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주열 탓 하는 부류들을 보면

경제 2018. 9. 28. 11:28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o5zv32fVKoc

 


 

 해도해도 너무하니 좀 화가 난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또 올려서 한미기준금리 역전 정도가 0.75%가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지요.


 

 그렇지만 지금 금리 못 올리는 건 이주열 탓이 절대 아닙니다. 금리를 못 올리는 이유는 예상보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근원물가가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내려가는 추세에 경기가 나빠서 그런데 여기서 한국은행이 한 잘못은 하나도 없습니다. 굳이 잘못이라면 지난 연말에 금리를 좀 일찍 올린 게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건 망상과 아집에 가득 찬 정부 탓입니다. 정부가 네 살 짜리마냥 고집부리고 말도 안 통하고 경제정책을 계속 잘못하니까 경기가 안 좋아지고, 경기가 안 좋아지는 데 금리를 올릴 수가 없는 겁니다.


 

 문빠들은 이번 정부가 경제정책을 심하게 잘못하고 있는 걸 인정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어떤 이유로건 경제가 심하게 나빠졌다는 것조차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경제가 괜찮으면 금리를 왜 못 올리겠습니까. 벌써 올렸어야 하는 데, 진짜로 안 좋으니까 못 올리는 겁니다


 

 경제를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하면 됩니다. 이 상황이 몇 달 전부터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고집 그만 부리라고 했는지, 이대로 가면 큰일 난다고 했는지 알고는 있습니까. 중증의 정치병에 아집만 가득하고 객관적인 상황파악 능력은 1도 없는 부류가 권력의 개가 되어 짖는 동안, 현실은 시시각각 망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계속 그런 상태고요.


 

 지금은 금리를 동결해도 동결하는 대로 망하고, 올려도 올리는 대로 망할 상황입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친시장적으로 정책을 바꿔서, 현재 넘쳐나는 부동자금이 돌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국 시장을 보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바꾸는 것 외엔 없습니다. 현 경제 상황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곳에 서 있는지 알려줘도 귀 막고 거부하면서 빼액거리기만 하는 문빠들은, 자신들의 반지성주의적이고 반민주적인 정치병이 얼마나 이 국가와 국민들에게 해악이 되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정권은 이낙연 총리가 앞장서서 한국은행에 대한 공개적 간섭을 시작한 상황입니다. 만약 한국은행이 독립성을 잃고, 정치권력에 휘둘리게 된다면 그야말로 아주 나쁜 상황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제상황에서 비전문가가 앞장서 정치적인 이유로 함부로 금리 올리면 진짜로 큰일 납니다. 그리고 모든 본질적인 문제는 이 정권의 반시장적 태도와 일관성도 현실에 대한 이해도 없는 마구잡이 개입에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O44APD 2018.09.28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 경제 문재를 해결할려면 이번 정부가 식물정부가 되야 가능하다고 보고 지지율 하락세를 보면서 그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은 쇼 한방에 리셋하는거보고 희망을 잃었습니다.

    달러 아니면 금으로 자산의 다각화를 모색해야할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8.09.28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의 지지율 반등은 예측 가능한 것이었습니다만, 타이밍 상 위험한 것도 사실입니다. 자산 다각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18.09.28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빠들은 무적입니다.

    1.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려서 경제에 더 큰 타격이 오면 --> 이게 다 가계부채 늘린 최경환 탓이다.
    2. 한국은행이 금리를 안 올리면 --> 이주열 때문에 부동산 집값을 못 잡고 있다.
    3. 어떤 경우에든 경제가 더 안 좋아지면 --> 기레기가 또 언플하네

    이런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이깁니까.

    • 해양장미 2018.09.28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의 지적수준이야 구제할 길조차 없지만, 평범한 경알못이 상황을 파악할 길조차 통성기도로 막고 있는 게 정말 나쁜 점이지요.

      혹시나 찾아와서 보실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자면,

      1.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들은 모두 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췄는데, 한국은 제 때 낮추지 못했고 정부가 지출을 충분히 하지도 않았으며, 최경환도 경기 흐름에 후행하여 금리를 낮췄던 것에 불과합니다. 하물며 당시 미분양이 넘쳐나고 PIR가 역사적으로 낮아지는데 부동산 경기과열시기의 DTI LTV를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했지요. 그나마도 아주 찔끔 푼 거고, 동시에 이중적인 정책을 펼쳐서 제 때 경기 회복이 충분히 되지 못했었습니다. 박근혜와 최경환은 지나치게 안전주의적으로, 사회주의 요소를 포함시켜 경제정책을 해서 문제였던 정권입니다.

      2. 대출은 이미 조인 지 오랩니다. 서울 부동산 가격이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 폭등한 건 추가적인 유동성과는 완전히 무관하다 봐도 됩니다.

      3. 현실을 보지 않고, 광신도끼리 비현실적인 망상만 공유하고 있는 게 문빠입니다. 괜히 탈출이 지능순이라는 게 아니지요.

    • 크나우어 2018.09.28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근혜 타령이 적어도 10년은 더 먹힐 거 같고, 좀만 별로다 싶으면 북한 가서 쇼만 해도 다들 좋다고 박수쳐주는데서 경제위기는 현실화되겠다 싶습니다. 지지율이라도 떨어져야 싫은 소리 해도 좀 들을 거 같은데, 브레이크 잡아줄 모든 장치들은 다 나가떨어졌고. 요새는 그냥 대다수 국민들이 이 길을 원하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많음. 법인세나 임대차, 최저임금 관련한 문제에서 보이는 '돈에 대한 증오' 는 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빨리 각자라도 살 구멍 찾는 길밖에 안 남은 거 같아요.

  3. armalitear15 2018.09.28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에 무지몽하면 전두환처럼 김재익에게 전권위임을 했던 거처럼 진짜 경제를 잘 이해하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나가는게 답이지
    저들처럼 무조건 자기가 옳고 세상이 잘못됬다 나가면 망국의 길밖에 없죠.
    어떻게 된게 저들은 그 사람으로 보지도 않는 전두환보다도 욕심은 넘쳐나고 무지몽한거 같습니다.
    돈이 없긴 하지만 알바나 그런걸로 번돈중 소액을 틈틈히 달러로 바꾸어서 저축하는 방법밖에 없어보이네요

    • 해양장미 2018.09.28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두환은 본인이 주도해서 군사적으로 정권을 잡은 다음에, 본인이 보기에 가장 괜찮은 경제 전문가 김재익한테 경제를 맡기고 밀어줬던 것이지요.

      문재인은 완전히 경우가 다른 게, 본인이 애초에 권력욕이 없었는데 운동권 및 좌파 시민단체 세력에 의해 옹립되고 부추겨진 대통령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경제 정책을 본인이 선택할 입장이 아닌 거고, 좌파 운동권 참여연대 경실련 계열이 문재인을 이용해 권력을 잡은 걸로 보는게 더 옳습니다.

  4. 우동닉 2018.09.28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남미국가화까지는 안 가더라도 이대로라면 외환위기급 파동의 재래는 하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8.09.28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이번에 꼬이면 97년 외환위기보다 좀 더 나쁜 형태의 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땐 정말로 펀더멘탈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고, 장단기 외채 문제와 환율로 인한 어이없는 흑자도산인 거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펀더멘탈에 문제가 좀 있고, 중국발 경제위기도 가능은 한 것 같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