는 정부가 뭘 어쩌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메르스는 정부가 더 잘 조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그런 만큼 책임이 큽니다.

      그리고 메르스는 못했다 쳐도 그럼 신뢰를 회복하려는 충분한 노력이 있었어야 했는데, 과연 정부가 그걸 했는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국민분열만 더 시켰지요.

      이쯤 되면 과연 '내 편'한테 말고 잘 해볼 생각이 있긴 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 채소인간 2015.12.31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되기 전까지는 '선거의 여왕' 소리 듣던 양반이 청와대 들어가니 저러는 걸 보면 저 자리가 마물은 마물인가 싶기도 합니다. 선거전 때는 시간단위로 여론조사 체크해가며 각종 공약 개발했다든데, 지금은 여론따위는 신경조차 쓰질 않으니..

    • 로마네꽁티 2015.12.31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메르스 후속 대책으로 진행되는 걸 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메르스 당시 상시 역학조사관이 없다는 걸 지적받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 정규직 역학조사관은 없고,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한 공중보건의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보의는 3년마다 교체되기 마련인지라 역학조사관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역학조사관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급여를 30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당연히 의사들 중에서 지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의사면허증만 있으면 페이가 500만원은 되는데 누가 지원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현재 공무원 간호사들 중에서 역학조사관을 뽑기로 결정이 났답니다. 어이가 없지 않습니까? 모양새 좋은 정규직을 만들기 위해서 우수인력인 의사(전문의)를 간호사로 교체하다니요...간호사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의사와 간호사의 의학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한국의 방역대책이란 게 이렇습니다. 여전히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31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채소인간 / 청와대가 고립된 공간인 탓도 있겠고, 대통령 입장에선 어쨌든 본인 지지도는 유지가 되고있으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꽁티 / ;;; 대체 누가 그런 겁니까. 300으로 역학조사관을 쓴다고요? 정신이 있는건지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세상에 간호사로 무슨 역학조사를 합니까? 전문의가 모자란 나라도 아닌데...

    • 로마네꽁티 2016.01.08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현재 역학조사관으로 일하고 있는 전국의 공중보건의들에게 올해 근무지이동명령이 하달되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올해부터 한국의 역학조사는 간호사들이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허울뿐인 상시 역학조사관 제도를 위해 의사들을 짜르고 간호사들을 그 자리에 고용시키는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공공부문의 비합리성, 무책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례라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08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기가 막힌 일이군요.

  5. 유월비상 2015.12.30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박근혜는 정책으로만 보면 특이합니다. 이런 대통령이 따로 있을까 싶은데...

    1. 정책상으론 좌파인지 우파인지 감이 안 섭니다. 좌파 성향의 정책(복지 강화,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와 우파 성향의 정책(4대개혁, 규제완화 등)이 거의 비등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좌나 우나 다 만족을 못받아요. 좌는 너무 신자유주의적이다, 우파적이라고 까고. 우는 너무 좌편향적이다, 포퓰리즘이라고 까고.

    2. 외교는... 우파라 불리는 사람치곤 중국에 많이 치중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타 대통령처럼 선 친일 후 반일이 아니라 선 반일 후 친일로 가고 있어요. 이게 옳은지 그른지는 모르겠지만, 좌파는 친중-우파는 친미라는 기존 인식과 독립되는 노선으로 가고 있어요.

    3. 누구나 말할만한 6.15 남북정상회담같은 대형 업적은 없지만, 중량급 정책(고용율 70%, 4대개혁, 규제완화 등)들이 많습니다. 좀 관심을 기울여야 알 수 있는 수준의 정책들이요.

    그래서 전 박근혜 정부의 업적은, 영향력에 비해 대중들이 잘 체감하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일이 이렇게 된 덴 소통 문제도 엄연 있지만, 박근혜 정부 정책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느껴집니다.

    • 해양장미 2015.12.30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쉽게 말해서 정책이 중도적인 겁니다. 그래서 중도성향이 강한 저한텐 정책적 동의는 곧잘 얻고 있지요. 제가 뭐라 하는 부분은 방향보다는 디테일인 경우가 많고요. 이건 충분한 수준은 아니라도 방향상으로는 곧잘 하는 겁니다. 어떤 정부건 이런 면을 가져야합니다. 노무현 정부건 이명박 정부건 실제 이미지와 내용이 많이 다르기도 했었지요.

