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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자격

정치 2021. 10. 17. 19: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7j1Vn2TgLY

 

 

 

 

 

1) 최재형은 역시나 홍준표 캠프에 갔네요. 최재형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정치 시작한 이후, 반(Anti)이준석 + 王물돼지 프락치들에게 캠프를 점령당해 행보가 크게 꼬이고, 이후 캠프를 해체하는 강수를 뒀음에도 결국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후 4인에 들지 못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습니다. 그런 최재형이 갈 곳이라고는 홍캠뿐이었지요. 돌핀스의 비열함과 그릇됨을 이준석 못지 않게 체감하고 싸워온 게 최재형일 겁니다. 만일 최재형이 王물돼지에게 굴복할 인물이었다면, 애초에 문재인 주석께 그리 맞서지도 않았을 겁니다.

 

 

 

 

 

2) 리락연 캠프 인물들도 홍준표 캠프에 합류중이라고 합니다. 이게 내가 홍준표가 본선 경쟁력이 훨씬 강하다고 말해온 이유지요. 리락연 코어 지지세력은 홍준표는 지지할 수 있어도 王물돼지는 지지하기 힘듭니다.

 

 그동안 王물돼지 전하와 홍준표 영감이 보여 온 행보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王물돼지 전하는 분열과 협잡, 배타성을 쭉 보여왔습니다. 돌핀스는 이준석 대표 패싱 입당 이후 이준석 탄핵론, 비대위설 등을 흘렸고, 王물돼지 전하께서 친히 유승민과 웅장하게 다투는 것은 물론, 얼마 전에는 엄숙히 당 해체론까지 언급하시었습니다. 그야말로 풍채만큼이나 장엄한 행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조적으로 홍준표 영감은 새보계로 과거 첨예하게 대립하던 이준석에 의해 복당한 후, 이준석 대표가 가장 어렵던 시절 그를 뒷받침하고 나서면서 암울하던 입지를 벗어났습니다. 그에 이준석 대표 지지층 및 청년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2차 경선 이후 안상수, 최재형도 캠프에 영입하였고, 상기하였듯 리락연 동지 캠프 인사도 이제 들어오고 있고, 심지어 王물돼지를 용납할 수 없는 박사모도 홍준표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 영감은 자한당계와 새보계를 통합시켰고, 2030의 지지를 얻어냈고, 안상수와 박사모를 통합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3) 王물돼지의 분열정치 이전, 국민의힘은 긴 겨울을 끝내고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이 나경원-안철수-생태탕 시비(+박영선)를 차례로 꺾으며 서울시청에 복귀하는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0선 중진 이준석이 대표가 되는 혁명적인 열광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王물돼지와 돌핀스가 그 불꽃에 찬물을 부은 것도 아니고 ABC 분말소화기 정도는 뿌려댔지요.

 

 이준석 지지층은 돌핀스에 의해 승리의 도취감이 최악의 형태로 부서졌었던 거라서, 王물돼지 전하가 대선후보가 될 경우 절대로 찍어주지 않을 겁니다. 한편 대조적으로 홍준표는 봄과 여름에 승리하였던 그 흐름을 계승하는 후보가 되어 있습니다. 홍준표가 승리한다면 가을에도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나, 王물돼지 전하가 대선후보가 될 경우 좋은 흐름이 꺾이고 본격적인 분열이 일어날 거라 봐야 합니다.

 

 

 

 

 

4) 만일 王물돼지 전하께서 대선에 나갈 경우, 명신王후 VS 혜경궁 김씨의 장렬한 국모대전도 함께 펼쳐지게 되겠습니다. 타지마할의 고우신 김정숙 여사님이 그리워지는 날이 오게 될까요.

 

 나는 이순삼 여사께서 영부인이 되는 쪽이 좋습니다.

 

 

 

 

 

5)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 문제는, 王물돼지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다수 있다는 겁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들은 상황파악을 아예 못합니다. 그렇지만 王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면 큰일납니다. 지금 王물돼지 정치하는 수준으로 청와대 가면 참사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 되면 그 순간부터 우리나라는 책임지는 사람 없는, 돌핀스 십상시들이 해먹는 나라가 되는 겁니다. 그게 현 정권보다 나쁜가? 라고 묻는다면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5년 전과는 달리 현재 우리나라는 골병이 깊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최대한 좋게 봐도 王물돼지 전하는 박근혜의 하위호환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때 나라꼴 제대로 돌아갔던 게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나라 상황은 박근혜/최순실 수준의 정권이 들어설 경우 수습이 될 수 없습니다.

 

 

 

 

6) 나라가 위기라고 생각한다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 갈등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면, 갈등을 줄이고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는 명백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홍준표 영감이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경우의 수를 고려해보면, 그나마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는 게 낫습니다. 리재명 두목 쪽이 王물돼지 전하보다 앞날이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게 쉽습니다. 정권의 안정성도 그 쪽이 높을 거고요. 문제 터질 때 책임소재도 분명해지고요.

 

 그러니까 만일 王물돼지 전하가 국민의힘의 후보가 된다면, 그 순간부터 나는 대선 시점까지 리재명 두목을 지지하고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王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되면 그 순간부터 국민의힘은 승리할 자격이 없는 정당인 것이고, 그런 정당은 져야 합니다. 王물돼지 캠프는 경선 이기면 이준석 대표를 몰아내고 비대위 꾸리고 싶을 건데, 그리 되면 나도 그 쪽을 지지하고 지원하겠습니다. 홍준표 영감이 대선후보가 못 될 경우 이준석 대표는 물러나서 미국에 가 있는 게 낫습니다.

 

 

 

 

 

7) 유승민은 현 시점에서는 객관적으로 민폐 포지션입니다. 본인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없다시피 하고, 홍준표 영감이 후보가 되는 걸 방해하고 있는 입장이거든요. 만약 王물돼지 전하께서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까지 될 수 있다면, 현 판세에서는 그건 유승민 덕이 될 겁니다. 결선투표가 없는 다자구도에서는 제3후보가 판세를 결정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1997년 대선에서의 이인제라거나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노회찬이 그랬습니다. 2010년에 노회찬은 가루가 될 뻔 했었지요. 아마 유승민이 끝까지 완주한 끝에 王물돼지가 대선에 나가면, 유승민은 2010년의 노회찬 이하의 대접을 받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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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nash 2021.10.17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리락연 캠프 인물마저 홍 캠프에 합류했다니 되게 놀랍네요

    3. 저도 윤돌핀 후보가 국힘의 순풍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이준석 당대표가 당시에 일 백퍼센티지 잘한 것은 아니라고 보긴 하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윤 후보의 행보는 상당히 더티하게 보여서 사람들이 눈쌀 찌푸리게 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5. 윤돌핀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했을 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박근혜 정부가 재평가되지 않고 수령님 정부만 재평가돼 우파가 무능력하단 이미지가 재각인돼버리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6. 국힘 당원들의 선택이 현재 나라에 산적돼있는 갈등들이 원만하게 봉합되는 방향이길 기원합니다.

    7. 매우 공감합니다. 정치적으로 딱히 행위하지도 않으면서 결과물만 얻어먹으려고 하는 정말 비호감의 정치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간 많이 보지만, 깨지더라도 선거에라도 나가는 안철수 대표보다 유승민 전 의원이 훨씬 더 별로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17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이런 게 통합입니다. 현재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물군 중 상식적인 후보가 홍준표 밖에 없어요.

      3. 제가 보기에 이준석 대표는 잘못한 게 없습니다. 王물돼지와 돌핀스와 그에 줄댄 인물들이 많이 잘못했지요.

      5. 아마 그렇게 될 겁니다. 차라리 문재인이 나았다는 소리 나올걸요.

      6. 새로 가입한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만이 희망입니다.

      7. 저는 유승민이 본인 생각대로 정치를 하는 것은 정당하기에 그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너무 판세를 못 읽고, 너무 감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왔는데, 이번까지 판을 망치면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2. 물화진 2021.10.17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해양장미님은 홍준표가 최종후보 되기가 힘들다고 보시나요??
    선호도가 올라가서 지금쯤이면 역전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별개로 김종인이 윤석열이 최종후보 된다고 하였는데.. 솔직히 이분이 정치감각은 좋다고 하지만 이번엔 어떻게 될지 잘모르겠군요 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 해양장미 2021.10.17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홍준표가 최종후보 되기 힘들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요.

      김종인은 王물돼지에 줄댄 상태로 봅니다.

    • 물화진 2021.10.1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 제가 잘못 봤군요;;; 아직은 국힘내부쪽에선 윤석열 쪽이 우세해서 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했는데

      2. 신기하군요 ㅋㅋ 한때 자한당 당대표였던 홍준표가 최악의 참패를 느끼고 다시는 복귀 못할줄 알았는데 대선 후보인거 보면...

      3. 내일이면 이재명의 국감이 어떤 결과나오는지에 따라서 변곡점이 될수도 있겠군요.
      여러모로 가장 큰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3. 프마수스 2021.10.17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머지는 모두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동감합니다. 기적에 기적에 기적이 더해지는 기적이 끝까지(적어도 차기정권 말엽까지...)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이게 된다면 정말 기적이겠네요.

    7. 지금 우려 되는 점이 홍 지지자들과 유 지지자들 간의 사이가 상당히 좋단 겁니다. 결선투표제가 있으면 최상의 구도인데, 안타깝게도 결선투표제가 없습니다. 치고 받아야 하는 건지, 유승민의 낮은 인기를 믿고 놔둬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7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듭이 엉키는 건 쉽지만 풀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정확한 방향으로 힘을 여러 번 줘야 하지요.

      국민의힘 경선은 결선투표제 없는 게 참 별로인데요. 이 상황을 만든 것도 돌핀스입니다. 애초에 경선룰이 정해졌던 게 아닌데요. 결선투표제 빼버리자고 한 게 어느 쪽인지는 명백하지요.

