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裂悅) 대선

정치 2022. 2. 21. 16:2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fkhIPOL_Q8

 

 

 

 

 

 

2) 역대 가장 추운 선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거운동하기 안 좋아요. 분위기도 덜 올라가고.

 

 원래 예전엔 선거가 12월 대선, 4월 총선, 6월 지선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분위기가 잘 올라갔지요. 12월 대선 시절에는 11월 말부터 선거운동해서 12월 19일에 투표했었지요. 겨울이라도 12월하고 2월은 다릅니다. 12월은 가을을 마치고 연말로 접어드는 분위기라서 분위기가 잘 올라가는데요. 이번 2월은 설도 지나고 아직 많이 추워서 봄 될때까지는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어요.

 

 지난 대선은 5월에 했었습니다. 탄핵 이후 인수위 없이 하느라 그리 되었고, 이번에는 3월 초에 투표라 2월에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니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고생 많이 하고 있고요.

 

 안철수 쪽에서 사람 죽은 것도 이런 겨울에 선거하는 것과 상관이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위험하게 발전기 돌리는 버스 문을 닫아두지 않았을 겁니다. 선거라는 게 원래 위험성이 있는데, 추운 날씨에 하면 당연히 더 위험해집니다. 칼바람도 불다 보니 선거 벽보가 강풍에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민주당은 금권선거를 하고,

 

 선관위는 중립적이지 못하고,

 

 안철수는 간을 보고 사람을 죽게 하고, 고인을 팝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어퍼컷을 날리고,

 

 

 

이 영상을 한번씩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은 무시당하고,

 

 이준석은 극찬을 듣습니다.

 

 

 

 

 

 

2) 곳곳에 있는 선거 포스터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포스터 위에 비닐을 덮어놨던데, 투과성이 낮은지 잘 안보입니다. 빛반사가 심합니다. 2월은 다른 계절하고 달리 태양의 각도가 낮기 때문에 포스터가 더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시인성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2) 이왕 추울 때 선거할 거면 선거는 내일, 222일에 하는 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2) 이낙연 지지자 여러분, 호남/호남 출신 유권자 여러분. 국민의힘에 와주십시오. 섭섭하게 안 할 거라는 말은 할 수 없으나, 적어도 이재명처럼, 운동권처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대중도 DJP 연합을 했었고, 노무현도 영호남 지역주의 갈등의 종식을 바란다는 이야기를 하였었는데, 그러한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건 윤석열 후보이기도 합니다.

 

 나도 민주당 텃밭 지역구가 고향입니다. 번화하고 활기차던 고향이 쇠퇴하는 것을 경험했고요. 이런 경험은 호남 유권자들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이 장기집권한 지역은 쇠퇴한다는 걸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한민국 전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돌아가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형적인 민주당 구성원과는 꽤 다른 타입이었기에 민주당 트랩을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적어도 민주당 내 강성 운동권과는 완전히 같은 성격이 아니었고, 같은 라인도 아니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이 어떤 라인인지, 정치를 아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호남 유권자들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호남 사람들이 민주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앞날을 민주적인 방향으로 설정해 주십시오. 비민주국가와 친하게 지내고, 민주 국가와는 등을 돌리자는 자들이 과연 민주적인 사람들인지 재고해 주십시오.

 

 

 

 

 

 

2) 누군가가 법인카드로 한우와 초밥을 먹고 있을 때, 누군가는 남편이 해준 계란말이를 먹고 있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개를 버릴 때, 누군가는 개를 주워서 키웠습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두 쌍 다 공공 거주지로 거주지를 이전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한쪽은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핌을 받을 것이고, 한쪽은 경복궁 북쪽에서 살게 되겠지요.

 

 

 

 

 

 

2) 裂悅(열렬)대선이 (喜悅)희열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2) 裂悅(열렬)대선이 (喜悅)희열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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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시사 관련

정치 2021. 1. 14. 06:0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ezNj1qw86kY





 1) 작금의 알페스 이슈가 K스럽게 마무리될지, 아니면 뭔가 검찰개혁적인 변화의 트리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주 많은 청년남성들이 여성을 더욱 더 부정적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알페스 같은 범죄에 가담하고 소비하는 여성이 너무 많고, 사악함을 수호하려는 태도가 지나칠 뿐만 아니라 항상 그러하듯 이중잣대 또한 너무 심합니다.


