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BhYKN21olBw

 

 

 

 

 

1) 문재인이 권력을 쥔 그날부터 5년이 흘렀습니다. 아득하도록 길게 느껴지는 세월이었습니다. 다행히 정권은 교체되었고, 대한민국은 상처를 많이 입었으나 아직 중환자실에 들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단언컨대 문재인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물입니다. 이승만도, 전두환도 이렇게 나라의 미래를 완전히 뭉개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 되는 인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나의 상상보다도 더 해로웠습니다.

 

 우리나라가 문재인으로 인해 입은 대미지는 한 세대 안에 극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 상황파악을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기 거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김대중 시기의 민주당과 문재인 시기의 민주당은 그 컬러와 구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없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합니다.

 

 김대중 정권은 미국으로 치면 빌 클린턴 정권보다 약간 더 오른쪽이라 할 만한 컬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김대중이 94년 대선 이후 영국에 가서 제3의길에 영향을 받기도 했고, 김종필과 손을 잡고 정부를 꾸렸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김대중은 정계은퇴를 했다가 정계에 복귀했고, 김영삼은 5.16 쿠데타 이후 최초의 문민정부였던데다 3당합당까지 거쳤기에 국내에서 정치를 할 만한 인사가 지나치게 신한국당에 편중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을 하기에 김대중은 세력이 지나치게 없었기 때문에 아직 세력이 남아있던 학생운동권과 손을 잡게 되는데, 김대중은 당시 운동권을 골치 아프다 여겼으나 이미 본인도 동교동계도 늙고, 미래는 청년들에게 맡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운동권에게 앞길을 열어줬습니다. 그런데 운동권은 진짜로 심각하게 나쁜 현실 감각과 특유의 패거리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요.

 

 아마 김대중이 아니더라도 운동권은 정계에 입문했을 것입니다. 90년대에 운동권은 아주 강한 사회적 인지도를 지니고 있었고, 누가 봐도 앞으로 정치를 주도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김대중은 그저 계기였습니다. 세대가 교체되면서 메이저 정당으로 진출할 만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에 들어 운동권은 본격적인 주류를 꿰찹니다. 그러나 아직 그 때 운동권은 나이가 젊었고, 정치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엔 일렀습니다. 노무현은 운동권이 아니었고요. 그러나 2004년과 2009년에 있었던, 노무현과 얽힌 두 가지 큰 사건은 운동권의 헤게모니에 큰 힘을 실어줍니다. 노무현 탄핵 소추와 노무현의 죽음. 운동권은 사회 전체를 장악하고 헤게모니를 지배하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합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이명박근혜와 한나라당/새누리당은 그저 정치권력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운동권식 헤게모니의 확장에 제대로 된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하지요. 속칭 보수우파의 문화적 빈곤함과 비상식과 이미지 관리능력 부족은 지금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이 원래 이명박보다 진보적인 성향이라 덜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레귤러일 뿐, 우파 전반은 MB 초기 때의 실수에서 배운 게 없어보입니다.

 

 이후 들어선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과는 달리 운동권 헤게모니를 가지고, 아주 강력하고 거대하며 무수한 좌파 시민단체들을 뒤에 엎고 역사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최소한 김영삼 이후 가장 강한 정권이었고, 어쩌면 군사정권보다도 강한 정권이었습니다. 모든 헤게모니와 정치권력은 물론 중앙과 지방의 모든 3권을 이 정도로 장악했던 권력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 권력은 오래 가지 않았지요. 권력을 쌓고 휘두르고 특권을 누리는 데 특화된 거대 조직은, 그 통치력과 합당함이 너무나도 부족했기에 자체적으로, 역사적 관점에서는 순식간에 붕괴하고 맙니다. 40년을 쌓아 올린 헤게모니에 금이 가고 붕괴가 시작되어 청와대가 넘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2년 반이었습니다.

