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1/10/07'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1.10.07 활로(活路)는 승전 뿐 (42)

활로(活路)는 승전 뿐

정치 2021. 10. 7. 15: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ftAvKTlkses

 

 

 

 

 

 

1) 국민의힘 전체 후보군 중 내가 가장 좋게 생각하는 후보를 한 명 꼽으라면 안상수입니다. 안상수는 이미지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 종종 보이는 정치적 어처구니없음과는 별개로 행정을 잘합니다. 매우 드문 경제인 출신 정치인이고요. 그러나 안상수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겠지요.

 

 

 

 

 

 

2) 기본적으로 나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지요. 민주당 현 경선후보 4인 중에는 리재명과 추미애가 법조인이었고, 이낙연은 직업은 기자 출신이기는 하나 서울법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 8인 중에는 王돌핀, 홍준표, 원희룡, 최재형, 황교안이 법조인 출신입니다.

 

 

 

 

 

 

3) 현 시점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 중에는 홍준표가 가장 낫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내가 홍준표를 온전히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건 아닙니다. 임대사업자 공약이라거나 공매도 공약 같은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예전부터 홍준표의 사고방식을 지켜보고 있자면, 그는 평범한 사람의 반지성주의를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는 부적합하지요. 그래도 리재명, 王돌핀보다야 나으니까 지지를 거둘 일은 없습니다. 배고파도 먹을 게 콜라뿐이라면, 콜라라도 마셔서 헛배라도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4) 정치를 좀 알면 어떤 대선 캠프가 당선되어 청와대로 갔을 때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하게 될 지 일정 이상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나는 2017년에 문재인 주석님이 청와대에 가면 대략 어떻게 될 지 알고 있었고, 지금은 돌핀스를 보면 그들을 청와대에 보내면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홍준표는 현재 매머드가 함께하지 않기에 경선을 승리할 경우, 그 이후에야 청와대 입성시의 윤곽이 일정 이상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동안 지켜봐온 홍준표가 강한 의지를 가진 분야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리스키함도 제한적입니다.

 

 한편으로 리재명 두목이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되었을 때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됩니다만, 그 깊이를 정확도 높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합니다만, 원래 아동은 부모 말을 안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괜히 자식농사가 힘들다는 게 아닙니다.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잘 해서 세상이 잘 돌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성공한 정치인 되는 건 매우 어렵지요.

 

 그러니까 유권자는 정치인을 볼 때 그가 얼마나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를, 나쁜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6)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보이는 문제들의 기원은 정당이 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강성하던 한나라당 시절을 되돌아봐도 한나라당은 당원이 강한 정당이라기에는 좀 애매했습니다. 당시에 세력과 승률에서 모두 밀리던 민주ㆍ좌파 계열 정당들은 당원 구조에서부터 한나라당의 약점을 파악하고, 공략에 들어갔었습니다. 적어도 이명박 정권 초기 때부터 민주ㆍ좌파 계열은 다방면으로 승리를 위한 빌드업을 해왔습니다. 승리의 달콤함에 취해있던 이명박근혜 시절 청와대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해 온 안일함과 한심함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집니다.

 

 글로리 K-180은 속칭 보수우파 세력이 더 이상 기존의 문법으로, 낡은 것들만을 모아서는 이길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부정선거론자들은 그 증거를 부정했고, 부정선거론은 시야와 통찰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대깨트로 이어졌으며, 유감스럽게도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는 현재 대체로 王돌핀을 지지하고 있고, 王돌핀 본인부터가 극우 유튜버들과 디씨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음은 이미 객관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재명-락연 대전에서 리재명 두목이 승기를 잡은 건, 권력을 쥔 시점부터 이미 사실은 극단적이었던 민주당 세력이 노골적으로 극단화된 것임을 증명합니다. 이런 시기에 이준석이 대표가 된 국민의힘이 상식적 호소력을 어필할 수 있다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커먼센스를 가진 인물이 후보로 나서야 합니다.

 

 

 

 

 

 

7) 영 좋지 못한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가는 경우, 다시 자한당계와 새보계는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요. 그리고 현 시점에서 홍준표는 자한당계와 새보계의 통합을 대표하는 후보나 다름없습니다. 홍준표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대조적으로 王돌핀 전하는 불화와 갈등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민주당 지지자라면, 王돌핀 전하의 경선승리를 하루 5번 기원해야 할 것입니다.

