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층은 새누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소득에 고학력인 사람들이 많다. 단 아예 재산수준이 많이 올라가면 새누리당 지지층이 많아지지만, 보통 새누리당을 주로 지지하는 계층은 보다 저소득에 저학력인 서민들이다.


 실제 간편한 예로, 지난 대선 때의 월 소득구간 별 투표율만 봐도 다음과 같다.


*200만 원 이하: 朴 56.1-文 27.6%

*201만~300만 원: 朴 40.1%-文 47.6%

*301만~400만 원: 朴 43.5-文 47.3%

*401~500만 원: 朴 39.4-文 50.6%

*501만 원 이상: 朴 40.8-文 46.4%


 이런 현상에 대해 소위 진보좌파들은 ‘기득권이 어리석은 서민을 혹세무민시켜, 계급 투표를 하지 못하게 한다!’ 라는 식으로 해석하곤 한다. 그런데 그게 진실일까? 왜 소위 계급론으로 해석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사실 이런 현상이 (일부 유난히 감정적이고 말이 많은) 중산층 진보에게 실망감을 줄 경우, 이 자칭타칭 깨어있는 시민들은 ‘이제 난 더 이상 서민을 위하지 않겠다.’라는 식으로 유치한 실망감을 드러내곤 한다. 그러나 모든 현상은 이론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계속 서민을 놓친다면, 그것은 민주당과 그 지지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현상에 대한 나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민주당은 노년층에게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노년층은 평균적으로 재산과 관련 없이 월소득이 현저히 낮다. 대신 상대적으로 한참 돈을 버는 30~40대에서 비교적 민주당의 지지층이 두텁다. 어쩌면 저런 통계를 ‘월소득’이 아닌 ‘사유재산’으로 뽑았다면 결과는 좀 다르게 나왔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IMF이후 한국 사회에서 소득이 한참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시기는 30~40대 정도다. 50대가 되면 돈을 쓸 일은 많지만, 일부 직종을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계속 돈이 들어올 거라는 보장은 없어진다. 이 시기에 창업에 나서는 사람이 많고, 축적재산이 충분한 경우엔 자본가의 모습에 가까워진다. 어느 방향이건 간에 일단 측정되는 월소득은 줄어들기 쉬워지고, 이전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정치를 바라보기 쉬워진다.


 사실 민주당과 진보좌파의 큰 약점이 이 지점에 있다. 좌파는 사회주의적 발상을 바닥에 깔고 있는 이상 사유재산의 축적에 대해 적대적이다. 복지해줄 테니, 젊은 시절 쌓아올린 재산을 달라고 할 때 순순히 내놓을 한국인은 거의 없다. 현실적인 영역으로, 경제라는 면으로 갈수록 민주당은 약점을 드러낸다. 또한 이는 단순하게, 연령대와 관계없이 저소득층이 새누리당을 지지하게 되는 이유일 수도 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적어도 경제적인 면에선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상대가 아니다. 이 말이 결코 새누리당이 경제를 다 잘한다는 건 아니다. 민주당이 강점을 보이는 경제분야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새누리당이 크게 앞선다.


 진보좌파의 흔한 오해와는 달리, 서민들은 변화를 받아들이기 두려운 것도 아니고 무조건 새누리당을 찍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내 생각엔 민주당이 서민들의 절실함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꾸 말을 바꾸고 신뢰를 잃는다. 이런 경향은 현재 민주당의 가장 극렬한 지지층인 깨시민에게서 더욱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난다. 그들은 굉장히 쉽게 새누리당 찍는 서민들을 우매하고 계몽이 필요한 대상으로 여기곤 한다. 물론 깨시민들이 그런 태도를 드러낼 때, 서민들은 깨시민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쌓는다.


 풀뿌리 조직을 만드는 데서도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호남지역을 제외하면, 새누리당은 좀 더 풀뿌리 정치에 깊이 들어가 있다. 간단한 지역 모임이나 친목 모임, 종교활동, 계나 부동산 투자처 같은 사적인 금융 정보가 오고가는 만남 등에서 새누리당은 언제나 어느 정도 이상 우위에 있다. 이것은 깨시민들 같이 화를 잘 내거나 가르치려는 태도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세상엔 싸워서는 못 얻는 것들도 있다.


