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선거마다 지는 건 야권 책임입니다.

정치 2015. 12. 3. 16:56 Posted by 해양장미

 야권 지지자들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가 남탓입니다. 야권이 못해서라기보다 운동장이 기울어져서, 노년층이 세뇌당해서,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진다는 식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늘어놓으면서 세상 탓, 헬조선 탓하고 국개론을 늘어놓곤 하지요.

 

 물론 그런 이야기는 한심하고 추잡할 뿐만 아니라 이치에 맞지도 않습니다. 만약 김대중과 노무현에게 투표했던 사람들이 2012년 대선 당시 모두 문재인에게 투표했다면, 문재인은 박근혜를 일방적으로 이겼을 것이거든요.

 

 쉽게 말해서 야권은 이미 자리 잡힌 민주정 위에서 민주 시민들의 지지를 잃었기에 지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추측이나 편향적 연구에 의한 것이 아니고, 민주당-새민련 부설 연구소인 민주정책연구소의 2012년 대선 패배 공식 보고서에 나온 연구 자료를 근거로 합니다. 요약해 이야기하면 옛날에 김대중, 노무현을 지지했다가 실망하고 떠나고 다시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수가 너무 많아서, 선거만 하면 거의 새누리당이 이기고 있다는 게 새민련 공식 연구소가 인정한 현 한국 정치의 진실입니다.

 

 좀 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야권이 지는 원인은 야권 탓이라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한 번 지지했던 정당에서 쉽게 등을 돌리지 않습니다. 이건 특정 정당 지지가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인 소속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새누리당은 오랜 세월 청년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을 우려하고 걱정해왔고, 만약 야권이 정당한 자격이 있었다면 지금쯤 야권 천하가 되고도 남았을 겁니다. 한 때 야권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등만 돌리지 않게 했더라면요.

 

 이 블로그에서 참 많이 이야기했던 것입니다만 현재의 40~50대는 과거 민주세력을 지지했고, 투표 퍼센테이지로 볼 때 김대중과 노무현을 찍었던 세대입니다. 그런데 지난 선거에서 50대는 박근혜에게 몰표를 줬습니다. 80년대에 20대를 보낸 현 50대가 말입니다. 그런 50대가 세뇌되어서 박근혜 몰표를 찍는다는 건 깨시스트들의 뻔뻔하고 말도 안 되는 거짓선동에 불과합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노무현 정권과 친노세력이 그 시대를 살아가던 시민들을 너무나도 크게 실망시켰고, 그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반영구적으로 등을 돌린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노 간판을 건 세력이 다시 기어 나와서 뭣도 모르는 애들 거짓선동하고 파시스틱하게 구는 게 근래의 현실입니다.

 

 시민들이 새누리를 지지하는 이유요? 간단합니다. 선거할 때 보면 새누리 공약이 질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유세도 더 많이 하고, 홍보하는 기술도 뛰어납니다. 대조적으로 새민련의 공약이나 선거운동은 참담한 수준입니다. 내용이 수준 이하인 것에 비하면 그래도 새민련은 지지 많이 받고 있는 겁니다. 새누리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반사이익을 보는 거지요.

 

 또 태도의 문제도 있습니다. 새민련은 정치인부터 지지자들까지 오만하고 예의 없고 강압적이거든요. 그들은 어떻게 하면 남을 설득하고, 온건 성향의 지지자를 늘릴 수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심지어 관심도 없습니다. 실제 새누리가 싫어서 새민련 찍는 사람이 많듯, 새민련이 싫어서 새누리 찍는 사람도 많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새민련에서 돌아서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내 삶에, 내 가족의 행복과 안녕에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너무 어리고 재산도 직책도 없을 땐 삶과 정치를 연결 지을 수 없기에, 청년은 쉽게 거대담론과 편가르기에 휩쓸립니다. 그렇지만 재산과 직책이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경제와 사회에 대한 이해가 늘면서, 생활과 정치를 점점 연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경제에 대한 이해가 생기면 보통 더 이상 새민련 및 좌파정당들을 진심으로 지지하기는 어려워집니다. 그들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일상적으로 하는지 알게 되니까요.