  4. MioFa 2021.10.17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렬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지난 대선 때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설마 박근혜보다 못하겠냐?" 라는 농담을 하면서 나이브하게 문재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겹쳐 보이는 듯 합니다. 문재인과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눈을 완전히 가려벼려서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 것일까요

  5. 리니리나 2021.10.17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 국민의힘당헌당규상 결선투표제가 없습니다. 결선투표하려면 당헌당규를 개정해야하구요. 민주당에는 결선투표제가 딩헌당규에 있다고 합니다.
    애초부터 이준석대표를 위시한 당지도부에서 결선투표를 심각하게 고려한적이 없는걸로 압니다.
    12>8>4 로 가게 설계한게 바로 당대표이준석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말해1대1로 붙었을때 결선투표가 홍준표에 유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7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월에 결선투표 도입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07/12/KDRYRQ7RURA4FFFZKM5SCGD7FE/

      당시 이러한 보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지도부에서 결선투표제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내용이 확실한 것입니까?

      1:1이면 당연히 다대다보다는 홍준표한테 유리합니다. 결선투표제가 불리한 건 王물돼지 전하 뿐이지요.

  6. 789 2021.10.17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사실 단일화는 원치 않고(노년층의 반발)

    그냥 사퇴하는게 제일 베스트이긴한데

    유승민도 권력욕이 강해서 아무래도 완주할꺼 같긴 합니다

    유승민은 노년층의 비토가 경선초기부터 심각하였지만, 이번에 항문침 때문에 아마 더욱 심각해졌을껍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번에 사퇴하고 차라리 대선후 당권을 잡고 다음대선을 노리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나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도 60초반이면 다음에 할만하기도 하고요.

  7. 세레니시마 2021.10.17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깨문과 박사모, 새보계와 자한당계, 야갤과 루리웹, 영남과 호남이 한 사람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니,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포경하기 한번 어렵습니다. 게임으로 치면 중간보스 난이도가 최종보스 난이도보다 훨 어려운 듯 해요.

  8. 우동닉 2021.10.17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헤븐조선 종식의 가닥을 잡으려면 홍준표가 반드시 되어야 하지만요.

    평소 장미님이 높이 평가한 김무성이나 윤상현이 王물돼지에게 붙은 건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17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시장 선거구도에서 김무성 윤상현 주호영 안철수가 연합이었고, 반대편에 오세훈 이준석이 있었지요. 거기서 오세훈이 이기고 이준석이 주호영을 꺾고 당대표가 되었고, 김무성 측은 미리 王물돼지와 교섭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판이 이렇게 흘러온데는 몇 가지 예측할 수 없었던 사건이 영향을 줬습니다. LH라거나 이준석이 대표된 일이라거나 수산업자라거나. 그런 사건들이 이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봐야겠지요.

      지금은 김무성이나 윤상현이 줄 잘못 섰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여러 모로 꼬였을 수 있겠으나, 상황이 이리 되었으니 타도해 드려야지요.

  9. joh1791 2021.10.1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지금 경선판도를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10. 킷피스토 2021.10.17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2차를 깜깜이로 진행하니까 추세를 알 수가 없네요. 한쪽의 지지세가 강한 커뮤니티에서는 그쪽에 유리한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 유불리가 어떤지 파악이 안됩니다. 다만 오세훈이나 이준석 때보다는 윤의 지지세가 막강한 편인데, 결과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변수가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10.18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홍준표가 이길 수 있다 정도는 알겠는데, 만약 유승민이 사퇴해준다면 홍준표의 승률이 많이 올라가겠지요. 룰이 민주당 경선룰이었으면 홍준표가 거의 잡는 경선으로 봅니다. 지금 룰 자체는 王물돼지한테 많이 유리한 룰이고요.

    • 킷피스토 2021.10.18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쉽지만 사퇴해주진 않을거 같아서 격차를 벌릴 수 밖에 없겠네요.. 당원에서 생각보다 선전할 수 있으니 기대해보겠습니다

  11. 닉넴짓기어렵당 2021.10.18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밌게 잘 쓰셨네요. ㅋㅋ
    궁금한 게 박사모 지지를 받은 건 홍후보한테 좋은 겁니까? 안 좋은 겁니까? 지금은 경선국면이니 좋은 거겠죠?

  12. 방성대곡 2021.10.18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준석이 돌고로 캠프에 할말 안할말 거침없이 다 하는거 보면 이길거 같긴 한데 ,, 유승민이나 원희룡이 갈라먹는 표 생각하면 뒤통수가 시리는게 영...

    애초에 이준석의 계산으로 봤을때 3만명만 입당해도 국민의힘을 쥐락펼수 있다 한게 새보계와 합당으로 같이 들어온 2만 정도의 고정표였죠, 보통 30% 투표율에 10만~12만표 정도 나오는게 전당대회기 때문에 과반 가까운 득표가 가능하단 계산이였으니까요..(이후 양쪽 모두 그 이상 가입하며 당초 계산은 의미없어 졌지만)

    이번에 새로 가입한 사람들 숫자중에도 친이준석+친유승민 표가 1~2만은 될거같고 최종 컷오프에서 유승민이 받아갈 3만~4만 정도가 홍준표에게 얹어질수만 있다면 이 게임은 더 볼것도 없을텐데 유승민을 지금까지 봐온바로는 절~대~ 사퇴나 단일화는 없을거라 봅니다.

    친유계 당원들이 워낙 에고도 강하고 소신투표 성향이 확실해서 홍준표로 전략적 투표를 몰아줄거라 기대하기도 힘들구요.

    이번 전대에서 최종 득표수가 30만표를 좀 넘어갈텐데 10%에 해당하는 유승민의 고정표는 참으로 탐나고 아쉽습니다. 요즘 홍이 노령층 당원표를 노리면서 미묘하게 2030에서 지지세 결집이 약화되는 느낌도 있는데 부디 잘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선관위가 여론조사 문항가지고 계속 장난질을 칠 생각인거 같아서 저기도 마냥 이긴다고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8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유승민 사퇴하면 대략 끝나는 게임입니다. 유승민이 변수가 되어 있지요.

      당 선관위가 중립이 아니다보니 王물돼지한테 유리한 각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이에 더해 유승민 때문에 이준석 지지층이 온전히 홍준표로 표가 가지 않습니다. 王물돼지가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시피 함에도 불구하고, 구태스러움 그 자체로 아직 승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3. 남십자 2021.10.18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유승민 쪽 표는 애초에 생각할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여론조사상 유승민 지지층은 충성도가 낮은 편이라 최종경선까지 오면 상당수가 홍으로 선회할 테니까요. 물론 바른정당부터 내려오는 코어 지지층은 끝까지 유승민으로 가겠지만, 그분들은 그냥 윤석열만큼 홍준표도 싫은 사람들이라 유승민이 사퇴한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을 겁니다. 어찌보면 윤석열 지지층보다도 멀리 있는 사람들인데 반윤이라고 한데 묶는 것도 문제고 표 갈라먹는다고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2, 개인적으로는 홍준표가 상당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열정적으로 나라를 망칠 이재명 총통각하나 그냥 아는 게 없는 윤씨보다 쬐끔 낫긴 한데, 이쪽도 공약들에서 포퓰리즘의 향기가 묻어나옵니다. 180석이 적당한 타이밍에 태클을 걸어 주길 희망합니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고 이재명이 떨어진다면 민주당도 조금은 멀쩡해지길 빌어야겠죠.


    3, 이낙연 반란은 아쉽게도 금세 진압되는 모양새인데, 본선에서 이낙연계의 적극적인 트롤링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10.18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충성도가 낮았으면 아직도 유승민 지지하고 있을리가 있습니까. 현 시점에서도 유승민 지지층으로 남아있는 사람들은, 유승민에 대해 애정이 있는겁니다. 그래도 당연히 유승민이 사퇴하면 달라지고요. 유승민이 득표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2010년 서울시장선거 같은 경우를 보면 약간의 득표만으로도 결과를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180석이 실제 어떤 입법을 하는지, 그 내용이 어떻고 영향이 어떤지를 보면 180석에 태클을 걸길 희망한다는 건 완전히 어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대선 정도 진다고 민주당이 멀쩡해질 일 없고요. 홍준표의 포퓰리즘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합니다만 민주당 180석은 좌파 포퓰리즘 + 특혜 몰아주기 그 자체인데요.

      3. 리락연계는 이제 망한거라, 각자가 각자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될 겁니다.

  14. arsnova 2021.10.18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타는 이번에 표 갈라먹고 지면 나이를 봐도 그렇고 미래가 없을 것 같은데
    (지지자도 본인도) 적당히 타협할 것 같지는 않은 인물이어서 참 걱정입니다.

    저도 문석렬 전하께서 후보가 된다면 찢찍탈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통은 그래도 나름의 카리스마라도 있었지만 지금 윤은 대통령이 되면
    노골적인 환관정치가 판을 칠 것이 뻔히 예상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리해찬 동무의 민주당 20년 집권설이 현실화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8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감스럽게도 유승민에게는 정치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선택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통찰하지 못함은 물론, 현재 벌어지는 일도 파악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도자의 자질이 없는 것이지요. 괜찮은 선택을 해도 상황이 꼬여서 입지가 나빠지는 사람도 많은데, 현 정권 들어 유승민은 그런 것도 아닙니다. 2018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홍준표보다 유승민이 유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 해온 게 다르지요.

      王물돼지 전하가 집권한다고 가정해본다면, 무능하면 부패라도 하지 말아야 할텐데 무능하고 부패하기 짝이 없는 정권이 될 거고, 글로리 K-180석에 의해 가루가 될 겁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이긴다 해도 의석이 워낙 밀리니까 정치적으로 회유도 하고 딜도 해야 뭘 할수가 있는데, 이준석 대표한테까지 들이받고 시작한 王물돼지 전하 정권이 어찌할지는 뻔하지요.

