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의 낙마,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군 정리

정치 2018. 3. 5. 23:5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DjE1yst49rU

 



 차기 대선주자로 가장 유력하던 안희정이 성폭력 의혹 및 불륜으로 낙마했습니다. 마침 관심들 뜨거우실 테니, 잽싸게 작성해 봤습니다.

 

 현 시점에서 4년 후를 예상하는 건 어렵습니다만, 여권의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그리 낮지 않을 것이라 가정하고 봅시다. 대선에는 몇 가지 법칙이 있는데, 그 중 꼽을 만한 하나는 유명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거고 또 다른 하나는 대선 3년 전엔 차기대선 지지율 3위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 저관심층의 표를 못 받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사람은 미리 명성을 얻어놔야 합니다.

 

 결국 현 시점에서의 민주당 대선후보군은 대략 3명으로 요약 가능하며, 거기에 +@2명 정도를 더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박원순

 

 개인적으로 최악의 정치인 No. 1으로 꼽는 양반이지만 서울시민들의 이상한 니즈는 어느 정도 충족하고 있는 건지,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이 양반은 굉장히 백그라운드가 튼실합니다. 당장 청와대 2인자 임종석만 해도 얼마 전까진 박원순계로 분류되었을 정도인데다 따님 전과부터 아드님 치과치료 이력까지 대단히 특이사례인 것들이 많지만 잘나가고 계시지요.

 

 절대 대통령이 안 되길 바라는 양반입니다만 객관적으로 차기대선주자로 유력한 건 사실입니다.

 


 

*) 이재명

 

 나는 이재명이 훌륭한 자질을 지닌 정치인인 동시에 골치 아픈 포퓰리스트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가오 있는 자칭 호랑이는 이번 지선에서 한 계단 딛고 올라간 후 곧바로 대선을 노릴 확률이 높고, 그에게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겠지요.



  

*) 추미애

 

 추미애는 태생 연고가 대구이며 호남에서도 지지를 얻는 여성이라, 대선 후보로 나오면 제법 강할 겁니다. 친문세력의 지지를 어느 정도 받고 있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추다르크를 그리 싫어하진 않지만 그녀가 입을 열 때마다 묵시록이 떠오르는 바, 부디 정치는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 퓌셀 도를레앙은 백마를 타고, 화관을 받고, 더 큰 승리를 거두려 나아갔었습니다만 추다르크는 권력을 쥐면 창백한 말을 탈겁니다.

 

 여기까지가 현 시점에서의 Big 3 되겠고요. 추가로 둘을 이야기해보자면,

 



*) 조국

 

 문재인의 뒤를 이어 비주얼로 승부 가능한 청와대 요인이며, 유명인입니다. 안희정이 낙마한 시점에서 그와 비주얼로 승부 가능한 차기 대통령감 남성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사견으로는 라텔 양념단 세력을 계승하기 가장 편한 입장이기도 합니다.



 

*) 임종석

 

 지금의 임종석을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의 위치 정도로 이해합니다. 조국 정도는 아닐지라도 청년시절 잘생긴 외모로 하이틴 잡지에서 인기 1위 한 적도 있고, 근래에도 잘 웃는 상인데다 어째 현 청와대에서 그나마 유능하고 (...) 성실한 이미지가 생기고 있는 것 같아서 잠재적 차기후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사파 논란이 최고 단점인데, 이번 정권 안에 북하고 사이가 많이 개선이라도 되면 별 단점 안 될 수 있고요.

 

 여하튼 정리해 보니 이렇네요. 이 상황을 어떻게들 느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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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윈브라이트 2018.03.06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재명을 매우 안 좋아하지만 저 중에선 이재명이 제일 낫겠다 싶습니다. 해양장미님과 마찬가지로 저는 박원순이 최악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조국, 임종석은 아직 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미애는 입만 열면 비호감이긴 한데 박원순급은 아니구요.

    이렇게 놓고 보니까 정말 암담하네요. 안희정이 그나마 괜찮은 주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막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3. Lastinches 2018.03.06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 중 하나가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고, 특히 운동권 출신들처럼 젊었을 적에 심각하게 엇나갔던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는 건데, 이번 한국판 미투운동에서 그쪽 사람들이 무더기로 걸리는 걸 보고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소위 진보좌파진영에서 반대 진영을 공격할때 써먹는 무기가 도덕과 윤리적 잣대이다 보니, 정작 자기네들 내부의 부패에는 완전히 무감각해졌다는 점이 이번 일로 제대로 폭로가 되네요. 그 양반들 내로남불은 참...

