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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정치 2021. 12. 4. 14: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88lTopK49C0

 

 

 

 

 

 

1) 내가 이준석을 잘못 봤네요. 스스로 빛나는 별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적색왜성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무슨 메시 어릴 때 보는 거 같네요.

 

 

 

 

 

2) 물돼지 전하의 절망적인 자질을 감안할 때, 그래도 현재 국힘이 만들어낸 구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리재명 두목은 아마 노무현 이후 대선에 나온 모든 후보 중 정치적 자질이 가장 뛰어난 후보일 겁니다. 물돼지 전하로는 상대가 되기 어렵다는 게 지난 2주간 증명되었다고 보고요. 김종인, 이준석이 전면에 나설 수 있어야 돌핀스의 트롤링을 이겨내고 리재명 두목을 상대할 수 있을 겁니다.

 

 

 

 

3) 물론 내 표심은 아직 리재명 두목을 향해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는 물돼지 전하지 슈퍼스타 이준석이 아니니까요. 물돼지 전하가 지금은 아쉬우니까 이준석을 상대로 저자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의 마음이 어떨지는 모를 일입니다. 정치라는 건 이명박이 정두언을 팽하는 것 같은 일도 얼마든지 일어나는 바닥입니다. 하물며 이명박과 정두언의 사이는 좋았었습니다. 지금 물돼지 전하와 이준석의 사이가 좋다고 할 수 없지요.

 

 내가 손이 썩는 기분으로 물돼지 전하에 투표할 경우의 수는 단 하나입니다. 이준석의 입지가 반석 위에 올라간 걸로 판단하는 경우. 그래서 대선 이후 지선에서 당대표 이준석의 뜻대로 할 수 있게 되는 경우뿐입니다.

 

 아. 그 전에 지방부음을 받은 자예수정과 게임중독/주치의신의진 어떻게 정리하는지 보고요.

 

 

 

 

 

 

4) 만약 내가 물돼지 전하를 찍게 된다면, 물돼지 전하의 당선이 우파 유튜버들을 박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게 한 이유가 될 겁니다. 우파 유튜버는 사회악 그 자체인데, 그들은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면 세가 꺾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문재인 주석 5년에 젖과 꿀이 흐르는 시대였지요. 그러니까 그것들은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돼지 전하는 그것들을 통해 정치를 잘못 배워가지고 저렇게 참극만 일으키는 일면이 있습니다.

 

 

 

 

 

5) 나는 당연히물돼지 전하를 믿지 않습니다. 그건 언제든 이준석의 뒤통수를 후려칠 겁니다. 이준석도 바보가 아닌데 당연히 물돼지 전하에 대한 대비를 할 겁니다. 이번에 이겼다고 완전히 이긴 거 아닙니다. 물돼지 전하는 신뢰가 불가능한 대상입니다.

 

 

 

 

 

6) 물돼지 전하가 경선에서 이기게 된 조직표 11만표는 이례적입니다. 당협에서 조직표 11만표를 긁어모을 수야 있다고 쳐도, 11만표가 진짜로 한 후보에게 투표를 실행하는 건 그게 정상적으로 가능하긴 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거든요. 그냥 페이퍼 당원하고, 실제로 특정 후보를 경선에서 찍는 페이퍼 당원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만약 물돼지 전하가 진짜로 이준석의 편을 드는 일이 생긴다면, 아마 물돼지 전하 본인이 그 11만 페이퍼에 두려움과 부담을 느껴서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1만 페이퍼는 물돼지 전하에게 무조건 갚아야 하는 빚이긴 합니다만, 원래 물돼지 전하는 문주석에게는 배신자 아닙니까? 아니면 진정한 충신, 트로이 목마거나.

 

 

 

 

 

7) 별로 그럴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으나, 물돼지 전하가 돌핀스 다이묘들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준석과 손을 잡고, 이준석으로 다이묘를 견제하면서 양측 사이에서 본인의 활동공간을 확보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에게 그럴 능력은 없겠지요. 그래도 일단 이준석과 함께 가려는 생각을 하는 거 보면, 역시나 경선 막바지에도 그렇고 돌핀스한테 좀 질린 것 같긴 합니다. 아무렴 물돼지 전하도 생물인데 돌핀스한테 안 질릴 수는 없겠지요.

 

 

 

 

 

8)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리재명 두목은 이기려면 큰 기술 좀 걸어야 할 겁니다. 무난하게 가면 못 이깁니다. 리재명 두목의 정치적 재능이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겠지요.

 

 화끈하게 이선옥 영입하고 승부수 거는 게 리재명 두목에게는 최선의 수일겁니다. 누가 이겨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되는 게 좋습니다. 그런 정치판이 깔리는 게 국민의 승리입니다.