      문제는 포장과 신뢰입니다. 이명박 정부도 이걸 잘 못했는데, 박근혜 정부는 아예 시도조차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포장하고 인기와 신뢰를 얻는 건 좋은 통치자의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정치라는 건 원래 그런 면이 있습니다.

      안 되면 이벤트라도 해야합니다. 인류는 고대부터 그래왔습니다. 문젠 박근혜가 도무지 흥이라고는 없는 인물 같다는 데 있습니다.

    • 유월비상 2015.12.30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의미한 소통 문제는 해양장미님이 말한 포장, 신뢰, 이벤트를 의미합니다. 그 부분의 약점에 대해선 저도 100% 동의합니다. 다만 정책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p.s. 그럼 해양장미님은 노무현-이명박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무현은 아예 방향부터가 글럿고, 이명박은 박근혜처럼 큰 방향성만 맞았다 정도?

    • 해양장미 2015.12.30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찮은 방향의 정책이 인기있기란 본래 힘들다는 것이 제 말의 요지입니다. 대중의 정책 이해도는 낮을 수밖에 없으며, 또한 근시안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지식과 관심, 그리고 입장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정책의 큰 방향성에서 노무현과 이명박, 박근혜는 사실 그렇게까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괜히 노명박근혜 소리가 (일부에서나마) 나오는 게 아니지요. 다만 보다 세부적인 방향성이나 디테일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각 정책들의 인과를 이해하고 실효과를 통찰하며 장기적인 비전을 만드는 데 있어 노무현 정권은 (잘 해보려는 의지는 있었겠으나) 좋은 표현으로 아마추어 수준이었고, 이명박 정권은 중간에 인재풀이 갈려나간데다 이미지 관리를 대실패했고 덤으로 있는 힘을 이상한 데 쓰면서 영 그런 정부로 머물러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6. 허허허 2015.12.31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책 방향성 얘기를 보니까 2000년대 들어서 각 행정부에서 입안하고 실시한 정책들이 대체로 독일에서 실시한 정책들의 카피 버전이었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입법부 구성원들이 우리는 상대당이랑 다르다! 아무리 외쳐봐야 행정부에서는 10여 년간 사공이 바뀌면서도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젓고 있었다는 그런..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정책통들 중에 독빠들이 많은 건가 싶고요.

    • 해양장미 2015.12.3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노무현 정부는 삼성 말을 많이 들었고, 노무현 정부 인력 중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에도 그대로 간데다 공무원 조직의 대다수는 비선출직이라... 또 정책을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게 많다 보니 그런 면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양당의 이념적 차이도 크지 않고요.

  7. 장석재 2016.01.07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글을 읽어봤습니다. 글 잘쓰시네요. 신이 이런 능력을 부여해줬을때는 의미가 있었을텐데...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달라 조금 아쉽다는... ^^
    댓글들 대부분이 님글에 동조하던데요. 제글도 곧 삭제 되겠네요.

    • 해양장미 2016.01.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고 입을 틀어막는 건 제 방식이 아닙니다. 그런 건 저와 반대쪽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특기지요.

      여기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 중 제 의견에 이견 제시 안해본 분 많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다른 의견을 용납하지 못한다 해서 남들도 그러는 건 아닙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6.01.07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굳이 본인과 생각이 다른 개인 블로그에 찾아와서 비아냥거리는 글을 남기는 이유는 뭔가요? 블로그 주인장이 편협한 사람이라는걸 알리고 싶으셨나요? 기본적으로 그런게 예의가 아닌건 아시나요? 생각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 분인거 같네요.

  8. 유월비상 2016.01.09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의 성격 상 레임덕은 없을 거라는 주장이 있는데 동의하시나요?

  9. 해양장미 2016.01.11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21이라는 무례한 방문자의 댓글을 승인않고 삭제합니다.

    반박을 하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방문객다운 예의를 갖춰 하십시오.

  10. AB 2016.01.20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총선패배시 정계 은퇴한다는데 이번에는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게 되지 않을까요. 박원순이나 이재명 같이 더욱 위험한 자들이 전면에 나서게 될 것 같아 매우 걱정입니다.