    2. 안희정이 빠진 후의 유력후보권을 이렇게 쭉 나열해놓고 보니까 눈앞이 캄캄해지네요. 물론 지금 집권당이 정권 재창출을 안 하는 쪽이 최선이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말 한참 양보해서 그나마 나은 축에 드는 사람이 안희정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다니 참 이 나라의 운이 꼬여도 이렇게 꼬이나 싶습니다 ㅎㅎㅎ

    • 해양장미 2018.03.06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단 미투운동 시작시점부터 전 철저히 무죄추정원칙은 지키기로 했습니다만, 대체로 좌파 계열 인물들이 본인들 욕망에 스스로도 솔직하지 못하고 많이 위선적이긴 합니다.

      2. 안희정이 성격이 현 민주당에선 어쩔 수 없이 이질적이다보니 이번 사건에도 어느 정도나마 고개가 갸웃해지는 면은 있습니다. 민주당 아닌 쪽 유력후보권을 봐도 한숨나오는 건 마찬가지라 국운이 바닥인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3.0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범죄 문제에선 가해용의자가 사과 및 인정 비슷한 발언을 했음에도 결국 무죄나오는 경우가 그리 드물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모든 형사재판에서 자백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진술번복도 흔합니다. '법적으로도 무죄추정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너무 쉽게 하는 게 아닌가요. 형법과 형사사건들에 대해 잘 알고 하는 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요.

    • 순다랜드 2018.03.06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죄추정의 원칙은 '형사피의자/피고인이 유죄의 확정판결(더 이상 불복할 수 없는 최종판결)이 있을때까지 유죄를 전제로 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뜻하죠. 자백을 했거나 말았거나 빼박증거가 나왔거나 말았거나 다 적용되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가해자로 지목된 자를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되는 원칙'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가해자를 무작정 비난해서는 안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는 도덕이나 상식에서 나오는 원칙이지 '무죄추정의 원칙'이란 헌법상 원리까지 끌어들여 거창하게 포장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만약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가해자를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으로 해석한다면 대법원 판결이 선고될때까지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되고, 따라서 박근혜도, 최순실도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죠.

      또한 야구감독이 선수를 혹사시켜 수술대를 올린 경우는 단순 부도덕이므로 마음껏 비난할 수 있지만 야구감독이 선수를 폭행한 경우는 범죄에 해당하므로 무죄추정의 원칙때문에 비난할 수 없는 모순이 발생하게 되구요. 단순부도덕은 비난할 수 있는데 범죄는 비난할 수 없다니...

    • 해양장미 2018.03.06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uddn8282 /

      구시대적인 발상이니 얄짤없니 같은 이야기는 근래 한국 현실과 별로 들어맞지 않고요. 실제 성범죄의 경우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유죄가 나올 게 두렵고 합의가 보다 원만한 해결이 될 때가 많아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처럼 발언을 하다가 번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무죄추정원칙은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지켜져야 하는 것이지요? 왜 불필요한 사족이 많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법률적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르겠다는 데 불만이라도 있습니까?

      발언의 목적이나 이유를 알 수 없는데다 부당하다고 느낍니다만.

      순다랜드 /

      맞는 말씀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근래 너무나 많은 성범죄 무고를 보았고 누명 쓴 피해자들이 큰 고통 및 손해를 겪는 것을 보았기에 미투운동 또한 판결이 내려지기 전엔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 태도를 무죄추정원칙을 지키려 한다. 고 표현하는 것에 별 문제가 있을까요.

    • 순다랜드 2018.03.06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좀 더 추이를 살펴보자'란 의미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킨다'라고 해도 그 자체로는 별 문제가 없고, 신중한 자세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순기능이 많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굳이 무죄추정의 원칙이란 표현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어요.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비리로 기소되었을때 아무리 증거가 넘쳐나도 "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따 팔아먹었냐"고 빼액거리는 장면을 많이 봐 와서;;;

    • 해양장미 2018.03.06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전 악용할 의도가 없고, 실제 악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별 문제는 없겠지요.