 관련하여 나의 우선적인 상황파악은 ‘출산율 더 떨어지겠다.’입니다. 청년남성들의 인식 속에서 K-여성의 주가가 하한가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K-여성이라 해도 종목별 편차는 매우 클 것입니다만, 종합주가지수가 바닥은 애진작에 뚫고 맨틀까지 돌파할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동물은 수컷이 아름답습니다. 인류도 수렵채집사회 수준으로 먹고 운동하고 꾸미면 남자들 외모가 더 괜찮은 경향이 있지요. 그러나 문명화된 인류는 여성이 더 아름다운 것으로 간주됩니다. 인류 여성이 그러한 아름다움을 얻고 남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얼마나 아득한 세월을 노력해왔는지는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근래 K-여성들 다수는 수십 만 년 동안 조상들이 쌓아온 종족적 특별함을 마구 내다 버리고 있습니다.




2) 이대로 흘러가면 한두 세기가 지난 후엔 우리 K-민족이 소속국가 내의 소수민족이 될 것입니다. 국체가 유지된다면 미합중국의 네이티브(인디언)처럼 될 것이고, 아니면 높은 산봉우리같은 나라의 소수민족이 될지도 모릅니다. 국체가 유지된다면 6-10대 조상에 네이티브 유전자가 섞인 대선 후보가 나와서 네이티브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3) 관련하여 청년 남성들의 전황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청년남성들은 적을 제대로 파악해야합니다. 청년남성들이 적대하는 상대는 여성이 아닙니다. 청년남성들이 적대하는 실체는 권력이며, 돈이며, 더 나아가 어쩌면 적성국가입니다. 나는 K-페미니스트들 뒤에 민주당, 운동권뿐만 아니라 중공도 있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교전에서 중공인들의 참전을 캐치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는 강하며 전투에 능합니다. 정면승부로 쉬이 이길만하지 않습니다. 끝없는 투지로 끊임없이 투쟁을 벌이며, 최적의 전략전술을 써야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보급선을 확보해야합니다.




4) 안철수 - 국민의힘 단일화 논란이 슬슬 2012년 대선을 연상시키고 있는데, 그때처럼 돌아가면 망합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을 내쳐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선을 생각해야 합니다. 서울시장은 내주더라도 서울 각 구청장과 의회를 접수하면 될 것 아닙니까.



5) 나는 민주당이 우리나라 청년남녀를 서로 증오하게 만들어서 다음과 같은 효과를 누린다고 판단합니다. 여자를 사귀는 남성과 사귀지 않는 청년남성은 지출 양상이 다른데, 그 지출 양상에서 이익을 보는 게 있다고 보고요.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에서 K-네이티브 민족 비율을 줄이고, 조선족과 한족 등의 비율을 높여 그 인구를 전라도와 같은 굳건한 민주당 지지층으로 포섭하여 영구집권을 노린다고 간주합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저출산은 그들이 의도한 것입니다. 그냥은 이렇게까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나의 견해입니다.





6) 판단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자각하는 것입니다. 모든 정보를 다 가지고 판단을 내릴 수는 없는데, 일단 내린 판단을 올바르게 수정해가기 위해서는 현재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걸 자각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모르는데 안다고 착각하다가 판단을 그르칩니다.


 과학적 사고방식의 핵심은 내가 사실은 아는 게 별로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데 있습니다. 현재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그 신뢰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 신뢰성이 부족한 정보들이라 그릇되게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좌파들이 항상 그릇된 판단만 내리는 근본적 원인은 결론을 먼저 감정적으로 내고, 논리를 그 후에 가져다 붙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후의 사고 흐름은 상기한 것들과 정반대입니다. 창조한 논리를 강화하는 지표들만 쳐다보고, 창조한 논리를 반박하는 근거들을 어떻게든 폄하하고 반박하기 바쁩니다.


 가장 좋은 건 가급적 판단을 하지 않는 겁니다. 판단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 완벽한 판단이라는 건 있을 수 없으며 내가 현재 내리는 판단이 현 시점에서의 최선에 불과함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우리들은 예언자도 무당도 점쟁이도 아닙니다.




