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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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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짚고 넘어갈 이야기라 별로 말하고 싶은 화제는 아니었지만 정리합니다.

 

 근래의 메갈족 (메갈리아 및 워마드 등 메갈리아 파생 카페들과 실질적으로 메갈의 본진이나 다름없는 여시, 디씨 메갤, 사회갤, 남연갤, 해연갤 등 포함) 사건사고 등을 보면 여성계 및 페미니스트들은 메갈족과 거의 선을 긋지 않고, 오히려 메갈족에 동조하고 찬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요.

 

 그 이유를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하자면... 세계적으로 페미니즘이라는 게 이미 좀 가치나 힘을 잃고, 여성학은 학문으로의 가치 또한 잃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한국도 물론 마찬가지고요.

 

 이게 왜 이렇게 되었냐하면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실질적으로 근 30년 사이에 여성 권리가 많이 올라간 데 있습니다. 적어도 이제 제도적, 법률적, 공적인 면에서는 여성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고 현실적으로는 여성이 우대를 받는 면이 많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지난 2005년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여성에 대한 제도적인 차별은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고 할 수 있고요. 오히려 많은 우대만 남았습니다.

 

 물론 제도적인 차별이 사라졌다 해서 미소지니나 여성이 사회에서 불리한 면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근래에선 판례에서조차 여성에게 유리한 판결이 다수 나오게 되었으며, 결국 이런 현실은 페미니즘의 존재 의의를 크게 약화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근래엔 평균적으로 여성 범죄자의 형량이 더 낮게 나옵니다.

 

 더 나아가 페미니즘은 오랜 시간 가부장제를 타파할 대상으로 삼아왔는데, 근래 들어 가부장제는 급속도로 붕괴하여 만혼이나 독신이 일상화되었고, 서구 몇 국가에선 아예 결혼이 이례적일 정도로 그냥 동거문화가 발달하는 등 페미니즘이 타켓으로 삼을 대상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사실 결혼제도가 반쯤 붕괴한 데는 페미니스트들 책임이 크긴 한데 이건 일단 넘어가고요.

 

 실질적으로 이제 페미니즘이 다뤄서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만한 분야는 여성차별과 여성비하, 여성에 대한 범죄 정도만 남은 상황인데요.

 

 여기서 문제가 된 게, 일단 실제로 다수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에 대한 비하나 차별발언을 일상적으로 해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시점에서 기존 페미니즘의 수명은 끝났습니다. 더 나가려면 모든 비하나 차별을 아예 안 하는 쪽으로 가던지 해야 할 상황이 된 거지요.

 

 그런데 이런 상황과 대조적으로 현실 페미니즘은 이미 많은 부분 기득권화 되었습니다. 일단 여성학과가 대학에 있고, 여성학 교수들도 있지요. 이건 TO가 계속 나오는 이상 일종의 기득권입니다. 정부나 공적 기관의 각종 여성계 인물, 단체도 기득권이고요. 이런 건 과거의 배경 때문에 지금도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여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싶어 할 리가 없잖아요?

 

 더구나 근 수십 년 간 전반적인 학문이 과학화되고 수준이 많이 올라가는 반면, 합리성과 설득력을 잃고 도태되어 가는 분야도 있는데요. 여성학은 명백하게 후자 쪽입니다. 여성학계는 과학적 합리성이 아예 없는 수준을 넘어서, 자료를 날조하거나 답정너식으로 자료를 취사선택하거나 하는 행위를 일상적으로 저질러왔습니다. 이게 고인 물에 기득권이 되어버려서 이런 면이 많은데요. 여성학에 발 담그려다가 떠나거나 담갔다 떠난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첨언하자면 한국에는 좀 드물지만 서구엔 여성학 전공에 남학생들도 좀 있는 편인데, 남학생에 대한 명백한 차별과 공격이 꽤 있다는 게 내부고발로 줄줄이 나옵니다. 질려서 여성학 교수하던 사람이 때려 치우고 나온 케이스까지 있을 정도죠.

 

 어쨌든 상황은 이런데, 미소지니가 없는 건 또 아니고 덤으로 성범죄 자체는 흔하다보니...

 

 점차 소위 페미니즘은 극단화되는 경향이 생겨나고, 페미나치 소리 듣는 사람들이 사회문제 일으키는 게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타오던 상황이긴 합니다. 이 사람들은 목적 자체가 폭력적 욕구의 충족과 한풀이, 피해망상에 의한 각종 행위들의 합리화, 집단적 소속감을 얻는 것 등에 있기 때문에 사실 별다른 그럴싸한 목적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막장행위 자체가 목적이라, 쾌락형 범죄자들과 정신구조가 거의 같습니다. 또 문제가 이 사람들은 적당히 피해의식 있는 여자들을 자극해 피해망상 생기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 소위 온건 페미니스트들은 어찌되었느냐 하면... 이젠 온건한 페미니스트들끼리 모여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뭐 할 게 있어야죠. 법 바꿀 것도 별로 없고... 여성 더 지원해달라고 하기엔 이미 제도적으로 여성 우대인 게 너무 많을 뿐더러, 그런 쪽에선 보수주의 여성단체들이 더 우세하고, 결국 다른 단체랑 연대해 차별반대나 평등주의 운동에 참여하는 게 제일 아웃풋이 나은 상황이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페미니즘 자체는 좀 유명무실해지긴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계속 급진 페미니스트... 라고 하기도 뭐한 미친X들이 하도 별 짓을 다하니 요즘 들어서 서구에선 아예 적잖은 여자들이 페미니즘 간판을 포기했습니다. 안티 페미니즘, 안티 페미니스트 간판을 걸고 우린 페미니스트 아니다. 평등주의자다라고 나서게 된 게 근래 트랜드쯤 됩니다. 결국 기존 페미니즘은 목적 이룰 거 다 이뤄서 수명이 다했다는 식으로 정리도 가능합니다.

 

 실제 성차별 이슈에서도 근래 주로 다뤄지는 건 소득격차라거나 유리천장 같은 거고, 이 블로그에서도 주로 그런 이야기를 해오곤 했지요. 그거 말곤 미소지니밖에 없으니까요.

 

 사실 합리적으로 보면 이젠 페미니즘 접고 보편적 평등을 이야기하는 게 맞긴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옛날에 페미니즘이 주장하던 테마는 시대가 변해서 다 끝났어요. 차별이나 비하 같은 건 싸그리 못 하게 막는 게 맞고요. 소득격차나 유리천장 문제는 산업 구조나 지원, 창업 문제로 다뤄야 해결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성범죄 관련 문제는 범죄학 및 경찰행정 문제고요. 