  15. 신분당선 2021.10.18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어르신분들은 대체 뭘 보고 윤석열로 이재명과 K-180석을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책얘기같은 어려운 얘기할때나 주도권 토론때 A4 읽는것밖에 못하는 윤석열이 이재명과 K-180석을 이긴다고요? ㅋㅋㅋㅋㅋㅋ 송영길도 대놓고 말했죠 윤석열이 올라오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요즘 여론조사를 보면 아주 미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대선 지면 모든 책임을 준스톤한테 다 뒤집어씌우겠죠 ㅋㅋㅋㅋㅋㅋ

    • 해양장미 2021.10.18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王물돼지 전하께서 대선에 나가면 질 확률이 더 높겠지만, 만약 이기면 더 큰 문제가 될 겁니다. 어차피 지금까지 보인 王물돼지 전하 실력이면 나라 못 살리거든요. K-180에 견제당하고 무능과 부패만을 보이다가 망조의 책임이나 덮어쓸 겁니다. 이준석 대표는 홍준표가 만약 패배할 경우 런하는 게 나아요.

  16. 성세자생정 2021.10.18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최종경선에 이기면 윤캠이 바로 준스톤을 몰아낼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현재 윤캠 내부 거물들이 대선 패배를 염두에 두고 준스톤을 그대로 얼굴마담으로 냅둘 가능성도 약간 고려중입니다.

    7) 윤석열이야 원래 윤석열이지만 홍준표도 저번 대선때에 비해 매가리가 빠져있는것 같다는 평가가 많고, 그에 비례해서 희룡코인이나 승민코인이 좀 상승세를 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로서는 유승민이 최종후보가 될 가능성도 한 10~15%?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제가 유승민을 싫어하는것과 별개로요).

    • 해양장미 2021.10.18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이준석을 그냥 두면 예고했던 후보시험 + 지선 공천권을 휘두르게 될텐데, 그걸 그냥 둘 수 없는 게 돌핀스 멤버들이지요. 괜히 탄핵이니 비대위니 이야기 나온 게 아닙니다.

      7) 그렇게 높지 않을텐데요. 유승민 대선출마확률은 1%도 안 될 것 같은데요.

    • 성세자생정 2021.10.18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아마 지선 공천까지 가기 전에 대선 끝나자마자 이준석에게 책임 다 덮어씌우고 탄핵...정도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10.18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대선 이기면 그게 될리가 없지요. 대선에 일부러 지려고 할 것도 아니고요.

    • 성세자생정 2021.10.18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핀께서는 이기려고 하고 계실것 같은데, 캠프 거물들은 아마 지는 경우의 수도 계산은 하고 있을것 같다...는 정도의 전망입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 신분당선 2021.10.18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핀스에 붙은 구태 정치인들은 정권교체엔 관심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치들은 막걸리정치 패거리정치같은 저질정치하면서 본인 지역 기반이나 지키는게 우선이에요

    • 해양장미 2021.10.18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야 계산은 하겠지요. 그렇지만 일부러 지려고 할 건 아니고, 경선 끝나고 나면 이기려고 노력은 할텐데, 그러면 미리 이준석 대표를 낙마시켜놓는 쪽이 돌핀스 대다수에게 안전합니다.

  17. 2021.10.18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2021.10.18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넷러너 2021.10.18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에 예비경선 토론회에 대해 다룰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본경선 토론회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으신 건가요? 저도 바빠서 챙겨보지는 못했는데 듣자하니 맞수토론에선 원과 유가 꽤 잘했고 윤과 홍이 부진했다고 하더라구요.

(21/10/14 친수성 관련 문단 업데이트. Ver 1.1)

 

 

 요리를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의욕을 가진 분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 중 하나가 코팅되지 않은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입니다. 그리고는 많은 경우 고뇌와 시행착오에 빠지지요. 분명히 예열을 잘 하고 썼는데, 무참하게 계란프라이가 붙어서 망치다가.. 그러다 또 어느 날은 잘 되고 그러거든요.

 

 본문은 코팅되지 않은 조리도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시즈닝'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과 방법에 대해 다루게 될 겁니다. 코팅되지 않은 조리도구에 무언가를 구우려면, 그리고 스테인리스가 아닌 철제(연철/강철/주철) 조리도구를 다루려면 시즈닝을 이해해야 합니다. 본문은 검증이 부족한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걸 미리 이야기해 둡니다.

 

 본래 시즈닝이라는 건 스테인리스나 코팅 제품이 나오기 이전, 옛날에 철제 조리도구를 관리하다 보니 생겨난 것입니다. 철은 공기중에 노출시키면 녹이 스니까, 옛날 기술로는 기름을 상시 발라두는 게 가장 기본적인 관리방법이었는데요. 철로 된 냄비나 솥, 팬 등에 계속 기름을 바르고 가열하고 하다 보면 기름이 굳고 검게 변해서 완전히 코팅이 됩니다. 이걸 우리나라 말로는 길들인다고 하고, 영어로는 시즈닝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가마솥을 떠올려 보세요. 표면이 검은 색이지요? 그런데 주철도 철이라 원래는 철색입니다. 검은 건 시즈닝의 색깔이지요.

 

 유용하게도 시즈닝된 표면은 녹을 방지하는 것 외에도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게 합니다. 그렇지만 현대 우리나라의 가정집 주방에서 그걸 체험해보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연철/강철/무쇠로 된 코팅되지 않은 팬 가진 분 별로 없잖아요?

 

 스테인리스 팬 이야기로 돌아가서, 스테인리스 팬을 아무리 잘 예열해도 음식을 그냥 구우려고 하면 달라붙는 게 당연합니다. 원래 가열된 금속 표면에 무언가를 구우려고 하면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에도 계란프라이를 할 수 있지요. 금속 표면이 아니게 만들면 됩니다. 시즈닝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거기에 프라이를 하는 개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시즈닝이 아니면, 금속 표면에는 당연히 음식이 달라붙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오일을 발라 구워 만드는 시즈닝은 오일이 중합된 천연 고분자 화합물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폴리머지요. 시즈닝 작업이라는 건 금속제 팬, 냄비, 솥 등에 오일을 바르고 가열해서 폴리머로 중합시키는 겁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일종의 플라스틱을 만드는 거지요. 어차피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도 석유로 만듭니다. 식용유로도 천연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프라이팬 코팅하는 데 쓰는 테플론도 합성 고분자 화합물입니다.

 

 오일은 그냥 놔둬도 폴리머화되서 굳기는 합니다. 오래 된 식용유가 말라 굳는 걸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도 있을거고, 기름을 용매로 쓰는 유화도 천천히 굳습니다. 다만 공기 중에서 오일이 굳어 폴리머화되는데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가열을 해 주면 훨씬 빨라지고요.

 

 스테인리스 팬에 무언가를 구우려고 할 때, 일단 필요한 작업은 오일막을 가열해서 중합시키는 겁니다. 완전히 고체화된 폴리머까지 안 만들어도 됩니다. 이건 스테인리스 팬을 많이 사용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 텐데, 기름이 중합되기 시작하면 아직 액체지만 기름이 퍼지는 모양이 변합니다. 그렇게 만든 이후 음식을 구우면 달라붙지 않지요.

 

 이 과정을 쉽게 하려면 요지는 두 가지입니다. 일단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데 필요한 시즈닝 두께는 전혀 두꺼울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철팬 시즈닝 할 때도 기름은 가능한 얇게 발라서 굽고 그걸 여러 번 반복하는데요. 스테인리스 팬 쓸 때도 마찬가지로 가능한 얇게 바르면 됩니다. 소량의 기름을 가열중인 팬 위에 따른 후 키친타올로 골고루 발라주면서 닦아내면 되는 수준입니다. 얇을수록 폴리머화가 빨리 잘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하는 게 사용하는 기름의 성질입니다. 기름에는 건성유와 반건성유, 그리고 불건성유가 있는데 건성유일수록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잘 굳습니다. 반대로 불건성유는 폴리머화가 잘 안 됩니다.

 

 기름이 건조되는 성질은 요오드화값(옥소값)으로 표기합니다. 요오드화값이 높으면 건성유고, 낮으면 불건성유입니다. 각각의 식용유들을 대략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성유 : 요오드화값 130 이상

- 들기름, 아마씨유, 양귀비유, 해바라기씨유, 호두기름

 

*) 반건성유 : 요오드화값 100~130

- 콩기름, 포도씨유, 옥수수유, 참기름, 카놀라유

 

*) 불건성유 : 요오드화값 100 이하

- 피마자유, 올리브유, 팜유, 땅콩기름, 동백기름, 아보카도 오일, 우지, 돈지, 오리기름, 버터

 

 들기름은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쉬운 오일 중 요오드화값이 제일 높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향이 있기 때문에 시즈닝에는 잘 쓰지 않습니다. 볶아서 압착하지 않고 그냥 생으로 압착한 들기름은 그나마 향이 적습니다만, 잘 팔지 않고요. 그 다음으로 요오드화값이 높은 오일은 아마씨유고, 철팬 시즈닝 작업에는 이 아마씨유가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마씨유는 대형마트에 가면 살 수 있고요.

 

 위의 분류에서는 나뉘어 있긴 한데, 해바라기씨유와 콩기름, 포도씨유의 요오드화값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대략 건성유와 반건성유 사이에 걸쳐져 있는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아마씨유를 구하기 어려우면 그냥 아무 데서나 파는 콩기름이나 해바라기씨유로 시즈닝을 시도해 보는 게 비교적 잘 될 겁니다.

 

 카놀라유는 반건성유 중에서도 요오드화값이 좀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압연한 철팬 같은 데 제대로 시즈닝 먹이려고 하면 잘 먹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정하고 하려고 하면 안 되고, 시간을 들여서 세월아 네월아 바르다 보면 시즈닝이 조금씩 되는 그런 느낌인데요. 그렇지만 카놀라유로도 익숙해지면 스테인리스 팬에서 계란프라이를 하는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카놀라유로 잘 안 되면 보다 요오드화값이 높은 기름을 사용해 보세요.