7) 어떤 인물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해보겠습니다. 누구라고는 밝히지 않겠으나 실존인물이며, 남성이며, 모두가 잘 아는 분입니다.


 일단 두드러지는 특징.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합니다. 이는 소시오패스 또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으로 발달하기 쉬운 특징인데, 관련한 이유로 꽤나 엄한 훈육을 받은 걸로 추정되고, 그로 인해 일견 별 문제가 없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성격적 문제를 가진 유형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거짓말에 대단히 능한데, 타고난 기질에 훈육의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거짓말을 특히 잘 합니다. 스스로를 포장하고 타인을 속이는 데 있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한테는 잘 보이려는 스타일로 보이는데, 이는 아마도 어릴 때 받은 엄한 훈육으로 인해 심리적인 상처가 있고, 주변에 애정을 요구하는 타입으로 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는 적어도 청년기에는 뛰어난 외모에 학습능력이 좋았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의 아내는 딱히 외모적으로 뛰어나지 않고 기가 센 타입으로 보이는데, 상기한 그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해보면 잘 어울리는 한 쌍인 것 같습니다.


 근엄하고 진중해보이지만 사실은 꽤나 어벙하고 허당인 타입입니다. 본성이 경박한 데가 있어 보이는데, 꽤나 억압을 받으면서 자라났고 지금도 억압된 심리를 가진 것으로도 보입니다.


 거짓말만큼이나 이간질에 능합니다. 주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경향이 있고, 그게 탁월한 이간질로 발현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천재적인 사기꾼이자 협잡꾼이자 이간질러. 다만 가진 재능이 편중되어 평범하고 타인에게 보편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은 잘 하지 못합니다.


 이분이 근래 어떤 정서를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에 대해 나는 알고 싶어 합니다.




8)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선에서 전해철을 상대로 당내 권리당원 선거에서는 꽤나 고전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나 적합도 등에서 워낙 앞서서 전해철을 꺾었지만,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이재명에 대한 지지심리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근래 보면 예전보다 더한 것 같고요.


 앞으로 있을 이낙연 대 이재명도 기본적으로는 3년 전 전해철 vs 이재명과 유사한 구도일 것 같긴 한데요. 다만 차이라면 이낙연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전해철과는 비교불가로 높다는 겁니다. 아마도 권리당원은 이낙연, 여론조사는 이재명이 유리한 판이 될 것 같은데요. 여기서 포인트 중 하나로 이낙연이 이명박근혜 사면론을 꺼냈다는 걸 꼽아야 합니다. 경선 여론조사는 여권 지지층만 참여하는 게 아닌데, 야권 지지층이 이낙연에게 꽤 표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일 여론조사에서 이낙연이 이재명과 동률을 기록할 수 있다면, 이낙연이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아마 실제 경선레이스가 펼쳐지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어느 정도 티가 나게 이낙연 편을 들 거고, 이재명에 대한 네거티브가 불을 뿜을 겁니다. 지금은 이재명이 추세적으로 상승세에 있으나, 여전히 이재명에겐 그리 쉬운 경선이 아닐 것입니다.




9) 이재명 파벌,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해찬 파벌의 요인 중 한 명은 김어준입니다. 그런데 근래 김어준의 본진은 TBS였지요. 이 TBS는 서울시가 좌지우지하는데, 보궐에서 안철수가 이기면 김어준의 본진은 날릴 수가 있습니다. 즉 안철수의 당선은 이재명에게는 대미지가 될 수 있는 반면 수령(囚囹)님이나 이낙연에게는 반대로 괜찮은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원래 박영선은 수령(囚囹)님 라인이 아니고, 안철수가 하는 모든 정치적 행보는 수령(囚囹)님에겐 득이 되곤 했었지요. 이번에도 그리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레고리력 2021년을 출발하며, 정국 보기

정치 2021. 1. 2. 16: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7SePx4QzzmY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일당의 향후 목표는 명백합니다. 가능한 권력을 유지하고,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훗날의 무사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현재 보이는 대략적인 구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 사견이므로 틀릴 수 있으며 틀린 건 보완해 주십시오.