 

 그 외에도 시대가 변했습니다. 운동권들이 옛날부터 하던 레퍼토리는 이제 통하지 않게 된지 오래입니다. 세계화는 오래 전에 이루어졌고, 외국과 교류도 많으며, 사람들은 이제 예전처럼 민족주의적이지는 않고, 미국이 그나마 나은 패권국가라는 것도 알고, 공산주의가 철저하게 실패했다는 것도 너무나도 잘 알고, 북조선이 화해의 손길에 어떻게 보답하는지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이젠 예전처럼 세계화 반대, 민족주의, 반미주의, 대북온건정책 같은 걸로 좌우의 선을 긋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소위 착한 척 하던 새민련 세력 또한 충분히, 어쩌면 새누리 이상으로 썩었다는 걸 잘 깨닫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제 보다 실질적인 정책과 행정력, 앞으로의 비전 등에 관심을 가집니다. 선거 시 실제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도-부동층은 평균적으로 더더욱 그렇습니다.

 

 민주정은 내 편을 늘리고, 남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쪽이 이기고 권한을 얻는 정치 방식입니다. 그렇지만 새민련, 특히 친노 깨시스트 세력은 내 편도 등을 돌리게 하고 남은 무시해 왔습니다. 독재적인 것이지요. 민주정체에서 독재적인 모습을 보이는 쪽이 이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야권이 선거마다 지는 건 야권 책임입니다. 온갖 착한 척은 다하지만 알고 보면 새누리당보다 더 꼰대고, 더 독재하려 들고, 맨날 거짓말에 무슨 답도 없고 매력도 없고 썩기까지 했으니까 항상 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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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5.12.03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구구조 문제로 기울어진 운동장 드립치는 인간도 봤습니다. 보면 볼수록 반성을 할 줄 모르는 인간들이에요.
    아니 그럼 한국보다 노인인구비중, 중위연령 높은 이탈리아, 스페인에선 왜 5성운동이니 포데모스니 하는 좌파 정당이 인기인가요. 믿을 만 하니, 포퓰리즘정당 소리 들어도 인기 얻는 거죠. 인구구조만이 다가 아니고 국민들의 인기를 어떻게 끌어모으냐가 핵심이죠.
    정 인구구조때문에 못 이기는게 사실이면, 더 심해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참 저딴 마인드니 더 기대도 안 됩니다. 새누리가 빨리 분당했으면 좋겠어요.

    • 해양장미 2015.12.03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그러니까... 야당 내 기득권자들이 맨날 지잖아요. 그런데 책임은 지기 싫단 말입니다. 계속 해먹고 싶고요.

      그러니까 소위 빠들을 이용해서 여론조작을 하는 걸로 보입니다. 우리가 잘못해서 지는 게 아니라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온갖 인터넷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것이지요. 입바른 말 하는 사람은 일베충, 알바, 분란꾼으로 몰아 내 쫓고요.

      문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기극에 속고 있다는 데 있겠습니다.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현재 야권은 노무현에게 갔던 표를 유지만 했어도 새로 유입되는 표의 친야권 성향때문에 질 수가 없습니다.

    • 물레방아 2015.12.03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야당 지지 커뮤니티에 호기심으로 들어가 봤습니다만, 야권 까는 글을 몇개 올리니까 바로 다음날 분란 사유로 아이디 영구정지 시켰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독재적으로 사이트 운영하는데 맨날 자기들이 국민을 대표한다, 우리가 국민이다 이런 식으로 드립치는거 보니까 참 가증스럽고 역겹더라구요.

