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일관적인 추세

정치 2018. 11. 30. 21:34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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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pEWpK_Dl7M


 

 드디어 리얼미터 기준 문재인정권 지지율 50%가 무너졌습니다. 아직 한국갤럽까지 움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기뻐해도 될 만한 터닝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은 9월 방북으로 급반등한 이후 일관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내부 상황이 나쁘고, 미국과의 사이도 틀어지는 조짐이 있는데 너무 북쪽만 바라보는 문재인에게 실망한 사람이 많아보여서, 이젠 북풍으로 지지율을 반등시키는 것도 제한적이고 일시적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대한 문재인 지지율이 빨리 빠지길 바라는 입장에서 보자면, 현재의 지지율 하락은 아주 질이 좋습니다. 계층, 직업 및 입장, 세대, 성별, 지역 등을 나눠 볼 때 각각이 각기 다른 이유로 지지율이 빠지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은 페미 문제와 취업난, 낙하산 등의 문제로 지지를 거둡니다. 일용직 블루컬러는 그날그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지지를 거둡니다. 생산직 블루컬러는 일이 없고 월급이 줄어서 지지를 거둡니다. 사업자들은 장사가 안 되고 인건비가 비싸져서 지지를 거둡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주가가 내려서 지지를 거두고요. 경남 사람들은 지역경제가 너무 안 좋고 가덕도 공항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지를 거둡니다. 30대 여성은 미세먼지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난민 문제 등도 실망스러워 지지를 거둡니다.


 

 이 정권의 무능은 끝이 없고, 위선과 부정부패가 무척이나 심각하며, 페미 디스토피아를 만들고 3권 분립을 무시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모두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잘 하는 게 없으니 지지율이 빠지는 거고, 이 정도로 정치를 못하는데도 지지율이 48%나 되는 건 거의 다 박근혜/최순실 탓/덕입니다. 민주당 권력자들과 미래의 이사님들은 하루 다섯 번 박근혜와 최순실이 있는 교도소를 향해 절을 해야 합니다.


 

 이 정권이 하락세를 근본적으로 반전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비현실적이고 독단적인 사회주의를 버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걸 버릴 수 없습니다. 이젠 많은 시민들이 어렴풋이나마 그들의 본질을 깨달았거나 과거에 알고 있던 것들을 떠올렸습니다.

 


 아마 이 정권은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뭐든 할 겁니다. 워낙 그 동안 적을 많이 만들었고, 해먹은 것도 있다 보니 지지율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지율 반등 등을 위하여, 일단 그들은 김정은의 방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를 봐주십시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4&oid=015&aid=0004054697

 

 현 정권의 추진대로라면 다음달 중순에 김정은이 방남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 때는 환영인파가 제법 나와 김정은 동무의 왕림을 반길 것입니다. 또한 어쩌면 트럼프와 김정은, 문재인의 3자 회담이 머지않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백악관 기프트샵에선 이미 이런 걸 만들어서 팔고 있거든요.



 

https://www.whitehousegiftshop.com/product-p/summitcoin-2-second.htm

 

 3자 회담 하면 지지율이 얼마나 반등할까요? 다시 70% 찍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정치권력의 말로가 좋은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에도 아마 결국은 순리대로 흘러갈 겁니다. 그들은 완전히 몰락할 때까지 우리나라의 정말 많은 것들을 망칠 테지만, 가장 무섭고 암울하던 시절은 이제 지나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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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심장을 찌른 메리 바라

경제 2018. 11. 28. 13:56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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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urThAiey3Y

 



 도널드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는 선방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재 그의 입지는 매우 나쁩니다. 그가 우습게보던 아베 신조는 선거 얼마 전 그에게 크리티컬 히트를 날렸는데, 그건 사실 우리나라에도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가 불어넣어준 거품과 함께 승천하던 FAANG은 위태롭고, 예견처럼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그의 퇴로를 막고 있는 상황이 되어 있었지. 여기에 더해 이번엔 메리 바라가 그의 심장을 찌른 것 같습니다. 그러게 교만하게 나서서 적을 너무 많이 만들면 안 된다니까요.



