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현수막

정치 2018. 3. 11. 16:2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RVOapHpd9rg

 


 

 이런 현수막이 있네요.

 

 이전부터 바른정당이 한국에서 가장 극우적인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고, 이혜훈 같은 근본주의 기독교 세력 정치인이 대표에 앉는 것도 좋게 보지 않았는데, 선거국면에서 또 그 불안요소가 터집니다.

 

 일단은 바른미래당에 비례표를 웬만하면 줄 생각이지만 저 현수막은 잠재적인 표를 참 많이 날릴 것 같습니다. 오현민 예비후보 본인은 성소수자의 성적 취향을 존중하며, 그것으로 인해 차별되어서는 안되며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현 서울광장의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 집회가 불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본인 블로그에서 설명하고 있기는 하나, 알게 뭡니까.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진지하게 이길 생각이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래선 바미당은 자극적으로 컬트적 인기를 노리는 우익으로 보일 뿐이고, 안철수는 우익에 붙은 배신자로 보일 겁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률을 상향해 예측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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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ddiver 2018.03.11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저는 대체로 찬성하는 쪽에 가깝습니다만 왜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군가산점제가 위헌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공채 군가산점제는 아마 법적으로 힘들것 같기도 하네요.

  2. 1257 2018.03.11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북에서 말꼬투리잡으면서 싸우는 거 보고도 별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 포스팅을 보니 한 마디 안할 수가 없네요. 지지자들은 답답해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데 후보가 저런 그냥 장난치는거 아닌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소리를 하고 있으니 화딱지가 앉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3.11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저 얼굴이면 여성표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 1257 2018.03.11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굉장히 잘생겨서 차라리 지금이랑 반대로 컨셉을 잡는게 현실적으로 표를 더 얻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기믹을 만들고 인지도를 띄우는 작업중인 건 알겠지만 너무 대놓고 하는데 사실 저랑은 관계없는 일이고 상황이 상황이니 괜히 짜증이 나네요.

  3. armalitear15 2018.03.11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뭐 한국서도 알트라이트나 비슷한게 나올 거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예상 외로 빠르게 나오네요
    근데 문빠 아닌 젊은 층들에게는 저 분이 페미나 그런 부류와 제대로 싸워서 인지도가 올라갔더군요
    http://www.fmkorea.com/best/974554137
    그 싸움 링크입니다

  4. Lastinches 2018.03.11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나 해양장미님 블로그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처럼 대안이 될 만한 정치세력의 존재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맘에 안 드는 구석이 많아도 어쩔 수 없이 한숨쉬면서 기대할 수밖에 없는 정당이 바른미래당인데, 이런 걸 보면 별로 걸지도 않았던 기대마저 접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쯤 농담삼아 하는 미신스런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요즘 부쩍 많이 드는 생각이 뭐냐면 대한민국이 고도성장과 민주화를 단기간에 이뤄낼 때 국운을 몰빵해버려서 이젠 국운이 다 했다는 건데, 이런 일이 하루가 머다하고 터질 때마다 그런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드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18.03.11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본인 인지도 높이기 위한 게 뻔한 행동을 해서 자당의 실출마후보에게 잠재적 불이익을 주는 걸 어쩌질 못하는 정당이라면 큰 기대를 해선 안 되겠지요.

      어째 남상국 죽은 날부터 한국 정치가 제대로 돌아간 날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행운의 때도 불운의 때도 있다지만 시기가 좀 긴데요.

    • Lastinches 2018.03.1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 전엔 유승민이 펜스룰 반대선언을 해서 고개를 젓게 만들더니, 이젠 오히려 저렇게 대놓고 트럼프 컨셉 잡아서 포퓰리즘식 인지도몰이를 하는 후보를 냅두는 모습을 보이고...당의 방향성도 우왕좌왕하고 내부통제도 안 되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해양장미님이 오래 전에 지적하셨듯이 정치판에 새로운 인재수급이 안 되는 현상이 당을 불문하고 일어나는 데다가, 현 시점에서 가장 세가 강한 정당과 정치세력은 반 사기꾼 양아치나 다름없는 운동권 출신 정치낭인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 자연히 그런 암흑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상위 1%급 엘리트 인재가 된다 해도 근 10여 년 간의 한국 정치판에는 절대로 발을 안 들일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어련할까요...