 

 조국사태는 역사에 남을 겁니다. 조국 일가는 따져보면 역사에 남기에는 잡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국은 위선과 표리부동으로는 역사에 남을 수준이고, 조국을 옹호하는 민주당과 그 지지층의 광기 또한 그러합니다. 무엇보다도 헤게모니 붕괴의 시작은 조국이었습니다. 2020년 총선은 황교안과 나경원, 김형오와 김세연, 그리고 금권선거 덕에 민주당이 크게 이겼지만 그게 마지막이었지요.

 

 

 

 

 

 

3) 문재인 정권은 처음부터 성공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실패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만을 예측하고 지켜보면 될 문제였습니다. 2017년에 문재인을 찍은 분들은, 자신들이 정치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정치에 대한 일정 정도의 이해가 있다면 2017년에 문재인을, 그리고 2018년과 2020년에 민주당을 지지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모든 유권자가 정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만, 실수를 했다면 스스로의 모자람을 이해하고 채우는 게 올바른 민주 시민의 자세입니다.

 

 문재인은 이미 2012년에 출마해서 패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패배에 대해 문재인은 전혀 책임지는 태도가 아니었고, 그때부터 이미 도무지 당과 지지자에 대한 예의라고는 없는 태도불량을 보여왔습니다. 문재인의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은 2012년 대선 이후의 문재인 행보를 봐왔고,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문재인은 철저한 무례와 무개념으로 안철수를 완전히 흑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물론 안철수는 남탓하기엔 본인도 상당히 무개념이긴 합니다만.

 

 문재인의 옆과 뒤에 서고 붙은 수많은 조직들과 인물들의 전반적인 성향과 그 문제성을 알았다면 문재인을 찍어서는 더더욱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문제들을 제하더라도 김수현, 김상조, 장하성, 참여연대, 경실련 등의 어처구니없는 주장과 관념을 이해만 했더라도 문재인을 지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시기부터 문재인 정권 전반기까지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좌파 사회주의 헤게모니에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경제학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들을 무시하고, 회계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도 무시되던 시기였습니다. ‘기업 유보금에 세금 물리자같은 어처구니없는 좌파 프로파간다에 다수가 넘어가, 나라 전체가 반시장적 사회주의로 달려가던 시기였지요. 그런 시기를 겪었으니 나라가 휘청거리고 망해가는 게 당연합니다.

 

 박근혜 시기에 나는 이미 최저임금이 급속도로 올랐으며, 더 급속도로 올리면 매우 좋지 않을 거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런 기초적인 경제학적 개념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청년남성들이 우경화되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청년남성들은 심하게 좌경화된 상태였습니다. 청년남성들이 앞장서서 나의 의견에 반대하고 나서곤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지금은 경제 분야에서 그 정도로 어리석은 소리를 하는 청년은 줄어들었습니다만, 이제는 반대로 극우화가 되어서 사회 분야에서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는 청년들이 늘어서 골치가 좀 아픕니다.

 

 민주당의 비민주적인 모습을 검수완박에서 많이들 보셨겠습니다만, 민주당은 이미 한명숙 유죄판결 건부터 당내에서 그러고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름값을 전혀 못 해서, 민주적인 무언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한명숙 유죄판결 당시엔 민주당과 좌파의 프로파간다에 넘어간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았었습니다.

 

 

 

 

 

 

4) 문재인은 지난 5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속칭 정치질만 했지요. 단언컨대 문재인 정권이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책의 효과가 어떠한지, 각 정책들이 어떤 모순과 충돌을 일으켰는지를 일정 이상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문재인 정권을 장기적으로 지지하는 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건 무식한 행위입니다.

 

 모든 유권자가 정치를 깊이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각 정책의 현실적 효과들에 대한 추상적 이해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시행하거나 주장하는 정책에 대한 현실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야 하고, 실제로 실행되면서 어떠한 이펙트가 발생하는지 관측하고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적 사고가 포인트입니다.

