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

 

https://youtu.be/psqEfVdJN_Q

 



 작년 11, 손정의가 쿠팡에 거액을 추가 투자했다는 소식은 나에게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아마 관련 소식에 관심이 있던 분들 중 다수는 나처럼 의아함을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손정의가 무엇을 생각하고 쿠팡에 추가 투자를 했는지를 여러 모로 생각해봤습니다만, 현재의 잠정적인 나의 결론은 손정의의 오판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연관하여 나는 올해 이마트의 소액주주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이마트의 주식을 보유한 적이 없었고요. 이번 포스트에는 국내 유통업계의 변화 양상과 기존 유통업계들의 우점에 대한 이야기를 약간 해볼까 합니다.


 

 우선 2010년대 우리나라 유통업 이야기를 약간 해보자면, 00년대에 승천하던 대형할인마트의 성장은 10년대 들어 대형마트의무휴무제가 시행되고, 준대형마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온라인 및 홈쇼핑이 활발해지면서 꺾인 상황입니다. 그와 함께 일반적인 소매점 경기도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나빠지는 경향이 있지요.

 

 그런데 온라인 쇼핑이 딱히 새로운 건 아닙니다. 인터넷이 보급되고 2000년대가 되면서 우리는 즉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게 되었지요. 온라인 쇼핑과 대형할인마트는 거의 유사한 시기에 같이 성장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형할인마트는 10년대 들어 강제적인 규제를 당했고, 더 이상 예전과 같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지는 못하고 있으며, 1가구당 구성원 수가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사회 변화에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본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었습니다. 한시적인 할인 상품 및 음식점 이용권을 제공하던 곳이었지요. 그런데 소셜커머스는 과당경쟁에 시달렸고, 소셜커머스를 통해 홍보하고 자리를 잡으려던 음식점들은 할인가로 찾아왔던 손님들이 할인되지 않은 가격으로는 다시 오지 않으려 하게 되는 걸 겪게 되었습니다. 그에 수많은 소셜커머스들이 문을 닫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살아남은 소셜커머스들은 점차 오픈 마켓처럼 변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마켓화된 소셜커머스가 배송 경쟁에 뛰어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출혈 경쟁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몇 년 동안 대형마트들은 힘든 시기를 맞이했었지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 기업들의 이익입니다. 위메프와 티몬은 창업 이후 단 한 해도 흑자를 낸 해가 없습니다. 이미 완벽한 자본잠식에 빠진지 오래이며, 점차 더 적자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쿠팡은 손정의에게 2015년에 10억 달러, 그러니까 1.1조 이상을 투자받았으나 순식간에 다 까먹고 2018년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었지만 작년에 2.3조 정도를 손정의가 또 투자했지요. 그러나 작년 한 해 동안에 1.1조를 추가로 까먹었습니다.


 

 기존 오픈 마켓은 나을까요? 일단 11번가는 답이 없습니다. 만년 심하게 적자입니다. 옥션과 G마켓은 이베이가 소유하고 있고, 이미 한 회사로 합쳐놓은 상태입니다. 여긴 그나마 조금씩 흑자를 봅니다. 인터파크도 흑자를 보는 해가 많은 편인데, 근래의 인터파크는 점유율이 많이 줄었고 콘서트 티켓이나 여행권, 도서 등에 특화된 곳이 되어서 사업 모델이 좀 다르다고 해야겠습니다.


 

 한편으로 최근에는 새벽배송이 시끄럽습니다. 마켓컬리가 유명해졌던가요. 그런데 마켓컬리도 이미 완전한 자본잠식 상태고, 실제 새벽배송에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입구가 닫혀있어서, 방문자가 들어가려면 요건이 있는 세대를 호출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객이 잠든 새벽에 호출을 하게 되면 문제가 되지요. 실제 호출해서 문제가 된 케이스도 있다고 압니다. 보통은 경비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경비실에 항상 사람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배달원은 경비원을 계속 기다릴 수 없으니까 물건을 경비실이나 공용현관 앞에 두고 간다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현관비번을 기입하는 란이 있다는데, 이는 해당 아파트의 보안을 떨어뜨리는 요안이 되기에 언제든 복합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쿠팡의 경우를 다시 이야기해보자면, 매출 신장세는 무척 빠릅니다. 그런데 적자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독특하게도 배송 체계를 직접 구축하고 있는데, 그 투자 규모를 보면 본격적으로 물류업에 뛰어들고 있다고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물류업이 블루오션이냐하면 아닙니다.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몰라도, 우리나라 물류업은 더할 나위 없는 레드오션입니다.