  4. 순다랜드 2018.03.06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다음번에도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이재명이 되는게 낫긴 하겠네요(박원순은 최악 of 최악). 다른 정책들은 이상야릇한게 많지만, 입시정책과 공직임용정책은 민주당 내에서 가장 정상적인 것 같아서요. 정시확대, 사시부활, 특채축소 등등...

  5. armalitear15 2018.03.06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기주자로 박원순이 아주 유리해 보이는군요
    말 그대로 최악의 길을 가는거 같습니다
    서울시민들은 걍 이유없이 찬양하더군요 박원순의 온갖 포퓰리즘에 넘어가서 그런지 몰라도요

    • 해양장미 2018.03.0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순실 게이트 이전 박원순의 지자체장 만족도는 중간 정도였습니다. 평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서울시장인데다 비교대상이 될 법한 홍준표가 워낙 경남지사로 아래쪽이었더래서 비교우위가 있긴 합니다.

  6. 둥둥구리 2018.03.06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임종석 짤이랑 하이틴 잡지 인기 1위했단 부분을 읽고 잠깐 ???했습니다.
    제가 아는 임종석은 진한 쌍꺼풀을 가진 느끼하게 생긴 아저씨여서요. 검색을 좀 해봤는데 다른사람 수준으로 외모와 인상이 엄청나게 달라졌네요.

  7. 차선 2018.03.06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 대다수가 박원순을 제일 안 좋게 평가하는군요.

  8. 퐁퐁123 2018.03.06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이 서울에서 저렇게 인기가 좋은 이유가 도데체 뭘까요? 저 여론조사를 그대로 믿어야 하는 걸까요? 세상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동떨어지게 되었을까요? 마음이 답답합니다.

    • minddiver 2018.03.06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박원순이 잘해서 인기가 있다기보다는...일단 현역 시장이라는 메리트와 민주당이여서가 아닐까요?

    • uRumi 2018.03.06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원순은 20~30대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있지요
      안철수의 유산을 어느정도 자기껄로 만들었다고 보면되겠지요
      박원순의 가장큰 장점은 서민적으로 생기고 그렇게 잘난사람처럼 안보인다는 이미지하나때문에 이렇게 버티고있다고 봐야되지않을까요?
      덤으로 청년층의 뿌리깊은 반새누ㄹㅣ정서도 지지율의 한부분을 차지하지요

    • 해양장미 2018.03.0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인기가 아주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럭저럭인 정도인데, 서울에서 야권 지지세가 완전히 바닥이다보니 박원순은 경선만 뚫으면 되는 상황인거지요.

      만일 정치구도가 정상적이고 강한 야권후보가 나올 수 있었다면 박원순의 3선은 장담할 수 없을겁니다. 별로 현역프리미엄이 강한 상태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장은 현역프리미엄을 꼭 누리진 않습니다. 반대로 현역 디스카운트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요.

  9. minddiver 2018.03.06 0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브금 선정은 정말 적절하시네요. 브금 들으면서 글 읽으니까 살짝 소름 돋았습니다.

  10. uRumi 2018.03.06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참 이거 대선유력후보의 질이 날이가면 갈수록 심하게 떨어지는것같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은 이재명을 차악으로 좋게 생각하시는데 저는 이재명의 경제관념과 날조된 통계자료 인용을 대선때쓰는거 보고 별로다싶었고 최근에는 이재명이 말하는거보면 분열의시대를 더더욱 분열로 만들인물에 행보와 언어를 보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치명적인 위선자로 판단되어져서 가장 최악의 인물로 보입니다
    경험상 저런 인물은 사고하나 큰거 터트리죠
    추다르크는 말하는거보면 ㄹ혜처럼 뇌가 순박하신분인거같고요
    그나마 임종석이 제일 좋아보이네요
    주사파논란은 있지만 보수가 지금처럼 분열되있으면 주사파논란도 선거에 영향은 없어보입니다
    임종석의 가장큰장점은 자기능력과 언행자체를 대중에게 크게 보이지않았다는게 장점이네요

    허참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저기위에 올려줘있는 후보중에 홍준표를 집어넣으면 홍준표가 가장 좋아보인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홍준표도 정신나갔지만 국가적으로 큰사고를 칠 위인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그나마 대통령감으로서 좋아보이네요

    레드홍이 좋아보이는 세상이라 거참 어이가 없습니다
    와 여당의 대선 후보들보니 진짜 막막하네요
    허참....

