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문제, 문재인식 좌파 포퓰리즘의 대가

사회 2018. 8. 12. 12:4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ASuSYjT2a00

 


 지난 77, 나는 인천-서울 버스 교통대란 예고라는 포스트를 올리며 앞으로 있을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링크는 여기 있고요


http://oceanrose.tistory.com/828



 

 이후 역시나 대부분의 인천 광역버스들이 일제히 폐선 신청을 해버려서 큰 불안이 찾아온 상황입니다. 인천 시민들에게 광역버스는 꼭 필요한 대중교통수단입니다만, 수익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이미 오래 전부터 갈등이 빈번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겨우 꾸려나가던 상황에 주 52시간을 적용해버리니 더 이상 운영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관련 기사는 다음 링크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841914

 

 협상이 잘 되지 않으면 박남춘 인천광역시 정부는 출범부터 민심을 잃게 될 겁니다. 시민들은 출퇴근 대란을 피할 수 없겠고. 현 상황은 대략 이런 것 같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132685


 

 그리고 문제가 생긴 건 당연하게도 광역버스 뿐만이 아닙니다. 인천 버스와 경기 버스 모두 52시간 시행 이후 배차 간격이 현저하게 늘었습니다그에 만원 버스가 많아졌고, 기사들은 최대한 빨리 달려 배차를 줄이기 위해 도로에서 폭주 중이며, 동시에 원래도 그랬지만 더 불친절해졌습니다.


 

 좌파 정책은 본래 서민들을 힘들게 하는 법인데, 이 버스대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광역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은 부자가 아닙니다.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지역에서 살면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자차출퇴근을 하거나 역세권에 살아도 버스대란의 피해는 적습니다. 역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 사는, 대중교통을 타는 사람들이 두 번째로 큰 피해자입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당연히 버스회사와 그 노동자들이고요.


 

 이 정권이 제대로 된 정권이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예측 가능했던 이 대중교통 대란을 미리 대비했어야 합니다. 운임을 올리건 준공영제를 강화하건. 그러나 이 좌파 포퓰리즘 정권과 그 추종자들에게 이성적인 뒷생각이나 책임감 같은 건 없습니다. 망상은 일단 밀어붙이고, 아집부리고, 뒷수습은 세금 뜯어서 메우는 게 좌파 포퓰리스트들이지요. 그리고 남탓만 죽어라 합니다. 불만을 표현하면 일베로 몰고요.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나는 버스를 많이 타진 않습니다만, 버스대란은 모두에게 피해가 옵니다. 버스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이 더 차를 끌고 나오니까 도로가 혼잡해지고, 도시철도는 더 미어터지기 마련이거든요.


 

 좌파 포퓰리스트에게 권력을 넘기고 나니 하루하루 청구서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나라살림의 그 어떤 면을 보아도 이 정권은 국정을 이끌어나갈 만한 기초실력이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야해야합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문재인이 하야하더라도 차기를 맡을 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87년 민주화 이후 정치적으로 최악의 시대입니다.


 

세월호의 추억

사회 2018. 8. 7. 12:21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g59hAN8Wco




 세월호 사건은 나한텐 정말 복잡한 불쾌감을 안겨준 사건입니다. 사건 자체가 씁쓸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좌파들의 끝없는 권력욕과 사악함, 그리고 우리나라 대중들의 감정적인 면과 미성숙함을 이토록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은 없었거든요.


 

 일단 먼저 이야기하자면, 불행한 떼죽음을 기사로 보는 건 익숙한 일입니다. 삼풍백화점 사건 때만 해도 세월호보다 사람 많이 죽었지요. 2004년 쓰나미 사건도 기억나는데 우리나라에 오진 않았지만, 끔찍하도록 사람 많이 죽었습니다. 총 사망자 28~35만 명에 실종자 약 5만 명이지요. 그런 거에 비하면 세월호는 그렇게까지 특별하게 많은 사람이 죽은 사건은 아니었습니다. 선원들의 무책임하고 잘못된 대응 때문에 유난히 비극적인 사고가 되긴 했습니다만.

