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천명

정치 2020. 12. 9. 16:3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jkFa7Ir_tas

 


  

 윤석열의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지난 1년 반 가까운 세월동안 총장이 된 윤석열을 보면서 느끼는 건, 그는 원래 권력과 싸우는 데 있어 전문가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는 권력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전투에 약했던 안철수나 반기문과는 다릅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의 혼란스러움은, 애초에 걸었던 기대치가 대단히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김종인에게는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만 하나, 김종인이 가진 권력은 제한적이며 그는 어차피 대통령감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김종인을 어차피 외부인, 어차피 곧 정계은퇴할 사람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를 진정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현재의 김종인은 그저 국민의힘이 정국을 망치는 걸 제어하는 억제기에 불과합니다.


 

 아직 국민의힘에게는 내년 보궐에서 이겨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차기 대통령 선거를 포기한다 해도, 1년 반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서 활약해줄 시대적 의무가 있습니다. 문제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천룡 일파와 별 다르지 않게, 국민의힘 태극기 일파도 시대와 국민에 대한 역사적 의무와 미덕은 도외시하고 지나치게 권력과 부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남을 진정한 명예를 노리지 않고, 헛되고 세속적인 추종자들의 떠받듬에 도취하는 형편없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비와 관우, 장비, 그리고 제갈량은 역사적 승자는 아니었으나 영웅으로 기록되었고, 2천년쯤 지난 현대에도 찬사를 받습니다. 상대적으로 승자에 가까웠던 조조는 서주대학살이나 지나친 숙청 등으로 인해 영웅이라기보다는 간웅으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승자가 되었던 사마의는 결국 의미없는 승리였을 뿐만 아니라, 위진남북조 수백년 혼란기의 주범으로 비난받지요. 조조를 영웅으로 보는 사람은 많아도 사마의를 영웅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오쩌둥은 유비보다 조조를 좋게 본 걸로 유명합니다. 그리고는 조조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죽였지요. 물론 그는 유비나 조조는 커녕 사마의 이하로 역사에 기록되었다고 간주합니다. 그리고 마오쩌둥의 후계자가 되고 싶은 것 같은 시진핑은 마오쩌둥 이하입니다. 현대의 중공은 한족 국가이긴 합니다만, 중화의 전통을 이었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중화의 전통은 대만이 잇고 있는 것입니다. Taiwan Number 1.


 

 우리 헤븐조선의 가붕개들 중에도 근래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솝우화 중 임금님을 원한 개구리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마을 연못에 개구리들이 편안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개구리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은 훌륭한 우두머리를 갖고 있는데 우리만 없구나. 그래서 게을러지고 멋대로 날뛰게 되는거야. 만약 훌륭한 우두머리가 우리를 잘 지도해 준다면 우리는 더 행복해 질거야. 그러니 우리도 그런 훌륭한 우두머리를 갖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개구리들은 회의를 가진 후 대표를 뽑아 제우스 신에게 보내 멋있는 임금님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우스는 개구리들의 요청을 받고는 그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임금님이라도, 제우스가 보기에는 없는 편이 훨씬 나았으니까요. 하지만 워낙 개구리들이 조르는지라, 힘들 때 올라 가 쉬라고 나무 토막을 하나 던져 주며 임금님으로 모시라고 했습니다.


 자나깨나 훌륭한 임금님을 기다리던 개구리들은 움직이지도 않는 나무토막을 보고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임금님 말고 다른 멋진 임금님을 보내 달라고 졸랐습니다.

 

 개구리들의 성화에 못 이긴 제우스는, 이번에는 황새를 보내 주었습니다. 연못가를 시원스레 걸어 오는 황새를 본 개구리들은 이번에는 진짜로 훌륭한 임금님이 왔다고 모두들 춤을 추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떡하랴! 겉보기에는 멋있는 그 임금님이, 사실은 천하에 몹쓸 육식 동물인 것을... 다가 오는 개구리들을 보기 좋게 입을 다시며 잡아 먹는 황새 임금님! 훌륭한 임금님을 모시게 되었다고 기뻐하던 개구리 연못에는, 얼마 후 한 마리의 개구리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합니다.


 

 조국 장관께서 가붕개 이야기를 처음 한 그 순간 나는 이 일화를 떠올렸었는데, 이제야 언급을 한 번 해봅니다. 그 땐 가붕개들이 아직 상황파악이 안 돼서 말 해 봐야 공감을 얻기 어려웠지요. 물론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는 황새보다는 부엉이를 닮으셨습니다만, 부엉이건 황새건 왜가리건 가붕개에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나 다름없습니다.