 

 쿠팡의 물류업 투자가 마냥 아주 터무니없는 건 아니긴 합니다. 왜냐하면 물류량 전반이 늘어나는 걸 감안해 보면, 기존 물류업체들의 가격결정권이 점차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현재 우리나라의 택배시장은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이 44%, 한진과 롯데가 각각 12%, 우체국이 7% 정도를 점유한 과점시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하위 업체들의 배송 서비스 품질이 너무 나빴기 때문인데, 쿠팡처럼 자체적인 물류 체계를 갖추면 배송비용이라거나 서비스 품질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쉽긴 합니다.


 

 문제는 투자 대비 이익인데요. 쿠팡은 이미 지난 5년 사이에 3조원 이상을 날렸습니다. 회계와 경영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현금 또는 현금성자산을 사용해서 대지, 창고, 차량 등을 구매하는 것 자체는 손실이 아닙니다. 현금 1억으로 1억짜리 집을 샀다고 순자산이 감소한 게 아니잖아요? 그것과 똑같습니다. 집을 사는 과정에 비유해보면 세금, 부동산 복비, 인테리어 및 수리비용 중 주택 가치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 인부들 짜장면이나 음료수나 술 사준 비용, 계약 시점부터의 감가상각 같은 게 손실입니다. 쿠팡은 이런 걸로 3조 넘게 날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3조 넘게 날린 걸 언제 회수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유통업 전반이 그렇지만, 특히 오픈마켓은 해자(moat)를 가지는 사업이 아닙니다. 게다가 비용이라는 면에서 쿠팡과 같은 형태의 유통은 비효율적입니다.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가 배송하는 쪽이 비용 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포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형할인마트의 배송 시스템은 대체로 추가적인 포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동네 배송이니까, 마트에 있는 물건을 바구니 같은 데 실어서 배달만 해 주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에 대형할인마트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기반이 없는 쿠팡 같은 경우 결국 택배로 물건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인 시스템이라, 제품을 포장해 보내야 합니다. 하나하나 포장하는 데 박스와 포장재, 그리고 인력을 소모해야 한단 말이지요. 그래서 쿠팡이 아무리 투자를 해도 대형마트보다 물류비를 줄이는 건 불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이 관련하여 예전부터 골판지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쿠팡은 매출을 올려서 청사진을 만들어낸 후, 그것으로 투자를 계속 받는 식으로 자금을 조달해왔습니다. 투자를 많이 하니까 매출이 올라온 것이기도 한데, 이건 대단히 불안정한 사업 모델입니다. 초기매출 성장세가 가파른 스타 스타트업들이 결국 이윤을 충분히 내지 못하면서 침몰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현재 쿠팡의 시장점유율은 자본을 많이 소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자본소모를 줄이고 흑자를 보려고 할 경우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무척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원천적으로 온라인 상점은 오프라인 상점에 비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미끼상품이 있더라도, 그 미끼상품까지 가는 동선에 다른 상품들을 배치함으로 추가 구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을 할인한다고 해서 갔다가, 마트에 온 김에 시식 코너에서 시식을 한 후, 그 시식한 상품을 구매해 본 경험은 거의 누구나 있을 겁니다.


