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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만의 군주

정치 2022. 7. 30. 23:3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CRHQUN6JjiM

 

 

 

 

 

1) 현 시점의 우리나라 정치 상황은 1.6 따봉 이후로는 높은 가능성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한다는 점에서 물돼지 전하는 문주석님의 훌륭한 후계자입니다. 물론 정치질 레벨에서 신계에 올라 있는 문주석님에 비하면, 물돼지 전하는 말할 가치도 없는 레벨이지요.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낮았던 건 이게 물돼지 전하에게는 죽음의 길이고, 지난 12월을 겪었다면 학습이 되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정도면 그냥 멍청한 정도를 넘어 인간수준의 뇌가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히키퀸 허니도 참 멍청했지만 임기 초부터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물돼지 정권의 행보를 보면 총체적 난국입니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서, 기존 어떤 정권보다도 낮은 곳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주석 정권은 적어도 임기초 정치쇼는 프로급이라 국민들을 고조시키고 지지층을 만족시키는 데는 탁월하였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이나 이명박 정권이 집권 후 교만한 내부다툼으로 지지율을 빠르게 잃은 전례가 있기는 하나, 노무현은 절망적인 사람 보는 눈과 영 무던하지 못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개인 능력과 국가를 위한 선량함과 특유의 매력이 있었고, 이명박 또한 부덕하나 개인 능력은 좋았고 주변에도 인재가 없지 않았으며 국민을 단합시키려는 노력은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물돼지 전하는 김한길, 안철수, 강기훈 등과 함께하면서 스스로가 좌부터 우까지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한다고 착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생각한다면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겁니다. 대통령이라는 업무를 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개념이 없다는 겁니다.

 

 

 

 

 

 

2) 물돼지 전하가 리재명 두목보다 덜 위험했던 점 중 하나는 코어지지층의 부재에 있습니다. 경선 당시 물돼지 전하는 맹목적인 노년층 표와 조직표를 받았지만, 그건 한시적인 코어였다고 판단합니다. 지난 금요일 물돼지 정권의 지지율은 28% 이하로 떨어졌는데, 아직 너무 높습니다.

 

 문주석님의 지지층은 문주석께 기이하고 열광적인 부채의식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민주국가의 정치인에게 국민이 가져서는 안 되는 종류였으나, 현실은 현실이고 결과는 결과입니다.

 

 대조적으로 물돼지 전하에게 투표했던 이들은, 그동안의 투자를 돌려받아야겠다는 심리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문주석님은 노무현의 승계자로 인지되었으나, 물돼지 전하는 족보가 없습니다. 이준석이라는 신성(新星)과 리재명 두목에 대한 두려움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요. 그런데 물돼지 전하는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빚을 갚으려 드는 게 아니고, 자신의 주변에 지극히 주관적이며 비합리적인 논공행상을 강행하는 중입니다.

 

 문주석님은 아마 모든 정치적인 목표를 달성하셨을 겁니다.

 

 

 

 

 

 

 

3) 우려대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가 나왔습니다. 예고가 되어 있었기에 가 나온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는데, 가 나와야 했는지는 아직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나의 추정으로는 현재 미국은 COVID-19 이전의 노동생산성을 회복하지 못한 것 같은데, 고용지표가 꽤 괜찮은데도 이 상황이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COVID-19를 거치면서 이직하였고, 그 과정에서 인수인계가 잘 안 되거나 노동숙련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여 질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나마 미국은 모든 일에 있어 매뉴얼화가 잘 된 나라고,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인데요. 우리나라는 모든 업무가 매뉴얼화가 안 되어있고, 모든 업무 현장이 숙련된 노동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한번 경기침체를 얻어맞으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답이 더 안 나올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2분기는 어닝서프라이즈였는데,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많아 GDP가 오르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소비가 많으니까 당연히 수지는 적자가 난 거고요. GDP는 일단 올라간 건데, 이런 성장은 지속성이 없습니다.

 

 이번 2분기에는 물가가 오르니까 그게 아이러니하게 소비를 촉진했을 수 있습니다. 물건가격이 계속 오르니까, 사고 싶은 건 빨리 사버리는 게 그나마 싸게 살 수 있다는 심리가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4) 우크라이나 전쟁은 역시나 우크라이나가 점점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는 공세를 서두르지 않았는데, 헤르손에서의 대치에서 러시아는 너무 많은 것들을 소모하였고, 워낙 보급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보니 대치만 하고 있어도 우크라이나가 유리해지는 양상입니다.

 

 또한 러시아군은 쓸데없이 잔혹한 짓을 하면서 전쟁범죄를 많이 일으키고 있는데, 그건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의지를 북돋고 사기를 높입니다. 서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게 적당히 종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지속되는 러시아의 전쟁범죄 때문에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전쟁범죄가 자꾸 일어난다는 건 현재 러시아가 관리가 안 되는 상황이고,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제국처럼 심각한 내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폴란드에 무기를 대량으로 팔게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서방에게는 우크라이나의 아군으로 비춰지게 되어 다행입니다. 다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전향적이지 않습니다. 지금 같아선 기회주의적이고 돈만 벌려 드는 걸로 인식되기 쉽고, 그런 입장은 비호감을 사기 쉽습니다.

 

 

 

 

 

5) 예전부터 이야기했듯 우리나라의 하락세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연착륙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물돼지 정권 하는 거 보니까 연착륙은 이제 불가할 것 같습니다. 이제 경착륙이냐 추락이냐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랜딩을 하는 데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장담이 안 됩니다.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지금껏 다른 선진국들이 겪었던 쇠퇴 사이클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쇠퇴한다는 게 어떤 건지 감을 잘 못 잡을 수 있고요. 그 과정에서 개선되거나 해결되는 것들이 신속하고 많아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가 가진 온갖 문제들과 쇠퇴속도를 감안하면 영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다난함이 있을 것이지만 상황을 인지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다면 각자가 겪는 어려움은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 중국이 7나노를 만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아직 신뢰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대만을 통해 기술을 빼돌렸을 겁니다. 대만은 차이잉원 정부와 무관하게 민간기업이 중국과 너무 가까워서 문제가 생길 여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와중에 물돼지 정권은 미국이 제안한 칩4에 동의하는 것을 머뭇거리고 있는데요. 최태원 때문에 미적거리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안 좋습니다.

 

 중국이 진지한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미국은 점차 중국에 문제 있어 여유를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양다리 걸치는 걸 미국이 점점 봐주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건 신냉전 구도에서 손해를 볼 거고, 더 이상 중국을 통해 얻던 이익을 얻지 못하게 되거나 아니면 미국에 의해 응징당해 대미지를 입게 될 것입니다.

 

 최태원은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는 하는데, 그걸로 칩4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7) 물돼지 전하는 어떤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가?’ 라는 명제에 대한 답이 원천적으로 약했습니다. 본래 정치인이 아니고, 너무 쉽게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구태들은 조종하기 쉬워보이고 인기도 좋은 당외인사 윤석열을 대선후보로 밀었고, 그것을 위해 민심에 어긋나는 조직표 동원을 서슴잖았습니다. 지금은 그 대가를 치르는 중입니다.

 

 아직도 물돼지 정권은 방향성이 명료하지 않습니다. 표를 준 국민에 대한 배신은 일상적이고, 철학이 없는 건 원래 알았지만 컨셉조차 불명확합니다. 정책의 통일성이나 탁월함 따위 존재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는 걸 너무 많이 시도합니다. 리더가 리더의 자격이 없으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8) 물돼지 탄핵하자는 말이 언제 나올지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탄핵 소리가 나오면 박근혜 탄핵 PTSD 때문에 보수결집이 일어날 위험이 있으니까 민주당이 섣부르게 나서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워낙 지지율이 낮으니까 또 모르는 겁니다.

 

 노무현 시절엔 국민들이 노무현에 대해 복잡성이 있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당시 국민들 중 다수는 노무현을 우리 무능한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무능한에만 포인트를 맞추면 안 됩니다. ‘우리도 포인트였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된 이유는? 그녀가 대통령의 자격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은 그걸 잃어버린 적은 없었습니다.

 

 물돼지 전하는 탄핵소추에서 부활했던 노무현보다는 탄핵을 당해버린 박근혜에 훨씬 가깝고, 사실 박근혜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아래입니다. 물돼지 전하의 앞날은 대단히 어둡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감정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럴 가치가 없습니다. 집권하자마자 이렇게 제 무덤 파는 군주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 이후 수천 년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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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익명 2022.07.31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는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허경영은 진짜로 문제 있는 사이비종교 교주라, 그를 찍는 것도 부덕한 일입니다.

      물돼지는 열린우리당 모델을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열린우리당은 그 노무현이 주도했는데도 말로가 나빴습니다. 물돼지 레벨로 그런 거 하다가는 말로가 비참할 겁니다.

      2. 대만 사람들 중 바다 건너 복건성(푸젠성)에 사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만 사람들은 모국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이 각자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이야기하면서, 중공과 합치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좀 있지요. 아마 중공이 홍콩 대우를 잘 했다면 그런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힘을 더 얻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대만 침공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습니다. 중공이 고의적으로 미국에 각을 세우면서 내부적 결속을 유도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3. 국내뉴스보다 일본에서 보도하는 한국 뉴스가 더 퀄리티가 좋을걸요. 다루는 게 적어서 그렇지.

      우리나라는 외국 일에 심하게 관심이 없어서, 국제정세에 너무 많이 어두운 게 문제이기도 합니다.

      4. 시리아는 시리아라고 쓰고 문제라고 읽어도 되는 수준이라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 익명 2022.07.31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찮습니다. 문제가 아닙니다.

  3. minddiver 2022.07.31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뉴스 보면서 기분 좋은게 우크라이나의 선전 밖에 없네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모두 수복하고, 러시아의 정권이 교체되길 바랍니다.

    감정소모를 줄이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과 명상이 필요한 때 같습니다.

    윤석열은 본인에게 투표한 사람들이 가졌던, 한국의 위기를 제때 구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과 열망의 크기를 알기나 할까요? 지금 하는걸로 봐서는 전혀 모르는 듯 합니다. 화를 내지 말아야지 생각하다가도 또 화가 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대선 때 윤석열에게 투표해 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지금도 그 판단이 틀렸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제가 설득해서 윤석열에게 투표한 사람들 중 다수가 크게 실망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거니 하면서 무덤덤해지려 노력 중입니다.

    최근의 세상을 디스토피아로 부르고 계시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다행하게도 제 어린 시절 디스토피아를 겪지 않았습니다. 제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가치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며 후대가 디스토피아로 고통받지 않게 하기 위해 싸우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0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는 이미 제무덤 파고 속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데 화 낼 가치조차 없습니다. 비참한 말로가 예정되다시피 한 수준입니다.

      경선에서 물돼지를 찍었던 당원들에게는 좀 화가 납니다. 그 답도 없는 어리석음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망가뜨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화 난다고 화 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범한 어리석음에 하나하나 화내면서 살면 삶이 너무 불행해집니다.

      지금이 디스토피아임을 일단 사람들이 인식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겁니다. 2022년이면 디스토피아가 도래하기 충분한 시대이기도 하지요.

  4. minddiver 2022.07.3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취학 연령 하향에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게 뜨거운 감자같은데요.
    분위기 조성과 여론 수렴 없이 갑자기 지른게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도 안 됩니다.

    • minddiver 2022.07.31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에서는 이게 저출산 대책(사회 진출 연령을 낮추는) 이라고 선전하는데, 저출산 대책으로써의 효과는 있긴 있을까요?

      제 주변에는 이 사안의 심각성을 잘 인지 못하고 있던데, 문제점도 혹시 정리해주실수 있으신가요?

    • 해양장미 2022.07.31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그게 저출산 대책이라고요? 말이 안 되는데요.

      일단 지금도 한국 나이 7세 입학을 부모가 원하면 할 수 있긴 합니다. 그걸 선택하는 부모가 거의 없을 뿐입니다.

      8세에 입학을 시키는 건 그럴 만 하니까 그렇게 한 겁니다. 그 전엔 학교 보낼 정도가 못 됩니다. 아동은 거의 개월수에 맞춰 성장하고, 발달하고, 학교생활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연령이 차야 합니다.

      애엄마 입장에서는 일단 하교시간부터 초1이 유치원때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애가 학교에 다니면 바쁘고 힘들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신경쓸 것도 많아지고요. 그래서 유치원 보낼 때가 시간적으로도 그나마 편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 계획대로 몇 년 후에 7, 8세가 동시에 입학하게 되면 그건 아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멍멍이 수준의 뇌라도 있으면 추진해서는 안 되는 정책을 발표한 겁니다.

  5. 성세자생정 2022.07.31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돌고래 전하는 사실 뭔가 스스로 플랜을 짜고 정치공작을 실행하고 이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뚝심은 있는데 그게 운좋게 방향성이 맞으면 뜨지만 방향성이 안맞으면 지금처럼 수직추락하는 딱 그런 캐릭터같고...
    실질적인 브레인 역할은 다른 사람들한테 위탁하고 있는데 이것도 본인과의 친소관계나 신뢰도에 따라 정도차는 있는것 같습니다. 대략 김건희 김한길 한동훈 정도가 가장 믿고 따르는 1진이고, 잘 드러나지 않고있다 최근에야 조금씩 노출되고 있는 주변 극우 유튜버들이 2진, 장제원 권성동 등의 소위 말하는 윤핵관은 3진정도나 되지 않나 싶습니다.


    5) 쇠퇴할때도 자신만의 가치와 존엄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내려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베네치아와 네덜란드는 그런 점에서 꽤 대단한 나라였다고 생각하구요.

    장미님께서는 쇠퇴의 결과로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차지하는 위상, 소위 말하는 순위의 변동이 있으리라고 보시나요?

    사실 다른 선진국들도 전체적으로 좀 메롱한 상태에다 딱히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개도국이 없어서 순위 자체는 어영부영 유지되려나 싶다가도, 출산율을 보면 이렇게 다이렉트로 내리꽂는 나라가 없어서 변동 안할수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주변에 휘둘리는 타입같은데, 그 주변도 영 질이 안좋아서 답이 안나옵니다.

      이준석한테 따봉 날리고 일단 따르던 것도 주변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을 확률이 높은데, 그게 누구일지 모르겠습니다.

      5) 말씀대로 가치와 존엄을 유지한다는 게 어렵습니다. 우리가 그걸 할 수 있을까요? 그것에 대해 저는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추세면 순위가 떨어질 겁니다. 출산율도 출산율인데, 이 출산율은 재앙의 원인도 되겠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이 만들어내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선행지표가 수직추락중이란 말이지요.

  6. 789 2022.07.3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이 친박에서 비박으로 포지션 변경했을때는 배신자라는 딱지가 붙은 상태였고

    유승민은 끝끝내 그걸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 주황글씨를 지울순 없겠죠.



    이준석은 그에 비하면 조금은 상황이 나아보입니다.

    이준석이 당수가 되는데 윤석열의 도움을 받지 않았고,

    친윤에서 비윤으로 포지션 변경역시 문자파동으로 인해 당수였음에도 불구하고

    포지션 변경에 대한 비난은 통상적인 사례보단 덜하겠죠..


    허나, 가장 큰문제는 대통령의 임기가 너무 많이 남았다는겁니다.

    놀랍게도? 1년은 커녕 백일도 지나지 않은 정권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이대표의 부활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다행이 여론은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 문제는 이게 아직 사정기관의 개입이 없을때의 여론입니다.

    사정기관이 움직이면 결국 여론도 돌아설 확률이 높습니다..

    • 789 2022.07.31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대표가 지금은 좀 더 엎드려있었으면 합니다...

      이미 자의든 타의든 비윤 포지션은 잡혀있는데

      국정지지도가 바닥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서

      가만히만 있어도 동정심을 살수 있을껀데...



      뭐, 저같은 일반인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있기에 당수까지 올라갈수 있었겠지만은 그래도 지금의 행보는 조금 의아하긴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승민은 본인이 해야 할 걸 안 해서 활로를 못 만든거고요. 이준석은 원천적으로 유승민하고는 정치인으로 티어가 다릅니다.

      저는 이준석의 판단을 존중하며 응원합니다. 정치인은 감각이 필요하며, 매사에 두려워하거나 움직여야 할 때 움직이지 않아서는 큰 정치인이 될 수 없습니다.

  7. 구밀복검 2022.07.31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물돼지 정권의 외교는 점점더 볼만 해질것 같습니다.

    우파유튜버 대깨트들과 반서방주의자들에 둘러싸인 용와대에서

    정상적인 사고판단이 가능할거란 기대가 없으니까요

    아마 외교실무라인들이 고통을 많이 받을거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칩4 말고도 조짐이 좀 있습니까?

      이 면에서 물돼지 정권이 확고할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한다면, 조속한 정권교체를 망설일 이유가 사라집니다.

  8. 만신전 2022.07.31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국힘 당원비를 내고 있는데 이준석을 응원한다면 탈당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유지하다가 나중에 투표가 필요할 때 표를 주는게 좋을까요?

  9. amg35 2022.07.31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준석 숙청이 윤석열의 의지였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지선 당시 유승민 건도 본인 주장대로 윤심 개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경선 당시 천공이나 항문침 네거티브 공세에 앙심을 품고 마음에 담아두다가 담근게 가장 그럴듯해보입니다.

    3. 매뉴얼화가 되어있지 않은 것을 넘어 거부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는 명목하에 실수를 원천봉쇄하기보단 혼내가면서 가르치는 것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군복무 당시 자대전입 즈음이 생각나네요.

    4. 폴란드가 현재 기준으로는 유럽의 한국 포지션인 나토 최전방 육군강국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무기수출이 가진 함의가 절대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유럽 전체 방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마스 공여 전에 천무 다연장 로켓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면 어땠을까 아쉽긴 합니다만 포탄 제공만으로도 대러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여론을 생각해보면 힘들겠죠 아마.

    우크라이나 지원하면 안되는 이유를 주장하는 사람 중 러시아가 북한에 보복성으로 재래식 무기를 공여하면 어떡하냐는 이는 그래도 근거는 있더군요. 저는 러시아보다 내부 사정이 안좋은 북한이 공여받아봤자 얼마냐 하겠나는 입장이라 동의하지 않지만 이러한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7. 취학연령 낮춘다는 뉴스를 듣고 굳이?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설명 들어보니 교육학적으로 문제가 많으니 안하는게 좋겠군요. 저출산 대책이라는데 진의가 뭔지 궁금합니다. 가정 육아 부담 낮추기로보나 사회 진출 및 혼인 연령 낮추기로 보나 큰 긍정적인 효과는 안보이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7.31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윤석열이 김은혜를 이용해 유승민을 저격했다고 간주하는 게 정석적인 판단이 되겠습니다.

      3. 요 몇 년 사이 그 관습이 급격하게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동유연성을 높이려 해도 매뉴얼화와 체계화가 필요하고요. 더 이상 예전에 하던 대로 할 수 없게 시대가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선기업들에서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고쳐나가려고들 하지 않지요. 결국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4. 현재 있는 무기 없는 무기 털어서 우크라이나에 다 쏟아붓고 있는 러시아가 무슨 여력이 있어서 북조선에 무기를 공급하겠습니까.

      우리가 이번에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팔았다면, 우리나라 무기가 실전 테스트를 거치게 될 것이었고, 군수강국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7. 탁상공론이 심하고 업무가 추진되는 시스템이 엉망이라 사고친 거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게 한 분야에서 이러면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 문제입니다.

  10.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7.3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상식 바깥의 행동을 하는걸 보니 저도 상식 밖의 생각을 해보자면 이제 이재명 잡기 나서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지들이 맞다, 될거같다 생각하면 질러버리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은 이재명이 있음으로써 의미를 가지는 존재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칼끝을 이재명에게 들이대는 짓은 자폭이나 다름없는데 쟤넨 진짜 지네가 맞다 생각하면 자폭인지도 모르고 할거같다는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7.3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지지율이 어디까지 빠르게 내려갈지 모르는 일이고, 아마 조만간 진지한 위기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이재명 잡기에 나설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물돼지 정권 상태로는 문주석은 건드리기도 힘듭니다.

  11. 익명 2022.07.31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3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말했듯 취학연령 하향 건은 멍멍이 수준의 뇌만 있어도 이렇게 밀어붙일 수 없는 정책입니다. 이쯤되면 토리가 물돼지 전하보다 머리가 좋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을 좀 해봐야 합니다.

      이대로는 말씀대로 5년 못 버티고요. 물돼지 전하 앞에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야, 탄핵, 그리고 신속한 개선입니다. 이 셋 중 두 번째가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2. 퐁퐁123 2022.08.01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에 시사기획 창이란 프로그램에서 MZ, 회사를 떠나다 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더라구요.
    그놈의 mz란 단어가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유튜브로 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그걸 보면서 드는 생각이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큰 이유중에 하나가 이 나라 대다수의 불합리하고 답답하고 노동강도만 높은 직장에서 전혀 비전과 안정감을 느끼지 못할 뿐더러 도저히 못 참겠다 싶으면 때려쳐야 되는데 배우자와 자식이 딸리면 그게 안되거든요.
    특히 남자는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면 가장이 되기 때문에 더욱 그럴겁니다.

    이미 이 나라의 30대 이하 청년들은 한국이란 나라에 더이상 신뢰,기대감,애정 같은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남은건 앞으로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오직 이 생각뿐이죠

    이미 조선업 같은데는 대탈주가 시작되었고 기존 숙련 인력도 나가는 마당에 지금같은 구조가 유지되는 이상 그런 곳에 신규 진입할 청년은 거의 없을겁니다. 앞으로 청년의 숫자 자체도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할거고요.

    이 사회적 흐름은 조선업이나 중소기업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회 분야로 급속하게 퍼져나가 이 사회 전체에 파괴적이고 급격한 구조조정을 강제하게 될겁니다.
    그 과정에서 이 나라의 경제도 급속하게 쪼그라들거구요.
    부동산은 투자자산에서 소비재로 바뀌고 구직난은 구인난으로 바뀌고 너 말고 일할 사람 많아는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될겁니다. 탈조선 열풍도 조만간 불거구요.

    저는 지금의 젊은 세대는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대부분이 이렇게 쥐새끼처럼 서로를 갉아먹고 불행해야만 유지되는 국가라면 그냥 망하는 것이 낫다 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컨센서스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사회의 기득권을 쥔 기성세대가 항복을 외치기 전까지 이 나라의 추락은 피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8.01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출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잘 해보려는 직원이 회사를 개선하기 힘든 상황이 너무 많은 건 확실히 문제고, 그게 가정을 꾸릴 수도 있는 사람을 독신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혼인적령기를 넘겼는데 미혼인 사람은 구직에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기혼자에 비해 쉽게 그만둘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이젠 미혼자가 너무 많아져서 회사들이 그런 걸 가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저는 평균적인 청년 노동자들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상호간의 불만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13. episto 2022.08.01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문단 펀치라인은 읽으면서 절로 감탄이 나왔지만, 그게 묘사하는게 우리나라 대통령이란걸 다시 주지하니 개탄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14. 뇌입원 2022.08.01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주만에 이 블로그에 방문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진 있는 게시물을 간만에 올리시니 바쁘시다는 일에 조금 여유가 생기신 것 같아 기쁩니다.

    물돼지 전하가 물돼지짓을 하루빨리 접어야 하겠지만 어차피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이고, 이대로 4년 9개월 못 버틴다는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렇다면 하야와 탄핵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 어느 쪽이든 우파 진영과 대한민국에 해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하야든 탄핵이든 차기 정권은 더듬어공산당이 집권하게 될거라 예상합니다. 장미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 해양장미 2022.08.01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전히 바쁩니다만, 조금씩이라도 포스트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1년도 더 전부터 이미 물돼지 전하의 존재 자체가 우파와 대한민국에 해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속하게 개선되지 않는 한 어차피 심각한 해가 되는 경우의 수밖에 없습니다. 5년 채우고 폐허를 만들 것이냐, 정권을 넘겨주고 폐허를 만들 것이냐... 인데 사실 무슨 차이가 얼마나 날까 싶습니다.

  15. 익명 2022.08.01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8.01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차이가 그겁니다. 옆에 어떤 사람을 두느냐. 어떤 사람을 쓰느냐.

      물돼지 전하가 매우 나쁜 대통령인 것이지요.

  16. 미사일샤워 2022.08.01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최근 몇년간 세계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뭔가 상식상으로 예측한 범위를 뛰어넘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전개가 엉망인 3류 창작물을 강제시청하는 느낌인데 상황이 나빠지는 것 과는 별개로 이 예측 불가능함 자체에도 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이런 기존의 공식이 뒤집힌 세상이 누군가에게 기회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범인에겐 절망감만 안겨주네요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된다면 반동으로 굉장히 안정된 체제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 같은데 이건 또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2. 윤석열에게 유일하게 기대하였던 서방 세계와의 좋은 관계는 꼭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입방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한민국이 칩4를 거부하거나 어깃장을 놓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신냉전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려면 단순히 서방에 착하게 하는 것 만으론 충분하지 않습니다.

