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H25iM7eRiIQ

 

 


 

 한 달 전 쯤 나의 PC는 매그니베르(Magniber) 버전 2형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모든 중요 문서 파일의 확장자 뒤에 이상한 추가 확장자명이 붙으며 암호화되었습니다. 나는 용서 불가능한 범죄자 또는 범죄단체에 비트코인을 보내거나 교섭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그로 인한 대미지를 감수하였습니다만, 대미지량은 대단히 큽니다.



 내가 경험한 매그니베르는 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HWP파일은 모두 암호화되었는데 TXT파일은 감염되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좀 더 알아보니 매그니베르는 한국어 운영체제만을 공격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랜섬웨어와는 달리 HWP 문서를 집중 공격합니다. 그야말로 한국 PC를 공격하기 위한 랜섬웨어지요. HWP는 한국에서만 쓰는 확장자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개발된 랜섬웨어는 HWP를 잘 공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20184월까지의 구버전 매그니베르는 안랩이 공개한 복호화 툴로 복구 가능합니다만, 이후 등장한 버전 2는 보다 악질적인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여 현재까지의 백신 기술로 복호화(복구)가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매그니베르는 북조선에서 개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그니베르의 특성과 북조선 사회체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아마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아닌 정규화된(김정은 휘하의) 단체가 개발했을 확률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그러니까 노동당 또는 군에 속한 조직이 개발했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매그니베르에 감염되어 복구를 위해 비트코인을 보내면, 결과적으로 대북송금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나는 매그니베르로 매우 큰 피해를 입었고, 아직 대미지를 복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미지를 일정 이상 복구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겁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나는 북조선이 우리 인천앞바다에서 표류한 우리나라 시민을 잔혹하게 수상에서 끌고 다니다 죽이고 사체까지 태웠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에 대한 우리 천룡들의 대응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매그니베르의 기존 버전 복호화 툴을 안랩이 개발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더라도 지난 대선에서 내가 안철수에 표를 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내가 처음 PC를 사용했던 1991년부터 30년 동안 나는 안철수에게 어느 정도는 신세를 져 왔습니다. 나는 비록 식물입니다만 은혜를 모르지 않습니다. 나는 은원을 분명히 합니다.


 

 원래 그렇긴 했지만, 나는 매그니베르에 의한 피해를 입었으므로 향후 북조선을 평생 전력을 다해 적대할 생각입니다. 모든 친북행위를 용납할 수 없고, 친북단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안철수를 조금 더 호의적으로 봐 줄 생각입니다. 어쨌든 안철수는 평생 공리적으로 살았습니다. 그의 인생은 조국, 윤미향, 추미애 등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 랜섬웨어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태로 내가 느낀 건 구형 PC를 오래 쓰는 건 결국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막으려면 OS를 신형으로 계속 업데이트해줘야 하고 백신도 제대로 켜 놔줘야 하는데, 구형 컴퓨터가 느리다보니 나는 위험한 상태로 PC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바쁘다고 중요 파일을 제 때 백업하지 않았던 것도, 충분히 안전하게 백업해두지 않았던 것도 피해를 늘렸습니다. 한편으로 내가 걸렸던 매그니베르는 압축 파일을 암호화시키지 않았는데, 매그니베르 특성 상 특정 확장자를 암호화시키는 동시에 일정 이상 용량이 큰 파일은 암호화시키지 않는 것 같으므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백업이 귀찮고, 웹에 백업하는 건 불안하다면 종종 중요 파일들을 압축시킨 후 프로그램이 식별 불가한 확장자로 바꿔놓거나, 용량이 큰 동영상 파일과 함께 중요 파일을 압축해 두는 것으로도 랜섬웨어에 어느 정도는 저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추석입니다. 모두들 일가 친인척을 만나실지는 모르겠으나, 피붙이를 만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본질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및 북방의 계몽군주에 대하여 아름다운 이야기꽃들 많이 피우시길 바랍니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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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네트라티오 2020.09.29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 장미님의 PC를 공격했다는 것은 어찌보면 저 북괴놈들에게도 장미님이 쓰시는 글들이 위협적이라는 의미는 아니었을까요? 완전한 우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저 랜섬웨어가 무작위로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 사악한 자들이 우리 국민을 쏴죽였음에도 좌파들이 월북이라고 변명하고 북괴를 옹호하는 행동들을 볼 때마다, 그리고 그 지령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대깨문들을 볼 때마다 저는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저들은 정말로 사람의 목숨을 철저하게 이용할 대상으로 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김지하 시인 건도 그렇고, 미네르바도 그렇고. 노회찬, 박원순에 이르기까지 좌파들은 정치적 생명을 생물학적 생명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염치도 없고 내로남불과 이중잣대에 남탓까지. 정말 저들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등장했던 그 어떤 정치세력보다 사악한 자들이라고 봅니다. 이데올로기의 해악은 종교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 해양장미 2020.09.29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그니베르는 무작위로 한국어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C를 공격합니다. WIN10과 최신 지원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방어가 잘 되는 것 같은데, 저는 WIN7과 플래쉬를 사용했고, 컴퓨터가 구형이라 느려서 (그나마 덜 느리게 쓰기 위해) 보안 수준이 낮은 상태로 사용중에 감염되었습니다.