 

 현재의 정치판은 유권자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과학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맹신성과 정서적 반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지요. 표를 얻는 데 당장 그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방향은 좋지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특히나 종교화가 심해 광신적이고,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정치에 대해 진짜로 잘 아는민주당 지지자를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민주당 지지층이 정치를 학습해온 방식이나 상태는, 창조주의자들이 쓴 책과 커리큘럼으로 생물학을 학습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개념이 잘못되어있고, 도그마를 완전히 받아들인 상태인데 스스로 그게 도그마라고 인정도 안 하기에 답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 문재인 5년이 남긴 대미지는 끔찍합니다. 지금은 아직 국민들이 그걸 모릅니다. 대부분 코로나 때문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기도 하고요. 윤석열 정권은 지금의 우리나라가 얼마나 힘든 상태인지를 국민들에게 잘 알려야 합니다. 이 면에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5) 민주당은 헤게모니를 만드는 데 있어 유럽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조지 부시 시절 이라크전과 글로벌금융위기로 미국 이미지가 망가진 건 민주당의 헤게모니 강화에 도움이 되었지요.

 

 금융위기 이전에는 우리나라에도 미국에 대한 동경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 했지요. 스타벅스가 늘어나던 그 시기엔, 아직 패션 잡지들이 꽤 팔리던 시기엔 뉴요커 이미지를 지향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대 들어 미국에 대한 동경이 줄어들고, 유럽에 대한 동경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원래도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관광지나 패션, 와인 생산국으로 인지가 있었지만, 북유럽과 독일의 복지제도 등도 이상적인 것처럼 인기를 끌게 되었지요.

 

 그런데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터지고, COVID-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유럽, 특히 독일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독일은 실제에 비해 지나치게 이미지가 좋았었습니다. 특히 메르켈에 대한 나의 평가는 그저 그랬는데, 그동안 너무 세간의 평가가 좋다가 이제야 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독일은 지난 세월 동안 병력을 감축하고, 유럽의 인재를 흡수하고, 유로로 유럽 내 환차익을 보고, 유로 배기가스 기준을 세계에 강요하고,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면서 극단적인 이익을 봐왔습니다. 미국이 권한을 누리지만 패권국으로의 의무도 하는 나라입니다만, 독일은 유로의 리더면서도 해야 할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메르켈 시절의 독일은 전범국으로 망가졌던 나라의 위상을 올리고자 온갖 착한 척에 앞장섰는데, 그 결과 유로 전체에 이슬람 난민을 뿌리고 브렉시트의 단초를 제공했으며, 탈원전에 그린에너지로 간다고 하면서 러시아에 목줄이 잡히고 우크라이나는 버리는 악수를 계속 뒀습니다.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강탈했을 때 독일만 정신을 차렸어도 현재 우크라이나와 유럽과 세계가 이모양 이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엉망으로 만든 주범도 독일입니다. 우리나라가 현 전범의 땅 카잔에서 옛 전범이자 현 전범의 협조자에 미리 정의구현을 했던 것을 세계인 모두가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기를.

 

 유럽 이미지 마케팅이 무너졌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은 헤게모니가 허물어지는 걸 막기 더더욱 어려워질 겁니다. 그리고 이 면에서는 미국의 문화 마케팅이 다시 살아나는 게 좋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 시절에 망가진 미국의 이미지를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6) 현재 미국 상황을 보면 COVID-19 종식으로 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다시 산업을 살리려니 그동안 집에서 보조금 받으면서 놀던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고, 사람들의 노동의욕이 저하된 상태다보니 임금을 많이 준다고 꼬드겨야 합니다. 그래서 노동비용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고, 기업들은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해 상품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게 현재 미국이 겪는 인플레이션의 한 원인입니다.

 

 파월의 연준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는 건 기업들의 투자를 둔화시키는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구인난을 완화할 수단이 필요해서인데,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수단에 한도가 있다 보니 그러합니다. 결국에는 기업들이 구인을 끝내고,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풀어야 금리가 내려갑니다.