 

 한편 유감스럽게도 미국에서 코팅되지 않은 주물 제품들의 평가를 보면, 올리브유로 녹 관리를 해도 잘 안된다는 불평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올리브유는 불건성유라 당연히 시즈닝이 잘 안됩니다. 실제 시골에서 짠 들기름 같은 거 스크류캡 병에 담아서 가져오면, 캡 안쪽에 기름 묻지 않았나 잘 닦아줘야 하고요. 그래도 종종 열어주지 않으면 스크류캡 안쪽에 묻은 들기름이 중합되어서 붙어버려 아예 안 열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올리브유는 대조적이라 할 만큼 경화되어 굳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올리브유 뚜껑 안 열려서 고생해 보신 분 있나요?

 

 그 외 스테인리스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고기 등을 구우면, 처음에는 달라붙어서 뗄 수가 없는데 한참 굽다 보면 그럭저럭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나는 아마도 고기 표면으로 나오는 기름이 중합되어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음식물은 기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뭐든 굽다 보면 처음에는 붙어도 한참 구우면 그럭저럭 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계란 같은 걸 그렇게 하면 모양이 처참하게 망가지니까 그러면 안 되고요.

 

 또한 이 현상은 금속 표면의 친수성하고도 관련이 있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구우려고 할 때, 수분이 많은 음식이 팬 표면에 접촉될수록 잘 달라붙습니다. 코팅팬도 기름을 둘러주는 쪽이 덜 달라붙지요. 그런데 음식을 굽다 보면 표면에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덜 달라붙게 되기도 할 겁니다.

 

 스테인리스 표면에 폴리머가 완전히 고체화되어 굳어버리면, 일단은 노랗고 단단한 물질이 됩니다. 그냥 두고 써도 되고, 철팬에 하듯 시즈닝을 점점 만들어가도 되는데요. 일단 보기가 안 좋으니까 보통은 세척을 합니다. 찐득하게 덜 굳은 상태면 그냥 세척하는 게 좋고요. 사실 시즈닝 해서 쓸거면 스테인리스 팬이 철팬 대비 장점이 전혀 없기도 하고요. 그런데 고체로 굳은 폴리머는 주방세제로는 거의 녹지 않고, 부드러운 수세미로는 떼어낼 수가 없습니다. 충분히 단단해지기 전이라면 폴란드 스크럽 수세미로 제거 가능하고요. 조금 기스를 낼 각오라면 스테인리스 수세미를 써도 됩니다. 다만 초록수세미는 금지. 초록수세미로 긁으면 심하게 스크래치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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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신전 2021.10.14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 글들 너무 좋습니다!

    스탠팬, 무쇠팬 시즈닝해서 쓰고 있는데 원리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해양장미님 글 보고 무코팅 알루미늄 팬을 써봤는데 대만족입니다. 조리도구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니 요리도 더 재밌네요.

    최곱니다

    • 해양장미 2021.10.14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코팅 알루미늄 팬을 쓰시기 시작하셨군요. 논스틱 코팅된 알루미늄 팬은 흔한데, 코팅을 안 한 건 드물고 괜찮은 걸 사려면 가격도 비싼 게 수요공급의 법칙을 참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2. 새로운 바람 2021.10.15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쯤되면 요리수준이 어느정도이며 집에서 어떤 요리를 해드실지 궁금항 정도입니다. 인천지역의 특산물과 인천만의 요리법 그외의 요리상식만으로도 블로그나 다른 인터넷 컨텐츠를 만들어도 될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5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리 잘 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경험과 감으로 하는 분들이 많지요. 그런데 저는 성격이 어떤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을 잡고싶어합니다. 개념을 잡고 나야 감각적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블로그는 원래 잘먹고 잘살자는 일종의 웰빙블로그... 로 기획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치적 문제가 심각하기도 하고 보시는 분들 피드백도 정치주제를 선호하시다보니, 그걸 많이 이야기하다보니까 정치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정치를 볼 때 정치가 수단임을 항상 염두에 두려고 합니다.

  3. 늦깍이대학생 2021.10.15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이 없던 분야도 해양장미님께서 글 써주시면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정치에 관한 글이 덜 중요해지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4. 해양장미 2021.10.19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카우' 차단조치합니다.

조리용기의 소재 Ver. 2.11

식이 2021. 10. 12. 00:41 Posted by 해양장미

(내용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중입니다. 다소의 내용 변경 있습니다. 21/08/26)

(오류 수정 및 보완 완료. Ver 2.0입니다. 21/09/30)

(Ver 2.11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테플론 내용 보완 및 수정. 21/10/12)

 

 조리용기는 소재와 형상에 의해 그 특성이 결정됩니다. 일단은 소재에 대한 이해가 먼저고, 그 다음은 형상에 대한 이해를 하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걸로, 필요한 사이즈를, 주머니 사정과 주방 수납공간에 맞춰 구비하면 됩니다. 본문에서는 가장 중요한 각 소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하 미흡하거나 그릇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감안하고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향후 버전업을 하면서 수정해 나갈 생각입니다.

 

 

 

 

#) 스테인리스 스틸

 

 속칭 스텐 또는 스뎅. 주관적으로 모든 조리용기 소재 중 가장 유용한 전천후 소재입니다. 강철과 크롬의 합금으로 녹에 강하고 익숙한 금속광택이 오래 보존됩니다. 스테인리스는 현대 기술의 승리로 흔해서 그렇지 옛날에 있었으면 귀금속 취급받았을 겁니다.

 

 스테인리스는 종류에 따라 자성을 가지기도 하고 가지지 않기도 하는데, 조리용기나 커트러리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오르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는 부식에는 강하지만 자성을 띠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오르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만 사용한 제품은 인덕션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 시판되는 스테인리스 용기는 대체로 인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인덕션 사용을 위해 자성을 띠는 페라이트계 스테인리스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내부에 강철이나 주철을 넣는 경우도 있고, 제조과정에서 용융시킨 철을 분사하여 자성을 띠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방식인지 확인하는 게 좋긴 한데, 바닥 소재가 페라이트계인 경우 오르테나이트계에 비해 부식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스테인리스의, 특히 오르테나이트계의 열전도율은 강철이나 연철, 주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스테인리스제 프라이팬이나 편수냄비들을 보면, 그냥 손잡이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은데요. 불위에 놓고 한참 조리해도 손잡이 부분은 잘 안 뜨거워집니다. 비금속 소재 정도는 아니라도 보기보다 스테인리스는 열전도율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팬이나 냄비는 일정 가격 이상에서는 내부에 열전도성이 좋은 알루미늄이 들어가게 됩니다. 표면은 스테인리스니까 알루미늄이 1겹 들어가면 3중, 3겹 들어가면 5중이 됩니다. 일부 고급품의 경우 알루미늄보다 열 전도성이 좋은 구리가 들어가기도 하는데, 열전도가 개선되는 대신 무게와 가격이 높아집니다. 그냥 3중과 통3중의 차이는 옆면까지 다중 처리가 되어있느냐의 차이입니다. 다만 매우 드물게 고가이면서도 전체가 페라이트계 스테인리스로 된 팬/냄비도 있긴 한데, 페라이트계는 그나마 오르테나이트계보다는 열전도율이 높긴 합니다. 

 

 스테인리스를 사용할 때 염두에 둬야 하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스테인리스도 철이라 무겁습니다. 아주 얇은 스테인리스 제품은 제법 가볍긴 하지만, 그런 건 내부에 알루미늄 같은 게 없는 거라 전도성이 너무 낮아서 실사용을 해 보면 열이 정말 안 퍼져서 사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도 녹은 습니다. 또한 표면에 코팅이 되지 않은 스테인리스는 음식할 때 음식물이 잘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오르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는 철 치고는 꽤 무릅니다. 제법 기스가 잘 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구매한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대체로 연마제가 남아있습니다.

 

 연마제는 주방세제로는 제거가 안 됩니다. 기름으로 닦아내야 합니다.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서 닦으면 검은 게 묻어나오는데, 더 이상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으면 됩니다. 연마제가 몸에 얼마나 나쁜지는 딱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잘 닦아주고 쓰는 게 기분상으로도 좋습니다. 보다 잘 닦아내려면 가열해서 식초로 닦아주거나 하면 됩니다.

 

 오르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가 녹에 강하긴 하지만 부식이 아예 안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시고 짠 걸 오래 담아두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김치찌개 같은 걸 스테인리스에 오래 담아둘 경우, 아무리 스테인리스라도 미미하게 부식될 수 있습니다. 실제 오래 둔 경우 눈에 보이는 손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스테인리스가 녹이 슬지 않는 원리는 합금에 포함된 크롬이 먼저 산화되면서 튼튼한 은빛 피막을 만드는 것에 있는데, 이 피막은 건조한 공기중에서는 충분히 스테인리스를 지켜내지만 염분이나 산과 수분이 있는 조건에서까지 충분한 방호력을 지니지는 못합니다. 특히 저렴한 스테인리스 제품은 부식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조리용기의 최대 장점은 튼튼함과 범용성에 있습니다. 무쇠나 강철 용기처럼 마구 달궈서 쓸 수 있고, 시즈닝 없이 쓰니까 마음 내키는 대로 박박 닦아 쓸 수 있습니다. 강철 수세미로 문질러서 닦을 때도 그나마 피해가 없는 편이고, 가스렌지에서만 쓴다고 가정하면 온도변화에도 강합니다. 다만 초록 수세미는 대지 않아야 합니다. 초록 수세미에 포함된 연마제는 스테인리스에 사정없이 기스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시거나 짠 것, 양념이 충분한 것 등을 볶을 때, 고기를 굽고 와인으로 글레이징을 할 때 스테인리스 팬이나 웍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수합니다. 내부에 알루미늄이 들어간 제품들은 열전도율도 준수하고 스테인리스 표면은 화학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중 소테팬은 그것 하나만 있어도 거의 모든 요리를 다 할 수 있습니다. 조리용기를 딱 하나만 써야 한다면, 나는 스테인리스 소테팬을 고르겠습니다. 다만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으로 계란프라이를 하려면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테인리스 팬은 음식이 잘 달라붙습니다.

