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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31 봄을 보내며 42

봄을 보내며

정치 2020. 5. 31. 16:2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BcFZ5HSyZM

 



1)

 

 우한 사스(COVID-19)가 미국이 한국에 부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류해준 일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통화스와프 해준 거 보면 애초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많이 관대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내 생각엔 이정도면 친인척 대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많이 잘해주는 걸 한국인들이 잘 모른다는 겁니다. 사람이 장성하기 전엔 부모나 친족이 잘해줘도 잘 모르는 걸 보는 기분에 가까워요. 미국인이 아닌 내가 봐도 이런데, 미국인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게 은원을 분명히 해야 하는 법입니다. 얻은 게 있으면 기억하고 갚는다. 당한 게 있으면 갚아주거나 유리한 입장을 갖추고 화해한다. 용서하더라도 잊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본적으로 친미화일반북이 기본이고 중공에 대한 원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산가족 중 다수는 1.4후퇴 때 이산가족이 된 것이었습니다. 은혜도 모르는 사람은 짐승 같은 자고, 원한을 모르는 사람은 긍지가 없는 자입니다.

 



2)



 

 정의연 관련 문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미향이나 정의연엔 부정적인데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대한 지지는 역설적으로 높지요. 이성적으로 보면 둘은 다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둘을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믿음에는 대체로 비논리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의 부친은 나자렛의 요셉이었으나 현대의 크리스찬들은 요셉은 양부일 뿐이고, 예수는 야훼의 아들이자 또 다른 위격으로, 예수의 모친은 동정녀로 믿지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정의연을 분리해 보는 것 또한 유사한 신앙 체계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난을 만나면 사람들은 약해집니다.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하지요. 나는 지금은 사람들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를 믿음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싶어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대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상태인 것입니다.

 




3)


 

 패러다임의 붕괴가 일어나고 있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난 35년은 제도적 민주화 이후 진짜 민주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 과정에서 노태우라거나 이명박근혜는 일종의 백래쉬(반동)였고, 특히 독재자의 딸 박근혜의 집권은 민주적으로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들이 낮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긴 한데, 굳이 누구 탓을 하기엔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가 딱히 미통당쪽이라고 나은 게 아니긴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반민주 친일 수구세력을 이겨내고,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면 세상은 좋아질 것이다.’ 라고요. 이 믿음에는 근거도 있었지요. 김대중이 워낙 잘한 것도 있었고, 노무현도 장점 위주로 보면 정말 잘 한 대통령이 되고요.


 

 그런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김대중은 운동권하고는 세대가 달라요. 그리고 노무현은 대학을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학생운동권에 제대로 물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학생운동권보다 연배가 조금 더 높기도 했고요. 대조적으로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현역 운동권이었던 시절이 있지요.

 



4)

 

 웬만한 유권자한테 무리한 걸 요구하면 안 됩니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진실을 찾기도, 판단하기도 어려운 온갖 정치적 정보들을 유권자들보고 알아서 찾으라고 하면, 그게 될리가 있나요.


 

 물론 미통당 쪽이건 어디건 잘 정리해서 말해봐야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기 쉽지도 않지만, 민주당이 워낙 패러다임을 잘 잡고 있다 보니 어휘 조금만 러프하게 고르면 어감이 영 나빠집니다. 외환위기 이후 패러다임 빼앗긴 한나라당이 한참 득세하면서도 문화적 패러다임을 그냥 내 준 후유증이 박근혜 탄핵 이후 제대로 온 거라서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통당이 앞으로 해야 하는 작업은 좌클릭과 신뢰성 회복입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새로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계속 주도해나가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차후 누가 대통령이 되건, 현재의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하시듯 국정을 운영하면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누구건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방향의 패러다임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극히 불행한 것이 됩니다. 누군가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중은 주도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중은 양떼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이끄는 대로 순하게 목자를 따라가는데, 가끔은 닥치는 대로 들이받아 부수는 숫양이 되지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라거나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 같은 구호도 외치고요.

 

 

5)


 보수주의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보수해야 할 게 있다면, 가족과 가정입니다. 우리나라 서민들은 가족과 가정을 급속도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미 총인구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세대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도 계속 총세대수가 올라가고 있지요. 분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단 말입니다. 이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의 부동산값 상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40대도 고독사합니다. 고독사 성비는 대략 남:8:2 수준입니다. 1인 가구는 10년 사이 2배쯤 늘었습니다. 출산율은 많이 감소했고요. 청년들은 연애하는 비율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조혼인율은 감소하는데 국제결혼은 증가합니다.

 

 

6)


 나는 몇 년 전 이번 거주지를 구할 때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재래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없는 곳에 살아보니까 불편했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젠 재래시장도 예전과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에서 무언가 잘 해 먹으려는 사람이 지금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은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잘 해 먹이던 세대는 고령이 되었고, 자식들은 분가했고, 자식 세대는 그만큼 열심히 해먹지는 않습니다. 식문화가 점차 해먹는 것에서 사먹는 것으로, 외식에서 배달해 먹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가정식의 쇠퇴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역설적이게도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으로 떴지요. 요새는 요식업 사업자 백종원으로 더 유명합니다만.


 

 준대형마트가 재래시장을 대체한 면도 꽤 있습니다. 대형마트규제는 준대형마트의 득세라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고객 타켓층이 달랐던 반면 준대형마트는 재래시장에 적극적으로 입점하면서 유통 생태계를 바꿨습니다.



 

 

7)


 나는 사회 분위기를 운전할 때 느끼곤 합니다.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면 도로에서 운전자들도 얌전하게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도로도 무법천지가 됩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 나는 도로가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더 비싼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민식이법은 나에게 추가적인 운전자보험도 필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전체 교통사고는 통계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웬만한 운전자들은 이 무법천지 도로에서 좀 더 조심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륜차들은 답이 없지만요.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전동킥보드도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타면 안 됩니다. 오토바이라는 물건 자체부터가 매우 위헌한데, 우리나라에선 거기에 더해 오토바이에 대한 룰 자체도 완전히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탄다는 건 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신 목숨을 도로에 내 던지고, 타인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며(어지간히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타인에게 민폐를 안 끼칠 방법이 없습니다. 라이더가 법 지키면 죽어요.), 법과 제도의 관리와 보호도 일체 받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후 오토바이 관련해선 온갖 개악만 있을 뿐, 개선이라고는 없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