    서방내에서 몇몇 핵심 공급망을 꽉 잡고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게 반도체, 원전, 방산이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 3가지는 윤석열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서방세계에서 핵심 공급망을 잡고 있고 친중 행보만 하지 않는다면 어찌어찌 중공에 흡수만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상황이 이정도에만 만족할 만한 입장이 아니기는 하지만요...

    3. 윤석열의 무능은 상수로 치고, 바이든이 좀 더 단호한 모습을 보여 세계에 미국 무서운 것을 다시끔 느끼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끝끝내 러시아 손을 잡은 이란도 그렇고 사우디도 중국과 차세대 스텔스기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말씀한신 것 처럼 바이든이 너무 젠틀하게 행동하는 것 같은데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전의 플라자 합의처럼 팔목을 비트는 정도는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 대상이 우리나라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요

    우크라이나 전쟁관련 언론의 논조도 최근 차츰 변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결국 힘의 논리로 한번 제대로 눌러줘야 정신 못차리는 자칭 보수 우파들도 상황 파악이 조금이라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8.01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바이든을 '상식의 복귀'를 강하게 추구하는 대통령으로 보는데, 비상식에 익숙해져있는 대깨트 투기꾼들은 바이든을 정말 싫어하더라고요.

      2. 우리나라는 신냉전의 주요 플레이어고, 주도적으로 힘을 써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내 일 멍청하게 하는데 국제 일 똑똑하게 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보한테는 기대라는 걸 하는 게 아닙니다.

      3. 저는 바이든한테 그것을 기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바이든은 진짜로 젠틀한 영감님인 것 같습니다.

      바이든 이후의 미국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7. 시월하늘 2022.08.03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선끝나고 올리신글이 새삼떠오르는 요즘이네요

    제가 기대한것보다 조금이나마 괜찮은모습을 보여주면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커요

    실망하지않으려고 기대도 크게 안했는데말이에요..

    • 해양장미 2022.08.03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때 역시 제가 제대로 봤습니다.

      1.6 따봉 이후에는 안뽑을 수도 없었습니다만. 공정한 파멸을 고려했던 게 그럴 만 했습니다.

      그나마 나아졌을 거라 기대한 것도 도루묵이 되었는데, 이제 답은 없고 오로지 전투만이 남았으며, 승리만이 최소한의 정의라도 구현되는 유일한 길이리라 생각합니다.

  18. 익명 2022.08.03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스스로학습 2022.08.05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못 해서 어쩜 이럴 수 있나 생각이 듭니다

    마트 의무휴일제 폐지도 국민투표를 한다는 걸 보고 정말 대통령 할 마음이 있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문재인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지지율 28프로도 놀라운데요?

  20. 익명 2022.08.06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익명 2022.08.07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이래저래 다난한 7월

정치 2022. 7. 24. 20:1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9KlRC17ve9I

 

 

 

 

 

1) 이준석 걱정할 때가 아닌데, 이준석이 너무 뜨거운데요.

 

 나의 견해로 이준석은 아직 더 많은 고난을 겪고, 더 성장해야 합니다. 이준석이 역사의 중심에 서는 날이 너무 빠르게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도 제법 있을 것 같아요.

 

 

 

 

 

 

2) 총체적 하락이 시작되었는데, 이게 추락인 걸 사람들이 아직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부정책은 너무 심각하게 잘못되어서 나쁜 경우의 수에는 완전히 쪽박입니다.

 

 

 

 

 

 

3) 최태원이 중국은 큰 시장이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탈중국론에 대한 반대의견이 재계에서 나오는 상황인데요. 기업인들이야 그럴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게 정치인데요. 물돼지 전하는 정치를 학습하고 이해할 생각 자체가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잘 이해가 안 갈 수 있으니까 정리할게요. 최태원이 미국에 반기 들었습니다.

 

 

 

 

 

 

4) 미국은 자신의 편을 규합해야 하는 입장인데, 요새 많이 무시당하고 있지요. 일단 무개념하게 달러를 찍어 풀어댄 트럼프 시절의 업보를 미국이 당장 극복할 방법은 없고, 무식하기 짝이 없는 트럼프 및 공화당 지지층을 당장 어떻게 할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할 수 있는 건 누군가에게 본보기로 디메리트를 주고, 다른 누군가에게 디메리트를 주지 않음으로 그것을 메리트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바이든이 너무 착한 사람 같다는 건데, 역대 미국 대통령 중 바이든은 정말 드물게 신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장 나는 미국의 행보가 예상이 안 되고, 2년은 더 지나거나 무슨 일이 터진 후에야 가늠이 될 것 같은데 당장 우리나라는 사면초가라는 게 문제입니다.

 

 

 

 

 

 

 

5) WHO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발표했는데요. 이때가 기회다 하고 우익 교회와 극우 호모포비아들이 나서서 신나게 떠드는 게 매우 언짢습니다.

 

 우파쪽에서 광적인 극우 종교쟁이들에 대한 대응이 전혀 안 되고 있는데, 이러면 답이 없습니다. 청년 극우들이 종교쟁이에 낚이고 다니면서 나는 자유지상주의자다같은 헛소리를 하면 우파의 앞날 따위는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이쯤되면 친중 WHO가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기길 바라서 원숭이두창에 대해 비상사태를 발표했다는 음모론이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6) 요새 나는 내가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다는 자각을 하기 시작한 것 같고, 헤게모니의 붕괴와 지성의 붕괴, 그리고 문명의 붕괴가 함께 찾아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건 이미 여러 번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첨언을 좀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보고 들은 것에 의해 보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이 결정됩니다. 사람은 믿음이 깨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기존 정보와 반대되는 정보를 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보다는 편안한 무지를 택합니다. 지식과 정보는 더 이상 예전처럼 공유되지 않습니다.

 

 정보의 양 자체와 교차검증 자체는 늘었고 활성화되었기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똑똑해졌다고생각합니다. 그것은 어떠한 면에서는 참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면에서는 아닙니다. 사람은 다분히 본능으로 살아가는 동물인데, 스마트폰이 공급해주는 거의 모든 것들은 이용자가 아닌 공급자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지고, 그렇기에 이용자의 본능은 이용대상이지 배려대상이 아닙니다.

 

 값싸고 열량높은 음식이 인류를 배고픔에서 구했지만, 대신 비만과 성인병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인류를 심심함에서 구했지만, 그 대가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과도기적일 수 있습니다만, 이미 다가온 현실은 무조건 그 대가를 지불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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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ussbaum 2022.07.24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요즘 경찰국 때문에 시끄러운데 장미님은 경찰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총경들도 대놓고 들이받는 걸 보니 지지율 30%짜리 정부가 만만하게 보이기는 하는가 봅니다. 이쯤 되니까 물돼지 전하가 이준석에게 무조건 항복 하는 것 말고는 출구전략이 보이지 않습니다.

    3. 우파 유튜브가 뭔 소리를 하나 싶어서 한번 들어가 본 적이 있었는데, 무슨 지구-617 주민들처럼 여겨질 정도로 현실 인식 자체를 못하고 있더군요.
    유튜브가 그들만의 리그로 끝난다면 별 영향은 없을 텐데, 과거 탄핵-180 콤보를 얻어맞으며 좌절한 보수층이 극우 유튜브에서 위안을 얻게 되면서 주류 정치판에 끼어들기 시작한 게 지금 국민의 힘 문제의 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해양장미 2022.07.24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경찰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경찰국이 답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 경찰들 입장에서는 이래 망하나 저래 망하나일테니까, 차라리 들이받는 게 낫겠지요.

      물돼지 전하가 굽힌다고 해도 이준석은 바로 OK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준석 마음이 여린 것 같아서 그건 좀 걱정됩니다. 그 면에서 이준석은 박근혜를 좀 본받아야 합니다.

      3. 우파 유튜브의 헛소리와 이준석은 K-180 직후부터 치열하게 싸웠고, 결국 가세연은 이준석을 대표직에서 내쫓는 데 성공합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지요.

  2. 익명 2022.07.24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4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걸러들으려 해도 좀 그럴싸한데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국힘과 물돼지 전하의 정치철학과 국제정세인식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같은 나라야, 뭘 해도 어설픈 거야 그럴 수 있는거고요. 그 대사도 자기 나름대로는 뭔가 해보겠다고 하려다가 상황을 꼬아놨겠지요.

      이미 소환당한 우크라이나 독일 대사가 쳐놓은 사고만 봐도 알 만 합니다.

    • 익명 2022.07.25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24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윤석열 정부는 본인의 언행이 경찰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경찰이 반기를 들 때 윤석열의 말을 인용해서 항의를 하는 것을 보면 웃기긴 하더군요.
    2.윤석열 본인의 치명적인 단점은 결단력이 부족한 거 같더군요. 1월 때 지지율 폭락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게 김종인의 캠프 폭파쇼였는데 아직까지 인사정책에 있어서 과감하게 내치거나 그러한 행위 자체가 없더군요. 그리고 비서실장이나 총리가 중심을 잡고 있는지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 같네요.
    3.이번 경찰사태를 보면서 경찰국을 막무가내로 진행하는 것은 제2의 검수완박과 다를 게 없는 거 같더군요. 할려면 우선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림을 설계할 사람의 부재라고 봐야할지 모르겠군요.
    4. 최근에 여가부 장관이 했던 말로는 여가부 폐지에 대한 로드맵이 인수위 시기 때는 언급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기가 폐지에 대해 어떻게 할지 논의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사기극이 확정인 거 같군요. 경찰국은 그렇게 신속하면서 여가부 폐지에 대한 로드맵은 아직도 없는 게 가관이군요. 법률 때문에 못해도 내부 부서 통폐합과 감사 그리고 예산 축소 등은 충분히 가능한데 말이죠.
    5.8월에 김한길의 총리급으로 내세운 국민통합위원회인지 뭔지 하는 게 창당준비를 위한 떡밥이 다시 도는군요. 이준석 내쫓아서 전당대회 진행해서 새로운 당대표와 민주당의 친문을 이용해서 창당을 준비할려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 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유심히 관찰해야 할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7.2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물돼지 전하의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해 저는 근래 사적인 자리에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멍청해가지고 그런 생각까지 했겠어?'

      2. 뭐라도 판단이 되어야 과감하게 내치거나 뭘 하거나 할 거 아닙니까. 그럴 능력이 아예 안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3. 물돼지 전하가 하는 모든 행동은 그리 복잡하게 해석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하는 그냥 경찰이 주제넘는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안 드니까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4. '여성가족부 폐지' 라는 구호를 내세웠던 게 이준석이라는 게 증명된 것이겠지요.

      이준석이 내쳐졌으니까 일이 진행이 안 되는 것이겠고요.

      5. 이미 도로자한당인데, 다음 스텝은 도로새민련이 될 것 같습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25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은 jtbc에서 7억 각서가 대선 당시의 윤캠의 윤석대에게 건내졌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현재 윤석대는 경찰국 추진의 위원인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주장들 중에는 각하에게도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jtbc는 계곡 간보는 느낌이 없지 않네요.
      제 생각에는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가을부터가 본격적으로 jtbc가 공격적으로 보도할 거 같다란 생각이 드는군요.

    • 해양장미 2022.07.2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TBC는 이준석 편이 아니다보니 이준석 편을 들어주지는 않을 겁니다. 이준석과 물돼지 정권을 한꺼번에 죽이려 들겠지요.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29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은 보니까 배현진이 최고 위원 사퇴한다는데 조만간 비대위 체제 만들어서 이준석 나가리 시킬 느낌이네요
      문제는 비대위가 가동되면 당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이 있는데 이준석에게 있는지, 권성동에게 있는지 해석 논란이 있네요.
      비대위가 가동되면 가처분을 할지 궁금하네요.
      저 사퇴의 계기가 아마도 대통령실 오더인 거 같네요

  4. 구밀복검 2022.07.25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그나마 다행인것은 앵글로 국가들의 주도로 1세계의 단일대오는 갖춰지고 있다는 것이겠군요

    우크라를 지렛대로 중동영향력을 증대시키겠다는 러시아의 원대한 꿈도 우크라 전쟁의 수렁과 속내를 알수없는 터키에 의해 접히는 모양새고요

    최태원이 이번엔 윤석열에게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친중종북 드라이브가 이들과의 유착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바이든도 애초부터 이를 알고 윤석열에게는 더이상 힘을 쏟지 않고 칩4 최후통첩만 날리는듯하고요

    • 해양장미 2022.07.26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면 러시아는 이미 중동을 협력자로 손에 넣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인 것 같습니다. OPEC 전반이 친환경 하겠다는 바이든을 싫어하는 것 같고요.

      그런데 OPEC이 이익을 노린다면 한계는 있습니다. 유가상승이 소비국들의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면 결국 산유국들이 손해보거든요. 게다가 친환경 에너지 증설이 빨라지기도 했고요.

      칩4랑 최태원 건이 정말 큰 건일 수 있는데 너무 조용합니다. 조용한 것 자체가 우리나라가 답이 진짜 없는 나라가 되어있는 증거 같기도 합니다.

    • 구밀복검 2022.07.26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정도의 지지는 확보했는데 결국 카프카스에서 벌어지는 광경이나

      속내를 모르는 터키에게 휘둘리는 꼴을 보면

      러시아가 중동 패권을 유지하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최태원도 최태원이지만

      최근 윤석열의 이너서클에서 언급되는 인물들을 보면

      윤석열 외교라인에도 큐아넌적 세계관을 가진 극우개신교라인이나 틀튜브들이 많이 포진했을거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래야 최근의 반서방 기조가 설명이 되니까요

      정진석의 발언은 지금 생각해보면 맛뵈기였거나 아직 마각을 드러내기 전에 눈치없이 지른 모양새인 것 같습니다

  5. 익명 2022.07.26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은 '이준석이 집권했는데 실패하는' 상황입니다. 그럼 뒤가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준석이 당장 대통령이 되더라도 실패할 겁니다. 저는 지금의 이준석이 완전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제도는 대통령이 단임만 가능하기에 이준석이 빨리 소모되지 않길 바랍니다.

      2) 해결책을 모르겠습니다. 요약하자면 '한국 문화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계기 없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 4) 핵심동맹 취급 받습니다. 저는 바이든이 과할 정도로 신사라서 우리나라를 박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이 우리나라를 나쁘게 보더라도 이제는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있습니다. 물돼지 전하를 믿을 수 없지요.

      5) 자유주의는 사회 구성원들의 평균적인 자유의 총량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현대적 자유주의는 사회적 약자의 자유도 증진시키는 것을 그 목표로 합니다.

      '내' 자유만 주장하면 그건 자유주의자가 아닙니다. 이기주의자지요.

      기본개념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6) 판단해야 하는 게 많아질수록, 그리고 판단대상의 규모가 커질수록 자잘한 판단이나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판단은 위임할 수밖에 없어집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이걸 할 수 있어야 리더가 되고, 남 위에 서서 판단하는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사견만 고집하면 어느 조직에서도 말단으로 남거나, 아니면 무능한 상사가 되는 겁니다.

      말씀대로 '예전보다도' 안 된다는 건 해석해보면 '요새 애들 멍청하다'는 결론이 되는데, 문제는 그 판단에 진짜로 동의하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후자'는 저도 많이 공감하는데, 어떻게 잘 이야기를 못 해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모든 비밀글에 대한 의무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익명 2022.07.26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남십자 2022.07.26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207261818495585&s_mcd=0101
    지선 이후 현생에 집중하다 오랜만에 정치 뉴스를 봤더니 경악할 수밖에 없는 기사가 있군요. 역사상 최저 지지율로 출발한 대통령 주제에 뒤로는 당대표 쫓아내기에나 열심이었다니 이쯤되면 윤석열 본인의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의 현실 판단력은 갖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다음 전당대회는 1년 정도 남았는데, 이대로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면 반이준석 하나로 뭉쳤던 세력들도 슬슬 각자도생을 시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이래서야 열린우리당식으로 당 만들어 나가는 것도 불가능하죠.
    여하튼 이번 문자 유출로 대통령은 마지막 남은 카리스마까지 잃은 것 같아요. 이래서야 5년 동안 뭘 할 수 있겠습니까.

  7. rtzg 2022.07.26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12430?sid=100

    문자 내용이야 놀랍지 않습니다만 권성동이 이 문자를 (사실상)공개한 의도가 궁금해지네요

  8. 익명 2022.07.26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6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지금 가능한 경우의 수는 여당 내 야당 포지션을 친이준석 일파가 점유하고, 물돼지는 적당한 시점에 빨리 하야해 버리고, 야권 유력주자들은 미리미리 저격해두는 겁니다.

      이준석에 비견될 만한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이준석밖에 없지요. 이준석만큼의 정치력은 없더라도, 이준석만큼 밸류와 헤게모니를 추구하는 철학있는 정치인이 많아져야 합니다.

  9. nussbaum 2022.07.26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oceanrose.tistory.com/1399
    이때만 해도 진짜 새 나라가 올 것 같았는데 말이죠….
    요즘 뉴스를 보면 그냥 역겹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정상인 코스프레 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올해의 연기대상은 물돼지 전하에게 수여해 드려야겠습니다.

    해양장미님은 물돼지 전하의 트롤링으로 인해 향후 정국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나요?
    이준석, 오세훈 등이 여당 내 야당 포지션을 잡고 이슈를 주도하거나 민주당이 잿더미에서 부활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어떤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nussbaum 2022.07.26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기다 권성동의 답장에 강기훈이라는 사람이 언급되어서 찾아보니까 대안 우파 계열이더군요

      이준석 쳐내고 대안우파를 대체제로 들여 올 생각이었던 걸까요?

    • 해양장미 2022.07.26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초에 김종인이 물돼지한테 '연기만 해'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그 말을 잘 들었나 봅니다.

      이야기하신 거 둘이 동시에 일어날 확률이 높을 겁니다. 여당 내 야당, 민주당 부활 둘 다 말이지요.

      물돼지 하는 걸 보면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어가지고 무슨 생각을 하긴 하는건지 자체가 의심스러워서 그냥 깊이 생각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 익명 2022.07.27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미국 경제 전망은 딱히 생각할 필요가 없는게, 미국 경제가 망하면 어차피 세계가 망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그런 구조입니다.

      2.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 연쇄창업마 2022.07.26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에 출사표를 낼때까지만 해도 윤석열이 살아온 삶이 영웅서사일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냥 술마시면서 줄 잘대고 저렇게 거슬리는 사람 조직 내 정치질로 한명씩 담구면서 바득바득 기어올라온건지... 그냥 이 인간이 무슨 생각으로 인생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고과정에 질서랄 게 없으니 문재인보다 파악하기 힘든 생물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윤석열이 못해버리는 건 대한민국의 운명에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 같은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여러 현안에 대해 대수술을 해도 모자랄 시점에 4년 9개월동안 식물정부 시기를 보내면 아예 대한민국 생명줄이 간당간당할 것 같은데요.

    +) 그나저나 이준석 체급은 윤석열이 더 키워주네요. 한국 국민들 예나 지금이나 권력에 핍박받지만 대항하는 언더독, 킹슬레이어 좋아하잖아요... 아이러니하게도 윤석열이 그 이미지빨 하나로 당선되었지만.

    • 해양장미 2022.07.27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로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사는지 의문이라 파악도 어렵습니다.

      이대로 가면 앞으로 4년 9개월 못버틸 겁니다. 개선되던지 하야하던지 탄핵되던지 사망하던지겠네요.

      이준석이야 어차피 대통령 한 번은 할 사람으로 봅니다. 그게 언제냐가 문제겠지요.

  11. 미사일샤워 2022.07.27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20832?cds=news_my
    최태원이 꼬리를 내린걸까요?
    바이든을 만나고 미국에 2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 중 150억 달러가 반도체 관련이라고 합니다.

    이번 정권에는 많은 기대를 바라지 않고 친서방 단일대오라도 제대로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27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이 뭔가 해보는 것 같긴 한데요. 최태원이 그리 쉽게 꼬리 내릴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든이 신사긴 한데, 바이든한테는 장사꾼 스타일이 잘 안 통할 수 있습니다. 최태원 마음대로 잘 풀릴거라는 생각이 별로 안 드는데, 바이든이 원체 신사라 또 어느 정도 부드럽게 넘어가줄지도 모르긴 합니다.

  12. amg35 2022.07.27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동안 댓글이 안달리다가 닉네임 바꾸고 처음으로 댓 달아봅니다. 예전에 ikik라는 닉을 쓰는 사람이 차단당했나봅니다.

    2) 부동산 건은 양도소득세 좀 내렸다고 바로 하락세가 되는거 보면 전정권 똥고집이 우습다가도 현 정권 대처가 영 마뜩찮아서 답답합니다.

    5) 동성애 혐오 같은 경우는 반페미, 반pc랑 엮여서 남초 사이트쪽에선 거의 기본값이 되어가는 모양새더군요. 지금은 기독교랑 손잡고 퇴행적 좌파랑 무지개 조폭, 메갈을 패야 할 시기인데 기독교 비판하는 사람들이 답답하다는 얘기도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정말 걱정됩니다. 퀴어퍼레이드 보고 이성애자도 잡혀갈 공연음란인데 전장연마냥 소수자 방패로 넘어가려 든다는 논리도 꽤 강해졌고 말입니다. 아예 틀린말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이성애자 성해방도 필요하다고 보는 저같은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힘들더군요. 포르노 합법화와 공연음란 단속강화를 같이 주장하는 꼴도 웃기고요.

    6) 최근 플라톤의 파이드로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문자와 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더군요. 아직 초반부만 읽어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대충 찾아보니 문자가 기억력을 감퇴시킨다. 책을 통한 공부는 굳어있는 지식만을 암기시키기 때문에 직접 생각을 하게 하는 대화와 토론만 못하다는 내용이더군요. 이러한 비판을 스마트폰같은 미디어 매체에 적용시킬 수 있겠다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지금은 지성인의 상징이 된 책도 처음 나왔을 때는 위대한 철학자한테 바보벽돌 취급 받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지금은 디스토피아가 아닌 그저 과도기일 뿐이고 책을 통해 발전한 기존 2000년처럼 it 기술 기반으로 더욱 발전한 지성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낙관론도 듭니다.

    • 해양장미 2022.07.27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필터가 스팸 필터다보니 영어닉이면 AI가 기존에 필터링되던 것과 유사성이 있는 것도 걸러버리곤 합니다.

      2) 부동산은 어차피 내려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정권은, 그리고 민주당이 부동산 올라갈 만한 행동만 계속했으니까 버블이 많이 낀 것이었고요.

      5) 공연음란은 때와 장소에 따라 원래 다르게 적용됩니다. 여름에 해변에서 비키니 입었다고 공연음란죄에 걸리지는 않잖습니까. 애초에 극우 근본주의 교회와 손잡고 동성애 혐오할 자유를 달라는 식으로 소리치는 건 개념이 없는 걸 넘어 자유의 적입니다.

      6) 책이라는 게 플라톤 시대에는 필사본인데다 종이라는 것도 제대로 없던 시기에 가까워서 내용 자체도 많이 넣기 힘들고 엄청나게 비쌌습니다. 그러니까 구텐베르크 이후의 인쇄서적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고, 텍스트를 기록하여 장기보관할 수 있는 게 최고의 가치였었지요.

      물론 플라톤 본인의 견해는 책이 없었다면 후대까지 전해질 수 없었습니다.

      지금이 과도기건 어떻건 지금이 디스토피아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은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유용합니다만, 그건 술이나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 amg35 2022.07.28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이게 참 골때리는게 젠더갈등 영향으로 여초는 물론 남초도 성 엄숙주의가 굉장히 강해지고 남의 취향 존중이 굉장히 약해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미니스커트 같은 경우도 시선강간이나 불법촬영 공세에 맞선답시고 '니들 팬티 보기 싫으니 바지나 긴치마 입던가 속바지 입어라'는 반응이 되어버리고 말입니다. 퀴어퍼레이드 공연음란 몰이도 이와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감이 있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거세진 큰 이유중에 하나가 성에 대한 검열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주객전도 아닌가 싶습니다. 젠더 문제가 아니어도 자기 맘에 안드는 남의 취향에 대한 짜증이 굉장히 늘어난 것이 보입니다. 일베나 메갈 이전에는 인터넷이 너무 사회 규범을 어겨서 문제였다면 이제는 밀이 경계한 다수의 기분이 벌이는 폭정이 더욱 극단적으로 일어나는 모양새입니다.

