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년물 금리, 기준금리와 역전

경제 2018. 12. 19. 13:08 Posted by 해양장미

 10월부터 주식시장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채권에 투자금이 몰렸고, 결국 채권금리가 내려가다가 이젠 국고채 1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와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이 정석대로 할 수 있는 건 하나뿐입니다. 기준금리를 내리는 거요. 이게 내가 예전부터 이야기해온 파멸적인 시나리오입니다. 한미금리 역전으로 지난 달 말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렸는데, 채권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망상과 아집 그 자체로 좌측 드리프트를 하던 이 정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갑자기 270도 턴을 해서 우클릭을 시도 중이긴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잘 되겠습니까. 제대로 하는 거 하나도 없는 정부가 이제 와서 뭘 제대로 하겠습니까. 이미 골든타임 지났고 답이 없습니다. 국제 경기가 더 빨리 좋아졌으면 또 몰랐는데, 이미 시한폭탄은 터졌어요.

 

 여기서 기준금리 올리면 2008년 강만수 시절처럼 되고요. 미국이 여기서 기준금리 더 올리면 우리나라 금융은 파멸입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원고(원화가치상승) 정책 남네요. 그러면 무역적자 나올 건데, 무역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GDP 감소도 각오해야하지요.

 

 이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모든 걸 놓는 겁니다. 소득주도성장? 그런 망상 더 밀어붙이면 진짜로 다 망합니다.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인플레이션을 만들어야 하는데, 증세하면서는 인플레 못 만듭니다. 하야하는 게 제일 나을 거고, 아마 안할 테니까... 금리인하 + 원고정책 말곤 답이 없겠네요. 달러-800원대 가면 됩니다. GDP-2%쯤 찍으면 되고요.

 

 이게 문재인 보유국의 위엄이지요.


 웬만해선 1일 2포스트는 안올리는데, 상황이 상황이라 업데이트합니다. 내일쯤 내용 추가해서 재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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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롬프터 2018.12.19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v.daum.net/v/20181217114601804

    문정권도 당장 급했는지 민자까지 땡겨서 SOC를 쏟아내려는 것 같군요.

    공공시설 민자유치 보고 이 무슨 내로남불인가 싶어 어처구니가 없긴 했는데, 슬슬 자기들도 목전에 칼이 들어오는걸 느끼는 것 같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죽기 직전이 되니 날뛰긴 하는데, 저러면 저럴수록 지지층까지 잃고, 제대로 되는 건 없고, 피할 수 없는 몰락의 길을 걷지요 보통.

      지금까지 옆에서 쓴소리 하던 자문위원들이 몇명이었는데 아집부리고 골든타임 다 넘기고 이제 와서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어지간히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저것들에게 편한 앞날은 없을겁니다.

  2. O44APD 2018.12.1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오지 말아야할게 왔네요. 이제 고통을 요구받는 시대가 오겠군요
    사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하다가 문재인이라고 내렸는데 앞으로는 문재앙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부정할수가 없네요

    • 해양장미 2018.12.19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권 했을 때부터 재앙 맞았어요. ㅎㅎ

      지금까지는 수습 가능한 재앙이었는데 이제 골든타임 다 넘기고 폭탄이 터진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3. armalitear15 2018.12.19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경제 말아먹어서 욕먹던 노무현보다도 고집스럽게 사회주의 정책을 밀어간 결과는 그리스화 그 자체군요.
    노무현이 그들 말처럼 우파에 휘둘려서 운동권스러운 경제 정책을 포기한게 아니라는걸 전혀 모른 결과는 저렇죠.
    저래놓고도 남탓 말고는 모르는 정부지만 말이죠.
    최후는 아주 볼만할거 같네요.
    저들의 행동을 보면 80년대 자유화 혁명 후 인권탄압 등의 문제로 처벌당한 공산주의자들이나 자코벵 같은 결말을 받길 바라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타, 비문 수정 요청합니다.

      노무현은 머리라도 좋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고집만 센 문재인의 최후는 좋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악감정이 있다 해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처벌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나치 전범 같은 처벌을 원한다는 발언은 너무 나갔다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악감정을 함부로 마구 이야기하고 다니는 건 배설이고 폐가 되는 언행입니다.

  4. 페네트라티오 2018.12.19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ifs.or.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919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1219000268#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1219010006919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서로 근접하는 것과 국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간
    차이의 축소는 모두 경기둔화에 따른 것인 것이지요.