 여담인데,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별명은 공식적으로 부엉이입니다. 외모가 부엉이를 닮았거든요. 수령(囚囹)께서 성형시술 받으시기 이전에는 더 닮았었고요. 부엉이 모임이라는 건 정치 고관심층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걸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엉이라는 별명은 잘 불리지 않습니다. 노무현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장소가 부엉이 바위지요. 잘 불리지 않는 건 그 이유라 생각하는데, 근래 문득 나는 노무현이 그 곳에서 굳이 투신했다면 그게 어쩌면 다잉 메세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워낙 의문스레 죽는 사람이 많으니 별 생각이 다 드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가붕개는 드디어 임금님, 아니.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본질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어떤 분인지를 깨닫고, 윤석열에 기대를 거는 것 같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면 윤석열은 천명을 받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그에게 유비나 곽정이나 이순신과 같은 자질이 있다면, 그는 주어진 천명을 받들어야겠지요. 그가 자신의 의무를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가 진정한 검찰이라면 검찰 업무의 완결을 위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야 함을 모르지 않고, 주어진 의무를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추미애 장관께서 우리 앞날에 촛불을 밝혀주시기를.

헤븐 한복판에서 기도합니다.

정치 2020. 8. 8. 03: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i35Q5FT-LI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령도하시는 헤븐 한복판입니다. 가붕개 여러분, 모두들 이 지상락원을 만끽하며 기도합시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헤븐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존엄(燇㛪)하시지만 임기가 있으십니다. 유감스럽게도 영구집권에는 큰 뜻이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그분의 특별한 령도도 곧 종식된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일단 나는 윤석열 같은 자는 네오 헤븐조선의 신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재건 같은 불순한 꿈을 꾸고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의 위험함은 이미 추미애 장관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위험인물을 초기에 박멸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수령(囚囹)위대(僞大)함과 존엄(燇㛪)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눈치와 순종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간이지요. 괜히 춘장으로 양념범벅된 지 오래인 게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이낙연도 믿을 수 없고 음흉한 자로 봅니다. 설마 부산 사나이들이 호남 사람을 믿거나 방심하지는 않을 거라 믿어보고 있습니다만, 수령(囚囹)님과 천룡들께서 헤븐의 운명을 너무 걱정한 나머지 장고 끝에 악수 두는 식으로 오판할까 우려되기도 합니다수령(囚囹)님께서는 봉하적통이 아니면 절대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재명은 말 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재명은 사나운 범과 같은 남자로, 절대 길들여지지 않으며 언제든 수령(囚囹)님의 신성을 할퀴고 물어뜯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달빛 라텔기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앞으로 그가 숨도 못 쉬도록 양념을 발라대야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천룡이 날아오르고 가붕개가 가붕개다운 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을 지속하려면 봉하적통이 후사를 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조국 장관이나 김경수 도지사께서 기세가 좋지 못하여, 이 지상락원의 유효기간도 제한적이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감히 말하기 저어되지만수령(囚囹동지(哃謘)의 위대(僞大) 존엄(燇㛪)함에도 불구하고 열역학 제2법칙은 그분의 편이 아니었던 만큼 어쩔 수 없이 1차 레임덕이 오는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서 실장이나 수석씩이나 하시던 천룡들께서 일괄 사임을 하셨는데, 그런 건 대한민국에서는 없었던 일이라... 헤븐조선에서는 그런 일도 일어나나보다 생각은 합니다만, 대한민국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레임덕 중에서도 아주 심한 상 레임덕이라고 확신을 했을 것 같습니다.


 

 어린 가붕개들은 천룡들께서 청와대를 일제히 나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으니수령(囚囹)께서는 너그러이 시간을 내셔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붕개들을 안심시키심이 그분의 신성불가침한 권위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조심스레 이야기해 봅니다.


 

 불순하며 신앙이 부족한 이들은 천룡들께서 가진 집을 팔기 싫어 사퇴하였다는 설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나 또한 신앙이 부족하다보니 그런 설에 솔깃해지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을 좀 해 봐야 합니다. 물론 양도소득세가 문제긴 합니다만,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와 김수현(㾣殊眩) 동지(哃謘)는 김현미(㾣眩迷) 동지(哃謘)를 앞세워 공약대로 천룡인이 먼저인 네오 헤븐조선을 건국하시고, 천룡인이 가진 온갖 권익 - 특히 부동산 - 을 증진시켜주셨습니다만, 그것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겠습니까.