 

 한편으로 현재 바이든 정권은 트럼프의 이민 제재 정책을 철폐하고, COVID-19의 종식을 맞아 친이민 정책으로 선회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바이든 정권의 이민 정책은 디테일하게 성공적이지는 못했고, 현 시점에서 이것이 노동시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하여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든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영 좋지 못합니다. 바이든 정권은 문제를 인식하고, 인플레이션을 명분으로 이민 규제를 완화하려 시도 중에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에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을 해야 합니다. 개인사업자들은 지난 호황 사이클을 COVID-19로 놓쳤고, 이제는 경기둔화나 불황을 넘어 경기침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금리인상을 빠르게 할 수 없습니다.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사람이 많아서 기준금리인상에 영향을 받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올해 내로 금리역전이 일어날 것인데, 금리역전은 기존 사례로 볼 때 우리나라에 경기둔화나 침체를 불러왔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2018년부터 2019년의 거리를 잊지 못합니다. 오래된 가게들이 닫고, 거리가 황폐해져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COVID-19때문에 그조차도 그리운 시간이 되어버렸지요. 모진 세월을 이겨낸 개인사업자들에게 앞으로 경기둔화나 침체가 한 번 이상은 남았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나, 아마 침체가 올 겁니다. 이 침체는 윤석열 정권이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권이 우리나라의 대응역량을 너무 소모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에게 대응수단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이제 윤석열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문재인 탓밖에 없습니다.

 

 

 

 

 

 

7) 우리나라에 경기침체는 아마 부동산과 주가의 하락을 의미하는 말에 가까울 겁니다. 과거의 침체국면에도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고용 자체는 유지되는 편이거든요.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현재 이미 부동산 시장을 보면 매물 소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가 안 되고 있는 건데요. 아직 파는 사람들이 가격을 낮춰 팔 생각은 없는 것이지요. 아파트 기준 소화되는 매물을 보면 1,2층 같은 저층 매물이 많습니다. 저층 매물이 그나마 저렴하니까 거래가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런 게 하락장 시작 무렵의 현상일 것인데, 누군가 가격을 낮춰서 급매도를 하게 되면 그때부터 가격이 떨어집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유동성이 줄어들고 주가도 떨어지는데 부동산이라고 무사하기는 어렵지요. 그리고 이제 슬슬 인구가 줄어든다는 걸 사람들이 직시하게 될 거고요.

 

 버블은 꺼지게 되어있습니다. 포퓰리스트는 버블을 만듭니다. 트럼프는 나스닥 버블을 만들었고, 문재인은 아파트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나스닥 버블은 지난 몇 달 동안 꺼져서 이미 고점대비 25% 정도 하락이 일어났지요. 나는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도 고점대비 30~50%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와의 차이라면 현재 세계적 경제위기는 아니라는 것, 가계부채가 많이 쌓여있다는 것, 그리고 출산율과 인구구조가 많이 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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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물장미 2022.05.09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의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사회 초년생으로서 부동산 가격 하락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 금싸라기 땅이야 인구가 줄거나 말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성벽이 점점 높아질테지만, 적어도 경인지역의 쾌적한 신도시 집값이라도 제자리를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에 5~6억하던 아파트가 지금 15억을 호가합니다...정말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오르니까 주택가격도 그정도는 오르는 게 맞는데요. 그것보다 지금은 훨씬 더 올라있지요. 어차피 자산가격이다보니 장기적으로는 제자리 찾아갈 겁니다.

  3. 낯선감정속에 2022.05.09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까지 청와대에서 나오는거마저 쑈질하는것을 놓치지않는것에 한번, 여러분 저 다시 재출마할까요?라고 광신도에게 물어보는것에 두번,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질문에 예라고 화답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세번. 소름이 돋았습니다 닭털이 팔에 돋아나더군요

    • 해양장미 2022.05.09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개가 돋는 기분을 느끼셨습니까. 문재인 관련 영상은 보다보면 승천하기 좋아지긴 하지요.

      문재인은 일반적인 범주의 생물이 아닙니다. 전무한 생물입니다. 후무하길 바랍니다.