 

 대조적으로 온라인 상점에서는 체리피킹이 쉽습니다. 아무리 이런저런 상품을 화면 구석구석 보여줘도 소비자는 사려는 물건만 사게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고르는 데 필요한 동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괜히 온라인 상점들이 누적적자가 심하고 자본잠식이 심한 게 아닙니다. 미끼상품만 팔리면 그 어떤 마켓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마트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이마트는 글로벌 유통공룡업체들의 습격을 00년대에 모두 이겨냈습니다만, 강제휴무가 시행되고 사회주의적 트랜드가 대형할인마트를 적대한 이후엔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마트는 단 한 해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어요. 어떻게든 이익을 창출해내는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나는 대형할인마트라는 사업 모델 자체는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형할인마트의 주 고객이 기혼 중산층 가족이었다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사회가 양극화되면서 대형할인마트를 이용할 만한 중산층 가족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겠지요. 1인 가구는 굳이 대형할인마트까지 이용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온라인 쇼핑이나 편의점이 더 친하지요. 서민 가구도 준대형마트나 SSM,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게 더 낫습니다. 그리고 남은 중산층은 점차 소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할인마트보다는 복합쇼핑몰이나 창고형 할인마트를 이용하는 게 나은 선택이 됩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도 관련하여 사업 모델을 바꾸고 있지요.


 

 쇠퇴하는 동네에서는 대형할인마트가 점점 사라질 겁니다. 작년에 이마트는 인천 최초의 대형할인마트이자 제4호점이었던 이마트 부평점을 폐점했습니다. 갈산역에서 멀지 않은 그 자리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되었지요. 무언가가 사라지고 대체된다는 건, 그 대체된 게 더 나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거라 기대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마트 없애고 주상복합 짓는 게 돈이 된다는 겁니다.


 

 나는 지금이라도 대형마트 강제휴무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끊임없이 나타나는 건 당연한 것인데, 대형마트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로 보는 이마트와 신세계그룹의 상속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무거운 상속세를 가진 나라입니다. 이 무거운 상속세는 국가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우리나라 서민들은 상속세를 낼 일이 없고 부자에 대한 질투심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속세가 경제 전반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잘 모르고, 상속세를 낮추고자 하는 보편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과세체계 전반은 부자에게만 높은 세율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렇게 누진이 심한 사회주의적 체계는 그 자체로 복합적인 부작용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마트의 경우 이명희 회장이 18.22%, 정용진 부회장이 10.33%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명희는 1943년생으로 고령이기 때문에 정용진은 지분을 증여받건 상속받건 해야 합니다. 이 승계에 엄청난 세금이 들어가지요.



 재벌들이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가 주가를 낮추는 겁니다. 재벌의 재산은 대부분 주식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주가가 낮아지면 재산평가액도 줄어들고 그러면 증여 또는 상속시 세금도 줄어듭니다. 주가를 낮추기 위해 굳이 주가조작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너가 기업 주가를 낮추는 건 쉬운 일입니다. 실제 지난 1년간 이마트의 주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볼까요.


 

 보시다시피 거의 반토막났습니다. 반토막날 일이 딱히 없었는데요. 표면적으로는 코스피 전반의 하락, 대형할인마트 사업의 쇠퇴와 매출 감소, 쿠팡의 증자와 매출 성장 등이 있겠습니다만 그것만으로 반토막날 정도로 엉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마트의 PBR0.6배 정도에 불과하며, 작년 ROE5.48%로 딱히 크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익은 줄었지만 매출액은 재작년 대비 15342억원 증가하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나는 이마트가 승계작업을 위해 주가가 낮아져 있는 상황으로 생각했고, 그래서 소액이나마 이마트 주식을 모았고, 얼마 전 나의 예측을 뒷받침하는 공시가 올라왔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평단가 172,000원에 주식을 14만주 장내매입했다는 뉴스가 그것입니다. 정용진은 책임경영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만, 나는 염가에 추가지분확보를 한 것이 우선적이라 이해합니다. 이번에 정용진이 확보한 주식은 전체 주식의 0.5% 정도였지요. 만약 이마트가 진짜로 주주가치를 위하려 했다면 자사주 매입을 했을 겁니다. 이마트는 배당성향이 높지 않은 회사입니다.


 

 높은 상속세율이 우리나라에 끼치는 악영향 중 하나를 설명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승계를 앞둔 기업 오너가 주가관리를 상방으로 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작업을 할 거면 하방 작업을 하는 게 유리한 상황이 되지요. 이렇게 하면 당연히 전반적인 주주들이 손해를 봅니다. 너무 많은 기업이 이런 상황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가치투자/장기투자를 잘 하지 않는데, 오너가 주가의 상승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하나의 주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대다수 개인 주식투자자들은 투기적인 성향을 강하게 띠고 있지요.