    미국도 현재 경기둔화에 접어들었고, 따라서 FOMC도 1년에 1회 금리 인상으로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일단 미국측이 금리 인상을 늦추는 것은 다행이 아닐까요. Fed에 비둘기파가 득세하고 있고, 트럼프도 금리인상에 대해 압력을 넣는 인상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이 금리인상을 최대한 늦춘다면, 우리로서도 대응할 시간을 벌 수 있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8.12.19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속도조절이 문제가 아니고, 미국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금리 1회 더 올리고 나면 내년에 아예 동결해도 우리는 힘듭니다. 그런데 내년에 미국이 금리 1회라도 올리면 우린 진퇴양난이 되기 쉬워요. 우리 상태가 그정도로 안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둔화도 둔화인데, 정권이 주식시장에 관심이 없고, 경제와 금융에 대해 기본적인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게 큽니다. 10월부터 정권발 주가방어 들어갔으면 이런 상황이 나오지도 않았지요.

      대응할 시간... 은 과거에 있던거고 이젠 그 시간 지난겁니다. 이미 크게 다쳐서 본격적인 출혈이 시작된 상태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2.19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사실 지금도 방법은 있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정부 여당이 아무 생각이 없다는 거겠죠. 최대한 빨리 정권지지율이 하락하고 야당이 정신 차리기를 바랄 수 밖에 없군요. 경제가 문제지만 원인은 정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이 아니라면 방법이 있긴 하지요. 감세를 하고 국채발행량을 늘려 채권금리를 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만들면 됩니다.

      탈출할 수 없는 위기가 아닙니다. 이 정권의 성향때문에 탈출이 힘든 위기지요. 현재의 경제위기는 전적으로 정치적 위기입니다. 갑자기 감세하고 국채발행량 늘린다고 이 정권이 나서면 좌우파 양쪽에 물려 죽습니다. 이 정권은 이제 본인들이 더 연명하려면 나라를 팔아먹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지요.

      그러니까 이 정권이 빨리 죽는게 사실 본인들도 피해를 덜 입고 다 함께 사는 방법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리가 없지요. 연명하려고 갈지자 행보하면서 나라 곳간 태우다가 처참하게 몰락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2.19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여당이 하는 짓거리만 봐도 적당히 지지율만 유지하면서 권력놀음 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92578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98148

      그 와중에 KBS에선 이따위 기사나 내고 있습니다. 나중에 반드시 이 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영방송이라 해도 중립과 비판적 인식을 가져야할 언론이 이런 상황에도 여론을 호도하는 짓은 용인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드는군요. 지금 상황은 엄청나게 나쁜데, 언론들이 제대로 보도를 안 하는 상황입니다. 경제고 페미고 언론들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지요.

  5. 차선 2018.12.20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그대로 진퇴양난이네요. 금리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원화 절상을 함부로 하기도 힘들 텐데요. 이렇게 되면 정권의 최대 지지층 중 하나인 3~40대 화이트칼라들도 문제를 체감하게 되려나요?

    • 해양장미 2018.12.20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댓글에도 적었지만 모범답안이 감세 + 추가채권발행 + 인프라투자입니다. 그런데 이 중 이 정부는 그 동안 정치적 포지션을 너무 나쁘게 잡고, 이명박근혜 시절 태클걸기에 주력해온 탓에 + 망상이 심하고 아집이 너무 강해 감세를 하기 어렵고, 채권발행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남은 선택지가 나라 곳간을 태워먹는 게 되지요. 원화 절상하면 수출기업은 힘들어지고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도 내려갑니다만, 환율탓에 GDP는 좋아보이게 되고 물가가 내려가서 사회주의적으로 언플하긴 좋아집니다.

  6. 윈브라이트 2018.12.20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1&cid=996387&iid=49808903&oid=003&aid=0008971648

    미국은 오늘 또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는 다시 0.75%P로 벌어졌구요. 2019년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가 될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2.20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번에 올릴 건 확정적이라 한은이 무리하게 지난달에 기준금리 올린 거였는데요. 그보단 내년 점도표가 문제입니다. 내년에 2회나 올릴 거라고 시장에선 생각을 안 했어요. 그런데 점도표가 2회 찍혔지요.

  7. 대포동 2018.12.20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미국은 원래 목표였던 2019년 3%대 금리 달성에 큰 변동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적어도 현재 정권 하에서만큼은 한국 금융 상태가 가히 절망적인 수준으로 도달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AGAIN 2005 통화 정책을 펼치게 된다면 건국 역사상 가장 진정한 부동산 양극화를 구축한 정권으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18.12.20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준이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인데, 저는 미국 경제상황이 그렇게까지 좋아보이진 않아서 2020년까지 금리를 쭉 올릴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내년에 연준이 금리를 1회만 인상해도 이미 충분히 나쁜 상황이고, 2회면 이대로 가면 감당이 어려워질테니 Again 2005를 염두에 두는 게 좋겠지요. 이미 3기 신도시 강행했는데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토지보상금 풀면 그 돈은 서울 부동산으로 갈 확률이 높아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