 메리 바라는 현직 GM 회장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선 욕 많이 먹고 있는 여자인데, 내가 보기엔 좀 심하다싶을 정도로 미래지향적인 성향입니다. 멀리 보고, 가까이 있는 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강하게 돌격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경영자는 남들이 절대 못 하는 것도 합니다.

 

 그녀가 뭘 했는지는 다음 기사에서 일단 보세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866599

 



 군산 GM공장 닫은 건 서막이었습니다. 메리 바라는 기존과는 아예 다른 방식으로 자동차 산업에 접근하고 싶어 합니다. 선제적으로 변화해서 미래를 주도하고 싶어 하지요. 나는 그녀가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으로 발을 뺄 거라 예상합니다.


 

 이러한 메리 바라의 행보는 트럼프에겐 치명적입니다. 트럼프는 러스트 벨트 백인 노동자의 표를 얻어 대통령이 된 인물이고,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은 그가 가장 오래 공들여 온 패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건 심장을 찔린 것이지요. 현재의 트럼프에겐 그런 공격에 대응할 만한 카드가 별로 없고, 이미 많이 당해서 격을 더 허용할 만한 입장도 아닌데 추가적인 치명상을 입은 것입니다

 

 나는 메리 바라로 인해 세계 경제의 단기적인 흐름 전반에 나비효과가 생길 걸로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워낙 무리하게 무역전쟁을 이끌어왔고, 그러면서 보기보단 점차 수세에 몰려왔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어요. 트럼프의 잘못된 경제정책이 메리 바라가 과감한 선택을 하게끔 부추긴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다음과 같이 반격에 나섰지만, 그가 마음대로 보조금을 삭감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습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12806415967126



 그리고 나에게는 잘 나갈 때 경영자가 공장을 닫고 노동자를 15천명이나 감축한다고 선언할 수 있는, 미국의 경영환경과 문화가 정말로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야말로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요. 문재인 정권 들어 우리나라는 그 쌍용차 노조가 복직했는데요. 사업가라면 어느 나라에서 사업하고 싶을까요? 글로벌 기업은 어느 나라에건 공장을 세울 수 있고, 투자자본은 국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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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P8VmRP0pWA

 



 

 신용카드는 금융업 중 이익이 크지 않은 사업입니다. 그런데 온갖 잘못된 정책으로 개인사업자를 어렵게 하던 이 정권은, 건물주와 카드사에 그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자영업자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를 단행했는데, 이는 얼마 전 통과된 상가임대차 10년 개정과 함께 그들의 오랜 숙원 정책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5&aid=0004050770&date=20181125&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1

 

 카드사는 내년부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는 식으로 대응한다는데요. 이건 그냥 소비자 혜택의 축소가 아닙니다. 경제학의 기초를 알면 할 수 없는 짓을 이 정권이 다시 한 번 저지르고 있는 겁니다.


 

 노무현 때 카드대란 있었지요. 김대중 정권 때 있었던 카드남발로 벌어진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김대중 정권의 실책으로 꼽습니다만, 나는 카드발급 남발이 당시엔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발급은 대단히 효율적인 유동성 공급책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디플레이션 국면이고, 경기가 나쁨에도 현 정권의 무리한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와중입니다. 여기서 무이자 할부 등 카드사의 혜택이 줄어들면 소비는 더 줄어듭니다. 가뜩이나 심한 불황이 더 심해진단 말이지요.