      현재 헤븐조선의 행보는 명백한 망국의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으로 보이며, 이미 대미지가 누적중이기 때문에 향후를 부정적으로 전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헤븐조선 정도의 경제력과 규모를 가진 국가가 일순간에 망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망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바닥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좌파들은 민주화 이후인 90년대 초반에도 분신자살을 앞세운 투쟁을 이어나갔는데, 현재 천룡이 된 수뇌부가 직접 분신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9.29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외화벌이의 일환으로 이런 식의 무작위 사이버 공격을 하는 것이군요. 그것도 대한민국만을 상대로 하는 물건을 만들어서... 저들은 정말 국가가 아니라 지능형 조폭집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어려워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대중국 동맹의 핵심이므로, 일단 삐걱거릴지언정 굴러가게는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좌파들이 하는 짓거리는 미국의 상상을 초월하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는 보기에 일단 2020년대는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좌파들의 행태를 보면 최지룡 작가의 만화가 생각납니다. 염세주의적이고, 지나치게 비관적이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좌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만큼은 무서울 정도로 잘했으니까요.

      정말... 저 사악한 자들이 업보를 쌓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나중의 얘기겠지만 대깨문들, 3040 콘크리트들과 586들은 잃어버린 세대로 취급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역사는 정의의 편이니까요.

  2.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9.29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어떤 미국인이 쓴 국방관련 책에서 북한의 해킹 실력이 생각보다 매우 높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로켓기술 등도 옛 소련과 중국이 도와줘서 그런지 한국보다 발전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능지수,유전으로 선발해 인권 없는 극도의 훈련으로 해커를 양성할 수도 있겠죠.
    자꾸 북한이 가난한 것만 강조하며 민족을 돕잔것만 가르치니까 전 어릴 때엔 북한이 다 굶어죽기 직전의 시골모습인 줄만 알았지 해킹을 해대고 icbm기술이 수준급이고 그런 건 몰랐습니다. 그 때도 옆자리 친구와 '평양사진 보니까 좋아보이던데 이 자식들 일부로 못 사는 척 해서 지원받는 거 아니냐?'하고 농담을 했던 기억은 있지만요.

    2.핵만큼이나 걱정되는 게 북한의 교육수준,시민의식 입니다. 어릴 때부터 세뇌를 받고 폭력과 가난 속에 커서 매우 거칠고 규칙을 무시한단 말을 들었는데-탈북자 출신 만화가에게-탈북자들이야 재교육하고 사회화하면 되지만 갑자기 통일이라도 되면 사회적 갈등과 치안 위험이 이만 저만이 아닐 듯 합니다. 특히나 민주주의를 계속한다면 그들도 투표권을 줘야 할텐데, 이성적으로 투표할 지 걱정입니다.