 

 

 

 

 

9) 상황이 이렇게 정리되면 입장 꼬이는 건 기미소견과 그의 추종자들입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국민의힘 분열의 주역은 돌핀스와 기미소견 간첩(Tasting-Spy), 그리고 우파 유튜버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미소견의 공작은 이준석의 전국맛집투어와 물돼지 전하의 묵직한 림으로 무너졌습니다.

 

 이제 기미소견은 덴마크 심과 손잡는 다음 수를 두면 됩니다. 물돼지 전하와 단일화하는 대신 덴마크 심과 단일화하면 되는 것이지요. 국민의당과 정의당 단일화도 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기미소견은 현실적으로 보궐이나 지선 나갈 준비하는 게 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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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rshall 2021.12.0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부산 유세 보셨나요? 이준석 오니까 청년들이 자발적인 셀카를 들이밀더라고요 ㅋㅋ 2030 의 상징이 된 이준석이 무서워서라도 윤석대는 함부로 못할거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믿는건 아닙니다만 이번 4일간의 이준석의 똘끼를 보고 많을걸 느꼈으면 좋겠네여 윤석대도 ...

    원래 저도 리재명 두목 찍을 계획이었지만 이준석이 "여당 당대표" 타이틀 따는것을 보고 싶네요

    • 해양장미 2021.12.04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늦게 봤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정치적인 감각이 숨구멍만큼이라도 있다면 느낀 게 있겠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2.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2.0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19 챔피언스리그의 흐름을 보는듯 합니다. 민시티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이재명과 돌핀셀로나를 제압한 이준석이 만나게 되었네요. 결승전 경기흐름이 참 재밌게 되었습니다. 이준석에게 첫 번째 별의 순간이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를 그가 Big Ears 대신 Big Years로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1.12.04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은 무난하게 질 사람이 아니고, 물돼지 전하는 그냥 믿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니까 또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겠지요. 경기 시간은 앞으로 많이 남았습니다.

  3. 오호홍조아영 2021.12.04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엔 김종인처럼 이준석 만화책이 나올 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참 구시대 정치판에서 탄생한 신기한 정치인입니다.

  4. 킷피스토 2021.12.04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선정이 항상 센스있으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5. 잠 못 이루는 밤 2021.12.04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사진은 누구인가요? 전혀 모르겠네요

  6. 범스톤 2021.12.04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재명 두목의 이선옥 선임은 최선의 수이지만, 민주당 안에 깔린 페미 진영의 암굴이 어마어마하여 극렬한 반대에 부딪칠 게 분명합니다.
    또 이선옥은 이미 민주당에 극렬반대하는 입장이고 그녀는 반페미 여전사 3인 여명숙, 오세라비, 이선옥 가운데서도 좀 가장 현학적인 인물이라고 보입니다. 여명숙은 정치인으로서 성장하는 사람이고, 오세라비는 정치에 기본적으로 비토 정서가 있어서. 이선옥은 여명숙 만큼이나 이준석에 대한 믿음이 강한 거로 보여져서 쉽게 그런 그림은 만들어지지 않을 겁니다.
    윤석열은 이준석의 손을 잡은 이상, 정말 3개월 처절하게 노력해야할 겁니다. 이준석이라도 잃어버린 2030 표심을 모두 끌어올 수는 없으니까요. 대선은 후보가 치르는 것이고 본인이 바뀌는게 정답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4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물돼지 전하가 할 수 있는 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거지요. 말로만 그러는 게 아니고 진짜로. 이준석을 청년으로 대하는 게 아니고 당대표로 대해야 합니다. 그게 되면 물돼지 전하가 이길 겁니다.

      물돼지 전하가 이준석과 함께하는 이상, 리재명은 큰 기술 못 걸면 집니다.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수가 많지 않을겁니다. 그나마 물돼지 전하가 손 뻗어볼 수 있는 인물은 상기한 3명 중에는 이선옥 정도겠지요.

  7. 가람동 2021.12.04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제가 이준석에게 좋은건 국가에게도 좋은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썼습니다만, 이번 상황을 보고 전 이준석이 좀 무서워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론을 조련할 줄 알고, 정치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과연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지 두렵단 생각이 드네요.

    민주주의를 채택하는 국가의 정치판에서 균형은 언제나 유지되어야 하는 법인데, 이준석의 저 능력이 나쁜 방향으로 갔을 때 과연 어찌될지...

    • 해양장미 2021.12.04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뛰어난 사람이 악당이 되면 그만큼 사회에 끼치는 피해도 심각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이준석에게 그럴 조짐은 보이지 않지요. 다행입니다.