 

 어쨌든 이런 배경에서 남은 게 메갈족입니다.

 

 나는 전통적이고 올바른 페미니즘은 차별과 혐오, 폭력에 반대해왔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메갈족은 차별과 혐오, 폭력 모두를 행하고 옹호하며 즐깁니다.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자면, 당연히 메갈족은 그릅니다. 이건 현대 자유 국가의 보편적인 판단 기준에 의한 것이지요.

 

 나는 메갈족과 같은 반사회적 단체를 용인할 수 없으며,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에게 힘을 보태는 것 또한 용납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메갈족은 보편적 인권과 자유주의적 자연권을 무시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관용과 포용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페미니즘 간판을 들고 페미니스트로 의태하며, 더 나아가 자칭 페미니스트와 여성단체의 동조를 받는 상황 또한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 역시 글로벌 유행에 맞춰 안티페미니즘&정치적 평등주의자 간판 걸어봅니다. 사실 페미니즘 분화는 오래 전에 이루어져야 했고, 소위 페미나치와 우머니스트들이 동일 간판을 거는 건 논리적으론 많이 이상했지요. 이제라도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생각이나 사상을 바꾼 게 아닙니다. 간판만 바꾸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메갈족 같은 부류를 서구에서는 페미나치라 부르고, 한국에서도 이 단어는 이제 널리 퍼졌는데 도저히 나는 메갈족과 나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이 단어는 나치의 실제 행적보다는 나치의 나쁜 이미지를 차용한 단어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단어를 제안하기엔 좋은 아이디어도 떠오르는 게 없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파시즘 같은 표현을 아무 데나 가져다 붙이는 건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표현이 없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꼴페미 같은 전통적인 표현은 메갈족 지칭엔 너무 약한 것 같기도 하고요. 페미나치만큼 입에 짝짝 달라붙은 단어 만들기도 쉬운 건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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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s 2016.07.27 1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악질이라 할 수 있는 건 듀나 작가인데 웹툰작가들 덕분에 별 언급도 안된 채 묻혀가고 있네요.

    • 해양장미 2016.07.27 17:09 신고 address edit/delete

      듀나가 가장 악질인가요? 그 정도인진 잘 모르겠는데요.

      원래 듀나는 그 방면에서 문제 있다는 게 알려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덜하기도 합니다.

    • as 2016.07.27 17:13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s://twitter.com/djuna01/status/757399071812235264

      https://twitter.com/djuna01/status/757962988804411392

      이런 것 외에도 온갖 정줄놓은 트윗이나 메갈리아 옹호 트윗을 작성 및 리트윗하는 것으로 압니다.

    • 해양장미 2016.07.27 17:22 신고 address edit/delete

      듀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긴 한데,

      이 정도로 가장 악질 소리 듣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워낙 대단한 족속이 많이 나와서요.

    • 잉여킹 2016.08.01 15:04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제있는 발언이긴 한데 최고 악질까진 아니죠. 나무위키만 쭉 읽어봐도 더 심한 사람도 보이는걸요

  3. 유월비상 2016.07.29 14: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생각해보니.. 메갈류가 이 사단까지 온 가장 큰 원인은 폐쇄성과 불관용 때문이라 봅니다. 극단주의자들이 가장 큰 특징이지요.

    메갈류의 과격함을 비판하는 남자들에게 쓰는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란 표현이 좋은 사례입니다. 물론 평소에 미소지니에 빠져서 조금만 페미니즘 이야기하면 화내는 사람들엔 이런 말이 딱 맞지요. 하지만 메갈류는 그걸 넘어, 이 말을 자기들에 쏟아지는 비판에 무적방패마냥 휘둘렀습니다. 최소한의 논리와 반론도 없이, 면피용으로요. 덕분에 모든 합리적인 비판은 차단되고, 그들만의 리그가 공고화되어 점점 과격화, 교조화됐죠.

    전 위 표현을 IS가 반대파를 '이교도가 허락한 이슬람'이라 비하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입니다. 최소한의 일관성도 없이 멍청하게 과격하기만 한 인간들에게 딱 어울리는 비유거든요.

    • 해양장미 2016.07.29 17:3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족속이 말하는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은 쉽게 이야기하면 온건 페미니즘 및 성평등주의입니다.

      메갈족은 거기에 반대하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나오는 거지요. 메갈족이 원하는 건 평등이 아닙니다.

      폐쇄성과 불관용만으로 치면 메갈리아 사이트보다도 여시가 더 심합니다. 이미 극단화가 다 진행된 후에 메갤로 드러났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4. 유월비상 2016.07.29 14: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페미니즘 이야기 하셨으니 여기에 하나 여쭤봅니다.

    강간의 원인이 성욕이 주라 보시나요 아니면 여성혐오와 정복욕이 주라고 보시나요? 성욕이 원인이라고 강간을 정당화하는 미친 주장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 페미니스트들은 후자라 하는데, 그렇게 보기엔 근거가 미약한 것 같습니다. 강간 피해자들의 연령대가 낮고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 폭력 등에 강간이 부차되는 경우는 드물거든요. 강간이 여성혐오와 정복욕 때문이라면 벌어지지 않을 일들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강간의 근원적 원인은 성욕이고, 여성혐오나 정복욕은 욕구에 대한 심리적 억제를 푸는 부차적 요인이 아닌 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6.07.29 17:42 신고 address edit/delete

      강간은 가장 쉽게 표현하면 강간을 하는 게 취향인 사람들이 주로 저지릅니다. 여성에 대한 강간을 저지른 사람들에게서는 여성에 대한 혐오와 멸시, 비하, 정복력, 강한 공격성 등을 곧잘 발견할 수 있고요.

      치안과 사회규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선 단순히 정상적인 남자가 성욕을 참을 수 없다는 이유로 강간을 저지르지는 않습니다. 남자를 강간하는 여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유월비상 2016.07.30 00:0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럼 강간의 근원적 원인이 성욕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여성혐오, 정복욕, 공격성이 강한 사람이 강간을 더 자주 저지를 겁니다. 하지만 이건 범죄율을 높이는 부가적 요인이지, 그 자체로 범죄를 일으키는 주 요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7.30 0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성욕의 강도 자체는 강간과 관련이 없습니다. 쉬운 예로 성중독자도 강간을 하진 않습니다.

      성욕의 해소방안으로 강간을 선택하는 건 매우 어리석고, 이후에 입을 피해가 큰 행위입니다.