      6) 말씀하신 기록의 발전사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플라톤의 비판은 현대에도 충분히 통한다고 봅니다. 파피루스냐 현대적인 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록 자체의 단점을 짚은 것이니 말입니다. 기록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 현상은 원시 부족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들이 이미 증명한 바가 있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토론 수업의 장점은 지금도 간혹 나오는 얘기이니 말입니다. 책이 살아남고 지성의 상징이 된 이유는 이를 감안하고도 초월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기록의 장기 보존과 기억력에 잠식당하던 뇌 용량을 더욱 생산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것 말입니다. 여담으로 플라톤 당대도 (최소한 본인 눈에는) 소피스트와 중우정치가 날뛰는 디스토피아였다는 점에서 현재와 오버랩되는 감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28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2015년 경 페미니즘이 폭주할 때부터 이대로 가다보면 결국 여자들이 히잡을 쓰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는데, 아직은 어려워 보입니다.

      6) 동의하지 않습니다. 선사시대 인류에 비해 현생인류의 뇌용적이 줄어든 것에 대해 이런저런 주장은 있으나, 사람의 기억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합니다. 기록이 없을 때 얼마나 와전이 쉬운지 테스트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문자의 발명과 기록이 인류의 지성을 많이 진보시켰습니다. 플라톤은 당시 시대상에 종합적으로 불만이 많은 인물이었지요.

      그리고 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서적과 달리 스마트폰은 사람 뇌의 보상체계 등을 심각하게 교란시킵니다. 사람 뇌를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의 중독성을 사람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단 말이지요.

      기술이 더 발전하면 뇌를 진짜로 뜯어고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만,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건 당면한 문제입니다.

    • amg35 2022.07.28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실제로 히잡까진 아녀도 옷차림이 상당히 보수화된게 눈에 보입니다. 수영복도 래쉬가드 위주가 됐고 미니스커트는 씨가 말랐죠. 그나마 핫팬츠는 좀 보이는데 그것도 15년 이전보다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이쪽은 남초 문제라기보단 여성들 측에서 페미니즘 세력한테 공포감을 자극받은 영향이지만 말이죠.

      6) 그게 선사시대 뇌용량 연구쪽이 아니라 문자체계가 없는 부족에 존재하는 구술기록 전문가들이 상당히 정확하게 정보를 기록하고 전수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자에 의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류가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은 늘었지만 뇌 자체의 기억력은 교란된 것 아니냐는 학설이 문화인류학계에서 꽤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합니다. 기억의 와전이 쉬워진 것이 기록의 부작용 아니냐는 거죠. 본업은 지리학자에 가깝지만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균쇠에 비슷한 견해를 소개한 적 있습니다.

      개인적 견해론 마냥 낙관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진짜 it 기술로 인해 문제가 심각해질지, 전자 기기의 숨겨진 장점으로 인류가 더욱 발전할 지, 아니면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it 기술이 구텐베르크 인쇄술마냥 등장할 지 지금은 알지 못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29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사견으로는 극단화가 좀 되었다고 느낍니다. 미니스커트가 안보이는 건 유행문제 같고,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반대도 늘었지요. 사회 전반적으로는 물론 노출을 급격하게 줄여가는 양상이고요.

      6) 문자기록도 판본에 따라 달라가지고 싸우다가 옛날 원본 발견되면 학설이 엎어지는게 현실인데, 구술로 그걸 대체하면 오죽하겠습니까. 사람 뇌 특성상 구술에 집중하고 힘주면야 활자 쓰는 사람들보다야 훨씬 나아지긴 하겠지만. 그 대가는 꽤 있겠고요.

      저는 장기적으로는 기술발전이 인류를 더 나아가게 만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플라톤 시대 사람들은 그 반대로 생각했어요. 과거에 세계는 신들의 것이었지만, 이후 세상이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게 기본 세계관이었지요. 그게 바뀐 건 과학적 세계관이 도입된 이후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는 디스토피아를 마주하고 있으며, 당면한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 구밀복검 2022.07.2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자유의새벽이라는 극우개신교정당을 밀어주면서 이준석의 서사까지 조작을 서슴지 않고 있군요

    이준석의 아이디어를 강기훈이라는 극우유튜버에게서 나왔다고 조작중인가봅니다

    1984의 진리성을 보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7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재해주신 댓글만으로는 자초지종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인지 좀 더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구밀복검 2022.07.27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가부 폐지나 병사월급 공약, 게임관련한 전향적인 정책들이 이준석이 아닌 사실은 강기훈의 공이었다면서 언플을 시전중이더라고요

      논란많은 극우유튜버를 이준석의 대체재로 써야하니

      서사조작까지 서슴지않고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2.07.29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파악하는 바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파가 궤멸 당한 지난 총선 후, 새벽당이라고 불리는 극우정당이 있었습니다. 이 당이 어떤 당이냐면, 당의 공식 입장인지, 지지층의 주장인지는 알 수 없으나 '대한애국당 보다도 오른쪽'을 표방하던 당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기훈이라는 사람은 그 당의 대표, 창당맴버 같습니다.

      이 당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그 지지층은 좀 겪은 바가 있는데요...이들은 하나 같이 '우파가 총선에서 패배한 이유는 선명성이 부족해서다' 라는 사고회로를 가졌더군요. 그 당시에는 대한애국당 보다도 인지도가 훨씬 떨어지는 당이었기에 저 역시 크게 주목하고 있던 당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권성동과 윤석열 간의 '사적인' 텔레그램 사건이 터지면서 둘 간의 텔레그램 속에 '강기훈'이라는 이름이 언급 된다는 내용이 함께 보도 됩니다. '(권성동이 윤석열에게) 강기훈이라는 인물과 함께 (어디론가)들어가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맥락상 권성동이 강기훈이라는 인물을 데리고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것처럼 보이지요. 이 인물은 권성동 추천으로 현재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 간의 텔러그램 사건이 터지기 직전에 넷상에 '페미니즘에 대한 저항을 실제로 실행에 옮긴 것은 이준석이 아니라 권성동이다'라는 썰이 전방위적으로 퍼날라집니다. (참고자료: 여명숙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CwhIOCqYaAs) 여기까지는 보도들이나 썰을 검색하면 교차검증이 되는 영역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모두 픽션입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를 종합하면 여러가지 소설을 써볼 수 있습니다. 제가 소설을 하나 써보자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젠더이슈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것처럼 굴던 권성동이 최근 갑자기 복어독을 드링킹 하기 시작한 건 이 강기훈이라는 비서관을 책사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원래 대통령 비서관이 의원 책사 노릇 하면 안 된다는 건 차치하고, 권성동이 왜 저렇게 움직였는지는 이걸로 설명이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대선 당시 이준석표 공약들을 탐탁찮아 했다는 보도로 미루어보아, 해수들의 전하께서는 원래는 제대로 된 공약을 낼 생각이 없었으나, 이 강기훈이라는 인물의 조언이 그러한 공약을 내걸기로 마음 먹는데 영향력이 있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그가 공을 빼앗아간 이 대표를 미워하니 이 대표가 밀려났다...'까지 나가면 너무 진부한 소설이고...

      권성동이 안철수(김한길?)를 등에 업은 단일화를 통해 대통령 당선을 이끌어낸 그들만의 대선 1등공신, 장제원에게 부딪혀 봤던 것도 비슷한 급이라 여겼던 장제원이 자신을 자르려 드니까 꿈틀거려 봤다기 보다는, 원래는 자신의 그립이 보다 더 강하지 않았었나 하는 감정도 나름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지금 구도상 '당의 핵심윤핵관 투톱', 장제원이 왼쪽으로, 권성동이 더 오른쪽으로 포지셔닝 하면서 국힘이 붕괴 하던지, 한 번 더 토착세력이 외부세력에게 테라포밍 당하던지 하는 결과를 낳을 듯 해보입니다;;)

      아무튼 해수왕께서는 경선이 있기도 전인 예비 정치인 시절, 유독 '통합' 이야기를 해왔는데요...이 통합이라는 게 지금 보이는 바로는 '극우부터 비문좌파까지자신의 아래서 단일대오'라는 구상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비문은 아무 가치도, 비전도 없는데, 대선이 비문 원툴 선거가 될 것 같다'던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자칭 정통보수들에겐 미안한 얘긴데, 지금 극우 계파가 좌파 계파한테 심기경호에서 한끗 밀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강기훈 꽂아넣은 권성동이 이 달 들어 사고를 좀 쳤어야죠. 이대로 가면 별 신념도 없는 그 당 특성상, 김한길이 굳이 직접 신당 창당 할 필요도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분당 안 될 것 같다'까진 아닙니다만, 알짜베기, 혹은 적통이 김한길/안철수 것이 될 수도 있겠지요.

      자칭 정통보수우파들은 자기들이 힘바둑(인구빨)만 좀 둘 줄 알지, 수싸움이 아예 안 된다는 걸 인정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게 되면 '보수'겠습니까만....당장 정치판을 봐도 보수의 서자 이명박의 유산들에게, 정통보수의 적통 그 자체 박근혜가 아직도 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이명박도 좌파한텐 수싸움에서 상대가 안 됐는데요.

    • 해양장미 2022.07.29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여기에도 새벽당 지지하려는 사람들이 좀 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전 그런 극우정당은 조심해야 한다고 반대했고.

      물돼지 정부가 너무... 상식이 없다보니 파악도 힘든 면이 있습니다. 왜 김한길하고 새벽당이 한 자리에 있는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거나 가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방식이 그 정도로 차이나면 결국 목적은 권력인 거고, 그러니까 이런 추한 아귀다툼이 벌어지는 것이겠지요.

      싸우다 망해버릴 때까지 서로 싸우게 둬야지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14. 13이 2022.07.27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오늘 참.. 망했습니다. 모든게

  15. ppp 2022.07.28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나 봅니다. 1월 6일 이후 있었던 기적이 전부 다 연기였네요. 잠시 퇴장했었던 김한길이 다시 무대로 올라왔습니다. 최종흑막은 역시 이 사람이었던 듯합니다. 작년에 느꼈던 암군의 향기가 역시 거짓이 아니었어요.

    이준석 걱정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나라 걱정은 됩니다. 금리 인상이 심상치 않은데 부디 잘 넘어갈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28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김한길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고, 그가 퇴장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선에서 물돼지가 이긴 후 어차피 외통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운명적인 쪽박을 모두가 경험하게 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6. MioFa 2022.07.28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리 역전은 당연한 미래이긴 했지만, 올해 초만 해도 7월 중에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연준의 자신감인걸까요, 아니면 미국의 상황이 그정도로 심각한걸까요? 일단 미국의 노동 시장은 많이 안정화되었다는 소식은 들리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대한민국은... 모르겠습니다. 서울에 집 잃은 난민이 잔뜩 생기겠네요.

    • 해양장미 2022.07.28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저는 미국이 금리를 급격하게 많이 올릴 수 있다고 예전부터 이야기해 왔는데요.

      이게 금융체계가 다릅니다. 미국은 금리변동에 강한 금융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17. 잠 못 이루는 밤 2022.07.28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정도면 대선 당시 지금같은 상황을 충분히 예상했으리라 생각하는데, 당 대표서 물러나지 않고 윤석열을 도왔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당내 경선 전초에 이준석이 대표에서 윤핵관에 의해 쫓겨나는 모양새로 내려오는 것이 최선이었고 보이는데요.

  18. 구밀복검 2022.07.28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슬 윤석열 외교라인도 걱정해야하는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우파유튜버 출신 핵심인사들을 볼 때

    어느순간 반서방 외교의 마각을 드러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 프마수스 2022.07.29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생각입니다. 어느순간부터 한국의 롤모델로 헝가리를 꼽는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면 그 날이 나라 망한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이야기 하면서 은근슬쩍 반서방 친러 노선 밟을 수 있다 봅니다. 극우도, 좌파도, '전하만의 국민'들 모두가 바라는 그림이네요.

    • 해양장미 2022.07.29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태원 보면서 저는 안심을 전혀 못 하고 있습니다. 물돼지 정권이 최태원 편을 드는 순간 답이 없어지는데요.

  19. 익명 2022.07.29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9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포켓몬을 몰라서요. 앞으로 그렇게 부르시면 설명하셨으니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링크를 보면 재미있네요. 닮긴 닮았어요.

  20. gnash 2022.07.29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 물돼지 전하가 제대로 국정 운영을 했으면 사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전 정부의 업보를 짊어지는 모양새를 보였을테죠. 실수 없이 똑바로만 했어도 욕 먹기 쉬웠을 판국이었는데, 스스로 미리 묫자리 파고 관짝에 들어가 계시는 물돼지 전하를 보면 이젠 한심하다 못해 안쓰럽기도 하네요.

    5. 극우들이 전반적으로 설치고 다니는 요즘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네요.

    6. 저는 스스로 '똑똑해졌다'고 생각하게 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은 극우에 전염되는 사람 수가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2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네. 바이든 정권은 트럼프 시대의 과오에 대해 최대한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고요. 지천에 널린 바보들은 트럼프 때가 좋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5. 극단주의자에 대한 대응이 참으로 어려운 시대입니다.

      6. 동의합니다. 극단주의 유튜브들은 '이걸 듣고 있는 당신은 똑똑해지고 있고, 똑똑한 사람이다.' 라고 세뇌를 합니다. 실제로는 바보가 따로 없게 되는데 말이지요.

댓글 작성이 안 되는 경우에 대하여

공지 2022. 7. 23. 11:16 Posted by 해양장미

본 블로그에서 전혀 활동한 적이 없거나, 딱히 차단될 일이 없는데도

 

댓글이 정상적으로 작성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인공지능이 기존에 차단한 IP나 사용자 네임, 기타 스팸 등을 오판하여 벌어지는 일로

 

티스토리는 언제부터인지 방문자의 전체 IP를 공개하지 않고, 제공하는 기능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도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글 작성이 안 될 경우 다른 IP (예: 모바일 등) 로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안 된다면

 

닉네임이 AI에 의해 블락되고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uminous97 2022.07.23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해당이 안되서 다행이네요

  2. amg35 2022.07.27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딱 댓글작성이 안됐었는데 닉네임 바꾸니까 되는군요

이런저런 문제들

정치 2022. 7. 17. 19:2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9C-uWYy7M0

 

 

 

 

 

 

1) 퀴어축제 관련해서 이야기 나오는 거 보면, 이런저런 것들 거두절미하고 소위 청년남성들의 여론이 몇 년 전보다 심히 극우화되었고, 논지의 코어를 보면 우익 교회쪽 논지가 일반화되어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우파가 헤게모니를 앞으로도 쥐기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기본권 문제라거나 혐오금지 문제로 넘어가면 극우가 헤게모니 쥐는 건 불가하고, 만약 극우가 권력을 쥐더라도 국가와 사회가 박살나 버립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LGBT끼리 갈등이 없는 게 절대 아니고, 주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GBT에 포용적이지 않고, 휴머니즘 자체가 박살난 지 오래다 보니 문제가 계속 커지면 커졌지 해결되는 구조에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갈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갈등에 편승하고 갈등을 조장해서 그걸로 이익을 취하는 이들이 주류가 된 사회가 되어버렸고, 해결의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각자가 알아서 갈등과 혐오를 부채질하는 입장에 서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만.

 

 

 

 

 

 

2) 사회 전체가 관용적이지 않은방향으로 나아가게 된지 좀 된 것 같습니다. 이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결국 사회 전반적인 커먼센스가 올라오지 못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사회를 분해하려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회 전체가 변화하는 속도가 빠른데, 그 변화의 방향이 구성원의 파편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독립성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그것이 전반적 불관용과 배타성, 그리고 각자의 평균적인 좁은 사고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문재인 시대의 기이함은 어쩌면 부정적인 방향으로의 시대변화 그 자체가 만들어낸 요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정치권력의 기행에 가려진 문명 전반의 악화가 배경에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많은 것들이 맞물려 돌아갔고, 오늘을 만들었습니다.

 

 

 

 

 

 3) 내가 느끼기에 사람들은 더 이상 알려고 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알고 있고, 생각하고 있다고 스스로 여기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예전에 비해 사람들은 어떤 방면에서 정보를 덜 습득하고, 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스마트폰이 가져온 악화라 추정합니다. 주변을 둘러보거나, 심심해서 무언가를 찾아보거나, 상념에 잠기거나, 주변 사람들과 같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커피나 차를 마시거나 하는 시간들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간주하는 중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악화는 비가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이런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기존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마 기존 세대보다 더 일찍 시력이 크게 나빠질 테고, 타인의 표정을 잘 읽지 못하거나 덜 풍부한 표정을 가지게 될 겁니다. 이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동이 성장기에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보고 있으면 너무 많은 것들을 영구적으로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관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위 X세대나 M세대만 해도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평균적으로 시력이 나쁩니다. 성장기에 책이나 브라운관 등을 더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Z세대는 X세대에 비해 현저하게 시력이 더 나쁠 확률이 높고, 젊은 나이에 시력을 상실할 확률도 더 높습니다. 성장기에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건 생각보다 시력에 많이 나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시력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신장, 체중, 근력, 체형, 상기한 의사소통 능력, 사고 구조 모두에 성장기 스마트폰 이용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확률이 높고, 이는 세대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겁니다. 성장기가 지난 이후 스마트폰을 쥐게 된 세대와, 성장기에 쥔 세대는 꽤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성장기에 많은 것이 결정됩니다. 특히 소아기에 특정 시냅스 구조가 미발달해버리면 그건 평생 극복이 불가합니다.

 

 COVID-19는 아동과 청소년이 스마트폰 중독에 더 빠지게 만들었고, 타인의 표정을 읽으면서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의사소통능력이 성장하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동 스마트폰 중독만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성인들 중 다수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합니다.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예사라, 주변을 보지 않다가 사소한 충돌을 일으키는 것은 일상다반사고, 아예 크게 사고가 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운전할 때 스마트폰 보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절대 드물지 않은데, 어느정도 자율운전 기능을 가진 차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문제가 앞으로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5) 이번 부동산 버블 사이클의 시작 요인 중 하나는 서울민국이라 불리는 지독한 서울 집중 현상에서 비롯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핵심이 일자리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인천과 경기도로 이주하였으나, 여전히 인천과 경기도에는 좋은 일자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지방은 더 심각합니다만.

 

 ‘좋은 일자리라 함은 진짜 근사한 일자리를 말하는 게 아니고, 대학을 상경계가 아니고 전문직이 아닌데 문과를 나온 사람들이 최소한의 눈높이에 맞춰 일을 할 만한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공장 노동자나 식당 노동자 같은 일자리가 아닌, 전문직이 아닌 사무직 일자리 말이지요. 그런데 그런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부족하고, 그나마 서울에 많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일자리도 압도적으로 서울에 많습니다.

 

 이 현상은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문과에 많이 가는 현실에서 여성의 지독한 서울 선호에 일조합니다. 낮은 출산율의 한 원인이기도 하지요. 이과 나오고 기술 익힌 남자들이야 전국 어디서나 일자리가 있는 편인데, 문과 나온 여자들은 지방 가면 취직할 만한 일자리가 아예 없거나 합니다.

 

 앞으로 이과 비율을 높이거나 대학을 줄여서 현재 미성년자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 문제를 개선해본다 쳐도, 이미 문과 나온 엄청난 인원에게 충분한 재교육을 시키는 것은 불가하고, 사무직 포기하고 공장이나 식당 가라고 해도 될 리가 없습니다. 사실 식당 일도 몸이 튼튼해야 하는 거고요.

 

 올라간 최저임금은 기업에게 고용을 더 어렵게 하기 때문에, 구인난과 구직난이 함께 계속되는 현상이 지독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6) 우리나라 고용ㆍ노동 문제는 복합적입니다. 관련하여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 것이 많지만, 다수의 노동자들에게는 지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평범한 노동자들의 노동 관련 권리가 잘 지켜지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적잖은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정부가 자신의 편이라는 생각이 들게 행동했었습니다.

 

 문제는 윤석열 정권의 스탠스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지나치게 반기업적인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진 것 자체는 정당하며, 마땅히 개선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노동환경이 좋은 나라가 아니다 보니, 관련하여 복합적인 생각과 발언, 정치적 행위가 필요한 게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미숙하며 잘못된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 우리나라에는 니트족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나마 2020~2021년에는 주식이나 코인 투자로 재미 좀 분들도 많겠지만, 그들 중 절대다수는 지금쯤 쪽박 신세일 거고, 그나마 돈이 없어졌다고 구직에 나선 사람들은 다행인데 히키니트화되어 눈물과 좌절로 일상을 보내는 사람 숫자도 꽤 많을 겁니다.

 

 윤석열 정부는 어처구니없이 은행에 부담을 떠안기는 영끌족 구제안 말고, 제대로 된 대안을 만들어 내놓으면서 말도 좀 똑바로 해야 할 겁니다. 딱히 기대하지는 않지만.

 

 경기도 거주하는 직장인들 일일 평균 출퇴근 왕복 시간은 3시간이 넘습니다. 일주일에 15시간 이상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거라도 개선되면 니트족부터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7) 온갖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아이러니와 패러독스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람들은 초인적인 문제 해결자를 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꿔 말하면 일종의 파시즘이고, 이미 현상 자체는 발현이 되었다가 일단 억제된 상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우리나라에 등장한 가장 강력한 안티파시스트일 겁니다. 문제는 이준석에 극우적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그의 정적들과 무지하여 그러한 프로파간다에 속는 것들, 그리고 실제로 이준석을 지지한다면서 극우적 색채를 버리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화라는 국가적 에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시스틱해지더라도 외부를 향한 폭력성을 가지지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파시스틱한 모습이 단적으로 발현되면 2019년 일본에 한 것처럼 기묘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조국, 윤미향, 박원순으로 인해 2019년에 준동하던 파시즘은 일단락되었지만 언제든 다시 발현될 수 있습니다.

 

 현재 청년남성들은 이준석을 지지하고 파시스틱한 민주당을 싫어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청년남성들은 이전 세대보다 꽤 많이 극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건이 충족되면 언제든 나쁜 방향으로 발현될 수 있다는 오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국을 풀어나가는 것은 어느 한 초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유능한 리더는 필요합니다. 앞으로 리더가 되어야 할 사람은 요새 밥 먹으러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예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다수가 우리나라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었고, 개선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고, 쇼비니즘이 대두되면서 그런 의지가 많이 꺾인 것 같습니다. 이 악화는 문재인 정권과 COVID-19를 거치면서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문제가 없는 게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분식회계만 해도 복잡하고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 만연한 모럴해저드는 시한폭탄입니다.

 

 

 

 

 

8) 푸틴과 실로비키들이 추종한다는 신유라시아주의는 자신들이 몽골 제국의 후예자인 것처럼 여긴다는데, 보르지긴 테무진이 소위 환경전사였던 것처럼 블라디미르 푸틴도 환경전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푸틴이 일으킨 어처구니없는 침략전쟁으로 인해 지구촌 탄소배출이 급속도로 줄어들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금방 끝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전쟁이 곧 끝날 거라는 전망을 내놓는 자들은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그런 전망들은 틀려왔습니다. 그 전쟁은 쉽게 협상이 체결될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푸틴은 일말의 신용조차 없고, 미국이 지원을 계속해주는 이상 전쟁을 새삼스럽게그만둘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돈바스 전쟁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갑작스레 평화주의로 노선을 바꾸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9) 이재명이 여남노소라는 표현을 썼네요. 이게 그냥 가나다 순으로 하면 남녀노소가 됩니다. 그러니까 여남노소는 관습적이지도 않고 작위적인 표현으로 느껴지기 쉬운데요.

 

 영어에서는 Ladies and Gentleman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LadyLord의 여성형입니다. 예를 들어 여성 백작이나 여성 남작, 또는 백작부인이나 남작부인을 지칭하던 단어가 Lady였습니다. 그러니까 본래 계급이 Lady = Gentleman(Gentry)이 아닙니다. Lady가 현저하게 더 윗 계급이다 보니 먼저 쓰는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이제 여남노소라 부르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여성과 남성은 같은 계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법률적, 제도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더 높은 계급입니다. 여성의 발언은 남성의 발언보다 법률적으로 더 높은 영향력을 가집니다. 여성의 노동은 헌법 수준에서 남성보다 더 보호받습니다. 그리고 여성은 조선의 양반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병역을 면제받으며, 로스쿨이나 약대 등 전문직이 될 기회를 더 많이 부여받고, 여대가 있는 만큼 인서울 대학 입학 자체부터 유리합니다. 같은 죄를 지어도 여성은 남성보다 덜 처벌받고, 일관적인 증언만으로도 남성을 감옥에 보낼 수 있으며, 설령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일삼는다 해도 별로 강하게 처벌받지 않습니다. 대조적으로 남성은 아무 죄가 없어도 처벌받으며, 똑같은 죄를 지어도 더 강도높게 처벌받고, 심신이 건강하지 못해도 병역의무를 져야 하고, 전문직이 될 기회나 대학에 갈 기회의 문이 더 좁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이재명이 한 표현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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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nddiver 2022.07.17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초 커뮤니티들에서 보이는 이명박 올려치기들과 극우 개신교도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기 위한 작업이 관련되어 있다고 보시나요?