 

 

 

 

 

 

8) 만약 경선에서 王돌핀 전하가 승리할 경우, 나는 적극적으로 王돌핀 전하의 청와대 입성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그 말은 리재명 두목을 찍겠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나라에 망조가 깊어진다면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고 나라가 망하는 게, 王돌핀 전하께서 집권하고 망하는 것보다는 좀 낫습니다. 또 한편으로 이런 와중에도 王돌핀 전하를 찍는 자들은 그민찍 시전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그민찍 시전에는 응민찍으로 대응하는 게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9) 챔피언(Champion)은 본래 결투재판에서의 대전사(代戰士)를 의미합니다. 나는 나의 챔피언으로 홍준표를 골랐고, 승전만이 활로(活路)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없는 가을의 세읽기  (41) 2021.10.24
대통령의 자격  (80) 2021.10.17
활로(活路)는 승전 뿐  (42) 2021.10.07
왕이 나셨도다  (77) 2021.10.03
예측과 대응  (69) 2021.09.29
단풍(丹楓)의 계절  (72) 2021.09.0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세레니시마 2021.10.07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제게 안상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빚상수라는 별명도 강하게 떠오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송도를 보면 행정을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저 별명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많지만.

    2) 킹석렬 즈언하께서 경선을 승리하신다면 허경영과 안철수의 득표율이 대폭 상승할 것 같습니다.

    3) 오늘 nbs 여조에서 홍준표는 이낙연을 이겼고, 이재명과의 차이를 좁혔지만 윤석열은 이낙연에게 졌고, 이재명과의 차이가 홍준표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왕자 논란으로 시작된 이미지 추락이 본격화될 듯 합니다.

    4) 정치인은 조롱의 대상이 되면 망합니다. 킹무성도 나락간 이유가 옥새런 보다는 노룩패스라고 보거든요. 킹석렬도 그 스타트를 끊은 것 같은데, 원조 킹에게 없던 무지성 콘크리트가 있어 나락의 속도가 어떠할지는 가늠이 안되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실제로 빚상수라는 별명은 송영길의 언론 플레이로 만들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안상수가 벌였던 사업들이 폄훼되고, 송영길이 인천을 망치는 데 있어 당시 박근혜정권이 안상수를 돕기는커녕 훼방만 놓은 걸 저는 잊지 않습니다.

      2) 안철수 추종자들이 王돌핀을 민다는 건 비밀도 무엇도 아니지요.

      3) 정치적으로 머리가 좀 돌아간다면, 적어도 8월부터는 당연히 홍준표가 본선 나갔을 때 더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걸 이해해야합니다.

      4) 김무성은 옥새런 때문이 아니라, 2016년 총선에서 졌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노룩패스는 이미 망하고 난 후의 사건이었지요.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공매도 폐지에 저도 딱히 찬성하지는 않지만, 셀슬람들 힘이라도 끌어와야지 어쩌겠습니까. 킹석렬 즈언하에게는 더 무지성인 지지자들이 있으니.

    • 해양장미 2021.10.07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앞의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이건 정말이건 포퓰리스틱한 발언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책임 못질 말 하다 보면 망하는 겁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킹석렬이 그게 포퓰리즘이라는 걸 알지도 의심스럽네요. 그래서 유승민과 싸우는 와중 은근슬쩍 넘어갔으면 합니다.

      ???:에..공매도요? 그건 무슨 섬입니까..?
      에..주식용어입니까? 에..제가 주식을 안해서 몰랐습니다
      그.. 그런 주식에 관련된 정책과 규율은
      이미 정해져있는 수순에 따라 해야되는것이지
      에.. 우리 홍후보님처럼 폐지하게되면
      문제가 있지않겠습니까?
      저는 저희 정책전문가분들과 상의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다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 이후가 문제라는 겁니다.

      저한테도 감점이 꽤 크고요. 아마 공매도 발언 때문에 실제 대선에서 홍준표를 안 찍을 사람도 좀 될 겁니다.