      이건 현대 선진국에서 가난이 강도행위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유월비상 2016.10.16 0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님은 현재 한국의 성범죄(여기선 강간과 강제추행에 한정합니다) 유무죄 판별 기준이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또 이 유무죄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한다고 보시나요?

      개인적으로 보기에 성범죄는 경찰 입장에서 가장 처리하기 힘든 범죄 같습니다. 성범죄 자체가 굉장히 은밀하게 벌어져서 증거 확보가 어렵고, 피해자에게 엄청난 심리적인 고통을 주기 때문에 신고 및 입증조차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성범죄 유무죄기준을 타 범죄처럼 엄격하게 하면, 피해자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거나, 타 범죄에 비해 무죄판결률이 매우 높게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기준을 느슨하게 했다간 무죄추정의 원칙이 훼손되고, 성폭행 무고범죄자들이 얼씨구나하고 날뛰겠죠.

      이 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할텐데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6.10.16 01: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지켜져야 합니다. 그런데 성범죄의 경우, 이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가해자를 처벌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고통을 겪는 건 근현대 법률의 총체적 맹점입니다. 성범죄만 그런 게 아닙니다. 또한 성범죄 무고 피해자들의 고통은 성범죄 피해자들보다 결코 아래가 아니기도 합니다. 성범죄의 판별은 무죄추정 원칙에 의거해 신중하게 하되, 그 처벌과 보상 및 성범죄 무고에 대한 처벌과 보상을 강화시키는 방법이 현행 체계에서의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 유월비상 2016.10.16 0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맞는 말씀입니다만, 성범죄가 그 고통이 유난히 심한 것 같긴 합니다. 성범죄는 애초에 은폐된 범죄라 입증이 굉장히 어렵고, 피해자의 심리적 고통은 심대하고 입증 그 자체가 수치스럽기까지 하거든요.
      하다못해 살인은 가장 큰 심리적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가 죽었고, 사고현장이 비교적 공개되어있고 잘 남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증거 및 증언 확보가 쉽습니다.

      그리고 처벌과 보상에 대해서라면.. 무고죄는 분명 가벼운 게 맞긴 한데, 성범죄 처벌수위는 한국 형법 체계를 감안할때 적다고만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특별법 적용되는 아동 성범죄 같은 경우는 살인보다 법정형이 높습니다. 형량체계는 잘못 건드리다보면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16.10.16 01: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속성이 있는 각종 학대라거나 (집단)괴롭힘, 각종 사기 같은 것도 비일비재하지만 입증이 매우 어렵고 피해자의 고통이 심대한 건 마찬가집니다.

      형량 같은 경우 총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겠고, 전자발찌 같은 건 체내에 삽입하는 캡슐형태의 추적 장치로 바꾸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범 성범죄자들 같은 경우엔 출소 후 재차 범죄율이 너무 높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물론 가장 크게 손봐야 할 건 무고죄입니다. 성범죄자보다 성범죄 무고범을 더 강하게 처벌해야합니다.

    • 유월비상 2016.10.16 0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성범죄 재범률이 높다는건 낭설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동종 범죄율은 타 범죄에 비해 오히려 낮은 편이라 하네요.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1103000135

      2. 형량 균형을 맞춘다고 하셨는데, 어떤 식의 형량 개편을 원하시는 건가요? 무고죄 형량 강화는 저도 동의합니다.

    • 해양장미 2016.10.16 0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저 기사를 교차검증할 만한 자료를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 신뢰할 수 있는지는 판단을 유보하고, 일단 저걸 믿고 보면 강도나 상해에 대해서도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 전반적으로 밸런스 안 맞는 걸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범죄에 대해 형량을 올리다보면 균형이 안 맞게 되니까요.

  5. 유월비상 2016.07.30 00: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서구권에선 PC운동도 급진 페미니즘처럼 돌아간다고 합니다.
    http://quidproquo.egloos.com/5282483
    http://quidproquo.egloos.com/5300497

    PC가 비판도 많이 받지만, 해양장미님 입장대로 한국은 PC가 더 필요한 나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한국은 서구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메갈류 사태를 본 저는 PC운동도 서구 따라가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16.07.30 0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에서도 프로불편러가 등장했고, 그것이 꽤 오래 전부터 사회에 영향을 줘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도경이나 장희민 사건도 어찌 보면 프로불편러가 나선 거였다고 볼 수 있지요. 전 그런 사건들에 대해 일관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저는 표현의 자유와 올바른 표현, 그리고 관용이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원칙적으로는 그리 어려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실에서 공존하게 만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뿐이지요.

      배려와 이해, 관용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배려와 관용이라는 가치를 침해하는 세력에는 적대적입니다.

    • 유월비상 2016.07.30 0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남들을 이해하고설득시킬 능력이 있는 PC운동이 이뤄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군요.

  6. 잉여킹 2016.08.01 15: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래디컬 페미니즘과 나치즘은 오히려 비슷하지 않나요? 스스로 자기 편 (페미 = 여성, 나치즘 = 독일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이곳저곳에 싸움 걸어서 자기 편을 궁지에 몰게 한다는 점, 스스로 똑똑한 척 하지만 문제점 많은 이론 (여성학, 우생학)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적절해 보이는데요.

    • 해양장미 2016.08.01 15:17 신고 address edit/delete

      굳이 유사성을 찾는다면 이야기하신 것들은 유사성이라 볼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나치와 IS를 예로 들어 비교해보면, 성격이나 여러 특성이 다른 단체입니다. 그리고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행태는 나치보다는 IS쪽에 훨씬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7. 유월비상 2016.08.02 13: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45775.html
    http://bluediscus.egloos.com/7246011

    급진 페미니스트가 한국에도 있었군요. 메갈 워마드 같은 인터넷에나 있는줄 알았는데, 제도권에도 존재하는군요.

    • 해양장미 2016.08.02 14: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성품 지저분하고 멍청한 여자들은 제발 입이라도 좀 다물고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멍멍이 소리로 취급받을 법한 여성 폄하꾼들의 망언을 자꾸 팩트로 만들어주거든요.

    • 2016.08.02 14:42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08.02 14:4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족속이 무슨 간판을 걸고 있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들이 현대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언행을 하고, 권력까지 가지고 있다는 데 있지요.

      그런 건 여성이 쉽게 폄하되거나 곧잘 차별받고 있는 현실과는 무관합니다.

    • as 2016.09.12 23: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쯤 되면 정말로 마피아, 야쿠자, 삼합회 등보다 메갈족이 더 위험하다고 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피아 같은 집단들은 적어도 이너서클 안에서 놀거나 조직싸움 벌이고 경찰 좀 매수하는 정도지만 메갈족은 아예 한 나라의 중앙정치와 원내정당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권력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6.09.13 0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마피아보다 막장인 면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마피아는 나름 룰이 있거든요. 대조적으로 메갈족의 무질서도는 극단적이지요.