 

 근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에 대한 논박이 뜨거운데, 이 후보자의 경우 오로지 내부정보를 주식거래에 사용했느냐, 투자한 관련 기업을 재판한 게 문제가 없느냐가 논점일 뿐입니다. 나는 잠정적으로 관련 문제에서 이 후보자를 유죄추정하기 어려우며, 처음에 보도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 후보자 부부는 탁월한 성적을 거둔 투자자는 아니었으며, 현 정권이 내세운 다른 후보자들이나 김의겸 전 대변인 같은 사례와 비교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후보자일 확률이 높다고 잠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트를 작성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했던 소리 중 심각하게 수준이하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판사는 주식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에 투자해선 안 된다는 식의 헛소리들이 많았지요. 나는 자칭 자유보수정당의 의원들이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제정신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주식시장은 자본주의의 꽃이자 코어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미선 후보자 부부는 특정 기업에 장기적인 가치투자를 한 것으로 잠정하는데, 현 시점에서 근거가 불충분한 의혹들에 무죄추정을 적용한다면 부동산에 투자한 통상적인 다른 정치인 및 임명직들보다 시장경제에 바람직한 투자를 한 셈입니다. 그리고 결국 논란 끝에 이미선 후보자는 보유주식을 모두 팔았는데, 이건 정말 자유시장경제를 채택한 국가에 있을 만한 해프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래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가치-장기투자가 일반적이지 않은 한국에서 자금은 주로 부동산에 흘러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만, 전반적인 유동성이 유동자산이 아닌 비유동자산에 흘러들어가고 기업보다는 부동산에 돈이 모이는 상황은 시장경제에 정말 안 좋은 겁니다. 즉 높은 상속세가 시장경제를 악화시키고, 부동산에 돈이 모이게 하는 하나의 주된 요인이란 말이지요.

 


 다소 장문의 포스트에서 복합적인 주제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장경제가 더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부유해져서 더 나은 삶을 누리길 바라며 본문을 맺습니다. 관련하여 이런저런 영양가 있는 의견들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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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버티12 2019.04.18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를 워낙 즐겨보는 터라 손정의가 나와서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손정의가 2004년에 당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하면서 야구단 경영에도 뛰어들었죠.


    당시 모기업인 다이에도 공교롭게도 소매유통업체였는데, 일본경제의 버블이 꺼지고, 침체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야구단을 감당하지 못하고 소프트뱅크로 넘기게 되었죠. 이 시기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도 킨테츠가 야구단 운영에 한계를 느끼면서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합병시키게 되었고요. 2004년이 일본프로야구에서 어떤 의미에서 뜨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본문을 통해 지적하셨던 내용들이 문재인정부의 임기초부터 누누이 지적하셨던 부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이 그대로 나타난 것을 보며 끔찍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양장미님, 제가 상속세와 관련되어 이 기사를 댓글로나마 첨부하고 싶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124807


    많은 분들께서 상속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폭탄이 언뜻 보기에는 국가 경제에 활력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회의 기둥이 되는 중산층과 국가 경제를 점점 더 침체속으로 밀어넣는 프리패스 같은 존재라는 걸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가능한 빨리 사회주의와 민중민주주의 같은 이데올로기 더 나아가 이러한 먹구름이 걷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사악함은 더는 안보고 싶습니다. ;;;

    • 해양장미 2019.04.18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손정의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아무리 자이니치라도 일본인인 그의 자금이 우리나라 유통계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하게 된 것에 대해 경계의식 비슷한 걸 가진 사람이 너무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승리하면서 글로벌 마켓들을 몰아냈던 게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본의 국적에 대한 의식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쿠팡에 손정의가 돈을 붓고 있는 걸 오판으로 어림하기에 위기라고 느끼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관심조차 없다 싶습니다.

