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

 

https://youtu.be/92NPnoD7C_I

 

(인천 지역 소개 업데이트가 좀 늦고 있습니다. 천천히 계속 작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전 화


1. 계양구 - 1) 계산, 작전동 일대

1. 계양구 - 2) 외곽 및 산악지대

2. 부평구

3. 남동구 - 1) 구월, 간석, 만수동 일대





 적잖은 인천 시민들조차 구월동과 간석동, 만수동 정도를 남동구라고 어렴풋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듯, 그 세 동은 전체 남동구 면적의 30%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롯데백화점(구 신세계백화점)과 버스터미널이 있는 미추홀구 관교동은 남동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요. 그렇지만 인천터미널과 롯데백화점은 미추홀구입니다. 해당 지역의 남동구 경계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구월동 남쪽으로 가다 보면, 행정-법정구역을 신경 쓰지 않으면 이 도시는 여기서 끝나는구나.’ 정도로 느끼게 되는 지역이 나옵니다. 남촌도림동이 해당 지역입니다.


 

 남촌도림동은 수산동, 남촌동, 도림동의 세 법정동이 합쳐진 행정동으로 그린벨트 지역이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구릉지대로 대부분의 지역이 무척 인구밀도가 낮고, 인천 사람들도 좀 아는 사람만 압니다. 진짜로 지방에서 언덕길 좀 넘어야 인구밀집지역 나오는, 그런 느낌으로 도시가 있거든요.


 

 수산동 일대는 특히 심합니다. 대도시 한복판에 뜬금없이 시골이 있는 느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는 처음에는 발 닿는 대로 걷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수산동에 갔었는데, 도심에서 조금 걸으니 갑자기 오지가 나와서 인상이 아주 깊었습니다. 그래도 가든형 음식점들이 여럿 있고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수원이 많고 곳곳에 전원주택도 있고, 창고 같은 것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여담인데 만수6동에 인접한 럭비경기장, 인천남동체육관은 행정구역상 수산동에 속해 있습니다.


 

 남촌동은 남동구자가 비롯된 동입니다. 본래 인천의 중심이었던 문학동 남쪽이라 남촌동이라 불렀다 전해지는데요. 실제로는 남쪽이 아니라 남동쪽에 해당합니다. 그린벨트 사이에 독립된 도시와 저수지, 그리고 남동공단 일부를 포함한 법정동입니다. 남촌도림동 주민센터가 이 곳에 있고요. 그린벨트 한가운데 독립된 도시지역이 있는 동네입니다. 인근 도시지역과 먼 거리는 아니지만 농경지대와 저수지 등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조금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예전엔 구월동 쪽에선 꽤 떨어진 느낌이었는데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단지가 개발된 이후에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롯데백화점 옆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남촌동으로 이주를 준비 중입니다. 그에 현 남촌동 주거지구 남동쪽이 개발 중에 있고요. 이 지역은 도림동으로 이어지는 지역이라, 남촌동과 도림동 사이에 도매시장이 자리 잡게 될 것 같습니다. 계획된 이전 시기는 올 연말입니다.


 

 도림동은 수산동 남쪽이고 남촌동 동쪽인데, 산지 사이 골짜기를 끼고 도시화된 법정동입니다. 서창2지구 개발 이후엔 논현동과 서창동을 연결하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 곳에는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 단지가 1500세대 이상 있어서, 남촌도림동에서는 그나마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림동이라는 이름은 복숭아밭이 있었어서 붙은 이름인데, 박남춘 현 인천시장의 집안도 어릴 때 도림동에서 과수원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 남촌도림동은 넓이로는 꽤 큰 행정동이지만 자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금방 통과해 버리게 됩니다. 대로가 나 있는데다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라 길이 별로 막히질 않거든요. 2경인고속도로가 횡단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큰길가엔 화훼를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 화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사러 오기도 합니다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 정도의 존재감만 있지요. 그래도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법정동 논현동과 고잔동 일대는 법정동과 행정동이 다릅니다. 행정동으로는 논현 1, 2, 논현고잔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소래포구가 속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보통 외지에서는 논현동 쪽이라거나 논현지구 쪽이라거나, 아니면 소래포구 쪽이라고 부릅니다.