  2. eliface 2021.10.07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불과 4~5개월 정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호랑이께서 차악이라는 말을 들으면 정신나간 이야기 취급했을 텐데 이젠 그렇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 돌고래가 경선에서 이긴다면 정치적으로 어느 방향이 되건 참 답이 없는 것이...일단 돌고래가 당선이 되면 여러 번 말씀하신 대로 임기 다 못 채울 확률이 높고 그러면 아예 우파정당의 완전 궤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고 경기도 호랑이께서 당선이 된다면 2012년 문재인과 혁통세력이 그랬듯 돌고래단이 당대표인 이준석에게 패배의 책임을 떠넘기고 정치적으로 말살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결국 돌고래가 경선에 이기는 그 시점에서 외통에 걸리는 셈인데, 참 어느 쪽으로 봐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입니다.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돌고래가 하는 꼴을 보고 왜 청와대와 여당에서 추미애의 돌고래 때리기가 지지율만 높여주는 상황인데도 방관 혹은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지, 왜 범야권 인사나 미국 쪽에서 돌고래에게 꺼림칙한 태도를 보였는지 비로소 약간은 이해가 갔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시점에서도 윤석열과 처가가 부패했고 윤석열이 커먼센스나 정치적 자질이 부족했다는 점만으로는 뭔가 완벽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 듯한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윤석열의 미신 심취 관련 이야기들이나 오늘 윤석열이 특정 인물에 관해 한 발언을 보면...비로소 납득이 가게 되더군요. 내부 관계자들에게는 저런 정보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제하면 비로소 설명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王돌핀께서 전인미답의 영역에 계셨을 줄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것이지요.

      - 이준석 대표에게 책임 떠넘기려는 시도는 하겠지만, 그 성공은 불가할 겁니다. 당이 쪼개질 수야 있겠습니다만. 王돌핀 하는 걸 다 보고 있잖습니까.

      -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王돌핀은 문재인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님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인 것은 어떻게 봐도 분명합니다. 다만 王돌핀 스스로가 자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비록 자각이 없는 경우의 수가 참이라도 아마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께서는 미래를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겠지요.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0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상수는 인천시장 때 평가는 안 좋은걸로 아는데 장미님은 괜찮았나요?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게 아니라 추한 면만 드러나는군요
    저는 윤석열이 되면 투표 포기에 기울고 있네요
    사퇴 이후에 사이비도인 유튜브와 틀튜브 보면서 공부한 거 같더군요
    도저히 못 찍겠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상수 이미지 나쁜 그게 송영길/민주당 언플에 의한 거라니까요.

      안상수가 계파가 친박하고 거리가 멀고, 인천 국힘계 중진 정치인들은 황우여/윤상현/유정복 등 친박색채가 강한 인물들이어서 안상수는 보호를 못 받았습니다.

      실제 유정복한테 밀려서 시장출마를 못 하게 된 이후 국회의원 2번 하는 과정에서도 2번 다 무소속 출마했었지요.

  4. minddiver 2021.10.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토론회에서 강제매각이란 단어를 뱉은데 이어(물론 공약 내용은 그게 아니었습니다만), 오늘은 공매도 폐지를 외쳤습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100714877

    홍준표가 제 기준으로는 요즘 좀 실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품격과 자질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윤석열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홍준표도 요즘 좀 실망스럽네요. 아직 홍준표를 지지하는 것은 굳건합니다만.

    댓글을 쓰고 보니 이미 공매도 폐지를 본문에서 언급하셨군요.

  5. 프마수스 2021.10.0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는 예나 지금이나 늘 60점 짜리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59점 이하부터는 낙제지요. 그래서 홍준표는 만년 약소후보였고, 탄핵이 없었다면 대선출마 경험을 가져보지도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불행히도 지금 당선권과 무관하게 아예 '본선진출이 유력한 대선주자 모두'가 59점에 한참 못 미칩니다. 확장성 없고, 이미지 안 좋아서 만년 약소후보였던 사람이 지금 국힘에서 가장 확장성 있고, 이미지 좋은 후보가 된 것 자체가 국힘이라는 정당에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가를 증명한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누리당은 탄핵 직후에 자진해체 했어야 합니다. 그런다고 이 나라 우파가 없어지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 자칭 정통보수가 지지하는 윤석열이 보수우파이긴 합니까? 정책 좌클릭이고 뭐고 다 떠나서 북한주도로 통일 하자는 사람이?
    참고: https://youtu.be/MDfjoRbwwWA (북한주도통일 정법시대 원본링크 주의. 다중인격 여성시대 보고 정치 하는 꼴도 역겨워서 못 봐주겠는데, 여성시대도 아니고 정법시대가 뭡니까)