 

 수령(囚囹)께서 내려주신 집값상승의 은총을 누리는 분들수령(囚囹)님의 영광(獰狂)스러운 임기 내에 이익을 실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수령(囚囹)님의 은총은 그분이 집권하는 동안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만, 불경한 말을 다시 굳이 하자면 그분이 영원히 집권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특별한 은총은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 합니다. 달렐루야.


 

 한편으로 수령(囚囹)께서는 즉위 후 불, , 바람, 흙의 4대 속성 축복을 모두 내려주셨습니다. 제천 화재, 올해의 우기와 홍수, 작년의 링링, 포항 지진 등등. 지금은 우기와 홍수 차례입니다. 우리 가붕개 중 붕어 친구들은 기뻐하며 여의도 지하도로까지 상륙했더라고요. 이 와중에 수령(囚囹)님은 파주에 가서, 수재민들에게 를 위해 기도하거라라고 하셨다는데, 그분이 기도를 원하시니 우리 다함께 기도합시다.


 영광(獰狂)이 수령(囚囹)조국미향.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헤븐조선과 권세영광(獰狂)은 내려오실 때까지 수령(囚囹)님의 것입니다, 문멘.

노무현의 기일에 한명숙이 나서다

정치 2020. 5. 24. 18:3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ZGZjAHlHis

 



 

 5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이었습니다. 나는 그를 많이 비판하기는 했으나 그를 나쁘게 여기는 것은 아니고, 수상한 그의 사망과 이후의 정황을 생각하면 여러 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나는 노무현의 진정한 정치적 후계자는 안희정과 김병준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생각해도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진노(眞盧)가 아닌 매노의 시대지요.


 

 노무현은 한 개인으로는 매우 유능한 인물이었으나, 지도자로는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이 사람 보는 눈이 심각하게 없었습니다. 한명숙은 그가 후계 대통령으로 낙점했던 인물로 총리직까지 시켜 줬었는데, 대표직 할 때의 전능함과 감옥까지 가게 된 허당끼를 생각해보면 노무현의 안목을 비판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노무현은 플레잉 코치인데 플레이어로는 일류고 코치로는 삼류인 타입이었습니다. 노무현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플레이어로의 노무현을 보는 거고,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코치로의 노무현을 보는 것입니다.


 

 노무현의 기일을 맞아 한명숙은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미리 불을 지피고 있었지요. 나는 별 이유 없이 한명숙 결백론이 나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조국이나 김경수로 차기가 어려워지니까 한명숙을 띄우는 것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건강이 나빠 보이는 이해찬의 뒤를 이을 사람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일파는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인민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긴 합니다만, 마냥 신나는 상황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남국수호와 정경심 석방에 성공하긴 했지만, 조국 전 장관께서 이미지를 깨끗하게 세탁하고 위수문동(僞囚紊)의 뒤를 이어 최고존엄한 자리에 오르는 것은 다소 요원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주당의 차기대선후보로 유력한 인물은 일순위가 속내를 알 수 없는 호남사람 이낙연, 이순위는 성남의 호랑이, 구역 최고의 크레이지 맨 이재명이라 봐야 할 겁니다. 조국이건 김경수건 저 둘 대비 경쟁력이 낮지요.


 

 그러니까 노무현이 지지했던 여자, 평양 태생 성골 한명숙이 나설 때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공수처가 출범하고, 윤석열은 짜게 양념하고, 한명숙을 복권하고,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조국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한명숙을 지지하면서 차기대선에 나선다면, 토왜 박근혜에 의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대한독립투사의 상징적 후예, 검찰개혁을 완수할 시대의 여걸 한명숙이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페미니즘의 대모인 만큼 그 누구보다도 강한 여성계 푸시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이낙연은 굴비로 유명한 전남 영광 출생입니다. 위수문동(僞囚紊)의 부산 파벌이 전남 태생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부산/경남 출신이 아니라면, 평양 출신 페미 대모 한명숙이 출신성분으로 볼 때 최선의 카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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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브금

 

https://youtu.be/xsPtrjvZ_SU

 



 -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 - 김경수의 활약에 힘입어, 달님이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고 큰 권력을 손에 넣은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것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될까요. 간밤에 우리나라가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될 거라는 뉴스가 떴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보세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816210

 


 이건 내가 보기에는 정말 웃기지도 않고 기분 나쁜 뉴스인데요. 일단 요새 우리나라 원화가치 폭망입니다. 그러니까 수출을 하면 환차익을 많이 볼 상황이 되었는데, 그런데도 환율조작 관찰대상에선 제외해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내 생각엔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요. ‘너네 요새 수출 형편없더라? 힘들지? 봐줄게.’ 또는 너님들은 이제 무역수지에서 별 위협이 되지 않으심.’ 정도의 의미쯤 됩니다. 요새 환율 보고도 환율조작국에서 빠진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제의 자도 모르는 사람일 겁니다. 일단 뉴스보고 속이 터지는데... 이 뉴스를 봐도 우리 달님은 아마 눈을 끔뻑거리고는 허허허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드니 한 번 더 터집니다.


