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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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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자꾸 역사왜곡을 해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정확하게 이야기해볼까 한다.

 

 이 탄핵 사건은 노무현이 저지른 대표적인 잘못 중 하나였으며, 깨시민들은 이것의 진실을 왜곡하고 적반하장으로 새누리당 세력 등을 공격하곤 하는데 이에 속아 진실을 잘 모를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째서 노무현의 탄핵소추가 의결될 수 있었는지, 노무현은 그로 인해 어떠한 결과물을 얻었는지, 그 사건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은 무엇일지 살펴보자.

 

 





 우선 노무현이 탄핵되었던 이유부터 제대로 알아야한다.

 

 노무현이 탄핵된 주 이유는 3권분립에 관련된 법률를 어기고 무시해서다. 이는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도전이기에 민주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떤 일이 있었냐하면...

 

 당시에 야권은 분열되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쪼개진 상황이었다. 이렇게 된 데는 노무현의 책임도 컸고, 당연히 민주주의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즉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대통령은 선거 관련하여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법률이 있다. 대통령이 특정 정당을 드러내놓고 지지하는 표현을 하면 그것은 독재라는 결과물로 이어지기 쉽기에, 이런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

 

 그런데 20042, 노무현은 두어 번에 걸쳐 공개적으로 열린우리당의 지지를 호소한다. 이는 논란거리가 있을 수 없는 현행법 위반이었고, 필연적으로 논란이 일자 33일 선관위에서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을 위반했다고 판정하고 중립의무 준수를 요청했다.

 

 상식적으로, 이런 문제가 있으면 대통령이 자중하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그 기반이 되는 룰이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노무현은 선관위의 지침에 대하여 납득할 수 없다고 하면서 계속 열린우리당을 지지하겠다고 뻐댄다.

 

 사실 민주주의의 정의를 아는 사람이라면 노무현의 저런 행위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짓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대통령이 선거 관련 법률을 어긴 후에도 선관위의 지침을 무시하고 계속 법을 어기는 건 명백한 반민주주의적 행위다. 특히 대북송금특검과 파당으로 잔뜩 뿔이 나 있던 당시의 민주당으로서는 노무현의 언행을 용납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35, 민주당은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러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를 하겠다고 경고하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에 협조를 구한다.

 

 사실 노무현이 저질렀던 이 사건은 원론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행위였고, 당시 노무현의 통치는 매우 불안정했기 때문에 한나라당 또한 협조하기로 한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이런 경고 또한 무시한다. 사실 이는 작정하고 막나가겠다는 태도나 다름없는 것이다. 노무현이 당시 원칙을 지켰다는 노빠 깨시민들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혹세무민이다.

 

 갈등은 순식간에 커졌고, 결국 39일에 첫 번째 탄핵소추안이 나오게 된다. 이 중간 과정에서 대통령이 법률을 지키겠다고 선언만 했어도 절대 나올 수 없는 탄핵소추안이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독재를 택했다. 분명하게 이야기하는데, 이 탄핵소추는 노무현이 형식적으로 독재를 하려 했기에 나온 것이다. 독재를 시도할 수준의 권력이 있었던 건 물론 아니지만.

 

 그러나 첫 번째 탄핵소추는 통과되지 않았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막아선 탓도 있지만, 사실 한나라당도 탄핵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자민련은 아예 탄핵에 동참하지도 않았다. 의원들은 탄핵소추 시 어이없는 역풍이 불 수 있다는 걸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고, 더 나아가 이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비상식적인 것은 노무현의 태도였지, 의원들은 꼭 그리 극단적인 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런데 추가적인 대형 사건이 311일에 벌어졌다. 노무현이 특별 기자 회견을 열어 그 유명한 남상국 사건을 일으켰던 것이다. 당시 남상국은 대우건설 사장이었고, 노무현의 형인 노건평에게 3000만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었는데 노무현이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한 분들이 시골에 있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해버렸다.