1)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이낙연, 박지원, 극소수 측근


: 퇴각 모드 시작 같은데 아직 차기정권 창출의 미련은 있습니다. 친이계와 딜을 시도했다고 보이며, 차기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을 신뢰하지 않아 안철수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을 것입니다. 겉으로 티 나지는 않으나 내부 레임덕이 심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사기가 낮습니다.




2) 친이계, 바른정당계, 김무성계, 주호영


: 이 그룹은 이낙연이 내민 석방 카드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사전 협의가 있었던 걸로 봐야 합니다. 안철수를 대표로 밀어 서울시장을 탈환하고, 이명박의 석방을 도모하여 장기적인 빌드업 중으로 간주합니다. 안철수의 최근 언행 개선은 김무성과 친이계 덕으로 추정합니다.




3) 이재명, 이해찬, 김어준 등


: 차기대선을 위해 달리고 있으며 복잡한 여권 내 다툼에서 우위를 점한 것 같습니다. 다만 위수문동(僞囚紊哃)에게는 아직 대깨문과 호남이 남아있으므로 향후의 전투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4) 김종인


: 거시정치 감각은 최고인데 계속 아군을 못 만들고 있습니다. 참모로는 초일류지만 리더로는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리더는 사람을 다뤄야 합니다.




5) 친박


: 정신줄이라는 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순수한 하드트롤러.




6) 윤석열


: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는 타입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의 정치역학으로 보면, 위수문동(僞囚紊哃)의 암묵적인 투항을 얻어내는 게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입니다. 옛날 노건평과 이상득의 회합과 같은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극을 딛고, 잘 마무리 중인 것 같은 2020년

정치 2020. 11. 11. 12: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FAA0KCQido

 



 

1. 바이든이 실질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포퓰리스트가 어떻게 민주정을 파괴하고 위협하는지 십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행위는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체제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 간주해야 합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미합중국과 서방 자유세계의 적입니다.




2. 태극기 대깨트 청년극우들이 우리나라 보수 관짝에 못질 중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중도 대중들 다수는 국민의힘 계열을 포기한지 오래인데, 이미지 개선될 기회를 8월에 이어 11월에도 박탈 중입니다. 어차피 그들은 황교안 대선후보 만들면서 시간 허비할 때부터 우리나라 중도층과 자유주의자들의 짐덩어리였습니다. 프랑스에서 마크롱의 앙 마르슈!와 르펜의 국민연합이 완전한 분리 상태이듯, 우리나라도 그렇게 가야 합니다.



 

3. 나의 예견과 기대대로 바이든이 당선되었고, 화이자도 해냈습니다. 나는 COVID-19의 종식과 빠른 경기회복 및 추후의 금리인상을 전제로 투자 포지션을 잡아왔는데,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월초에 T 항공사 주식을 매입할까 하다가 미뤘는데, 거기서 이익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4. 화이자가 개발했다는 백신은 그 자체로 의학의 진보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난리가 나야 기술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시대 내내 기술발전은 더디고 버블만 부풀어 오른다고 느꼈는데, 세상 돌아가는 게 이제 좀 정상화되는 것 같습니다.

 



5.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시점에서, 야권 차기대선후보는 윤석열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그가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를 했네요. 국민들도 이제 COVID-19 이후가 보이겠지요.

 



6.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올랑드 당시의 프랑스와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마크롱도 올랑드 정권에 속한 인물이었지요. 좌파색채가 짙었던 올랑드 정권에서 나온 자유주의적인 대통령이고요. 올랑드 정권 당시 프랑스는 꿈도 희망도 없어보였지요.

 



7. 윤석열은 총장임기 끝나거나 잘리고 나면 조국흑서 필진과 만나 캠프를 짜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자체해산하고 윤석열에 붙을 사람만 붙는 게 낫습니다.



 

8. 김경수의 고법 2년 판결로 이낙연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정치적 양자로 확정지어진 것 같습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역시 이재명을 밀 것 같고요. 부산파가 어느 쪽 편들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나는 조국 장관의 대선 진로 좋은데이를 응원합니다.



 

9. 아니나 다를까 민주당 지지층이 나서서 윤석열 양념에 애쓰고 있는데, 윤석열은 아마 현재 헤븐조선에서 양념저항성이 가장 높은 인물일 겁니다. 윤석열이 대권후보로 유력한 이유 중 하나지요. 대조적으로 이재명이나 이낙연은 네거티브 공격이 들어가면 윤석열만큼 강한 저항성을 가지기 어려울 겁니다.