 

 남동공단(정식 명칭 남동인더스파크)은 북쪽 일부가 남촌동에 속해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논현동 및 논현고잔동에 속해있습니다. 다만 딱히 남동공단이 어느 동인지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없고, 그냥 남동공단은 남동공단이라 부릅니다. 여담으로 법정동 고잔동은 전체가 남동공단에 해당하는데요. 그래서 고잔동이라는 이름은 별로 존재감이 없습니다. 고잔동에 거주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천주교 고잔성당이 있긴 합니다.



 남동공단은 인천에서 가장 유명하고 넓은 공단으로 전국적으로도 이름이 있는 편입니다. 남동공단의 장점은 타 지역 공단에 비해 비교적 외노자가 적고 한국인이 일자리를 가진 경우가 많다는 건데, 실제 인천은 공업+항구 도시로 이름 높은 것에 비해서는 외노자가 별로 많지 않고 치안도 좋습니다. 낮은 범죄율에 비해 이상한 사건이 자꾸 일어나서 뉴스를 타서 문제긴 합니다만. 특히 남동공단은 인천의 중심지 및 부유한 동네에 둘러싸여 있지요. 주변이 구월동 도심-논현지구-연수지구-송도국제도시로 모두 인천에서 잘 사는 동네들입니다.


 

 여담인데 현재 송도국제도시 동쪽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2경인을 타고 송도국제도시로 진입하려면 남동공단 한가운데를 질러가는 남동대로를 타는 게 최단루트입니다. 그런데 남동대로는 명목상으로는 대로지만 공단 한가운데라 도로교통이 그다지 쾌적하지는 못합니다. 공단은 도로교통이 좋기 매우 힘든 지역입니다. 이건 인천 간선도로 체계의 미흡함이라 생각하는데, 심한 정체까지는 없는 구간이라 금방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남동공단 남쪽으로는 꽤 큰 유수지가 있습니다. 이 유수지는 빗물을 모으는 저수지 같은 건데, 예전엔 관리가 잘 안 되서 수질이 최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엔 그나마 관리를 해서 물고기도 살고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까지 살게 되어서 환경단체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수지가 바로 바다 옆이다 보니 이 곳이 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유수지는 민물입니다.



 현재의 남동공단이 자리 잡은 지역 중 많은 부분이 매립지입니다. 그러니까 옛날엔 밀물 들어오면 바다였던 곳입니다. 남쪽의 송도국제도시는 말할 것도 없이 100% 매립지고요. 그래서 이 지역은 매립지 또는 바닷가였기 때문에 거의 완전한 평지입니다. 경사가 전혀 없어서 다니기 편합니다. 구월동이나 만수동 및 남촌도림동 일대에 낮은 산지 및 언덕이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지요.


 

 옛날엔 소래 쪽엔 염전이 많았습니다. 일제는 그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으로 화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소금을 운반하기 위해 옛 수인선 협궤철도를 깔았었지요. 그 협궤는 1970년대까지는 잘 운행되었지만, 80년대부터 인천 및 시흥 해안 쪽에 간척사업 및 도시화가 본격화되면서 이용객이 줄었었습니다. 그래서 1995년에 폐선된 후, 표준궤로 바꾸는 공사를 바로 추진했지만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수인선 재개통이 계획보다 많이 지체되었었습니다.


 

 그러다 2012년에 표준궤 도시철도로 재개통되어 이젠 다시 논현동 일대를 지나갑니다. 2016년부터는 2차 구간까지 개통되어서 인천역에서 오이도까지 운행 중입니다. 최근에 개통된 도시철도임에도 수인선은 옛 철도를 개량한 것이다 보니 대부분의 구간이 지하철이 아닌 고가/지상철로 되어있습니다. 통과하는 구간이 꽤 번화한 지역임에도 그렇습니다. 덕분에 신도시 지역 고급 아파트 옆에 고가철도가 지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논현동은 인천 사람들에게도 서울 논현동이 더 유명할 때가 많습니다. 논현지구가 생긴 지 오래 지났지만 아직도 소래포구 쪽이라 해야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논현동 일대는 공단 옆 농어촌지대였고 한국화약(한화)이 화약 실험하던 곳도 있었습니다만, 이후 고층아파트들이 다수 들어서 제법 번화한 신도시 지구가 되었습니다. 예전의 소래포구 근처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입니다.