 

 나에게 세월호 사건은 299명이 죽은 해상교통사고입니다. 원래는 그 뿐일 이야기였습니다. 죽은 숫자나 해상사고라는 면에서 보면 서해페리호 침몰 사건과 별 다를 게 없었지요. 좌파들의 악마짓만 아니었다면 말입니다.

 

 세월호가 뒤집혔고, 안에 생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있고, 구조가 어렵다... 장소는 맹골수도다. 선박사고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그 시점에서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저건 못 구한다는 걸요. 침몰하는 순간 사람의 힘으로는 구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세월호에 타고 있었다면 그렇게 끝까지 안에서 죽어갈 일도 없었겠지만, 만약 어떤 이유로건 안에 있었고 배가 침몰한 걸 알았다면, 살 방법이 없다는 걸 바로 깨달았을 겁니다.

 

 해경은 구조과정에서 큰 실수를 했습니다. 배가 침몰하기 전에 해경이 도착했으니까요. 진입해서 적극적으로 구하지 않은 건 둘째치더라도 앞뒤 보지 말고 빨리 탈출하라고 했었어야 합니다. 다만 그 경우에도 사람이 꽤 죽긴 합니다. 그대로 침몰하는 것보다는 덜 죽겠지만요. 아마 해경들은 본인이 죽을 위험을 감수하기도 싫고, 많은 죽음을 책임지기도 싫었을 겁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 시스템이었겠고 무력감이 학습된 상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여하튼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침몰 후에도, 구할 수 있는 데 정권이 일부러 안 구하는 거라는 식의 언론 플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타고있던 사람들 벌써 다 죽었을 시간인데 아직 살아있을 거라는 언플이 무한히 반복되었습니다. 다이빙벨을 써야 한다. 잠수부들 더 투입해야 한다. 같은 소리가 밑도 끝도 없이 나왔습니다. 침몰 원인에 대한 음모론도 이후 몇 년이 지나도록 끝이 없었지만 일단 그건 덜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 때 나는 악마들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들이 왜 돼도 않는 소리를 하는지도 너무나 뻔히 보였습니다. 그것들은 권력을 잡기 위해, 당시의 박근혜 정권을 악마화시키고 시민 전반의 멘탈이 무너져내리도록 언론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물론 박근혜 정권이 제대로 했다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기본도 못했고, 잘못된 행동을 여럿 했습니다. 다만 그건 역사적으로 제법 흔했던, 그저 자기보신에만 신경 쓰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의 모습이었을 뿐입니다. 경멸하고 저평가해 마땅한 대상이지만 딱히 크게 이상한 건 아니지요.



 그러나 언론 플레이어들은 훨씬 특별한 마귀들이었습니다. 시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 다수가 멘탈이 부서져가는 게 보였고, 나만 인간 같지도 않은 언론 플레이어들에 분노했습니다. 세월호 리본이 곳곳에 걸렸습니다. 나는 노란 리본을 건 사람들을 경멸스레 보면서도 동정했습니다. 본인 가족을 잃어도 그런 식으로 오랜 기간 티를 내고 다니진 않는데요. 사실 가족이 죽으면 최선을 다해 많은 부분 잊으려 노력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잘 잊히진 않습니다만.


 

 여론은 잠수부들을 닦달했고, 매뉴얼을 어기게끔 압력을 넣었습니다. 법적으로는 해경 책임이 되기는 했지만, 역시나 잠수사가 죽었습니다. 악마들은 단원고 피해자들만을 주목시켰습니다. 일반인 피해자들은 소외되었고, 정치적으로 갈라졌습니다. 위선적인 비윤리가 끝도 없이 나타났습니다. 좌파 커뮤니티들에서는 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배척당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바른 말을 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본 블로그에서라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박근혜는 탄핵되었습니다. 악마 같은 짓을 하던 정치꾼들은 탄핵 사유로도 세월호를 제시했지만, 다행히 헌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치권력이 바뀌고 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세월호를 다시 이야기하게 된 이유네요. 인양한 세월호 조사단의 발표가 이렇게 났어요.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214&aid=0000863735&date=20180806&type=2&rankingSeq=8&rankingSectionId=102

 

 ‘열린 안이랍니다.