    3.안철수가 그동안 그토록 기회를 날려먹고 처참한 정무감각과 연설실력을 보였음에도 아직 지지세가 남아 있고 기대가 남아 있는 것은 그래도 그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선의를 갖고 있단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간질,혐오조장,정치의 종교화,팬던정치 조장에는 천재인 문재인이 경제나 과학기술에 대하여는 백치인만큼,권력을 얻는 것,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 이런 부분에선 답답한 안철수지만 실제 머리가 좋고 지적성취가 높음음 증명되었기에 더 좋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말도 꽤 잘하고 옛날보다 발전한 것 같던데 앞으로 더 좋은 후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지지하려 합니다.

    • armalitear15 2020.09.29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 나름 간을 보는건 극히 줄어들고 발언이 막말은 아닐 정도로 강경해지면서 안철수의 지지도가 오른듯 싶긴 하더군요.
      이건 홍준표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죠.

    •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9.30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rmalitear 15/ 네 근데 막말 프레임은 그래도 홍준표에 비하면 거의 안 통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홍준표 지지한다고 사회에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분위기도 많은데 안철순 그런 것은 없죠

    • 해양장미 2020.09.30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랜섬웨어에 당할 때 제 컴퓨터에서 AhnLab Safe Transaction 정도는 동작하고 있었습니다. AST가 비난은 많이 받지만 어느 정도 랜섬웨어에 저항력은 있는데요. 그냥 뚫렸습니다.

      2.

      북조선은 규칙을 지키고 시키는 대로 하면 생존이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규칙위반이 당연한 곳입니다.

      한편으로 현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 들어 우리 헤븐조선도 규칙을 지키고 시키는대로 하면 망하기 알맞은 나라가 되어버려서, 아마 이대로 가면 느리게나마 점진적으로 북쪽 지상락원화 되어갈 겁니다.

      3. 정치인은 말보다 행동을 봐야 하는데, 안철수는 청년 시절부터 V3를 개발/배포하여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였고, 올해는 의료봉사를 했습니다. 적어도 공리를 위하는 그의 마인드는 신뢰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3. armalitear15 2020.09.29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랜섬웨어의 원인이 9할 이상이 중국과 북한의 짓이라 하죠.
    국내 좌파들은 북한이 원인이라 그러면 입에 거품을 물고 반박해대지만요.

  4. 반문우파 2020.09.30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는 케삭빵 이후에 박원순 12년 대선 문재인 저둘을 돕지 말고 한나라당쪽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의사 기업가 대학 교수 이력자체도 보수쪽이 좋아할 이력이고 본인 성향도 문재인 박원순보다 한나라당에 가깝고요

    결국에는 문재인 같은 것들한테 양념당하며 정치자산 탕진하고나서 보수쪽으로 오는게 됬잖습니까

    • 해양장미 2020.09.30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양보하기 전에는, 한나라당 쪽에서는 안철수를 민주당보다 한나라당에 가까운 인물로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측근이었던 박경철이 친민주당 성향이고, 안철수가 당시 노리던 포지션도 안티 이명박에 가까웠지요.

      당시의 안철수는 정치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은 상태였고, 본인의 기본적인 입지나 마인드와 무관하게 민주당쪽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본격적인 수렁에 빠지게 된 계기는 새민련 만든 거였지요. 거기서부터 헤어나오기 어려워졌다고 봅니다.

  5. 루스리 2020.09.30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래아한글을 쓰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쓰기 때문에 매그니베르가 영향이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컴퓨터를 조금 더 주의해서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다른 나라 랜섬웨어들은 .doc를 공격 대상으로 할테니까요. 오랜 시간을 써서 작업한 글이 랜섬웨어에 날아가면 속상할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20.09.30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OC는 당연히 매그니베르도 공격합니다. RTF도 공격하고요.

      비트코인을 벌려는 게 매그니베르의 목적인 만큼 당연히 DOC는 우선적으로 공격합니다.