  4. 리버티12 2022.05.0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시간이 오늘부로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으로 표현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 듯 싶고요, 익일 0시가 넘어가는 순간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위수문동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엄연히 대통령이니까 마지막으로 예를 갖춰줄까 싶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이유가 제가 볼 때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유, 문화적 자유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자유의 총량이 늘어났다는 것과 두 번째는 진영과 이념을 초월해 국가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정부 시절에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공동선언과 일본 대중문화 개방, 동맹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관계 정립과 IMF 극복 당시 주류 경제학을 따랐다는 것 하고요. 참여정부 시절에는 아시다시피 제주해군기지와 한미FTA 등이 진영과 이념을 초월한 정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다름 아닌 국민의정부에서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공동선언이 만들어졌기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큰 반발 없이 우리나라 사회에 스며들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친노, 친문, 민주당, 운동권, 사회주의자들에게 화가 나는 게 뭐냐면요.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이야기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놓았으면서 정작 김대중과 노무현이 펼쳤던 진영과 이념을 초월했던 국익을 위한 결단과 정책들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김어준과 민주당교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라도 온전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은 점도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거나 현 정부에 비판했던 자유주의자들을 향해 극우로 몰아붙이거나 심지어 온갖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조리돌림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한 온라인 공간에서 해외에서 무기를 도입해야 한다면 동맹국인 미국에서 도입하는 게 좋다고 했을 때 김어준과 민주당교 지지자들이 제게 미제앞잡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공격하던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문재인 대통령과 부역자들, 민주당과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법과 원칙에 근거한 처벌은 물론이고요. 김어준과 민주당교 지지자들도 카메라 앞에 세워서 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고백하고 사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부 폐지를 시작으로 레디컬 페미니즘의 뿌리까지 뽑아서 2032년까지 합계출산율을 2 이상으로 달성해서 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미래가 있다는 걸 굳건히 믿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정부가 MB 광풍의 되풀이만큼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부터 시작해서 이한동 등 우파 성향의 인물들이 총리직을 했었지요. 김대중이 운동권을 포섭하기는 했으나, 김대중은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운동권보다는 김종필과 자민련의 편을 더 들어줬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김대중 정권보다는 왼쪽을 지향했지만, 노무현 본인은 중요한 순간마다 국익을 우선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노무현 자체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지요.

      그래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노무현은 재임 당시 민주노동당 및 운동권 좌파들과 트러블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정부 내에서 좌파 세력이 지지하는 인물이 문재인이었지요.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과 원천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었는데,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 중 다수는 문재인에게 노무현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문재인의 실제 행위를 보고 지지를 거뒀지만, 꽤 높은 비율이 노무현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지 않았던 게 문제라는 프로파간다에 넘어가 아예 무비판적으로 무조건적 지지를 계속 보냈고, 그 과정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비판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2.05.09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김대중 대통령은 확실히 현 더민당과는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오른쪽이었죠. 그런데 클린턴보다도 오른쪽이라고 봐야 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FDR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중에 클린턴이 가장 오른쪽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60년대생 세대의 비극은 세대 내 비율로 따지면 한줌단에 가까운 소수의 586 운동권이 모든 정치적 경제적 기득권과 사회적 이슈를 독점함으로써, 586이 곧 그 세대 전체인것마냥 사회적으로 인식되게 되어버렸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그 시절 대학에 가지는 못했지만 맨주먹으로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한 가장들이 더 많은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그 세대에도 한국에도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과다대표와 과소대표의 비극이 동시에 공존하는 특수한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화적 빈곤함'은 확실히 우파가 극복하지 못하는 한 무거운 족쇄처럼 달고 다닐 수밖에 없는 짐이라고 봅니다. 당장 현재 네이버를 점령한 좌파적 웹툰들만 봐도 질이 낮은것만 있는게 아니에요. 판사 이한영은 충분히 재밌고 정년이는 충분히 고퀄리티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저변이 사방에 깔려있는 한 좌파들은 항상 꿈나무와 지원병들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정말 역대급으로 강력한 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86세대의 글이나 회고 등을 보면 직선제 선거에서 노태우가 당선된 것에 대해 '도둑맞은 개헌의 결실'이라고 당시 받았던 거대한 충격과 실망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따지고 보면 문재인 정부 시기 민주당은 군사정권 출신자인 노태우보다도 훨씬 강력한 힘을 확보하고 휘둘렀지요. 이제 좀 586도 과거의 한을 풀고 이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5) 미국도 많이 망가져서...저는 이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별로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지금도 워런이나 샌더스 둘중 1명쯤은 언젠가 대통령을 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개인의 성향으로 보면 김대중 대통령이 클린턴 대통령보다 오른쪽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과의 연립정권이었습니다. 김종필과 이한동이 클린턴보다 오른쪽이기 때문에, 김대중 정권이 클린턴 정권보다 오른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말씀대로 86은 세대를 과다하게 대표하였습니다. 그 시대는 아직 모두가 대학을 가는 시대가 아니었고, 현재 연령대로 보면 86 세대의 투표성향은 그다지 86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86의 결집을 그 세대 내에서 어쩌질 못하고 있지요.