 

 이것을 보고 어찌 비웃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조사를 위해 돈을 더 들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요. 차마 외력에 의한 사고라는 결론은 못 내지만, 외력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니. 이번 정권 내내 조사하고 또 조사하고 바스라져 고운 가루가 될 만큼 우려내야 하지 않겠어요.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 중 세월호 사고에서 박근혜 정권이 잘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크게 잘못했지요. 그러나 그보다 더 크게 잘못한 건 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의도적으로 악용하고,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는, 권력을 끝없이 탐하는 악마들입니다.




 나는 그들의 악행을 평생 잊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VQr5yhSWSpk

 


 

 5월 출생아수 통계가 나왔는데, 원래 심각한 건 알았지만 너무 심해서 좀 어이가 없습니다. 작년에도 바닥 수준이었는데 작년 5월에 비해 올해 5월 출생아수는 -7.9%가 나왔습니다. 그나마 대전, 전남 출생아수가 유지되어서 그렇지 지역별로 보면 실제론 더 심각합니다. 전북 출생아수는 -20%. 강원, 경북, 울산은 -12.5%, 광주 -11.1%, 충북 -10%, 경남 -9.5%, 서울 -9.3%입니다. 청년여성이 많은 여초도시 서울에서 출생아수가 크게 감소한 건 특히 주목할 만 합니다. 숫자가 딱 맞아 떨어지는 이유는 이상하게도 작년부터 출생아수 통계가 대략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00단위로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사실 출생아수 통계 관리 자체를 제대로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인은 여기서 하시면 되고요.

 

https://sgis.kostat.go.kr/funny_month/month/month_main.do?monthEleId=d1&monthEleYear=2018&monthEleMonth=5&monthEleNm=%EC%B6%9C%EC%83%9D%EC%95%84%EC%88%98&seaAdjDiv=N&itemSelect=oldMonth&clickTag=dataAtag1&printMap=&path=&sortNm=%EC%9D%B8%EA%B5%AC%EB%8F%99%ED%96%A5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나 지난 몇 년 동안 출생아 숫자가 급감한 건 래디컬 페미니즘 탓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구구조로 인한 출생아 수 감소는 이미 예측되어 있었지만 예측을 크게 하회하는 상황이고, 실제 2010년 무렵에 나오던 출산율 예상 그래프는 지금쯤 반등추세 위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근래 고용현황이 근래 급 나빠지긴 했지만 문재인 정권으로 인한 출산감소가 시간적으로 올해 5월에 가시화될 수는 없습니다. 그 전의 경제상황 변화는 완만했으며, 평균소득 대비 주택 가격은 2010년대 들어 오히려 저렴해졌고, 특히 지방에는 미분양이 넘쳐나는 상황인데다 지난 2016년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PIR을 기록했을 정도라 출생율 급감을 설명할 만한 다른 근거가 없습니다. 큰 변수가 될 만 한 건 메갈리아, 워마드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폭주뿐입니다. 추가적인 변수라 생각할 만 한 건 현대 청년들의 체력저하 정도 같은데, 한국인이 세계적으로 신체적인 능력이 낮은 편이긴 합니다.