헤븐 한복판에서 기도합니다.

정치 2020. 8. 8. 03: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i35Q5FT-LI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령도하시는 헤븐 한복판입니다. 가붕개 여러분, 모두들 이 지상락원을 만끽하며 기도합시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헤븐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존엄(燇㛪)하시지만 임기가 있으십니다. 유감스럽게도 영구집권에는 큰 뜻이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그분의 특별한 령도도 곧 종식된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일단 나는 윤석열 같은 자는 네오 헤븐조선의 신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재건 같은 불순한 꿈을 꾸고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의 위험함은 이미 추미애 장관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위험인물을 초기에 박멸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수령(囚囹)위대(僞大)함과 존엄(燇㛪)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눈치와 순종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간이지요. 괜히 춘장으로 양념범벅된 지 오래인 게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이낙연도 믿을 수 없고 음흉한 자로 봅니다. 설마 부산 사나이들이 호남 사람을 믿거나 방심하지는 않을 거라 믿어보고 있습니다만, 수령(囚囹)님과 천룡들께서 헤븐의 운명을 너무 걱정한 나머지 장고 끝에 악수 두는 식으로 오판할까 우려되기도 합니다수령(囚囹)님께서는 봉하적통이 아니면 절대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재명은 말 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재명은 사나운 범과 같은 남자로, 절대 길들여지지 않으며 언제든 수령(囚囹)님의 신성을 할퀴고 물어뜯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달빛 라텔기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앞으로 그가 숨도 못 쉬도록 양념을 발라대야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천룡이 날아오르고 가붕개가 가붕개다운 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을 지속하려면 봉하적통이 후사를 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조국 장관이나 김경수 도지사께서 기세가 좋지 못하여, 이 지상락원의 유효기간도 제한적이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감히 말하기 저어되지만수령(囚囹동지(哃謘)의 위대(僞大) 존엄(燇㛪)함에도 불구하고 열역학 제2법칙은 그분의 편이 아니었던 만큼 어쩔 수 없이 1차 레임덕이 오는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서 실장이나 수석씩이나 하시던 천룡들께서 일괄 사임을 하셨는데, 그런 건 대한민국에서는 없었던 일이라... 헤븐조선에서는 그런 일도 일어나나보다 생각은 합니다만, 대한민국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레임덕 중에서도 아주 심한 상 레임덕이라고 확신을 했을 것 같습니다.


 

 어린 가붕개들은 천룡들께서 청와대를 일제히 나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으니수령(囚囹)께서는 너그러이 시간을 내셔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붕개들을 안심시키심이 그분의 신성불가침한 권위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조심스레 이야기해 봅니다.


 

 불순하며 신앙이 부족한 이들은 천룡들께서 가진 집을 팔기 싫어 사퇴하였다는 설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나 또한 신앙이 부족하다보니 그런 설에 솔깃해지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을 좀 해 봐야 합니다. 물론 양도소득세가 문제긴 합니다만,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와 김수현(㾣殊眩) 동지(哃謘)는 김현미(㾣眩迷) 동지(哃謘)를 앞세워 공약대로 천룡인이 먼저인 네오 헤븐조선을 건국하시고, 천룡인이 가진 온갖 권익 - 특히 부동산 - 을 증진시켜주셨습니다만, 그것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겠습니까.


 

 수령(囚囹)께서 내려주신 집값상승의 은총을 누리는 분들수령(囚囹)님의 영광(獰狂)스러운 임기 내에 이익을 실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수령(囚囹)님의 은총은 그분이 집권하는 동안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만, 불경한 말을 다시 굳이 하자면 그분이 영원히 집권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특별한 은총은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 합니다. 달렐루야.


 

 한편으로 수령(囚囹)께서는 즉위 후 불, , 바람, 흙의 4대 속성 축복을 모두 내려주셨습니다. 제천 화재, 올해의 우기와 홍수, 작년의 링링, 포항 지진 등등. 지금은 우기와 홍수 차례입니다. 우리 가붕개 중 붕어 친구들은 기뻐하며 여의도 지하도로까지 상륙했더라고요. 이 와중에 수령(囚囹)님은 파주에 가서, 수재민들에게 를 위해 기도하거라라고 하셨다는데, 그분이 기도를 원하시니 우리 다함께 기도합시다.