  3. 둥둥구리 2022.07.17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인데 항상 개선하려하지만 실패합니다.

    조언을 주실 수 있나요? 전문적인 정신의학적 도움이 추가로 더 필요할까요?

    • 해양장미 2022.07.17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독이 대체로 그냥 안해야하는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재미있는 걸 찾아서 그걸 하면 됩니다.

      일단 눈을 쉬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스마트폰은 특히 눈을 피로하게 합니다. 눈을 과도하게 쓰면 결국에는 실명합니다.

    • minddiver 2022.07.1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마트폰 앱들 중에 인터넷 사이트들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앱들이 있는데, 중독성 있는 사이트들을 차단시키면 저같은경우는 좀 확실히 효과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4. 미사일샤워 2022.07.1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왜 남의 잠자리에 이렇게 관심들이 많을까요?

    남의 성생활에 이러쿵저러쿵하는건 래디컬 페미의 가장 꼴보기 싫은 점인데 소위 우파연 하는 청년들이 이걸 따라가다니 좀 어이 없네요

    2. 관련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왜 여자들이 IT관련 학과에 진학률이 저조한지 그 속내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업계의 현직 여직원들을 보면 일도 잘하고 업무 만족도도 높거든요.

    업계 문화도 딱히 특정 성별에 유리한 것도 아니고 일자리도 상대적으로 많은편이고 페이도 나쁘지 않으며 업무강도도 어느곳이던 힘들지 않은 곳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미국도 비슷한 상황인지 제가 다니는 글로벌 기업에서도 여학생들도 엔지니어링을 하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3. HIMARS가 우크라이나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라고요 긴 사정거리에 정밀한 공격을 바탕으로 러시아군의 탄약고를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는데 이게 누적이 되다보니 러시아의 출혈이 만만치 않은 모양입니다.

    소수의 숫자로도 벌써 이정돈데 HIMARS는 비롯한 다연장이 추가로 조만간 지원되면 얼마나 더 효과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조만간 헤르손을 탈환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네요.

    4. 이란은 결국 러시아 손을 들어주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미국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정찰드론을 보낼 것이라는 첩보가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러시아 괴뢰국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와 정식 수교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냉전은 시작된것 같습니다.
    여기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서 중립외교니 이랬으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됐을까요?

    윤석열이 정말 마음엔 안들지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게 전략적으로 봤을때 차라리 좋았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17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단적으로 말해 동성애에 포용적인 국가들은 서방 자유 국가고, 동성애에 적대적인 국가는 러시아같은 독재국가나 이슬람교가 국교인 국가들입니다.

      우리나라 극우들 마인드 자체가 어느 쪽인지를 잘 보여주지요. 원래 세계 어디서나 극우들이 푸틴을 좋아하잖아요.

      2. 그냥 여자들 중 이공계 고르는 사람이 원래 소수인가보다 합니다.

      대체로 남자에 비해 여자들은 사물이나 세계의 원리보다는 사람에 더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하지요.

      괜히 남자아이들이 자동차나 로봇 가지고 놀 때 여자아이들이 인형 가지고 노는 게 아닙니다.

      3. 우크라이나가 잘 싸우고 있어서 기쁘긴 한데, 바꿔 말하면 장사정 다연장 많이 가진 북조선도 꽤 위험하다는 소리같기도 해서 그건 조금 신경쓰이더라고요. 물론 북조선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정보력을 가지지 않았겠고, 우리나라가 러시아만큼 교리가 엉망은 아닐 것입니다만.

      4. 이란은 최악의 선택을 했습니다. 미국이 이번에 당하는 굴욕을 언젠가는 갚아주러 나설 거라 생각하는데, 그 때가 기대되면서도 우려됩니다.

      그리고 상기하신대로 이재명이 대통령 되었으면 우리나라는 국제망신을 넘어 심각한 의심의 눈길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시점에서 이재명이 절대로 대통령 되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5. minddiver 2022.07.17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초 커뮤니티들에서 보이는 동성애 혐오 여론은 저도 보기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입으로는 자유주의를 표방한다는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서는 여과없이 혐오발언을 하는 것들을 보면요. 특히 동성애와 관련해서 극우 개신교도들의 주장이 청년남성 커뮤니티들에서 너무 많이 퍼지고 있는듯 한데, 자유주의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들이 이런 주장들에 대한 자정작용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제가 퀴어축제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때다 하고 동성애를 욕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낙태에 대해서 이런저런 논쟁이 일어나는건 그래도 태아의 생명권 문제가 있으니까 일정 기간 이후의 낙태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일리가 생각합니다. 태아가 꽤 빨리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다고 하는 연구 결과들도 있고, 최근의 동물권 관련된 논의들도 고통을 느끼는 동물들(랍스터라던가)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걸 보면, 이런 측면에서 태아의 생명권을 주장하는 것들은 일리는 있다고 보이기에 저는 이런것들을 모두 묶어서 '극우화' 라고 단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그런 논의들 외에 남초 커뮤니티들에선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여성혐오로 흘러 그러한 관점에서 낙태에 무작정 부정적인 견해들도 상당히 다수 볼 수가 있었는데, 이런것은 빼박 극우화라고 보고,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PC의 극단화와 페미니즘에 맞서 자유주의를 제대로 내세워야 헤게모니를 찾아올 수 있는데, 우파가 여기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상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요원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7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로 위 답글에도 이야기했듯, 동성에 혐오하고 불허하는 나라는 러시아 아니면 이슬람 국가입니다. 극우파들은 세계 어디서나 푸틴을 좋아하지요.

      퀴어축제에 대해 예전부터 집요하게 반대의견 내고 쫓아다니면서 막은 쪽은 극우 개신교 집단이었습니다. 거기에 동조하는 청년남성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우파가 이래서야 헤게모니를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할 거고, 좌파들의 폭주를 억제하거나 견제하는 수준의 밸류를 벗어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좌파들이 워낙 세계적으로 폭주중이다보니 이래서야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 minddiver 2022.07.1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우파가 헤게모니를 가져오기 힘든 상황인가요? 주요 국가들의 우파정당들이 다 극우파들에게 휘둘리는 상황은 아니라고 믿고 싶은데요.

      쓰고 보니 가장 중요한 미국 공화당 상태가 너무 나쁘긴 하네요.

      우파들이 자유주의를 제대로 내세우는것 외에 어차피 다른 해결책은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7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상태 좋은 게 마크롱과 아베였는데, 아베는 죽었고 기시다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아베정도의 인물로 보이지는 않고, 마크롱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체면 구긴데다 최근 선거결과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베도 딱히 헤게모니를 쥔 우파라서 국내에서 좌파와 싸우는 상황이 아니었지요. 마크롱은 상대가 르펜이라 딱히 우파 헤게모니를 쥐었다고 보기도 좀 어렵고요.

    • minddiver 2022.07.18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답을 주고받다 보니 문득 이런 걱정이 듭니다.

      우파세력은 극우파에 휘둘려 헤게모니를 잡지 못하고, 지금은 바이든 같은 사람들이 있지만 앞으로 결국 좌파들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서방 자유세계가 과연 유지될까 하는 것이죠.

      서방국가들 모두 네이티브들의 출산율은 현저히 떨어져 있고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인구가 유지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이민자들이 모두 기존의 자유주의 질서에 동화되어 준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죠. 화교들 같은 경우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성향이 강한 것처럼요.

      반면 전통 사회의 가치나 기성종교의 세가 강한 제3세계 국가들은 인구가 증가하고 있거나 유지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추세에서 서방 자유진영이 헤게모니를 유지하려면, 문화적 매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까지는 제3세계 국가들 사람들 중 고학력 엘리트들은 서방 문화를 동경해 왔고 이들이 서방국가들에 이민을 가서 노동력을 제공하거나 적어도 서방에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서방국가들의 인구와 노동생산성이 유지되고 헤게모니도 유지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서방에서 자유주의가 퇴조하고 PC극단주의와 좌파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제3세계 국가 고학력 엘리트들이 서방 문화를 동경하는 현상이 계속될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게 될 경우 서방 자유진영이 장기적으로 몰락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2.07.18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우리는 질 수 없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극우와 좌파 모두를 상대로.

  6. 익명 2022.07.18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8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 시민권의 보장은 애초에 논란거리도 아닙니다. 조선제일입이 비논리적인 걸 얼마나 싫어하는데, 그가 가질 스탠스는 당연하지요.

      스마트폰이 나온지 10년 이상 지나니까 그걸로 인해 세상이 몰락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농업혁명 이후 사람이 사실 쌀과 밀과 지주의 노예가 되었듯, 그런 악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질 물돼지 정권의 어처구니없음으로 인해 귀중한 기회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벌어진 문제를 어쩔 수는 없고, 운명이 비극적이라 해도 맞서봐야지 다른 방법이 없지요.

  7. armalitear15 2022.07.18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폰 문제는 참 심각하더군요.
    일을 해야 하는데도 폰이나 스마트 기기때문에 방해받고 어떻게든 안쓰려 해도 결국 잡게 되니 말이죠.
    이거 진짜 해결책이 없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 와중에 우크라 보고 대놓고 걍 돈바스 주자는 인간들이 저쪽에 많은데 이 작자들이 NLL 문제같은데서 대놓고 북괴 편 드는게 어디서 나온건지 알법합니다.
    그 중립외교랍시고 대놓고 2세계 지지하는건 덤이고요.
    아무리 봐도 이 나라 좌파들엔 스파이들의 공작질이 철저히 이뤄진거 같은 느낌입니다.
    아니면 1991년 냉전때 2세계 멸망을 보고 그거 부정하는 부류만 남았나 싶고요.

    청년남성들의 극우화에 대놓고 이쪽은 탄압하고 LGBT나 페미들은 무한찬양하던 신좌파들의 잘못도 크다 봅니다.
    실제로 이쪽에 대한 반감이 만든 괴물이기도 하니요.

    • 슬램 이글 2022.07.18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미국이라면 몰라도 우리나라 신좌파가 언제 LGBT를 찬양한 적이 있었습니까?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들과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특정 성소수자 이외에는 이렇다 할 찬양한 시점이 있는지 의심 스럽습니다.

      그나마 기억나는건 7년쯤 전에 박원순이 서울에서 퀴어축제 허용한 것과 문재인이 17년 대선때 성소수자 옹호 코스프레하다가 슬그머니 동성혼은 사회적 합의가 안되어 있어서 힘들다며 발 뺀것 밖에 없는데요.

      오히려 코로나 초기에 이태원에서 확진자 나왔다며 동성애자들 마녀사냥에 앞장섰던게 문재인 정권과 소위 신좌파들이죠.

    • 해양장미 2022.07.18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주를 자제해야 하듯 스마트폰도 자제해야 하는 거지요. 비슷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돈바스야 정당한 권리가 있는 우크라이나에 결정권이 있지, 다른 누구에게 결정권이 있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국힘 지지층에도 잘못된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극우화는 남탓할 게 없습니다. 그냥 나쁜겁니다. 원래 나쁜 사람들은 언제나 남탓하면서 면피를 시도합니다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8. 게살고기 2022.07.18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대도시는 여초아닌가요?? 미국 유럽 중국 대도시는 여초이고 도시외곽쪽은 남초이던데
    이게 왜 그런가하면 말씀대로 제조업 공장or 현장일은 대부분 남성들이 하고 도시 외곽에 있고 여성들이 많이하는 서비스직 혹은 사무직이 대다수 대도시에 몰려있으니 그렇죠 그리고 예전에 기사에서 읽은것같은데 여성들이 특유의 대도시에 대한 로망과 선호가 있다고 하던데 사람대하는걸 좋아해서???라는데

    • 해양장미 2022.07.18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 어디서나 여자들이 도시를 더 선호하는 건 맞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 여자들이 특히 서울을 강하게 선호하지요. 대도시로 이야기하자면 경기도에 널린 게 대도시입니다.

  9. minddiver 2022.07.19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스마트폰이나 sns의 중독성을 마약에 비견할 바는 아니겠으나, 만약 말씀하신 대로 스마트폰이 초래하는 문제가 심각해진다면 마약처럼 규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보시나요?

    저는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깨닫고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9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건 여러 모로 무리겠으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이미 금지하는 지역이 있는 걸로 압니다. 보행 중 스마트폰 금지 정도는 규제안이 점점 더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게 어떻게 잘 실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minddiver 2022.07.19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보행 중 스마트폰 금지에 재한 논의는 어디서 본 적이 있는것 같습니다만…금연구역 흡연단속이나 무단횡단 단속도 잘 안 되는 판에 저게 잘 되긴 쉽지 않아보이네요. 거리에 경찰관을 엄청나게 풀어야 할 텐데요.

    • 넷러너 2022.07.19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blog.naver.com/ppspr/22259173838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301441?sid=102
      블루투스 장치로 스쿨존에서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을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 용인, 아산에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전용 앱을 깔아야 하니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대상이 되겠네요. 학부모들은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물리적 통제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10. 익명 2022.07.20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0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모든 일자리는 일자리끼리 경쟁을 하기 마련인데, 조선업이 밀리는 중인가 봅니다.

      좋은 일자리는 제한적인데 요새는 제조업 쪽 일자리도 수도권에 주로 생기고 있긴 한가봅니다.

      6) 바보들이 뭐라고 떠들건, 사람들이 돈을 벌어야 내수경제도 살고 상인들도 살고 수공업자들도 살 거 아닙니까.

      선진국들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대체로 노동현실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선진국인 겁니다. 최저임금을 올리는 걸 넘어, 노동현실을 개선해야 합니다. 어차피 대체로 다들 노동자 아니면 영세상인 아닙니까.

      7) 기업의 비범죄화라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9) 우크라이나가 그냥 영토 포기하고 종전해야 한다는 소리보다 더한 헛소리지요. 그런 말 하는 나쁜 사람들은 혹독한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 익명 2022.07.20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0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체적인 법안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데, 이거 보면 가뜩이나 심한 모랄 해저드가 더 심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익명 2022.07.20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1. 리버티12 2022.07.2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2) 참여정부 이후로 미덕과 관용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기분입니다.

    사람들이 뭔가 쫓긴다는 인상부터 살아가는 데 여유가 확연히 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참여정부까지는 그래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순수한 의도로 도와주면 뭔가 보람이라도 느낄 수 있었는데 시대가 각박해 지고, 워마드와 메갈, 여성시대 등 레디컬 페미니즘이 준동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순수한 의도로 도와줬다가 도리어 법적 처벌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맞닥뜨리게 될 때 예전과는 달리 머뭇거리게 됩니다.

    이러한 국가적 사회적 분열은 바로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와 이해찬을 필두로 한 사회주의와 운동권 세력들, 레디컬 페미니즘 세력들, 보수를 표방하는 아둔한 우백서들, 극우 개신교 세력들에게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들의 적대적 공존 관계를 빨리 깨는 건 물론이고 법적 사회적 처벌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4) 저도 재작년에 운전하면서 고속도로에서 정속으로 주행하고 있었는데요, 요금소를 잘못 든 차량 한 대가 갑자기 후진하다가 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요금소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 아니었고 저나 사고낸 운전자나 타박상 정도로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까 운전 중에 스마트폰 하느라 요금소를 잘못 들었더군요. 저는 걱정돼서 진정되고 난 후 상태부터 물었더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도리어 제게 큰 소리치며 70%의 책임을 요구하는 행태를 보여서 뒷목까지 잡게 만들더군요.

    변호사 선임하고 대응해서 만족할 만하게 수습하긴 했습니다만,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절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하신 1번과 2번의 본문과 연계하면 사람들이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가는 식의 경우 없는 행동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7) 8) 9) 물돼지 윤석열은 박근혜의 사례를 참고해야 할텐데 역사에서 배우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경기지사에 유승민을 공천해서 오세훈, 유정복, 윤형선과 함께 필승 편대로 승리하여 상왕 이해찬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찌든 성격파탄자 이재명을 버리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것 같아 너무나도 아프게 느껴집니다.

    해양장미님, 나경원, 장제원 같은 우백서들은 이준석이 제압할 거라 걱정이 되지 않는데 상왕 이해찬과 성격파탄자 이재명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2024년 총선을 시작으로 2026년, 2027년, 2028년 연달아 선거가 있어서 여기서 자칫 잘못했다간 성격파탄자 이재명의 당선과 사회주의 개헌으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휘말릴 것 같아서요.

    그래서 가까운 시일 내에 성격파탄자 이재명을 법적으로 처벌해서 정치생명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요즘 항상 물돼지와 우백서들을 볼 때마다 안희정이 당선돼서 위수문동 시대를 아예 겪지 않고, 안희정이 추진할 대연정이 정계개편을 촉발해서 이준석, 김해영, 김용태, 남경필 같은 이들로 구성된 자유주의 정당을 새롭게 구성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 해양장미 2022.07.22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네. 거기에 더해 중공(조선족 포함), 러시아 영향이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이 무너진 게 악영향이 매우 큽니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고, 법이 도덕을 다 대체할 수는 없거든요. 법이 너무 폭주하고 있기도 하고요.

      3) 4) 최악의 진상을 만났군요. 그런 족속은 면허 영구박탈해야 합니다. 만족할 만하게 수습되었다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7) 8) 9) 물돼지 전하는 이미 불행한 미래가 그려집니다. 워낙 나라를 파탄내고 있다보니 동정심조차 가져줄 수가 없네요.

      걱정이야... 한다고 나아지는 건 없겠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지요.

      이재명을 어쩔 수 있는 건 물돼지 전하인데, 정치를 너무 못해서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12. 익명 2022.07.22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2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서울은 돈을 벌고, 돈을 쓰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돈을 모으거나, 가족을 꾸리고 단란을 누리기에는 좋은 곳이 못 됩니다.

      물론 서울도 서울나름이긴 합니다만.

      6) 네. 그런 사람들도 많겠고, 게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요.

  1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22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랑 오늘은 뉴스랑 sns 정치동향을 보면 가관이네요
    1. 윤석열이 정치적 조언을 받았다던 신평이란 사람과 김건희 팬클럽 자처하는 강신업이란 사람하고 서로 다투는 것을 보니 나루토랑 사스케의 싸움을 방불케 하더군요 ㄷㄷ
    2.요즘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35에서 30 사이의 지지율 수렁에 갇힌 추세라선지 병사월급이 이준석이 독단적으로 했다고 먹버할 때는 언제고 다시 추진할려고 하고 북한 방송 개방한다고 검토하고 핵이 불필요할 정도로 북에 경제 지원을 할려고 뉴스보도가 되는군요 그걸 보니 앞으로 안보는 보수 이런 프레임도 안 먹히게 될 거 같네요.
    3. 이준석 차기 당대표 지지율에서 2연속 1위를 했던데 만약 3연속으로 1위를 하게 된다면 이준석에게는 강력한 와일드 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7.22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박근혜가 이 다툼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더라고요.

      2. 윤석열은 우파 아니라고 규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3. 이미 결과는 나왔지요. 같은 결과 또 나온다고 크게 달라지겠습니까.

  14. 둥둥구리 2022.07.22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은 돈을 벌고, 돈을 쓰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돈을 모으거나, 가족을 꾸리고 단란을 누리기에는 좋은 곳이 못 됩니다.”

    위에 이렇게 말하셨는데 돈을 모으기 좋은 곳임과 동시에 가족을 꾸리고 단란을 누리기에 좋은 곳은 한국에 어디어디가 있다고 보시나요? 2기 신도시같은데를 연상하면 될까요?

    • 해양장미 2022.07.22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대략 인천 경기쪽에서 신축아파트 많은 동네거나, 아니면 신축아파트 대단지라 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서울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게 디메리트가 됩니다.

  15. 게살고기 2022.07.22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넷플릭스 소셜 딜레마라는 다큐 보시고 이 글쓰신건가요??

  16. 해양장미 2022.07.23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 '남마'는 댓글작성 차단조치됩니다.

  17. minddiver 2022.07.23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고 해양장미님도 국힘이나 우파가 자꾸 자신들을 ‘보수’라고 칭해서는 안 되고 보수라는 용어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해 오신걸로 아는데요

    정작 이준석은 얼마 전 정규재와의 인터뷰에서(윤리위 징계 전) 윤석열을 ‘보수 노무현’ 느낌이 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 이전에도 정확한 기사는 기억이 안나는데 ‘보수’ 라는 워딩에 그다지 거리낌이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 이준석 본인은 보수라는 용어 사용의 문제점을 모르는 걸까요?

  18. 익명 2022.07.23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3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만 안 내쳤으면 이렇게 안 됐습니다. 원래 상황도 어려웠고, 경험이 없으니까 처음에는 헤맬 줄은 알았습니다.

      문제는 지금 그냥 초보라 못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19. 파라오 만세 2022.07.23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본인은 본인징계에 윤석열의 의중은 아니라고 말했다는데 해양장미님은 윤석열이 내쳤다고 생각하시나요?가만히 있는것 조차도 짜증나긴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22.07.24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 파라오 만세 2022.07.2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7170506
      7월5일쯤에 이준석이 한 인터뷰인데 이준석말로는 물돼지 전하는 딱히 당무개입을 안하다고 하네요 물돼지는 전하는 바보같이 아무것도 모르는듯 걸까요

    • 해양장미 2022.07.24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코 이건 '의중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 인터뷰를 '의중이 아니라고 말했다는데'로 이야기하고 다니면 안됩니다.

    • ppp 2022.07.24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기 초 대통령에게 들이받는 모습을 절대 보여서는 안 되니까 그렇게 행동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저희도 이제는 다 아는데 이준석이 윤석열이 몸통인 걸 모를 리가 없지요

    • 프마수스 2022.07.2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은 딱히 당무개입을 안 한다'는 얘기는 '대통령이 할 일을 똑바로 안 한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호가호위에 별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는.

  20. ppp 2022.07.23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어렵게 정권을 교체했건만 윤석열의 배신으로 인해 주류 정치권에서 여성계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숙원을 당장 이루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여남노소 시대가 한동안 더 오래 지속될 듯합니다

    2. 이준석의 통제에서 풀린 윤석열이 암군 기질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파 지지자들은 작년 대선 경선에서 물돼지 시대를 잠시나마 느껴봤었지요. 이제는 전국민이 느끼고 있습니다. 정치를 오래본 건 아니지만 큰 사건 없이도 이렇게 빨리 지지율이 폭락하는 사태는 본 적이 없네요. 이준석을 토사구팽한 인과응보라서 통쾌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이 꼴을 5년 간 계속 봐야한다니 참담한 심정입니다

    3. 경찰국 창설로 인해 정치권이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늘 정권에 충성했었던 모습만 봐 왔었습니다. 이렇게 항명하는 모습은 저로서는 처음 봅니다. 검수완박 법안 통과 이후 강화된 경찰들을 통제할 필요성이 생겼고, 이에 따라 법무부에 검찰국이 있으니 행안부에도 경찰국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사실 꽤 그럴듯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찰이 역대 모든 정권의 개 노릇을 충실히 했던 탓에 사실 경찰국이 생기나 안 생기나 별 차이가 있나 싶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총경들을 중심으로 행안부에 집단반발하는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커질 듯합니다.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2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배신자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처절한 응징이 뒤따라야만 할 것입니다.

      2. 경선에서 어떻게든 홍준표를 이기게 하고 싶었는데요. 그래도 그 때 느꼈던 암담함이 저에게 지금은 심리적인 백신이 된 것 같긴 합니다.

      이런 식으로 5년은 안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선이 없다면 아예 정권이 망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요.

      3. 경찰 내에서도 워낙 불만이 누적되어있긴 상황이다보니 이번에 터진건가 싶기도 한데, 그동안 경찰이 워낙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저는 일단 경찰 편은 절대 들 수 없고요. 다만 정권도 워낙 검찰정권으로 보이는데다 모든 동력을 잃은 상황이라 쉽게 경찰이 진압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그야말로 '정치'일 텐데, 지금 물돼지 정권에는 '정치'를 하는 인물이 없지요.

  21. 하둡풍풍 2022.07.25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서울에 어쩌다보니 살게되서 퀴어축제 현장보게되고 이러는데 비수도권도 젠더 갈등 장난 아닙니다특히 귀농귀촌한 사람들이나 2030대 극소수긴 하지만... 이런 사상이 은근 퍼졌고 환경 이슈랑 연계 오지는..

    2. 저도 문과 출신인데 지역대학 문과는 정말 극소수 빼고 문해력의 한계 느끼는 군집 많습니다. 일자리도 공공기관이나 중소중견 총무가 아닌 이상..