      - 우파는 반드시 문화적 빈곤을 극복하고, 헤게모니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청년우파들을 보고있자면 암담합니다. 답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 군사정권때도 못한 폭거를 K-180 민주당이 하고 있지요. 박정희나 전두환이 강압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북조선이나 중공 수준으로 억압하기보다는 시민들을 북돋아서 지지를 얻어 권력을 얻고자 하는 타입이었는데, 문재인만큼 열광적인 지지층을 가지고 의회장악, 지방권력 장악은 물론 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했던 정치권력은 전에 없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권력 가지고 철저하게 나라를 망쳐버렸지요.

      - 워런이나 샌더스는 나이가 많습니다. 샌더스는 바이든보다도 1살 많고, 워런도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요.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닙니다.

  6. 남십자 2022.05.09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자유주의 세력과 너무 척을 졌습니다. 국정교과서라든지 테러방지법 관련 이슈 때문에 자칭 리버럴들이 민주당으로 많이들 이탈했었죠. 정작 민주당은 180석까지 먹고도 테러방지법은 손도 안 대는 모양새고.

    민주당에게 실망한 이들 세력을 윤석열이 얼마나 많이 끌고 올 수 있느냐가 관건 같습니다. 어쩌면 미국처럼 양당간의 스탠스 교체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09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애초에 자유주의자들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정권이었고, 관건은 이명박 정권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 때 개신교 근본주의자들과 국정원 들이 검열, 감시, 정보조작 등을 시도하면서 민심을 심히 잃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역시나 중국몽 꾸는 사람답게 집권하고 이 문제를 심화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자유주의자들이 진작에 돌아섰어야 정상입니다만, 문제는 이제 중장년층이 된 자유주의자들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불신을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든 자유주의자들의 자유 성향이 예전만 못하며, 정보를 충분히 취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채널이나 사고능력을 상실한 비율이 제법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 정권이 풀어야 하는 숙제가 많습니다.

  7. 뇌입원 2022.05.09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위수문동을 다시 보는 날은 구속 전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이길 바랍니다. 윤핵관에 휘둘리던 윤돌핀이 선거를 60일 남기고 정신차렸을 때, 생각보다 잘해주어서 윤석열에게 한 표를 행사했고, 그 선택이 옳았음을 느낍니다. 앞으로의 5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8. 구밀복검 2022.05.09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5년과 트럼프의 4년이 미묘하게 겹쳤던 것은 대한민국에는 특히나 더한 재앙이었습니다.

    ※비속어주의

    https://m.dcinside.com/board/war/2640583?page=2

    진짜 트럼프는 어떻게든 러시아와 중국의 이익을 위해 뛰는 투사였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하루 나라가 망하지 않을까 근심걱정을 내려놓을 날이 없는 세월이었습니다.

      에스퍼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영웅이었군요. 그러나 여전히 트럼프가 재선확률이 있다는 현실은 제 머리를 아프게 만듭니다.

    • 성세자생정 2022.05.09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쏴놓고 우리 아니라고 모르쇠하잔 발상은 상상도 못했네요 크크

  9. 익명 2022.05.0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래도 제주는 좀 어렵지 싶습니다. 예전 제주하고는 인적구성도 좀 다르고요.

  10. O44APD 2022.05.0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그 지옥같은 5년이 이제야 끝났군요.

    이제는 전 정부지요. 제정일치화된 칼리프 모시는것도 골치아픈데 뉴스공장이라는 델포이 신탁까지 껴 있었으니 정치가 멀쩡할리가 없겠지요.