      다만 이제 대깨준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기도 하여 그건 우려가 됩니다. 그건 이준석에게도 좋지 않고, 우리나라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8. eliface 2021.12.04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일전에 조국(또는 그를 위시한 부산파벌)이 실은 문재인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일 수 있고, 문재인이 윤석열을 이용해 그를 축출한 것일 수도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신 것이 기억나는데, 어쩌면 윤석열에게 있어서 돌핀스가 당시의 조국과 부산파벌 같은 존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 일이 이렇게 봉합된 것과는 별개로 윤석열 성격상 이 일을 굴욕으로 받아들여 앙심을 품었을 거고, 돌핀스도 이준석을 못 쳐내면 자기네 이권이 위험해질 것을 알 테니 시점의 문제일 뿐 언젠가 다시 이준석 뒤통수를 치려 들 것이 뻔한데, 김종인-이준석 상대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그쪽 유튜버들은 참...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지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법조인들의 문제로 법적 페널티만 받으면 죄값을 치렀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으로 인해 커먼센스가 일반인과 너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셨는데요. 그런 사고방식이 가장 극단적으로 잘못 박힌 사람이 그쪽 유명 유튜버들 중에 있다고 느낍니다. 언젠가 법이고 뭐고 물불 안 가리는 사람 잘못 건드려서 참혹한 말로를 맞기 바랄 뿐이네요.

    - 이준석이 항상 자기는 당하면 두 배로 갚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거기에 제일 크게 해당되는 인물이 안철수일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1.12.04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일단 제가 보기에 적어도 물돼지 전하는 돌핀스한테 짜증이나 불신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물돼지 전하가 그렇다고 돌핀스에게 등을 돌릴 수 있는 입장, 성격,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느냐는 건데. 지금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일단 저는 물돼지 전하가 정치적 자질이 좋은 편이 아닌 것으로 상정하고 상황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당연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준석은 물돼지 전하를 대통령으로 만들게 될 경우, 그 직후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 됩니다. 당선된 대통령의 권력 앞에 여당대표 따위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준석은 이런 걸 잘 알고 있을 거고... 아마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은 앞으로도 정알못들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언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번엔 조동연 자식 이름도 공개했지요. 저는 국가와 법이 지나치게 폭력과 강제성을 독점한 이런 상황이 그러한 사악함을 통제하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은 존중을 얻는 방법을 압니다. 기미소견은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지요.

  9. 프마수스 2021.12.05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윤석열 찍는 경우의 수는 '윤석열이 이준석에 무릎 꿇고, 이준석에 의해 돌핀스에 대한 공천학살이 일어날 것 같다는 판단이 서는 것' 하나 밖에 없는데...여기도 예측이 들어가야 하기에 선택 하나하나가 너무 리스키 하긴 합니다. 이재명 리스크에 대한 계산을 열심히 하면서, 윤석열이 돌핀스를 어떻게 대하나를 봐야 할텐데 돌핀스가 곱게 죽어줄 것 같진 않습니다. 좀비들은 불사 아닙니까.

    메시도 사비, 이니에스타 없이는 월드컵을 들지 못했는데, 윤석열이 사비, 이니에스타급 깜냥이 될까요? 김종인이 부스케츠급은 된다 치더라도 말이죠...일단 윤석열이 예상 외로 볼 좀 찬다 한들, 그가 원클럽맨에 가까운 로얄티를 가진 인물이 아닌 건 증명이 되었기도 하고요. 메시를 쓰면 메시가 에이스가 되어야 하듯, 암만 생각해도 이준석 본인이 대선 뛰는 게 순리상 맞았던 그림이었습니다. 헌법에 가로막혀 순리를 거슬렀고요...안정성을 고려했단 의도는 이핼 해서 헌법이 필요없단 소리까진 안 하겠지만, 확실히 단서조항이 달릴수록 유연한 대처가 안 된단 단점이 때때론 치명적이라 느낍니다.

    이재명이 이선옥을 영입하는 수는 정말 간절히 바라게 되네요. 여기가 양당제 국가인 한, 양당이 정상화 되야만 합니다. 물론 정치흙수저 출신 이재명이 주사파에 진 빚의 크기도 결코 작지 않고, 이선옥이 메시와 같은 신성을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그나마 국힘 쪽과 다른 점이라면 후보 본인인 이재명이 호날두 정도는 된다는 점이겠지요. 조율능력은 없어도 골은 잘 넣는 호날두한테는 모드리치 정도만 있어도 됩니다. 모드리치는 신의은총을 받은 선수이고, 발롱도르도 받았지만, 사비-이니에스타만큼의 선수는 아니라는덴 동의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트로피만 갖고 가치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자들을 저흰 이해 못 하는 것 아닌가 싶고요) 근데 여긴 진짜 자책골 넣을 의도를 가진 선수가 필드에서 뛰고 있어서요;;;