    요즘 정치상황보면 홍준표를 밀어내고 오세훈이 한국당 간판얼굴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무상급식때문에 기대를 접었는데 요즘 돌아가는거보면 오세훈만한 인물도 없는거같습ㄴ다

    • minddiver 2018.03.06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세훈에게는 서울시장 사임으로 당에 심각한 해를 끼친 원죄가 있지만 그 말고는 재활용해서 쓸 인물조차 자한당에 별로 없는 실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세훈을 내세우는게 딱히 그닥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여권 인물중 오세훈보다 나은 인물도 딱히 없다고 보구요.

      한명 더 꼽자면 남경필 정도죠. 남경필 역시 복당한지 얼마 안되서 당내에서 입지가 좁을테지만, 역시 얼마 안가 자한당은 남경필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거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3.06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정치인 임종석의 단점이라면 주사파 논란 외엔 잘 알려진 게 없다는 점 같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실제로는 잘 모른다 랄까요. 그걸 장점이라 이야기하셨지만, 검증이 안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분열 문제로 보면 홍준표도 만만하지 않을겁니다. 이재명이 이상한 좌파 포퓰리즘을 강요하고 자료를 날조해서 분열시킬거라면, 홍준표는 입조절 못하고 마이페이스로 주변에 불만을 쓸데없이 많이 사서 분열시키는 타입이라 해야겠습니다.

      오세훈은 너무 독단적으로 당에 폐를 끼친데다 지난 총선에서 정세균한테 종로에서 워낙 아무것도 못하고 져서 정치인으로 거의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가 아니었으면 박원순이 등장할 일도 없었지요.

    • minddiver 2018.03.0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자한당 상태로 보면 과거에 당에 끼친 해 같은것은 고려조차 못할 정도로 안좋아보이기 떄문에 그냥 오세훈이 지지율만 잘 나오면 자한당에서는 찬밥 더운밥 못가릴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냥 당장 오세훈이 타 후보들보다 지지율만 경쟁력있게 나오면 자한당에서는 아마 쓸수밖에 없을겁니다.

    • uRumi 2018.03.06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임종석이 잘알려지지않은 부분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셨는데 제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풀어보겠습니다

      지지난 대선때 박근혜와 문재인의 대결을 생각하면 문재인의 장점이 자신의 성향을 안드러내서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에는 ㄹ혜에게 투표했지만 문재인에게 둘중누구가 더 좋은 후보인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후에 세월호사건때 문재인의 행보를 보면서 저렇게 가식적인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저런 사람에게 절대로 투표하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 회색지대에 속해있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당시 대선때는 문재인의 성향이 드러났던 사건으로 안철수에게 몽니를 대하는 태도만 좋았더라면 문재인의 승리로 생각되었던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성향을 잘안드러내고 신비주의 전략으로 일관한다면 민주당의 지지율 50%정도는 확보할수있으니 임종석만한 인물도 없겠지요
      (전 문재인의 저런 행동이 싫어서 박근혜에게 투표했지만 만약 저런행동조차 안했더라면 문재인에게 투표했을거같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사파라는게 그렇게 큰 흠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큰 도덕적 결함도 없어보입니다

      대선후보들이 양질의 후보자들이 모여있으면 성향이 알려지지않았다는게 단점이지만 지금처럼 수준이하의 후보자들이 모여있고 여당들이 분열되어있으면 이것이 장점으로 유권자들이 임종석을 판단할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아 민주당내 지지율을 온전히 흡수할 여지가 많아 보입니다
      (제가 저때 문재인을 너무 함부로 판단했었지요)

      홍준표이야기를 하셨는데 홍준표의 입방정때문에 오히려 괞찮지않나 생각합니다
      홍준표의 저러한 입방정때문에 자기 사람도 관리도 못할 수준이하의 인간이기 때문에 무슨 정책을 펼칠려고 해도 여론과 국회에서 왠만한 해악정치는 다 막아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같은경우 하는짓을보면 전형적인 포퓰리스트정치인이라서 뒤를 생각안하고 정치를 펼칠가능성이 가장크다고 생각되어지고 제 2의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여기저기 쑤씨고 다닐 성향이 있으며 저것들을 해낼수있는 정치적 역량을 가지고 있기에 도저히 지지를 못하겠습니다

      홍준표는 저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되기에 그냥 5년동안 욕이나 실컷먹다가 내려오는게 차라리 국익에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되어서 홍준표가 좋은 후보로 생각되어집니다

    • 해양장미 2018.03.0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uRumi /

      그러니까 제 말은, 제가 임종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신뢰를 못하겠다는 겁니다. 선거에 나선다면야 대중적 정보 부족이 그에게 장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는 판단기준에서는 아니란 말이지요.