 


 이번 정권은 반사회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 편을 아주 노골적으로 들고 있는데, 관련하여 신임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힘쓰는 일은 아니고, 여경을 늘려야 한다고 취임 시부터 주장했습니다. 이에는 윗선의 압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현행 여경 채용 기준을 보면 장기적인 치안악화를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직 여경이 여성 아이돌한테 팔씨름에서 지는 사건이 얼마 전에 벌어진 적이 있기도 합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360996



 정상적인 여성이라면, 나와 나의 아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여경이 달려오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지능을 가졌다면 여경 비율을 90%로 하라는 주장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나가던 시민 K씨가 위험에 처한 여경을 구하고 뉴스에 나올 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 여경이 늘어나면 남경의 업무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업무가 질적으로 나빠지고 그러면 장기적으로 경찰 인력의 질까지 나빠집니다.



 한편으로 이미 여경은 감사 쪽 비율이 높기 때문에, 여경의 경찰조작내 권력은 점점 강해질 것입니다. 여경들끼리 뭉쳐서 권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고, 한 번 늘어난 권력을 잘 놓지 않을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걸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난 포스트들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급격한 최저임금 증가와 세계정세 문제로 인해 불법체류자와 인도적 체류허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난민으로 허가받지는 못하지만 인도적으로 체류는 허용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될 것인데, 한국계(한민족) 한국인 청년남성은 해외로 외국으로 하루하루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경찰력은 약화추세니, 앞으로 치안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거라는 예상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현실은 심각한데 사람들의 인지 속도가 느리니, 반복해서라도 계속 이야기를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대로 가면 큰일 날 짓을 이번 정부는 참으로 많이 하는데, 시민들의 정치현실 인지는 어쩔 수 없이 매우 느립니다.

 

 한편으로 이틀 전에는 홍대 몰카 피해남에 대한 2차 가해 집단이 혜화가 아닌 광화문에 집단으로 모여, 정권의 비호를 받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분탕질을 쳤는데요. 보도에 의하면.

 

 행사가 끝난 오후 710분쯤 세종로공원부근 보행로에서 마스크와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한 채 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시위를 마치고 귀가하던 집회참가자와 부딪힌 일을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고의적으로 부딪혔다는 여성들과 부딪힌 건 미안하지만 쌍방과실 아니냐는 남성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남성은 여성들의 요구로 얼굴을 공개하고 무릎을 꿇어 사과했으며, 경찰의 중재 끝에 훈방조치 됐다고 합니다. 감히 귀족님들한테 함부로 부딪친 천민의 최후랄까요. 관련 기사는 다음 링크에 있어요.

 

http://hankookilbo.com/v/fe6df066bd4347aaaeeb8303617ae805

 

 이 글 보시는 평민, 천민 여러분들은 부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무릎 꿇으면 넘어가지만 앞으로는 어찌 될지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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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초의 정치 흐름

정치 2018. 8. 5. 13:2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RveiUPemFEU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하부구조가 망가져가기 시작했다고 판단합니다. 예멘 난민 사태에 대한 청와대 및 민주당의 태도가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빠들의 홍위병 같은 태도와 석탄 문제, 그리고 리비아 피랍 사건 은폐 문제가 이 흐름에 대못을 박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석탄 관련해서 미국 국무부는, 이미 문재인 정권이 번역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사례를 잘 학습하고 있는지 직접 한글 주의문까지 만들어서 배포했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90696

 

 석탄 관련 네이버 검색어 조작도 너무 티가 나서 어느 정도 여초 커뮤니티들에도 알려진 상황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353758



 