    물론 극극소수 중 가족 잘만나거나 수도권 출신 중에선... 동기 중 정치권 있으면서 신학대학원 간 친구보면 부럽기도 하고..

    창업 쪽으로 간 사례도 있긴한데

    아무래도 문과가 살 길은... 로컬 크리에이터나 텍스트 마이닝 같은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방향을 제시 좀 해야할겁니다.

    3. 2의 연장인데... 수도권에 밀집된 데이터과학이나 반도체 일자리보면 참.. 경남은 제조업 붕괴되고 김해에 네이버 데이터센터랑 아카데미 세우긴 했는데 아직 극초반이고..

    대전이 마지노선 같은데 대전도 it 기업들이 거진 영세한데다가 주로 건설이나 공공기관, 전문직 일자리 아님 성심당으로 대표되는 서비스업이 대다수.

    이 일자리와 교육이 해결 안되면 진짜 대한민국 산산조각 날겁니다.

    이와중에 한동훈이가 이민국 설치 빌미로 외국인 받아들이겠다하니.. 소멸 지역에. 쩝

    • 하둡풍풍 2022.07.25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지방 여성들이 문과를 나와도 일이 없다기 보단 대부분 서비스업이나 사회복지, 아동 쪽 같은 저임금 비숙련 위주에 제조업으로 가자니 애매하다는게 문젭니다...

      남성층도 제조업이나 농업 기술 쪽 아니면 공무원이나 지방공기업, 농협 가도 다행인게 현 비수도권 일자리의 현실입죠..

    • 해양장미 2022.07.27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젠더갈등과 퀴어축제 사이에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2. 문과가 문해력의 한계를 느낀다는 게 무슨 이야기지요?

      자연어 처리는 문과지식만으로는 도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네. 지방 사정이 진짜 안좋지요. 저는 해결책을 모르겠습니다. 수도권이라고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 일이라는 게 결국 어차피 제조업 아니면 서비스업이지요. 문과대학 나온 사람은 엄청나게 많은데, 그 눈높이 맞는 일자리가 그만큼 나올수가 없고, 그나마 그런 일자리는 서울에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니까 서울로 모이지요. 서울에'만' 있습니다. 인천경기에도 별로 없어서 수도권 러시아워는 극단적입니다.

    • 하둡풍풍 2022.07.27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의 경우를 좀 애매하게 얘기했군요. 문과생들이 기본적인 독서량과 토론 실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전공에 들어가고 기본적으로 수학 도피하고 공부에 관심은 없는데 쉽다고 느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논문이나 전공서 이해도 부족하고 거기에 전공 살릴만한 일자리도 부족한판에...

      1은 더 애매하게 얘기했네요.. 우선 전 퀴어축제는 자유하되 공연음란죄 같은 법적인 책임은 져야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8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학못해서 문과가는 사람도 많긴 한데, 평균성적이 여학생이 높은 상황에서 여학생의 문과진학율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꼭 공부못해서 문과가는 건 아니란 말이지요.

      물론 문과나와서 전공살릴 정도로 공부잘하는 사람은 소수긴 합니다.

      퀴어축제에 대한 공연음란죄 문제는, 여름철 해변에서 비키니 입은 사람을 공연음란죄로 잡거나, 미니스커트 입은 사람을 공연음란죄로 잡는 문제와 전혀 다를 게 없습니다.

      각자의 시각에 따라 보기 싫을 수는 있는데, 그거하고 형법으로 단속하자는 건 전혀 다른 겁니다.

망조

정치 2022. 7. 16. 09:3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wv3HOaC7_Rk

 

 

 

 

 

1) 본 식물이 스스로 느끼기에 근래 알아봐야 할 것 같은 것들을 다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수집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인데, 방문하시는 분들이 정보를 가져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는 추정의 함량이 어느 정도 있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2) 금월 들어 망조가 본격적으로 느껴집니다. 이준석의 망조나 미국의 망조, 우크라이나의 망조 같은 게 아니고요. 우리나라와 물돼지 정권의 망조가 느껴집니다.

 

 물돼지 정권이 하면 안 되는 짓만 골라 하고 있기 때문에, 본래 좋지 못한 상황에서 망조가 감당불가하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이 상황의 개선을 위해 정권에 대한 신속한 지지철회가 필요합니다. 이러라고 뽑아준 거 아닙니다.

 

 

 

 

 

 

3) 이재명 찍는 게 나은 거 아니었냐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민주정 자체를 위협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모독하고 러시아 편을 들지 않았다면 그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름값 못 하고 민주정 자체를 망치려 들었고, 이재명은 푸틴와 사고방식이 같았기에 당선될 경우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빴을 거라 확신합니다.

 

 

 

 

 

 

4) 현 정권은 나에게는 윤석열을 추대한, 김한길과 안철수와 노무현계 비주류와 국힘 기회주의자들의, 그리고 유튜버들의 연립정권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책 나오는 거나 정치 하는 스타일이나 답이 안 나오는데요. 홍준표가 경선에서 진 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미래는 어차피 윤석열 아니면 이재명이었으니까 불행을 피할 루트는 현실적으로 없어진 것이었습니다. 경선에서 홍준표와 유승민이 손을 잡고 승리했었어야 합니다. 근본 없는 국민의힘이 모처럼 주어진 구국의 기회를 내다 버렸습니다.

 

 

 

 

 

 

 

5) 진짜 위기가 온다면, 가장 중요한 건 심신의 건강과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불행과 좌절에 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불행 자체를 어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불행이 오더라도, 어떤 사람은 상대적으로 덜 힘들어하고 이겨내는 반면 어떤 사람은 죽어버립니다. 그 차이는 주로 마인드와 심신의 건강에서 비롯됩니다.

 

 

 

 

 

 

6) 물돼지 전하는 정신 차리지 못할 거면 얼른 하야해버리는 게 낫습니다.

 

 진짜로 전하 스스로의 앞날을 위해서도 그러합니다. 지금 주변의 누가 진지하게 물돼지 전하의 퇴임 후를 위해줄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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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2.07.16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6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자리가 본성을 드러내게 만든 것과 주변에 휘둘리는 것, 그리고 자아도취가 겹쳐진 것 같습니다.

      나경원은 며칠 전부터 소식 들을 때마다 실소가 나오게 합니다.

      2. 아베 레벨의 정치인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개헌 관련해서야 예전부터 아베가 그려놓은 청사진이 있고, 기시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그것을 수행하려고 이미 행동하고 있었다고 압니다.

      아베가 죽은 일본을 앞으로 누가 이끌지가 문제가 되겠지요.


      3. 그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지나치게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알아야 하는데, 무언가 일부러 모르려고 하는 집단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전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개개인 입장에서는 관련하여 한국어로 된 정보를 모아서 정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추려진 정보 자체가 없는 편이지요.

      4. 이준석은 타고난 정치인입니다. 그런 것도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익명 2022.07.1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6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자는 예측불가입니다. 후자는 매우 높은 확률이라 생각합니다.

      2. 의도건 의도가 아니건 일본은 엔저를 반겨할 거라 생각합니다. 원래 워낙 엔고가 골치거리였고, 엔고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온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3. 트럼프는 바이든보다 인기가 더 없는 수준인데, 설마 또 부활하지는 않겠거니 생각하고 싶습니다.

  2. 익명 2022.07.16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6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해주신 상황을 고려할 때 갈 수 있으면 미국에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리한 조건을 많이 갖추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정 밟으시는 가운데 하시는 전공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그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의 경쟁력이 있는지를 고려하여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미사일샤워 2022.07.1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 당 지지율 박살나도 윤핵관들은 K-180에서도 살아남는 꿀지역구만 지키면 살수 있는 상황인데 왜 저것들과 함께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윤석열은 생물로서 기본적인 생존 본능도 없는걸까요?

    하야 관련해서는 윤석열이 하야하면 이재명 대통령 확정일텐데 이게 대한민국을 위해선 맞는 선택일까요?

    해양장미님도 앞서 지적했듯이 이재명 더 나쁜 선택지인게 자명하니까요.

    윤석열 생존을 위해선 도움이 될진몰라도요

    • 해양장미 2022.07.16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이 아니게 해야겠지요. 제가 대통령 자리쯤 앉아 있으면 그정도는 어떻게 손쓸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돼지 전하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생존본능은... 기본적인 상황파악이 아예 안 되는 것 같아요.

  4. Palaiologos 2022.07.1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말대로 다시 정치뉴스로부터 멀어질 시간이 온거 같아요. 윤재앙이 정치하는 꼬라지를 보면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전 이미 탄핵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고 봅니다. 제대로된 타이밍에 하야할만큼 똑똑한 양반이 아니에요.

    도로 물도야지가 되버린 지금 저는 그래도 이재명이 되는게 맞았다는 미련이 남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1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윤석열이 탄핵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윤석열이 된 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윤석열은 조금만 잘하면 탄핵수준의 불행한 사태는 막을 수 있습니다.

  5. ppp 2022.07.16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지도 못 하게 윤리위원장 이양희가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난파선이 된 국민의힘에서 이준석을 탈출시켜 주었다는 이유에서요. 물론 당연히 농담이고 그만큼 이준석이 없는 국민의 힘이 얼마나 처참한 모습인지, 풍자하는 밈일 뿐입니다

    물돼지 각하는 기어코 지지율 10%를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탱킹하지 못 하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이전 정권, 자한당 시절보다도 좌충우돌하면서 한심한 작태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준석 탓도 못 하고 여기저기서 신나게 얻어맞고 있네요. 그들의 무능이 부각될수록 이준석이 대비되어 빛나는 그림입니다. 마침 얼마전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이 1위 22% 안철수가 2위 20%를 했었습니다. 나머지는 고만고만해서 의미 없는 수치였고요

    이준석 저격의 선두에 섰던 역적 가세연은 연일 재판에서 패배하고 유튜브에게도 수익 창출 금지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누가 옳았고 그른지 결론이 날 때가 된 듯한데 아직도 극우 유튜버들은 이준석을 죽이지 못해 안 달입니다. 진작 그렇게 느꼈지만 아무리봐도 정신병 말기에 이른 듯한데 이 사람들은 어떻게 정리하는 편이 좋을지 감이 안 잡힙니다

    • 해양장미 2022.07.16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윤석열 정권 지지율이 나락으로 가야 합니다. 이준석 없으면 정리가 되는 게 아니고, 내분이 점점 커질 테니까 시간이 많은 걸 해결해줄 겁니다.

      이번 이준석 숙청이 어떤 의미인지, 무능하고 부패한 것들은 아직 모르겠지만 앞으로 점점 깨닫게 될 것입니다.

  6. 성세자생정 2022.07.16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상황에서 하야하면 그건 그거대로 죽는 길 아닐까요? 죽으나사나 한동훈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 말고는 전하의 뒷날은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7. 반문우파 2022.07.16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이정도로 못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홍준표가 경선에서 이겼으면 이런참사는 안일어났을텐데요

    • 해양장미 2022.07.16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봉 이후 납치된 것 같았던 경선 때의 물돼지 전하가 돌아왔습니다. 경선 때나 경선 이후 따봉 이전까지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최악입니다.

  8. rtzg 2022.07.1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도 대구시장 달고 하는짓 보니 영 아니다 싶긴 합니다. 그나마 유승민이 답이었을거 같은데 당 내 지지가 뭐...그냥 좌우할거 없이 정치인 인재풀이 말라붙은거 같습니다. 대안이 될법했던게 이준석이 데려온 나국대 계열 젊은층들이었는데 일단 너무 젊거니와 대다수가 정치판에 학을 떼고 이탈해버렸죠.

    • 해양장미 2022.07.16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승민은 아예 단체장을 해본 적이 없지요. 의원만 해봤고, 정치력이 나쁘기 때문에 홍준표보다 좋은 카드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홍준표는 적어도 제 살길은 찾을 거고, 김한길 안철수같은 부류한테 휘둘리지는 않을 겁니다. 이삼순 여사도 김건희같지는 않을거고요.

      물론 홍준표는 잘못을 많이 하는 타입입니다. 정치인 풀이 안좋으니까 홍준표가 경선 당시 지지를 받았었던 것이지요.

      우리나라 정치인 중 국가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준석은 특별하고, 대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9.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16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이준석 징계 사건 이후로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가 당선됐어야 한다고 생각이 바뀌어지거나 그런 게 있으시나요?
    이준석이라는 딜탱이 다 되는 사람이 없어지니까 평소에 뒷짐 지며 훈수나 하던 사람들이 이준석이 당했던 공격의 일부만 받아도 오히려 적당한 카운터는 커녕 기름에 불이나 붙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인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7.16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전히 김은혜가 당선되는 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지사 선거 결과의 요지는 김은혜나 이준석보다도 이재명과 김동연에 있습니다.

      윤석열은 이준석을 내친 그 시점부터, 윤석열을 뽑은 사람들이 가졌던 기대 중 너무 많은 부분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 음험하고 부당한 정치질하라고 뽑아준 게 아닌데요. 윤석열이 정치 잘 할 거라 뽑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윤석열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서 뽑았겠습니까. 윤석열은 본인 브랜드를 스스로 물 속에 수장해버린 겁니다.

  10. 익명 2022.07.16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wendyguy 2022.07.16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의 추락을 보고 대통령의 지지율이란 상황에 따라
    굉장히 빠르게 하락하는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역대 대통령 중 문재인은 이 논리에서 비껴가는 느낌이네요. 다시 한번 문재인의 역대 지지율을 보는데 이 사람의 직무능력에 비해서 지지율 유지 능력은 가히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생각납니다만, 해양장미님께서는 특히 어떤 요소들이 주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임기 초반에는 탄핵 이후 허니문, 중반에는 남북평화쇼, 후반에는 코로나라는 요인으로 지지율을 떠받쳤을까요?

    • 해양장미 2022.07.16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하신 내용이 모두 영향이 크겠지요. 그런데 저는 헤게모니를 주도하는 쪽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기하신 것도 헤게모니의 구성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은 헤게모니를 장시간에 걸쳐 쥐어가면서 대통령이 되었고, 대통령이 된 이후 그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국사태 이전에는 흔들기가 매우 어려웠지요.

      헤게모니를 못가져올거면 이슈의 주도권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의 되기 전의 박근혜나 이준석은 적어도 이슈주도권에 대해서만큼은 철저한 편입니다. 이준석은 헤게모니까지 가져오려는 쪽이고요.

  12. minddiver 2022.07.1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 서술하신 대로 이재명이 되는것보다는 나았던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다음 번에도 K-180(200이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만...)과 이재명 대통령을 막을수 있을까요? 혹은 둘 중의 하나라도 막을 수 있을까요? 민주당 상태를 보면 어떻게 이재명을 검경 수사로 날린다고 쳐도 이재명과 비슷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올것 같기도 하구요.

    제때 이준석이 복귀하고 국민의힘이 완전히 물갈이되어야 가능할것 같은데, 제시간에 못 댈것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홍준표가 경선에서 진 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파괴적으로 망친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총선이 어찌될지는 예측이 불가합니다. 짐작이 안 되는 걸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13. 봄여름가을겨울사랑 2022.07.17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이전부터 자주 글 봐왔는데 댓글은 처음입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1. 당 지지도 > 대통령 지지도 상태가 되고 있는데 여기서 당 지지도도 같이 떨궈지는게 이준석 대표한테 사정이 더 나을지 궁금합니다.

    2. 이준석에 대한 징계 강행 여론이 친윤측 언플에도 불구하고 반대가 상당해보이는데, 이준석 대표가 이를 발판으로 총선 전 복귀가 가능해보일지 여쭙습니다.

    3. 유승민 전 대표가 북콘을 통해 메세지를 내고 있습니다. 메세지의 방향성 측면에 있어 대민주당 메세지가 적다는 인상을 느꼈는데 (단순히 기사화 안된 것일 수 있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나은 포지션이라 보시는지

    4. 오세훈 시장이 차기 대선 때 반윤에 기울 가능성을 어느정도로 보시는지

    질문이 좀 많긴한데 답변이 가능하실지요 ㅎㅎ;;

    • 해양장미 2022.07.17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당 지지도는 어떻게 되건 별 상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지지를 당에 보내느냐, 안 보내느냐가 각자의 판단에 따른 상태로 추정하기 때문입니다.

      2. 가능은 하지만 확률은 알 수 없습니다.

      3. 유승민의 정치적 감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불신합니다.

      4.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오세훈은 친윤이라 할 수 없습니다만, 그 때 그 때 유리한 걸 선택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오세훈에게는 남은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4. 오시로 2022.07.17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google.com/am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2/07/17/SFBE7CVTGZD5FOLRI7XCDIFNDM/%3foutputType=amp

    이재명이 출마선언을 하며 여남노소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여남소노도 아니고 노골적으로 이대남을 포기했네요. 세대론이 부각되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여론조사가 온다면 민주당 지지로 응답할 생각이었는데 착잡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17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대남만 포기한 게 아니겠지요. 개딸이나 민주당 페미들이나 전적이라도 없으면 그냥 PC스러운 발언으로 넘어가겠습니다만.

  15. 리니리나 2022.07.17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이준석이복귀하면 더이상 이정부와대통령실의 보증인은 아닐거입니다
    오히려 지시내리는자 아니면 정부와 대통령실을 감시하는 감시자가 되겠죠
    이미 당정 지지율은 역전되기 시작했고
    국힘지지자들은 당과 대통령을 분리해서
    보기시작했어요.

    이준석이ㅇ 복귀하면 철저하게 당이 정부위에 설겁니다
    윤석열은 하야나 탄핵당하기 싫으면 거부할수 없을것이고.
    물론 이모든게 이루어지려면 경찰조사결과가 이준석 증거증거불충분의 불송치로 나와야합니다.
    근데 그렇게 나올지모르겠네요.
    대통령지지율이 더 갖다박아야하는건지 참

    • 해양장미 2022.07.17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B정권 초기때도 이명박과 박근혜 사이의 갈등이 심각했었습니다. MB정부가 완전히 무너지고, 박근혜에게 권력이 넘어간 후에야 박근혜가 복귀해 당 이름까지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지요.

  16. 리니리나 2022.07.17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말은 여기서지지율 더 나락가면 대통령 탄핵소리 나올거란거죠
    여기서
    바로 윤석열의 선택이 주목되는거죠
    10퍼대로 지지율떨구면 탄핵받기싫어서라도 머가리숙이고이준석을 부를것이냐 아니면 끝까지 국정운영 부능을 무릅쓰고서라도 버티다 하야 또는 탄핵 당할거시이냐가 관건일듯요

    만약 그런상황에서 이준석이 복귀하면 제가 위에 쓴거처럼 되는거죠

    • 해양장미 2022.07.17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블로그에서 비속어 사용은 지양하는 바, 안써주셨으면 하고요.

      이준석은 쉽게 복귀하면 안 됩니다. 정치적으로 처신 제대로 하면 좋겠네요.

  17. 익명 2022.07.17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7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쳐내기같은 제 무덤 파기만 안 했어도 이정도로 나락가지는 않지요.

      하는 거에 비하면 아직 집권초라 지지율이 버텨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같아서는 지지율이 빨리 나락가는 게 더 낫습니다.

  18. 해양장미 2022.07.23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 '신남연' 댓글작성차단합니다.

 브금

 

https://youtu.be/-qJMJgLEQJs

 

 

바빠서 할 말도 많고 알아볼 것도 많은 관계로 최대한 요약해서 포스트 올립니다.

 

 

 

 

1) 일본은 패전국입니다. 일본은 그 패배의 역사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나라입니다.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저지른 범죄나 명분의 부족, 온갖 졸전과 비논리적인 군부의 처신 등의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만, 그건 둘째 문제고 현재 일본에게 어려운 건 전후 일본의 입장입니다. 참고사항으로 이야기하자면 애초에 시민으로 히틀러 정권의 출범에 대한 책임이 있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시민과는 달리, 일본제국의 인민들은 텐노의 신민이었기에 제국군부의 만행에 대한 책임의식이 별로 없기도 합니다.

 

 플라자합의 이전까지는 일본이 패전을 잊고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플라자합의였지요. 승전국 미국은 일본에 포용적이었었으나, 공업력이 있는데 패전국이라 군비지출이 적던 일본과 서독이 서방 세계에서 두드러지게 성장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당시 미국은 여러 모로 어려움이 있어, 현대 경제사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이었던 (그러나 그 중요도에 비해 정치적으로 중요도가 은폐되었다고 생각하는) 닉슨쇼크까지 발생한 이후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일본에 플라자합의를 강요하게 되는데, 일본은 군대를 가지지 못한 패전국이었기에 군사력을 가진 미국의 플라자합의 요구에 저항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일본이 정상국가화를 추구하게 된 건 플라자합의로 인한 대미지를 절실히 체감하면서 그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군사력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으니까, 사실 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나 다름없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패전의 굴욕은 잊을 수 있을지 몰라도 잃어버린 20년은 지속적으로 체감되는 고통이었지요.

 

 장기적으로 일본이 패전의 고통과 페널티를 딛고 다시 진짜 강대국의 반열에 오르려면 군대를 가지는 정상국가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일본인들에 있어, 우리나라의 통일 문제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비정상국가였기에 얻은 이점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큰 군비지출은 물론, 모든 남성들이 지나칠 정도로 병역의무에 시달리면서 생기는 대미지가 막대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일본은 패전국이었기에 경제규모에 비해 비교적 적은 군비지출만 했을 뿐만 아니라, 가진 군사적 문제에 비해 징병제 같은 건 하지 않는 등 많은 보너스를 얻어왔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정상국가화에 아직도 실패 중인 건데요.

 

  2010년대에 다시 한 번 총리가 된 아베 신조는 일본의 정상국가화를 추진하고 서방 세계에서 일본의 위치를 확보하는 데 있어 탁월한 지도자였습니다.

 

 

 

 

 

 

2) 버락 오바마, 아베 신조, 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등과 우리나라가 얼마나 어긋나있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너무 없습니다. 해묵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한미일 공조를 통해 북중러와의 적대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에 앞장섰던 게 아베입니다.

 

 러시아의 크름반도 강점 이후 일본은 독일이나 프랑스와는 대조적으로 우크라이나의 편이 되어 주었었고, 오바마 및 힐러리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북중러에 맞섭니다. 그러나 이 때 우리나라가 선택한 것은 박근혜의 전승절 참여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사드배치 시위였습니다. 이후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지는 이변이 일어나고, 문재인 정권이 트럼프와 함께 친북노선을 걸으면서 많은 것이 꼬였었습니다.

 

 아베는 일본 내 극우파한테 욕을 먹어가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식으로 말하면 피해호소인들이겠습니다만) 보상을 제공하려 하였으나, 윤미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운동권 세력은 갈등을 키우고 특익을 챙기고자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협의를 엎었고, 북측과 친하게 지내면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려는 강수까지 두게 합니다. 이후 문재인 정권이 자행한 지소미아에 관련한 미국까지 얽은 거짓말은 한미동맹이 파탄날 위기까지 불러왔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윤석열 정권은 이준석을 토사구팽하려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력이 매우 낮은 윤석열과 안철수 등이 상대하기에 이준석은 만만찮습니다. 비록 자리가 만드는 권력과 조직의 힘이 강하다고는 하나, 이준석은 절대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될 타입입니다.

 

 나의 견해로 이준석은 현재 최대한 불쌍해 보이게 후퇴하면 됩니다. 쓰나미가 밀려오는데 자신을 적대하고 팽하려는 자들과 함께 맞설 필요가 없습니다.

 

 

 

 

 

 

4) 이제 기어오는 파멸을 막을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이준석을 앞세워 파멸에 대항했어야 합니다만, 재앙을 보고도 성검을 버리고 술병을 든 것에게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파멸은 평등할 것입니다. 파멸은 공정할 것입니다. 파멸은 정의로울 것입니다.

 

 

 

 

 

 

5) 향후 전개가 좋지 못할 경우의 주관적인 대응 매뉴얼

 

 집 : 파는 게 좋을 걸로 봅니다.

 노동 : 잘 하세요. 열심히 하는 걸로는 부족.

 빚 : 감당 안 되면 그냥 파산이나 회생 가세요.

 국내주식 : 아직 살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외주식 : 홀딩

 자영업 : 지금을 두 번째 20201월이라 생각하는 게 어떨까요?

 가상화폐 : 아직도 들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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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7.10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히 어찌 할 도리가 없어서 상황을 관망 중이었는데 어쩜 이렇게 기대 없이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하를 보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수준이 도로한국당으로 돌아갔는데요. 이기적이고 파렴치하다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뭔가 제대로 해보려는 사람만 견제하고 바보 만드는건 나라 특성인지 고쳐지질 않네요.

    • 해양장미 2022.07.10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경선 당시 우려하던대로 도로한국당이 되었습니다. 다만 그 사이 이준석은 2승 커리어를 챙겼네요.

