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

 

https://youtu.be/phL6fDiYNJk

 

 

 

 미세먼지가 매우 심한 날이었지요. 문재인은 재벌 총수들을 저렇게 모아두고, 마스크는 쓰지 않은 채 산책을 하면서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사진을 찍는 게 목적이었을까요.

 

 이재용이 앞쪽에 있어서 눈에 들어옵니다. 삼성가는 유전적으로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하나는 샤르코-마리-투스라는 희귀 유전병입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데 천천히 진행되면서 보행능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지요. 삼성가 재벌들이 나이 들면 괜히 휠체어 타고 다니는 게 아닙니다. 다만 이재용은 샤르코-마리-투스를 앓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재용이 앓고 있다고 알려진 문제는 폐가 약한 겁니다. 이병철도 이건희도 폐가 안 좋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용은 자택에 고가의 공기청정장비를 운용 중이라고 하고, 전기요금만 해도 엄청나게 나간다고 소문나 있지요. 관련 기사가 난 적도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897

 

 그런데 그런 이재용을 옆에 데리고, 미세먼지가 저렇게 심각한 날에 마스크 없이 산책을 다닌다. 문재인이 과연 이재용 폐가 약한 걸 몰랐을까요? 그건 몰라도 문제지만 알긴 알았을 겁니다. 밑 사람이라도 알려줘야지요.

 

 바쁜 기업인들 모두 일정 맞추게 호출해서, 저렇게 폐가 안 좋은 인물을 앞세워 산책을 하는 건 대화가 아닙니다. ‘갑질이지요. 적어도 한 달에 폐 관리용 전기요금만 30,000,000원 이상을 쓴다는 이재용은 갑질이라 느낄 겁니다. 문재인이 악의를 가지고 저랬건 아니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상태표 기준 현금성자산만 33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삼성그룹은 사옥을 많이 정리했고, 그건 현금성자산이 많음에도 그렇게 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공식 입장은 현금으로 M&A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소소하게 이스라엘 카메라 회사를 하나 인수하긴 했지요.

 

 그러나 나는 여전히 저 현금성자산이 탈조선용 자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본사를 옮기고, 삼성전자가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면 그 어떤 나라라도 환영할 것입니다. 부동산이 끝물이라 사옥을 정리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부동산 종말론자들의 흔한 기원일 뿐이겠지요.



 근본적으로는 대통령이 저렇게 기업 총수들을 모아서 북에 데려가고, 청와대에 단체로 부를 수 있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저건 세상 어떤 자유민주정체 국가에서도 안 하고 못 하는 행위입니다. 트럼프가 다우30과 나스닥 시총상위 기업들 CEO들을 백악관에 어느 날 한 자리에 불러모아서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고 상상을 해 보세요. 되겠습니까? 메르켈이나 마크롱은 가능할까요? 시진핑은 할 수 있겠네요. 거긴 독재국가니까. 내가 괜히 문재인을 독재자라 하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모여서 무슨 경제적 국가 중대사를 논의라도 해야 했을까요?

 

 저렇게 할 수 있는 건 저렇게 해도 국민들이 크게 이상하다고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가 발달을 못 했으니까 권위주의에 취약하고, 반기업 정서가 강하니까 대통령이 기업인을 마음대로 불러 모아도 반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랜 독재 속에서 대통령이 기업인을 마음대로 하는 걸 오래 봐 와서 익숙하기도 합니다.

 

 이에 기업인들의 대응이 어떤지도 봐야 합니다. 재벌들이 아닌 기업인들이 요새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심 있게 보는 국민들이 너무 없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 요새 기업인들은 바보 같은 애국심에 모든 걸 잃지 않습니다. 자식은 유학 보내고, 중소기업 성공하면 커트라인에 남기고, 법적으로는 분리된 자회사나 해외지사 세우고, 적당할 때 사모펀드에 팔고, 국적 바꿔서 검은머리 외국인이 되어서 상속세를 회피합니다. 국내에선 기업도 키우지 않고 공장도 더 짓지 않고, 대를 넘겨 기업 경영을 이어나가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이런 세태의 대가를 치러나가야 합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RKhsHGfrFmY

 


 

 갤럽이 여론조사한 자료가 지난 연말에 나왔습니다. 이제야 이야기해 봅니다. 지방자치의 활성화는 곧 자유주의의 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이후 슬슬 평가가 나올 때가 되었지요.

 

 나의 서식지역과 밀접한 상관이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은 3명입니다. 3명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이재명은 평가가 전국 꼴찌입니다. 경기지사보다 더 윗자리로 올라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손학규-김문수-남경필은 모두 괜찮은 경기지사였는데, 이재명은 가장 나쁜 민선 경기지사가 될 것 같습니다.


 

 박원순은 부정평가가 꽤 늘었습니다. 긍정평가도 어느 정도 높은 편인데 그에 비해 부정평가도 높습니다. 물론 나는 서울시민들이 여전히 박원순에 대해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장기집권 아래 서울은 부동산 가격만 많이 오르고, 도시경쟁력이나 인구추세는 명백하게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번 말했듯 서울이 자가주택거주비율이 낮은 도시이며, 여초도시임에도 출산율 낮은 여초도시가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박남춘은, 현 인천시민으로의 느낌은 애매합니다. 인천시장답게 숙명적으로 욕을 좀 잡수시고 있긴 한데 나의 개인적인 판단은 애매한 not bad. 아직은 송영길, 유정복보다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긍정평가도 낮고 부정평가도 낮은데, 사실 아직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에 가까워 보입니다.

 

 나는 박남춘이 인천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판단하긴 이르지만, 송영길보단 이 점에서는 나아 보입니다. 다만 청라와 송도에는 다소 부정적인 것 같다고 느낍니다. 송도 워터프론트 문제와 청라 소각장 문제에서 한 번씩 사고를 쳤지요.


 인천 구도시 출신들 중에 청라, 송도 등에 대해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어쩌면 박남춘도 그런 쪽에 해당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박남춘은 현 중구 북성동 (인천역 인근 및 월미도 쪽) 출신이고 부친이 도림동에서 과수원을 했었습니다.


 

 내가 서식중인 지역 외를 잠시 보자면, 역시나 부울경 쪽이 우선적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싹쓸이한 부산 울산 경남쪽 평가가 안 좋습니다. PK가 꽤 오랜 시간 자유한국당 계열 지지지역이다가 최근에 민주당 쪽으로 넘어갔는데, 민주당 편을 들어 본 결과는 아무래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PK는 중공업 항만지역인데 민주당을 지지하면 일부 노동자만 이익을 보고, 전반적으로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보시는 분들 각자 주소지의 광역단체장에 대해 느끼는 것이 있으면 멘트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내용추가. 리얼미터 조사 자료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