      근래 문재인 정권이 벤처창업지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 벤처를 키우는 기업인들 중 다수는 적당한 시점에 기업을 매도하는 걸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상속하는 것보다는 매도하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기업들 중 다수가 외국계 펀드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펀드들이 기업을 인수하고 나면 고용 또한 필연적으로 감소하게 되고요.

      상황이 개선되려면 야당이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에 지속적으로 야당들에 실망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나마 문재인 정권에 많이 부정적인 편인데, 문재인 정권에 덜 부정적이면서 중도적인 유권자들은 지금처럼 하는 야당에 표를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사회주의적인 트랜드가 한동안은 더 지속될 수 있을 거라 각오해두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 리버티12 2019.04.18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제가 자본의 국적에 대해 많이 무딘 감이 있었는데, 해외 펀드나 외국계 자본들이 모여줬던 행태를 많이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지적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일자리나 고용의 기본 바탕은 당연히 제조업이고, 정부가 우리 국내 기업들이 이런 저런 걱정없이 마음껏 뛰어놀도록 해야하는데, 지금이라도 시장과 현실에 친화적인 정책 수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의 능력 부재에 대한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얼마전 이해찬이 총선에서 민주당이 240석을 확보한다는 식의 발언 같은 경우 야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면 이해찬이라 할지라도 저런 말들을 함부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이 능력 부재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민주당과 정의당이 저런 류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이지요.


      해양장미님, 솔직한 말씀으로 총선을 생각하면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황교안이 친박, 개신교, 극우 중심의 인물들을 차기 총선에 공천하고, 정작 본인은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이름을 올리려는 모습을 보면서 자한당에 표를 주는 게 맞는 것인지 깊은 회의감마저 듭니다. 여기에 창원 성산에서 말실수를 제대로 했던 오세훈의 어리석음에 한심하기 짝이 없고요.


      당장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중심의 개헌만큼은 저지시키기 위해 현재까지는 총선에서 자한당 계열에 표를 주기는 할 생각인데, 대선때는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주는 방향대로 갈 생각입니다. 제 기준에서 이낙연, 황교안, 유시민은 전부 낙제입니다.

  2. 1257 2019.04.18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로켓배송을 대단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항상 장기적 지속가능성은 확정적으로 0이고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 기사를 보고 그래도 당분간은 유지되겠네 하는 생각을 하며 좋아했었습니다. 오픈마켓 전반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어쩌면 지금을 좋았던 때로 기억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마켓 누적적자의 원인을 체리피킹으로 보신 게 흥미로웠는데, 생각해 보니 전혀 놀라운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와 오프라인에서 살 때의 심리상태가 전혀 다르거든요. 할인마트에 뭘 사야지 생각하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가도 들어가고 나면 맛있어 보이는 가공식품들, 싱싱해보이는 야채와 과일들, 할인하는 제품들 등등에 부담스러운 생각 없이 손이 가는데 저만 그런 것은 아닐 테니까요. 반면 온라인 마켓에선 한 푼도 더 쓴다는 생각을 안 하게 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본질적인 신뢰도 차이도 있고요. 저는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거의 사지 않는데, 언제 한 번 고기가 할인폭이 너무 크길래 산 적이 있었습니다. 품질도 선도도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편견은 깨졌지만 그 뒤에도 딱히 온라인으로 또 사게 되지는 않더군요.

    • 해양장미 2019.04.18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팡이 망하더라도 누군가 새로운 유통업 도전자가 등장하고, 출혈 경쟁이 계속 있지 않겠습니까. 잘 익은 체리가 어딘가는 계속 열릴 겁니다.

      저는 모든 마켓은 트랜디한 걸 제공하고, 마진률이 높거나 다른 방식으로라도 이익이 되는 상품을 어떻게든 팔아야만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걸 하는 데 있어 온라인 쇼핑몰은 가상현실 기술이라도 혁신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한 원천적인 제약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여유와 돈이 많은, 그러니까 구매력이 높은 고객이 집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지, 아니면 나가서 매장을 이용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만신전 2019.04.18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손정의가 쿠팡에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투자하는 이유는 아마존이 한국으로 들어오려고 계획중이고 인수할 업체를 찾고 있어서다 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지금 쿠팡 상황을 보면 아마존이 한국 들어온다고 해도 인수할 가능성은 크진 않을거같네요.