 

 저들이 이런 잘못을 반복하는 건 시장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고, 시장의 원리를 처음부터 이해할 생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게 세 비싸고 쫓겨난다고도 하니 10년간 잡아준다. 카드수수료 비싸다고 하니 권력 잡고 깎아준다. 애들 돈 없어서 소비 못 하는 거 같으니 최저임금 올려준다. 이러면 시장이 나아질 거라고 믿는 겁니다. 기본적인 원리를 모르고 단편적인 것들만 보니 벌어지는 참사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최대한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세상을 좀 더 잘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회주의자들은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부정하고, 세상을 잘못된 곳으로 규정하며, 권력을 잡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방식대로 뜯어고치려 합니다. 그렇지만 결코 잘 되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 문재인 정권만이 해낼 수 있는 위업

사회 2018. 11. 24. 11:21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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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j6xd4yXGSM

 


 

 나는 본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제대로 통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흐름을 인지하는 것과 숫자를 확인하는 건 다릅니다. 나의 인사이트가 옳았다는 것을 확인하면 보통은 유쾌함을 느끼게 됩니다만, 이번은 아닙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3707966&date=20181124&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2

 

 일단 소위 탈조선이 늘었습니다. 확 늘었습니다. 1~10월 기록이 지난 10년 동안 1년 단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2016년은 행정처리 문제로 높았던 거라 예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된 후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 많았지요. 그렇지만 박근혜가 대통령 되었다고 국적포기한 사람이 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대통령 되니까 국적포기자가 확 늡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박근혜보다 훨씬 나쁜 대통령이니까 국적포기자가 느는 게 당연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만 떠나는 게 아닙니다. 자본과 생산시설도 함께 떠나고 있습니다. 재산이 있는 사람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서 단기채권 같은 데 비중을 많이 싣고 있고, 그것은 코스피 지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투자가 없으니 시장이 좋을 리 없고, 시장이 나쁘니 취업이 안 되고, 전망이 나쁘니 국적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이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136747

 

 또한 국제결혼은 7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이것은 혼인 건수 자체가 급락하는 와중에 일어난 반전이라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사의 그래프를 보시면 알겠지만 건수는 살짝 반전인 반면, 비중은 이미 2015년을 기점으로 크게 반전입니다. 2015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만한 분들은 다 알겠지요.

 

 이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 정권에서 이런 일은 필연입니다. 이 추세대로면 얼마 지나지 않아 국제결혼 비율이 다시 전체 결혼 중 10%를 넘을 겁니다.

 

 출산율도 언급해볼까요. 출산율은 예상보다 정말 급속도로 하락 중입니다. 이 문제는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혼인건수의 감소와 초혼연령의 증가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를 잘못 짚고, 이 문제를 페미니즘과 결부시켜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켜야 출산문제가 개선될 거라고 잘못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다음 기사는 그 예입니다.

 

http://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984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477

 

 이번 정권이 페미정책을 심한 수준으로 펼치고 있는 데는 이런 오판과 거짓말 영향도 일정 이상 있을 걸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페미정책을 펼칠수록 출산율이 감소합니다. 스웨덴 출산율이 높아진 건 이민자가 많아서입니다.



 현실이 이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잘 하고 있다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외눈박이들이 많습니다. 이 정권이 초래한 문제가 제 때 개선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갈 데까지 가고, 진짜 큰 문제가 터진 후에야 상황이 보편적으로 인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요인으로 인한 현 추세는 계속될 걸로 생각합니다.

 

 


아직 너무나도 비싼 비트코인

경제 2018. 11. 23. 13:04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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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c2rTt74Qys

 



 비트코인 가격이 좀 떨어졌네요. 이 글을 쓰는 현재 코인원 홈페이지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688천원입니다. 나의 생각보다는 조금 가격 하락 속도가 느립니다만, 작년 128일 포스트에서 예상한 길로 가고 있습니다. 당시 포스트를 링크하지요.