      지금은 이준석이 핍박받으나 언젠가 다시 정치권이 이준석의 필요를 느낄 날이 올 겁니다.

  3. 胤熤 2022.07.10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아베의 피살을 보며 뭔가 허망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우크라 전쟁부터 신냉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라 한국의 운명에 대해 걱정이 많아지네요.
    우크라 전쟁은 지금 전선을 기준으로 소모전이 될 것 같고 미국의 진정한 전장은 대만-한국-일본 라인이 될 것 같습니다.

    2.
    결국 국힘은 예상대로 도로아미타불이군요. 이준석을 많이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자유주의를 이해하고 있는 정치인 중 한명이고, 2030의 어젠다를 선점한 거물급 정치인 이지요. 개인적으론 그가 국힘을 나오고 김병준 같은 분이랑 자유주의적 정책 연구를 더 하면서 자유주의 정당 하나 차려서 스스로를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87체제의 유산들은 이제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그 한계를 극복할 진정한 제3지대 자유주의 정당이 필요합니다.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작업입니다만....

    3.
    개인적으론 학부 졸업을 휴학으로 늦출 생각입니다. 제 전공인 자연과학쪽은 석사 이상을 하는게 좋기도 하고, 시간을 벌어서 관망하는 동안 스펙을 보충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유사시 한국을 뜰 수도 있어야겠지요. 푼돈으로 계속 연습하는 투자는 올해 상반기동안 유가 레버와 채권 인버스로 조금 재미 좀 봤네요. 계속 원자재와 채권의 흐름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0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신냉전은 여러 모로 우리나라에 좋을 게 없습니다. 여러 모로 우려스러우나 걱정한다고 나아질 것도 없네요.

      2. 이준석은 이미 바른정당 및 바른미래당에서 실패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다시 나가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안에서 싸워서 이기는 게 더 쉬울 겁니다.

      3. 이 혼세에 재미를 보셨군요. 어려운 걸 해내셨습니다.

      앞길 개척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우동닉 2022.07.10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정치환경에서 특정 지역이나 특정 세대의 확고한 기반 없이 신당창당하면 사실상 자살이나 다를 게 없죠.

      특히나 이준석이 기반으로 삼고 있는 2030남은 투표율 나란히 최저 수준에 정치에 관심도 적은 편이고요. 지선 땐 이대남 출구조사 예측투표율이 30%도 안 나왔죠. 이런 미진한 기반으로 신당 창당해봤자 정당 득표 3%도 못 넘기고 망하기 딱 좋습니다

  4. 익명 2022.07.10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0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대로 일본은 핍박하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유화적이었는데, 그게 냉전을 끝내고 90~00년대의 슈퍼파워 미국을 만드는 데는 일조하였으나 결국 후대의 골치거리를 만들어버렸지요.

      한편으로 일본하고 중국 사이는 기본적으로 안 좋긴 합니다. 대만 사람들 중 일부는 일본하고 다시 합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요.

  5. rtzg 2022.07.10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플라자합의가 일본의 비무장 때문이라는 말씀은 얼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본이 정상적으로 무장했더라도 미국 상대로 군사력으로 저항해보는건 불가능하지 않았겠습니까? 당시 미국이 군사적으로 압력넣은일도 없지 않았나요?

    5.
    요즘 공무원 멸시가 극에 달했다고들 합니다만...공무원쪽이 다시 직업적 평가가 올라갈 날이 올까요? 심지어 임금동결 예상이라 7급도 최저임금 이하가 되더군요...

    • 해양장미 2022.07.10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플라자합의 안 해준다고 미국이 일본을 군사적으로 어택하거나, 그런 수준의 갈등은 당연히 아니었는데요.

      문제는 미국이 주일미군 빼버리면 당시 냉전이었던 시대에 일본이 중공, 소련의 위협 앞에 뭘 해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꼼짝없이 미국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지요.

      미국 입장에서도 합의 안 해준다고 쳐들어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미국은 그런 정치적인 부담을 질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주일미군을 뺀다거나, 방위비 분담금을 물리는 정도는 가능했지요.

      5. 지금같아선 올 거 같은데요.

    • rtzg 2022.07.10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이해했습니다ㅎㅎ

  6. Benzo 2022.07.1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 말씀중에 집은 파는게 좋다고 하시는데, 한국집은 팔 형편이 아니고, 미국에서 집을 다시 사야 하는데 요즘 바이어들이 거의 패닉 바잉 이라 갑갑하네요. (곧 금리를 올린다고 하니 집을 보지도 않고 살 정도네요)
    노동은 잘 해야 하는데, 열심히는 하고 있으나 잘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해고 당할까봐 눈치를 많이 보고 있어요. 미국식 해고 (그자리서 통보하고 무장한 경호원을 붙여서 15분 주고 짐챙겨서 쫒겨나는 방식) 경험도 있는데 그땐 젊어서 별로 타격이 없었어요. 심리적으로 다시 직장 구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고, 실제로 실업 수당 받는중에 별 어려움 없이 직장을 구했었는데요. 이젠 해고 당할까봐 무서워서 정말 노동을 잘 해야 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떤일을 잘못 결정하면 그걸 정상화 시키는게 두배 세베 힘든거 같습니다.

    이준석의 공천방식 때문인지 제가 살던 한국 지자체 군의원이 국힘당 공천을 못받아서 무소속으로 나왔다가 낙선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 사람인데 너무 무자격이었는데 공천 받아서 재선했는데 마침내 조금은 정상이 된가 같았습니다.
    이준석을 응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11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Benzo님이 보유하신 한국 주택은 매도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주택관련 모기지 체제가 다르다보니, 금리인상이 예고되어 있을 때 한국은 전망을 선반영하여 시장이 식는 반면 미국은 실제 올리고 나야 반영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고 이 혼란기를 무사히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이준석은, 그러니까 제가 이준석을 강하게 지지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치권에 이준석의 적이 많은 거고요.

  7. 익명 2022.07.11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1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 윤미향은 더불어민주당의 아이덴티티이자 본질 그 자체지요. 제정신이라면 위안부 당사자들에게 어떻게든 보상을 하려고 했던 아베와 박근혜 정권이 아니라, 윤미향을 미워하고 심판하려 들어야 마땅합니다.

      1. 막장정당이니까 4연패를 한 거였고, 막장정당이니까 윗세대가 묻지마 민주당 지지층이 된 거긴 합니다.

      정착에 성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잘 자리잡으시길 바랍니다.

      2. 당장은 아베 추모 분위기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 기대는 하는데요. 스가나 기시다에 아베와 같은 기대를 할 수 없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시다에 얼마나 기대를 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3. 집값이 떨어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4. 이준석은 서사시에 나오는 영웅의 행보를 그대로 밟고 있지요.

      물돼지 전하는, 사리판단이 되는 타입이면 애초에 물돼지 시즌이 없었겠지요.

      5. 네. 우크라이나가 잘 싸우고 있습니다.

      +) 처음 듣는 음식입니다만, 기억해 두겠습니다.

    • 익명 2022.07.12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2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별한 정보통을 아는 건 아닙니다. 소식을 계속 보고 있을 뿐이지요.

      그냥 우크라이나 전황이 나쁘지 않습니다. 잘 싸우고 있어요. 러시아는 여전히 못 싸우고 있고.

      러시아가 병력 집중해서 밀어붙이는 지역도 있지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교전비는 엉망이고, 러시아가 물자와 인력이 무한한 게 아니다보니 소모 감당이 안 될 겁니다.

      대조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병력 자체는 남아돕니다. 훈련을 못 시키고 그 엄청난 병력을 전선에 빨리 배치를 못 시키고 있어서 문제지요.

  8. Palaiologos 2022.07.11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베의 사망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는 자유세력의 거목이었고 오랜만에 나온 총리다운 총리 였습니다. 한국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친한파였죠. 이런 위대한 정치인이 암살 당했는데 잘죽었다고 낄낄거리는 한국인들의 도덕성에 절망합니다.

    물도야지의 처참한 정치력으로 보건데 k-200석도 가능합니다. 대선때 따봉 이전에 폭주하던 그를보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게 장기적으로는 좋을거라 생각 했습니다. 역시 예상이 맞았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파멸적으로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경상도기반의 지역부패 꼰대들을 사멸시켜야 자유우익세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물도야지도 탄핵각이 슬슬 보이는 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22.07.11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 세계에서 아베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이 몇 명이나 있었던가요. 메르켈과 아베 중 누가 신뢰할 수 있었던 인물인지, 국제정세를 눈 뜨고 보는 사람이라면 이제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헌정사 최악의 대통령으로 윤보선을 꼽는데, 두번째 윤씨 대통령이 첫번째 윤씨 대통령을 따라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기어코 꼭 저래야하나 싶습니다.

    • 킷피스토 2022.07.11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혹시 최악의 대통령으로 윤보선씨를 뽑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쿠데타 대응이 너무 아마추어스러워서 그런건가요?

    • 해양장미 2022.07.12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추어스럽다고 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사람이 아닌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9. ppp 2022.07.11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베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빠르게 직접 포스팅 해주실 줄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1) 해양장미님은 아베가 추진하는 정상국가화의 방향성이 한미일 공조에 있고 제1세계의 축으로 기능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군요. 이를 위해 일본 극우의 반발을 무릅쓰고 위안부 합의를 시도한 점도 고평가하고 계시고요. 아베의 모든 정치 행위가 일관되게 침체에 빠진 일본을 정상화 하는 데 목적이 있고, 이것이 중러 견제로 수렴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가 상당히 대국적 시야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베를 고평가하는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습니다

    2) 아베가 총리 임기 내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자제했던 것을 보면 확실히 뼛속까지 극우인 인물은 아닌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가 극우 파시즘 정권이었던 구 일본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회의의 수장으로 언급된다는 점은, 어떤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그의 자발적인 정치적 선택이라고 봅니다. 일본회의는 단순한 쇼비니즘 클럽이 아니라 일종의 국가 종교 집단으로서 국가의 무오류성을 강력히 신봉하는, 대단히 위험한 단체로 여겨집니다. 이들은 일본국의 전성기, 과거로의 회귀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일본의 재무장에 한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독일과 달리 일본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미국의 존재 때문에 군국주의 부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고 한국의 역량도 구한말과는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인 위협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입장에서 우경화된 일본은 신뢰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윤미향의 훼방이 결정적이긴 했지만 그것이 아니었더라도 한국인들은 아베의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일본사의 무오류성을 주장하는 세력이 여전히 권력 주류에 있었으니까요. 중러와의 신냉전 상황 속에서 일본을 믿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2차대전의 구도를 꿈꾸는 그들을 눈감아주는 것은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따라서 우경화의 선봉장으로 보이는 아베에게 한국인들이 냉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아베는 '대일본제국'이라는 국가종교를 이용하여 전후 자학, 냉소주의에 빠진 일본을 다시 역동성 있는 나라로 회복하길 원했던 듯 보입니다. 다만 그 방식이 한일관계 회복과 양립하기는 어려웠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3) 아베노믹스의 국제정치적 의미에 대해서 통념과는 다르게 생각하시는 듯한데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11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큰 그림에 있어 저와 아베는 언제나 의견이 같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해야 할 걸 적극적으로 하면서 장기적이고 큰 목표를 향해간다는 점에서 아베가 오바마보다 나았고요.

      2) 아베 입장에서는 일본회의를 포용해도 개헌할 힘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베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라는 게 전혀 존재하지 않았지요.

      저는 우리나라가 이제 경제력은 올라왔지만 그 마인드가 열강이나 강대국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고, 피해의식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정세와 현실을 전혀 보지 못하지요.

      별개로 전 일본이 보통국가화를 이룩하고 난 이후에야 우리나라와 신뢰라는 걸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보통국가화가 되기 전에는 아베같은 정치인이 할 수 있는 게 매우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3) 일본 내 영향은 둘째치고, 아베노믹스는 미국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점점 미국채를 안 사게 되거나 관련하여 적대적인 포지션이 되면서, 그리고 2010년대 초반 미국 경제 자체가 흔들리면서 생겼던 문제를 함께 해결했던 게 아베노믹스거든요.

      쉽게 이야기해서 엔화가 싸지면서 미국채가 인기가 좋아졌었지요. 일본이 직접 많이 사기도 했고요.

  10.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11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표창원의 뉴스하이킹 부분 캡쳐짤 보는데 윤석열의 지지율이 이준석 징계 이후로도 오히려 떡락해서 대노했다는 썰이 도는군요 그걸 보면서 문재인의 시즌 n번째 대노가 생각나게 하는군요
    그리고 친이준석 성향 사이트에서 윤석열이 몇몇 정치인들을 담그려고 지방선거 나가게끔 종용했다고 하는데 정작 유승민만 자르는 데 성공한 거 같네요

  11. 연쇄창업마 2022.07.11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임식 연설 들을 때만 해도 이 인간 정신 차렸구나 했는데 요즘 행보 보면 답이 안 나오네요... 대필이라면 써준 사람을 중용했어야 할텐데 주변에 간신배들밖에 없나 싶습니다. 지금도 사실 친미반러의 외교 스탠스나 기업 규제 풀고 투자 종용하는 기조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그 외 디테일한 모든 사안들이 별로네요.

  12. 류호이 2022.07.12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은 이미 종편 패널이나 유튜버들에 의해, 더 나아가면 친윤측 공작에 의해 '성상납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훼손을 입었고, 징계 가처분 안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이러면 성상납 정치인이라는 낙인이 이미 찍혀버릴게 뻔한데 참 걱정입니다. 사실상 주변 저관심층에게 이미 성문제로 처벌(?)받은 정치인이라 인식되고 있는거 보면 참....

    더 큰 문제는 오늘 JTBC 보도에서와 같이 숙이든 반항하든 이미 정권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죽여버리겠다고 타겟을 잡은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경찰 수사도 윤리위와 같을거라고 구태들이 떠벌리지 않나, 포괄일죄 적용해서 공소시효 남았다고 떠벌리지 않나... 자칫 잘못하다간 극악무도한 법귀라 인식되어지는 우병우나 국정농난 사태로 기소됬던 판사들(호감가는 인물들은 절대 아닌데, 판사들은 거의 무죄받았고 우병우는 직권남용만 유죄나왔죠) 처럼 만들어버리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후 윤석열 지지율이 15%, 20% 찍고 국힘이 망가지고서 구태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이준석의 가치가, 본인의 브랜드가 훼손되어 있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국힘에 들어가서 숙청 혹은 개혁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울산때 런하고서 다시 손잡았던거, 윤석열이 따봉한 이후 손잡았던거 자체도 이준석이 잘했다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숙이고 있다는게 보였으니까요. 만약 이번에도 숙인다면, 상황이 어쩔수 없더라도 이준석에게 실망할것 같습니다. 안타까운것과 별개로요.

    • 해양장미 2022.07.12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완전한 회복까지는 거의 불가능한 공격을 받았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윤석열 일당의 이미지가 바닥까지 떨어져야, 이준석에 대한 공격이 모함이었음이 밝혀지고 그게 국민들에게 일정 이상 받아들여지게 생긴 상황입니다.

      이준석의 상황은 대표가 된 이후 쭉 외통이었습니다. 윤석열의 따봉 이후에는 손잡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지요. 이준석이 이준석인 이상, 주어진 상황 앞에서 이준석에겐 거의 선택의 여지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준석의 업적과 고결함이 평가받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13. 오시로 2022.07.12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은 경찰 기소까지 이어질것이라는게 유력시 되는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숙이고 들어가도 검경으로 난도질하겠다는뜻 같은데요. 그래서 가처분신청을 포기한거같습니다. 여론도 징계찬성이 압도적이라 정치 생명만 안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14. 런돌 2022.07.1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은 사실상 끝난거죠??? 이나라는 정말 망했네요. 중국이나 북한 혹은 미국이나 일본에 편입될 운명이겠네요.

    그런 김에 조심스레 세 가지정도의 질문을 드립니다.

    1. 이준석의 미래,

    2.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

    3. 그리고 현 국제 정세에 따른 3차 대전의 발발 확률(혹은 이미 일어났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보십니까? 너무나 불안하면서도 불행한 미래만이 제 눈 앞에 보입니다..

  15. MioFa 2022.07.12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일당이 하는 꼴이 너무 답답해서 한동안 아예 뉴스를 안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확인하니 정부 지지율이 아주 시원하게 내리꽂혔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석만 깔끔하게 도려내면 지지율이 마법처럼 다시 올라갈거라고 진심으로 믿는걸까요? 이대로 가면 텃밭까지 통째로 흔들릴 것 같은데 멍청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이런건가 싶습니다.

    그래도 아직 이준석의 전투의지는 살아있는 것 같으니 그거 하나만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참 유튜브 찌라시 하나 가지고 당대표 경찰수사까지 이끌어내다니 이 한심함을 표현할 말도 안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2.07.12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긴 게 마음에 안 든다고 얼굴을 그라인더로 갈아버리는 광경을 보는 기분입니다.

      이준석이 궁극적으로 승리하고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저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16. 익명 2022.07.12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익명 2022.07.12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12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준석이 아베보다 위대한 정치가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대통령부터 되어야 겠지요.

      - 정 안 되면 미국 속령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대만과 함께 일본하고 다시 합치는 겁니다. 중국에 편입되는 건 최악입니다.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걱정이 많은 타입이시니 어느 정도 어떻게든 잘 되겠거니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18. 789 2022.07.12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표 상황이 많이 안좋은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기소 이야기도 하던데

    그게 현실화될 가능성도 현재로써는 높아보입니다..

    기소당하면

    1심,2심 그리고 3심까지..

    설령 무죄가 나온다 한들

    그때는 만신창이가 되어있겠죠...

    • 789 2022.07.12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세계적인 인프레로 대외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자말자 정적숙청에 몰두하는 대통령을 보면

      참...

    • 해양장미 2022.07.12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어코 제 무덤을 파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당장은 힘들지언정 파묻어줘야지요.

    • 789 2022.07.12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은 이게 본인무덤을 파는걸 모를겁니다..

      당대표 징계 이후 권선동과 윤석열이 만났다는 jtbc보도가 있었습니다.

      사실상 이게 윤의 의지라는걸 재확인 할수 있고

      대통령에게 밉보이면 결국 안희정처럼 매장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다시 총선에서 패하고

      여소야대국면에서 정부여당이 야당에게 질질끌려다닐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훤하군요...

      https://youtu.be/ESNOg1C9Y_A

  19. 익명 2022.07.13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반문우파 2022.07.13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가 하는짓 보면은 이재명이랑 민주당이 싫고 이준석보고 그인간한테 표준거를 지금현재 너무 후회하고있습니다 문재인만큼 저한테 역겨움을 느끼게하는 대통령이 나오기는 힘들거같았는데 지금 등장했네요

    • 반문우파 2022.07.13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윤석열의 역겨운 트롤링때문에 문재인이 처벌받는건 이번정권에서는 못하겠네요

      윤석열이 검찰총장 임명받고 대통령 당선까지 도와준 사람한테 은혜를 기가막힌 방식으로 갚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13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진 시점에서 어차피 답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아니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는 상황이었지요.

  21. 둥둥구리 2022.07.14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북구 빌라 조만간 팔고 위례..는 힘들 거 같고 가족이 구성남쪽으로 가려고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성남 쪽은 어떤 추이로 떨어질거라 보시나요? 와르르 한번에 금방 무너질까요? 아니면 몇년애 걸쳐 서서히 갉아먹히듯 떨어질까요?

    부동산에 무지해서 부족한 질문 드립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게 봐야 할 때

정치 2022. 7. 2. 11:1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t5UkT3rfRY

 

 

 

1) 국제관계에서 중요하게 꼽을 만한 게 핵심이익입니다. 각국은 핵심적인 이익에 관한 사안이 있는데, 그걸 지키기 위해 타국에 핵심이익을 선언하고, 갈등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로의 핵심이익이 충돌하거나, 누군가가 타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핵심이익을 주장한다면 전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일은 꼭 국제관계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국제관계는 무법상태에 가깝고, 국가라는 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현상이 좀 첨예해지는 거고요. 정치인들의 정쟁이나 보다 사적인 공간에서의 투쟁도 유사한 모습을 띨 때가 많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정쟁은 이준석이 기존 국민의힘 구성원들의 핵심이익을 건드리면서 발생하였습니다. 소위 기득권에 대한 개혁을 시도하니까 아주 강한 반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 시점에서, 국힘 내 권력구도를 보는 나의 기본적인 관점은 전략ㆍ전술ㆍ병법 같은 게 되어 있었습니다.

 

 

 

 

 

2) 기본적으로 나는 이준석의 투쟁 자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비슷하게 봅니다. 아마 이곳을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은, 내가 어느 타이밍에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다고 했는지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그 때 나와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누가 전황을 제대로 보고 있었는지도 알고 계실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그러하듯, 이준석도 전의와 열정을 잃지 않는 한 쉽게 지지 않습니다. 다만 전투에서는 지는 게 관측될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은 모든 전투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전투에서 진다고 전쟁에서도 지는 거 아니고, 전투에서 이긴다고 전쟁 이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나는 이준석에 한해서는 그가 정치에 의욕을 잃어버리는 경우의 수만을 우려하고 있고, 다른 건 크게 우려하지 않습니다.

 

 

 

 

3) 우려스러운 건 이준석 외 다른 많은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이명박 정권 초기가 연상될 정도로 삐걱대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질 확률이 높겠고, 파멸의 쓰나미는 밀려오고 있고, 사람들은 상황파악을 못 하는 것 같고, 민주당은 갱생의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나쁜 상태라 봅니다. 무역적자 나는 걸 보면 이 환율에서 이렇게 된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출구를 모르겠어요. 내가 모른다고 출구가 없는 건 아닐 것입니다만. 일단 대외적 경제문제에 대해 예전의 우리나라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었다면 근래 우리나라는 비키니 아머를 입은 수준입니다. 예전에 비해 레벨이 많이 올라가서 HP는 높다 보니 좀 대미지 입어도 빨피되지는 않습니다만, 문제는 대미지가 계속 꽤 들어오고 있다는 겁니다.

 

 

 

 

 

 

 

4) 나는 청년세대의 낮은 언어능력을 우리나라의 현실화된 위험요인으로 봅니다. 한국어는 고도의 맥락언어고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 현재 사회에 나온 청년세대는, 평균적으로 윗세대에 비해 다른 건 어떨지 몰라도 언어능력이 낮은 상태로 보입니다. 이게 굉장히 복합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화이트컬러 업무 현장에서는 한국어 능력이 낮으면 일이 안 됩니다. 소위 비즈니스 언어라거나 공적 언어를 이해하고 구사해야 일이 매끄럽게 되는데요. 앞 세대에는 이게 딱히 큰 장벽이 아니었는데, 현 청년세대는 장벽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 청년세대와 윗세대는 어릴 때부터 언어를 사용해온 환경이 많이 다릅니다. 언어 센스는 단시간에 길러질 수 없는 거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늘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환경이 변하면서 평균적으로는 윗세대에 비해 문해력의 현저한 감퇴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이건 청년세대가 윗세대에 비해 체격은 큰데 체력은 오히려 약하다.’ 와 다르지 않은 현상입니다. 물론 엘리트 레벨로 가면 현 청년세대가 윗세대보다 더 체력이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문해력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평균입니다. 예전에는 공(Ball)과 책이 청년들의 주된 오락 수단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꽤 예전부터 더 이상 그렇지는 않게 되었지요.

 

 청년들이 언어능력이 좀 낮아도 윗세대가 충분히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능력이 올라오는 걸 기다려줄 수 있으면 그나마 나을 겁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유감스럽게도 평균적인 윗세대는 청년세대보다는 나은 정도일 뿐, 현 상황을 해결할 만한 높은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초기 급격하게 오른 최저임금과 향상된 노동 관련 룰은 각 현장에서 인력에게 높은 수준을 요구할 수밖에 없게 합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청년세대를 충분히 잘 교육하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전교조나 교육 관련 정치권 같은 문제가 심각하게 얽혀있을 겁니다. 세월이 누적된 결과인지, 근래 나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산수나 암산을 잘 하지 못하는 청년들도 보곤 합니다. 다 업무효율과 연관이 있습니다.

 

 어쩌면 현재의 청년세대에 맞는 업무방식이 따로 있고, 그렇게 하면 나름대로 좋은 효율을 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일이라는 게 그런 식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나는 근래 청년 취직자 중 조기퇴사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단순히 워라밸같은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청년세대는 전 세대에 비해 업무를 습득하고 적응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각각의 회사에서 청년들을 뽑아 일을 시킬 때 예전에 비해 애로사항이 있다는 뜻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인적자원이 양적으로만 감소한 게 아니라 질적으로도 감소하였고, 실시간으로 이 문제가 가속되는 중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5) 우리나라는 흔히 가계부채가 위험하다고 언급됩니다만, 기업부채도 제법 심각합니다. 그런데 기업부채의 상환은 COVID-19를 계기로 정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유예되어왔습니다. 그에 금융부실이 발생했을 수 있는데 1금융권은 통제가 됩니다만, 그 아래는 아닐 수 있습니다.