    급격한 최저임금 증가도 큰 악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기술 혁신없이 지나치게 몸집을 불리다보니 점점 인건비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 같네요. 저 돈이면 로봇으로 완전 자동화된 물류창고도 만들 수 있었을거같은데요.

    이번년도에 정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면 쿠팡은 망한다고 봐도 될 것 같고, 그에 따라 이마트 주식이 폭등할 가능성도 높겠네요.

    저도 이마트 주식 좀 사야겠어요. ㅎㅎ 망해도 절대 원망은 안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고견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9.04.19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마존 관련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한국의 현재 물류 효율과 소형화물 배송의 신속성을 고려해보면 아마존이 국내에 진출해도 특별할 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아마존도 물건을 파는 걸로는 돈을 별로 벌지 못합니다. 아마존이 돈을 버는 분야는 광고와 클라우드인데, 쿠팡이 지금보다 몇 배 성장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특별한 트래픽을 확보하긴 어려울 것 같고, 클라우드는 아예 다른 사업이라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인건비는, 물류업종 전반이 돈을 나쁘게 버는 편은 아니고 최저임금 영향을 많이는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쿠팡의 고용 형태는 취약성이 좀 있었고, 이미 이런저런 말이 많이 나왔지요.

  4. 퐁퐁123 2019.04.19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마트라는 주식을 볼 때 걸렸던게 차트와 실적은 꽤 괜찮아 보이는데 수급이 너무 안 좋고 쿠팡이라는 변수가 있으며 저물어가는 대형마트 사업의 대안으로 하는 신사업(트레이더스,이마트24등)들의 미래가 꽤 많이 불투명해 보여서 결국 안사게 되더라구요.
    근데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니 다시 고민을 하게 되네요. 상속세와 주가의 관련성 같은건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역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상속세 문제 같이 대중들의 편견과 질투가 심하고 많은 설득과 이해가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이런 과정을 장기적으로 해나갈 집단이 필요한데 그런 집단이 이 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정당의 평균적인 성격이 포퓰리즘 성향을 강하게 띠는 것 같고요. 자칭 민주정의당쪽이 너무 심하긴 합니다만..
    왜 그런 집단이 이 나라에 존재하지 않는지를 생각해보면 결국 이 나라의 정당과 시민사회가 가치 중심이 아니라 이익 중심으로 흘러가고 가치 중심으로 유지되기에는 너무 척박한 환경이기에 그러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나라의 제왕적 5년 단임 대통령제는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게 만들어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만들고 적대적 공생관계하에 거대양당 이외의 정당을 허용하지 않는 선거제도는 가치 중심의 신생정당들이 생존하고 성장해나가는걸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가치 중심의 정당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포퓰리즘 성향을 강하게 가지는 거대양당만 살아남으니 시민사회 또한 자신들의 비전과 가치를 지키지 못하고 그들 옆에 붙어서 기생하는 이익집단으로 전락할수밖에 없고요.
    전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정치 개혁의 출발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같은 선거법 개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계속해서 쌓이기만 하는 문제들은 80년대처럼 투쟁을 외친다고 해결 될 문제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안에 대한 높은 이해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비로소 해결 될 문제들이니까요.
    한국사회의 문제들에 통찰력이 있는 가치 중심의 신생정당이 생존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만들어져야 장기적으로 이 나라의 정치실패도 조금씩 줄어들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의 미래에 희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4.19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가가 떨어지면 수급은 저절로 나빠집니다. 수급이 나쁘니까 주가가 떨어진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한편으로 정용진이 한참 지분 매수하던 며칠동안 수급은 정말 나빠 보였습니다. 정용진의 매수가 개인 매수로 잡혔으니까요.

