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귤 사건 이야기

사회 2013. 1. 28. 15:11 Posted by 해양장미





 화낼 만한 일이 많은 세상이지만, 이런 일에 광견처럼 날뛰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해서 화풀이를 할 데가 필요할 뿐.


 그들은 하이에나처럼 까고 부수고 욕을 할 대상을 찾으러 다닌다. 이번에는 운 없게 정은지가 걸렸을 뿐이다. 유명세가 좀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도 이런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마녀사냥을 좋아하는 전근대인들에게 항상 새로운 마녀를 제공해준다. 누구나 잘못은 저지를 수 있으니까.


 본래 인생은 문제의 발생과 해결의 연속이고, 누구나 그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 결함으로 인해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해 나가질 못한다. 항상 겁 많은 개가 더 시끄럽게 짖기 마련이다. 왈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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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요병 퍼렁별 2013.01.28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좋게 따끈따끈한 새 글이 뙇!!

    또 젊은 여자가 타겟이군요....Aㅏ....논란거리도 뭣도 아닌 일이 왜 이슈가 되고 애꿎은 사람이 해명을 해야 되는지 알 수가 없어요..몰랐는데 신고까지 했군요.... -_- 부라보

    • 해양장미 2013.01.2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불허전 일베충이 사건을 터뜨렸는데, 역시나 타켓이 타켓이다보니 확산된거죠.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일베도 깨시민도 대동단결이랄까요.

      물론 정은지가 잘한 건 아니긴 한데, 이번 정은지 욕한 사람 중 태반은 불붙은 담배를 휘두르고 연기를 내뿜으며 인파 사이를 걸어본 사람일거라 짐작합니다.

    • 월요병 퍼렁별 ;ㅅ; 2013.01.28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까진 디씨가 최강이었는데 근래 들어 일베가 급부상하면서
      황제자리를 획득함요ㅇㅇ 거기 방문하면 막 뇌가 아파지는 것 같은 느낌적느낌이 ㅠㅜ 여성관련글은 무조건 '김치년','보슬'로 운을 떼는 것 같음요.....-_-

    • 해양장미 2013.01.28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씨의 나쁜 액기스만 모아둔 곳이죠.
      분명 새누리당이 뒤를 봐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2. 월요병 퍼렁별 ;ㅅ; 2013.01.28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제 기준에선)충격적인 공고를 봤는데요

    국립국어원에서 국어상담 업무원을 채용하는데 석사학위 이상을 요구하면서 월급이 세전168만원........으아앙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