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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6.18 여아를 살인, 해체한 트페미 소녀 104
  2. 2015.08.21 한명숙 사가(saga)의 종결을 보면서 36

여아를 살인, 해체한 트페미 소녀

사회 2017. 6. 18. 14:43 Posted by 해양장미


 인천여아살인사건의 주범 용의자가 남겼던 트위터입니다.

 

 사람들은 용의자가 고어 표현과 역할극을 즐기던 커뮤니케이션 주 관심을 두는데, 도로명주소를 잘못 찾은 것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살인에는 일종의 정당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연쇄살인범이나 쾌락살인범은 절대 무감정하게 살인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살인이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폭력성과 살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가끔 있습니다그런 형질은 현대 사회에 맞지 않을 뿐, 거칠고 험한 사회에선 유용할 수 있는 기질입니다. 우리 인류의 유전자 및 형질 발현은 많이 순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공격적이고 살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곧잘 태어납니다. 환경이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자연의 어머니는 항상 예외를 만들어내고 유사시에 대비합니다. 

 

 그렇게 폭력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같이 어울려 사는 곳이 우리 사회입니다. 살인 기질을 타고난 아이에게는 무엇이 옳은지, 옳은 행동이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지, 타인을 증오하고 미워하지 않는 게 왜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지... 정말 잘 가르쳐야 합니다. 타고난 살인자도 얼마든지 억제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아이가 성장 과정에서 정당화된 반사회성과 혐오와 증오를 배운다면, 비극적인 결과도 얼마든지 만들어지곤 합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이 사회에서 반사회성과 혐오와 증오를 접하긴 어렵지 않습니다. 그 중 특히 위험한 게 과격화된 래디컬 페미니즘, 소위 메갈이지요.

 

 메갈이 참으로 위험한 게, 다른 일탈이나 문제집단과는 달리 살인과 폭력과 혐오와 피해망상을 정당화하고 명분을 부여합니다. 그건 그냥 잔인한 걸 접하거나 생산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악영향을 가져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없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갈도 어떤 사람에겐 별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겐 극단적이지는 않으나 제법 무시할 수 없는 악영향 정도로 끝납니다. 그렇지만 접하는 사람이 아직 어린 연령이고 타고난 범죄자... 소위 사이코패스 같은 유형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갈, 트페미는 아이 교육에 최악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메갈, 트페미를 피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들은 어디서나 발견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메갈, 트페미 같은 게 잘못되었다고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다수의 아동은 성장 과정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대략적으로 알아서 익힙니다만 모두가 그런 재능을 타고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껏 인류가 쌓아올린 평화와 신뢰는 공짜가 아니고,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것입니다. 폭력성이 발현된 인류는 지구 생물사상 가장 잔혹하고 포악한 학살자들이었음을 스스로 잊어선 안 됩니다.


(전반적인 문맥이 매끄럽지 않아 수정하였습니다. 22:50)

한명숙 사가(saga)의 종결을 보면서

정치 2015. 8. 21. 23:17 Posted by 해양장미

 결국 긴 세월동안 이어진 이 연대기는 대법원 판사 전원이 유죄를 선고하면서 종결되었습니다.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인데요. 노무현은 말년에 결국 이명박에게 정권을 넘겼습니다만, 그 이전에 후계 대통령으로 염두에 두던 사람은 한명숙이었습니다. 이해찬도 유시민도 아니라요. 고건, 손학규, 정동영까지 온갖 발목을 잡아가면서 한명숙을 어떻게 후계로 밀어보려 했지만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니 결국 MB를 후계로 인정하고 건평-상득 형님끼리 딜을 하게 된 거였달까요.