    (국힘에는 반윤석열 세력까진 없는데, 민주당엔 반이재명 세력이 있단 뜻. 이준석도 비록 후보가 자질 안 된단 게 확실하다면 대통령 안 만드는게 대표권한이란 뉘앙스의 얘길 했지만, 일단은 윤석열이란 트로피를 지선 공천개혁을 위해 돌핀스에게서 뺏어오겠단 게 기본스탠스 아닙니까. -별개로 이준석을 윤석열을 위한 2030 트로피에 불과하단 사람들은 정치 보는 시야가 매우 좁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도 큰 그림, 실제가치 보단 자리, 트로피만 보니 그렇겠지요...-)

    *기미소견이 대선 때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심과 손 잡을진 모르겠고, 국힘에 기미소견이 변수역할을 하게 된다면....이런 작은 것 때문에 국가미래가 뒤바뀐다면 이인제 따위랑은 비교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정치적사건이 될 것 같은데요...그냥 큰 얘기를 떠나더라도, 대체 언제부터 자기가 우파였다고 벌써부터 좌클릭 하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5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된다고 가정하면, 그 후 이준석이 가질 권력의 크기를 결정하는 건 물돼지 전하입니다. 그런데 물돼지 전하가 포용하기에 이준석은 너무나 크고 빛나는 별이 되어버려서 이쯤되면 견제하고 찍어누르는 쪽이 일반적인 방향입니다. 물돼지 전하 본인이 이준석에 대한 동경과 우정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아마도 가질 감정은 시기와 질투와 고까움 쪽이겠지요.

      물론 이준석도 계획과 대비가 있을거고, 물돼지 전하는 신뢰할 수 없더라도 이준석은 믿어보고 싶기도 한데요.

      현재의 민주당은 교만함이 하늘을 찌를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리재명 두목을 필사적으로 대통령으로 만들 마음이 없습니다. 대조적으로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그래도 물돼지 전하를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의지가 더 강한 편입니다. 배고픔의 차이가 있고, 그건 물돼지 전하가 유리한 일면이지요.

      기미소견과 이준석은 상극입니다. 그러니까 소위 간줌마들이 그동안 온갖 협잡질을 해왔고요. 그런데 그 협잡질의 끝이 이런 식으로 매듭지어졌으니 기미소견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된 거고, 이젠 손 내밀 데가 심상정밖에 없지요.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드리치가 챠비나 이니에스타만큼 축구 잘했던 적은 없습니다. 저는 챠비가 지단보다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이니에스타는 컨디션 좋은 날은 메시보다 잘한 경기도 제법 있는 선수였지요. 스타일상 잔부상이 많아서 그렇지. 모드리치가 못하는 게 아니고 챠비나 이니에스타는 그 시대가 메날두 시대로 규정되지 않았으면 시대의 지배자로 꼽혔을 선수들입니다.

    • 프마수스 2021.12.05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주로 바르셀로나 경기가 재미없단 이유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좋아하지 않았고(기타 이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세리에로 축구입문을 했습니다. 박지성 맨유시절도 그랬고, 지배의 아름다움 보다는 역습의 아름다움을 먼저 접했다 생각합니다), 날두가 메시 다음가는 2인자라는 건 인정을 하지만, 그 시대의 패러다임을 '상징'하는 선수는 챠비가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에 반했고, 모드리치는 원래 스타일상 제가 매우 사랑하는 선수입니다만 저 역시 그 선수가 챠비, 이니에스타와 동일반열에 오른 적은 없다 보고요. 피를로 이후 챠비-이니에스타에 가장 가까이 갔던 선수는 맞다 보지만, 그 피를로조차도 챠비-인니에스타를 넘지 못했고, 모드리치는 피를로보다도 아래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다시 읽었는데, 이재명이 호날두라는 건 암만 호날두가 '호날두' 하고 튀었다지만 이재명한테 너무 큰 칭찬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가 가진 득점력은 인정 않을 수가 없기에 벤제마 쯤으로 정정하겠습니다. 벤제마-모드리치 라인 정도만 돼도 리그정상을 다툴 수 있으니...메시에겐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축구도 정치도 혼자선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어서 챠비-이니에스타 없는 메시보다는 벤제마-모드리치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둬왔는데, 한국이 이 비유를 따를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민주당은 지금 정권재창출의지가 없는 듯 합니다. 이준석이 이제 너무 빛나서 윤석열이 진짜 대인이 아닌 이상, 축출 당할 운명이라는 말씀도 수긍이 되고....빛난다고 항상 합당하게 보상 받는 건 결코 아니니까요. 챠비와 이니에스타가 모드리치 보다 발롱수상 횟수가 적듯이요. 삼국지는 그렇게나 좋아들 하면서 이 당연한 걸 알아보는 이도 많지가 않고....참 미래가 암울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5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은 이회창을 견제해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노무현은 동교동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 밀어버리고 고건을 질투하여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이명박은 대통령이 된 이후 박근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정두언도 내던졌지요. 그런 게 정치판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이준석은 빛나는 항성이지만 박근혜와 같은 신성한 피는 없는데, 그 박근혜도 이명박 시절 내내 고생한 걸 생각해보면 이준석도 최소한 히메와 유사한, 아마도 그 이상의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여담으로 저는 벤제마를 진짜로 잘 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저는 호날두는 툴이 좀 모자란 선수라고 생각하고, 벤제마는 멘탈과 기복 빼면 전혀 흠잡을 데 없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그 멘탈과 기복 때문에 호날두가 더 나은 선수가 되어버렸지요.