 

 그래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다시피 남상국은 그 날 바로 투신자살해 버렸고, 이는 그 전 해 자살한 정몽헌, 바로 한 달 전에 자살한 안상영과 겹쳐 보일 수밖에 없는 대형 사건이었다. 이 경솔하고 후안무치한 언행으로 인해 탄핵소추에 참여하지 않던 자민련도 입장을 바꿨고, 다음날인 312일에 탄핵안이 가결된다.

 

 사실 탄핵안이 가결될 때도 속사정을 보면 아주 기가 막힌다.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박관용의 증언에 의하면, 박관용은 312일 당시 탄핵소추가 정말 오늘은 통과될 거라는 것을 직감하고 비록 정당은 다르지만 (박관용은 한나라당이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극단적인 사태를 막기 위해 노무현에게 연락을 넣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당시 창원에 가 있었던 노무현은 탄핵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결국 탄핵 소추는 통과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탄핵 소추는 노무현에게 엄청난 반전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후 박관용은 당시의 탄핵소추는 노무현이 파 놓은 함정이라는 주장을 하였는데, 나는 박관용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여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노무현은 어쩔 수 없이 탄핵을 맞이한 게 아니었다. 여러 번의 사과 요구를 묵살하면서 불법과 독재행위를 저질렀고, 탄핵이 통과되던 당일에도 전혀 막을 생각 없이 창원에 내려가 있었다. 박관용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면 탄핵을 막을 수 있는 최후의 기회조차 고의적으로 걷어찬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노무현은 엄청난 이익을 봤다.

 

 나는 노무현이 아마도 기획하고 결과적으로 이익을 본 이 사건이 이 나라 국민들의 정서에 적잖은 갈등과 상처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노무현이 진짜 나쁜 대통령이었다. 탄핵사건 이후 이 사회에 관용과 타협, 토론은 급속도로 사라졌다.

 

 대부분의 깨시민들은 사실 노무현이 왜 탄핵을 당했는지 모른다. 그들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고, ‘나쁜한나라(새누리)XX들이 착하고 힘없는노무현을 핍박했다는 그릇된 맹신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광신도가 그렇듯, 그들은 열심히 포교활동을 해 댄다. 그러나 사실은 노무현이 민주주의를 침해한 것이었고 아마도 권력 강화를 위한 함정을 판 것이었다. 대통령이 3권 분립을 침해하고 독재를 시도할 때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는 건 바람직하고 마땅한 행위다. 이후 헌재의 판결은 총선으로 인한 국민들의 선택에 동의를 해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 깨시민들은 탄핵정국을 새누리당이 주도한 것처럼 역사왜곡을 하는데, 당시 한나라당은 민주당 옆에서 도움만 준 거였다.

 

 이 사건에 대해 소위 진보(라고 쓰고 노빠 깨시민 아지트라고 읽는) 사이트에서는 근래에도 다음과 같이 놀고 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44674&s_no=144674&page=1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394192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6632785

 


 솔직히 한숨이 나온다. 정말 왜곡하고 포장하는 것도 어느 정도다.

 