 또한 메세지의 명료함도 격차가 있다. 새누리당이 하는 말은 대체로 좀 더 정치적으로 잘 연마된 언어다. 그렇기에 새누리당의 메세지는 일관적이고 단순하다. 말을 복잡하게 할수록 서민 표나 부동층 표는 떨어져 나간다. 사실 박근혜와 문재인은 이 면에서 매우 대조적인 편인데, 박근혜는 굉장히 말을 골라서 일관적으로 꾸준하게 말을 하는 정치인인 반면 문재인은 완전히 그 반대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는 비록 영리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신뢰가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반면 - 깨시민은 이걸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만큼 선거에서 매번 진다. - 문재인은 말을 매번 바꾸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지금껏 새누리당의 강점을 살폈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강점을 가지는 부분을 보자. 민주당은 거의 언제나 명분과 문화에서 강점을 가진다. 이것이 중산층이, 당장 내일 걱정이 없는 젊고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다.


 나쁘게 말하면 민주당의 강점은 좀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통한다. 정의의 욕구, 문화적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싶은 욕구 같은 데서 민주당은 새누리당을 훨씬 앞선다. 실제로 민주당이 더 정의로운지 어떤지를 떠나서, 민주당 정치인들은 매번 어떻게든 그럴싸한 명분을 만들어내는 데 능하다. 물론 실제로 새누리당 정치인들이 그런 빌미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일관적이라 할 만큼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공분을 일으키고, 자신을 정의의 편으로 포장한다. 그러나 이는 진실이라기보다는 사실 선거 전략에 가깝다. 민주당이 권력을 쥐었을 때 정의가 잘 실현되었다는 통계나 자료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한편 문화적인 면에서 민주당이 가지는 장점은 사실 세대적인 지지의 차이 탓도 있는 것 같다. 새누리당은 이 면에서 좀 더 구식이고, 꼰대 같고, 패셔너블하지 못하고, 뒤쳐져 있다는 인상을 줄 때가 많다. 이따금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이야기할 때도 많은데, 사실 민주당에서도 그런 문제는 종종 발견되긴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은 어느 정도 한번 필터링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막 터져나온다는게 문제. 다만 때때로 민주당도 과격한 이미지로 페널티를 얻기도 한다.


 사실 명분과 문화는 민주정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강한 일면이기 때문에, 새누리당도 언제든 불안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자세한 면과 일관성에서 민주당은 언제나 약하기 때문에, 보통은 새누리당이 이긴다. 젊은 중산층과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대체로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부자와 서민과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정치에 관심이 적은 부동층은 대체로 새누리당을 지지한다.


 깨시민들의 중산층스러운 모습들은 사실 여러 면에서 나타난다. 그들은 ‘참여’와 ‘소통’을 이야기하는데, 본 블로그에서 여러 번 말했지만 사실 이것은 진짜 서민들에게는 가능한 게 아니다. 민주당계 정당에 깨시민이 SNS 등을 통해 압력을 행사할수록, 민주당은 보다 중산층 아이덴티티가 강한 정당이 된다. 90년대의 민주당계는 보다 서민을 위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지만, 노무현이 집권을 한 후에는 전형적인 중산층 정당이 되었다. 그래서 민주당은 노년층과 서민 및 영세상인의 지지를 잃었고 그 이후 매번 지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현재의 민주당은 깨시민의 중산층의 문화적이면서 이념적인 만족감을 위한 정당이 되어 있다. 서민은 그런 민주당을 보고 좀처럼 지지하기 어렵다. 실제 민생입법이라고 민주당, 친노세력, 깨시민들이 내세우는 것들은 서민들이 처한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들이 많다. 서민에게 당장, 진짜로 중요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입법에 민주당이 앞장 서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


 현실적으로 깨시민들도 왜 민주당을 찍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당선되었을 때 서민에게 어떤 이익이 오는지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토론을 이성적으로 잘 하는 경우도 드물고, 새누리당, 이명박, 박근혜를 욕하고 알바, 일베충, 국정원 직원 등이라고 비아냥거리곤 하는 게 그들의 모습이다.