 

 현재 GDP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IMF 외환위기가 터지기 직전보다 더 높고, 외환위기가 한참이던 때와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식회계하고 부채비율 관리가 안 되던 그 시절보다 부채가 더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 회사채도 안 팔린다고 하고, 금리는 올라갑니다.

 

 위기의 쓰나미가 저 멀리서 밀려온다는 소식은 있는데, 문제는 해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이 꼬여있고, 보이는 것들을 해결하면서 자연적인 문제개선을 도모할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반드시 잘해야 했던 윤석열 정권은 잘하고 있지 못하고, 갈 길은 구만리인데 출발이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6) 大統領大人이고 리더여야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그에 어울리는 처신을 충분히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잘못했건 현재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파열음은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에게는 그것을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바보가 아닌 이상, 이준석을 내치는 게 해결이 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바보가 많긴 합니다만, 바보는 제일 윗자리에 올라가서는 안 됩니다.

 

 즉 나는 현재 윤석열이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물돼지 전하의 재림이지요. 사람은 해야 하는 의무는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의무를 다하지 않는/못하는 사람을 나쁜 사람이거나 무능한 사람이라 하지요.

 

 

 

 

 

7) 어려움이 길게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신력을 빠르게 소진해서는 안 됩니다. 체력이 유한하듯 정신력도 그러합니다. 학교나 일터에서 기운차고 졸지 않는 사람이 밤에 잠을 잘 자는 사람이듯, 정신력이 강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신력도 회복하면서 쓰는 겁니다.

 

 정치뉴스 보다가 정신적으로 마모된다고 스스로 느끼면, 소식에 좀 어두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뭘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합니다. 해야 할 일이나 하는 게 좋은 것들을 정리한 다음 최선을 다해 수행해도 항상 부족한 게 시간입니다.

 

 칠월은 좋은 계절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여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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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호홍조아영 2022.07.03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윤석열이 이준석을 직접 내친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주었는데, 오히려 뭔가 후련해지네요.

    처음엔 국정이 이렇게 심각한데 중요한 초기 정부동력을 가지고 왜 밥그릇싸움 하는데만 쓰고있나 답답했거든요. 간장이 만든 모임엔 60명 이상 참여하더니 정작 가장 중요한 의총에는 관심도 없어하는 국힘의원들 보면서 더더욱 개혁이 필요하다 느꼈고요.

    하지만 이 모든것이 대한민국 수장의 그림이었다니. 아, 이 나라는 망했구나. 또 재앙 5년을 봐야하는구나. 그것도 하위버전을.

    그러나 개혁과 2030의 미래는 저런것에 더럽혀지지 않고 깔끔하게 후퇴하겠구나 싶더라고요. 만약 저런놈들을 데리고 끝까지 갔다면... 어휴

    뭐 쟤네 수준은 이미 180석으로 증명이 됐으니까 걱정 안됩니다. 다만 검경이 개혁의 깃발을 얼마나 더럽힐지가 관건이겠네요. 윤리위가 사고치고 나면 검찰이 기소한다는 이야기도 돌던데

    • 해양장미 2022.07.03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윤석열이 대통령실의 언행에 반대한다면 이미 이런 상황까진 안 왔지요.

      저는 윤석열이 이런 걸 먼저 나서서 주도할 만한 위인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큰 그림을 그릴 그릇이었으면 이런 식으로 여기까지 와서 망조를 부르지 않았을 겁니다.

      일단 지지율 추락이 순리겠습니다.

  3. minddiver 2022.07.03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무역적자 관련해서, 외환보유고를 걱정해야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은데 현재의 고환율에서도 적자라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말씀이신거죠? 평소같으면 이정도 환율에선 수출이 수입보다 많이 늘어서 무역흑자가 났었을테니까요. 한국 수출산업이 과거보다 부실해진 걸까요?

    • 해양장미 2022.07.03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원래 환율이 높아지면 우리나라는 수출 시 벌어들이는 외화의 가치가 올라가서 무역적자가 해결되는 구조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장기적인 적자가 발생중인데요. 몇 가지 요인이 있긴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예나 지금이나 별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르고, 달러는 올랐는데 다른 외화는 그 수준으로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입품 소비가 늘어나고, 국산품 소비 %는 줄어들었습니다.

      이게 종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수출 성장이 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앞서나가지는 못하게 되었단 말이지요.

      이렇게 되면 결론은, 원자재가 비싸지면 수입품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쉽지가 않습니다.

  4. minddiver 2022.07.03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문해력 문제와 관련하여, 어휘력이 더 큰 문제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문해에 필요한 논리력이나 추론능력이 더 큰 문제라고 보시나요?

    우리나라가 국한문혼용을 그만두면서 어렵도 사용빈도수가 낮은 한자어휘나 사자성어가 사장되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봅니다. 저같은 경우도 오히려 어렸을때는 책을 닥치는 대로 읽어서 어휘력이 높았고 지금은 어려운 어휘들은 꽤 많이 잊어버린것 같은데 저는 기본적으로 그동안 큰 문제를 못 느꼈거든요. 그런데 ‘무운을 빈다’ 사건 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 단어를 발못 해석하는걸 보면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평균 이상, 또는 상당한 문해력을 위해 필요한 어휘력 수준은 어느정도라고 보시나요?

    최근
    https://www.arealme.com/korean-vocabulary-size-test/ko/
    여기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다행히 아직은 상위 6%가 나와서 조금 안심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국인만 하는 테스트가 아니니까 안심할 수치가 아닐수도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22.07.03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딱히 고도의 어휘력을 대중화시키자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평균적인 청년세대가 언어의 맥락을 이해한다거나, 본인의 이해, 정서, 기타 등등을 표현하는 능력들이 많이 떨어져있다는 겁니다.

      이게 어차피 평균적인 윗세대도 말을 조리있게 잘 한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한국어가 고도의 맥락언어라는 건데요.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추상적인 한국어 소통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 됩니다. 표현은 더더욱 안 되고요.

      결과적으로 현재 다수의 윗세대는 청년세대에 아예 '음침하고 소극적이고 답답하다' 같은 인상을 받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서를 잘 못 작성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건 둘째 치고, 뭘 물어봐도 아예 즉각적으로 답이 없거나 이해할 만한 답이 돌아오지 않는다거나, 의사표명 자체가 명확하지가 않고 그러거든요.

      웃픈 건 이게 윗세대 언어 구사자가 아예 언어능력이 높으면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된다는 겁니다. 쉽고 명확하게 이야기해주면 되니까요. 그렇지만 많은 경우 잘 안됩니다.

      그러니까 원래 한국인은 한국어의 난이도에 비해 언어능력이 별로 높지가 않았는데, 청년세대 들어 평균치가 더, 급격하게 떨어져서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어휘력이야 높을수록 좋은데, 관련하여 공교육부터 제대로 안 되는 거 같고, 이미 평균수준은 답이 없어진 것으로 보여 기대 자체를 안 하기로 했습니다.

    • minddiver 2022.07.03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어가 다른 언어들에 비해 더 고도의 맥락언어라고 하셨는데 왜 그런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고도의 맥락언어라면 화자들의 언어능력이 하락할때 의사소통이 더 급속하게 어려워지기는 할 것 같습니다. 맥락언어의 반대는 맥락이 아니라 말의 literal 한 의미 위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거니까 화자들의 능력이 하락해도 딱 그만큼만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겠구요.

    • 해양장미 2022.07.03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는 링크를 몇 개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bhumsuk/222218382816

      https://blog.naver.com/cjylingua/221273733217

      https://blog.naver.com/sssu85/222666250988

    • minddiver 2022.07.03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번째 링크 글까지 읽었는데 재밌네요. 저는 한국어 화자이지만 저맥락적으로 말하고 글쓰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지향하고 있는것 같아요.

      저맥락 언어 화자가 고맥락 언어를 배우는건 아무래도 정말 어렵고, 반대의 경우는 피곤하지만 상대적으로는 쉬운듯 합니다. 피곤하지만 정확하게 표현만 하면 되니까요.

      또 한국이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융화시키려면 지금보다는 훨씬 저맥락 문화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2.07.03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그래서 갈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고맥락언어를 쓰는 경향이 있고, 청년들은 저맥락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윗세대가 고맥락언어로 말하면 청년들은 아예 잘 이해하지를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뭘 물어봐도 청년들이 답을 못하거나 이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윗세대는 답답해하거나 잔소리를 할 때가 생깁니다. 이게 세대갈등을 만듭니다.

      문제는 고맥락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저맥락언어로 이야기하는 건 또 꽤 능력을 요구하고, 저맥락언어를 사용하면 말이 길어지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는 것입니다.

      고맥락언어의 장점은 말이 짧고, 언어적 소통에 비해 정보전달량이 많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있는 일터는 저맥락언어를 구사하는 청년세대의 진입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 minddiver 2022.07.0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첨언하자면 제가 고맥락언어로 말했을때 못알아듣는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정확하게 말하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말하고 쓰는걸 잘 안합니다.

      고맥락언어는 아무래도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한 집단 내의 오랜 기간 걸쳐 형성된 상당한 공통경험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의사가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데 그래서 고맥락언어로 소통하는 집단은 고인물, 즉 폐쇄적이 되기 쉽다 생각합니다. 링크하신 글들에서도 그런 부분을 지적하고 있구요.

      저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고맥락언어를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저맥락언어를 이용해 오해의 소지없이 표현해야 한다 봅니다. 그런데 그냥 귀찮다는 이유로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악의적인 사람들은 중의적으로 해석될수 있는 고맥락언어의 특성을 악용해서 자기 맘에 드는 해석을 못하면 그걸로 꼽주고 멕이는 짓을 하는걸 너무 많이 봐서 저는 그렇게 하지 말자 다짐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고맥락언어를 쓸 때도 중의적 해석으로 오해가 생길 여지가 생겼다 깨달으면 바로 그 점을 명확하게 할수 있는 말을 덧붙이려 노력합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조직 내 문화도 모르고 공통경험이 없기 때문에 고맥락언어로 말했을때 바로 못알아듣는건 당연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명확한 언어로 설명해주는 기간이 있어야 하고 익숙해진 이후에 고맥락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눈치빠른 사람들은 새로 들어간 집단에서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금새 적응할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죠.

      청년들이 저맥락언어를 쓰는 경향이 더 강하다면 이걸 어떨게 평가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기성세대는 고맥락언어를 쓰니까 그 관점에서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청년들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표현할줄 모르고 애매하게 말하는 기성세대의 언어구사능력이 더 떨어진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문해력을 객관적으로 어떻게 봐야할지 좀 애매할수 있어보입니다.

      고맥락언어는 폐쇄적인 동아시아 사회에 어울리고 동시에 고맥락언어가 폐쇄성을 다시 재생산하는 면이 크다 봅니다. 한국이 짧은 시간에 엄청난 수의 이민자를 빋아들인다면 고맥락언어 사회로 유지되긴 어렵다 봅니다. 고맥락언어가 전제로 하는 오랜 시간 쌓여진 공통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니까요.

    • 해양장미 2022.07.03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같이 고맥락언어로 설명했을 때, 이전 세대 신입사원보다 현 청년세대 신입사원이 잘 이해를 못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언어를 사용할 때 맥락에 대한 이해능력 자체의 평균적 감퇴로 판단합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고맥락언어나 격식이 있는 언어 및 완곡화법을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적어도 현실적으로는 현 청년세대의 어휘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고, 현 시점에서는 우리나라 일 돌아가는 양상이 고맥락언어를 안 쓰면 잘 돌아가지를 않긴 합니다. 이해하는 사람들끼리 고맥락언어를 쓰면서 일을 해도 힘든 게 현장이고, 언어 진입장벽을 통과 못하면 실제로 일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 언어의 경향이 점차 저맥락으로 변할 것 같기는 한데, 그 과정에서 아마 효율성이 감소할 것 같고 그것은 경제적으로는 저성장 및 기업활동의 어려움, 이익의 감소 등으로 나타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장 기준에서는 유능한 청년들의 공급이 줄어드니까 더더욱 여유가 없어서 차근차근 가르치기가 어렵고, 최저임금도 올라가서 바로 신입이 결과를 내야 하는 수준도 올라간 상황입니다.

    • minddiver 2022.07.03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들의 고맥락언어 능력이 떨어진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저도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문해력 얘기가 나오면 독서량 얘기가 꼭 나오는데, 고맥락언어에서의 문해력은 독서량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하는 경험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경험이 많아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척하면 척하고 알아듣는 눈치가 생길것 같은데요.

      이래나저래나 결국 게임이나 유튜브의 영향이 큰던 맞다는 결론일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책을 읽게 하거나 주입식 교육으로 해결될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들 보다는 또래, 또는 좀더 나이 많은 형, 누나들, 또 어른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지금보다 늘어나야 고맥락언어 능력이 길러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게 답이라면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겠네요.

      또 핵가족화로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든것도 큰 원인일듯 합니다. 가족 구성원 수가 많으면 대화도 많아지고 여러가지 관계를 경험할수 있어 고맥락언어 습득에 매우 유리한 환경일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2.07.03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청년세대의 윗세대도 핵가족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단순하게 독서량 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해 모르는 걸 스스로 이해하고, 타인에게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면 요새 청년들은 살면서 독서를 통해 스스로 모르는 걸 이해한다거나, 타인과 깊이있는 대화를 하는 빈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카톡, SNS, 팟캐스트, 유튜브, 온라인 게임이 없는 시대에 성장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다고 추정합니다.

    • ppp 2022.07.05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벼운 마음으로 해봤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쉽지 않네요. 묘한 숫자 6.9%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낮게 나온 것 같아 충격입니다. 반성의 시간을 갖고 졸업 이후 손을 놓아버린 한국어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만신전 2022.07.0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는 테스트 감사합니다. 저는 8%가 나왔네요 ㅎㅎ

      장미님이 글을 어렵게 쓰는게 절대 아니지만 장미님 블로그 꾸준히 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언어능력이 높은 편이 아닐까 합니다.

      언어능력이 떨어지면 명확하게 잘 쓰인 글도 조금만 길이가 길면 읽지 못하거나 안읽어버리게 되어 못읽은 사람은 더 못 읽는 악순환이 이어져서 문제입니다.

  5. 익명 2022.07.03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03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대로 가면 미국처럼 사교육 위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공교육이 역할을 못 하니까요. 공교육에 들어가는 예산은 많고, 교사 1명 당 가르치는 학생수는 적은데 아웃풋은 또 안 나오니까 여러 모로 난국입니다. 교사들은 교사대로 힘들다 하고.

      2. 윤석열에게 기대하는 게 있다면 종중커넥션 제거인데요. 그거라도 좀 하면 좋겠네요.

  6. Benzo 2022.07.03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기성세대에 속하는 세대입니다. 제가 한국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느끼는 답답함이 본문에서 말씀하신 언어능력 때문인지 아니면 문화적 차이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유독 한국인 청년들과는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느낍니다.

    1. 돌려 말하는걸 이해를 못하고 그대로 해석합니다.

    제일 간단한 예를 들자면, 좀 재미없는 주제에 대해서 말이 길어지면 That’s interesting. 이러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려고 하면 이걸 “흥미롭다”로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이해한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고 알려주면 interesting 이라고 말한 화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흥미롭다고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렇게 말하지요.
    이런일이 국가적 규모로 일어난 일이 있어서 제가 아직도 기억합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79748
    문재인에게 균형자라고 하니까 그걸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아니라고 논란이 일자 기사를 쓴 본인에게 확인까지 해서 맞다고 우기는 상황이 제가 한국 청년들 상대하면서 종종 보는 모습이라서 이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한국 기성세대에선 이런 모습을 저는 잘 못봤습니다)

    2. 앞에서 말한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모습보다 더 답답한건 말해줘도 우기는 겁니다.

    저소득은 “저”소득이니 소득이 없는 무소득은 해당이 안된다고 해서 설명해 주면 “저소득”문자를 들이대면서 아니라고 우깁니다.

    환불 기간이 1달로 명시되어 있지만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면 보통 들어주는 경우가 많으니 가보라고 하면 “환불기간이 1달”이라고 저도 했던말을 반복하면서 안된다고 우깁니다.

    이런식으로 모든말을 문자로 명시된 대로만 이해하고 상황을 설명해줘도 본인들이 이해한대로 우기면서 받아들이지를 않습니다.

    저는 이런특징을 한국 청년들에게서 많이 봐왔는데 이런점들이 언어능력 저하때문에 나타나는 특징일까요?

    • 해양장미 2022.07.03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1. 은 확실히 언어의 맥락을 이해 못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맥락을 빠르게 짚어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저는 최대한 구체적이고 쉽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대응 중입니다. 돌려 말하면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는 맥락을 잘 이해 못하는 것과 상관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면 컴퓨터는 융통성이 전혀 없고 맥락을 전혀 이해 못하다보니 완전히 명시적인 논리로 수리적 언어를 사용해줘야 하는데, 어째 사람한테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분명한 건 고맥락 자연어를 우리나라 청년들이 잘 구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7. 까만코 2022.07.0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게는 많이 안 바랍니다. 이 상황을 정리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다만 당과 어느정도 거리를.두며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대통령실에서 "익명"으로 당내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공개적으로 "익명" 메세지를 낸 대통령실의 인사를 비판해야 합니다. 또한 김건희가 팬카페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렇게 집안단속이 안 되는데 당내정치에 개입 안 하는 척 하기엔 이무래도 너무 민망하죠ㅋㅋ;;

    • 해양장미 2022.07.04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익명의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은 윤석열의 말이나 다름없지요.

      대통령실에서 어떤 발언이 나왔을 때 윤석열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수습하지 않는 이상, 그건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8. rtzg 2022.07.04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예 교육장관 임명강행 했네요. 차기대선은 민주당 재탈환이 유력하다 봅니다. 그게 이재명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9. 익명 2022.07.04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04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런 식이면 좀 맞고 시작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정권이건 국민이건.

      - 말을 잘하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잘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필요하고, 높은 수준의 이해를 위해서는 상호간의 질의와 답이 어느 정도 이상 이루어져야 합니다.

      - 극우의 개념을 제가 여러 번에 걸쳐 설명하고 있는 것도, 극우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우파보다 더 오른쪽이다' 가 아니고 '극단적인데 좌파는 아니다' 에 가까운데, 그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 정석적인 우파와 중도좌파의 사이는 그리 멀지가 않고, 정석적인 우파와 극우파의 사이는 굉장히 멉니다.

      날아다니는 생물이라 해도 새와 박쥐, 곤충은 매우 거리가 먼 것과 비슷합니다.

      - 세상이란 원래 자연스레 변화하면서 문제가 개선되어야 하는데, 여러 요인으로 인해 변화가 지연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때인 것 같습니다.

    • 익명 2022.07.04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04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는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는 격언을 좋아합니다.

      - 제 생각에 담화에서 중요한 게 주제나 화제에 대한 상대의 이해도와 견해, 그러한 견해를 가지게 된 배경, 주장의 요지 같은 걸 일단 상호공유하고 전개할 필요가 있는데, 이 상호공유 자체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 그러니까 일정이상 정확하게 별로 아는 사람이 없는 개념인데, 대책없이 마구 오남용 중입니다.

      - 이게 사회에 변화 자체가 적으면 그냥 그걸로 괜찮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은 지나칠 정도로 빠른 변화가 계속되거든요. 어떤 부분은 지연되고. 그런 게 문제지요.

  10. Palaiologos 2022.07.04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가 저맥락 언어로 바뀌는 것 그자체는 맞는 방향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민자도 받아들여야 하는데 한국어가 원체 고맥락에 고인물 언어라서 말이죠. 특히 한국어 회화에서 주어없이 대화할때 외국인들이 어려워 하더군요.

    신세대면 신세대 일수록 문해력이 떨어지는 경향성이 있는점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10대는 20, 30 보다 훨씬 더하구요. 영화 이디오크러시가 생각 나네요.

    저는 저번에 말했듯이 처음부터 윤에게 그 어떤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준석이 현명하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가길.

    • 해양장미 2022.07.04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어는 구조적으로 고맥락언어고, 일정 이상 저맥락화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조금씩 고맥락성이 덜해질 수는 있겠지요.

      지금 20대들도 언어능력이 심각한데,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성인이 된 후엔 어찌될까 생각하면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준석을 믿습니다.

  11. 익명 2022.07.04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04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는 경어구사를 어릴 때부터 잘하는 쪽이었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는데, 잘 못해서 손해보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복잡한 기분입니다.

      - 사람들이 까칠들 해서 그래요. 적당히 좀 넘어가지들 싶어요.

      - 그게 ~씨라고 부르라니까, 그걸 어색해하는 사람(청년)도 있더라고요.

      - 저는 나름대로 한국어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조금 잘 구사하려 노력하고 가꿔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언어를 쓰건 기본적인 접근방식이 달라질 건 없다고 보네요.

    • 익명 2022.07.04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04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어는 성조 -> 장단음 -> 된소리로 변한 건데요. 이 역사성을 무시하면 될리가. 경상도 사투리에는 성조가 남아있고 된소리가 적지요.

      여담으로 저는 자장면을 종종 자장면으로 발음하는 극소수의 한국어 화자인데, 이 때 초성의 자는 역시나 약간 거센소리화가 일어나기 쉬운 것 같습니다. ㅊ 발음까지는 안 나고요. 김씨를 Kim으로 쓰는 원리와 같은 듯 하네요.

      김밥은 발음해보니까 저는 장음 이후 '밥', '빱', 둘의 중간형 모두 사용하고 있네요.

    • 익명 2022.07.04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22.07.05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2. nussbaum 2022.07.05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핵심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물돼지 각하께서
    윤핵관에 동조 혹은 묵인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신이 정치판에 데려온 검찰출신 인사들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2. 청와대 이전은 잘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처럼 익명질이 판치는 걸 보니 뭔가 생각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규모가 축소되면서 친목질이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3. 지난번에 심리분석 글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물돼지 각하의 심리도 한번 분석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 해양장미 2022.07.05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물돼지 전하는 손익계산이 안 되고 있다고 봅니다.

      2. 전하께서 원래 친목질을 좋아하는 성격일 수 있습니다.

      3. 물돼지 전하는 딱히 분석할 만큼 마음이 복잡하거나 생각이 많은 상태가 아닌 것으로 추정합니다.

    • 익명 2022.07.05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05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견해는, 원래 윤석열이 앞날 계산을 하는 타입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야심이 있어서 들이받았던 게 아니고 들이받고 나니까 앞길이 트였다 쪽?

      그리고 주변에 휘둘리고 있다고는 보는데, 전 그게 상황에 대한 무지와 주변과 앞날을 파악하려는 열정과 욕망이 부족함에서 기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3. ppp 2022.07.05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국이 혼란스럽습니다. 문재인, 이재명을 향해야 할 정권의 칼끝이 내부를 향하니 민주당만 기사회생하는 분위기입니다. 알면 알수록 화가 정말 많이 납니다. 하지만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저같은 소시민들은 정치에서 한동안 멀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관심 여부와 무관하게 일이 순리대로 풀릴 것이라고 믿어야 할 듯 합니다.

    고맥락-저맥락 언어에 대해서 그간 일본어와 영어를 비교하면서 적당히 느끼고 있었는데 링크를 보니 이제야 좀 정리가 되는 기분입니다. 순도 100% 한국인이지만 그간 한국어를 잘 한다고 느껴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일본어 공부도 벽을 크게 느꼈었고요. 고맥락 언어는 언어를 표현 그 자체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선행해야 하겠네요. 화용론을 포함하여 공부의 깊이를 더 늘려야 할 듯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05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걸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게 제 주장의 요지지요.

      할 수 있는 것만 하기에도 시간이 없는 게 정상이잖습니까.

      고맥락언어는 원래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언어 자체가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문장 자체가 불완전하다보니 맥락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14. minddiver 2022.07.0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맥락/고맥락언어에 대해 생각해보다 보니 왜 근대 과학이 서양에서 발생했는지 알겠습니다.

    동아시아의 고맥락언어는 동시대, 비슷한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때는 매우 효율적이지만 시간축과 공간축이 달라지면 의미가 잘 안 통합니다. 과학의 발전에는 시간축과 공간축을 통한 데이터 축적이 필수인데 고맥락언어는 이러한 데이터 축적이 힘듭니다. 과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고고학 등 오랜 시간동안 방대한 데이터 축적이 필요한 분야에는 다 적용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한때 중국이 앞서나갔지만 결국 근대 과학이 서양에서 탄생한 이유를 이렇게 생각하니 알만 합니다.

