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

 

https://youtu.be/3IUn2bR9WHo

 

 

 드디어 SOC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과가 나왔네요.



 지난 포스트, 얼굴은 축복인데 입은 재앙 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있으니 해당 포스트를 댓글까지 다 보시길 권장하고요.

 

 역시나 이 정권다운 예타 면제 결과를 내놨습니다! 대단해요!

 

 GTX B는 예타면제 안해준답니다! GTX A, C는 강남 보내니까 예타 통과됐지요. B도 강남 보내달라니까 강남 집중 심해진다고 안 된답니다. 그걸 말이라고 하나요? GTX 노선 중 양 끝단에 사람 제일 많이 사는 노선이 B입니다. 그런데 예타 수치 낮다고 안 되네요. 수도권이라고 예타 면제도 안 시켜줘요. 아니. 무슨 영종도-신도랑 도봉산(옥정)-포천은 수도권 아니랍니까?

 

 대전은 결국 트램 깐답니다. 축하해요, 대전 시민들! 권트램의 오랜 꿈이 권트램 잘리고 난 후 이루어지네요.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소통을 너~~~~무너무 잘하십니다.

 

 GTX-B 예타 문제는 이부망천 시민들의 역린일 수 있습니다. 찬밥 대접도 정도라는 게 있거든요. 특히 인천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와 서울의 공격과 견제는 2000년대 들어 도가 지나쳐왔는데, 아무리 인천시민들이 애향심 없는 날콩가루라 해도 슬슬 좀 과하지요.

 

 GTX-B... 예타 올해 통과할지 못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못 해도 몇 년 지나면 통과되거나 면제될 지도 모르지요. 바로 착공 안 하면 인천부천이야 둘째 치고 남양주 신도시는 당연히 생지옥 될 거거든요. 잘 하면 대략 2030년쯤에 완공되겠네요. 송도국제도시 스타트가 2010년쯤인데 아주 멋져요. 멋진 빌딩 다 시간 지나 중후해지면 GTX 깔리겠어요. 대한민국의 홍콩 만들자고 누가 그랬지요? 김대중 대통령 때 그랬지요.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자라나는 민주당 새싹들이 온통 노오란 것들밖에 없다는 걸 잘 몰랐다는 거예요. 그런 X멍청이들이라는 걸 미리 알고 예초기 좀 돌렸어야지요.


 

 영종도-신도 고속도로 예타 면제는 환영하지만 좀 우스운 게, 여기 안상수 전 인천시장 텃밭이거든요. 빛상수 영향력 빼앗아오려고 예타 면제 통과시켜줬을지도 모르지만, 저 쪽 현지인들은 이제 신도까지는 다리 생겼으니까 안상수 밀어 강화-신도 놓을 수 있 게 하자.'로 갈 거예요. 어차피 언젠가는 생길 다리긴 한데, GTX-B가 훨씬 급하기도 해서 모양새가 우스운 것도 사실이에요.

 

 가덕도 문제도 완전히 표류 중인 것 같은데요. 신나요! 대한민국 제1항구도시와 제2항구도시 시민들끼리 사이좋게 같은 마음이 되겠어요.

 

 문재인은 잘 알고 있겠지요? 인천에서 선거 지면 그 선거는 진다는 거요. 대선이건 총선이건 예외가 없어요. 인천에서 이긴 후보가 이겨요. 인천 시민들 마음은 갈대와 같고, 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눕거든요.


 

 다음 총선 때 봐요. 이부망천은 그저 기분 나쁜 망언이라 잊을 수 있는 거지만, GTX B는 그런 게 아니에요. 정태옥 복당하는 거 보고 저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별 거 아니었어요.

김현철 보좌관의 발언이 불타오르고 있네요.

정치 2019. 1. 28. 16:2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은 보좌관님의 발언에 따라 선택하였습니다.

 

https://youtu.be/didptMJxjpE

 

 

 오늘 이 뉴스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3806744&viewType=pc

 


 어쩌다 보니 실언으로 본심을 말한 것 같다는 주장도 보이는데, 아닙니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그리 경솔한 분이 아닐 겁니다.

 

 이 이야기는 김현철 보좌관이 평소에 말하고 다니던 진심이고, 이번 정부 정책도 쭉 이 방향이었습니다. 저 말이 새삼스레 들린다면 이 정부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정책 관련 정보와 청와대 인사의 성향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건 이미 월초에 본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포스트, 문재인 정권의 경제에 대한 생각 - ()’ 에서 소개한 팟캐스트만 다 들으셨어도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로 습득 가능한 정보였지요


 

 문재인 정부에 호의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대체로 문재인 정권의 정책 방향 및 그게 만들어 낼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는 심각할 정도로 없는 편입니다. 이 정권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그게 어떤 미래를 만들지 어느 정도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경제에 대해 이해가 있는 것이고, 이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언가 주장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해 쭉 옹호하던 사람이 김현철 보좌관의 발언에 실망했다거나, 뜻밖이라 느꼈다면 그건 큰 잘못을 해온 겁니다. 정권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없으면서, 정치병이라 표현하는 게 적합할 무조건적인 옹호를 해온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민주 시민으로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지요. 잘 모르면 아무 말도 안 하면 중간은 갑니다.


 

 여하튼 보좌관님께서 청년이건 노년이건 악플 달거나 헬조선이라고 징징대지 말고 동남아 가라십니다. 적어도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이라도 솔선수범해서 동남아로 줄줄이 사이좋게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이 떠난 해피조선은 남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