 영광(獰狂)이 수령(囚囹)조국미향.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헤븐조선과 권세영광(獰狂)은 내려오실 때까지 수령(囚囹)님의 것입니다, 문멘.

노무현의 기일에 한명숙이 나서다

정치 2020. 5. 24. 18:3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ZGZjAHlHis

 



 

 5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이었습니다. 나는 그를 많이 비판하기는 했으나 그를 나쁘게 여기는 것은 아니고, 수상한 그의 사망과 이후의 정황을 생각하면 여러 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나는 노무현의 진정한 정치적 후계자는 안희정과 김병준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생각해도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진노(眞盧)가 아닌 매노의 시대지요.


 

 노무현은 한 개인으로는 매우 유능한 인물이었으나, 지도자로는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이 사람 보는 눈이 심각하게 없었습니다. 한명숙은 그가 후계 대통령으로 낙점했던 인물로 총리직까지 시켜 줬었는데, 대표직 할 때의 전능함과 감옥까지 가게 된 허당끼를 생각해보면 노무현의 안목을 비판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노무현은 플레잉 코치인데 플레이어로는 일류고 코치로는 삼류인 타입이었습니다. 노무현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플레이어로의 노무현을 보는 거고,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코치로의 노무현을 보는 것입니다.


 

 노무현의 기일을 맞아 한명숙은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미리 불을 지피고 있었지요. 나는 별 이유 없이 한명숙 결백론이 나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조국이나 김경수로 차기가 어려워지니까 한명숙을 띄우는 것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건강이 나빠 보이는 이해찬의 뒤를 이을 사람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일파는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인민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긴 합니다만, 마냥 신나는 상황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남국수호와 정경심 석방에 성공하긴 했지만, 조국 전 장관께서 이미지를 깨끗하게 세탁하고 위수문동(僞囚紊)의 뒤를 이어 최고존엄한 자리에 오르는 것은 다소 요원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주당의 차기대선후보로 유력한 인물은 일순위가 속내를 알 수 없는 호남사람 이낙연, 이순위는 성남의 호랑이, 구역 최고의 크레이지 맨 이재명이라 봐야 할 겁니다. 조국이건 김경수건 저 둘 대비 경쟁력이 낮지요.


 

 그러니까 노무현이 지지했던 여자, 평양 태생 성골 한명숙이 나설 때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공수처가 출범하고, 윤석열은 짜게 양념하고, 한명숙을 복권하고,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조국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한명숙을 지지하면서 차기대선에 나선다면, 토왜 박근혜에 의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대한독립투사의 상징적 후예, 검찰개혁을 완수할 시대의 여걸 한명숙이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페미니즘의 대모인 만큼 그 누구보다도 강한 여성계 푸시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이낙연은 굴비로 유명한 전남 영광 출생입니다. 위수문동(僞囚紊)의 부산 파벌이 전남 태생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부산/경남 출신이 아니라면, 평양 출신 페미 대모 한명숙이 출신성분으로 볼 때 최선의 카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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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어째 스타일이.

정치 2020. 3. 26. 12: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FjPs_z7_wA

 



 

 이렇게 말하면 보수성향이신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지만, 어째 황교안 요새 하는 거 보니까 정치 스타일이 노무현 생각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인간 노무현 또는 신화 속 노무현에 관심이 있지, 정치인 노무현엔 의외로 별 관심이 없는데요. 노무현이 정치 좀 이렇게 했어요. 사람 보는 눈 없고, 그래도 이 쪽 저 쪽 다 쓰려고 하고, 무리수 두고, 꼬이면 마지막에 본인이 나서서 수습하고. 수습하는 능력은 좋고. 개인 지지층 있고. 그렇게 정치하는 와중에 김병준 같은 분도 모셔다 쓰고, 위수문동 같은 것도 데려다 쓰고 그런 것이었지요.



 이건 리더로 좋은 스타일은 아닙니다. 노무현도 그랬지요. 노무현을 스포츠 팀의 코치에 비유한다면, 플레잉 코치인데 선수 보는 눈 없고 트러블 많이 일으켜서 고생하다가 답답해서 내가 뛴다로 나서면 뛰는 실력은 좋은 이상한 타입이었습니다.