      말만하면 일베충 드립치는 야권 지지자들을 보면서 얘네는 맨날 새누리당 북한 없었으면 어쩔뻔했냐 하는데, 자기들은 일베 없었으면 할말 없어서 어떻게 살았을까 싶더라구요

  2. 노무 2015.12.03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시점 야권의 결점들을 보면 8할이상은 결과적으로 노무현하고 관련되있는 거 같아요
    반대로 지금까지 그래도 숨이 붙어있는 게 상당 부분 노무현 이름팔이한 덕분이기도 하고요

  3. 노무 2015.12.03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게 한가지 있습니다
    노무현이 포괄적 뇌물죄로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했었는데
    수사 도중 용의자가 사망을 하면 법적으로 더이상 수사 진행이 될 수가 없는건가요
    아니면 당시 정부및 검찰 측에서 그냥 그만둔건가요?

    • 해양장미 2015.12.03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 팔이 안 했어도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손학규나 안철수는 노무현 판 적도 없고, 노무현하고 가깝지도 않지요.

      수사는 그냥 그만둔 거긴 한데, 피의자가 사망한 이상 더 할 이유도 없었지요.

  4. evo 2015.12.03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체적인 경향을 보면,
    남자보다 여자의 구성비가 높을수록 몇몇사람들이 커무니티의 정치관련 부분을 장악하고 전횡을
    마음것 휘두릅니다.
    남자의 구성비가 높을수록 반론과 어느정도 상식적인 토론이 가능한 반면에, 여성의 구성비가 높을수록 주도층의 정치적 의견에 반하는 글을 상식이 전혀없는 조롱과 모욕만 있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고선 분란조장이난 명목으로 킥 당하구요.
    그렇게 민주를 입에 달고, 정의와 소통을 말하는 사람들이 실제행태는 정반대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것이 낸센스입니다.
    이런사람들이 제2의 한국전쟁이 나면 죽창질 하고 다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5.12.03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비와 관련이 있다기엔 절대 다수의 커뮤니티가 반론과 상식적인 토론이 불가능하지요.

      실제 여초 커뮤니티들의 정치적 편향성이 강한 건 사실입니다만, 남초 커뮤니티라고 그다지 다르지도 않으니 쓸데없는 성차별적 발언은 삼가주십시오.

  5. as 2015.12.03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에서 노명박근혜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니 말 다했죠.

  6. 안녕하세요 2015.12.03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있었다면 친노 깨시스트들의 형편이 좀 나았을까요? 야권이 여권에 긴장을 바짝하게 만들어야 여권도 해이해 지지않고 윈윈효과가 생길텐데 서로 더블 다운만 하는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 해양장미 2015.12.03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문재인이 앞장선 현재의 구도 자체가 노무현의 자살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노무현이 살아 있었다면 친노세력의 빠른 정계복귀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7. 물레방아 2015.12.04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안철수가 굉장히 강경하게 반기를 들면서 파장이 큰것 같은데, 이로 인해 친노와 문재인 중심의 야권 구도가 좀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8. 4vs0, 22vs2 2015.12.04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오늘 또 한번의 거짓말을 하더군요. 문안박이 안되면 사퇴한다고 떠벌린 게 얼마전인데, 이제 안철수측의 혁신전대를 무시하면서 홀로 마이웨이를 가겠다고 당당하게도 밝히시네요. (저야 대환영이지요. 홀로 마이웨이를 걷다가 그 길의 끝에 있는 낭떠리지에 본인과 문지기들만 떨어져야지, 공동전대니 뭐니해서 또 남들 발목까지 잡고 같이 떨어지지 말아아죠.)

    하여간 참 무책임하고 반성을 전혀 안하는 세력이네요. 4월에 전패를 하고서도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자리를 보존하더니, 10.29 때는 22대2로 망하고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이렇게까지 안하무인에 무책임한 무대뽀 세력이 야당을 대표한 적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야당 역사상 이들이 가장 파렴치하고 무능한 집단 같네요. 하루 빨리 갈아버리지 않으면 우리 사회 전체가 이들 때문에 너무 큰 손실을 입게될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5.12.04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소한 87 이후로는 이런 야당은 없었지요.

      선거결과만 모르쇠가 아니고, 측근비리에도 모르쇠라는 걸 정치에 조금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제 다 압니다. 시민들이 그런 걸 그냥 눈감아줄리 없지요.