 저들에게 노무현은 신앙의 대상이다. 그러니까 민주주의보다 중요한, 독재를 해도 상관없는 존재다. 그에 나는 항상 말한다. 깨시민은 광신도’, ‘파시스트라고. 그들은 노무현의 집권기에도 파시즘을 보이며 무차별적으로 모두를 공격했고, 야권 내에서도 많은 비판이 나왔었으나 지금까지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노빠 파시스트들이 인터넷을 장악한 이후 우리 사회에서 생산적이고 온건한 모든 토론이 실종되어버렸다. 낙인찍기와 신앙간증이 소위 진보 커뮤니티에 가득하고, 그 반대에 서있다는 일베야 그냥 정화조 같은 곳이니 말할 가치도 없다. 노무현 정권이 저질렀던 온갖 반민주주의적인 폭압 또한 그들의 깽판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나는 시민들이 파시즘을 경계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이 사회의 시민으로 상식적인 일일 것이다. 문제는 파시스트들이 민주주의와 역사를 왜곡하면서 수호자인양 굴고, 실제로 수호자주의를 이 사회에 도입하려고 여러 번 노력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일단은 본문을 통해 역사왜곡을 바로잡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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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주주의 2016.10.27 0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선은 그당시 야권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리된 것이 왜 민주주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것이 왜 민주주의가 훼손되었다고 표현했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과 그것이 대한민국 현행법상 옳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왜 독재라는 결과물로 이어지기가 쉬운지 말씀하실수 있나요? 대한민국보다 적어도 100년의 민주주의 역사를 더 가지고 있는 미국은 독재국가라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중에 트럼프를 비난하고 힐러리 지지 연설을 하나요? 그래서 미쉘 오바마 역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명연설을 남겼나요? 작성자님이 주장하는 것들의 상당수가 오롯이 본인만의 가치판단으로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작성자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뭔가요. 본인은 고인이 권력욕에 눈이 멀어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하고싶어 민주당달고 영남가서 매번 선거 패배했다고 생각하세요?

    • 해양장미 2016.10.27 0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선, 유권자가 뽑았던 노무현은 민주당의 노무현이었고, DJ의 뒤를 이을 노무현이었습니다. DJ를 지지했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을 지지했고 그렇다면 노무현은 그 기대에 부응할 필요가 있었지요. 그러나 노무현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법률과 달리 한국 법률에서는, 공직자가 노골적으로 특정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법률 사이엔 각자 다른 생각이나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은 한국 대통령으로, 법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다른 국가 기관에 대해서도 그럴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노무현은 그런 것들을 다 무시했어요. 그런 태도는 독재자의 태도입니다.

      주장하는 것들의 상당수가 오롯이 본인만의 가치판단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라는 험담은,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 그쪽이 보기 싫다고 합당하지 않은 험담을 늘어놓는 것 뿐이지요.

      마지막으로 노무현이 권력욕에 눈이 멀었다고까진 생각하지 않으나, 다른 모든 거물 정치인들이 그랬듯 상당한 권력욕을 가지고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

  3. 일월 2016.10.27 02: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쓰신글을 잘읽어보았습니다. 답글들도 모두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대의 가슴과 마음속엔 노무현의 모든 말과 행위가 독재를준비하는 행위와 과정이라주장하시는것인지요? 그렇다면 독재를위해 위정자들과 결탁을하거나 심각한국보법위반을 저질러 위기를자초했다는것인지요? 바보처럼 바른말한것이 법조인이었던분이 일개 시정잡배들의 논평에 탄핵을 당할 충분한 사유였던건지 상당히 오해를각인시키는 어투와 단어선택으로 구성하신것같아 소양이부족한 한사람으로서 고견을듣고자합니다.

    • 해양장미 2016.10.27 0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문과 답글을 잘 읽었다는 말이 정말인지 대단히 의심스러운 댓글이네요. 왜 본문에 적어놓은 내용은 무시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까?

      바보처럼 바른말해서 탄핵당했다는 말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네요. 언급한 적도 뜬금도 없는 국보법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

      가슴과 마음속을 이야기하시는데, 마음으로는 별 할 말이 없습니다. 전 노무현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하지만 딱히 나쁜 감정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노무현 사후 노무현 파는 소위 친노들이나, 그들을 추종하는 광신자들한테는 꽤 나쁜 감정이 있지만요.

  4. 친박연대 2016.10.27 11: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유명한 말이 있죠.
    좌파친북 대통령 노무현은 돌아오지마라.
    북한에서 살아라.
    불법대북송금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송금한 사람입니다.
    그다음이 초석을 만든 김대중이고.
    잃어버린 10년이란게 딱 맞는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6.10.27 11:57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무현이 불법대북송금을 역대 가장 많이 했다는 말은 초문인데, 근거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노무현의 대북정책이 좋았다고는 하기 어려우나 이런 리플은 매카시즘으로 판단합니다.