 

http://oceanrose.tistory.com/726

 

 버블이 심하게 생기면 새로운 논리가 창조됩니다. 경제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창조된 논리에 쉽게 속지요. 여담으로 비트코인이 2600만원 갔던 게 많이 이상한 것처럼 이번 정권의 정책도 많이 이상합니다만, 여전히 별 문제가 없고 잘 될 거라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트코인이 2600만원 할 때도 훨씬 더 오를 거라 믿던 사람들이 많았지요. 똑같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할 때 내재가치가 어떤지를 봐야 합니다. 시장은 항상 충분히 합리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내재가치와 거래가격 사이의 괴리가 심하게 생기기도 합니다. 이걸 이용한 게 가치투자입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면이 있기 때문에, 내재가치 대비 시장거래가격이 많이 차이 나는 건 장기적으로 내재가치에 근접하는 가격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럼 비트코인의 내재가치는 어떨까요?

 

 몇 가지 다른 코인이나 한 때 비트코인과 유사했던 것, 또는 전통적으로 귀하고 비쌌던 것들의 가격을 살펴볼까요. 지금형 주화(불리언) 중 나는 캐나다의 메이플리프 주화를 좋아합니다. 그걸 기준으로 할 때, 이 글을 쓰는 현재 가격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튤립에 비견되기 때문에, 많이 심는 품종인 일 데 프랑스구근 가격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또한 드 비어스가 다이아몬드 가격을 관리하기 이전 가장 비싼 보석이었던 루비 1캐럿 나석, 그 중 품질이 괜찮은 것 같은 피존블러드의 국내 소매가를 임의로 하나 보고요. 우리나라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 주식도 같이 살펴볼까요.

 

 비싼 것부터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비트코인 : 4,680,000




피존블러드 1캐럿 : 3,978,000




메이플리프 1온스 금화 : 1,629,000




삼성전자 1: 42,100





메이플리프 1온스 은화 : 21,600




일데프랑스 구근 : 600

 


 그럼 적정 가격을 이야기해볼까요.

 

 양질의 피존블러드 루비는 싸면 이상합니다. 앞으로 양질의 루비가 나오는 광산이 많이 발견된다면 좀 싸질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간이 갈수록 비싸질 겁니다. 다만 적정 가격을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 보석의 가격을 결정하는 변수는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시장가가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는 분야라 생각합니다.

 

 금은 현재 상당히 싸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세계 전반에 흘러 다니는 통화에 비해 아주 많이 싸기 때문에, 진짜 현금을 가지는 건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현명한 판단일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은 현재 PER 7.76 추정 PER 6.43 PBR 1.38 ROE 21.01, 컨센서스 추정 ROE 21.16입니다. 만일 2019년의 ROE15수준으로 하락하더라도 명백하게 저렴하며, 충분한 안전마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매력 있는 투자종목이라 전망합니다. 물론 개인이 투자하기엔 우선주가 낫습니다.

 

 은은 역사적으로 저렴합니다. 현 시대의 은 가격은 역사에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요새처럼 은 가격이 저렴했던 시기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지도 모릅니다.

 

 튤립 구근은, 그것을 심을 땅이 있다면 사서 심어도 좋습니다. 예쁘기 때문에 쓴 돈 이상의 보상감을 줄 겁니다. 한 때 네덜란드에서 엄청나게 비싼 물건이었지만, 이젠 라면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 기후에서 튤립은 잘 번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년 좋은 꽃을 보고 싶다면 계속 사서 심어줘야 합니다. 대조적으로 백합은 한국 기후에서 잘 번식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내재가치를 볼까요. 비트코인의 내재가치는 명백하게 튤립 구근보다 못합니다. 그러니까 1비트코인의 가격은 600원 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아직 468만원이나 하는데, 현 시가의 1/10000보다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합리적이 됩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네요.