      바르셀로나는 선수 구성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팀 스타일도 꽤 변한 팀이긴 합니다. 극단적인 점유와 지배를 하던 시절은 메시 챠비 이니에스타 시절이고, 그 앞 시대엔 호나우지뉴 에투 데쿠 시절이나 그 후인 MSN 시절이나 좀 더 속공하고 역습하는 팀이었지요. 그런데 워낙 챠비 이니에스타 시절이 강력했고 상징적이긴 했지요.

  10. 성세자생정 2021.12.05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만약 이준석이 지선에서 당 지자체의원~지자체장 후보군에 해당하는 당 기층이나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해당하는 거물급들 목을 모두 날리는데 성공하더라도(이것 자체도 솔직히 거의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고 보입니다만;;) 그러면 그 모습을 본 국회의원 후보군은 다음 총선 전까지 이준석을 날려버리든 그냥 아예 새로 당을 파고 나가든 사생결단을 내려 할겁니다.
    숙청이란것은 원래 끝에 가서는 100명 모두 숙청할것이라도 일단 시작할때는 10명만 할것처럼 안심시켜놓고 20명쯤 아군을 확보한 뒤에, 다음 10명 다음 10명 이렇게 단계적으로 해야지 성공하는 일인데 지금 이준석은 아군이 너무 적은 상태에서 적을 너무 명확한 경계상태로 몰아넣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뭐 최소한 신진사대부에 해당하는 뭔가는 있어야 조선을 건국하건 말건 할것같은데 말이죠.(현재 학계에서는 여말과 선초의 지배층이 그리 칼처럼 구분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점차 지배적으로 되어가는것 같습니다만, 일단은 비유로서 든 얘기입니다.)
    물론 저번 당대변인 선출때처럼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능력을 뽐낼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보이지도 않던 인재들이 혜성처럼 등장하게 되기도 하고, 저도 그 이벤트 이후로 이준석에 대한 평가를 한티어 높였던 기억이 있습니다만...과연 지선에 걸린 그 많은 자리에 채워넣을 새 인재들을 이런 방식으로 모두 수급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6) 돌고래 후보께선 최대 다수의 아군을 끌어들여서 일단 정권교체 하겠다는 방향성 하나는 초기부터 뚜렷한것 같아서, 일단 대선 끝날때까지는 가능한 이준석 데리고 갈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끝나고 나서는 또 말씀대로 완전히 다른 문제긴 한데 말이죠...

    8) 이선옥은 박가분으로 대표되는 정의동아리 내 소수파와 어느정도 커넥션이 있었는데, 최근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대부분이 예측한대로 페미계가 정의당에서 지분을 확장하면서 박가분과 아싸들을 구축하는 모양새라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본인 소신을 펼 기회를 준다면 이재명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9) 찰스가 만약 지선에 나간다면 어디로 나가는쪽이 최선의 수라고 보시나요? 서울은 솔직히 절대 가망 없을것같고 현재로선 부산도 좀 애매해 보이네요.

    • 해양장미 2021.12.05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제가 보기에 이준석은 다이묘들 목을 당장 날릴 계획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습니다. 일단은 기초의원이나 기초단체장 쪽에서 다이묘들 힘을 빼려고 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물론 그 정도로도 당연히 비상이고, 그러니까 다이묘들이건 다이묘들 밑의 인물들이건 단체로 이준석을 날리지 못해 안달난 겁니다.

      저한테 보이는 이준석의 태도는 아무래도 일단 지른다에 가깝습니다. 사실 그런 태도가 아니면 도전 자체가 안 되기도 하고, 이준석 입장에서는 패해도 패하는 게 아닌 승부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이준석의 편이지요. 이준석이 성인병으로 쓰러지지 않는 이상.

      6) 그동안은 물돼지 전하와 이준석의 사이에 두터운 인의 장막이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면, 어쨌든 이젠 장벽이 사라졌으니까 대선까지 같이 가긴 가겠지요. 그런데 어디까지나 한시적 동맹이라.

      8) 리재명과 이선옥의 이해관계가 좀 일치하고 있지요. 물돼지 전하건 김종인이건 페미에 대해 매우 나이브하고, 이준석도 돌핀스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리재명은 그 방향으로 차별화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9) 정의당의 코어가 있는 인천이나 리재명이 빠지는 경기 정도가 승부를 걸어볼만한 곳이 되겠지요. 그런데 그러려면 이미 빌드업을 시작해도 좀 늦은 시기일텐데, 뭘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까 슬슬 정계은퇴를 앞둔 양반으로 봐야 할지도 모르지요.