  8. 2016.09.23 04:55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09.23 1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문학 대부분이 시대 흐름에 뒤쳐지고 곧잘 망상을 쌓아나가다보니 이런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본질적으로 메갈 사태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추악한 몸부림일 수 있습니다.

  9. 유월비상 2016.09.24 01: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페미니즘이나 PC운동이 이퀄리즘에 밀리지 않으려면. 먼저 시대 변화에 맞출 준비를 하고, 너무 자기 학문 안에서만 놀려는 관행을 없애야 합니다.

    얼마전에 한번 놀란 적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 여자랑 대화를 했는데, 개인이 젠더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급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희한한 건, 걔는 여성 차별을 별로 당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집안이 성평등한 집안이었고, 주변인도 여성혐오가 심하진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런 말을 할 정도면, 일상에서 차별을 심하게 당했다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요즘 젊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평등한 분위기의 가정, 학교, 인간관계에서 자라 대학가에서 페미니즘을 잘 찾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메갈 열풍이 특이하다고 언급하면서 한 교수가 했다는데, 이해가 갑니다. 위에 말한 여자애는 외국 유학하는 친구들과 채팅하면서 그쪽의 페미니즘, PC운동에 입문했거든요. 이렇게 여자들의 처지는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런 여자들까지 코르셋에 놀아난다던가 명예남성이라 했다간 반발만 살겁니다. 난 괜찮은데 왜 불편하게 참견질이냐며. 지금 메갈류나 하는 페미니스트들 보면, 이런 류의 여자들을 어떻게 포섭할지 고려는 해본건지 의문이에요.

    그리고 전 페미니스트들이 주제를 다루는 방식에 불만이 많습니다. 사용하는 용어들이 지나치게 사변적이고 관념적인데다, 모든 것을 페미니즘의 틀 안에 끼워넣어 해석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 예를 들어, 페미니스트들은 한국에서 여성들이 외모에 대한 말참견에 시달리는걸 미소지니로 해석하는데, 이걸 미소지니로만 봐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미소지니보다는 한국 사회의 집단주의적 성향에서 온 오지랖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이런식의 견강부회들을 보다보니, 페미니즘의 현실 설명력에 대해 많이 회의가 듭니다. 괜히 페미니즘이 퇴조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생각한 문제들을 페미니스트들은 얼마나 고려해봤을까요? 요즘 논쟁들 보면, 제 물음에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지는 회의적입니다.

    • 해양장미 2016.09.24 02: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이퀄리즘 자체가 래디컬 페미니즘의 오랜 패악질 끝에 페미 계열에서 튕겨져 나온 거랄까요. 페미니즘은 본래 분파도 많고 진화과정도 복잡한 편이었는데, 이퀄리즘이 페미니즘의 진화 과정 끝에 나온 거라 봐도 무방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무가내에 폭력적이고 고인물이며 낡은 래디컬 페미니즘에 뭔가 기대를 할 게 없습니다. 사실 페미니즘 발전사에서도 수십 년은 뒤쳐진 세력인데다, 현대 사회에서 통용되는 인간적 기본을 거의 갖추질 않고 있어요. 논쟁을 벌일 가치도 없습니다.

    • 유월비상 2016.09.24 0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1. 그럼 해양장미님은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도 레디컬 성향이 강하다고 느껴지시나요?

      2. 지금 전세계적 페미니즘은 레디컬이 주류라고 보면 되겟죠? 그 패악질에 질려 이퀄리즘이 나온 거고.

    • 해양장미 2016.09.24 02:33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주류를 딱 하나 선정하기도 어렵고 각자의 성향이 균일하다고 할 수도 없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2. 학술적으로는 래디컬 이후 발전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전체 학문중엔 발전한 편이 결코 못됩니다만. 결국 이퀄리즘으로 분화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보고요.) 다만 문제가요. 과연 주로 어떤 사람이 본격적으로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그 길을 걷느냐는 데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 역시요. 사실 이런 문제가 정치라거나 사회운동 전반에 어느 정도 있긴 한데, 하고 싶은 거 많고 별 문제 없이 잘 살아온 사람은 보통 굳이 그런 험악한 길을, 인생을 걸어가며 걷진 않습니다. 성평등이 일정 이상 이루어진 사회에서 욕을 먹어가면서도 페미니스트 활동을 하려면 그럴 만한 동기나 있거나, 최소한 많이 호전적이기라도 해야 합니다.

    • 유월비상 2016.09.24 0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2. 아.. 레디컬 이후로도 페미니즘 계열은 계속 나타나고 있나요?

    • 해양장미 2016.09.24 02:44 신고 address edit/delete

      래디컬이 진짜 오래 전에 나온거에요. 완전 구시대 흑역사 페미니즘이라 봐도 되는데... 이게 문제가 선동이나 입문에는 그만한게 없고, 원체 몸담은 사람들이 래디컬에 중독되기 쉬운데다... 이후 분화/발전과정에서 관념적이고 쓸모없고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이 워낙 쏟아졌어요. 그나마 쓸만하게 발전한 계열은 이퀄리즘의 분화에 영향을 줬고요. 이퀄리즘도 이제 나온지 20년은 되는 개념이고요.

      이퀄리즘이라는 말 자체가 워낙 페미니즘 이미지가 썩은데다, 학술적으로 발전하다보니 더 이상 페미니즘이라는 말이 부적합하기도 하니까 간판 바꿔단 것이기도 합니다.

    • 유월비상 2016.09.24 14: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군요.
      한번 쓸만하고 이퀄리즘 계열의 페미니즘을 공부해보려 하는데 책 추천해드릴 수 없나요?

    • 해양장미 2016.09.24 14: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퀄리즘이라 분류하긴 어렵지만 벨 훅스의 '행복한 페미니즘 (원제 Feminism is for everybody)'은 읽어볼 만 합니다. 절판이니 도서관에서 찾으셔야 할 겁니다.

    • 유월비상 2016.09.24 14: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 as 2016.09.24 18: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앤디 워홀 암살미수범 밸러리 솔라나스를 실드치고 추앙하는 게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수준이지요.

    • 젤리 2017.02.17 00: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상대적으로 평등한 분위기의 가정, 학교, 인간관계에서 자랐는데 막상 인터넷을 켜면 '야 내가 학교 어디어디 나왔는데 이 대학 여자 따먹을 수 있냐?' 라던지, '솔직히 여자들이 XX를 못하는 건 팩트다' 등의 글을 숱하게 봅니다.