현대차그룹에 대한 생각

경제 2018. 11. 22. 09:51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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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Amk3nf11gs




 우리나라 산업의 핵심 섹터 기업 중 하나인 현대차그룹이 침몰 중인 것 같습니다. 나는 이 흐름이 1997년의 한보그룹 사태와 같은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조금은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당시의 한보그룹보다 훨씬 크고 중요한 기업집단임은 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부정적인 말이야 많았지만 그래도 상업적으로는 승천하는 용처럼 보였던 현대차그룹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돌아보면 현대차그룹에 가장 큰 악재는 아베노믹스였습니다.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 환율 변동은 일본차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높였고, 같은 시기에 박근혜정부는 반기업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현대차는 큰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문재인정부 들어서는 반기업정책도 훨씬 심해져서, 이젠 현대차가 버티기 어려운 지경이 된 면도 있지요.


 

 물론 현대차가 잘했냐 하면 딱히 그렇진 않습니다. 일단 나는 현대차가 먹는 수많은 욕들이 과도한 면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나는 현대차를 몰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차를 바꾸면 현대차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관대하게 보더라도 근 몇 년 동안 현대차그룹의 경영에는 꽤 문제가 있었습니다. M&A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올릴 기회는 걷어찼고, GDI엔진 문제는 결국 큰 폭발을 앞두고 있어 보이며, 중국 공장은 고정비 지출만을 올렸고, 거액에 구매한 부동산은 박원순과 김현미의 폭주와 몽니로 개발이 지연 중이며, 자율운행 기술이나 수소차 개발 및 보급 문제... 수익성 악화, 그 밖에 기타 문제를 꼽자면 정말 한참 말해도 부족할 겁니다. 아무리 봐도 답이 전혀 없는 강성노조도 언급해줘야겠지요언제나 참으로 일관적인 그 양반들의 근황 기사도 하나 링크해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3182193


 

 올해 현대차의 실적은 어닝쇼크를 거듭하였습니다. 나는 이것이 일시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조를 포함한 의사결정구조의 리스크가 예고되었던 참사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라 판단합니다. 나는 소액 가지고 있던 현대차그룹 주식을 올해 상반기에 모두 처분하였으며, 회사의 미래를 매우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는 현대차그룹이 현재 처한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박근혜 정권 때 노조 문제라도 개선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문제 해결 없이, 다가오는 재앙을 바라보고만 있는 상황 같습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십시오.

 

http://www.4th.kr/news/articleView.html?idxno=6846

 

 근래 현대차그룹은 회사채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건강이상설도 있어 오너리스크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정의선으로의 승계도 좀 어려운 상황이라 들었습니다. 이 와중에 기업지배구조 개편 압력도 받고 있어서, 어딜 봐도 좋은 점이 없습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그룹은 바닥없는 추락을 이어나간 끝에, 국가경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룹 어디에선가 재무적인 문제가 터지겠고, 계열사 매각 소식이 들려올 수 있을 것입니다. 상황이 많이 나빠지면 정씨가문이 현대차에서 손을 떼게 될 것이고, 오너가 바뀌게 되겠지요. 그 과정에서 공적 자금이 개입해서 관리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현대차그룹에는 수많은 일자리가 달려있고, 현대차그룹에 의해 움직이는 경제규모도 정말 큽니다. 그 모든 게 심한 악영향을 받게 될 겁니다. 적어도 추세는 이미 매우 나쁩니다. 나는 현대차그룹이 촉발할 수 있는 문제가 제 때 해결될 거라고는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와 재벌대기업 문제로 촉발될 경제적 질병을 심각하게 앓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런 일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리 준비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겠지요.

 

스태그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으로

경제 2018. 11. 21. 12:53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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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thpbaLZWPE

 