 냉정하게 이야기해 민주당은 고쳐 쓰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고, 깨시민은 새로운 수구 세력이 되어 있다. 우리 사회가 그 동안 민주당에게, 그리고 깨시민에게 지출하고 소모한 온갖 선의와 개혁 의지들을 생각해볼 때 이는 매우 비극적인 결과물이다. 그러나 현실이 아무리 암담하다 해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한 개선은 없다. 사회의 진정한 개선을 원하는 이들이 좀 더 이성적으로 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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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0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풍풍자자크크 2013.11.0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일베 관련 기사가 뜨길래 뭔가 싶었는데 5.18유가족 사진에다 합성하고 놀린 일베 회원이 기소됐다는 소식이...

    일각에선 법적인 해결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하기도 하네요. (이런 기조가 일베충만을 향하진 않을 것이므로..)
    그렇다 하더라도 법적인 대응이 필요하긴 필요할 것 같아요. 현재 일베가 도덕적 차원에서 계도(?) 될 수준이 절대로 아니잖아요?ㅠ 지금까지 도덕적 차원에서 일베(일베가 나오기 전인 디씨 시절부터)를 비판하던 사람은 정말 정말 많았는데 그게 어디 씨알이라도 먹혔냐구요 ㅠ
    일베에서 벌어지는 온갖 혐오성 발언, 그 중에서도 전라도 비하랑 여성비하는 정말로 자정이 아예 완전히 불가능한 수준이에요. 이런 거 알면서도 법적인 개입 없이 도덕적 차원에서 해결해보자는 주장은 너무 천하태평인 것 같다는 기분도 들고요ㅠ

    • 해양장미 2013.11.01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소 할 건 해야죠. 기소를 오남용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지만, 그런 걸 단일한 기조로 판단할 수는 없을거고요.

      실제 기소의 오남용은 정부 입장에서는 정치적 리스크이기도 해서, 강한 반발에 부딪치기 쉽고 그렇기에 함부로 하기 어려운 면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미네르바 기소사건이나, 아청법 무리한 기소나 모두 큰 반발에 부딪쳐서 흐지부지되고 정부의 피해가 컸지요.

      그리고 일베가 저지르고 있는 각종 범죄들을 그대로 놔두라는 건 생각없는 말이라고 봐요. 자유를 부정하는 태도는 자유주의의 포용 대상이 아니고, 관용을 부정하는 태도는 그 자체로 관용의 대상이 아니니까요.

  3. 풍자크 2013.11.02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장식 축산에 반대할 목적으로 육고기를 안 먹는 채식주의자들을 보면 왜 저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나 싶어요. 그럴거면 방목식으로 사육된 고기,우유를 사먹는 게 낫지, 고기 자체를 안 먹을 건 뭐랍니까 ㅇㅁㅇ..
    물론 저런 거 사먹으면 비싸서 적게 먹게 되기는 하는데(..) 어쨌거나 고기 먹지 말자와 방목식 고기를 사먹자는 엄연히 지향점이 다르잖아요?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요... 저건 진심 셀프 고문밖에 더 되나요;

    • 해양장미 2013.11.02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저 이유만으로 고기를 아예 안 먹을 사람은 없을거에요.

      덤으로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몸에 좋을 것 같다던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거라던지, 그런거요.

  4. 2013.11.02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3.11.02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놈은 또 그런데요? ㅎ

      참으로 찌질남의 전형입니다. 저번 고은태 사건 때 소송도 안걸렸는지. ㅋ

      작년만 해도 페미니스트의 친구이니 뭐니 스스로를 그리 칭하더니만 참 얼굴도 철판이군요.

  5. 세계는미래속 2013.11.04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시민의 특징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중산층의 위선』
    정도가 될 수 있겠죠

    중산층이 위선적이 되기 쉬운 것은
    노동을 멸시하고 자본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본을 축적해서 은퇴하기란 확률상 매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깨시민들이 서민 개새끼론을 설파하는 것은
    결국 서민들이
    깨시민들의 정치혁명(?)을 위한 총알받이가 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인 것인데...

    서민일수록 본능적으로 정치사기꾼을 잘 알아보기 때문에
    깨시민들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3.11.04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위선적인 건 깨시민이라기보다는 친노정치인 쪽인 것 같습니다.

      깨시민은 제 보기엔 위선적이라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이익을 쫓고 있고. 현실 중산층의 불안정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사회적 입지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글을 하나 더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서민을 총알받이처럼 쓰려고 한다는 데는 동감합니다.

