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그날이 왔습니다.

경제 2021. 5. 3. 22: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jj3sOzGVMw

 

1) 그날이 왔습니다. 공매도 재개의 날. 심판이 날이.

 

 달리고 싶던 문재인버스는 드디어 달립니다.

 

 공매도 세력은 백신 대란의 복수를 오늘 하루 제대로 했습니다.

 

 오늘은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선회한 날입니다.

 

 

 

 

2) 대략 1달 전만 해도 준스톤은 엄청나게 욕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나는 미통당 총선완패 이후 당 해산을 최선, 준스톤이 당권 잡는 걸 차선으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3월에는 준스톤이 너무 욕먹는다고 생각했고요.

 

 준스톤은 본래 받았어야 할 기대를 이제야 청년남성들에게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선 중진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잊고 있지만 사실 황교안도 0선이었지요.

 

 

 

 

3) 청년남성들 편을 들어주는 정치세력은 쉽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머리 돌아가는 정치세력이 원래 있었으면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안 왔습니다.

 

 청년남성 여러분. ‘해줘’ 하지 마세요. ‘해줘’ 해봐야 그런 거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청년여성과 그대들은 신분이 다릅니다. 청년여성들은 귀족이니까 ‘해줘’ 하면 누군가 해주는 겁니다.

 

 청년남성 여러분. 그대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천한 신분이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아무도 그대들의 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나는 말합니다. 당한 것에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라고요.

 

 맨바닥에서, 맨주먹으로 무언가를 일궈내지 않으면 그대들은 평생 노예에 천민입니다.

 

 아, 물론 투표는 철저히 이성적으로 해야 합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검찰개혁적으로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투표할 때만 빼고 감정적으로 해도 되는데, 투표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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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네오 헤븐조선 좌천룡국은 개발도상국

정치 2021. 2. 6. 14:00 Posted by 해양장미

1) 드디어 우리 헤븐조선에 COVID-19 백신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요. 이 프로젝트는 본래 백신을 시급히 확보할 경제력이나 외교력이 없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개발도상국들과 함께, 감사하게도 이 국제 프로젝트의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K-방역의 성과이며, 국격의 증명입니다. K방역 홍보를 지켜보던 타 국가들은 우리나라가 코백스로 백신을 타 가는 걸 보면서 모처럼 즐거워하며 크게 웃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을 웃겨주는 건 좋은 일이지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만세! 헤븐조선의 가붕개들은 해일처럼 넘쳐나는 국격에 아가미 호흡을 하며 좌천룡들께 지배 받는 기쁨을 그저 즐기면 됩니다.

 

 

2) 공매도 연장 건에 대하여, FTSE와 블룸버그가 태클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씨조선에 소중화 성리학이 있었듯 개발도상국 헤븐조선에도 문재이니즘(紊災人ism)이 있는 것인데, 우리 높은 산봉우리 같은 상국(上國)도 노리는 국제자본이 무슨 염치로 감히 신성 좌천룡국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동학개미들은 우금치 전투의 정신으로 파렴치한 국제자본에 당당히 맞서야 할 것입니다. 옛날 동학농민군은 동료를 소중히 여겨 산개대형을 취하지 않았고, 당당했기에 포복하지 않았습니다. 그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3) 공매도를 띠겁게 보는 분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무차입공매도라 할지라도 사실 은행의 지급준비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본래 초기 은행은 금 보관소 및 보관증서 발행/증서거래를 담당하는 기관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런데 보관한 금보다 더 많은 보관증서(통화)를 발행하면서 뱅크런 위험이 생겼고, 현실적으로 은행의 그러한 사기를 인정하여 지급준비율이 생긴 것입니다. 지금은 지준율에 화내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4) 공매도는 금융시장이 붕괴할 때는 한시적으로 제약되어도 좋습니다. 평소에 공매도는 버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위기시에는 음의 버블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신성 네오 개발도상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공매도 연장은, 적어도 문재이니즘(紊災人ism)이라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교도들이 보기엔 정치권력의 버블 만들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걸 우리 가붕개들이 이해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전합시다. 라후 아크바르.

 

 

5) 대한민국은 '주체'적이지 못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성 네오 개발도상 헤븐조선 좌천룡국은 보다 '주체'적인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레고리력의 사용에 다시 한 번 의문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기(檀紀)를 되살리던지, 앞으로 창립될 위대(僞大)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에 어울리도록 '주체' 연호를 사용하던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검찰개혁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 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탄신년도인 단기 4286년을 기원으로 하는 새로운 기년법을 사용하던지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중 가장 어울리는 기년법은 역시나 위수문동(僞囚紊哃)의 탄신년을 기준으로 하는 기년법일 것입니다. 이를 문기(紊紀)라 가칭하겠습니다. 그 표기법은 '주체'년호 사용규정과 동일하게 하면 될 것입니다. 올해는 문기69(2021년)입니다.

 

 

6) 신성 네오 개발도상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국교는 쇼비니즘입니다. 쇼비니즘이야말로 우리 가붕개들의 정신적 기원이요, 마음의 고향이지요. 문재이니즘(紊災人ism)은 그러한 쇼비니즘이라는 대지에 지어진 축조물입니다. 일종의 신전과도 같고, 그 자체로 도그마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최고권력을 쥐기 전에는 국교를 어쩔 수 없습니다. 최고권력을 쥐더라도 쇼비니즘에 대항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쇼비니스트가 아니면 가붕개의 마음을 얻기 어렵습니다. 우리 가붕개들의 쇼비니즘은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취급을 받는다 한들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7) 가붕개는 가족이라도 5마리 이상 집합금지지만, 좌천룡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좌천룡과 가붕개는 다르다는 이 신성 네오 개발도상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새 질서는 나날이 단단해지고 있고, 이제는 반석과 같습니다. 어떤 가붕개가 감히 좌천룡들께 미천한 자신들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습니까? 렐루야.