      그리고 생각하시는 홍준표의 장점이 그 정도라면 굳이 그를 고를 이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11. 슬램 이글 2018.03.06 0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쯤되면 제가 대통령후보로 나가도 이들보다 훨씬 나은 후보가 될것 같군요;;; 추미애가 이 리스트에 오를줄도 몰랐습니다.

    혹시 이 리스트 처럼 차기 야당 유력후보는 누가있나요. 야당에서 뽑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것 같네요.

  12. 유령과자 2018.03.06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덕으로 남을 공격하는 무리들은 대개 바로 그 똑같은 도덕에 의한 역공을 받기 마련입니다. 왜냐면 그들이 도덕적으로 딱히 더 우월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라고 생각은 했고, 누군가 걸릴 것이 자명하다고도 생각해왔습니다만... 걸리는 게 하필 안희정이라니 이건 씁쓸하네요. 음모론으로 생각하면 '제거'겠지만 그런 말 하면 저도 김어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니 걸러야겠지요.

    어쨌건 안희정이 걸러진 건 민주당 재집권을 상정한다면 최악이고, 야당이 정권을 빼앗는 경우를 상상하더라도 또 민주당 특유의 악독한 투쟁으로 되돌아갈 테니 전혀 좋지 않네요.

  13. schwaltz 2018.03.06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열하고 보니 빠른 이민각인데요...?? 저치들이 정권잡는걸 보느니 쿠데타라도 다시 터지는게 차라리 낫겠습니다. 갈수록 이 나라에 민주주의란게 맞는지 회의가 드는 리스트네요..

    • 해양장미 2018.03.06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테타는 심하게 안좋습니다. 그리고 당장 결과가 나쁘더라도 민주정보다 나은 정치체제가 없습니다. 특히 한국정도 경제규모에 평균교육수준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지요.

    • 슬램 이글 2018.03.0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전 이사람들이 오히려 민주정슬 훼손할까봐 싫어하는건데요.

    • schwaltz 2018.03.06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현 정권 지지율이 떨어질 생각을 안하다보니 여론에 대해 불신이 갈수록 커집니다.

    • 해양장미 2018.03.0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chwaltz / 민주정보다 민주정이 아닌 체제에서 여론조작이 훨씬 쉽습니다.

    • 리버티12 2018.03.06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정부가 워낙 답이 없게 하고 있기에 schwaltz님의 말씀에 심정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쿠데타는 해양장미님 말씀처럼 안될 말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사회가 너무 많이 다칩니다. 기력도 심하게 빠지고요. 제가 문재인 대통령의 자진 하야를 강력하게 권고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아무리 문재인과 친문, 민주당, 정의당이 싫어도 박정희, 전두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14. uRumi 2018.03.0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희정의 사건중에서 가장이해가 안되는게 성관계과 일어났던 시점이 작년이라고 했습니다
    작년이면 나라가 시끌시끌해졌을떄인데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 자기관리를 저렇게 행동 했을까라는 생각이 어쩔수없이 들더군요
    그것도 초선의원이 아니라 정치에 잔뼈가 굵은 안희정이 말이지요

    제가 알고있는 거물 정치인은 흠결이 잡힐까봐 사소한 법에도 걸리지않을려고 온갖 행동들을 일삼을 정도로 조심스러운 사람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만약 이 사건이 몇년전 꽤 옛날일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작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유력정치인들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꿔야되겠더군요

    • 유령과자 2018.03.06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안희정이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 오하려 보편적이라면, 유력 정치인들은 추문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저런 회피책을 항상 실행했기 때문에 안 털리는 사람이라기보다 맘대로 행동하고 찍어눌렀기 때문에(+다 한통속이라) 안 털리는 사람들이 되겠군요. 그건 더 무서운데요.