  5. 유월비상 2018.03.1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공약은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때나 내세워야죠. 저게 한 국가 수도의 장(長) 후보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저런 공약 쓰고싶으면 한두개만 하던가.. 이인간은 서울시장을 뭐하는 사람으로 생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3.11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바미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일 겁니다.

      바미당이 원체 우익스러운 요소가 있어서 저걸 제어를 못하는 거 같고요.

  6. 퐁퐁123 2018.03.1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이전에 펜스룰 발언 보고 바미당에 대한 기대는 접었네요.
    안철수가 어떻게든 살아남기만을 바랄뿐..
    진지하게 안철수가 자한당 가서 당권을 잡는다면 전 자한당 밀겁니다.

    • 해양장미 2018.03.11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김무성이 당권 탈환하면 자한당 지지하겠지요. 현 홍준표 체제와 행동에 대한 불신과 저평가가 깊은 겁니다.

    • minddiver 2018.03.12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원래 유승민에게 아무 기대도 없고 유승민 싫어합니다. 그냥 고집만 센 아저씨 같아요.

      바미당을 지지하긴 하지만 그게 유승민 때문은 아닙니다. 만약 유승민이 없다면 저는 바미당을 더 좋아하게 될겁니다.

  7. 둥둥구리 2018.03.12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 인지도를 높이고 특정집단의 지지세를 확보하는 소기의 목적은 성공한 거 같습니다. 저 예비후보 개인 입장에서요.

  8. 윈브라이트 2018.03.12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갤같은 인터넷 남초 사이트에서는 인기를 좀 끌거 같네요.

    그거와 별개로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 가능성을 좀 더 상향조정했습니다. 문재인 맨날 욕하시던 저희 부모님이 최근 대북특사/정상회담 외교 진행하는거 보고는 잘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유한국당이 선거에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고 나오려면 북풍이 최고인데 그게 지방선거 전까지는 거의 안 먹히게 생겼습니다.

    • 해양장미 2018.03.1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연초 예상과 비슷하게 가고 있는데, 안희정 낙마라는 큰 변수가 생겼네요. 일단 정상회담, 지선과 전당대회가 끝나야 좀 정치적인 미래 전망이 될 것 같습니다.

      자한당은 문재인 당선 후 북풍몰이 전략으로 나간 시점에서 스스로 자멸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유령과자 2018.03.12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이전에 치러지므로, 김정은은 현재의 태도를 고수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 기조를 타고 지방선거를 민주당이 압승하면 2년 뒤 총선에서도 마찬가지로 압도할 가능성이 생길뿐더러, 이미 그 이전에 개헌까지도 쉽게 넘어갈 테니까요. 지선, 그리고 아마도 개헌을 넘긴 후, 총선 전에 김정은의 태도가 돌변하더라도 이미 지지율의 관성이 예전의 외교 '성과'에 힘입은 상태일 테니 아마 별 신경 안 쓸 겁니다.

      남한의 정치상황이나, 어느 쪽이 정권과 헤게모니를 잡는 게 자신에게 이득이 될지 정도의 간단한 계산을 못 할 리 없죠. 하필 파견하는 인원으로 김영철같은 인사를 선택한 것은 그런 자를 매려보냈을 때 반응이 어떨지 떠보려는 일종의 시금석이었을 것입니다. 김영철이 문전박대당하기라도 했다면 그냥 대립각 세우면서 고슴도치 가시 팍팍 세우는 선택을 했을 것인데, 무저항으로 환영받는 반응을 보고 계산을 다 끝냈겠죠.

  9. 차선 2018.03.12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도 알트라이트의 바람이 불어오는 건가요.

    찻잔 속 태풍에서 그칠지, 아니면 유의미한 세력을 형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해양장미 2018.03.12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http://oceanrose.tistory.com/771

      이 글에서 이야기했듯 현 인구구조, 혼인 및 출산율 추세를 보면 향후 대규모 이민 받는 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결국 어느 시점엔가 극우파가 강성해질 것 같습니다.