      취업 알선 문자에서 3000만원 이상의 일자리는 모조리 조건이 남학생이구요, 여학생은 1800-2000 언저리에서 머물러요. (전문댑니다)

      제 아버지는 저를 장남같이 여긴다고 말하지만 운전하실 때 잘못한 상대방이 여자면 계집이...운운하십니다.

      결론은 저 요즘 젊은 여성인데요, 그다지 상대적으로 평등한 분위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17.02.17 0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자라서 손해보는 점, 불편한 점, 불쾌한 일 겪는 거 많은 거 잘 압니다. 물론 사는 지역이나 입장 등에 따라 여자라도 제법 다른 정도의 손해,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들도 남자라서 겪는 그런 점들이 꽤 많습니다. 사람은 대체로 내가 겪는 손해는 크게 생각하고, 남이 겪는 손해에는 무관심하기 때문에 내가 피해의식을 가지면 나만 유독 손해보는 거 같고 힘든 거 같기 마련입니다.

      부당한 불평등에는 맞서 싸울 필요가 있으나 피해의식은 가능한 적게 가지는 게 좋습니다.

    • 유월비상 2017.02.17 0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젤리// 네. 아직 한국사회가 여성으로서 살기 불리한 점이 많은게 사실이죠.
      다만 제 말은 여성차별 이제 없으니 불만가지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 여성지위에 있어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기에, 과거와는 다른 페미니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젤리 2017.02.17 0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피해의식요... 저 예시로 든 두개의 글이 오늘 본 글이고, 내일도 모레도 비슷한 글을 볼텐데 피해의식이요.
      어찌 그 단어부터 먼저 꺼내십니까.

      게임을 하다가도 채팅을 마음놓고 볼 수 없는데 이것도 피해의식이랍니까.

      인터넷상의 여성혐오는 심각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지나치지만 가끔 맞서 싸우면 바로 제가 메갈 소리 듣습니다.
      그렇게 맞서 싸울 땐, 남성 비하고 뭐고 다 해야합니다. 그래야 싸움이 되거든요.
      실제로 이제 메갈과 저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여성혐오자들이 메갈과 저를 구분해줄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메갈 맞는 듯 하네요.

      장미님 참 오래 구독했었습니다.
      그래서 장미님이 일베와 디시 타입의 키배를 얼마나 혐오하시는지도 압니다.
      근데요, 그거밖에 먹히는게 없습니다. 맞서서 남성비하하고 부모안부 물어보는거요, 그들에겐 그거밖에 먹히지를 않아요.

      왜 진탕에서 쓰레기들과 함께 노냐고요? 걔들은 제가 하던 만화 커뮤니티, 게임, 수험 커뮤니티... 가리지 않고 와서 여성비하를 일삼습니다.
      일베와 디시에 들어가지 않는 것 만으로 걔들을 피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마 이게 마지막이겠네요. 사실상 메밍아웃 댓글이었으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7.02.17 0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형적이라 할 만한 피해의식이 보이니 꺼낸 말이지요. 피해를 입은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피해의식은 피해망상과는 다릅니다. 그것이 불러오는 결과는 피해망상과 유사성이 있지만요.

      남성비하와 부모안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상식적, 법률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또한 그게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것은 본인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피해의식에 빠져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타인을 공격하고 증오하며 각종 잘못을 반복하는 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고 불의이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 젤리 2017.02.17 02: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키배 원칙이 있습니다. 반드시 먼저 여성비하를 듣거나 부모안부에 대한 걱정을 들었을 때만 그리합니다.
      언제나 이 키배 전문을 경찰서에서 읽어도 떳떳하도록 합니다.

      그만큼 선제공격이 더럽게 와요.
      잘 알잖아요.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뭐 그렇지요. 키배란게 즐겁기만한건 아니니.
      그러나 그런 글을 반복적으로 지나치는 무력감도 결코 작은 불행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건 장미님이 혐오하는 방식이지요. 여기에 대해 설득할 생각 없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계속 저의 피해의식 이야기가 나오는건 쌉쌀하네요ㅋㅋㅋㅋ
      비교적 성평등하다는 코멘트에 의견을 보태고자 오늘 본 따땃한 여성비하와 제 경험들을 적었을 뿐이온데.

    • 젤리 2017.02.17 07:29 신고 address edit/delete

      더하여 비상님께. 비상님.
      메갈 열풍이 특이한게 아니에요. 저만해도 메갈 활동을 해본 적 없지만 벌써 메갈 소리 들은지가 셀 수 없고 메갈 소리에 별 타격도 없어서 사실상 메갈이 되었지요.

      메갈 그거 아무나 됩니다.

      저야 비상님이나 장미님과는 달리 주 관심사가 게임/만화/수험 이쪽이거든요.
      주로 네이버 카페 또는 일부 디시갤.
      참 이시대 보편적인 젊은이이죠? ㅋㅋ
      그쪽 커뮤니티들은... 이렇게 '정치' '올바름' 이런 것에 조금이라도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위 아 더 쓰레기(잉여)!"
      딱 이 정신이죠.

      장미님은 루저녀를 옹호하셨으니 그런데서 말할 것도 없이 메갈이고 좀 심하면 비상님도 메갈로 몰릴 수 있습니다. 일단 남녀 불평등이 있다는걸 인정하셨으니까요(...)
      죄책감때문일까요? 참 모를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이 티스토리에 발길을 끊습니다.
      장미님이 군삼녀를 실드치시면서 집중포화를 맞을 때 저는 감히 거들 용기를 내지 못했지요.
      그리고 그게 제가 페미니즘에 관심가진 계기이기도 했어요.

      그렇게 당연한 글에 그토록 욕을 먹으시면서도 저처럼 똑같이 가지 않으시는 점, 이해할 수 없지만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장미님같은 분은 아주 희귀하다는건 본인도 비상님도 아시겠죠.

      보통사람은 저같이 행동합니다.
      그래서 메갈이 비활성된 이후에도 메갈은 불어만 날겁니다.
      그놈의 메갈은 기준이 없고, 찔리면 되찌르고싶은게 사람이니까요. 특히나 인터넷공간에서는 더하죠.

      그 때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2.17 1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젤리 /

      발길 끊는다 했으니 굳이 글을 더할 필요는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볼 테니 말을 보태자면.

      저 같은 사람이 희귀한 게 아닙니다.

      다툼에 휘말려 같이 싸움판을 벌이고, 그걸 합리화하는 사람이 훨씬 소수입니다.