    저 짐승들을 사냥할 실버 불렛의 첫 발은 송철호 문제인것 같은데 저 짐승들이 최후의 저항을 크게 해서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 해양장미 2022.05.09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은 2시간 남긴 했습니다. 이제 곧 문재인 강점기가 끝나고 광복이 옵니다. 대한 독립 만세입니다.

      정의와 이성이 이 땅에서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1. 뇌입원 2022.05.1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군요. 상식이 바로 서는 자유우파의 장기집권이 시작되길 기원합니다.

  12. eliface 2022.05.10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우리들병원 재조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오늘은 한동훈이 청문회에서 부두노인과 윤호중이 연루된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더군요. 민주당-좌파-운동권 헤게모니가 분열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주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전문 분야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백하게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13. 프마수스 2022.05.10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디만, 오늘 만큼은 골치 아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네요. 오늘이 제2의 광복절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14.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0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을 찍은 40프로는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에 관심조차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더러운 안목으로 어설픈 관심 가지느니 그냥 무관심한게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에 관심 가져야한다는 트렌드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그 결과가 문재인과 민주당에 대한 광신도의 양산이었던 건 역사적인 비극입니다.

      어느 정도는 주입식교육의 폐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0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로 말하면 새누리당엔 정치 샤브샤브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국물이 없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조미료 사다 넣어도 모자를 판에 소금이나 때려붓고 있으니 참 안타깝네요. 잠깐 담가먹기도 싫은 국물에 누가 칼국수 넣어먹고 죽 해먹겠습니까. 이준석과 조력자들이 국물 맛좀 잘 잡아야 될텐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음식 짜게 드신다더니 당까지 그렇게 해드시면 안되죠.

  15. armalitear15 2022.05.10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작자들은 나라를 철저하게 망치면서 분열과 갈등의 정치만 했죠.
    유고 내전의 원흉 밀로셰비치처럼 말이죠.
    윤석열이 잘되기 위해선 철저한 사회주의자였던 문재인과 달리 얼마나 자유주의적이냐가 중요할거라 봅니다.
    현 카자흐 대통령의 개혁이 철저하게 자유주의적인거만 봐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5.10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대깨윤이나 돌핀스와는 달리 '보수주의적' 인물로 보이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강한 리더십이 있는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는 국민의힘이 컬러를 개선할 기회입니다. 진짜 자유우파로 거듭나야 합니다. 망조 든 미국 공화당처럼 굴지 말고요.

  16. 미사일샤워 2022.05.10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008024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전문입니다.

    자유주의와 과학에 기반한 합리주의를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지성주의에 대한 경계도 언급했고요.

    자유민주주의라는 세계 보편가치를 지키기 위해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고 대한민국도 선진국으로서 이 연대를 주도할 책임도 있다고 하는데...

    와 우리나라에서 이런 발언이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느낌이 좋습니다.
    국정운영 방향은 잘 설정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17. 로렐라이 2022.05.1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12355?sid=100

    "자유" 가 35회로 최다 등장했답니다.

    윤석열에 대해 부정적인 정규재씨도 제법 놀란 듯 했습니다. 윤석열 본인과 국민의 힘 모두 그렇게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건 아닌데 자유를 굉장히 많이 언급하고 강조했다고요.

    6공화국 이후 가장 자유민주주의에 부합하는 취임사 였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의 취임연설이었습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광복을 선언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윤석열은 어쩌면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주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18. Palaiologos 2022.05.10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승리도 독일과 유럽에게 가졌던 환상을 많이 깼죠. 최근에는 스웨덴같은 북유럽 복지국가들에 대한 환상도 많이 박살나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아주 훌륭한 취임식입니다. 재앙이랑 정숙이 면상봐야 했던거 빼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국가에 자유의 씨앗을 뿌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민주당 지지층은 중산층도 나까지 감세, 내위로 증세, 많은 복지를 주장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문재인 주석께서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김정숙 여사께서 오늘의 김건희 영부인과 비슷한 코디로 시민 앞에 나와주신 것에도 감사합니다.