 

 한편으로 스테인리스 팬은 코팅팬보다는 분명 고화력에 강하고, 열용량도 높아서 화력이 필요한 요리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만, 고출력 인덕션으로 고화력을 사용하는 건 재고해보셔야 합니다. 열효율 차이 때문에 유사한 스펙에서 인덕션의 최대화력은 가스렌지보다 훨씬 높은데, 스테인리스 제품은 대체로 서로 다른 금속을 압착해 붙여놓은 거라 각 금속마다 서로 열팽창률이 다릅니다. 그래서 고화력으로 급하게 달구는 행위를 반복할 경우, 팽창과 수축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잘 안보이게 뒤틀리게 됩니다. 뒤틀리더라도 가스렌지에서 사용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인덕션같은 전기렌지는 밑면이 인덕션 표면에 완전히 접촉해야만 제 화력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서 뒤틀릴 경우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하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 알루미늄

 

 속칭 양은입니다. 본래 양은은 구리 + 아연 + 니켈 합금인데, 조리용기에서 양은이라 하는 건 진짜 양은이 아니라 그냥 알루미늄입니다. 

 

 알루미늄은 가볍고 열전도성이 좋습니다. 게다가 저렴하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리용기 소재 중 열전도성이 가장 높은 건 구리고, 그 다음은 알루미늄입니다. 양은냄비로 끓인 라면이 맛있는 이유는, 라면은 강한 열로 끓일수록 맛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알루미늄 냄비는 노란 게 있고 은색인 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둘이 다른 금속인 건 아닙니다. 노란 제품은 그저 그렇게 색이 들도록 아노다이징(양극산화피막) 처리를 했을 뿐입니다. 놋쇠(황동)와 색이 비슷하게 만든 것이지요. 예전에는 황동으로 조리용기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압니다. 그런데 근래는 황동은 너무 비싸고, 잘 만들지 않게 되었고, 노란색으로 처리를 한 알루미늄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 것이지요.

 

 알루미늄은 이온화 경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산화되지 않은 알루미늄 표면은 자연상태에서 장시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산화된 알루미늄 표면은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산화피막을 형성하고 나면 내부로 녹이 더 잘 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섞인 크롬도 그런 성질이 있는데, 알루미늄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산화표면의 경도는 이론적으로 매우 많이 높습니다. 산화된 알루미늄은 다름 아닌 알루미나, 즉 커런덤 = 보석명 사파이어이기 때문입니다. 농담같지만 우리가 보는 모든 알루미늄 냄비 표면은 사파이어로 되어 있습니다. 아주아주 얇은.

 

 시판하는 알루미늄 제품들은 의도적인 피막처리를 합니다. 이를 아노다이징(양극산화)이라고 하는데요. 그냥 자연적으로도 알루미늄 표면에 산화피막은 생기지만, 일부러 그걸 더 고르고 두껍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겁니다. 자연적인 알루미늄 산화피막 두께는 10나노미터가 좀 넘는 수준으로 압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아노다이징 처리를 하면 5~8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산화피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다 두꺼운 아노다이징 처리를 하는 방식도 있는데, 하드 아노다이징(경질 양극산화)이라고 구분해 부릅니다. 30~10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피막을 형성할 수 있지요. 다만 일반적인 아노다이징 제품이 다양한 컬러 처리를 할 수 있는 반면, 하드 아노다이징은 알루미늄 종류에 따라 녹갈색에서 흑색에 가까운 색깔로 피막 색이 제한됩니다.

 

 피막의 이론적인 경도와는 무관하게, 실제 알루미늄 조리도구의 표면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순수한 긁음에는 매우 강하다고 봐야 할 테지만, 실제 물리적인 대미지는 순수하게 긁는 방식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장 두꺼운 하드 아노다이징이라도 피막 두께는 0.1mm에 불과합니다. 커런덤은 취성이 있으니까 충격을 받으면 깨지고요. 팬이나 냄비는 가열해서 쓰게 되니까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게 되기도 하고요. 물론 아노다이징 피막이 손상되더라도 자연적인 피막이 생기니까 실사용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 자연피막은 예쁘게 안생깁니다. 좀 수상하게 생겼지요. 그래도 보기보다 쓰는 것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긴 합니다.

 

 한편으로 알루미늄은 산에 매우 약합니다. 그러니까 산성인 요리를 알루미늄 조리용기에 오래 조리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냄비에는 김치찌개를 끓이면 안 되고, 생김치나 김치찌개를 보존하는 건 더더욱 안 됩니다.

 

 코팅이 되지 않은 (아노다이징은 코팅이 아닙니다) 알루미늄 팬은 오일 파스타를 하는 데는 최고의 조리도구입니다.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코팅팬 같은 데 조리하면 알루미늄 팬에 하는 것만큼 맛있게 나오지 않습니다. 레스토랑에서도 오일 파스타는 알루미늄 팬에 합니다. 팬을 굳이 사기 뭐한 분들은 흔하고 저렴한 알루미늄 냄비에 하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알루미늄 팬에 토마토 파스타를 조리하지는 않습니다. 토마토 수준의 산으로도 알루미늄 팬은 손상되며, 알루미늄 성분이 용출되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 성분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몸에 나쁘다는 게 일반론입니다. 알루미늄 냄비에 끓인 라면도 얼른 먹고 냄비는 바로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 바로 세척하는 게 귀찮다면 최소한 내용물은 다 버리고 물로 헹군 다음 맹물을 받아놓기라도 해야 합니다. 산과 염분은 녹의 주적입니다. 아노다이징 피막도 산과 염분 앞에서 알루미늄을 지켜주는 건 무리입니다. 알루미늄 냄비나 팬은 제대로 녹슬면 버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저히 사용할 만한 비주얼이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관리를 잘 하지 않는 이상 알루미늄 냄비는 소모품입니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인 모카포트 계열도 가장 전통적인 건 알루미늄으로 만듭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야 잘 추출되고, 맛있게 나옵니다. 또한 원체 현대에는 저렴하고 가벼운 소재다보니, 팩으로 포장된 찌개나 전골 같은 것에 간이 조리용기가 들어있고 통째로 끓여먹을 수 있게 나오는 것도 알루미늄 소재입니다. 알루미늄 냄비답게 잘 끓고, 맛있게 끓여지지요. 요새는 인덕션이 많아져서인지 그런 구성 제품도 예전보단 덜 보입니다만.

 

 알루미늄 팬은 별다른 처리가 되지 않은 건 당연히 인덕션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인덕션의 주된 단점 중 하나지요. 알루미늄 조리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으면 최소한 가스렌지는 아니라도 하이라이트는 있어야 합니다.

 

 추가로 후술하겠지만 저렴하고 가벼운 코팅 프라이팬이나 웍은 대체로 코팅 내부가 별다른 처리 없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건 저렴하지만 약한 불로 써도 열이 잘 전달되고 조리가 잘 됩니다. 인덕션에 쓸 수 없지만 가스렌지에서 쓰기는 매우 좋습니다. 가벼워서 다루기 좋고요. 인덕션에서 작동되는 조리도구들은 무거운 게 많기 때문에, 가벼운 조리도구를 좋아하면 인덕션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요새 나오는 알루미늄 제품 중에는 바닥면에 용융된 철 입자를 뿌림으로 자성을 띠게 만든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런 제품들은 인덕션에 사용 가능한데, 아무래도 가격은 올라갑니다. 

 

 한편으로 모두들 아시다시피 쿠킹호일도 알루미늄입니다. 알루미늄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조리에 쓸 수 있지요. 호일을 접어서 냄비로 쓸 수도 있고, 호일을 열전도체로 이용해 원하는 부위를 가열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방열을 시킬 수도 있지요. 해동을 시킬 때 이용할 수도 있고요. 참고로 호일의 어느 면이 음식에 닿는지는 상관없습니다.

 

 알루미늄 팬이나 냄비는 불을 가하지 않더라도 좋은 열전도체입니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해동할 때 알루미늄 냄비에 담아두면 더 빠르게 해동됩니다. 쿠킹호일로 싸서 알루미늄 냄비에 담아두면 좀 더 빠르게 해동되고요. 얼음 틀에서 얼음이 꽝꽝 얼어 잘 빠지지 않으면, 알루미늄 냄비나 팬을 뒤집어 그 위에 얼음 틀을 잠시 놓아둔 후 꺼내면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 도기

 

 뚝배기의 소재는 도기입니다. 일본 요리에 쓰는 냄비 중에도 도기 냄비가 있고요. 금속 소재 대비 매우 낮은 열전도성, 두꺼운 두께, 전통적인 경우 치밀하지 않은 표면 조직을 가지고 있지요.

 

 두껍고 열전도성이 낮기 때문에 뚝배기에 끓인 후 서빙한 찌개는 빨리 식지 않습니다. 용기가 열을 오래 머금고 있기 때문입니다. 탄성이 부족하고, 열전도성이 낮은 소재이기 때문에 차가운 상태의 도기용기를 갑자기 센 불에 가열하거나 하면 안 됩니다. 그릇이 깨져버릴 수 있습니다.

 

 옛날에 만든 뚝배기들은 표면 조직이 치밀하지 못해 세척시 주방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 만든 뚝배기들 중에는 표면 조직이 치밀한 것들이 많고, 그런 건 세제로 설거지해도 됩니다. 구매할 때 확인하고 구매하면 됩니다. 확인을 못했으면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로 세척하세요. 요새 만드는 것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것들은 세제 사용하면 안 됩니다. 

