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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8.08.13 문재인 정권 지지율의 붕괴 추세, 6개월의 지연 22
  2. 2018.08.05 2018년 8월 초의 정치 흐름 22
  3. 2018.07.15 김병준 VS 박찬종 17

 추천 브금

 

https://youtu.be/gsoNl0MzDFA

 





 리얼미터 82주차 주간동향이 일단 이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8.0%(5.2%p), 부정 35.8%(5.4%p)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6%(2.2%p), 한국당 19.2%(1.6%p), 정의당 14.2%(0.1%p), 바른미래당 5.5%(0.3%p), 평화당 2.4%(0.4%p)

 

 포인트를 좀 짚어보자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주간동향에서도 확연한 하락세가 확인되었습니다. %도 많이 빠졌지만 내용은 더 튼실한데, 중도층·보수층·진보층, PK·TK·충청·서울, 50·60대이상·20·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계층 이탈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게, 민주당 지지율이 2.2% 하락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6% 올랐다는 겁니다. 중도층이 민주당에서 빠지고 자유한국당에는 조금 돌아가는 모양새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방선거 이후 쭉 빠지고 있는 데는 역시나 경제악화가 시민들에게 체감이 되면서 그리 되는 게 주 원인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추측이 맞다면 앞으로 문재인 지지율은 한참 더 빠져야 합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황교안 대행 때 최고점을 찍다가, 박근혜가 탄핵된 시점부터 하락세를 보이고는 문재인 취임 후 반등 없이 쭉 내리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경제라는 게 투자를 해야 뭐가 나오는데, 문재인은 각종 규제와 세제 개악, 임금강제인상 등으로 투자를 못 하게 만드는데다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아집을 부리기 때문에 경제가 좋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빠는 그 동안 문재인 지지율 고공행진의 주역이었습니다만,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면 문빠가 지지율 하락의 한 원인이 될 것입니다. 문빠의 오만함과 광신, 맹목성은 꽤 심한 거부감을 자아내기 쉽습니다. 이미 문빠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여초도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곧 30%대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전당대회 갈등이 꽤 심해진 상황 같기도 합니다. 정치학적으로 어떻게 봐도 현재의 민주당을 튼실하고 잘 돌아가는 정당이라 할 수는 없는데요. 애초에 민주당은 사회적 자유주의를 표방합니다만 실제로는 완전히 민주사회주의 및 민주집중제 정당이다 보니 이념 제시부터가 기만적이고, 내부에서 올바른 말을 하는 게 아예 불가능한데다, 의사결정구조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 불가한 면이 많아서 내부분열이 시간문제에 가깝긴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김병준 비대위가 다소의 긍정적인 기대까지는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적어도 홍준표처럼 막말은 안 하니 조금 더 좋게 보이는 면은 있겠고요. 현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다음 총선에서 개헌저지선을 확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수층은 지선 이후 자유한국당 지지에서 많이 이탈했는데, 이는 당장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정의당은 노회찬의 죽음으로 인한 지지율 상승효과가 끝난 걸로 보입니다.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본래 이 정권의 이러한 지지율 붕괴는 6개월이 빨랐어야 합니다. 1월에 붕괴하다가 북조선과 화해무드로 들어가고 평창올림픽이 어찌 잘 되면서 지선까지 지지율이 고공행진했었지요. 홍준표는 훌륭한 민주당 스파이 노릇을 했고요. 그러나 북미회담 및 지방선거 이후 과도했던 기대가 식고, 경제문제 등이 가시화되면서 지지율이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제야 6개월 동안 돌아 돌아 원위치에 왔네요.


 

 이제 문재인 지지율은 진짜 제자리로 향할 차례입니다. 당선되었던 41% 말이지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레임덕이 올 겁니다. 중간에 종전선언이라도 있다면 또 몇 달 반등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종전은 그저 본래 그리 높지 않은 전쟁위험을 더 낮출 뿐입니다. 따져보면 경제도 어려운데 돈이 꽤 들어가는 일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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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초의 정치 흐름

정치 2018. 8. 5. 13:2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RveiUPemFEU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하부구조가 망가져가기 시작했다고 판단합니다. 예멘 난민 사태에 대한 청와대 및 민주당의 태도가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빠들의 홍위병 같은 태도와 석탄 문제, 그리고 리비아 피랍 사건 은폐 문제가 이 흐름에 대못을 박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석탄 관련해서 미국 국무부는, 이미 문재인 정권이 번역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사례를 잘 학습하고 있는지 직접 한글 주의문까지 만들어서 배포했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90696