 지난 917, 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초입 추정이라고 포스트를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들어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가 악화되는데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대체로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오르거나 하지요. 올해 유가가 가파르게 올랐고, 날씨도 워낙 나빠서 식료품 가격도 좋지 않았기에 근원물가 상승률이 낮음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가가 안정화되고 식료품 가격도 평이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현 상황은 디플레이션이 아닙니다. 경제성장률이 어느 정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여러 번 이야기했듯 이는 반도체와 화학제품이 잘 팔려서인데, 반도체 호황을 빼면 현재는 이미 디플레이션이며 반도체 매출의 피크가 지났기 때문에 향후 적어도 몇 개월 동안은 점차 경기가 더 악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이 정권입니다. 추세가 디플레이션인데 무리한 디레버리징을 계속하고 있고, 완화책으로 펼치는 재정정책은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이고 낭비가 많은데다 이미 왔어야 했을 인플레이션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잘못들로 금리인상 타이밍을 창출하는 데 심각하게 실패해서, 이젠 금리를 올리면 더 처참하게 경제가 망가질 상황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이 나라 경제는 이미 자체적으로는 탈출구를 제 때 못 만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기대해볼 만한 거라고는 중국의 경기부양과 미중 무역전쟁 완화 정도인데, 다행히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려는 조짐이 보여서 그나마 이번에 당장은 안 죽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이대로 가면 확실하게 우리나라는 망합니다. 혹시나 곡해할 양반들이 있을 것 같아 설명하자면, 망한다는 게 간판을 내린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경제가 나빠진다는 것이지요. 한 때 잘 나갔던 국가들이 성장이 꺾이고 하락세를 탄 후 장기적으로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는 이미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망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10년채 금리변화 그래프를 샘플로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OECD 경기선행지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보다 꽤 나쁩니다.

 

 한편으로 올해 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지는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미 연준에서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 경기침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게 가시화되고 있다 보니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무척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어쩌면 내년에는 외환문제를 조금 겪게 될 지도 모르지요. 그나마 캐나다 및 헬베티아(스위스)와 통화스왚을 맺어놔서 불행 중 다행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처한 위기와 문제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해결의 실마리를 잡기 무척 어렵습니다. 추세는 분명하게 나쁘고, 반전될 조짐이나 기미는 없으며, 오로지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외부변수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좋은 외부변수로 일시적인 회복이 있으면 아마 더 큰 문제가 찾아올 겁니다. 이 정권은 경기가 나아지면 본인들이 잘 해서 회복되었다고 생각하고, 망상과 아집을 계속 밀어붙일 겁니다. 버스 운전사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재인은 초일류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나면, 문재인버스에 탑승할 기회가 한 번은 더 있을 걸로 예상합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jL-Csf1pNCI?t=72

 


 

 지난 410일에 본 블로그에서 투자주의경고를 공지한 후, 712일 장후 일시적인 거래정지조치가 내려졌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본격적인 거래정지 후 상장폐지 실질심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본 종목은 지난 월요일 장중 281,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오늘 장중 한 때 364,000원까지 오르는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종가는 334,500원이었는데 시간외거래에서 335,500원까지 오르던 가운데 바로 거래정지되었습니다.

 

 거래정지를 앞둔 종목은 이렇게 마지막 거래가 가까워지면 가격이 급반등할 때가 많습니다. 나는 이런 현상에 대해 공매도 이익실현 때문에 그럴 거라고 추정하고 있는데, 상황을 오판하는 용감한 개미들이 이럴 때마다 크게 당하곤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경고하는 종목은 전문적인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가능한 손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당히 위험해 보이니까 경고하는 것입니다. 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고가를 달성한 날에 경고를 했었습니다. 해당 포스트를 링크하지요.

 

http://oceanrose.tistory.com/785

 

 현 시점에서 거래 정지되지 않은 본 블로그의 투자경고 종목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조치에 대한 증선위의 판단을 미적지근하게나마 환영합니다. 부족하게나마 한국 주식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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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 2018. 11. 13. 10:11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5e-ng-vUg6U

 

 

 우리나라 경제가 이 추세대로 가면 운명의 그 날을 피할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추세가 변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곰 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상식적이고 올바른 정부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채권금리가 연일 낮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채권은 상승추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역전 상태입니다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채권금리가 역전 상태인 게 진짜 중요한 겁니다.