  5. 손성락 2016.10.27 12: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정도로 탄핵될 수 있다니 역대 대통령은 모조로 탄핵감이었네요.

    • 해양장미 2016.10.27 13:19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무현같이 국가기관과 국회를 여러 차례 반복해 무시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한 사람은 역대 대통령 중 노무현밖에 없었습니다만.

  6. 2016.10.28 00:31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10.28 01:20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은 미국과 거의 유사한 민주화 지수로 평가됩니다. 세계 Top 수준은 아니라도, 어지간한 선진국 수준은 됩니다. 민주정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권한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 없이 뜬구름잡고 막연한 말은 전혀 설득력도 합리성도 없습니다.

  7. 엘라니 2016.10.28 16: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대다수의 사람들이 많이 알지 못해서 갈팡질팡하는 소리를 하는데 팩트에 의한 주장을 하는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글중에 '당시에 야권은 분열되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쪼개진 상황이었다. 이렇게 된 데는 노무현의 책임도 컸고, 당연히 민주주의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즉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었다.' 이대목이 이해가 안되어서 그런데 야권이 분열된 이유가 민주주의에 반하는 이유였는지 아니면 어떠한 연유에서 민주주의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셨는지 여쭤 봅니다.

    • 해양장미 2016.10.28 16: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쉽게 이야기해서 노무현을 지지했던, 다수의 DJ - 민주당 - 호남 지지자들에게서 노무현이 등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지지하고 대통령까지 만들어준 다수의 민의를, 대통령이 되자 마자 무시하고 일종의 독단 - 보다 정확하게는 측근들 의견에 따라 - 으로 행동한 것이지요. 이런 게 심해지면 보통 독재라고 하잖습니까.

  8. 윤상운 2016.10.29 01: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몰라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미국은 오바마가 대놓고 트럼프를 자격없다고 하고 클린턴 지원유세도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어느 정당 편을 드는게 선거법 위반인가요?

  9. 2016.10.29 08: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노랑을 초록이라고 빨강을 파랑으로 보니 할말이 없네

    • 해양장미 2016.10.29 15: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런 근거 없이 이런 식의 비방만 하는 건 역시 노무현 광신자 답군요.

      오늘 내로 해명이나 사과가 없으면 삭제 및 차단조치합니다.

  10. 엘라니 2016.10.29 1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당시에는 정치에 무관심했고 나이도 어려서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하기 보단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본 것이라 정확한 팩트를 아신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무현이 민주당을 탈당한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본인(그 측근들 포함)과 당의 방향성이 맞지 않아 탈당하였는데(물론 순수하게 정치적 성향이 아닌 자신의 뜻에 맞는 사람들과 자신의 정치에 힘 즉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도 포함되어 있었으리라 짐작 됩니다.) 그 부분을 독단으로 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요??

    논외입니다만, 저도 해양장미님의 글들을 보며 많은 걸 공감하고, 사실 저는 딱히 진보, 보수 등 성향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노무현이든 누구든 그립다 하는 주장도 어이가 없구요... 노무현이 잘한건 칭찬해주고 못한건 비판하는게 맞는데 말입니다. 어쨋든 저도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고 너무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인데 그 부분(노무현이 당을 나오고 당분열이 되었던)에 관해서 민주주의의 훼손, 독단은 조금은 편향된 부분이 아닐까란 의문이 들어서 여쭙니다.
    제가 모르는게 많아 혹시 제 생각이 아닌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16.10.29 15: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당 분열 과정에서 대북송금특검과 현대그룹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이에 결국 회장 정몽헌까지 자살하게 됩니다.) 경쟁자였던 이인제와 동교동계에 대한 정치적 공격 및 기소도 이루어집니다. 결코 곱게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던 게 아닙니다. 지지자들 배신하고 권력을 위해 결코 좋지 못한 방법이 동원되었어요.

      그러다 결국 공개적으로 법 어기면서 열린우리당 지지해달라 하다가 선관위 경고도, 국회 경고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굴고 남상국까지 죽이게 되서 탄핵소추까지 당하게 되는 겁니다. 법적인 잘못 자체는 헌재에서도 인정했습니다.