    • 안단테 2015.12.18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부분은 안철수,김한길 쫓아낼 때부터 계산되어 있던 것 아니었을까요?
      공동대표 물러나고 문재인이 들어서면 적어도 한두번의 보궐선거와 정책과 새로운 비전에 대한 문제가 닥칠텐데 문재인이 못견딜 정도로 망가질 것은 빤하지 않나요?
      보수우파진영에서 그렇게 본다면 그건 이해찬 등도 그렇게 읽혔을 텐데 그 때 어떻게 하겠다? 개기겠다! 라는 프레임은 이미 한참 이전에 완성되어 있었다고 봐야죠

  9. 2015.12.04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5.12.04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래도 좀 상대가 상대같아야지, 지금은 상대가 너무 허술하고 선거까진 약간 시간은 있다보니 이 기회에 그냥 마음대로 하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잘 알 수 없는 문제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떤 건지 곧 드러나겠지요. 사실 지금 막나가도 선거 다가오면 얼마든지 태도를 바꿀 수 있기도 하고요.

  10. ㅇㄴㄹ 2015.12.05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댓글남깁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몇년째 되풀이하시는것도 참 힘드시겠어요. 언제까지 이런꼴을 참고 지켜봐야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해양장미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해양장미 2015.12.05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곧 어떤 형태로건 어느정도 결론이 날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나꼼수 한창때보다는 사람들이 조금은 더 이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콩깍지를 벗으려면 시간이 걸리는 법이겠지요.

  11. 허허허 2015.12.07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야권 내 깨시민분들도 은연중에 일 잘하는 사람, 그런 이미지 가진 사람 선호하는 거 드러내고 있죠. 실상이 어떻든 간에 말입니다. 1~2년 전에 박원순이 인기를 얻은 이유, 안희정, 이재명이 차기 야권 지지자로 깨시민분들에게 각광을 받는 이유가 그러하고요.(저 개인적으로는 박원순은 그저 그렇고, 안희정은 약간이나마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보고, 이재명은 극혐합니다.) 좀 더 이전으로 가면 한나라당은 싫지만, 그래도 김문수는 괜찮은 거 같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깨시민분들이고요. 단지 지금 자신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충성을 바칠 대상에게는 현재 그가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가 전혀 고려되지 않을 뿐.

    • 해양장미 2015.12.07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기도 한데, 그게 진짜로 일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는 의문입니다. 어차피 실제 일을 잘하고 못하고에는 관심도 없고, 그런 이미지를 수단으로 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허허허 2015.12.08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봅니다. 보통 둘 중 하나죠.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고 따져볼 생각도 없지만, 어디선가 일 잘한다는 풍문이 들려오면 그렇구나 하는 경우(안희정), 자기들 입맛에 맞는 정책 밀어붙이고 언플하면 일 잘한다고 여기는 경우(박원순, 이재명).

  12. 2015.12.08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5.12.08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서 연예인 음주운전 소식 들려오면 죽일 년놈 만드는 걸 보면 정말 어이가 없지요. 공직자와 연예인 중 누가 더 도덕성을 챙겨야하는지는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은 모리토리엄 선언쇼하고 김현 사건 때 김현 편드는 거 보면서 정말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5.12.08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주운전은 최근에 분위기가 거의 살인미수급으로 취급받는것 같은데...노홍철도 아직까지 못 나오고 있구요.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12.08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만취운전은 살인미수 맞습니다. 최소한 자살미수입니다.

    • 물레방아 2015.12.08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연예인 음주운전 소식에 죽일 년놈 만드는 것 자체는 별로 이상한건 아니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15.12.08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연예인엔 그런데, 정치인 음주운전엔 안 그렇다는 말입니다.

    • 물레방아 2015.12.08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비밀댓글이 정치인 음주운전에 관한 글이었나 보군요, 저는 뭔가 정치인이 더 큰 잘못을 한건 눈감아주고 연애인은 음주운전 같은 상대적으로 사소한것 정도로도 죽일 년놈 만드는게 어이가 없다는 뉘앙스인줄 알았는데 잘못 읽었네요.