 

 논현동 주거지역은 소래포구를 사이에 두고 시흥 월곶과는 강 건너는 정도의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송도국제도시와도 가까운데, 거리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송도와는 생활권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남동공단이 끼어 있는데다 해안 간선도로는 제3경인 고속도로 진입구간이 있어 좀 복잡하고요. 여기에 더해 송도국제도시는 서쪽부터 발달했고, 구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송도국제도시는 연수구입니다. 그렇지만 송도국제도시 동쪽 공구 개발이 끝나고 나면 어느 정도는 가까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논현지구는 서쪽에는 남동공단, 북쪽으로는 그린벨트 지역이 있고 남쪽과 동쪽으로는 바다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거주지역의 연담화는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지역이 위에 이야기한 다리 건너 시흥 월곶입니다. 2010년 전후에 완공된 대형평수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인천 내에서는 부유한 동네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좀 공기 질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닷바람의 풍향 때문인지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남동공단의 영향을 좀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소래포구는 대형 화재를 겪고 나서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몇 년 전 기준으로는 수도권에서 첫손에 꼽을 정도의 관광지였을 정도로 사람이 몰려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인천 토박이들의 소래 이용률은 그리 높진 않았는데요. 원래 악명이 좀 있었고요.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후엔 그 악명도 전국적으로 더 높아진 것 같긴 합니다. 그런 시장이 대체로 그렇지만, 소래를 이용하려면 친한 상인이 있는 게 좋습니다. 단골이 되고 나면 좋은 거래를 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하면 되겠지요



 소래포구 시장 일대는 옛날엔 바닷물이 들어오는 갯벌이었습니다. 상인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처음엔 셀프로 매립을 했다고 합니다. 상인들과 주민들과 어부들까지 힘 합쳐서 매립을 했는데, 셀프 매립이라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서 밀물 들어오면 또 파도에 흙 쓸려가서 도로 바다가 되고, 못 견뎌서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 헬프를 외쳤더니 청와대에서 돈을 줘서 본격 매립을 했다고 하는 전설적인 일화가 있습니다. 셀프로 매립을 하던 상인들이니 좀 억척스러운 건 당연한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이젠 시대가 변했으니 소래포구도 좀 더 좋은 시장이 될 필요가 있겠지요. 여담인데 그렇게 매립을 해서 땅을 만들어놨더니 토지 세금을 거둬간다 합니다. 매립지에 대한 세금은 완전히 창조세금입니다.



 논현동 쪽에서 시흥 쪽으로 건너는 다리는 4개입니다. 그런데 그 중 두 다리는 유료도로입니다. 각기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고요. 3경인은 코스는 좋은데 민자도로라 그런지 좀 너무하다 싶게 요금이 비쌉니다. 그리고 다리 중 하나는 배곧신도시 쪽으로 도보로만 건널 수 있는 다리입니다. 이 쪽도 인천과 시흥이 광역단체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둘 사이에 다리를 놓으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박남춘이 개펄 보호한다고 해서 일단 엎어졌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지만 언젠가는 놓이겠지요.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원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소래포구 북동쪽으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옛날에 염전이었던 곳 중 인천광역시에 속한 곳을 공원화시킨 건데요. 대조적으로 시흥에 속한 소래염전 쪽은 부지 개발 중입니다. 소래는 본래 인천이었습니다만 70년대에 행정구역을 나눌 때 어이없이 시흥에 들어간 쪽이 많고, 행정구역이 달라서 여러 모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천 인근 지자체 중 가장 상태가 나쁜 시흥의 문제는 나중에 시흥 이야기에서 다루기로 하지요.