 

 채권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가 불안정하고, 주가가 떨어지니까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빠진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계속 넘어간단 말이지요. 채권은 잘 팔리면 금리가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이자를 덜 받더라도 채권을 사려는 매수 수요가 많다는 거니까요.

 

 경기가 나쁘니까 주가가 폭락합니다. 주가가 폭락하니까 채권으로 자금이 몰립니다. 채권으로 자금이 몰리니까 채권금리가 떨어집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채권은 외국인들에게 매력이 감소합니다. 주식도 매력없고 채권도 매력 없으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조금씩 이탈하게 됩니다. 투자자금이 이탈하면 원화가치가 떨어집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투자자금이 더 빠르게 이탈합니다. 현재 이 단계입니다.

 

 여기서 투자자금 이탈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 외환보유고가 줄어들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외환위기가 찾아옵니다. 이런 변화는 그래프로 보면 꼭 선형적으로 오지는 않습니다. 버블붕괴시 패닉셀과 반대매매가 주가를 기하급수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폭락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원리가 이러니까 거의 모든 나라에서 주식시장이 위기에 처하면 정부가 개입해서 부양을 하는 겁니다. 불이 났으면 빨리 소화를 해야지요. 그런데 이 정권은 경제에 대한 기초수준의 상식조차 없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정권의 경제정책과 대응, 경제관련 인사에 대해 큰 실망을 했습니다. PBR이 너무 낮아져 있는 상황이고, 그게 주식시장을 현재 지탱해주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반시장적 정권 리스크가 워낙 너무 커서 많이 아슬아슬합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내년에는 진짜로 큰일 날 겁니다. 그러니까 이 추세가 그냥 이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세적으로 망하다가 그대로 망하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이거든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세가 바뀔까에 대해서는, 전혀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어떻게든 바뀌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고집불통에 망상덩어리이며 고의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중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이 정권이 태도를 바꾸는 걸 상상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가뜩이나 국제경제 흐름도 내가 보기엔 심하게 불안합니다. 정권이 반시장적이고 사회주의적으로 굴면서 여유 부릴 때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정부가 하는 건, 펀치를 맞을 확률이 높은 상황인데 가드 없이 부주의하게 나가서 카운터를 맞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위기를 어찌 넘기더라도 이 정부가 계속 저항 없이 폭주를 계속한다면, 정권 말 쯤에는 큰일이 찾아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7~98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음 링크의 영상으로 학습 또는 추억해보지요.

 

https://youtu.be/j5a8ACPeNzY



 

 그 때 우리는 팔아치울 기업도 많았고, 가계는 부채가 없었으며 예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나는 문재인 덕에 다이어트 좀 잘 될 수도 있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몰락의 날

경제 2018. 11. 12. 16:1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KLzYwT9YT-c

 



 

 해당 종목의 주주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울 날입니다.

 

 그러나 나의 판단으로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이 종목들을 시초가에 던진 분들은 성공적인 결정을 한 것입니다. 장중에, 또는 시간외로 매도하는 분들도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주가가 반등할 수는 있습니다. 당장의 주가는 당연하다고 생각한 방향으로 꼭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도 파도를 탈 수 있는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매도가 모범답안인 상태라 판단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전반적으로 우량한 회사들도 주가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위험한 바이오 종목보다 우량하고 안전한 종목으로 바꿔 투자함으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에는 테마가 되는 섹터가 보통 있기 마련입니다. IT, 건설, 자동차-화학-정유, 조선 등등의 섹터도 과거 한 때 영광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런 좋은 시절도 지나갑니다.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하늘을 뚫을 듯 올라가면, 그 주가를 합리화할 수 있는 새로운 논리가 창조됩니다. 그러나 그런 주가는 오래 유지되지 못합니다. 무너지고 나면 창조되었던 논리는 사라지고, '상식'과 그 과정 속에서 '부자'가 된 사람과 '가난'해진 사람이 남습니다. 시장은 항상 그렇게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