 

 도기용기는 당연히 인덕션에는 사용할 수 없고, 더 나아가 하이라이트에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도자기는 바닥을 평평하기 만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마에서 굽는 도자기 특성상, 바닥면에는 유약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바닥면의 크기를 줄여서 유약이 발린 부분을 늘리는 게 일반적인 도자기 굽는 방법이지요. 뚝배기에 끓인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스렌지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오븐을 써도 됩니다. 그래도 요새는 전기렌지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하이라이트에 사용가능한 바닥이 평평한 뚝배기가 나오기는 합니다.

 

 한편으로 도기용기는 금속 용기와는 달리 전자렌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전자렌지용으로 쓸 거면 전자렌지용으로 나온 제품을 쓰는 게 좋습니다.

 

 

 

 

#) 철

 

 전통적으로 주로 쓰던 코팅 없는 주물제품들은 이제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여전히 시판되기는 합니다. 가정용으로는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업장에서는 그래도 쓰는 곳이 있고, 오븐을 본격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무쇠 제품을 곧잘 쓰지요.

 

 무쇠는 흔히 열을 오래 머금는다는 인식이나 속설이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높습니다. 알루미늄정도는 아니고요. 대략 보통 주철의 열전도율이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3배 정도 높습니다. 알루미늄은 주철보다 4배 이상 높고요. 구리는 알루미늄의 1.5배 이상 높고요. 열전도율이 높다는 건 잘 달궈지고 잘 식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을 오래 머금는다는 인식이 있는 이유는, 보통 무쇠 조리용기가 두껍고 무거우니까 달궜을 때 열용량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통 주철 조리도구는 매우 고화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좋습니다. 스테이크라거나, 사워도우 빵이라거나. 고깃집 불판으로도 쓰고요. 열용량 덕에 그렇기도 한데, 진짜 고화력에 사용하려면 단일 소재를 사용해야 하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소재를 눌러 붙이거나 입히거나 한 건 각 소재마다 다른 열팽창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짜 고화력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팬이나 냄비 망가집니다.

 

 무쇠 조리도구는 별다른 코팅이 된 제품이 아닌 이상 기름을 발라 구워 '시즈닝'을 해서 씁니다. 철팬 시즈닝은 기름을 구워서 중합된 물질을 만들어서 코팅재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이지요. 무쇠주물은 주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표면이 밀도가 높거나 아주 고르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시즈닝을 잘 먹는 편이고, 시즈닝이 잘 된 상태여야 녹이 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시즈닝은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는 성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즈닝이 된 무쇠 조리도구의 표면은 중합된 기름 성분이 있으며, 미량의 철 성분이 용출됩니다. 그래서 무쇠 조리도구에 조리한 음식은 미미하게나마 특유의 풍미가 있으며, 미량의 철분을 섭취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 부족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지요.

 

 

 

 무쇠 외에 연강(Mild Carbonsteel)이나 연철(Wrought Iron)로도 팬, 웍 등을 만듭니다. 코팅되지 않은 강철팬은 서구나 중국에서는 흔한 조리용기지만,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강철의 특성은 주철과 어느 정도 유사하지만 저탄소강(연강)의 경우 주철보다 열전도율이 미미하게 좋고, 고탄소강은 주철보다 열전도율이 떨어집니다. 연철은 연강이나 무쇠보다도 열전도율이 약간 더 높고요. 

 

 주조로 만드는 무쇠제품과는 달리 강철이나 연철제 팬은 열간단조를 하거나 압연 이후 커팅을 하는 공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무쇠 제품에 비해 모양이 깔끔하고, 상대적으로 얇고 가볍고, 표면이 치밀합니다. 그러니까 표면밀도가 낮고 두껍고 무거운 무쇠 제품과는 제법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무쇠 제품은 시즈닝을 잘 먹고, 대체로 반영구적인 시즈닝을 형성시켜서 사용하는데요. 강철이나 연철제 팬은 표면이 보다 치밀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시즈닝을 먹지 않고, 보다 가벼운 시즈닝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쇠팬보다 가볍다고는 하지만 강철이나 연철 팬도 우리나라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코팅 알루미늄 팬과 비교하면 꽤 무겁습니다. 스테인리스 팬과 비교해도 손이 더 가고요. 그렇지만 사용해보면 우수한 성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나 법랑 및 세라믹코팅 대비 코팅이 되지 않은 철제 팬이나 웍의 대표적인 단점은 산에 매우 취약하다는 겁니다. 토마토 수준이라도 산성 소스같은 걸 볶으면 시즈닝이 크게 손상됩니다. 그리고 관리가 전혀 되지 않을 경우 제대로 부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녹이 슬면 녹을 벗겨내고 다시 시즈닝을 해줘야 합니다.

 

 

 

 

#) 구리

 

 통상적인 조리용기로 사용하는 소재 중 가장 열전도율이 높은 건 구리입니다. 은을 사용하면 구리보다 열전도율이 높겠지만, 은은 너무 비싸서인지 색깔이 쉽게 변해서인지 조리용기 소재로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만들 수야 있고 시판하는 물건도 있긴 합니다만, 순은 프라이팬은 하나에 수백 만 원은 됩니다.

 

 구리는 알루미늄보다도 1.5배 이상 열전도율이 높고, 색깔도 아름다운 소재입니다만 단점은 녹입니다. 구리의 녹은 독성이 있기로 유명한 녹청입니다. 다행히 구리는 이온화 경향이 수소보다 낮아서 녹이 잘 스는 금속은 아닙니다만, 일단 슬면 답이 안 나오는데다 음식물은 금속에 녹을 만드는 주범인 산과 염분과 수분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알루미늄은 사실 구리보다 녹이 잘 습니다만, 사용에 용이한 녹을 형성하는 금속이라 조리용기로 쓸 만한 겁니다. 그런데 구리는 그냥 녹이 슬면 안 됩니다. 순수한 구리 팬이나 구리 냄비 등을 사용할 경우, 녹이 아예 슬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리 조리도구는 내부에 다른 금속을 입힌 게 많습니다. 주석이 가장 전통적이고, 현대에 나오는 건 스테인리스 스틸을 입히기도 합니다. 스테인리스보다는 주석의 열전도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주석을 입힌 쪽이 열조절하기가 좋은데, 문제는 주석이 고열에 약하다는 겁니다. 주석의 녹는점은 겨우 섭씨 231.93도입니다. 팬 제대로 달구거나 하면 주석이 녹아버린다는 거지요. 그래서 주석 입힌 구리팬은 고온 조리에는 쓰기 어렵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입히면 열전도율이 낮아지고요.

 

 구리팬은 보통 섬세한 조리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전도율이 높긴 하지만 스테이크처럼 호쾌한 요리를 하기엔 팬도 비싸고, 주석 입힌 팬은 잘못하면 주석이 녹아버립니다. 대신 온도변화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온도조절을 섬세하거나 빠르게 하는 조리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관리할 수 있다면 호쾌하게 요리해도 됩니다. 중국에서는 코팅하지 않은 구리팬을 그런 식으로 쓰지요.

 

 주석 입힌 구리팬은 서구에서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석을 새로 입혀주는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주석을 입혀주는 가게가 없기 때문에, 주석이 벗겨진 구리팬은 답이 안 나오게 됩니다. 주석은 워낙 잘 녹기 때문에 직접 할 수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구리팬 애호가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습니다.

 

 유기는 구리합금으로 만든 기물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유기는 대체로 구리가 78%, 주석이 22% 들어간 청동입니다. 가끔 구리 함량이 더 높은 물건도 있습니다. 흔히 방짜유기라는 표현을 쓰는데, 청동 단조 기물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방짜 = 단조입니다.

 

 유기는 식기로 주로 쓰지만 불판 같은 조리도구도 만드는데, 유감스럽게도 구리합금은 순수한 구리에 비해 열전도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청동의 열전도율은 구리합금 중에도 심하게 낮은 편이라, 강철이나 주철보다 열전도율이 못합니다. 순수한 주석의 열전도율은 강철이나 주철보다 높은데, 구리와 주석을 합금하면 이상하게 열전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측정실험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황동의 경우 구리보다는 많이 낮지만 그래도 준수한 (연철보다 높고 알루미늄보다 낮은) 열전도율을 가지는데, 우리나라 유기 중 황동제를 찾는 건 어렵습니다. 대조적으로 황동 팬은 중국 등지에서는 쓰기 때문에, 중국에서 직구를 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구리와 청동, 황동이 혼동될 수 있는데, 영어 단어로는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구리는 Copper, 청동은 Bronze, 황동은 Brass입니다.

 

 청동도 순수한 구리와 마찬가지로 녹청이 습니다. 유기 관리하기 어렵다는 건 한 번쯤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실제 청동은 그저 놋쇠 색이고 우리가 봐 온 유기 색이 청동 색입니다만, 청동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녹이 슬면 우리가 잘 아는 녹색 녹이 되기 때문입니다.

 

 별다른 처리를 하지 않은 구리 조리도구는 당연히 인덕션에서는 사용이 안 됩니다.

 

 

 

 

#) 플루오린화 탄소수지 (불소수지, 테플론)

 

 테플론은 잘 알려진 물질 중 마찰력이 가장 낮은 편입니다. 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지요. 그래서 거의 모든 코팅 프라이팬 표면은 테플론으로 덮여 있습니다. 특별한 소재를 주로 쓴 것처럼 광고하는 거의 모든 코팅 프라이팬들이 사실은 테플론으로 코팅이 되어 있지요. 테플론 외에 사용되고 있는 건 세라믹입니다. 세라믹 계열은 테플론에 비해 몸에 나쁘지 않다고 인식되어서 사용 중입니다만, 세라믹 코팅의 달라붙지 않는 성능은 테플론만 못합니다. 물리적인 긁힘에도 테플론이 세라믹보다 강하고요.