    • 해양장미 2018.03.06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안희정이 양념당하면서 멘탈이 깨져서 안 하던 짓을 했거나
      2) 안희정이 원래 여자를 잘 건드려왔는데 이번에 미투 유행으로 터졌거나
      3) 안희정이 양념당해 멘탈이 깨진 걸 보고 누가 어택을 한 것이거나

      이런 경우의 수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15. 胤熤 2018.03.06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안희정씨가 이렇게 털린 이상 제가 민주당에 미약하게나마 걸고 있던 기대는 이제 없습니다. 이제 100% 친문당이 되는 일만 남았군요.
    무조건 바미당/자한당을 밀겁니다 이제.

    박원순씨는... 제가 서울사는 20대입니다만, 정말로 서울을 위해서 뭐 한게 하나도 없는 시장입니다. 근데 '자잘해 보이는' 사고만 치기때문에 이정도면 안 시끄럽게 잘하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거기다 언플과 쇼는 또 잘 하죠. 옥바라지 골목 쇼는 유명하지만, 이미지가 오히려 좋아졌죠. 하지만 이후 결과를 보면...ㅎㅎ
    당장 그 나무위키의 박원순/비판 항목만 봐도 어마어마 합니다. 다만 정말 '자잘해 보이는'것만 골라서 한다니까요.

    • 크나우어 2018.03.0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심히 절망스러운게 옥바라지골목 이 황당한 코미디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아요. 얼마나 황당한 사태였는지, 그냥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일인데요.

      돈 없는 사람이 악쓰면서 달라들면 무조건 절대선이라는, 무슨 난쏘공 시절에 시선이 고정된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절망스럽던.

    • 해양장미 2018.03.0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 행정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박원순에 대해 좋은 평을 하기 어려울 겁니다. 문제는 사실 사람들이 지방행정에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박원순은 민주당 강세에 업혀 갈 수 있는 정도는 되고요.

      한편 진짜로 박원순이 싫은 사람은 이미 웬만큼 서울을 떠났을 것 같기도 합니다. 워낙 서울 인구가 많이 줄었는데, 박원순 싫어하는 사람이 주로 떠나지 않았을까요.

  16. 복서겸파이터 2018.03.0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김부겸이 빠졌네요. 보수까지 확장성 있는 인물로는 김부겸도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안희정이 낙마한 시점에 돋보이지 않을까요? 선생님.

    • 해양장미 2018.03.06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 주류의 저항을 뚫고 나오려면 꽤 힘이 있어야하는데, 김부겸은 그게 쉬워보이지가 않아요. 수도권에서 인지도도 애매하고요. 확장성도 있고 여론조사해보면 어느 정도 인지도도 있긴 한데, 이미 청와대에서 견제중인 것 같아서 이겨내려면 꽤 험난할 것 같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03.06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대통령에게 밉보이면 힘들겠죠. 그래도 미투운동이나 자체삽질 등으로 친문이 좀 무너지면 희망이 있을거라 봅니다.

      최근에 본 잴 재밌는 음모론은 미투가 MB기획이란겁니다. ㅎㅎ 역시 건드리면 안될분을 건드려서....

    • uRumi 2018.03.06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서겸파이터/// 어 제가 본 음모론은 삼성이 이걸 기획했다고 하던데요?
      이건희 차명계좌때문에 이거를 기획해서 묻히게만들려구요
      ㅋㅋㅋ 아직 음모론자들이 살아있기는 하네요
      1년동안 큰 사고가 몇개나 터졌는데 음모론이 안퍼지길래 어디갔나 했는데 다시 그 존재를 나타내주네요

    • 복서겸파이터 2018.03.06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들도 웃자고 하는 이야기 같아요. 오늘 보니 이미 고인이 된 사람도 미투에 오르네요.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하네요.

  17. armalitear15 2018.03.06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dcinside.com/view.php?id=baseball_new6&no=6142150&page=1&recommend=1
    이 와중에 여성계가 했던 그 운동이 친일대첩 시즌 2가 나버리니 홍준표 같은 경우 이런 말까지 하는군요
    진짜 저쪽서 더 많이 걸릴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민주당계 여성계들은 그거는 입다물며 이런 식으로 선동 하고 있더군요
    밑의 기사가 이겁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44&aid=0000197984&sid1=001

  18. 찬슬- 2018.03.06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이 숙제가 채미가 부르던 심정이 이런 것이었겠죠. 고사리로 뭐 해 먹을 수 있나 찾아봐야겠습니다. 하하하.

