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1일, 컴백 공지합니다.

공지 2013. 1. 21. 16:27 Posted by 해양장미

 무책임하게 블로그를 내팽개치고 1년 반 정도를 보냈습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예 운영을 중단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조금 방치하다 보니 블로그를 계속 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블로그를 하기 어려운 시간이 좀 길기도 했고요. 안 좋은 일들도 좀 많았고. 기타 여러 이유도 있었고.


 그러다 근래 다시 시간이 좀 나다 보니 블로그를 다시 살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참 고민했는데, 결국 이 블로그를 다시 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계속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그냥 방치해둔 시간이 길긴 합니다만 이런 식으로 열심히 운영하던 블로그를 끝내는 건 제 자신에게나 찾아와주시던 분들에게나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앞으로 쭉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내팽개치진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약 향후 닫아야 한다면 공지를 하고 닫도록 하지요. 일단은 다시 열심히 운영해볼 생각입니다.


 한편으로 그 동안 좀 변한 생각들도 있고, 변한 의견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들에 비해 달라진 판단들도 있고, 그러다보니 좀 썼던 글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면은 천천히 글을 써가면서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