  6. Palaiologos 2020.09.30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댓글에도 적혀있지만 혹시 해양장미님의 pc를 타겟으로 매그니베르를 누군가가 보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정부가 북한한테 보여주는 태도를 생각하면 의심이 생길 수 밖에 없네요. 아니기를 바랍니다.

    정치인에게 행동만큼 중요한게 결과라고 상각합니다. 안철수 개인의 도덕성은 다른 직업 정치인들에 비해 우월하다는 것을 저 역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의 첫번째 정치적 선택은 박원순을 서울시장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는 홍준표한테도 패배했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제 그를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황금연휴때 그냥 마음편히 쉴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네요. 해양장미님도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9.30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그랬다면 역효과밖에 없을 겁니다. 저는 반북 성향이 딱히 많이 강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매그니베르 겪으면서 반북감정이 강해졌거든요.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7. 2020.09.30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9.30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간만입니다.

      1. 랜섬웨어가 당해보니까 많이 위험하고 악질적이더라고요. 보이스피싱 못지 않게 위험한 것 같습니다.

      2. 피해를 겪은 후로 보안 외에 백업에도 좀 더 신경을 쓰고는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보조적 백업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저는 구글을 일정 이상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3. 구형 컴퓨터에 XP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PC는 필요할 때만 가끔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XP로도 어지간한 업무는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XP같은거 쓰면 랜섬웨어에 정말 쉽게 당할 겁니다.

      4. 저는 이번 사건에서 월북론 우기는 부류는 인간취급도 안하기로 했습니다.

      5. 이렇게 가다 보면 귀납적 결론은 전쟁입니다. 거기까진 안 갔으면 좋겠지만, 피할 수 없다면 두려움 없이 싸워서 이겨야겠지요.

      6. 티스토리 상태가 간당간당한 것 같은데, 유사시 어째야하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난국에도 복귀하셨군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8. 윈브라이트 2020.09.30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가까운 지인도 작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컴퓨터의 자료를 전부 날렸는데, 그때도 유사하게 비트코인 얘기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북한 쪽 해커의 소행일 가능성도 높겠군요.

    • 해양장미 2020.09.30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WP가 암호화되는 랜섬웨어는 북조선제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것들이 외화벌이 힘들어지니까 랜섬웨어로 수익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9. 1257 2020.09.30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본적 보안수칙 준수 말고도, 개인적으로 adguard같은 유료 광고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원래 사이트 배너광고 정도는 놔뒀는데 얼마 전부턴 아예 꽁꽁 틀어막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30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dblock Plus정도는 사용하고 있는데, adguard가 돈을 주고 사용할 정도로 현저하게 더 좋습니까?

    • 1257 2020.10.0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라우저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앱에서도 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도 정가 주고 구독/구매하긴 많이 비싸게 느껴지긴 하는데,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때 할인을 자주 하더군요.

  10. 리버티12 2020.09.30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랜섬웨어의 피해를 받은 적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일 같지 않습니다. 특히 해양장미님께서 겪으신 일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2016년에 랜섬웨어에 피해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OS도 윈도우8이었음에도 당했습니다.(...) 백업의 중요성을 제대로 깨닫고 교훈을 얻어 USB와 외장하드를 이용해 백업을 하고 있고요. 그때 날린 주요 자료들만 해도 셀 수 없을 겁니다.ㅠㅠ

    저도 범죄자들과 절대로 흥정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크게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만, 랜섬웨어를 비롯해 상식을 벗어나 장난을 치는 부류들은 크게 벌받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장미님의 PC에 장난을 친 부류는 크게 벌받을 날이 올 거라 확신합니다.^^

    해양장미님, 요즘 매그니베로는 북한이 유력하고, 우한 코로나는 중국에서 발원됐다는 걸 바보가 아니라면 다 알텐데 이런 상황에도 북한과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끊임없이 내는 대통령과 주변 이너서클들, 정당과 지지자들 보면 그저 아득합니다.

