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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정치 2025. 5. 1. 18:2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Hj6auP_rDE?si=0NMGrmI_jBRPponE

 

 

 

 

 

 

그야말로 웃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반역도당부터 보자면 오래 전부터 빤스 목사로 전설적인 유명세를 가지던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 신도, The ‘도지사김문수가 경선의 Top 2로 올라왔고요.

 

 그 반대편에는 무두중년, ‘h’annongwoon이 개딸보다 더 늙은 통칭 가딸과 함께 Top 2에 올라와 있습니다.

 

 계엄까지 옹호하던, 박정희와 자신은 한몸이라 선언하는 듯한 동상건립자이자 전 대구시장인 홍준표 영감은 대구에 찾아온 화마를 뒤로 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자칭 이준석 지지자들이 이번 말고 지난 대선 때 홍준표를 지지하긴 했고, 그땐 나 또한 그랬었습니다만 그의 정계은퇴에 공개적인 동정여론이 높아 고어(古語)로 아스트랄한 기분입니다. 사견으로 계엄 옹호자가 받을 동정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난 계엄 당시 별의 순간이 다시 한 번 잠시 찾아오는 듯했던 기미소견은 역시나 결단력과 판단력 부족으로 상황을 뒤엎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기미소견은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면 계엄 직후 이준석에게 무릎을 꿇는 한이 있어도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 시점에서 기미소견이 이준석의 진심어린 서포트를 받을 수 있었다면 승산이 있었습니다. 물론 나야 기미소견을 사람 취급하지 않으니 이런 시나리오를 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재의 그는 이준석과 화해하긴 하였으나, 전성기가 지난 뒷방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지로 보면 감나무 노인보다는 낫습니다만.

 

 그리고 오늘 한덕수가 출마했습니다. 나는 이 내란 동조자가 반드시 엄혹한 대가를 치르기를 바랍니다만, 도지사도 두목도 싫은 자들 중 한덕수를 그나마 좋게 생각하는 멍청이들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정치 안해본 주돈군을 올려놨다가 그 참사를 겪었는데, 또 그러자는 건 무슨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 관료와 정치인은 다릅니다.

 

 한편으로 민주당을 보자면, 리재명 두목께서 권력의 정점을 향한 마지막 한걸음을 내딛으려는데 그 참극을 도저히 두고볼 수 없던 대법원이 파기환송 결정을 하였습니다. 서울고법의 파격적이었던 판결을 재빠르게 막아선 건데요. 이제 대선이 약 1달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 그 전에 서울고법이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는 모를 일이고, 아마 서울고법이 대선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 리두목과 민주당은 압도적인 권력으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법부를 무력화시키리라 예상합니다. 그것은 곧 계엄조차 필요없는 독재가 될텐데, 과연 서울고법의 멍청이들이 사법부를 우선시하는 급속판결을 해낼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이 와중에 우리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각 지자체가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결정할수 있게 하겠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마구 바이든 중입니다. 그야말로 뒷목이 땡기고 한숨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어쩌겠습니까. 조국혁신당은 조국을 혁신해서 최소한 사람은 만드는 걸 목표로 해야 할 정당이고, 개혁신당은 개준스기를 혁신해서 그럭저럭 쓸만은 한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야 하는 정당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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