  19. 리버티12 2018.03.06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침 해양장미님께서 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군에 대한 글을 올리셨군요.^^;

    저도 이전부터 여기에 대한 생각을 쭉 해오고 있던 터라 시기가 잘 맞은 것 같습니다.^^

    일단 안희정은 사실상 정치생명이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보고 있고요, 어찌됐건 안희정 본인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맞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주고, 사법부의 최종 판결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고요. 그나마 안희정의 존재가 사라지게 되면서 좀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사실 민주당이 승산이 높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당연히 친문으로 차기 대선후보로 낼 것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렇지 않다면 안희정이 아닌 추미애 선에서 타협을 시도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추미애가 친문세력과도 접점은 물론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다 안희정이 당권을 잡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문재인 대통령 자신과 주변 친문세력들을 건드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에요.

    이재명, 박원순, 추미애, 조국, 임종석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최악 중의 최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투표를 안하는 한이 있어도 저 다섯 명 중에서 표를 주고 싶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먼저, 이재명의 경우 과격하기 짝이 없고, 제어마저도 잘 되지 않습니다. 표퓰리즘의 부정적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외교적인 방향 역시 친중반미로 설명될 만큼 지나치게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고요. 민족주의 기질도 너무 강하고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한국사회를 엉망으로 만들 가능성이 다분해보입니다.

    박원순은 더 말할 게 있나 싶습니다. 박원순 역시 제어가 안 되고,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들을 마구 쏟아내기에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감당할 사람이 아니란 판단입니다.

    추미애는 막말을 쏟아내기에 저는 여기부터 추미애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며, 책임전가는 문재인 못지 않으며, 추미애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과의 불협화음, 편가르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 같고요.

    조국과 임종석은 많이 드러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게 좋지가 않습니다. 다만, 임종석의 경우 드러나지 않게 일을 저지르고 책임지지 않는 타입이랄까요... 김성태와 연관되어서 보여준 태도도 별로고요.ㅡ.ㅡ;

    위에서 복서겸파이터님께서도 김부겸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셔서 김부겸에 대한 생각도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에 간 것도 그렇고, 대구시장에 대한 욕심을 표현한 걸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을 대구시장으로 내보내고 싶은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친문 세력들 입장에서는 김부겸의 대구시장 출마만으로 호재일 겁니다. 이기면 대구를 차지해서 좋고, 지면 지는 대로 김부겸의 기반이 무너지는 상황이고, 김부겸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그만이니까요. 반대로 김부겸의 입장에서는 대구시장에 출마해서 승리해도 계륵이라고 해야할까요... 이겨도 겨우 본전인 상황이고, 지면 더욱 말할 것도 없고요. 김부겸은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 것만큼은 분명해보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박원순, 이재명, 김부겸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되는 걸로 보입니다. 김부겸의 경우 대구시장 출마를 둘러쌓여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8&aid=0000527606 바로 이곳이고요.

    솔직히 말해서,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노른자 중의 노른자인데, 친문이나 추미애 입장에서 고작 박원순과 이재명에게 주고 싶을까란 생각마저 듭니다. 박원순도 자신이 가진 기반을 믿고 버티고 있기는 한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고요.

    박원순이 타격을 입고 서울시장에 나오고, 경기지사의 경우 이재명 대신 전해철이 나온다면, 승리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안철수와 남경필에게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남지사의 경우 이인제가 여지를 남겨둔 부분도 주목할만하고요.

    해양장미님, 역대 대통령에 대해 전제조건을 가지고 싶은데요, 이인제, 손학규, 김부겸이 한나라당을 떠나지 않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한나라당 소속의 이인제, 손학규, 김무성, 김부겸이 순서대로 대통령이 됐으면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거란 생각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거칠 것도 없이요.

    민주당의 대선후보와 지방선거, 역대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풀어보고 싶었는데, 풀다 보니까 꽤 길어졌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정부가 워낙 답없이 만드는 터라 너무 답답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저는 차기 대통령은 일단 안철수로 밀어볼 생각입니다. 안철수 역시 서울시장이 되고, 남경필 역시 전해철의 등장으로 경기지사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해양장미 2018.03.07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대선에의 길도 열리겠습니다만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이길 만한 요소가 워낙 별로 없어서요.