    8)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진짜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망할 때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데, 망할 거라면 민주당 치하에서 망해야 하며, 그 망했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 눈에 확연히 보일 만큼 실체가 있어야 하는데, 가능한 회복 가능 할 만큼만 망했으면 좋겠다. 다만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나라를 얼마만큼 망하게 할 지는 상당부분이 운에 달렸다'고 생각해왔던 입장에서 이게 전혀 반갑게 느껴지질 않으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희망이 사라지는 걸 눈으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럴 것 같네요...이미 '정권교체가 진짜 최선이냐'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조금씩이지만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경선승자가 되면 그 현상이 가속화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21.10.0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제가 홍준표에게 바라는 건 제발 70점만 하라는 겁니다. 홍준표는 원래 서민마인드 그대로 검사가 된 사람이었고, 정치도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보니 특유의 고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반지성주의나 포퓰리즘으로 이어지려는 부분이 가끔 보일 때마다 제발 안저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샌 그래도 덜하다 싶었는데 역시 말이 많아지면 본색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 제가 크게 우려하는 건 王돌핀 전하가 혹시라도 청와대에 들어간 후에, 끔찍한 무능을 보여주다가 결국 위기가 터져서 책임져야 할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의 수입니다. 그 경우 제가 현재 상상 가능한 다른 경우의 수들보다 현저하게 나쁜 미래가 됩니다.

    • 프마수스 2021.10.0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상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습니다만, 해양장미님께서는 탄핵 가능성을 높이 보시는 듯 합니다. 저도 현실성 있다고 보고요. 나라가 어디까지 망가질까 하는 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안 할 것 같기 때문에, 이제 정말 운에 달려있는 것 같고, 그냥 정치구도만 상상해봤는데 윤석열이 탄핵 당한다면 그건 민주당과 새보계가 주축이 될 것이고, 비민주당계 정당은 5갈레 이상으로 찢어지게 되겠죠...(친박계/국힘계/새보계/정의당계/진보정당계) 국힘계건, 새보계건 단독으로 민주당을 이기는 그림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국힘계의 콧대 높이를 볼 때 어쩌면 이재명 치하에서 민주당의 300석 싹쓸이를 볼 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 이재명의 경제멘토로 알려진 어떤 분은 윤전기를 돌리면 돌릴수록 공정한 세상이 된다던데, 국가의 남미화(카르텔)를 넘어서 베네수엘라 같은 인플레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두 거대정당의 1위 후보들 멘토가 참 환상적입니다. 환상은 현실에 존재하면 안 되는 건데요...

  6. 닉넴짓기어렵당 2021.10.07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만약에 윤석열이 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저는 그래도 윤석열 찍어주렵니다. 윤석열이 많이 부족해도 이재명과 민주당을 제 손으로 찍어주긴 싫거든요.

    본문에 정치인이 국가와 사회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이 무한대라고 하셨는데, 그 관점에서 본다면 저는 이재명은 문재인 이상으로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소멸시킬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영 답이 없다고 판단되어지면 아예 투표장을 안 거거나, 사표가 될 게 뻔하지만 그나마 안철수에게 소신 투표하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王돌핀 전하건 리재명 두목이건 우리나라 앞날을 망치기에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라면 王돌핀 전하는 글로리 K-180과 다퉈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그리고 차기 정권에서 위기가 터질 경우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7. 세레니시마 2021.10.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스승님 인터뷰가 ytn에 떴습니다. 검찰총장 사퇴도 자기 조언 듣고 한거라고 실토하네요. 살다살다 이젠 검찰총장 시절마저 재평가해야 하는 겁니까. 국격 날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 서울시장님과 경기지사님의 캐치프레이즈를 외치고 싶습니다. “XXX아!!!”