 

 만수동 북동쪽은 장수동이고, 장수동엔 인천 시민이라면 모두가 잘 아는 인천대공원이 있습니다. 장수동은 산악 및 분지 지역인데, 거마산-성주산-관모산-소래산 등의 사이에 있는 분지에 인천대공원을 조성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좀 외진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호수, 식물원, 수목원에 동물원까지 갖춘 본격적인 규모의 대공원이라 인기가 원래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천 2호선 개통 이후에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쉬워져서 방문 인파가 많아졌습니다. 좋은 계절 평일 낮에는 연세가 좀 드신 분들이 인천대공원을 정말 많이 찾습니다. 지하철은 어르신들한테는 공짜니까요.



 인천대공원부터는 남동구 동쪽을 종단하는 장수천이 흐릅니다. 仁川은 그 한자의 뜻과는 전혀 무관할 정도로 큰 하천이 없습니다. 이는 본래 이름이 仁州(인주)였던 걸 조선 태종 시절인 1413년 도호부 미만 군 지역에 를 못 쓰게 해서 이 되었기 때문으로, 당시 인천은 인구가 많은 지역이 아니어서 도호부가 아니었고, 이후 1460년에야 도호부가 됩니다. 실제 강화도 조약으로 인한 개항 이전까지는 부평이 더 큰 도호부였습니다. 실제 지형을 봐도 부평 일대는 평야지대인데, 원인천 쪽은 본래 육지였던 지역이 지금보다 훨씬 작은데다 산과 언덕이 많습니다. 개항과 간척사업 이전에는 부평이 더 클 수밖에 없었지요. 인천은 경인 아라뱃길을 판 후에야 이름값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인천 남동구 쪽에는 승기천과 장수천, 두 하천이 흐르는데 승기천은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남쪽에서 남동공단 서쪽, 연수구의 경계로 흐르는 하천이라 실제 공원화된 하천 이용은 연수구민이 하지 남동구민은 하지 않습니다. 대조적으로 장수천은 만수6동 동쪽을 흐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선 공원화된 하천을 다소나마 이용합니다. 그 이후 장수천은 도림동과 서창동 사이를 흘러 소래습지를 지나 바다로 나가는데, 아직은 그 쪽이 오지지만 서창동이 더 개발되면 그 쪽 장수천 인근도 공원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역 남쪽의 서창동과 그 동쪽의 운연동은 장수동과 함께 장수서창동이라는 단일 행정동으로 묶여 있습니다. 인천 2호선 기점이 있는 운연동은 완전한 도시 외곽 시골 지역으로, 여기도 광역시란 말인가 싶은 수준의 시골입니다. 기존에 인천터미널을 운연동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었다 합니다만 지금은 무산되었고요. 운연동과 서창동은 옛날엔 조동면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조동면의 에서 남동이라는 구 이름 중 한 자가 따와졌지요.


 

 서창동은 옛날엔 바닷가 근처라 염해를 자주 입었고, 농사짓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실제 소래염전 바로 북쪽이고요. 90년대까지만 해도 완전한 시골이었지만 이제는 신도시가 되었습니다. 2경인고속도로 북쪽의 서창 1지구는 이미 2000년대에 조성이 끝났고, 좀 외진 곳에 있는 작은 신도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제2경인 남쪽으로 꽤 넓은 서창 2지구가 완공되어서, 규모가 꽤 있는 신도시가 되었습니다. 윗 지도의 '장수동'이라는 명칭은 잘못입니다. 해당 지역은 서창동이고, 법정동인 장수동은 서창동 북쪽입니다.


 

 이 서창지구는 완전히 연담화된 곳은 없고, 도로로는 만수6동과 서창 1지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만 걸어서 이동하려면 장수천을 건너고 고개를 넘거나 좀 멀리 돌아가야 합니다. 도림동과 서창 2지구도 가깝습니다. 만일 향후 시흥의 인천 편입이 이루어진다면 시흥쪽으로 더 도시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 시점에서 남동구는 인천의 중심이면서 인천의 오지와 외지를 많이 포함하기도 한 지역입니다. 300만 대도시의 제1도심과 시골이, 공단과 신도시와 포구가 한 동네에 있는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