      이번 지선에서 추미애가 국회의원 2명 이상은 출마 못하게 막는다고 하네요. 내부적인 반발이 어느 정도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퐁퐁123 2018.03.07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서울시장이라는 죽음의 계곡을 넘기만 한다면 대선가도에의 길이 열리겠지만 이 죽음의 계곡을 넘는게 너무 난망해 보이네요...
      지금으로서는 안희정 사태로 더듬어만진당을 지지하고 있었던 서울의 중도층 분들이 최대한 많이 떨어져나오길 바라는수밖에 없겠네요..

  20. armalitear15 2018.03.0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2&aid=0002052746&sid1=001
    이 와중에 안희정에 이어 정봉주도 터졌네요
    참 저들의 위선은 뭐 같습니다

    • 유령과자 2018.03.0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여옥이 말한 것처럼 저런 케이스는 한둘이 아닐 겁니다. 여야도 계파도 가리지 않고 전부. 그리고 그들은 과거에 저런 행동을 하면서 그릇됨을 느끼지도 못했을 겁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겠죠.

      차이점이 있다면 저들이 그렇게나 페미니스트의 편임을 자처하면서, 도덕적 우월성을 부르짖었다는 부분이겠군요.

    • 해양장미 2018.03.08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 번 말했지만, 미투에 대해서는 일단은 전 지켜봅니다.

    • minddiver 2018.03.08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투운동은 안 그래도 엉망이었던 우리나라의 성범죄 관련 법질서를 더 엉망으로 만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도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하여 신중하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내가 싫어하던 정치인이나 내가 싫어하던 누군가가 미투로 망했다고 부화뇌동하는 사람의 숫자가 많아지면 결국 성범죄 관련 법질서는 더욱 엉망이 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양장미님의 입장에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신중하게 지켜보는 사람들의 숫자가 너무 적고,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까지 가세하고 있기에 부작용을 막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비관적인 전망이 듭니다.

    • Lastinches 2018.03.08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투운동은 그 전세대격이었던 케샤 사건이 사기극임이 밝혀진 것에서 이미 그 본질이 설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술문화계나 80년대 운동권 패거리의 도덕성이 어떤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기에 미투운동의 폭로 대상이 주로 좌파 및 문화계에 집중되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지만, 이걸 계기로 힘을 얻은 래디컬 페미들이 그렇지 않아도 엉망인 한국의 성범죄 관련 사법체계를 얼마나 더 망가뜨릴지 상상하면...골치가 아플 따름입니다.

  21. 유월비상 2018.05.30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9&aid=0002260789
    그러고 보니 이낙연을 까먹었네요. 진보 대선주자 중 그나마 제일 나아서, 저 사람이 당선되면 국가 미래 걱정이 조금이나마 풀릴 겁니다.
    이낙연이 차기 대선주자가 될 가능성은 어느정도로 생각하시나요?

    • minddiver 2018.05.30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외로 급부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미 인지도는 꽤 높아졌고, 이재명은 사실 형수 욕설이라던가 음주운전 등으로 클린한 이미지가 아니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꽤 많이 퍼졌고 친문 팬덤과 악감정이 끼인 약점이 있고, 박원순 역시 현재 지방선거 지지율과 무관하게 서울시장으로써의 실적으로써는 상당히 많이 까이고 있는 상황이라...반대급부로 이낙연이 급부상할 환경은 많이 조성된 편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5.30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이 현재 인지도나 지지가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총리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제외하면 이낙연의 차기대선후보로의 경쟁력은 현 시점에선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습니다.

      한국의 민주정이 역동성이 살아있는 한, 현 정권의 초대 총리였다는 이유만으로 차기대통령을 노릴 수는 없지요. 현재 문재인 내각의 행정능력이나 결과적인 면이 결코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 minddiver 2018.05.31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그렇다면 해양장미님이 생각하시기에 역시 현 상황에서 유력 대권주자는 역시 박원순, 이재명일까요? 전 사실 이재명이 지금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고 봐서 박원순이 반사이익을 보면서 슬금슬금 차기대권이 유력해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긴한데요...이낙연처럼 친문쪽에서 새로운 주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말이죠. 물론 앞으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변수는 많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8.05.31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겐 현 시점에서 대권주자로 유력한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1년 안에 누군가 새로 부상하지 않으면 될 만한 사람이 되긴 하겠지만, 차기 대통령감이라고 할 만한 사람 자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의 경우 새민련 내 반대파를 당에서 몰아내고 난 뒤에야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데, 이미 민주당 크기가 작아진 후라 누가 또 그러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