    • 해양장미 2021.10.0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그 보도에 대한 팩트체크는 필요하겠으나, 요식행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수준입니다. 여기까지 드러났는데도 王돌핀께서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을 승리할 자격이 없는 정당으로 판단하고 최선을 다해 전하의 당선을 막아보겠습니다.

  8. 신분당선 2021.10.07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궁금한게 언제부터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 강성보수들의 생각과 신념은 일반 평균적인 국민들과 동떨어지게 된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그래도 보수당=전문가와 프로로 구성된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요즘 보수당을 보노라면 늙은 환자들이 많은 거대 정신병동 같습니다;; 전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보수정당도 일본의 진보좌파정당마냥 그 명맥만 간신히 남아 수십년간 정권은 커녕 여의도에서 그 영향력이 없다시피한 상황으로 갈까봐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그랬다... 고 생각합니다. 굳이 보자면 원래 국민의힘계의 커먼센스는 별로였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커먼센스가 있는 사람들도 좀 섞여 있었다면 박근혜 당선, 탄핵 거치면서 많이 떨어져 나갔다고 보면 되겠지요.

      이준석 대표되고 나서야 이게 복구중으로 보이는데, 王돌핀 전하께서 대선후보 되면 도로한국당 된다고 제가 괜히 그러는 게 아닙니다.

    • our_dream 2021.10.0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부터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픈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판단을 내리는 작업에 점점 취약해 집니다. 스마트폰을 다룰 줄 아는 분들의 상당수가 사이비스러운 극우 방송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인분들 중 스마트폰을 다루는 분들은 의외로 카톡을 많이 주고 받는데 극우에 심취한 분들이 주위에 극우들의 주장이나 유투브 주소를 열성적으로 퍼뜨리지요. 아무리 좋은 기술의 산물이라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악화의 길로 인도하는 법이죠.

  9. 성세자생정 2021.10.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생각해보면 장미님께서 완전히 한국 진보좌파 진영에 대한 기대를 거두신 시점은 언제인가요? 블로그 초기 글들에서는 그들이 잘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아직 애정과 기대를 갖고 가야 할 길을 말씀하시던것 같은데, 어느 시점부터인가는 개선을 기대하고 이런것도 없이 타파해야할 존재로 보게 되신것 같더라구요.

    대략 문재인을 옹립한 혁통이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한 시기쯤이었을까요? 아니면 단계적으로 기대가 사라져가다, 완전히 단념한 시점은 안희정 몰락쯤이신가요?


    8) 저렇게 삼인방 사진을 늘어놓고 보니 그래도 가운데가 선녀처럼 보이는 날이 올줄 과연 누가 알았을까요...한때 홍빠들과 가열차게 키배를 벌이기도 했던 몇년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제 기억으로는, 박근혜 정권 당시에 민주당이 보편적 증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던 적이 있습니다. 원래 실망을 거듭하고 있었지만 그 때 기대를 완전히 접었지요. 민주당은 그 아이덴티티를 감안할 때 보편적 증세에 노골적으로 반대하게 된 시점에서, 이미 제대로 된 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집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저 정치적 이익추구 집단에 불과한 기생충같은 게 되어버렸지요.

      8) 저는 처음 저걸 보고 드는 생각이 시상대는 정중앙이 금메달이라는 거였습니다.

  10. our_dream 2021.10.07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 대선 주자 중, 유승민 후보가 윤석렬과 대립이 커져서 지지가 오르는 듯한데 유 후보의 지지가 오르면 홍준표가 경선에서 유리한 건가요? 홍준표는 제발 그냥 상식적인 말만 했음 좋겠군요.

    이재명은 절대 안되니까 차라리 여당 쪽이 이낙연이면 맘이 놓일텐데요. 이번 주말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이낙연이 과반만 저지해도 해볼만 한데 이미 득표수 차이가 나서 과반을 저지하긴 매우 어려울 듯 합니다. 이낙연 입장에서는 대장동이 몇 주만 먼저 터졌어도 해볼만 했을텐데요.

    • 해양장미 2021.10.0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힘 경선은 유감스럽게도 결선투표제가 없어서 유승민 지지율이 오르면 홍준표가 불리해집니다.