 

 

8) 신비의 영역이 많은 천사섬 신안에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선다고 합니다. 4대강 건설비의 2배가 넘는 48조원이 투입된다고 하는데요. 미래에 우리 헤븐조선의 전력공급은 개발도상국에 어울리는 그것이 될 걸로 예측 가능하며, 많은 철새들이 천사섬의 날개에 천국으로 날아갈 것으로 전망되는 바, 희귀종은 미리미리 포획하여 멸종을 방지해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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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시장 파멸의 징조

경제 2021. 1. 12. 16:1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47eF-N7HuE





 개인의 매수세가 며칠 째 많이 강해 보이는데,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제 시장 참여자들이 다 찼다는 겁니다. 주식하는 사람이 늘었는데, 아직도 주식 안 하는 사람은 앞으로도 할 확률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재 개인들이 다른 종목에서 돈 빼서 삼성전자 사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장이 정상적이라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빠지고 시클리컬한 것들이 올라와야 합니다. 그런데 관측되는 현상은 반대입니다. 삼성전자는 9만 선을 버티는데 시클리컬이 빠집니다. 순환매 장세가 오는 게 정석인데, 시클리컬 팔아서 삼성전자 매수해 주가가 버티고 있다는 겁니다.



 동학개미는 적어도 삼성전자에서 싸워서는 외인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보통주 외인 보유지분이 56%에 육박하는 종목을 개미가 어떻게 이깁니까? 개미가 올려주면 외인도 좋으니까 놔두고 있는 거지요. 개미가 동원가능한 자금은 무한하지 않고, 외인은 때가 되면 언제든 주가를 하방으로 내리꽂으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선물에서 발생하는 레버리지는 개미가 자금동원해서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피의 신용잔고는 각 10조를 상회합니다. 합치면 20조가 넘습니다. 동학개미들은 적벽대전을 꿈꾸고 있는 것 같지만, 상황은 이릉대전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이 신용잔고에서 스탁론은 빠집니다. 레버리지가 공격당하면 육손이 불 질렀던 것처럼 될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치권에서는 금융위의 공매도 연장 안하겠다는 발표에 반대하고 나서, 불장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시산혈해가 예상됩니다. 가붕개 여러분. 위험을 이해하고 이 파티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금감원이나 금융위는 현 상황을 버블로 보고 있고,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움직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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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배당 사고와 그 이후의 움직임

경제 2018. 4. 8. 13:01 Posted by 해양장미

 오늘은 브금 대신 뉴스로 대신합니다.

 

https://youtu.be/znIQsOrzVn8

 

 지난 금요일, 삼성증권이 역사적인 사고를 쳤습니다.

 

 일단 내용은. 삼성증권은 원래 주당 1000원을 배당하기로 했는데요. 우리사주 배당 과정에서 주당 1000원이 아닌, 주식배당 1000주를 하면서 우리사주 1주당 1000주가 배당되는 황당한 사고가 터진 겁니다.

 

 알려지기론 엄청난 주식잔고를 목격한 삼성증권 임직원 일부가 주식을 장내매도했고, 그에 주가가 폭락했다가 국민연금 등이 끼어들어서 주가하락을 막은 걸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 등은 장내개입하지 않고 이 사태를 그냥 방조했고요. 전일 거래량 약 51만주였던 삼성증권은 금요일 하루 거래량 2073만주를 초과했고, 그 결과 엄청난 양의 허위주식을 시장에 풀어놓은 상황입니다.

 

 사건이 워낙 말도 안 되다보니 결국 그 동안 공매도에 시달리고, 금융감독원의 이해할 수 없는 각종 행태에 질려온 각 기업의 소액주주들은 청와대 청원 및 서한을 보내고 시위를 계획하는 등 행동에 나선 상황인데요.

 

 이 사건의 문제를 요약하자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발행되어서는 안 될 주식을 삼성증권이 임의로 발행했습니다.

2) 유통되어선 안 될 주식이 유통되었습니다. 법적으로 금지된 무차입공매도가 공개적으로 실행된 것입니다.

3) 그런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금융감독원이나 한국예탁결제원 및 정부기관은 방관했습니다.

4) 국민연금은 오히려 나서서 사건을 봉합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끔찍한 모랄 해저드이자 시장 왜곡입니다. 적어도 금융감독원과 정부기관은 즉시개입을 했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절망적인 해이와 무능을 드러냈고, 금융감독원도 개선된 게 전혀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일단 청와대 청원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만큼은 가능한 많은 분들이 청원에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87633

 

 현재 셀트리온, 카카오, LG디스플레이, 바이오메드, 태양금속, 동양, 키이스트, 금호타이어, AP위성, 성창기업지주, 에이프로젠제약 등의 소액주주연대가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실 하나를 좀 이야기하자면 다수의 소액주주들중엔 지난 이명박근혜 10년 동안의 금융적폐에 많이 당해오면서, 반대로 이번 문재인 정권에는 지나칠 정도로 호의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마 당장은 이번 정권에 책임을 묻자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되면 내분이 일어날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본 블로그는 이번 사태의 주 책임자 중 한 축을 현 문재인정권으로 보고, 그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미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한 정치권력에 옹호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 다수의 소액주주들도 시간이 지나면 아마 현 정권의 실체에 대해 조금씩 깨달아갈 거라 생각하며, 이번 사건의 해결과 금융적폐 개선을 위한 투쟁에 본 블로그도 동참합니다.



+ 내용추가


 몇몇 종목의 경우 명의개서가 추진중인 듯 하니, 일시적으로 주주명부폐쇄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향후 급전이 필요하신 분들은 명의개서공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