 

 석탄 관련 네이버 검색어 조작도 너무 티가 나서 어느 정도 여초 커뮤니티들에도 알려진 상황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353758



 

 20대 남성 및 50대 이상의 지지율 하락은 이미 가시화된 것 같으며, 가장 핵심적인 지지층이라 할 만한 30대 여성의 지지도 밑바닥은 흔들거리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소통을 잘 한다는 문재인에 대한 환상이 붕괴된 것 같습니다. 다만 3040여성의 지지율 하락이 얼마나 어떤 속도로 가시화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문트릭스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능력이 발달한 순서대로 문트릭스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단은 이 반사이익을 주로 보는 쪽은 정의당인 것 같습니다. 노회찬의 죽음으로 인한 동정표 같은 것에 더해, 진보 성향을 가진 문재인 지지자들이 실망으로 빠져나간 게 가시화되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의당이 앞으로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노회찬의 죽음이 정의당에 호재일 수는 없습니다. 청년 남성들 전반의 정의당에 대한 인식도 매우 나쁘며, 현재의 높은 지지율은 일시적인 반사이익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중도층은 무당파 또는 무응답층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콜이 오면 무응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아마 응답을 한다면 무당파라고 응답할 것 같습니다. 나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응원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나와 같이 자유한국당의 변화 여부를 관망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자유한국당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가 좋아지더라도 여론조사상의 지지율 상승은 매우 더딜 걸로 예상합니다. 선거 당일까지 지지표시 없이 관망하다가 표를 줄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은 꺼림직 하고 개운하지 못한 행위입니다. 이걸 바꾸는 건 쉽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걸립니다. 김병준 비대위로부터 권력을 빼앗으려 들 법한, 자유한국당 내 불안요소도 아직 너무 많습니다. 비대위 체제가 총선까지 가야 합니다. 올드보이들 또 등장해서 막말하고 권력 휘두르면 끝입니다.


 

 이 상황을 개선하려면 문트릭스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이 기운내서 이야기를 해 줘야 합니다. 문빠들 무서워서 할 말을 하지 못하는 건 민주적인 상황이 결코 아닙니다. 저항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권과 여당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껏 이뤄온 온갖 것들을 너무 많이 부수고, 망치고, 짓이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을 보지 않고, 망상과 아집만 가득하기에 현실을 개선하지 못합니다. 자유주의, 민주성, 법치주의, 경제, 시민 화합, 인적 자원, 치안, 안보 등 가치 있는 것들이 처참하게 망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국정 돌아가고 정책 전개되는 거 보면 진지하게 박근혜 보톡스 맞고 최순실 국정농단하던 시절이 차라리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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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VS 박찬종

정치 2018. 7. 15. 23:1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neXUPeMWyqY

 



 

 자한당 비대위원장 경쟁이 실질적으로 이 둘로 압축된 것 같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김병준 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만, 박찬종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이 와중에 빛상수가 김진태와 통화하면서 김병준을 비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소문이 있어, 판이 꽤 흥미롭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빛상수는 그런 적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이대로 가면 비박계는 박찬종을, 친박계는 김병준을 지지하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빛상수가 사실은 김병준을 지지해서 김진태에게 말을 그런 식으로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하겠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5000520

 

 자한당 내 분위기는 초, 재선 의원들은 김병준을, 다선 의원들은 박찬종을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재선들 사이에서 김병준 쪽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역시나 내가 김병준을 지지하는 이유와 동일한 것 같은데, 김병준은 자유주의자이며 시장주의 성향도 어느 정도 강한 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관련기사도 링크합니다. 또 박찬종은 너무 고령이기도 합니다.

 

http://www.idaegu.com/?c=4&uid=391411

 

 다만 정치력에서는 그래도 박찬종이 낫지 않겠느냐. 현재 자유한국당에는 정치력 좋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김병준보다는 그래도 대선후보까지 해 봤던 정치인 박찬종이 더 정치력이 좋지 않겠냐는 주장인데, 개인적으로는 자유한국당을 아예 갈아엎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 초재선이 선호하는 김병준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