    • 해양장미 2021.12.05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에 대해 조금 첨언하자면, 이준석에게 중요한 건 이준석의 체급을 키우는 겁니다. 이제 감 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준석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준석에게 중요한 건 자신을 대통령감으로 인식시키는 것이었고, 올해 이준석은 그것에 성공했습니다.

      이준석이 당장 영남 다이묘들을 어쩔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영남 다이묘들이 앞으로 얼마나 다이묘 노릇을 하겠습니까. 10년? 20년? 다이묘들도 보통 세월 앞에 무너집니다. 그런데 10년, 20년 후의 이준석은 어떨까요. 직업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다이묘들을 보고 정치에 뛰어들어야 할까요, 이준석을 보고 뛰어들어야 할까요. 쉬운 이야기지요.

  11. 사오호 2021.12.05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로 별일없이 무난하게 간다면 확실히 윤석열이 유리하죠. 거기다 민주당은 이재명을 밀어줄 맘이 없는건 확실하고, 만약 지게되면 패배책임을 모조리 이재명한테 덮어씌우고 모른척 할게 확실한데 본인한테 대선 재수의 기회가 없다는정도의 판단은 하고 있을텐데요. 대선 세달남은 시점에서 어떤 수를 들고올지도 흥미롭네요.

    • 해양장미 2021.12.0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 두목은 무난하게 가면 필패라는 걸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돕지 않는 민주당에 끌려다니다가는 미래가 없을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제대로 대응하고 그에 맞춰서 물돼지 전하도 대응하는 게 국민에게 득이 됩니다. 정치는 그런 식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1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2.0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보니까 ksoi에서 이번 사태가 중도인가 무당층에선 돌핀이 책임이 더 크다고 하네요 정작 국힘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책임이 더 크다고 하네요
    저 격차가 국힘 지지층과 여론과의 괴리를 보여주는 거 같기도 하네요
    이준석 탄핵했으면 좋을텐데 아쉽군요

    • 해양장미 2021.12.06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젠 대선까지 같이 가겠지요. 물돼지 전하의 승률이 높아졌습니다. 국힘지지층의 커먼센스 없음이 계속 발목을 잡는 모양새인데, 원래도 좀 문제가 있지만 유튜브 시대 이후 점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13. 초록빛나래 2021.12.06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있었던 여론조사도 그렇고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돌핀이 물보라를 일으킨게 더 문제가 크다고 나와있는거같다고 나온거보니 확실히 무당층과 중도층에서의 여론은 돼준스기가 확실히 잡은거같습니다. 다만 그에게 확실한 걸림돌이 있다면 나날이 뒤룩뒤룩찌는 살인거같네요 요새는 개가 아니라 돼로 불리고 있던데 좀 빼야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7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GJSG에서 DJSG가 되었나요. 다시 GJSG로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커먼센스를 가진 누가 봐도 물돼지 전하가 문제지, 이준석이 문제가 아니지요. 문제는 국힘지지층의 심각한 커먼센스 없음에 있습니다. 괜히 K-180이 나온 게 아니지요.

  14. 퐁퐁123 2021.12.06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의 정치감각,수읽기,민첩함 등은 대단하지만 미래를 생각했을때는 그냥 계속 어그로 끌어서 쫓겨나는게 최선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본인이야 그런 선택을 하기는 힘들었겠지만요.

    윤이 이번 대선을 이겨도 이준석이 당대표로서 국힘의 페미화를 막고 공천자격시험 같은 것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이준석이 대선후에 무기력해지고 윤이 국정운영을 엉망으로 하면 2030 남자들이 다시 민주당으로 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대선을 지면 여기까지 발을 담근 이상 그건 그거대로 큰 타격이니 이기든 지든 둘 다 결과가 썩 별로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국힘에서 영입하는 인간들 면면을 보면 저는 공정한 파멸로 마음이 기우네요.