 

 황교안은 그 동안 정치인이라 볼 수 없었는데,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어째 스타일이 노무현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칭찬 아닙니다. 비난도 아니고. 어쨌든 노무현은 이 스타일로 대통령까지 했고, 나의 사견으로는 결과적으로 김영삼이나 박근혜보다는 나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위수문동은 아예 논외고요.


 

 좀 아까 김종인 영입했던데, 일단 박수. 하드트롤러들 결국 이겨냈네요. 근성은 인정해 주겠습니다.


 

 이번 공천 과정으로 인해 나는 황교안을 조금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만일 황교안이 종로에서 이기고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면, 나는 황교안에게 표를 던져 줄 의향이 생겼습니다.

선거 지고 거물된 인물의 예시

정치 2020. 2. 5. 19: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ZebjUaCaDbA

 

 



 이 양반 있잖아요.



 이 양반 약력은 이렇습니다.

 

1946

1988년 부산직할시 동구 총선 출마, 승리

1992년 부산직할시 동구 총선 출마, 낙선

1995년 부산광역시장 출마, 낙선

1996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총선 출마, 낙선

1998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보궐 총선 출마, 당선

(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의사로 서울특별시장 출마 포기)

2000년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 을 총선 출마, 낙선

2002년 대통령 선거 출마, 당선

2009년 歿



 

 노무현이 선거 지고 거물 된 시점은 2000년입니다. 1998년에 서울특별시장을 포기하고 고건에게 양보하면서 김대중에게 잘 보였고, 종로 국회의원 하고서도 부산으로 내려가 도전하여 비록 낙선했지만 거물 대접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장은 져도 이름값 올리는 선 굵은 정치했던 게 노무현인데, 황교안 보면 정확히 그 반대로 하고 있지요.

 


 지금 보면 노무현의 진정한 후계자는 이 사람임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좋아했던 분들? 문재인이 어디 노무현 같습니까? 좋은 의미로 노무현 같은 인물은 이번에 종로 출마하겠다는 김병준이지요. 노무현 정신이라는 게 있다면, 1998년에 김대중의 뜻에 따라 종로에 출마했던 노무현 정신을 승계한 건 김병준입니다.


 

 문재인은 그저 문천지교라는 컬트 (바지)교주일 뿐이지요.



 나는 이번 총선에서 종로 사람들이 종로 사람에게 표를 줬으면 합니다. 아무렴 종로 토박이가 종로를 위해 좀 더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낙연은 종로에 아무런 연고가 없습니다. 그 동안 국회의원(함평/영광/장성/담양)이고 도지사고 모두 전남에서 했지요. 심지어 서울에서 거주하던 곳도 종로가 아니라 서초구 잠원동입니다.


 

 노무현이 추진했던 한미FTA, 제주해군기지를 망가뜨리려 전력을 다했던 이들이 죽은 노무현을 팔아먹고, 그의 이름조차 불명예스레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의 죽음조차 되짚어보면 수상하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를 제대로 경호하지도 못하고 거짓증언을 했던 이들이 청와대에 들어가 호의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정권은 노무현이 만들었던 공소장 공개 원칙도 뻔뻔하게 어기고 있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만일 진정으로 노무현을 지지했고 아꼈던 분이 있다면, 그의 좋은 유지를 잇고 있는 인물은 김병준과 안희정이라는 걸 올바르게 이해하시고 정치적 의사를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후안무치한 매노는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아야 합니다.

 브금은 연말용

 

https://youtu.be/RNYAGnqLgnA

 


 

 조국 사태의 결말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총리를 견제하던 친문세력이 살기 위해 이낙연을 밀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이낙연도 비위에 어느 정도 개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양측이 손을 잡을 만한 동기는 일정 이상 강하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지 싶습니다.


 

 정세균의 차기총리 내정부터가 이낙연이 원하는 그림입니다. 이 정부가 이낙연의 앞길을 진정으로 막고 싶었다면, 이낙연 총리로 총선까지는 갔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풀어줬고, 이낙연은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 이낙연이 추미애 대신 광진을에 출마해서 오세훈을 꺾기라도 하면, 이낙연은 아무도 막기 어려운 강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됩니다.