 

 한편으로 나는 그 동안 판단은 몇 개월 전에 완료하였으나 실행을 망설여오던, 원화자산을 달러자산으로 본격적으로 바꾸는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아마 그것을 완료할 수 있는 시기는 비유동자산을 정리할 수 있게 되는 내년 하반기가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김의겸과 같은 투자 실력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원화자산을 보유할 것이지만, 나는 도저히 그들의 권력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상황이 달라지거나 현재의 계획이 수정되지 않는 한, 후년쯤 되면 나는 원화자산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라도 우리나라 경제가 큰 위기 없이 무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였음에도, 아직 회복될 수 있는 이 시간을 아집으로 허송세월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좋았던 작년 상반기 이후 우리나라 자본은 줄을 이어 외국으로 떠나고 있고, 기업은 설비투자도 하지 않고 인력도 최소한으로만 뽑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은 어떤 시기보다도 심화되었는데, 정권은 정신승리와 언론 플레이만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기 사이클의 회복이 거의 확실시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각종 외생변수에 정부의 안일한 대응 등이 더해져 모든 것이 좀 불투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정권이 경제학적으로 상식적인 대응을 하면 완화될 문제들이, 정권의 아집과 불통으로 인해 개선되지 않으면서 나쁜 피드백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 정권이 망할 것은 망해야한다라고 생각하는 청산주의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위해 일단 경쟁력 없는 사업체를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꼭 필요한 구조조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완전히 잘못된 발상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무식한 방식입니다. 비유하자면 이건 몸이 안 좋으면 일단 보약 먹고 하드트레이닝부터 해라.’ 같은 방식인데요. 그렇게 하면 실제로 몸이 좋아질 수도 있지만 아예 황천길로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보면 우리나라는 좋아지는 게 아니고 황천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문재인은 무시하지요.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은 이 정권이 외교를 잘 해서 환율조작국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환차익으로 무역수지가 좋아지면 더더욱 만세를 부르겠네요.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탈출은 지능 순입니다.

김경수 구속을 보는 감상

정치 2019. 1. 31. 12:0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cSNg9GQanUA



 

 김경수가 유죄라는 거야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모두가 감 잡고 있던 사안이고, 포인트는 어디까지나 법원이 이 독재정권을 이겨내고 제대로 판결을 할 수 있을까? 와 형량이 어느 정도일까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고의 결과가 나왔네요. 드루킹을 고발한 게 민주당이었고 허익범 특검도 문재인이 출범시켰던 걸 감안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민주당 정치인부터 지지층까지, 양심도 없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게 이번 김경수 구속건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박근혜나 자유한국당 쪽 인물들에게 적용하길 주저 않던 정황증거로 인한 판결을, 이번 김경수에 마찬가지로 적용하니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아도 너무 높거든요. 그런데 원래 정황증거로 인한 판결은 쭉 있어왔습니다. 물증 잘 숨기는 범죄자가 워낙 많아서, 정황증거가 맞으면 유죄 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물증만으로 잡으면 우리나라 범죄천국 됩니다. 정황증거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느냐가 문제지요.


 

 그런데 드루킹 건은, 정치병 환자들 빼고 그냥 중립적인 사람들의 상식에선 김경수가 개입을 안 했을 수가 없습니다. 정황증거가 완전히 깔끔하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말도 바꾸고. 유죄가 당연하지요.


 

 한편으로 이번 판결은 사법부가 아직 3권은 분립되어있음을 선언한 것인 동시에, 이 정권의 정통성 또한 깔끔하지 않다는 걸 공표한 것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 정권의 여론조작이 김경수 선에서 끝나는 문제일까요? 알 만한 사람들은 얼마나 광범위한 여론조작이 일상다반사로 이루어져 왔는지 거의 감 잡고 있는 문제인데요.


 

 우스운 건 새누리당이 국정원 동원해서 여론조작했다고, 선거결과 인정할 수 없다고 장외투쟁하던 정당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훨씬 효율적으로 여론조작을 해 왔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국정원같은 조직을 동원하는 게 더 문제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여론이 호도된 결과를 보면 드루킹이 국정원보다 1000배는 더 잘했습니다. 온라인 여론 권력을 잡은 건 예나 지금이나 민주당 쪽이었지요. 모니터링을 계속 해왔다면 드루킹이 민주당과 갈라서기 이전 속칭 문꿀오소리들이 얼마나 악질이었는지 다들 알고 있을 거고, 드루킹이 잡혀 들어간 후 여론조작 양상이 얼마나 변했는지도 실시간으로 다 봤을 겁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도 될 리가 없지. 죽은 노회찬만 억울할 상황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기도 하네요.