    • 프마수스 2021.12.06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미래도 비슷합니다. 차이점이라면 2030 남성들이 그냥 정치무관심층, 정치혐오층이 되어 정치적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정도고요...가뜩이나 가장 정치관심층 범위가 좁은 층 아닙니까. 어느순간부터 이래저래 발버둥 칠수록 꼬이는 느낌이 듭니다. 쌓아온 성과를 도둑질 맞아놓으니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지고 있고요. 솔직히 이재명도 좀 빚쟁이들 눈치 안 보고 잘 해서 물돼지를 이기는 루트로 안 가고 있고....민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페미를 잘라낼 수 없는 당이기에, 국힘이 페미에 넘어가는 일을 막는 데만 힘 써야 할텐데, 이런 얘기 하면 대게 밭갈이로 비치기 십상입니다. 역시 이재명은 너무 무서운 이미지이고, 대중은 이미지를 지나치게 많이 봅니다. 여기에 정치병자들까지 달겨들다보니 이런 주장이 널리 퍼지고 있지도 못합니다. 청년남성은 그냥 5년 죽었다 생각하고 부딪히는 것 외엔 아무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희생정신의 부재 때문인지, 남성성의 거세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그게 안 됩니다. 이런 상태면 사실 윤석열 대통령 만들고 이준석을 기점으로 모여 돌핀스랑 싸워 이긴다는 루트도 막힌 거나 다름 없다 봅니다. 가뜩이나 엉덩이가 무거운데, 이준석이 물돼지의 마수로부터 살아난들 이미 이수정 함정에 빠진 수읽기에 약한 청년 수가 적지않네요...요즘 보면 현대한국사회는 청년들의 청년성도 누군가에 의해 거세 당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기민함도, 활동성도, 예민함도, 감수성도 사회적에너지로 분출 되질 못해서요. 이런 것들은 운동권의 것으로 인식 된지 오래지요...그들이 전용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7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후보는 물돼지 전하지, 이준석 대표가 아닙니다. 원래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여당대표에게 큰 영향이 없는 게 정상입니다. 즉 져도 이준석이 잃을 건 원래 제한적이어야 하고, 이겨도 얻을 건 제한적이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준석이 슈퍼스타라는 것이지요. 이준석을 보고 윤석열을 찍네 마네 이야기가 나오는 것부터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잘 지켜보다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5. 블루베리민초 2021.12.07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 오늘 발표된 KSOI 여론조사는 이준석 잘못이란 의견이 26%, 윤석열 잘못이란 의견이 58%라고 나왔네요. 국민의힘 지지층과 60대 이상에서는 비등비등했습니다만 그 외에는 모두 윤석열의 책임이 더 크다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역시 태극기나 모 갤러리 등은 목소리 큰 소수에 불과했네요.

    B. 개인적으로 윤석열이 정말 청와대에 들어간다면 베테랑 국무총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행정 경험도 없고 국회 경험도 없으니 둘 다 경험을 갖춘 사람이 옆에서 보좌하는 게 나을 것 같구요. 원희룡이나 김태호, 홍준표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특히 원희룡은 종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했는데도 나갈 생각이 없다는 티를 계속 내는 걸 보면(물론 말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요) 차기 행정부의 총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7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리석은 극우들 목소리 따라가면 필패라는 건 역사가 증명해주지요. K-180에서 교훈을 못 얻으면 또 지는 겁니다.

      - 김병준 있잖습니까. 전문이 행정입니다. 선거 전문가가 아니니까 선대위 톱으로 세우는 게 이상했던 거지요.

    • 프마수스 2021.12.08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루베리민초님, 해양장미님//여긴 가뜩이나 총리권한 없는 곳인데, 김병준이 암만 행정 잘 한들 물짐승이 써먹을 수나 있겠습니까? 김병준이 자기가 만든 대통령 제어하려 달겨들까도 궁금하고요.

  16. 프마수스 2021.12.08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 청와대행만은 막자는 관점에서, 민주당 하는 꼴 보면 진짜 역겹기 그지 없어서 어디가서 이재명 찍는 게 낫단 소리도 못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예산통과 한 거 보면 인구수 주요지역인 서울에서는 반드시 질 거 같고, 설거지론으로 뻐꾸기론이란 각론이 퍼진 직후 터진 탁란 사태를 보면서 청년남성들도 최소한의 응집도 안 해줄 것 같고...때 맞춘 건지 뭔지 여자들은 남자를 찔러죽이고 있고...

    정동영 때는 후보경쟁력이 너무 차이나서 아예 승산 자체가 없었으나 지금 물짐승과 돌핀스가 자리 걷어차는 걸 보면 하기에 따라 승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이 더 심각한 민주당 내 분열 같은데요...민주당도 저러다 대선 지면 분당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째 시간이 갈수록 변수가 줄지 않고 되려 더 늘어서 시나리오들이 너무 복잡해지고 있는 것 같아 계산불가, 기도메타 상태 같습니다. 그냥 하늘이 대한민국 버렸다 생각하는게 가장 직관적인 이해법 같아요. 이재명도 빚쟁이들한테 시원하게 BJR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성 따지지 않고, 그냥 정의로운 게 뭐냐 한다면 양당 다 제정신이 아니니까, 양당 다 망해버려야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고민 중이며, 그 이유는 이렇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반감에 더해 리재명 두목에 대한 반감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물돼지 전하에 대한 반감이 강한 상황임에도 민주당 재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강합니다.