      이 과정이 자세히 설명하면 꽤 길고 복잡합니다. 오래 전 이야기라 저도 제대로 쓰려면 자료를 보면서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해요. 전 그럴 여유까지는 없으니, 궁금하시면 알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전 노무현이 본인 임기를 연장한다거나 공화국을 파괴한다거나 그런 수준으로 독재를 했다는 게 아닙니다. 그저 바람직한 민주정과는 거리가 먼, 민주정에서 하지 말라고 정치학에서 이야기하는 걸 참 골고루 했던 대통령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11. 해양장미 2016.10.29 15: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소리라는 악플러를 차단조치합니다.

    이런 부류의 파시스트들 행동패턴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12. 2016.10.29 17:11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10.29 17: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당을 기반으로 한 민주정과 삼권분립의 훼손'으로 이해해주시면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건 본문에 더 잘 적어놓는 게 나았겠네요.

      본문 적을 때만 해도 워낙에 노무현 미화가 심하던 시기였던데다 본 블로그도 지금처럼 사람 많이 오던 곳이 아니었더래서 어조가 강해진 면은 있던 것 같습니다.

  13. 닥터 2016.10.29 18: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클린턴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정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건가요?

    • 해양장미 2016.10.29 2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법이 다르고, 오바마는 노무현처럼 정당을 파괴하고 새로운 여당을 만든 적도 없고 선관위나 국회의 지속적인 경고를 무시한 적도 없으며,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나서지도 않았고 말을 함부로 해서 친인척 비리에 연루된 사람을 죽이지도 않았습니다.

  14. 비행청년 2016.10.29 21: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노무현의 그발언이 문제가 된건 사실이지만 그게 다는아닌듯합니다. 그전에 이미 언론과 다수의 기득권층이 꼬투리 잡을걸 찾고있었고 , 그렇기에 앞서 김영삼 김대중도 비슷하게 정당지지 발언이 있었지만 문제삼고있지 않았음에도 이 노무현 발언은 문제삼았던 것이고 결국 노무현이 무슨 꼼수가 있어서가 아니고 그저 감정 싸움으로 번진듯 하네요

    • 해양장미 2016.10.29 22:01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영삼과 김대중의 경우와 달랐던 건, 간접적인 방식이 아니라 명백하게 인터뷰를 통해 특정 정당 지지를 요청했다는 겁니다. 이런 건 사례가 없었고, 선관위의 자제 요청이 있었지만 본문에도 이야기했듯 노무현은 무시를 넘어 명시적인 거절을 택했습니다.

      이후 탄핵소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와중에서도 노무현은 전혀 물러섬이 없었고, 탄핵 소추가 실제 되려는 위기에서도 막으려는 아무런 대응이 없었을뿐더러 결국 남상국 자살 사태가 터지면서 탄핵소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걸 단순한 감정싸움으로 본다면 노무현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절대 없는 사람이었겠지요. 전 노무현을 그 정도 바보 멍청이로 보진 않습니다.

  15. 해양장미 2016.10.30 13: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랄하네라는 악플러를 차단조치합니다.

    하여튼 파시스트들은 꼭 인증을 해야 직성이 풀리지요.

    막말에 욕 함부로 하고 다니다간 곱게 안 끝납니다. IP기록 보존됩니다.