 

 테플론 코팅 프라이팬을 처음 개발해 판매한 브랜드는 테팔입니다. Tefal의 Tef는 테플론을, Al은 알루미늄을 의미합니다. 이후 이 방식을 아주 많은 브랜드에서 만들고 있지요. 거의 모든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을 거고, 익숙하니까 별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을테지만, 논코팅팬을 여러 종류 사용하다 써보면 분명한 특성이 있습니다. 보통 저렴한 코팅팬은 알루미늄 팬이고, 그래서 가벼우며 열전도성이 좋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요새는 인덕션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스테인리스 스틸이 들어간 코팅팬도 많은데, 그러면 아무래도 무거워지고 열전도율은 낮아집니다. 대체로 아랫면에 동그란 철이 들어갑니다. 대신 두꺼워지니까 열용량이 늘어나서 특성이 달라집니다.

 

 테플론 코팅 프라이팬은 고가로 갈수록 물리적인 긁힘에는 강해집니다. 저렴한 건 약하고요. 그러니까 비싼 걸 사면 보통 더 오래 쓸 수 있지요. 그런데 테플론은 본래 가진 물질 특성이 고열에 약합니다. 섭씨 200~300도 정도에서 분해되기 시작하고, 360도 정도면 완전히 녹으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습니다. 그래서 코팅팬에는 고열조리를 하면 안 되고, 소금기가 있는 건 가급적 조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금 알갱이는 구우면 온도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닿은 부분의 코팅이 녹아버려요. 그러니까 코팅팬에는 조리시간이 짧은 요리를 해야 하고, 가급적 강불을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강불을 써야 하거나 조리시간이 긴 경우 스테인리스 팬이나 철팬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팬이나 철팬 쓰는 게 힘들면 세라믹 코팅이 그나마 낫고요. 특히 저렴이 테플론 코팅팬은 코팅은 약한데 내부는 열전도율 높은 알루미늄이라 온도가 쉽게 올라갑니다. 잘 다루면 저렴하고 좋은 팬이 되는데, 특성 이해 못 하고 잘못 다루면 순식간에 망가집니다.

 

 또한 테플론은 오일에도 약합니다. 조리 후 프라이팬에 오일을 둔 채 방치하면, 오일이 테플론 입자 사이에 스며들어 팬을 망칩니다. 코팅팬은 물리적으로 박박 닦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리 후 오일을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테플론 입자는 그리 치밀하지 않습니다. 이따금 물을 부어서 끓여주면 좀 깔끔해집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테플론 코팅팬에 금기입니다. 갑자기 센불로 가열하는 것도 물론 안 좋지만, 그보다도 달궈진 팬에 물을 붓거나 하는 걸 피해야 합니다. 강하게 달궈서 계란 프라이를 하는 것도 물론 안 좋습니다.

 

 대체로 테플론 코팅팬은 높이가 낮은 프라이팬입니다만, 테플론을 전문으로 다루는 브랜드의 경우 소테팬이나 밀크팬, 웍 같은 제품에도 테플론 코팅을 해놓습니다. 테플론 코팅과 세라믹 코팅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 특성을 이해하고 구매하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편으로 테플론이 몸에 나쁘다는 말이 많습니다. 일단 논란거리가 되었던 건 테플론을 중합할 때 쓰던 PFOA라는 물질인데, 이게 몸에 나쁘다는 말이 많아지자 미국에서 듀폰사가 사용금지를 당했고 요새는 안 쓴다고 보면 됩니다. 테플론을 제조할 때 PFOA를 꼭 써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요새 프라이팬에는 PFOA가 들어간 테플론은 잘 없습니다. 다만 테플론 코팅의 수명은 한정적이며, 음식물이 달라붙기 시작하면 코팅이 나간 거니까 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코팅팬은 소모품입니다.

 

 

 

 

#) 법랑

 

 법랑은 금속 위에 유리질 유약을 발라 소성한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철 위에 법랑을 소성합니다. 법랑은 철기의 방청방식 중 하나이기도 한 동시에, 순수한 도자기로는 견고하게 만들기 어려운 얇은 형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기술 좋게 만든 아주 얇은 백자나 본차이나도 있습니다만 법랑과는 세세한 형상이나 느낌이 다릅니다. 그리고 법랑은 내부가 금속이기 때문에 조리용기로도 많이 쓰입니다.

 

 법랑의 장점은 일단 예쁘다는 겁니다. 그리고 화학적인 오염, 즉 산과 염분에는 스테인리스보다도 강합니다. 김치찌개를 냄비에 계속 담아두겠다고 한다면, 법랑냄비나 유리냄비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얇고 가벼운 편입니다. 내부는 철이지만 얇게 만들기 때문에 가벼워집니다. 

 

 법랑 제품은 대체로 색이 화려하고 광택이 납니다. 그런 느낌의 조리용기는 법랑 외에는 만들기 어렵습니다. 도자기처럼 아름답지만 도자기에 비하면 열전도도 잘 됩니다. 어떤 법랑 제품은 무쇠 제품이라고 마케팅 포인트를 잡고 일부러 좀 듬직한 디자인으로 만들지만, 어쨌든 법랑은 법랑입니다. 단조나 압연한 강철이나 연철 위에 법랑을 만들면 얇고 섬세하고, 무쇠주물 위에 법랑을 만들면 묵직하고 듬직하고.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법랑의 단점은 물리적인 충격과 온도변화에 취약하며, 법랑철기의 경우 일단 한 부분이라도 미세하게라도 파손이 되면 내부가 부식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법랑은 유약이 철을 감싸서 철의 부식을 보호하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온도변화에 취약한 이유는 철과 유리질 유약의 열팽창계수가 다른데, 유리질 유약은 변형이 심할 경우 금이 가기 때문이고요. 그래서 법랑 제품은 조심조심 써야 합니다.

 

 법랑의 유약 표면은 충분히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법랑 제품은 물리적으로 강하게 설거지하면 안 됩니다. 철수세미 금지, 스푼으로 긁는 것 금지입니다. 약한 옷감 쓴 예쁘고 고급진 옷 함부로 세게 빨면 안 되듯, 예쁜 법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철 위에 법랑을 입히기 때문에 법랑 제품은 바닥만 평평하면 인덕션에 대체로 사용 가능합니다.

 

 

 

 

#) 세라믹

 

 도기도 법랑도 세라믹의 일종입니다만, 조리용기에는 그 외 다른 방식으로 금속 위에 세라믹을 코팅하기도 합니다. 고온으로 녹인 미세한 세라믹 입자를 분사한다거나, 좀 더 화학적인 방식을 사용한다거나. 그렇게 세라믹을 입히면 법랑처럼 광택이 나지는 않는, 금속에 무언가가 입혀진 조리용기가 됩니다. 기술이 필요한 방식이지만 수요가 많다 보니 꽤 흔하지요. 냄비나 웍을 주로 만들지만 프라이팬도 만듭니다. 세라믹 코팅은 테플론 코팅에 비해서는 음식이 더 달라붙습니다만, 테플론에 비해 몸에는 덜 나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고온으로 가열하는 데는 테플론보다 강합니다. 태생이 세라믹이니까요.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세라믹 제품은 보통 가볍고, 얇고,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습니다. 세라믹 코팅은 테플론보다는 더 달라붙지만 스테인리스 표면에 비하면 그냥 안 붙는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광물질 특성상 산이나 염분에도 강한 편입니다. 코팅 표면만 멀쩡하다면 산이나 염분에는 스테인리스보다 강합니다.

 

 문제는 모든 코팅이 그렇듯 쓰다 보면 벗겨지고, 세척도 약하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리적인 긁힘에는 테플론보다도 약하기 때문에, 잘 관리해가면서 사용해줘야 합니다. 또한 법랑처럼 강한 불로 갑자기 가열하는 데도 약합니다. 금속과 세라믹 성분의 열팽창계수가 크게 차이나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나마 세라믹 제품은 녹만 나지 않으면 코팅이 벗겨져도 보기 안 좋고 달라붙을 뿐, 테플론처럼 버리는 게 나을 것 같은 수준으로 몸에 나쁠 건 없습니다만 벗겨진 세라믹 코팅 냄비나 팬은 경험적으로 별로 좋은 조리도구라 하긴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냄비는 이 타입을, 프라이팬은 테플론 코팅을 가장 많이 씁니다. 세라믹 냄비는 어쨌든 보통 가볍고 쓰기가 편하거든요. 낡으면 버리고 또 새로 사는 게 일반적이고요. 

 

 세라믹 제품의 내부는 대체로 알루미늄입니다. 그래서 가열하면 온도가 잘 올라갑니다. 코팅된 표면은 코팅되지 않은 표면에 비해서는 음식에 열을 잘 전달해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순수하게 알루미늄만으로 된 건 가볍고, 좀 무거운 건 내부에 철이나 스테인리스가 들어가곤 합니다. 인덕션에 사용 가능한 제품들 중에는 철이 들어간 게 많습니다.

 

 

 

#) 유리

 

 내열유리는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경도도 높고 내부가 보인다는 점에서 냄비의 소재로 쓰입니다. 팬으로는 쓰이지 않는데, 열전도율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보통 내열유리냄비는 잡화꿀색이고, 유리에 도자기 성분을 섞어 만든 건 불투명하여 도자기와 유사합니다.

 

 성분 특성상 유리는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산이나 염분에 강합니다. 그리고 법랑이나 세라믹 코팅과는 달리 유리냄비는 통짜 유리라 긁힘에도 강합니다. 철수세미로 긁어도 된단 말이지요. 급격한 온도변화나 물리적인 충격, 점성이 있는 액체를 끓이는 문제만 아니면 유리냄비는 강합니다. 다만 열전도율은 최악이라 감안해야합니다. 열전도율이 낮은 건 도기와 비슷해서, 도기처럼 일단 한 번 끓이면 열이 오래 갑니다. 실제 유리와 도기는 공통점이 많은 소재입니다.