      저는 앞으로 있을 우리나라의 추세하락 과정에서 우파가 책임을 떠맡지 않는 게 좋다는 판단이 꽤 있는데, 일단 다른 사람들은 이게 대체로 없습니다. 이대로 무난하게 가면 물돼지 전하가 당선될 상황인데,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1.12.08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말 미친 소리같지만, 허경영을 3위로 만들어서 심상정 패거리를 완전히 축출하자는 의견에도 일정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 해양장미 2021.12.0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서겸파이터

      // 허경영이 3위 하면 심상정의 정치생명이 끝날수도 있을테지만, 인천연합 정의당이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정의당 경선에서 심상정하고 이정미가 표 차이가 별로 안 났거든요. 2012년 대선처럼 심상정 51.12%, 이정미 48.88% 받아서 심상정이 나왔습니다. 심상정이 못 나오면 다음에는 이정미가 나올 겁니다.

    • 프마수스 2021.12.08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책임회피론이 경선 때까지는 꽤 보였는데, 어째 지금은 쏙 들어간 것 같습니다. 공정한 파멸이냐, 2030 남자만 파멸 당하느냐 하는 것도 별 힘을 못 쓰고 있고...제 생각에도 이번 대선은 차차기를 우파가 잡느냐/좌파가 잡을 것이냐, 우파가 이번이나 차차기에 정권을 잡는다면 어떤 우파가 잡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돼야 하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망했단 건 받아들여야 하고요...근데 이것부터가 기대만큼 널리 받아들여져있지 않습니다. 제 구상은 이번에도 실현 되기 힘들다는 쪽이 정배일 겁니다. 되어야 하는 쪽이 항상 정배인 걸 보면 사회의 커먼센스 그 자체가 망가져있어서, 더이상 그쪽에 기댈 수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정상적 사고회로를 가진 이들이 사회에서 소수자인 경우의 수요. 그것도 생각 이상으로 훨씬....한국여성들 사이에서의 페미니즘을 보며 그럴 수 있다는 건 이미 진작 체감을 했습니다만. 미래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 수는 너무 많고, 미래를 고민해보는 사람 수는 상상이상으로 적은 것 아닌가 싶네요, 그냥...설문조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내가 죽은 다음날 지구가 사라져도 괜찮다 라는 주제로 투표하면 아마 찬성 50% 넘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

      //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내가 죽은 다음날 지구가 사라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책임질 게 아무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 프마수스 2021.12.08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0%까지는 오버일수 있겠지만, 책임감 없는 사람 비중이 크게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장 청와대에 들어앉은 분부터가 일말의 책임감도 없으신데, 그냥 무슨 일이 벌어져도 한국은 그런 곳이다 이런 생각이 든단 말이죠....어제 집값 떨어지면 집권 못하니까 어디가 정권 잡더라도 부동산은 절대 안 떨어질 거라는 소릴 하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한국특성상 거기다 대고 그럼 청년들은 어떻게 집 사고 애 낳습니까? 애 안 태어나면 그 오른 집 매물 누가 받아줍니까? 하고 묻지도 못하지요. 저러고 세를 놓거나, 투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그런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다 죽는 게 당연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좁은 생각으로는 예절이고 부작용이고 뭐고 무시하고 저항권으로 다 들어엎던가, 민주제를 버리던가 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전혀 안 떠오릅니다. 도덕 챙기고, 부작용 너무 겁내는 게 되려 심각한 문제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 체제가 유지 되어야 할 이유를 근래 더욱 찾지 못하는 중입니다. 이후부터의 이야기는 반어법인데, 문제소지가 있어보이니 지우시길 원하신다면 지울 것입니다. 민주정 유지한단 가정 하에 살처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그냥 한국인은 민주주의 하면 안 된다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해방은 저주였다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애국은 범죄라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여자는 인간이 아니라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그동안 살던 세계관이 무너져갑니다 그냥....발 딛을 곳이 없는 기분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값이라는 게 오를 땐 내리려고 해도 원래 잘 안내려가는데, 막상 내려갈 때는 안 내려가게 하려고 해도 내려갑니다.

      그래도 되는 입장이면 누구를 상대로건 의견을 이야기해도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상대인가, 그 뒤에 별 문제는 없는가 정도만 생각하면 되지요.

      철학이나 가치관은 타인에게 주장하는 겁니다. 타인의 말이나 주장에 휘둘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17. 익명 2021.12.08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일부러 돌아다니시면서 그래도 확률적으로 별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걸 경험으로 무의식중에 학습을 하시는 게 낫습니다. 이건 심리학적인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본능은 위험을 회피하게끔 되어있지만, 위험은 확률적인 것입니다.

    • 2021.12.08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트레스 많이 받은 후에 귀 아래쪽이 그런 건 보통 그냥 시간 지나면 낫습니다. 림프절염일 확률이 높을걸요. 걱정되시면 이빈후과로. 귀잖아요.

    • 2021.12.08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