  10. 유령과자 2018.03.13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가 조만간 저렇게 변화되려는 조짐의 하나로 여깁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라들에서 대안우파적, 혹은 우파적 가치로 선전하는 정당들이 선전하는 데는 그 이전에 세계적 기조였던 좌파적 정권들에 의해 발생한 부작용, 반발심리 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들 때문이니까요.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이 그걸 캐치할 수 있다면 정권을 잃기 싫어서라도 반대 성향에 유화적인 정책이나 발언을 해야 할 텐데, 그쪽에서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므로 한국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저 현수막은 그런 사태가 곧 옴을 알리는 herald라고 봅니다.

    나무위키를 수정하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층일 텐데, 거기서도 저 후보 항목은 중립적으로, 바른미래당에서 파생된 동성애 관련 항목 중 저 후보를 언급하는 부분은 우호적으로 서술돼 있더군요. 본인 의도가 순수하진 않지만, 트위터에서 래디컬 페미들과 언쟁한 것 때문에 보너스를 얻은 모양입니다.

    사실 우파가 다시 득세하는 backlash가 없거나 민주당이 그걸 극복한다면 그들이 그렇게도 꿈꾸던 장기집권이 꽤나 확고해질 것 같은데, 그들의 정책이 별로 좋지도 않을 뿐더러(사실, 상당히 나쁠 뿐더러) 그걸 배제하더라도 고인 물이 썩는다는 걸 생각하면 그쪽은 더 나쁜 미래겠군요.

    • armalitear15 2018.03.13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일서 홀로코스트 관련으로 열등한거 박멸했을 뿐이란 망언 한 대안당이 반페미 반이슬람 선전으로 인기를 끄는거와 미국 대안 우파와 비슷하다 봅니다 저의 경우
      실제로 그들은 원래는 그쪽을 지지했지만 배신감을 느끼고 이쪽을 지지하게 된 사람들을 차별주의자로만 몰고 무시하고 조롱하기 바빴던 결과죠
      실제로 대안 우파의 경우 예전 미국 민주당 지지자가 많았다 하더군요

    • 해양장미 2018.03.13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족주의적 요구를 충족하는 우익 포퓰리즘의 출현은 한국에서 그리 어려울 것 같진 않습니다. 전부터 살짝 우려는 해왔는데, 저 사람이 좋은 소리를 듣는 걸 보면 조금 더 우려를 해도 될 것 같네요.

  11. O44APD 2018.03.13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인 1표인게 선거의 가장 기본적인 룰일텐데 특정 계층을 완전히 배제시킬려는건 선거 전략으로서 알맞지 않다고 생각되는군요.

    허경영처럼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위함이라면 그럴싸합니다만 바른미래당은 그런거 할 여력이 앖을텐데 말이죠

    • 유령과자 2018.03.13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동성애자들이 배제당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숫자 자체도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저 인물은 트위터에서 해놓은 말을 보면 동성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선정적인 행사를 반대한다고 일관된 주장을 하고는 있습니다. 그 키배 자체가 어떤지는 나중 얘깁니다만. 바른정당의 다른 인사들도 동성애에는 별로 호의적이지 않으니 그게 정당 기조일 겁니다. 헌데 그들이 또 펜스룰과 관련해서는 페미 입맞에 맞는 발언을 합니다.

      이건 (사회적 권력의 배분 의미에서의) 전통적 소수자로 간주되는 여성과 동성애자를 대함에 있어서 모순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건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성은 (개체수 의미에서의) 유의미한 다수거든요. 표를 절반이나 가지고 있는. 여성들 중 래디컬 페미니즘에 경계심을 가진 사람을 빼더라도 여전히 많은 수겠죠.

    • 해양장미 2018.03.13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마 당선되려고 저렇게 현수막을 내걸었겠습니까. 다만 트럼프 같은 방식으로 당선된 정치인도 있다 보니, 특정 집단의 배제가 꼭 선거전략에서 패배에 가까운 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