      저는 트레이더스와 이마트24에 대해서는 괜찮게 평가합니다. 이마트24와 노브랜드의 출점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한데, 그래도 이마트24나 노브랜드로 창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것들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때가 온다면, 이마트는 다른 사업 모델을 또 제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 전반이 문화적으로 너무 사회주의적이고, 단기적이고 얄팍한 이익을 쫓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하여 이야기하신 정당과 시민단체가 이익 중심으로 흘러가며 포퓰리스틱하다는 주장도 공감이 갑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시행될 수 있다면 저는 굳이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들의 전반적인 질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편이고, 지방자치의 강화 없이 비례대표를 늘리는 건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도 생각합니다.

      저에겐 일단 통찰력 있는 가치 중심의 신생정당 같은 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 어떤 제도적 문제보다도 사람과 조직과 자금이 없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없는 건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 O44APD 2019.04.19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형 마트 강제 휴무한다고 소상공인 상점으로 가지 않는다는건, 누구나도 알고 있기에 1~2년 정도만 실증만 보여주고 하고 끝낼줄 알았는데, 아직도 하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물론 정치적 퍼포먼스이고 정치쇼에 경제성이나 합리성은 고려하지 않는다라는건 세삼스러운것도 아니지만 불편함을 느낄 국민 조차도 딱히 말이 없는걸 보면 현실성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상속세 같은 경우는 상속이 아니라 무슨 징벌을 보는 느낌인데, 일본처럼 가업을 이으면 무기한 유예주고 재산을 처분했을때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4.19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형마트 강제휴무로 최대 이익보는게 소상공인이 아니라 준대형마트에요. 이 준대형마트들은 지역 유지들이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고, 재래시장에도 많이들 입점해있어요.

      관련 기사들도 있네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8090300170

      http://www.mbccb.co.kr/rb/?c=73/79&mod=view&seq=0035&rvdate=20180424

  6. 우동닉 2019.04.22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직원의 정규직을 추진했던 쿠팡을 응원했던 입장으로선 입맛이 쓰네요. 저 기업만은 잘되기를 바랐지만 역시 현실의 벽은 높네요.

    • 해양장미 2019.04.22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 쿠팡맨의 근황에 대한 기사도 있습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VHYBOK1VN

      전 직원이 정규직인 회사... 같은 건 저라면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 모델은 너무 비효율적이에요. 괜히 시장에서 오래 전에 퇴출된 게 아닙니다.

  7. 만신전 2019.05.03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450263

    손정의는 쿠팡 손절한 듯 합니다.

    이미 많이 잃긴 했지만 역시 똑똑한 사람이네요.

    • 해양장미 2019.05.03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팡에 작년에 2조 투자한 게 비전펀드입니다. 그리고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의 사모펀드고, 손정의 아래 있습니다. 불만 터져나올 정도로 손정의가 독단적인 결정을 하고 있지요. 그렇기에 손정의가 쿠팡을 손절했다는 인지는 오해입니다.

  8. 준규 2019.05.17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마트 매수 판단은 현재도 유지중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9. 늦깍이대학생 2019.09.27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보고 혹해서 증권계좌만들고 이마트주식 샀었는데 오히려 그 때 단타로 돈벌고 나왔으면 나중엔 정말 큰일났겠다 싶습니다. 한편으로 그 때 제 상태를 생각하면 순간 몰빵해서 몇십년모은재산을 하루아침에 날리는 사람들이 어떤 상태로 투자를 결정하는지도 이해하게 되었구요! 덕분에 투자 입문해서 제가 모르던 세상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고 추가로 절약하는 생활습관도 생기고 돈에 대한 관점도 많이 바뀌게되어서 그 계기가 되는 글에 감사인사차 댓글 남깁니다.

    • 해양장미 2019.09.27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이 투자에 참여하고 공부하시게 된 계기가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다만 이마트는 그 때 단타로 돈을 벌고 나오는 게 좋았습니다. 이 글을 작성할 때에 비해 여름들어가면서 우리나라 경제 상황 전반이 꺾여서, 내수시장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고 이마트를 포함한 유통업 회사들 주가도 추가로 많이 빠졌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이 손실에 일조하였다면 유감입니다. 향후 이마트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려면 우리나라 경기 전반의 회복과 경제성장, 대형마트 규제일변도의 경제정책에 개선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늦깍이대학생 2019.09.27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