      리재명 두목 지지세 보면 대장동이 터져도 변하지 않습니다. 리락연은 스스로 승리를 거머쥘 자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11. joh1791 2021.10.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최근에 청와대가 이재명 죽이려한다라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이거는 진짜 청와대가 이재명을 달갑지 않아 진짜 죽이려는지 아니면 나는 반문이여서 이제 문재인이랑 선 그으려고 하는 거인지 궁금하군요. 해양장미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973150379&search_keyword=%EC%9D%B4%EC%9E%AC%EB%AA%85&page=2

    • 해양장미 2021.10.08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코링크에는 비속어 주의표기를 남겨주세요.

      실제로 트러블이 꽤 있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재명 두목에 대해 나오는 의혹 중 일부는 소스가 그쪽일 수도 있겠고요.

      다만 이미 민주당의 대세는 제법 기운 느낌입니다. 아직 역전의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2. joh1791 2021.10.10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려했던 것보단 당원에서 홍준표 vs 윤석열 차이가 한자리수라 합니다. 국힘지지층에서 격차가 20%가 기본인 걸 생각해보면 의외더군요. 9월달에 203040이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거 보면 홍준표가 해볼만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13. 13이 2021.10.10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한 말로 '이재명'이든 '윤'이든 제 손으로 찍기 참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이 높이, 멀리 가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0.10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너무 많고, 주택 가격이건 주가건 밸류 대비 과도하게 올라와있는 걸로 보이고, 잠재성장률도 하락추세를 면할 수가 없다보니 결국 어느 순간이 되면 하향세가 옵니다. 연착륙이 최선인데, 王돌핀이건 리재명 두목이건 연착륙 시킬 실력은 못 된다고 가정한다면 추락의 책임이라도 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4. our_dream 2021.10.1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여당 대선 후보가 되었지만 여당이 긴장할만한 조짐을 보였네요. 마지막 서울 결과는 대의원+권리당원에서는 이재명이 51.45%, 이낙연이 36.50%였지만, 국민+일반당원에서는 이재명 28.30%, 이낙연 62.37%로 반대로 나타났어요. 지금까지 서울에서 여당 대선 후보 선출 시, 이 정도의 극과 극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던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결과적으로 이재명은 50.29%로 가까스로 턱걸이를 해서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대장동 등의 이슈로 인해 만약 결선으로 갔다면 그 결과는 예측 불가였다고 봅니다.
    수 주 전부터 계속 말하지만 아직까지도 저는 홍준표가 대권을 거머쥘 확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도, 윤석열도 흠결이 많아서 시간이 갈수록 지지세가 줄어드는 타입이라, 홍준표 입장에서는 야당 대선 후보가 대권보다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제 홍준표가 본선에 가면 이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王돌핀을 넘는 게 문제겠어요. 양당 콘크리트들의 성향이 극단적이 되어버려서, 커먼센스를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정치적 위기가 커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15. arsnova 2021.10.1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힘 경선에서 윤의 콘크리트가 끝까지 유지돼서 2강 1약 체제로 계속될 지,
    아니면 윤이 추락하고 홍유대전으로 재편될 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직 윤의 지지율 자체는 어느정도 단단한 것 같긴 한데, 요새 낌새를 보면 살짝 콘크리트에 금이 가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요.

    • 해양장미 2021.10.1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王돌핀이 유승민만도 못하게 추락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홍준표와 유승민이 표를 갈라먹는 상황이라, 王돌핀이 올라가게 되면 결국 유승민이 욕을 먹을 겁니다.

  16. 퐁퐁123 2021.10.10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찢재명 예비 대통령님께서 우리 모두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국민"이 되자고 하시네요 ^^

    국카스텐의 붉은 밭이란 노래가 떠오르는 밤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애하는 지도자 리재명 동지의 네오 헤븐조선 2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 퐁퐁123 2021.10.11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사사오입으로 저쪽이 박살나는걸 보니 홍이 경선만 이긴다면 대선은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국힘 당원도 6070은 유령당원이 상당한데 반해 40대 이하는 본인들의 의지로 들어온거라 승부는 모른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