      법적으로는 그런 식으로 하면 범죄자가 됩니다. 인터넷 키배야 서로 실제 신분을 노출한 게 아니라면 범법 처리도 안될 수준의 다툼이긴 합니다만, 원론적으로 보면 광의의 범죄에 해당합니다.

      찔렸으니 되찌르겠다는 방식은 비문명인이나 범법자나 테러리스트, 무장 반군등의 방식입니다. 물론 아무나 보통 사람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게 되진 않습니다. 일부의 사람들만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선 모두 제제대상이지요.

      게다가 설명만 보면 젤리님은 키보드워리어일 뿐이지만 실제 메갈의 악행과 폐해는 그 정도가 아니지요.

  10. 탕수육 2017.01.25 19: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본문을 쓰실 때 서술하신 내용들의 근거를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책이나 논문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특히 저는 "이퀄리즘"이라는 사상 내지는 사회 운동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아무리 열심히 찾아도 관련 학술 자료를 찾지 못해서 여쭤보아요. 고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20: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제가 본문에 서술한 건 학술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현상과 트랜드에 대한 소개에 가깝습니다. 제가 이런 내용을 알게 된 건 경험적인 부분이 많고, 문서로 근거자료를 찾긴 어려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퀄리즘은 한국에선 그나마 통용되는 편인데, 영어권에선 많이 쓰진 않습니다. Anti Feminism으로 찾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아직 이 트랜드는 그다지 학술적이진 않고, 현상적인 것으로 더 나타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 만한 영상(?) 으론 이런 것 등이 있긴 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XD65wnDGuTg&t=11s

      외서라도 소개해 드리자면 찾아보니 이런 건 있습니다만...

      https://www.amazon.com/Anti-Feminism-Equalists-Feminazis-Equalism-Feminists/dp/1508638756

      현재의 한국 출판현실을 볼 땐 번역해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도서정가제로 시장이 붕괴된데다 그나마 남성의 책 구매율이 너무 낮은 것과 겹쳐 페미니즘 서적이 조금 팔리는 게 현실이라서요.

  11. 탕수육 2017.01.26 01: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추천해주신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전에 다른 댓글을 통해 다른 분께 추천해주신 Feminism is for all도 읽었습니다.

    Feminism is for all의 경우 개혁주의 노선의 페미니스트(reformist feminists)들이 기존 가부장체계에 순응하며 주로 백인 여성들의 권리를 찾는 일에 주목했다고 비판하며, 인종 문제에 좀 더 적극적이고 남성들도 포괄하는 혁명적 노선의 페미니즘(revolutionary feminists) 운동을 해야한다고 주장할 뿐 "이퀄리즘"에 대한 언급이나 "페미니즘이 몰락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지 않았어요. 저자는 오히려 페미니즘 운동이 대단한 성공을 이뤘으며 이 성과를 더 대대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Anti-feminism 책은 책이라기보다 블로그 모음에 가까웠어요. 50페이지 분량이고, 색인이나 참조도 없었습니다 ㅜㅜ 간혹 제시되는 근거는 "구글을 검색해보면 나온다(...you can verify with a quick google search)" 식이고요. 내용은... 거의 일기에 가까운데요, 예를 들어 "남자는 문제가 아니다(Men are not the problem)"라는 장은 남자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개인적으로 기분이 나쁘다(I personally find it insulting)는 식의 주장을 담고 있었어요..

    제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나무위키의 "성 평등주의"라는 문서에 "젠더 이퀄리즘"이 서구에서 유행하는 사상이라는 담겨 있는데 출처가 없어서 출처를 찾던 중, 이 블로그를 발견한 것이거든요.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commu06&wr_id=458227

    위 글을 작성한 분은 이퀄리즘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이 블로그 글을 링크하고 여기가 출처라고 밝히고 있었어요.

    위 "가생이닷컴"의 글, 이 블로그의 글, 영어 위키백과의 "egalitarianism" 문서에 잠깐 나타났다가 출처가 없다는 이유로 사라진 내용 등등을 무단 도용하여 나무위키 문서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토론에 참여해주시겠어요? https://namu.wiki/topic/64527

    고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26 0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수고많으십니다.

      anti-feminism은 실망스러운 책이었나보군요. 괜한 걸 소개시켜드렸나봅니다.

      Feminism is for all은 잘 읽으신 것 같은데, 이퀄리즘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위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그게 래디컬하고 크게 상반되는 입장 및 주장이기에 언급했습니다.

      일단 전 본문에서 이퀄리즘이 유행하는 사상이라고 소개하진 않았습니다. 안티페미니즘과 그 확산을 소개한 것이지요. 이는 위에도 이야기했듯 사상이라기보다는 현상이고 움직임입니다.

      이게 (제가 아는 한도 안에서, 개인적으로는) 학문적 사상으로는 단시일 내 성립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젠더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는 건 여성학 외에 없고 이퀄리즘을 다루고 발전시킬 만한, 사상적 기반이 될 만한 학문이 현실적으로 없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이퀄리즘은 학문이나 학술이 아닌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 나무위키의 토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제 글이 와전된 것이라면 수정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12. 탕수육 2017.01.26 01: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항상 친절히 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글의 본문에 "이퀄리즘"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의아했어요. 해당 토론에서 이 글의 작성자께서는 "이퀄리즘"이 학문적 조류 내지 사회 운동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한 바 없다고 명시적으로 밝히셨음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eminism is for all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다시 정독을 해보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26 0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마 이퀄리즘을 이야기하는 분들은 안티페미니즘 운동을 이퀄리즘 운동으로 소개하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안티페미니즘이라 하면 그 어감이 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퀄리즘이라는 표현을 선호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유월비상 2017.01.27 10: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나무위키와 안티페미니스트들이 대형 사고를 쳤군요.
      나무위키 젠더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마치 서구에서 대세인 사상인마냥 써져있는데, 사실 젠더 이퀄리즘은 어떤 안티페미니스트가 마스큘리니즘 안티페미니즘 에퀴티 페미니즘을 짜집기해서 만든 가짜 사상이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비슷한 표현을 썼을 뿐, 학문상에 실재하는 조류는 아닌데 누군가가 날조한 거에요.
      위의 탕수육 유저분이 그거 관련해서 관련 토론(아래 링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https://namu.wiki/topic/64527
      페미니스트들에게 빌미잡히게 생겼습니다. 최순실 건으로 한국보수가 힘을 잃고 깨시스트들이 발호했는데, 그것과 비슷한 일이 남녀 논쟁에 벌어질까봐 걱정만 됩니다.