  19. 동고산성 2022.05.10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없이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같으면서도 취임 연설듣고 진짜 많은걸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참 기쁩니다.어렵게 얻은 번영이 역시 쉽게 망하는법은 없나봅니다.

  20. 퐁퐁123 2022.05.15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 정치가 양당제에 철학 없는 이합집산이 너무 자주 이루어지다 보니까 정치 고관심층이 아니면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다당제였으면 전부 다른 당으로 나왔을 정치인들인데 문재인이 이 둘의 후계자같은 정치인이 된 것이야말로 양당제의 깊은 폐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처럼 대선에 결선투표제 정도만 존재해도 이 나라 정치가 크게 바뀔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몇년동안은 경제 침체 및 공황의 충격이 강하게 올텐데 주식 및 부동산에 영끌한 사람들과 한계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회적 구조조정의 희생자가 될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도 결선투표제 해봐야 한 쪽은 르펜입니다. 영 좋지 못한 후보들이 많이 나오지요. 결선투표제를 하는 게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막상 다당제 하는 국가들이 그리 잘하고 상태가 좋은가하면 그저 그렇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저는 선거제도를 바꿔서 뭐가 확 좋아질거라는 기대에는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다른 것보다도 현재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가 문제입니다. 산업 자체는 다른 나라들보다 상황이 낫다고 할 수 있는데, 어쨌든 금리를 올려야하고 가계부채가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그게 연착륙 확률이 너무 낮고, 거기서 문제가 터지면 다수의 '개인적인'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고, 금융기관들도 대미지가 꽤 들어갈 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산업'은 보존이 될테니 나라 자체가 무너져내리지는 않겠지요, 아마.

  21. 인길행없 2022.05.1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5년 동안 거의 해외에 있어서 한국에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문재인 5년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그 정권은 87체제, 아니 한국 민주정의 수치입니다.
    크게 세가지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승만부터 근혜까지 모든 대통령들은 멍청하고 무능하고 비도덕적이며 잔인하고 근시안적이었지만 단 하나의 일관성은 있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며 국익을 위해 일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단 하나도 이러한 생각이 없습니다. 5년 동안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했으며 지속적으로 민주정을 붕괴시키고, 국채를 저하했습니다. 만약 역사가 제대로 서술된다면 문재인 강점기라고 서술해야 합니다.

    2. 국가는 수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반사회적 단체나 인물을 차단•제거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입니다.
    사실 반사회적인 존재들은 이미 엄청나게 많고 많은 사람들이 그 서사에 동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류가 못되는 이유는 국가가 그것들을 제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반사회적인 존재들을 제제하기는 커녕 그들에게 완장을 주고, 폭거를 용납했다는 겁니다. 혜화역 폭동은 그 절정이고.

    3. 솔직히 출산율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윤정부가 1.0로 올리기만 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성을 유지 할라면 루마니아식으로 해도 부족할꺼 같고, 우선 0.5까지 떨어질꺼 같습니다(최악은 0.3)
    윗 2가지는 정치적문제이며 해결가능한 문제이지만
    출산율은 안됩니다. 그 정권이 한 세대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NL 세계관에서 대한민국은 애초에 태어났어는 안 될, 정통성이 없는 국가입니다. 문재인은 그 세계관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었고, 그 세계관대로 국가를 붕괴시켰다고 생각합니다.

      2. 강남역 - 혜화역 - 박지현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페미전사들을 육성해 비대칭 무기를 쥐어주고, 사회를 억압하고 광기로 다스렸습니다.

      3. 결국 어떻게든 하지 않겠습니까. 앉아서 전멸할 수는 없으니까요.

    • minddiver 2022.05.17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율 문제가 제때 해결 안 되고 중국인들이 밀려오는 시나리오에서는 그들을 동화시켜 국가정체성을 유지하는 건 아무래도 어려운 걸까요?

      저한테는 그쪽으로 연구해 보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여서요.

    • 해양장미 2022.05.17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 어디서나 화교는 화교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유지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화교 비율이 너무 높아지면 국가 정체성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