  6. 찡찡모드 ;_; 2013.11.06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시민들 참..ㅋ.. 전혀 상관도 없는 박은선 기사에다 새누리당 드립을 치고 있어요 기가 막혀서 힘이 쭉 빠질 지경이구만요. 다음 포털 뉴스는 깨시민이 장악,네이버 뉴스 댓글란은 일베충이 장악해버려서 도저히 포털에선 뉴스를 볼 수가 없어여ㅠㅠ(찡찡)

    그런데 역시나 깨슬림들도 여성혐오는 쩔어서 박은선 기사 댓글란에다 여성단체(여성부)는 뭐하고 있냐고 찌질찌질거리고 있음요.. 이런 말을 삼가해야 하지만, 저런 애들 손가락을 빻아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때도 있어요(..) 전 저런 글을 엄~청 많이 봐왔는데도 도무지 적응이 안 돼요 휴..

    • 해양장미 2013.11.06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 여성부가 무슨 힘이 있답니까. (...) 굳이 사안으로 보자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나설 일이죠.

      저건 사건 자체가 특정 여성단체에서 나서서 뭐라 하기가 어려워요. 물론 그정도로 머리가 돌아간다면야 저러진 않겠지만요.

  7. 2013.11.09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3.11.09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기사는 여러 번 봤어요. 이미 법이 그럴 때부터 예견되어있던 일이죠. 하여튼 멍청한 보수주의자들이 국회건 법원이건 모여있으니 여럿 피보는거죠.

      저 법이 헌법소원에서도 합헌판결 받았다죠.

  8. ㅇㅇ 2013.12.16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시민 검색하다가 들어와봤는데 정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웃신청? 같은거 하려고 했는데 티스토리는 네이버랑 방식이 다른가봐요?;;

  9. InTheFlow 2014.04.02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약하면 "1. 새누리당은 정치를 잘하고 민주당은 못한다 / 2. 민주당이 정권 잡았을 때 결과물로 이룩한 것이 별로 없다. 그러므로 새누리당을 지지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주장이 아무런 자료나 근거가 없는 개인적인 '느낌' 에 불과하군요. 또 민주당이 복지를 주장해서 서민들이 민주당을 안 찍는다는 대목도 재미있네요. 박근혜가 지킬수도 없는 노령연금 20만원을 약속하는 포퓰리즘에 어르신들이 속아서 새누리를 찍었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지? 선거 불과 한달전쯤에서야 페미니즘에 아무런 관심도 없던 당시 박근혜 후보님께서 갑자기 '여성' 후보임을 강조하며 국민을 분열시킨 것은 아닌지? 과연 그것이 진실로 '새정치', '소통', '통합' 의 길이였는지? 아니면 국민 우롱의 길은 아니였는지 생각해봅니다.

    • 해양장미 2014.04.03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느낌'이라 함부로 폄하하지 마십시오. 블로그라 레퍼런스를 적어둔 건 아닙니다만, 각종 연구 결과들을 참조하여 적은것이고 아마 그런 것들을 안 보셨으니까 그리 말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이 박근혜의 노령연금 공약에 속았다고요? 그럼 지금 지지율이 나올 수가 없죠. 현실의 기대치라는 게 있는겁니다. 그런 공약만을 본다면 문재인쪽 복지공약이 훨씬 통이 크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신뢰가 없었던거지요.

    • InTheFlow 2014.04.22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글을 쓰면서 당연히 근거와 그에 대한 레퍼런스를 적는 것은 너무도 상식적인 것 아닌가요? 안 적었으면 그에 대한 비판을 듣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죠. 오히려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니가 뭐라든 내 느낌이 맞아. 내 느낌은 내가 나름대로 공부해서 정확하거든' 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계시니 당황스럽네요. 최소한 '나는 잘했다.' 는 식의 태도는 좀 아닌 것 같네요.
      두 번째로 답글에 문재인 복지 공약이 더 셌다고 하시는데 이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적어도 문재인 공약은 복지정책 시행에 대해 세수를 마련할 방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는 어땟나요? 당시에 같은 새누리당 의원들조차 박근혜를 비판할 정도로 세수 방안은 말도 안 됐습니다. 이게 국민들을 속인게 아니라구요?
      투표는 여러가지 복합적 요소로 이루어져서 복지가 선택에 결정적이었는지 아닌지는 알아내기 어렵습니다만 제 주장의 핵심은 새누리와 민주당 둘 다 포퓰리즘을 하지만 특히나 새누리당 측이 정말 과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님 생각처럼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말씀을 드리는건 제 답글의 주된 내용이 '새누리당의 포퓰리즘 비판' 이였는데 님의 답글은 엉뚱한 말(속았냐, 안 속았냐)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누리당, 민주당 둘 다 지지하지 않습니다. 투표는 문재인에 했지만 그건 그나마 나은 쪽에 투표를 한거지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이분법적 사고의 폐해인듯 하네요.