    • 해양장미 2017.01.27 1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군요. 이퀄리즘이 학문적인 조류라는 오해가 퍼져있는진 잘 몰랐습니다. 나무위키 항목 날조가 영향력이 그리 클까요?

    • 유월비상 2017.01.27 1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페미니즘은 서구에서 이미 한물갔고 이퀄리즘이 대세다. 이런 식의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보여서요. 그 상황에서 이 사건은 메갈족들에게 조롱당하기 딱 좋습니다. 무시할 수 없는 여파를 불러올 거에요.

    • 해양장미 2017.01.27 11:35 신고 address edit/delete

      메갈족이야 원래 온갖 나쁜 짓은 다 하던 족속인데, 그들에게 조롱거리가 하나 더 주어진 게 무슨 의미가 클까 싶긴 합니다.

      덤으로 여성학계는 학계 수준에서 이미 날조와 오해 등이 심하다보니 저런 위키 사건 조롱할 자격도 없고요.

    • 우동닉 2017.01.27 12: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유가 삽질 제법해서 일베충들이 물어뜯을 건덕지가 생겼던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만, 그래서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진보성향 지지자들을 짓눌러본적이 있었습니까? 그저 찻잔 속의 파문에 불과할 겁니다

    • 유월비상 2017.01.27 16: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자칭 안티페미니스트 중 메갈족과 다름없는 부류를 많이 봅니다. 반지성적이거나, 공격적이고 심지어 여성혐오자들인 안티페미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페미니즘에 반대한답시고 여혐 혹은 마초까지 한꺼번에 안티페미로 묶인 탓입니다.
      그래서 전 안티페미니스트들이 메갈족과 구분되는 인품을 갖길 소망했습니다. 그 입장에서 이 사건은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반지성과 선동의 면에서 안티페미들이 메갈족 욕할 자격을 잃었거든요.
      안그래도 미쳐날뛰는 메갈족이지만, 이번 일로 더 날뛸것 같아 걱정됩니다. 안그래도 별걸로 별 이상한 꼬투리잡는 게 메갈족인데요.
      그리고 그 젠더 이퀄리즘 문서만 날조인게 아니라, 관련된 페미니즘 문서들이 죄다 그 날조된 문서를 참고하고 있고, 또 많은 남초 사이트들이 그 서술을 보고 낚인터라 인터넷 파급력이 생각보다 큽니다. 생각보다는 큰 사안이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27 16: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낚인 사람이 낚인 걸 이해하고 수정한다면 인성에는 별 문제가 없겠지요.

      페미니즘에 반대한다고 나서는 사람들 중 태반은 어차피 문제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건 메갈과 무관하게 옛날부터 그랬어요. 성격이 좋은 사람들은 대체로 그렇게 전면에 나서서 싸우는 걸 즐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메갈족은 이미 물리적으로 더 날뛸 수 없을 만큼 날뛰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들도 동물인 이상 체력의 한계는 있기 마련일 텐데요.

    • 유월비상 2017.01.27 16:4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럼 안티페미니스트들이 태생적으로 문제가 많을수밖에 없었다고 보는 건가요? 안티라는게 공격적일 수밖에 없으니..

    • 해양장미 2017.01.27 16:5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것보다는 뭐랄까요. 페미니즘이 영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굳이 앞에 나서서 싸우는 사람은 그 중에서도 유난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저만 해도 안티페미니즘 선언까지 했음에도 다른 분들이 댓글이나 게스트북 남기는 것에 코멘트하는 것 외엔 별 말 안하고 있잖아요. 거기까지 신경쓸 여력도 별로 없고, 굳이 다투고 싶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13. 지나가던행인 2017.01.29 17: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한국 주류인 레디컬 페미들은 뭐 하나만 잘못되도 자기들 악행은 생각도 않고 신나게 낙인찍고 물어뜯더라고요
    뭐 이퀄리즘 자체는 없다고는 본다만 메갈과 그거 옹호하는 세력들로 인해서 안티 페미니즘 자체는 지금 늘어나고 있다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1.30 18:09 신고 address edit/delete

      단추가 계속 잘못 끼워지고 있는 건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4. as 2017.01.30 02: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한국 남자들이 먼저 바뀌어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양으로 날뛰어대서 메갈리아/워마드라는 괴물이 탄생할 빌미를 줘 버렸어요. 된장녀/김치녀 드립, 여성징병제 주장, 루저의 난 등 그동안 무개념남들이 벌였던 행동은 정말 극혐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30 18:10 신고 address edit/delete

      루저의 난도 오래 된 사건이네요. 그런 사건은 다신 없어야겠지요.

  15. 유월비상 2017.01.31 23: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낙태 전면 허용을 주장하면서 낙태는 살인이 아니라는 페미니스트들이, 정작 여성의 선택으로 이뤄진 성감별 낙태는 '여자라서 죽었다', '살인'이라고 하는 경우을 자주 봅니다. 이게 저만 모순적으로 보이는 건가요?
    더불어서 해양장미님은 성감별 낙태에 대해 도덕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7.02.01 01: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모순 맞습니다. 성감별 낙태를 성차별이라 할 수는 있지만, 낙태에 찬성하면서 살인이라 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전 성감별 낙태에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긴 어렵다 생각합니다만, 성비 등 각종 현실적인 문제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6. 방문객 2017.02.16 17: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v.media.daum.net/v/20170216140102404

    문재인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말을 했다는데, 이 글이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 해양장미 2017.02.16 23: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메갈사태 이후 얼마나 나쁜 어감이 되었는지 알겠습니다.

  17. 유월비상 2017.02.19 19: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소개해준 '행복한 페미니즘' 잘 읽었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걸 성차별과 가부장제에 끼워맞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그래도 공격적인 태도를 피하고 합리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사고하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각보단 엄격한 페미니즘을 추구하면서 그게 된다는게 참 대단했거든요. 페미니즘의 한계와 잘못에 대해서 통렬하게 비판하는 자성적 태도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 나라의 페미니즘이 벨 훅스를 반만 닮았으면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p.s. 10여년 전에 나온 여성학 대학원생의 리뷰를 읽었는데, 다른 학문은 대중성을 요구하지 않는데 페미니즘만 대중성 요구하는게 불쾌하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페미니즘의 오만은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2.19 20: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다수의 한국 페미니스트와 벨 훅스 사이엔 건너기 어려운 골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오만 등 각종 잘못의 대가를 결국 치르게 되겠지요.