 20대 남성 및 50대 이상의 지지율 하락은 이미 가시화된 것 같으며, 가장 핵심적인 지지층이라 할 만한 30대 여성의 지지도 밑바닥은 흔들거리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소통을 잘 한다는 문재인에 대한 환상이 붕괴된 것 같습니다. 다만 3040여성의 지지율 하락이 얼마나 어떤 속도로 가시화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문트릭스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능력이 발달한 순서대로 문트릭스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단은 이 반사이익을 주로 보는 쪽은 정의당인 것 같습니다. 노회찬의 죽음으로 인한 동정표 같은 것에 더해, 진보 성향을 가진 문재인 지지자들이 실망으로 빠져나간 게 가시화되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의당이 앞으로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노회찬의 죽음이 정의당에 호재일 수는 없습니다. 청년 남성들 전반의 정의당에 대한 인식도 매우 나쁘며, 현재의 높은 지지율은 일시적인 반사이익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중도층은 무당파 또는 무응답층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콜이 오면 무응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아마 응답을 한다면 무당파라고 응답할 것 같습니다. 나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응원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나와 같이 자유한국당의 변화 여부를 관망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자유한국당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가 좋아지더라도 여론조사상의 지지율 상승은 매우 더딜 걸로 예상합니다. 선거 당일까지 지지표시 없이 관망하다가 표를 줄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은 꺼림직 하고 개운하지 못한 행위입니다. 이걸 바꾸는 건 쉽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걸립니다. 김병준 비대위로부터 권력을 빼앗으려 들 법한, 자유한국당 내 불안요소도 아직 너무 많습니다. 비대위 체제가 총선까지 가야 합니다. 올드보이들 또 등장해서 막말하고 권력 휘두르면 끝입니다.


 

 이 상황을 개선하려면 문트릭스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이 기운내서 이야기를 해 줘야 합니다. 문빠들 무서워서 할 말을 하지 못하는 건 민주적인 상황이 결코 아닙니다. 저항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권과 여당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껏 이뤄온 온갖 것들을 너무 많이 부수고, 망치고, 짓이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을 보지 않고, 망상과 아집만 가득하기에 현실을 개선하지 못합니다. 자유주의, 민주성, 법치주의, 경제, 시민 화합, 인적 자원, 치안, 안보 등 가치 있는 것들이 처참하게 망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국정 돌아가고 정책 전개되는 거 보면 진지하게 박근혜 보톡스 맞고 최순실 국정농단하던 시절이 차라리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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푄현상의 종료와 온난한 시대

사회 2018. 8. 4. 13:1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KdPOyqZBklA

 

 

 어제자인 8309, 태풍 종다리였던 제25호 열대저압부가 결국 태풍으로 부활하지 못하고 상하이 인근에 상륙했습니다. 지금은 약화되면서 중국 내륙 쪽으로 깊이 들어간 것 같고요. 그로 인해 푄현상은 일단락되었고, 경기, 충청, 영서 일대의 폭염도 평범한(?) 올해의 북반구 폭염 수준으로 약화되었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경로와 바람 방향 GIF입니다. 한반도에 이례적인 동풍이 며칠간 불어왔던 이유를 알 수 있지요. 본래 한반도는 편서풍 지대에 있기 때문에, 이런 태풍이라도 오지 않는 한 동풍은 잘 불지 않습니다. 일찍, 이례적으로, 또한 장기적으로 찾아온 여름철 고기압에 더해 이례적인 동풍이 겹치니 지난 며칠 같은 극단적인 더위가 온 것입니다.


 

 이번 더위는 내가 겪어본 최악의 폭염이었습니다. 여러 조건이 합쳐져 나온 것입니다만, 지구가 온난해진 만큼 이런 조건이 다시 형성되지 않을 거란 보장은 결코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런 더위를 언제든 또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합니다.


 

 현재 지구는 빠른 속도로 온난해지고 있으며, 그 주원인으론 역시나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구가 온난해지는 데 인류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도 없진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인류가 주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좀 온난해진다고 해서 딱히 지구가 망한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지질학적으로 지구의 온도는 지금보다 많이 뜨거울 때도 있었고, 아주 차가울 때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생대 쥐라기 시기엔 지금보다 훨씬 더웠습니다.


 

 원생누대-신원생대-크라이오제니아기(8.5억 년 전~6.35억 년 전)엔 아마도 지구 전체가 얼어있었고요.