    • 2015.12.16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의당의 모 정치인 얘기로 보이네요.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인가 냈을겁니다.

    • 해양장미 2015.12.16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회찬도 음주운전 전과가 있긴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건 이재명입니다.

  13. 복서겸파이터 2015.12.15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나, 페북 같은 SNS에서도 깨시민들의 행태에 치를 떠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선생님 같은 분들의 노력이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감축드립니다.
    여담이지만, 다음의 댓글은 분명이 조작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공감의 숫자가 높은 댓글은 내용이 정말 심하고 편파적인데, 대댓글을 보면 그러한 모습을 찾기 힘들거든요. 댓글을 정말 잘 이용하고, 조작하는건 저쪽인거 같아요. 물론 증거는 없는 제 느낌이지만요....

    • 해양장미 2015.12.15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의 여론조작은 공공연한 비밀이지요. 심지어 당직자가 활동하다가 걸린 곳도 있는걸요.

      포탈이나 SNS를 보면 기존보다는 상황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깨시스트들은 커뮤니티들에서 강성합니다. 결국 커뮤니티에서 깨시즘이 물러나고 실제 선거에서 결과가 나와야 이 문제가 어느 정도 매듭지어질 것 같습니다.

  14. 안단테 2015.12.18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여기는 지금 아침입니다 밥먹기 전에 잠깐 들어왔는데 마치 아침 새벽에 킨사이다 한잔 시원하게 들이킨 기분이 드네요

  15. 유월비상 2016.02.05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고령화가 더 심해지면 더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 이기기 힘들어질 거라는 데 동의하시나요? 물론 그걸 핑계대면서 아무 노력도 안하는 진보정당 인물들은 참 꼴불견이지만, 그런 면으로 불리해지는 건 사실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6.02.06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지금 20~40대인 사람 그냥 나이 먹는 건데요. 딱히 힘들어질 것도 없지요. 그 사람들이 계속 지지하게만 한다면.

    • 유월비상 2016.02.16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5/2016021500949.html

      하... 486 586이 저러면 원래 저런 인간들이었지 싶겠는데.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이 저런 발언을 하니.
      저런 사고가 야권 지지세력에 만연한 게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 해양장미 2016.02.16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문제는 오유 하는 어린 친구들을 생각해보시면 쉽지요.

  16. 유월비상 2016.03.2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민당이 의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안을 내놓았다네요. 욕먹으니까 의회 기능 일부만 이전한다고 말 바꾸고...

    ...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곘습니다.
    삼권 중 하나의 위치를 이전한다는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모르고 막 내던진 것 같네요. 왜 관습헌법 위헌 논란이 나왔고, 수도이전과 세종시 관련해서 시끌거렸는지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세종시 공무원들의 고충은 말할 것도 없고요.

  17. 씁쓸한방랑자 2017.03.24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바른 정당 경선 기사를 보고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 전, 민주당으로 돌아갈 순 없을까요.

    정치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지금까지 민주당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유심히 보게 됩니다. 간혹 특정 시기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데, 저에게는 이명박 시절 민주당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당시 민주당은 의석 수도 적고, 입지도 좁았지만 추구하는 이상이 있었고, 가고자 하는 방향도 있었습니다. 손학규가 정말 고생 많이 했고, 당시 손학규를 도왔던 정치인들 역시 고생 많이 했죠. 무엇보다 당시 민주당은 그나마 분열이 적었던 시기같아요.

    분당 이후 철저히 박살난 민주당에 회생의 기운이 돌 때 즈음, 혁통 세력이 들어옵니다. 어려웠던 시기 '노무현을 쫓아낸 정당'이라 비난하며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한 인간들이 당권을 싸그리 장악하죠. 그들은 민주당을 본격적으로 망가뜨리기 시작하고 결국 오늘에 이릅니다.