 

 여러 번 이야기한 것이지만 대선은 별로 의외성이 높지 않은 매치입니다. 87체제에서 대선 시점 3년 전, 차기대선여론조사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사례는 없었습니다. 정치 저관심층은 무척 많고, 이 저관심층이 가장 많이 투표에 참여하는 대선에서 무명이다 급부상한 인물이 대통령이 된 사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대통령은 될 만한 사람이 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나는 내년 총선과 2022년 대선까지 민주당이 이길 확률이 높다고 잠정합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가 한 번은 올 확률이 꽤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새 보이는 나스닥의 폭등부터 서울 집값 급등도 그렇고, 전형적인 자산버블 현상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각자 해야 할 걸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볼까요. 외국어 공부 하는 게 좋습니다. 동네는 가능한 좋은 데 살거나, 좋은 동네로 이사 갈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여성이거나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가능한 고정금리로 받는 게 좋고, 실거주용이 아닌 투기용 주택 매입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집값이 떨어져도 그냥 눌러 사는 것만으로도 좋은 집을 고정금리대출 또는 순자산으로 매수하시거나 월세를 사세요. 자산은 원화기준이 아닌 것을 일정비율 이상 모으시길 바랍니다.


 

 세상일은 계속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좋은 시기가 있으면 나쁜 시기도 있는 거고요. 나쁜 흐름을 타면 그게 빨리 반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쁜 시기가 예상된다면 나쁜 시기에 맞춰 최대한의 행복과 존엄을 찾고 지켜야 합니다.


 

 그나저나 이낙연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대통령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은 어떠신지요.


민주당 돌아가는 양상이 참 재미있네요.

정치 2019. 10. 26. 22:5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M4gjcIfaTQ4

 

 


 

 이철희, 표창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지요. 그리고 이철희가 담아뒀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철희가 추하고 부패한 정치인이며 그를 신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민주당이 돌아가는 모습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97081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284979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링크를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내가 보기엔 대략 현 상황이 이렇습니다. 본래 민주당은 제대로 된 정당과는 무척 거리가 멀었고, 문재인이 안희정과 경선하는 과정에서 양념발언을 한 이후,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반기를 절대 들 수가 없는 정당이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민주당 내부 운동권 기조가 민주집중제를 추구하는데다, 문재인이 통치의 방식으로 명백하게 포퓰리즘을 선택하였기에 이견을 낼 수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에 여당은 무능한 독재정권의 거수기가 되었고, 국회는 마비되었으며 협치는 실종되었습니다. 그 당에서 이견을 내면 '준연' 당하거나 금태섭처럼 됩니다.


 

 포퓰리즘 독재 아래 국가의 모든 기반이 무너져 내리는 비극 한가운데, 근래 발발한 양파게이트는 차라리 희극적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의 안타까운 퇴임 후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데, 결국 그 사건은 청와대의 독단이었던 것 같고, 여당의 분위기는 회의적이고 위기감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잘못한 건 청와대인데, 민주당은 그걸 마지못해 옹호해주다가 총선에서 당부터 망하기 딱 좋은 상황이 된 겁니다.


 

 어떤 정당에서 네임드 초선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별로 좋은 조짐이 아닙니다. 어떤 집단이건 세대교체가 되어야 하고 아래서부터 단계를 밟고 착실하게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은데, 민주당은 최전성기를 맞이하였었음에도 양파게이트와 함께 급격하게 쇠퇴하면서 네임드 초선들이 2선 도전을 포기하고 있단 말입니다.


 

 한편으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유시민은 검찰 및 JTBC와 정면으로 갈등을 겪기 시작했는데, 1년 전 그가 가졌던 대중적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참으로 상전벽해입니다.


 

 이 와중에 청와대는 새 법무부장관을 임명하는 것 외에는 개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역시나 이낙연에 대한 견제로 보입니다. 이낙연에 대한 견제가 의미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내년 총선은 정말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게 될까요. 이철희부터 공개적으로 비토의 목소리를 날려대는데, 이철희가 저럴 정도면 앞으로 이해찬과 대립하게 될 다선 중진들이 어떻게 할지는 참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