 

 현 시기, 신생대 제4기는 기본적으로 빙기이긴 합니다. 지질시대 전반으로 보면 추운 시대입니다. 현재는 빙하기 중간에 있는 간빙기, 그러니까 빙하기 중에 좀 더운 시기였고 근세-근대 무렵에 간빙기 중엔 좀 추운 소빙하기를 겪었으며 이 흐름이 대략 20세기 초중반까진 이어져오다가 근래 들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 온난화가 온 겁니다.

 

 현재의 더위는 대략 수천 년 만에 온 것으로 추정되며, 당연히 적응은 어렵지만 이 정도로 지구가 어찌 되진 않습니다. 그저 우리가 살기가 좀 힘들어질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 인류가 멸종한다고 지구가 어찌 되진 않는 겁니다.


 

 그리고 나는 인류가 탄소배출을 효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지금껏 있었던 시도들은 거의 실패하였고, 요식적이며 기득권 다툼이 주가 되는 양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유로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강화는 도이칠란트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었고,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그 문제가 일부 드러났습니다. 탄소배출권 문제는 사다리 걷어차기가 되기 쉬워 개발도상국에게 불리한 의제이기도 하고, 고위도 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를 반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그린란드와 캐나다는 지구온난화를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알제리나 모로코 같은 나라도 지구가 온난해지면 사막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각국의, 각 지역의 이해관계는 크게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생각하면 지구온난화가 반드시 나쁜 건 아닙니다. 대체로 나쁘지만 좋은 점도 있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를 현실적으로 이해해야합니다. 만약 올해와 같은 현상이 일반화된다면, 한반도의 여름은 보다 7월 강우량이 적어지고 7월 중순~8월 초는 상대적으로 고온건조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올해 한 번 있었던 현상을 섣부르게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쩌면 그런 방향으로의 변화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단열이 잘 되는 주택, 더 나은 발전, 변전, 송전, 전력관리 시스템, 더 나은 냉난방 장치 (이리 여름이 고온건조하면 증발식 에어컨도 좋습니다.), 더 많은 녹지, 가정용 전기요금 개편 같은 것입니다. 건물은 평지붕보다는 경사진 지붕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검은 것보다는 밝은 색이 낫고, 건물의 도색도 더 밝은 색이 좋습니다. 도로의 아스팔트를 밝게 칠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열섬도 줄일 수 있고, 아스팔트의 손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는 대략 32도부터 녹기 시작합니다. 아주 더운 날엔 괜히 신발에 붙는 느낌이 드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좋은 주거환경입니다.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문제는 인류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성장한 국가는 대체로 출산율이 낮아지는데, 지구 전반의 경제가 성장하면 결국 어느 시점부터는 세계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걸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른 여러 골치 아픈 문제는 생기겠지만 환경문제는 해결조짐이 보이겠지요. 그 전엔 탄소포집기술의 혁신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지구온난화 같은 문제를 개선하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사는 주거환경부터 고치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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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은 죄가 없습니다.

정치 2018. 8. 2. 13:1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2_ZsFD-irLs

 


 

 친노친문계파 성골 중 성골인 동시에 민주당 내 페미세력의 대모인 한명숙씨 불법정치자금 사건은 한동안 꽤 시끄러웠었지요.

 

 이 판도라의 상자를 이번 정권이 드디어 건드리는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는 링크할게요.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0247545&date=20180802&type=1&rankingSectionId=100&rankingSeq=5

 

 법리적으로 보면 한명숙 사건은 재심감이 못 됩니다. 아무리 사법부가 썩어도 이걸 뒤집긴 힘들 겁니다. 이게 뒤집히면 우리나라 민주정은 죽은 거고요. 이민가거나 정치권력 엎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한명숙이 죄가 없는 것처럼 언플하고 사면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이 방식에 한해 나 역시 지지합니다. 한명숙은 죄가 없습니다. 한명숙 동생이 받아 전세금으로 쓴 수표는 법리적으로는 불법정치자금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빌린 거랍니다. 그러니까 한명숙은 사면대상입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에 한명숙이 출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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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폭염