    시간이 지나 손학규, 그리고 그를 돕던 정동영과 천정배, 김한길은 어느덧 원로가 됩니다. 당시 꼬꼬마이던 조경태, 김부겸, 안희정 등은 어느덧 부산에서 4선을 한 중진 의원, 41년 만에 대구에서 과반수를 획득하며 당선한 야당 의원, 충남에서 재선을 하고 경선에 도전 중인 도지사로 성장하였습니다. (굳이 이들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들이 민주당이 약세였던 지역을 대표하고, 새누리당에 있었거나 새누리당과도 우호적인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사항입니다만 저는 이들이 중심이 되어 다시 민주당을 재건했으면 좋겠습니다. 손학규를 원로로 삼고, 조경태를 다시 데려와 확실한 이상과 방향을 가지고, 바른 정당과도 교류하면서 배울 점은 배워 제대로 된 정당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은 고향이지만 민주당이 약세인 지역에 당당하게 도전하였고, 자리잡는데 성공하였으며, 최선을 다해 지역 관리에 임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성과도 내고 있고요. 친문은 제발 좀 사라져줬음 좋겠고요. (뭐, 진정으로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소통할 의지가 있다면야 괜찮습니다만.)

    민주당 하는 꼴 보다가 바른 정당 하는 것을 보니 너무 비교되더군요. 바른 정당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이야기할 때 이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과거에 갖혀 살고 있으니...정말 어려웠던 시절, 고생하면서 민주당을 겨우 재건했던 멤버들이 지금 깨시민들 사이에서 조리돌림 당하고, 당시 손 하나 까딱 안했던 인간들이 개념 정치인 취급받으며 유세떠는 모습이 너무 역겹습니다. 그들을 떠받들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막말을 일삼는 깨시민들은 구역질나고요. 새로운 인물이랍시고 영입한 사람들도(박주민 예외) 과거에 갇혀 살면서, 정부나 여당을 향해 찌질한 태클이나 거는 걸 보면, 그걸 또 멋지다고 떠받드는 깨시민들을 보면 어쩌다 민주당이 이 지경까지 왔나 싶습니다. 저는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김대중을 존경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망가지는 민주당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24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이 있잖습니까.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왜 그리 많은 비례표를 받았을까요.

      국민의당이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민주당이 쌓아온 세월의 유산 중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어요. 정치를 오래 봐 온 사람들은 그걸 압니다. 국민의당을 못미더워하더라도 말이지요.

      바른정당은 최소한... 생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그 방식에 동의는 못하더라도, 고민과 마음은 보입니다. 대조적으로 전 문재인 파벌에선 그런 걸 못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김무성을 비난할 때 전 김무성을 지지했고, 이번 대선은 그나마 나아보이는, 그리고 그래도 고민은 많이 하는 것 같은 안철수에 한 표 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씁쓸한방랑자 2017.03.24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은 다 좋은데, 확장성이 떨어진다는게 아쉽더군요. 안철수, 박지원을 제외하면 호남 안에만 안주하려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도 아직은 부족하고요. 그래도 안철수 자신도 그걸 잘 알고 있는듯 하고, 올해들어 성장하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는만큼 유심히 지켜보는 중입니다.

      바른정당도 요 근래 움직임이 괜찮고, 국민의 당도 조금씩 커가고 있으니...이대로면 올해 대선은 무리더라도 내년 지선은 기대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부디 쑥쑥 성장하길 바랍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저 더문당은 부셔버려야 겠습니다.

  18. 褪於日光則爲歷史 2020.05.01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과 5년만에 이 글의 내용이 정반대로 적용되었군요. 탄핵이라는게 정말 엄청난 거긴 한가봅니다. 박근혜가 스스로 하야했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을 해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는 초기대응만 잘 했으면 하야까지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잘못된 대응을 반복하다가 탄핵까지 몰렸지요.

      어떤 한 메이저 정당이 선거에서 계속 지면, 결국은 자업자득입니다. 남탓은 쉽고 편하지만 결코 답이 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