    • 해양장미 2014.04.22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골치가 아프군요. 되도 않는 비난부터 앞세우는 게 그쪽 태도가 아닙니까. 일단 저의 의견을 단순한 느낌으로 폄하하고 시작하는 건 바람직한 태도입니까? 또한 그쪽은 도대체 뭔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겁니까? 싸우자는 식으로 말을 꺼내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군요.

      그리고 논문 쓰는 게 아니다보니 이런 글에는 레퍼런스를 다 첨부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그쪽은 어디 논설이나 미디어나 쫓아다니면서 레퍼런스 내놓으라고 합니까? 보편적이지 요구를 하면서 그걸 상식으로 포장하다니 헛웃음이 나오는군요. 그러면서 비판을 수용 못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일단 박근혜정부의 세수확보 시도가 작년에 어떻게 무산되었는지를 좀 보세요. 거기서 민주당이 어떤 태도를 취했고, 왜 현재 정부 돈이 펑크나고 있는지를 좀 파악하십시오. 한편으로 문재인의 방안이 현실적으로 세수를 확보하기는 굉장히 어려웠을 겁니다.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많았죠. 말도 안 되는 건 그쪽이 더 심했습니다.

      포퓰리즘의 정도도 민주당 쪽이 더 심합니다. 새누리당이 과하다는 건 당신이 보는 시각이 민주당 쪽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의 포퓰리즘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민주당하고 비교해서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건 설득력이 없습니다. 또한 그쪽의 첫 댓글은 국민분열이니 우롱이니 그래놓고, 그걸 반박하니까 되도 않는 이분법적 사고의 폐해로 몰다니 참 기가 막히는군요.

      그쪽 태도를 보면 전형적인 강경 안티새누리 계열, 깨시민 계열인데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 하니 일단은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만, 최소한 이야기가 이야기같이 흐르려면 방문자다운 예의와 상식부터 갖추십시오. 일단은 상대해 드렸습니다만, 사실 제멋대로 자기말만 하는 전형적 악플러에 가까워보여 1차 경고는 하겠습니다.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싶다면, 똑바로 하십시오.

  10. 행인 2014.04.12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단순히 월소득이 아닌 재산으로 평가한다면 중산층 부자가 압도적으로 새누리당이 많다는 말이 맞는말인가요??

    • 해양장미 2014.04.12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기보다는 경향상 40대 중반이 넘으면 미래의 기대 수입은 떨어지지만, 재산은 축적되고 재산을 보존하려는 경향을 가지게 되기에 새누리 지지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11. 행인 2014.04.12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거있는데요 흔히말하는 강남 3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도 예전에 민주당이 강세였나요??

    • 해양장미 2014.04.12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그쪽은 민주당이 강세였던 적은 없다고 압니다. 애초에 박정희가 만든 만든 계획 신도시였기도 하고요.

      노무현의 종부세 문제 이후로는 강하게 반민주당 성향이 되어버린 면도 있지요.

  12. 행인 2014.04.12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말은 사유재산으로 평가하면 아직 사유재산(집같은거)가 별로없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40대초반이 민주당이 강세이고
    집이있고 경제활동이 적은(월소득이적은)40대 중후반 이상이 새누리당이 지지율이 높다는거군요..
    강남에 젊고 집이있는사람이 새누리지지하는것처럼??

    • 해양장미 2014.04.12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 이해하셨습니다.

      이 연장선상에서 저는 민주당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모은 재산은 재투자되어서 시장 경제에 도움을 줘야 하거든요. 이걸 꼭 쥐고있게 하면, 모두에게 좋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