    한편 한국어는 구조상 일정 이상 저맥락화하기 힘들다는 해양장미님의 말씀에도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현재도 고맥락 한국어의 구사력이 20대, 10대로 가면서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이민자까지 쏟아져들어오면 평균적인 언어구사력 수준이 어떻게 될지는 알만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고맥락 언어의 특성상 의사소통 효율이 저맥락 언어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는데 있겠죠.

    이 문제에 대한 묘안은 안 보입니다. 이민자는 현상황에서 대량으로 받아야 하고, 한국인 학생들도 제대로 못 가르치는 마당에 이민자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은 더욱 힘들겠죠. 이 문제에 있어선 좀 많이 비관적인 생각이 듭니다.

    반면 서구의 경우 저맥락 언어를 쓰니 이민자들이 언어환경 적응에 상대적으로 편하고 결과적으로 더 개방적 사회가 되기 쉽겠네요. 물론 고인물들 사이의 의사소통 효율은 고맥락 언어 사회인 동아시아가 위겠지만, 다양한 집단을 받아들이고 협업하는데 있어 서구가 훨씬 유리한것 같네요.

    서구와 동아시아의 차이점들이 언어구조의 차이로 잘 설명되는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05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고맥락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서 창의성이 발달하기가 좀 어렵다는 겁니다. 맥락을 염두에 두는 게 항상 기본 태도고, 관계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개성의 발현과 타인과 다른 창의성의 구현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개념이라거나, 상호간에 이해가 적은 배경지식을 한국어로 설명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의존적이던 맥락을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한국문학의 단점과 한계를 만들기도 하고, - 고맥락 언어이기에 가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 맥락을 빼려고 하면 할수록 통상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엄청나게 만연체가 되어버립니다. - 창의성 자체를 억제하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과학발전은 데이터의 축적도 문제겠지만 발상과 그 공유도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 minddiver 2022.07.0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표현력이 부족했는데 데이터의 축적이라는게 다양한 장소와 오랜 시간동인 수집된 데이터를 잘 공유해서 한데 모으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맥락 언어로 쓰여진 데이터들은 물리적으로 한데 모을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시간축과 공간축이 다른 곳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은 해석이 잘 암안 되니까 실질적으로는 잘 안 모이겠죠.

      역사 사료같은 경우도 서양의 자료들은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쓰여진 경우가 많아 고대 사료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는데 동양의 사료들은 굉장히 애매하고 추상적으로 쓰인 것이 많아 고대의 사료들을 지금 사람들이 해석하는게 어렵다고도 하구요.

      과학적 기록에 있어서도 아마 비슷했을 테구요.

  15. minddiver 2022.07.05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생각난 것인데 고맥락언어 사회인 한국에서 커먼센스를 잃거나 문화적, 가치적 헤게모니를 잃은 정치집단은 정말 쉽게 몰락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물론 저맥락 사회에서도 몰락은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언어 자체가 맥락과 관계성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니까요. 이질적인 사람들을 따돌리고 배척하기도 쉬운 구조구요.

    • 해양장미 2022.07.06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한국 사회의 역동성이 언어가 고맥락인 데서 어느 정도 기인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잘 살피고 맞춰가려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일본의 역동성이 한국과 대조적인 게 좀 의아해지는데, 발현에 있어 다른 조건들이 어떻게 충족되는지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일본은 입장을 이해하고 순응하는 성격인 반면, 한국은 민간인 사망율이 매우 높았던 전쟁을 거치면서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문화가 되었고, 리셋이 되면서 신분이나 재산격차가 사라지면서 주어진 입장에 순응하지 않는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맥락 언어를 사용하면서 현재의 문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6. 해양장미 2022.07.06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중복으로 삭제합니다.

  17. luminous97 2022.07.08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어느정도 국어 실력이 낮은것은 인지하고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올려준 테스트를 보고 초등학생 고학력이라는 평가가 떨어지고 오늘 글을 보면서 현실을 마주하니 많이 참담하네요 ㅎㅎ...
    솔직히 댓글을 달 때도 몇분 이상을 생각하고 작성하는데 몸에 익숙하지 않아 많이 힘드네요 ㅎㅎ... 처음 이 블로그에 들어왔을때도 눈팅과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들어왔는데 언어 표현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 긴 댓글을 조금씩 달아보는 것 등등을 인터넷에서 접한 것 같아 몇 개월 전부터 이렇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처음 들어왔을 때가 준스톤이 당대표가 되었을 때 커뮤니티에서 블로그를 추천하여 여기로 들어왔는데 거진 1년이 되었고 빠르게 지났네요.

    보통 표현력이 좋은 분들이면 1분이내 빠르면 몇 초 안에 댓글을 작성하시겠죠?
    이 글을 보지 않았으면 고맥락, 저맥락 이런것도 모르고 살았을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이 올려주신 블로그 주소에 접속하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네요. 진짜 외국어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곱씹어 보면 한국어가 제일 어려운것 같네요.
    책을 많이 읽고 글쓰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인터넷으로 바로 찾아보는 것이 몸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과 원하는 것이 옛날보다 더 높아진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 신입에게 기대를 하지 않고 배우게 하지만 기다려 주는 기간안에 1인분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2.
    최근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일을 배우느라 정치권의 상황을 여유시간에 조금씩 봐왔는데 준스톤이 징계를 받았네요. 준스톤은 그것을 보류시키겠다고 하는데 이러나 저러나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 같네요...
    진짜 표리부동한 민주당의 약자의 편이라는 프레임을 벗겨내고 퍼펙트 스톰에 대응해야 하는데 당은 권력 싸움, 대통령은 도어스태핑 대응하는 거나 아랫사람들 단속하는 거나 가관이네요...
    해양장미님 말대로 이준석 대표 외에 사람이 정치권에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불운이라 생각됩니다.
    이준석을 내치고 간과 장을 품으니 이 정권을 망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윤석열 정부에는 딱히 기대를 하지 않았고 준스톤을 봐서 윤석열을 뽑았지만 이번 정부가 실패하면 대한민국이 과연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흔히 사람들이 5년 , 10년 안에 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나락 갈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미 5년은 날라갔고 나머지 5년도 이런데 참으로 걱정입니다.

    3.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거의 낙수효과 이론이랑 같고 이명박 정권의 경제정책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던데 낙수효과 정책이 성공하실 거 같으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imf 쪽에서 낙수효과는 틀린 논리라고 하였고 이명박 정부 때도 규제 풀고 돈 벌기 좋게 세팅해놨는데 기업들이 돈을 안 풀어서 임기 3년차에 기업 총수들 불러서 화를 냈다는 것을 인터넷으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09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 생각에 요새 청년들은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가 문제입니다. 실제 영어는 일하면서 많이 쓰게 되는 직종이 제한적이지만, 한국어는 아니거든요. 영어를 잘 못하는 건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만, 한국어를 잘 못하는 건 주변에서 못견뎌합니다. 단순한 문답에 렉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생겼고, 청년들 스스로가 노력해서 각자 개선하는 것 외에는 당장 방법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관련 문제의식이 퍼지고, 극복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만.

      그냥 알고 있는 것과 생각하는 바를 쓰고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기만 해도 낫습니다.

      2. 이제 이 정권에는 지지를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지지를 만회하려고 뭔가 할테니, 그것에 조금 기대를 해봐야 할까요.

      3. 낙수효과 관련 이야기는 거의 좌파들이 퍼뜨리는 이야기니까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낙수효과는 본래 경제가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발생해야 하는 것인데, 과거에 비해 현대 사회는 물류와 금융이 열려있는 사회다보니 특정 국가가 낙수효과를 유도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IMF가 이야기한 요지입니다. 혹시 이야기하신 '낙수효과 이론'에 대해 주류경제학을 통해 무언가 이해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아마 아닐 겁니다.

  18. 익명 2022.07.09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09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물돼지 정권이 상식적인 정부인지, 포퓰리즘 정부는 아닌지, 상황파악은 할 수 있는 정권인지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반일코인=친러코인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못 하면 크게 다칠 상황입니다.

      물론 저는 이준석은 신뢰해도 국힘이나 용와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 저는 물돼지가 주도적으로 정치적 수를 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한참 물질할 때도 문재인, 추미애, 윤핵관의 정치적 수싸움을 고려하였을 뿐이었지요.

      노무현은 정치인이었습니다. 정치질을 잘 못했을 뿐이었지요. 대조적으로 물돼지는 정치인이 아니고, 정치를 부정하려 듭니다.

      그러니까 물돼지의 최후는 비참할 확률이 높습니다. 뭘 해야 하는지 모르고, 올바른 선택을 못 합니다. 그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는 적당히 하다가 하야하는 게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익명 2022.07.09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9. episto 2022.07.09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이번 국힘 윤리위 징계로 인한 이준석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윤의 지지율 추이는 어떻게 될까요? 해양장미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20. 익명 2022.07.09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민물장미 2022.07.1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12월즈음, 선생님께서 돌고래가 된 윤석열 저하의 모습을 보시고 차라리 이재명을 뽑겠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차라리 이재명이 되는 편이 나았을까요? 청와대 개방, 한동훈 임명, 나토 순방처럼 잘한 일들도 있습니다만.. 이준석이 공격받는 데에 있어 너무 관망하고 있다보니 진짜 배후의 윤석열이 이준석을 쳐내려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권성동 장제원은 진짜 꼴뵈기가 싫어서 총선때 평생 뽑아본 적 없는 민주당을 뽑아야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결국 공천 시스템 개혁을 하고자 하는 이준석이 고까워서 쳐내는 저들이 하는 행위야말로 해당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의 승리보다도, 본인의 꿀공천 자리가 중요한 구태들, 이제 와서 밝힐 도리야 없다지만 득이 되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본인의 단일화에 대해서 과잉청구하는 기미소견..(아마 기미소견이 당권을 잡게 될 것 같습니다.) 당의 앞날이 보이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11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에게 승리의 커리어를 안겨주고, 우리나라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버퍼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의 따봉 이후로 윤석열을 지지했지요.

      지금이야 저것들이 기고만장해서 저런다지만 언제까지고 저럴 수는 없을 겁니다.

게시판 & 방명록 - 2022년 7월

게시판 & 방명록 2022. 7. 1. 23:22 Posted by 해양장미

7월 게시판&방명록 작성이 좀 늦었습니다.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 같은 7월의 시작입니다.

 

실제로 아침까지만 해도 물난리긴 했네요.

 

그래도 부디 좋은 한 달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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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문우파 2022.07.23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politiscales-kr.github.io/results/?bTE9MzMmbTA9MTkmYzA9MzMmYzE9NDAmajE9NTImajA9MjEmYjA9NSZiMT01NyZwMT03OSZwMD0xMCZmZW1pPTEwJmUxPTc0JmUwPTUmdDA9MTQmdDE9NDAmczE9MzEmczA9NTImcHJhZz0xMDA=

    주인장님이 다루셨다는 정치성향테스트 저도 해봤습니다

  3. Mamadou 2022.07.23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양장미님께서 다루신 정치성향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https://politiscales-kr.github.io/results/?YzA9MjQmYzE9MzgmczA9NjAmczE9MTcmdDE9NTcmdDA9MjEmbTE9NTAmbTA9MzMmcDA9MTQmcDE9NzQmZTE9NjkmajE9MzYmajA9MzYmYjA9NjQmYjE9MjYmZmVtaT0xOSZwcmFnPTY3

  4. SAINT LAURENT 2022.07.23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에서 시집을 빌려보게 됐는데, 휴대폰이 얇은 시집보다 들기 무겁다는 게 새삼 와닿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폰인데도 시집에 비해 비추어 주는 게 더 작고, 좁기만 합니다. 그래도 소통의 통로 삼아 휴대폰은 못 떼어두기도 하니 참 애증이기도 하고 고급스러운 족쇄다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7.24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마트폰 시대 이전에는 휴대성이 있는 핸드북도 좀 팔리고 그랬었지요. 핸드북 사이즈로 발간되는 간행물들도 있었고요. 요새는 잘 안보입니다만.

      사람이 폰에 중독되어 지배당하면 안 됩니다.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폰을 너무 오래 붙들고 있으면 안 됩니다.

  5.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2.07.24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안념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1.식이 질문입니다. 다이어트를 주 목적,근비대를 부목적으로 운동하고 있는데 트레이너가 시키는 식단이 2000칼로리 정도 됩니다. 잔 덜 먹고 빨리 빼고 싶구요. 단백질 위주의 탄단지 밸런스를 맞춘 식단인데 제가 궁금한 건, 단백질이든 탄수화물이든 설탕이든 포화지방이든 칼로리만 같다면 살이 찌고 빠지는 데 미치는 영향이 같은가요?

    2. 정신과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편견도 줄어들거라 생각되고요. 그런 점에서 일라이 릴리나 환인제약 같은 정신과 약 전문 제약회사에 장기투자하는 걸 어떻게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2.07.24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같지는 않습니다. 표기 칼로리와 소화흡수 및 이용효율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균형잡힌 식사가 좋습니다. 불균형한 식사는 결국 어떤 장기에건 부하를 주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지속할 경우 건강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2. 두 회사 다 제가 잘 아는 회사가 아니라서 뭐라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 둥둥구리 2022.07.24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첨언을 드리자면 다이어트 중이시면 근비대를 기대하기보단 근육량 유지를 목표로 운동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체지방은 줄이는 동시에 근육량을 늘리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조건 하에서만 가능합니다.

      일단 근육량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지방을 줄이고 목표 체지방률과 허리둘레에 도달하면 그 때 근육 증량을 목표로 운동을 하시는 걸 제안드립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고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이런말 하는 저도 다이어트중이예요 ㅎㅎ) 그냥 참고만 해주셔요

  6. 동고산성 2022.07.24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politiscales-kr.github.io/results/?bTA9MTcmbTE9NTImdDA9MTkmdDE9NTcmcDA9MTImcDE9NzYmczA9NDMmZmVtaT0xNCZzMT00MCZlMD0xOSZlMT01NSZqMT0zMyZqMD00MCZjMD03JmMxPTY0JmIxPTMxJmIwPTI5JnByYWc9Njc=

    저도한번 테스트해봤습니다.

  7. 익명 2022.07.24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4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이 많이 드는군요.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요.

      논현동 쪽은 가뜩이나 예산이 어느 정도 들어간 편이라, 인천 내 소외지역이 많다보니 시 예산이 많이 들어가면 불만의 목소리도 나올 만 합니다.

  8. free_dom 2022.07.25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s://politiscales-kr.github.io/results/?ajE9MTImajA9NTcmczA9NjcmczE9MTQmcHJhZz02NyZiMD00OCZiMT0yNCZwMT02OSZjMT01MiZjMD0yMSZ0MT00MCZ0MD0xOSZlMT03NCZtMD0xNCZtMT00MyZmZW1pPTE0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진보주의,교정주의,국제주의 등이 높게 나왔고 실용주의 성향으로 나왔습니다

    2.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202232125003829&s_mcd=0102
    여기에서 항상 자주나오고 많이 거론되었던 문제지만 올해 출산율은 0.7이 나올 예정이고 월별출생아수도 1만명이 깨질 위기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20년대 중순~말 쯤 되면 1년 출생아수가 10만명대가 될것이 확실한데 큰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니 이 나라에서 살날이 많은 20대로써 정말 답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이상황이 어떻게 해결될지 정말 예상도 안가고 비현실적이지만 향후 몇십년내에 내전이나 외부의 침략을 받아 국가가 아예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상상도 들게됩니다
    해양장미님은 이사태가 어떻게 해결될것이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3.최근 해양장미님의 게시글을 보고 요즘 뉴스에서 사건사고와 각종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정말 대한민국 사회와 사람들의 윤리관,체제와 같은 틀이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이 증가하고 있고 더 심해질것 같다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7.25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용 닉네임에 어울리는 결과가 나오신 것 같습니다.

      2. 문제가 극단화되면 점점 극단적인 해결책을 사람들이 생각해보게 될 테니까 지금은 할 수 없는 방안을 할 수 있게 되겠지요.

      3. 이것이 파국이고, 디스토피아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게 어떤 건지, 사람들이 잘 몰라요.

  9. MioFa 2022.07.25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politiscales-kr.github.io/results/?bTE9NDUmbTA9MjYmczE9MTQmczA9NTcmZTA9MTQmZTE9NTUmYjA9NDMmYjE9MjkmcDE9NjkmcDA9MTQmdDE9NjImdDA9MTAmYzE9NDgmYzA9MzYmajA9NTImajE9MTQmZmVtaT0xMCZwcmFnPTY3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다른 검사들과 달리 "어느정도 동의함"과 "상당히 동의하지 않음"으로 선택지가 나뉘어져 있는게 재밌네요. "어느정도 동의하지 않음" 이라는 선택지가 있었으면 그걸 골랐을 문항도 여럿 있었는데, "상당히"라는 말이 주는 강한 뉘앙스 때문에 고민 끝에 중립이나 "어느정도 동의함"을 고르게 되네요.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7.26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선택지의 종류가 결과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성격이나 판단방식에 따라 중립적인 판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보이고요.

  10.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7.25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근 몇년 새 사회 분위기가 이전과 급변했다고 느낍니다. 누누이 말씀하셨지만 더더욱이나 제 연령대에서 느껴지는 것은 극심한 분노와 패배주의로 발현되는 극단성이네요. 정보가 파편화되면서부터 연령을 불문하고 입맛에 맞는 것만 찾아다니는 것 같은데, 개인이 이를 자각하기조차 쉽지 않은 정도까지 온 것 같습니다. 무언가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의심하고 바꿔 생각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이러한 과정을 위한 심리적인 여유가 없다고 느낍니다.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도 일부러 여유를 만드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데 이 연습도 꽤나 피곤하고요.
    전 사람들이 가면을 벗고 표현하는 날것의 생각을 좋아해서 커뮤니티 눈팅을 한지 꽤 되었는데, 요즘은 도무지 하고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가끔 들어가도 댓글은 아예 스킵하고 웃긴거나 잠깐 보고 나오지 사회 이슈를 담은 글들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 뭘 제대로 알고 말하는 사람은 없고 죄다 어디서 들었는지 모를 일변도의 주장만 앵무새마냥 외치는 모습이 보기가 참 힘듭니다. 어디 신문기사에서 긁어온 생각이면 양반중에도 양반이고요, 대부분 다른 댓글 보고 '그런거 같던데?' 하면서 그것이 자기 생각인 양 반복하는게 전부입니다.
    사유하는 연습이 안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갈수록 개성있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겉모습에 불과할 뿐 내면에 본인의 색깔을 가진 매력적인 사람은 더더욱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았고 그야말로 '밑바닥 바로미터' 역할을 비교적 정확하게 수행한다 느끼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에 비해서도 지금이 더욱 커뮤니티 등지에서 생성된 '밑바닥 민심'이 더욱 빠르게 퍼지고 개인의 생각을 지배하는 듯 합니다. 그러려면 그 '밑바닥 민심'을 형성하는 집단의 상식과 생각의 질이 담보가 되어야 하는데, 예전에도 그리 좋다 느끼지 못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야금야금 전체적인 질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느낍니다. 그 과정에서 치열함만 더해지니 그나마 상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잘 아는 사람들은 피로감만 느끼고 떠나는 모습을 몇 년간 보아왔는데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는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이게 요즘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나마 스마트폰을 고등학생 때 처음 접했던 것이 축복 중 하나, 군대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했던 21개월의 시간을 오롯이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던 것이 두번째 축복이 아닌가 싶을까 싶을 정도네요.

    • 해양장미 2022.07.2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요약해서 저는 '이것이 디스토피아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 중독되어서,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정보를 모으고 사고능력을 성장시키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TV가 예전에 바보상자 소리를 들었지만, 스마트폰이라는 바보수첩은 TV와 비교불가한 수준으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11.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26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42237?sid=100
    오늘 윤석열과 권성동의 대화기록을 통해서 윤석열의 이준석에 대한 생각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군요
    그간 화전양면 전술을 펴고 정작 의심만 했는데 이제는 드러났군요
    정작 내부 총질 타령해서 그 사람이 없어졌더니만 당과 본인 지지율은 갈수록 떡락하는 것은 함정이군요 ㅎㅎ
    경기도 경선 때 유승민이 분노의 페북을 했던 것도 이해가 갈만도 하네요
    이준석에게 내부 총질 타령을 했으니 유승민에게도 비슷한 감정을 가졌을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최근에 강신업이라는 김건희 팬클럽 회장이 이준석 성상납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변호사로 선임된 것도 보면 연결된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7.26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언제 총이나 쏴봤다고 저런 망언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언젠가 이준석이 돌아오면 이 부패한 당에 총이 아니라 포를 쏴주면 좋겠네요.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7.2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amu.wiki/w/%EA%B5%AD%EB%AF%BC%ED%86%B5%ED%95%A9%EC%9C%84%EC%9B%90%ED%9A%8C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7090800001?input=1195m
      국민통합위원회를 보면 도서정가제 도입하고 김대업 변호했던 최재천 그리고 여가부 확대 주장하는 차인순 마지막으로 이자스민 등 잡탕밥에 김한길은 국무총리보다 더 높은 자리로 취급한다는군요. 예전에 새시대위원회로 창당설이 떠돌았는데 이걸 계기로 창당 추진할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 해양장미 2022.07.28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재천이 낍니까? 그렇다면 전 이제 물돼지 정부를 적대합니다.

  12. 익명 2022.07.26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미사일샤워 2022.07.26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유출된 문자를 보니까 윤은 인의예지 모두 없는것 같습니다.

  14. nussbaum 2022.07.26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politiscales-kr.github.io/results/?czA9MjQmczE9MzEmZTE9NDMmZTA9MjQmbTA9MzYmbTE9MTQmYjE9MzEmYjA9MjEmYzE9NTcmYzA9MTQmcDA9NSZwMT0zNiZ0MT00MyZ0MD0xOSZqMD0zNiZqMT0xOSZwcmFnPTY3

    윗 댓글들을 보고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나름 극단적인 편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도에 가까웠나 보군요

  15. 구밀복검 2022.07.27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속어주의

    https://m.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4858429135&search_keyword=%EC%84%9C%EC%9A%B8

    이젠 오세훈마저 담그려 드는 판입니다

  16. amg35 2022.07.27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politiscales-kr.github.io/results/?ajA9NDAmajE9MTAmbTA9MjYmbTE9MjEmYzA9MTAmYzE9NDMmdDE9MzYmdDA9MTQmcDE9NTAmcDA9MTAmZmVtaT0xMCZzMD01NyZzMT01JmUxPTMxJmUwPTEyJmIxPTUmYjA9NTUmcHJhZz02Nw==

    저도 폴리티컬 스케일 한번 해봤습니다. 세부 지표나 실용주의 휘장에서는 그러려니 했는데 주황색 깃발에 달린 키워드가 예상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자유주의 우파라고 생각하고 있고 8밸류에서는 보통 자유주의나 사회자유주의가 뜨더군요.

  17. 익명 2022.07.27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틈바구니 2022.07.27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 굉장한 분노를 느낍니다. 제 기준에서는 윤석열은 이미 문재앙을 넘어선 혐종입니다. 이렇게까지 사람이 쓰레기일 수가 있습니까? 문재앙이 당한 것도 이해가 되네요

    • 해양장미 2022.07.2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주석께서는 정치질만 너무 잘해서 정말 저를 질리게 했었는데, 물돼지 전하는 요리와 연기빼면 잘하는 게 없어가지고 저는 별로 화낼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제 무덤 파서 이미 안에 들어가 놀고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9. 익명 2022.07.29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9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한' 입장은 아니고요. '받았느냐'에 대한 의혹이 나오고 있으나, 정황상으로는 지금까지도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도 하고, 당시 이준석의 지위가 높지 않았으므로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받지 않았다고 간주해야 마땅합니다.

  20. 가치있자 2022.07.29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인터넷 댓글들을 보면 이준석이 성상납을 받았다고 단정짓고 댓글을 쓰는 인간들이 보입니다.
    모두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으로 감옥에 갔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2.07.29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죄추정의 원칙은 사라진지 오래고, 이 건은 아예 정치검경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조리돌림을 하려드는데 인터넷 악플러들도 신났지요.

  21. 익명 2022.07.29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7.29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득이 적어지면 돈이 더 안모입니다. 젊을 때 번 돈은 나이 들어 번 돈과 가치가 다릅니다. 젊을 때 돈을 모으고 불려나가야 경제적 자유를 빨리 획득하고, 건강이 나빠지는 중장년 나이 때 무리를 안 해도 됩니다.

      다만 번아웃이 오는 거라면 그건 이야기가 다릅니다. 사람의 정신력은 고갈되기 때문에, 진짜로 무리가 누적되는 상태라면 그 상태를 마냥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