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결찰술 논란

사회 2017. 3. 21. 00:46 Posted by 해양장미

 요즘 이런 일들도 있다 합니다. 메갈, 래디컬 페미니즘 유행하고의 연관성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쩌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69&aid=0000193401&date=20170319&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본문에선 이에 대한 사견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나는 개인이 각자의 몸에 대한 자유롭고도 절대적인 결정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각각의 개인은 그러한 판단에 있어 장기적으로, 객관적 관점에서 스스로에게 이익보다는 손해가 되기 쉬운결정을 충분한 숙고 없이 내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에 사회는 각각의 개인적 결정권을 존중하되,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은 판단을 하는 것 같으면 그 선택에 대한 재고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각자가 보는 손해는 온전히 각자의 몫이 아니게 되는 경우도 많기도 하고요.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서로 영향을 주면서 살게 되니까요.

 

 난관결찰은 이러한 관점에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평생 임신을 하고 싶지 않다라는 의사가 개인의 철학이건 감정이건 무관하게 그러한 의사 자체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다만 피임에 있어 영구적 불임시술을 선택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는 거의 없으며, 난관결찰술은 전신마취를 하고 내장을 건드리는 거라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만일 난관결찰술을 희망하였으나 그에 곤혹스러움을 표하고 말리려는 의사는, 의사로서 가져야 할 마땅한 윤리성을 가졌다 할 수 있습니다. 돈만 밝히는 의사라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테니까요.

 

 웬만하면 전신마취와 내장 건드리기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젊은 여성들 중 외과적 접근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리석은 겁니다.

 

 실제 난관결찰은 대체로 제왕절개 시 더 이상의 아이를 원하지 않는 산모에게 주로 이루어집니다. 어차피 마취하고 제왕절개를 해야 하니, 동시에 난관결찰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난관결찰만 따로 하기엔 난관결찰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더구나 난관결찰의 피임률도 100%는 아니고, 난관결찰시 임신이 되면 대체로 자궁외임신이 됩니다. 그리 되면 좀 골치 아플 수 있지요. 난소낭종, 골반강 내 불편감, 월경과다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어지간하면 미혼 여성에게 난관결찰을 해 주는 의사를 찾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런 의사가 좋은 의술을 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나와 사고방식이 다르더라도 가능한 윤리적이고 이것저것 많이 따지는 의사에게 받는 게 낫습니다. 웬만하면 다른 피임법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의견을 정리하자면, 나는 미혼 여성에게 난관결찰술이 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목적이 피임이라면, 그런 선택은 합리적이지 않고 위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만일 목적이 임신능력을 영구적으로 잃는데 있다면, 난관결찰은 그 목표를 이루어주지 못합니다. 다른 피임법들처럼 임신확률을 매우 낮춰줄 뿐이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유월비상 2017.03.21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 수업때 배운 기억이 나네요. 난관 수술은 정관 수술에 비해 위험하고, 성공률이 낮아 권장할 방법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들이 난관결찰술을 택하는건 파트너를 거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몸을 통제하는거라 더 신뢰감이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피임약과 콘돔, 정관수술같은 다른 피임법은 실패율이 더 높고, 강간과 같이 자기 의사에 반하는 경우를 방지하지 못하니까요.

    • 해양장미 2017.03.21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프나 페미돔 같은 방식도 있습니다.

      루프의 경우 위험성이 없진 않지만, 생리통이 줄어드는 등의 장점도 있고 (생리통 완화 목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건강보험이 됩니다.) 임신기능 회복도 자유라 난관결찰보단 훨씬 낫습니다. 피임률도 난관결찰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다는 주장도 있고요.

    • 해양장미 2017.03.21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루미

      / '극도로 제한해야한다' 라는 의견과 '개인의 자유를 국가가 침해할 권리는 없다'. 는 전제, '국가가 어느정도 제재를 가해야 한다.' 의견들 사이에 전혀 일관성이 및 연역성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피임도구및 수술이 엄청난 부작용을 야기하고 몸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며, 임신이 되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그에 반해~ 라고 표현한 것 역시 의학적 사실과 무관합니다.

      향후 이와 같은 댓글은 승인 없이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우루미 2017.03.21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시절때 여성의 피임수술에 따른 부작용과 루프와같은 기구가 여성의 신체에 부담이 있으며 그에 반해 남성의 피임기구사용과 정관수술의 부작용이 현저히 작고 피임 확률또한 훨씬높은 것을 책에서 읽은적이 있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다가오는 여가시간때 시간을 내서 이에 해당논문이나 책을 다시 읽으며 글을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21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관결찰과 정관수술을 비교하면 정관수술쪽이 훨씬 간단하며, 피임률도 더 높긴 하고 부작용도 적긴 합니다.

      루프 역시 경우에 따라 골치 아픈 부작용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작성 후 삭제하신 댓글은 사실도 아니었고 문제소지도 많았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미레나나 임플라논 같은 경우 피임률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또한 미레나 같은 경우 위에 이야기했듯 자궁선근종이 있을 때는 건보까지 될 정도인데, 이건 그 보수적이라 욕 먹는 심평원에서 건보지급을 허가할 정도의 안전성은 있다는 겁니다.

  2. 와나 2017.03.21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피임은 남녀 둘다 세심히 챙겨한다는 생각입니다만, 부작용 문제에 자유로울려면 남성쪽에서 희생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콘돔 끼는게 뭐 그리 어렵나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