 

 그 후 한명숙의 화려한 대굴삭 행보는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참여정부가 망하고, 실패하고, 정권을 넘겨주고, 노무현까지 자살하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요. 무능과 부패의 협주가 참으로 조화로웠던 그 정부의 후계자들은 근래에도 시의원이 살인교사를 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모 문지기 멤버는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등 화려한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매번 그랬듯 - 예외적으로 김형식은 명성도 부족하고 어찌 변호 못할 중죄라 철저한 꼬리자르기였습니다만 - 한명숙에 대해서도 온갖 영혼의 실드가 나오는 중입니다. 항상 말하지만 그들의 언행은 사이비 종교나 광신적인 개신교(소위 이단) 교도들의 행위와 똑같습니다.

 

 그 동안 한명숙이 야권에 끼친 피해는 매우 큽니다만, 깨시스트들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피해의식과 이중잣대로 가득 차 있다 보니 한명숙은 별 잘못이 없고, 새누리당 기득권 세력의 비겁하고 부정한 음모에 의해 이 사태가 생겼다고 생각하지요. 그야말로 피해망상입니다.

 

 더구나 김형식-김현-한명숙으로 이어지는 작금의 사태에서, 새민련은 단 한 번도 진심어린 사과라거나 진정한 반성의 모습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사고가 터지면 어쨌든 예를 갖춰 사과를 하고,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는 가시적인 징계를 합니다. 그렇지만 새민련은 뻔뻔하고,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요. 이번 한명숙 유죄판결에 대한 반응도 가관입니다.

 

 비교해보지요. 이완구는 3000만원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만 가지고도 비타500 패러디로 신나게 조롱받고, 총리직까지 바로 그만뒀어요. 그런데 같은 총리 출신 한명숙은? 9억이나 해 드셨다는 대법원 판결이 났는데도 아예 당 차원에서 뻔뻔합니다.

 

 그리고 지금 새민련 당 중진들은 줄줄이 비리 수사 중이고, 박지원부터 2심 유죄판결이 난 상태로 코너에 몰려 있어요. 정말 여러 번 말하지만, 새민련은 지지받고 보호받아야 할 이유가 정말 거의 없습니다. 무능하고 부패한데다 뻔뻔하기까지 해요.

 

 새민련이 지지를 받는 유일한 이유는 반새누리그룹 중 가장 독보적인 권력과 지지층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제외하면 새민련의 장점은 전혀 없습니다. 친노건 비노건 마찬가지입니다. 사상, 철학, 도덕성, 정직함, 진정성, 추진력, 일관성 모두 수준 이하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새누리당이 그다지 유능하지도, 그다지 도덕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거의 항상 이기는 건, 평균적인 중도층이 보기에 그들이 차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해의식 가진 속들에게 이야기하자면, 혹시 한명숙이 청와대와 새누리의 외압으로 억울하게 당했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그건 바보의 착각입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한명숙이 계속 살아남아서 새민련에서 권력을 쥐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좋아요. 그런 무능하고 부패한 인물이 계속 활약을 해 줘야 새누리당이 앞으로도 계속 이길 거 아니에요? 지난 총선에 새누리당이 이긴 것도 반은 한명숙 덕인데.

 

 제가 옛~날부터 이야기해왔지만 한국 사회를 뭔가 개혁하고 싶고, 뭔가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새민련부터 타도해야합니다. 현재의 새민련은 도덕적이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선점하고, 호남 지역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고는 그것을 철저히 이용해 권력을 얻고 부를 쌓고 있는 악당일 따름입니다. 미래가 촉망받는 시의원이 살인교사를 저지르고, 당대표의 측근이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전 총리이자 원로가 9억을 해 먹고도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는 그런 철면피 집단 말입니다.


 여담인데 불법자금 9억이나 해 드셨는데 '2년형' 받은 것부터가 완전히 상욕먹어도 쌀 만큼 봐준거예요. 통상적이고 보편적인 기준대로라면 한명숙은 연령 감안할때 거의 평생 감옥에서 못 나와야 정상입니다. 특별히 큰 권력 없는 보통 공무원이나 평범한 정치인이 9억 해먹으면 어떻게 될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