  16. 잘 읽었습니다 2016.10.30 13: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당시에, 반드시 노무현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없는 시간을 내어 노무현에 투표했었는데, 초반에 노무현이 추진하는 정책들에 제대로 협조가 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 속이 많이 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의 여권인 새천년민주당(후에 열린우리당, 민주당으로 분당)이 조직력도 미약하고 국정운영도 우왕좌왕 체계적이지 않고 알력다툼 하며 내부분열만 일삼는 모습을 보여 실망하게 됐고, 노무현에 대해서도 친북적이고 대통령 답지 못하게 감정적인 통치 경향을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냉담해지게 되었죠. 당시 노무현의 지지율은 10%도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5%?)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되죠? 하지만 위에 포스트하신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탄핵은 심하다는 여론이 생겨 다시 지지율이 올랐다가, 가족 관리 못 하고 남만 탓하는 위선의 모습, 불안한 국정운영, 세종시 이전 결정, 구걸?하다시피 김정은과의 만남추진 후, 퇴임 두달전? 김정은과 억지로 만나 무시, 하대 당하는 모습을 tv로시청하면서, 다시 혀를 차며 냉담해졌고 그야말로 식물대통령 이미지가 굳어졌지요. 퇴임당시 그의 지지율은14%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가족들 비리로 검찰조사까지 받게 됐는데, 이때도 여론이 안 좋았죠. 허나 그가 자살을 선택하면서 돌아섰던 여론이 동정여론으로 바뀌었고, 미화가 가속화 되면서 구름때와 같은 맹신도들이 생겼죠. 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가족들의 비리 조사를 중지시키고, 범죄를 덮기 위해 죽음을 택한 것이었을 뿐, 진실을 밝히려 하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서 내용 또한 실망스러웠는데, 가족들에게 아무도 원망하지 말라는 적반하장의 글을 남겼고, 국민들에게 가족들 문제로 심려끼쳐 죄송하다는 글은 어디에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검찰조사 당시 그는 자신이 역대 대통령들을 심문할때 쓰도록 만든 검찰 내 vip조사실에서 심문을 받았다고 해서 참 공교롭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한 심문을 받은거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었죠. 노무현 가족들은 지금도 검찰 조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화를 내고 원망하는데, 그것도 적반하장으로 보이고요. 노무현은 단지 한 가정의 가장이었을뿐,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는 여러면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됩니다. 북한인권이나 가족비리를 덮으려했던 의도를 본다면 인권대통령, 정의로운 대통령이라 볼 수도 없습니다.재평가 받고있는 김영삼 대통령과는 완전 반대되는 인물이죠. 노무현은 그의 역량과 능력보다는 동정심으로 비정상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라 저는 인간적인 연민까지만 보낼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6.10.30 14: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당시 참여정부에 대한 여론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탄핵 이후 총선은 대승했는데 바로 2달 후 이어지는 재보선은 참패합니다. 그리고 2006년 지방선거에선 진짜 처참한 패배를 당하지요.

      그 때 기억이 선한 사람들한테는, 노무현 사후에야 정치에 관심 가지고 소위 깨시민화된 애들이 이상해 보일 따름입니다. 소위 친노 중 그의 유서 내용을 누가 지켰어야 말이지요.

  17. 잘 읽었습니다 2016.10.30 14: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나라가 어찌되려고 하는건지 참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절대 조언을 구하면 안 되는 대상(무당, 북한)에게 결정을 의존하는 정치인들이 대통령이 되려고 혈안이 돼있네요. 언제쯤 제대로 된 대통령이 나올까요.

    • 해양장미 2016.10.30 14: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참여정부 말기엔 정상회담 이후 NLL-해주항 문제로 좀 복잡했다고 압니다. 말이 많이 오고가는 상황이긴 했지요.

      다만 NLL - 해주항 딜 시도는 노무현의 실책이었다 판단합니다.

  18. 해양장미 2016.10.30 16: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ㅈㄹ이란 악플러를 차단조치했습니다.

    썩어빠진 나라 운운하면서 되도 않는 악플이나 달고 다니는 범죄자야말로 나라에 누가 되는 사람입니다.

  19. 해양장미 2016.10.31 18: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방문자가 많으니 악플러도 참 많군요. IP 모두 기록 보존하며 차단조치합니다.

  20. 해양장미 2016.11.01 14: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444라는 악플러를 차단조치했습니다.

  21. 해양장미 2016.11.01 14: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계속 익명 악플이 많이 달려 본 포스트에 대한 댓글을 블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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