 

 현재 문재인 정권이 하려는 걸 보면 이미 법원에 많이 손을 댄 상태인데, 더 손을 대서 아예 3권 분립을 망가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비선출인 사법부의 문제를 선출권력이 어느 정도 잡아내야 하는 건 사실이기도 합니다만, 본인들이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정치적 복수심을 앞세우면서 적폐청산이라 떠들고 있으니 신뢰성도 설득력도 전무합니다. 이미 박근혜 특활비 관련 유죄, 김기춘 조윤선 구속 판결했던 판사를 적폐세력 취급하고 있지요. 항상 말하지만 문재인 정권과 그 지지자들이야말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재를 사랑하고 지향하는 부류입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기준, 드디어 자유한국당과 한자리수대로 좁혀졌습니다. 한 때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군소정당 수준으로 낮았고 민주당은 독주했는데, 역시나 일시적이고 이상한 현상이었던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그리고 그 광신적인 지지자들은 아주 많은 잘못을 하면서도, 본인들은 잘못이 전혀 없다는 양 언제나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그리고 그 죗값을 치러야 할 때면 오리발을 내밀고 세상 억울한 척은 다 하지요.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끝까지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세상 무책임한 내로남불 전문가들도 언젠가는 심판을 받기 마련입니다. 김경수는 시작일 뿐입니. 그러게 노무현 말 좀 진작 듣지 그랬어요. 아무도 노무현의 말을 듣지 않았지요.

 추천 브금

 

https://youtu.be/RKhsHGfrFmY

 


 

 갤럽이 여론조사한 자료가 지난 연말에 나왔습니다. 이제야 이야기해 봅니다. 지방자치의 활성화는 곧 자유주의의 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이후 슬슬 평가가 나올 때가 되었지요.

 

 나의 서식지역과 밀접한 상관이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은 3명입니다. 3명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이재명은 평가가 전국 꼴찌입니다. 경기지사보다 더 윗자리로 올라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손학규-김문수-남경필은 모두 괜찮은 경기지사였는데, 이재명은 가장 나쁜 민선 경기지사가 될 것 같습니다.


 

 박원순은 부정평가가 꽤 늘었습니다. 긍정평가도 어느 정도 높은 편인데 그에 비해 부정평가도 높습니다. 물론 나는 서울시민들이 여전히 박원순에 대해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장기집권 아래 서울은 부동산 가격만 많이 오르고, 도시경쟁력이나 인구추세는 명백하게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번 말했듯 서울이 자가주택거주비율이 낮은 도시이며, 여초도시임에도 출산율 낮은 여초도시가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박남춘은, 현 인천시민으로의 느낌은 애매합니다. 인천시장답게 숙명적으로 욕을 좀 잡수시고 있긴 한데 나의 개인적인 판단은 애매한 not bad. 아직은 송영길, 유정복보다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긍정평가도 낮고 부정평가도 낮은데, 사실 아직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에 가까워 보입니다.

 

 나는 박남춘이 인천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판단하긴 이르지만, 송영길보단 이 점에서는 나아 보입니다. 다만 청라와 송도에는 다소 부정적인 것 같다고 느낍니다. 송도 워터프론트 문제와 청라 소각장 문제에서 한 번씩 사고를 쳤지요.


 인천 구도시 출신들 중에 청라, 송도 등에 대해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어쩌면 박남춘도 그런 쪽에 해당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박남춘은 현 중구 북성동 (인천역 인근 및 월미도 쪽) 출신이고 부친이 도림동에서 과수원을 했었습니다.


 

 내가 서식중인 지역 외를 잠시 보자면, 역시나 부울경 쪽이 우선적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싹쓸이한 부산 울산 경남쪽 평가가 안 좋습니다. PK가 꽤 오랜 시간 자유한국당 계열 지지지역이다가 최근에 민주당 쪽으로 넘어갔는데, 민주당 편을 들어 본 결과는 아무래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PK는 중공업 항만지역인데 민주당을 지지하면 일부 노동자만 이익을 보고, 전반적으로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보시는 분들 각자 주소지의 광역단체장에 대해 느끼는 것이 있으면 멘트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내용추가. 리얼미터 조사 자료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