    추미애를 봐도 그렇습니다. 추미애와 민주당 사람들을 보면 누구보다 반미를 부르짓고, 주한미군을 빼고 한미동맹을 파기시키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이 자기들의 자식들은 카투사에 입대시키는 거보면 정말 아이러니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그토록 끔찍하게 싫다면서 카투사엔 왜 보내는 걸까요?ㅎㅎ

    그리고 저는 월북이라는 그들의 주장에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만, 종북몰이라면 경기를 일으켰던 문재인 대통령과 이면세력들, 민주당과 정의당 그 지지자들이 월북몰이에 서슴치 않다고 자행하더군요. 누구보다 월북몰이를 해선 안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월북몰이를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법대로 처벌을 받을진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건 몰라도 문재인 대통령만큼은 후대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경멸과 멸시를 가득 받기를 바라겠습니다. 월북몰이를 보면서 한때 대통령의 법적 처벌만큼은 면하게 하자고 주장했던 제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이번 추석 연휴때도 바쁘게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한가하면 한가한 대로 그렇더라고요.^^;

    해양장미님, 이번 추석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셨으면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D

    • 해양장미 2020.09.30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버티12님도 당하셨었군요. 예전 일이지만 유감입니다.

      저는 이번 매그니베르에 연결해 사용 중이던 외장하드도 거의 다 당했는데, 물리적으로 분리해 놓은 USB에 백업해둔 것들이나 압축해 보관하던 것들이 남아있어 모든 데이터의 소실은 면했습니다. 다만 백업을 워낙 오래 전에 해뒀던 거라 대미지가 대단히 큽니다.

      언젠가 매그니베르 버전 2의 복호화가 가능해지려면 범죄자를 잡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그러니까 북쪽의 잔인무도한 반드시 정권이 무너져야 합니다.

      그리고 물론 무너져야 하는 정권은 북쪽에만 있지 않습니다.

      좋은 추석 되세요.

  11. 1257 2020.10.01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트코인의 여러 해악 중 가장 큰 것으로 저는 자원낭비와 함께 랜섬웨어의 폭발적 증가를 꼽습니다.

  12. 라일리에 2020.10.01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랜섬웨어에 당한적은 없지만 실수로 업무용 컴퓨터를 싹 포맷시켜버린 적이 있어서 당시 느끼셨을 멘붕과 당혹감을 충분히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제가 업무관련 자료는 항상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습관이 있어 그쪽 데미지는 적었지만 그동안 사용했던 소프트웨어가 전부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네트워크 연결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했었어야 했는데 컴맹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정보기사님 도움 없이 저 혼자 하려니 몇일간 애를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명백한 제 실수여서 누굴 원망할 것도 없었지만 만약 제가 북괴의 랜섬웨어에 당해 저런 곤혹을 겪었다면 복구하는 과정 내내 험한말을 달고 살았을 것 같네요.

    최근 국힘당과 안철수의 연대론이 솔솔 올라오는 중인듯 한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그간 안철수가 보여준 행보가 있어서 그를 전부 신뢰할 순 없다고 보지만 이런저런 굴곡을 겪으면서 나름 정무적 감각을 갖춰나가는 듯 하고 현재 국힘당에서 그럴듯한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으니 가능성이 있다고 봐도 될까요? 현 김종인 체제가 별다른 대외적 성과없이 막을 내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있는 홍준표나 친박계가 도로 당권을 가져가는 그림만은 보고 싶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이쪽에 기대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10.01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복호화 툴이 나오지 않는 한 복구불가능하고 정도가 큰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제가 평생 북조선을 용서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근래 보면 친이계가 안철수를 미는 것 같기도 하고, 김종인호가 별 성과 없이 끝날 경우 홍준표와 안철수를 경선시켜서 흥행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정치를 하기 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편이라, 그 스스로는 자신을 팔방미인 타입이라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잘 하는 것만 잘 하는 타입입니다. 그는 자신이 모든 걸 기획해서 앞에 나서서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고, 든든한 뒷배가 있는 상태에서 역할을 가능한 줄이고 뛰어야 성과가 나올 타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