  18. 유월비상 2017.05.11 17: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theacro.com/zbxe/5292660
    (일부 과격한 표현 주의)
    위 글은 이 글에 대해 누군가 타 사이트에서 보고 첨언한 글입니다. 이 첨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7.05.12 01: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메갈이 성격차 해소에 도움이 됩니까?

      전 아니라고 보며 그에 대한 의견을 본문에서 밝혔다고 생각합니다만.

  19. 허허 2017.08.02 00: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페미니즘은 애초에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권신장과 여성우월주의입니다. 2000년대까지는 아무래도 여성억압이 존재했었기 때문에 당시 저도 페미니즘을 지향하고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했었는데요.

    요새들어서 저는 안티페미니즘으로, 아니 그냥 성평등주의자를 지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전형적 페미들을 보면 이중잣대(내로남불, 이것도 저것도 페미니즘이라서 모순되어도 인정해라^^)가 굉장히 심해서 차마 용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이중잣대를 지적하면 흔히 페미들이 하는 말이

    "페미니즘 세력권 안에서 이런저런 세력들이 있는 거고, 그런 급진적 세력도 있고 아닌 세력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제 글 하나하나에 딴지 걸지말고 제가 쓴 글의 요지가 뭔지좀 보시죠 한남들은 맨날 열폭이야;;;"

    라고 합니다. 자기 논리가 모순되어 논파당하면 "그래서 당신 여혐이야 아니야?"로 몰고가죠. 그리고는 그런 페미니즘 세력들은 거의 대다수가 암묵적으로 급진적 페미니즘을 옹호하고요.
    자칭 현재 페미니스트라는 분들 중에서 메갈, 워마드 옹호하는 사람 굉장히 많습니다. 그들이 한 짓을 미러링으로 포장해서 합리화 하지않나, 궁극적으로 관심을 끌어서 페미니즘에 여러사람들이 관심갖게 만들었고 그게 여권신장에 도움 되니 결국 나쁘게 봐선 안된다라는 마인드 (도움은 커녕 남녀분쟁 재촉하고, 성평등을 더욱 퇴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옴)

    현재 페미니스트 분들 중에 깔고 있는 인식이 "여자라서 대한민국에 살기 힘들다. 여자는 약자다"와 "내가 힘든 건 전부다 남자 때문이었구나" 그리고 "왜 남자들은 고치려고 안하지? (문제인식이 여자한테도 있다는 것을 전혀 인식 못함)"

  20. 허허 2017.08.02 0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애초에 페미니스트 분들이랍시고 고전적 성문화는 없애야한다면서 (가부장제), 한국 사회에 만연한 신데렐라 컴플렉스 (나보다 능력있는 남자만 만나는게 당연함)를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할꺼면 자기네들 이론과 이념에 모순이 없고 진정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규명하고 다수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데
    페미니스트라는 작자들이 "아 왜 사회 기득권층 대다수는 남자야?"라는 결과주의식의 어처구니 없고 논리없는 머가리 빈 언행으로 운동을 하기때문에 공감도 못 사고, 욕은 욕대로 먹고, 공감도 못사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 임금차이가 평균적으로 100:70이라는 자료를 가지고, 그 자료가 어떻게 산출되었는지는 궁금하지 않고 결과만 따지는 멍청한 족속들이 따로 없죠. 얼마나 멍청하면 "아니 왜 대기업임원중에 남자만 치중되어있어? 불편하네"라고 하죠. 저들이 어떻게 해서 대기업 임원이 된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쨌든 왜 남자가 여자보다 많아? 이거 좀 불편해 라는 논리로 밀어 붙이는 게 요새 페미니즘 입니다.

    그리고 더 웃긴게 멍청하신 페미니스트 분들이 남녀평등이란 개념 자체도 오해하고 있습니다. 결과주의만 보는 페미니스트 분들은 기회의 평등인 상대적 평등을 무시하고, 절대적 평등을 우선시하죠. 중고등학교에서도 배우는 것을 까먹고 말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상대적평등만으로 실질적 남녀평등을 가져오기 어렵습니다.

    인공지능이 존재하고, 로봇으로 몸을 대체하는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남자와 여자한테 차이(차별X)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서로 배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남녀평등의 실질적 답안입니다. 기회만 평등하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제발 인지해주셔야 됩니다. 군가산제 폐지할 떄 여성들도 군대가서 군가산점 받을 수 있었는데 군대 가신 여성들 있었나요? 기회가 평등해도 사회적 풍토와 분위기에 따라 무용지물 되는 것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가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완전한 평등이 될 수 없기에 이해하고 양보하는 문화, 상식, 개념이 박혀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페미분들이 남녀평등을 말한답시고 절대적 평등을 자기네들 입으로 말하고 있질않나(절대적 평등으로 따지면 임신에 의한 육아휴직에 대해 불만도 없어야하고, 유리천장 소리도 없어야함), 상대적평등만 실현된다고 한들 답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것도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고...

    반사회적단체를 옹호하며 사이비 종교수준으로 이념을 전파하는 현재 한국식 페미니즘은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그들말대로 이루어준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좋아지나요? 일일이 불편한 것들 다 고치고 챙기다보면 결국 될 것도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페미분들은 나라의 정치, 안보, 외교보다 여성이 생활에서 생기는 불편함에 더 관심을 두고 그것 이외에는 극단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입니다.

    • 해양장미 2017.08.02 12: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본문을 올린지도 1년이 넘게 지났군요.

      그 사이 래디컬 페미 문제는 전혀 해결조짐이 없고, 오히려 심화되면서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1. 오오오 2017.11.29 13: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남녀의 신체 차이에서 오는 부분을 사회문화적으로 배려를 가지고 대우해주는데 이걸 차별이라고 빼애액하며 차별이 아닌 차이라고 설명을 하면 읽지도 않고 날라오는 패드립에 흉자 명자 드립을 날려대는 집단이 자칭 페미니스트 집단입니다.

    남녀의 신체 차이를 어떻게 '한국남자'들이 커버를 해주나요.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죽어서 하느님?한테 가서 왜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을 나눠서 창조했느냐고 물어야 하는거아닌가요ㅋ

    아무튼 이정도면 누가 국민분열을 위해 수를 쓰고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다행인건 아직 이런 극단적인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이 여자들중에서도 소수라는점이고 점점 여기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그래도 한두명은 생기고 있다는게 희소식인거 같네요.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해서 발악하는건 알겠지만 그게 왜 성별싸움이 되야하는지. 성별이 다르면 종족이 달라지는거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와서 정화가 되네요. 잘보고갑니다.

    • 해양장미 2017.11.29 2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그걸 지키려고 할 때는, 상당히 추악한 광경이 나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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