  11. 복서겸파이터 2016.02.03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blog.naver.com/darrel76/220617184045
    이분 글을 보니 2월 1일 1월 무역지표 이야기인거 같은 데...보통일이 아니군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 정부에서 재정 건정성과 불황을 동시에 걱정하다보니 죽도 밥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세계 경제의 갱도 속의 카나리아 같은 존재라니 그것도 재밌네요. 이런 것도 경제 외교를 할 때 써 먹으면 좋을텐데요. 경제는 심리적인 부분이 크니까요.

    • 해양장미 2016.02.03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가 정신나간 짓을 한게요. 작년 중반까지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다가 (이때까진 그래도 나름 잘 한 거였는데요.) 갑자기 정책방향을 180도 선회해 가계대출을 조여버렸습니다. 그래서 막 살아나던 부동산경기가 완전히 얼어붙어버렸고, 내수경기에 급 한파가 올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되었지요. 불황을 극복하려면 빚을 늘릴 수밖에 없고 어쨌든 희망을 제시해야 하는데, 극복되기도 전에 겁주고 조이니 시장이 맛이 간 겁니다. 여기에 더해 유가는 바닥치고 중국경제는 흔들리니 무역까지 망해서 뭐가 잘 될 수가 없는겁니다.

      이런 상황에 야당은 여당보다 더 청산주의적이고 경제학에 대해 일자무식한 수준이니 뭐가 해결될 게 없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정부 욕을 매일같이 해야 할 판인데, 막상 보면 야당은 훨씬 더 답이 없으니 그럴 수도 없는 게 지금 상황이랄까요. 여야가 좀 이념적 차이가 있어야 정치적 탈출구가 있을 텐데, 둘이 어떤 면에선 비슷해서 문제이기도 합니다.

  12. 유월비상 2016.02.10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박근혜정부의 정책은 비교적 학술적으로 합당한 것이 많고, 실제 외교적이거나 수치적인 업적도 만들고 있긴 합니다.

    실제 업적들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도 박근혜의 정책 큰 방향은 옳다고 보는데, 어떤 성과를 냇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2.10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용등급 향상이라거나 대중외교, 전두환에 대한 추징금 물리기, 대북정책에서 유감표명을 이끌어낸 것, 코픽스 신설 등등을 꼽을 수 있으려나요?

      한편으로 경제적으로 큰 트러블은 일으키지 않고 있는 것도 업적이라면 업적이겠지요. 기존 정부들은 꽤 큰 트러블을 꼭 만들었거든요.

    • 유월비상 2016.02.10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대중외교 때문에 미일에 소홀해진다는 지적도 있어서, 대중외교를 업적으로 봐야 할 진 애매합니다. 아직 친중이 도를 넘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큰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 최근 박근혜가 가계부채 우려로 가계대출을 조여 문제가 되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이게 큰 트러블 정도까진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16.02.10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일에 어떻게 소홀해졌고 어떤 페널티가 있는지 충분히 잘 설명하는 걸 제가 못들어봤습니다.

      그리고 가계대출 조인 건 천번 욕먹어 싸긴 한데 국가경제 면에서 큰 트러블까지는 아니라 해야겠지요. 큰 트러블이라 표현할만한 건 강만수 시절 환율전쟁 같은 걸 꼽아야 할 것 같습니다.

  13. 유월비상 2016.02.1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박근혜정부의 실정 속에서 '보수는 그래도 유능하고 실리있다'는 이미지가 깨져나갔다, 그것이 보수정권 10년의 유일한 이득이었다는 한 진보주의자의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6.02.19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이 낙제라는 데는 공감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낙제점들끼리 비교하면 그나마 낫다는 데 있겠지요. 60점 밑이 다 낙제라면 한쪽은 50점, 한쪽은 20점이면 그래도 50점을 골라야 하잖아요.

    • 유월비상 2016.02.19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근혜 때문에 보수 입지가 불리해질 거라는 주장은 틀렸다는 거죠?

    • 해양장미 2016.02.19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당이 잘 했다면 불리해졌겠지만, 현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누구나 다 결과를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