사회 2018. 8. 1. 15:3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DFbxB3stZRY

 



 서울 종로구 송월동의 메인 관측 장비가 1437, 39도를 기록했습니다. 39.5도까지 오르고 있고요. 강북구 수유동의 강북 AWS40도를 돌파하더니 1515분엔 41.8도를 기록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의 여름은 찜통에 비유되곤 합니다만, 올해 수도권과 충청도 일대의 여름은 찜통보다는 오븐에 비유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평년보다 온도가 몇 도는 높고, 햇볕이 한국 안 같게 뜨거운 대신 습도는 낮은 상태니까요. 더위도 문제인데 비가 너무 안 와서 밭들이 타들어가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 혹서의 원인은 많이 보도되고 있지만 티베트 고기압의 발달과 태풍 종다리로 인해 불어온 동풍에 의한 푄 현상 때문입니다.


 

 티베트 고원의 여름철 고기압은 원래 일반적인 현상이긴 합니다. 남아시아의 몬순에 꽤 영향을 주지요. 문제는 올해 북반구 전반이 과하게 뜨거워지면서, 티베트 고원의 고기압이 평년보다 크게 발달했고, 마침 한반도에선 710일 경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편서풍을 타고 온 티베트 고기압이 원래 한국 여름에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이례적으로 강력한 고기압을 형성했습니다.

 

 여름에 고기압이 이렇게 강하게 형성되면 날은 계속 맑고 햇볕은 매우 뜨거운 날이 지속되게 됩니다. 사막 같아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태풍 종다리가 세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동쪽에서부터 영향을 주면서 푄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푄 현상은 온난다습한 공기가 산악 지대에 부딪치면서 생깁니다. 우리나라 동쪽의 태백산맥은 푄 현상을 자주 만드는데요. 올 여름엔 동쪽에서 태풍 종다리로 인해 온난다습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태백산맥에 부딪쳐 비를 뿌렸고, 산을 넘으면서 팽창되었던 공기가 습기를 잃은 채 내려오면서 압축되어 강한 열에너지를 품게 되는 것입니다. 고온 건조한 바람이 되지요. 공기는 팽창하면 온도가 낮아지고, 압축되면 온도가 높아집니다. 에어컨의 컴프레서도 이 원리를 이용합니다.




 서울엔 여기에 열섬현상이 더해지면서 41도에 이르는 극단적인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과장 없이 죽기 알맞은 날씨고, 햇볕에 나갈 때는 양산이나 희고 챙이 큰 모자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어젠 외출해서 얇은 양산을 썼더니 볕이 양산을 뚫고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날이 이러면 두껍고 검은 양산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위험하니까 에어컨을 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전기요금 누진 완화를 아직 검토하겠다고만 합니다. 에어컨을 틀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사람들이 휴가를 많이 가서인지,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일손을 놓은 건지 전체 전기는 남아돌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에어컨을 공식적으로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언제쯤 우리나라 정치권력이 사람 목숨을 중히 여길지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문재인정권은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를 앞세우고 권력을 얻었습니다만, 실제 그 말을 지키려는 행보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습니다.

 

 다만 전체 전력이 남아돌더라도 아파트에 따라서는 정전 위험이 있긴 합니다. 아파트 단지는 많은 경우 자체적으로 변압기 등을 쓰는데, 이런 장비에 과부하가 걸리면 해당 단지에 한해 블랙아웃이 됩니다. 올해 이미 정전이 온 아파트가 꽤 있습니다. 대체로 지은 지 꽤 된 아파트들에 정전이 오고 있는데, 90년대에 설계된 아파트는 현 전력 수요에 맞춰 설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설비를 확충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테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사시를 충분히 대비하는 것에 대해서 인색한 편이지요.



 

 이런 날씨는 재앙입니다. 온열질환은 전조가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어느 순간 픽 쓰러져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각자 알아서 조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