 

 유리냄비의 최대 단점은 깨지면 답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유리냄비만한 유리를 깰 일은 보통 없는데, 깨졌을 때 위험하기도 하고 다치지 않더라도 청소가 매우 번거롭다 못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점성이 있는 요리는 유리냄비에서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는 워낙 열전도가 나쁜데, 점성이 있는 요리에서는 문제가 더 커지는지 쉽게 눌러 붙고 문제가 심한 경우 냄비가 아예 깨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미역국만 해도 점성이 있는 요리에 속합니다.

 

 당연하지만 유리는 인덕션에 사용이 안 됩니다. 일부 제품은 처리를 해서 인덕션에 사용 가능한 것도 나옵니다만.

 

 

 

#) 돌

 

 천연 암석은 우리나라에서는 솥의 소재 또는 구이용 돌판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흔히 곱돌이라 부르는 암석은 광물학적으로 마그네슘과 칼슘 함량이 높은 각섬암에 해당하는데, 놀라울 만큼 과학적인 연구나 관련기준이 없습니다.

 

 흔히 돌을 가열하면 원적외선이 나온다고 합니다만, 원래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모든 물질은 특정 온도에서 특정한 전자기파를 방출합니다. 우리가 적외선을 못 보니까 우리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못 볼 뿐이지요.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이 물질에서 나오려면 훨씬 고온으로 온도를 높이면 됩니다. 빨갛게 달궈진 금속이나 무언가가 연소할 때 보이는 불꽃, 발광하는 백열등 필라멘트에서 우리는 가시광선을 볼 수 있지요. 그러니까 온도를 조금 올리면 그 어떤 물건이건 적외선이 나옵니다. 천연 돌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고요.

 

 우리나라에서 실사용되는 각섬석 곱돌에서 다행히 아직 석면이 검출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만, 침(needle)형 입자는 발견된 바 있습니다. 그것이 섭취 시 사람에게 어떤 악영향을 줄지는 모르나, 관련 안전규정이라거나 충분한 연구 같은 게 없는 상황입니다.

 

 곱돌은 밀도가 높고 무겁고 열전도율이 낮습니다. 그래서 열용량이 크고, 그게 조리에 주된 영향을 주는 것이라 추정합니다. 실제 돌솥으로 지은 밥을 먹으면 맛이 괜찮은데, 그것이 소재의 특성으로 인한 것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돌로 만든 불판의 경우 관리의 어려움에 비해 맛에 큰 잇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담으로 돌솥비빔밥을 할 때는 실제 돌솥이 아니라 보통 뚝배기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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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마수스 2021.08.02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여 저가의 테플론 코팅팬 위주로 조리 중인데, 소금이나 기름의 사용이 잦았습니다. 잘못 된 조리법이었겠군요...

    • 해양장미 2021.08.02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플론 코팅팬 위에 사용할 때는 소금 알갱이가 많이 가열되지 않게 하면 됩니다. 소금 알갱이는 아주 뜨겁게 가열될 수 있습니다. 기름은 사용 직후 닦아주면 문제없습니다.

  2.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8.03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유리는 내부가 보이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차 같은 것을 끓일 때요. 우러난 정도를 체크하기도 좋고 우러난 색깔을 보기만 해도 제법 아름답습니다. 흔한 보리차라도 말이죠. 그래서 저는 커피포트와 컵은 유리를 많이 씁니다. 한편 따뜻하게 먹는 차 같은 건 시원한 차가 유리에 어울리는 데 비해 세라믹에 더 어울리는 느낌이 있네요.

    2. 옛날에 도자기 제작하는 사람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도자기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이 스며들므로 비위생적일 수 있고 자주 사거나 관상용으로 쓰는 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옛날 일이라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기=세라믹인 줄 알았는데 도기가 세라믹의 부분집합인가 보네요. 자기가 1200도 이상에서 구운 도기임도 얼마 전에 알았는데, 이 글을 읽고 새로운 지식이 또 생겼습니다.

    3.쿠킹 호일은 어렸을 때 사람들이 은박지로 부르길래 은으로 만든 줄 알고 귀한 거구나 생각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ㅎㅎ

    알루미늄 호일에 따뜻한 음식을 포장해 먹으면 몸에 안 좋단 말을 언젠가 듣고, 아직 펙트체크를 못하고 있는데 괜히 꺼려지긴 합니다. 배달음식 등이 그런데 담겨 오면 그냥 먹긴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21.08.0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녹차 같은 건 따뜻한 거라도 유리다구에 잘 어울립니다. 허브티 계열에도 물론 유리포트가 잘 어울리고요.

      2. 도자기가 종류에 따라 표면이나 조직의 치밀함이 다릅니다. 자사나 옹기는 물론이고 청자나 분청, 특히 유약에 실금이 많은 계열은 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이 스며드는데, 백자 계열은 대체로 조직이 치밀해서 스며들지 않습니다.

      건강에는... 도자기에 스며든 음식물이 부패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든지 끓는 물로 소독할 수 있기도 하고요. 다만 표면의 치밀함에 따라 차를 우리거나 할 때 맛에는 영향을 줍니다.

      세라믹은 광물을 구워 소성한 건 다 세라믹입니다. 유리, 벽돌, 타일 같은 게 다 세라믹이지요.

      3. 1800년대 중반만 해도 알루미늄이 은보다 비싸긴 했지요. 금보다도 비쌌고요.

      알루미늄으로 따스한 음식을 포장한다고 알루미늄 성분이 녹아나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김치찌개 같은 걸 알루미늄 냄비에 끓이거나 하면 미량이나마 녹아나오지요. 산을 조심하면 됩니다.

  3. 만신전 2021.08.03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요리에 관심 많은 편인데 처음 안 사실이 많습니다.

    요리 관련 글이 제일 재밌습니다 ㅎㅎ 세상 돌아가는 일이 너무 스펙타클하니 요리 얘기가 많이 줄어서 아쉽네요. 한가로운 세상이 되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팬들 좀 버려야겠어요. 코팅팬 몇 년간 쓰고 그랬는데요 ㅠ 알루미늄 팬에 김치찌개도 담아뒀고요. 상식으로 알려져야 할 내용들이 많네요.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21.08.03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코팅된 조리용기는 수명이 한정적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사용이 편한 대신 계속 쓰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지요. 알루미늄제도 관리 실수하면 쉽게 죽고요.

      세상 돌아가는 일에 신경 덜 써도 되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전국민이 장관 이름을 달달 외우게 만든 이 정권은 그만큼 나쁜 세상을 만든 것이겠지요.

  4. 성세자생정 2021.08.03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저 시리즈로 유명했던 임프레션 게임즈에서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만든 게임인 '엠퍼러'가 있었는데, 여기서 도시 귀족 저택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품목 중에 고급 식기/조리도구가 있었죠.
    처음엔 청동기가 사용되다가 나중에 시대배경이 뒤로 가면 칠기로 바뀌는데, 실제적인 고증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듣기로는 칠기도 의외로 한중 가리지 않고 꽤 고대부터 사용한 유물이 발견되는 추세라는것 같더라구요.

    현대 한국에서도 무쎄 등 금속에 칠을 입힌 조리도구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있는것 같던데요. 저는 칠기 하면 제기나 일본 식기에서 떠오르는 목재 칠기만 떠올라서 처음에 듣고 신기하게 생각했는데, 유럽 등에서는 목재 칠기보다도 금속 칠기가 더 일반적이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 해양장미 2021.08.03 0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칠기 좋지요. 그런데 금속에 옻칠한 게 조리도구로 쓸만한가요?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요.

      알려주신 무쎄라는 브랜드를 찾아보니 칠을 입힌 냄비를 몇 년 전에 만든 적은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시판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5. 새로운 바람 2021.08.03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은은 귀금속에 속하기 때문에 단가가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조리기구를 만들때에 좋은 소재가 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찻주전자와 같이 장식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에 더 잘 어올리는것 같습니다.

    조리기구 소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글에서 어느정도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03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의 물성을 생각하면 다구로는 비주얼이 좋을 뿐이겠지만, 프라이팬으로 만들면 진가를 발휘할 겁니다. 문제는 그저 많이 비싸다는 것 뿐이겠지요.

    • 성세자생정 2021.08.03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갑자기 생각난건데, 티타늄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식기나 조리도구로 쓰기는 부적절할까요?

      제 기억에 예전에는 티타늄 가격이 매우 높았는데, 최근에 다시 한번 찾아보니 그래도 꽤 예전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 된것 같더라고요. 구리보다는 저렴해진것 같던데...

    • 해양장미 2021.08.03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타늄은 코펠 소재로는 씁니다. 가볍고 튼튼하니까요. 그런데 열전도율이 최악이라 성능도 최악입니다. 스테인리스보다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물을 넣고 끓이는 조리 외에는 안된다는 말이 많습니다. 밥도 타고 구이는 포기하라고들 하지요. 그리고 예전보다는 싸졌지만 어쩔 수 없이 비싸고요.

  6. 새로운 바람 2021.10.0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dh622.tistory.com/418

    이제 가을이 들어오니 굴이 나오는 계절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돌솥과 뚝배기를 보니 예전에 인천 장봉도에서 먹었던 굴밥이 생각나는데 솥밥에는 뚝배기와 돌솥 어느쪽이 더 나은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돌솥이 좀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서도 슬슬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 장봉도, 연평도등 인천 섬지역 자연산굴들이 들어올텐데 해양장미님께서는 집에서 돌솥이든, 뚝배기든 굴밥을 해드실지도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1.10.01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밥을 짓는다고 할 때 비슷한 사이즈, 비슷한 두께에서 보통 돌솥이 뚝배기보다 더 뜸을 들일 수 있습니다. 무거운 만큼 열용량이 더 높으니까요. 뚝배기는 특성상 다공질일수록 뜸을 더 들일 수 있고요. 뜸을 더 들일 수 있다는 건 가능한 누룽지를 만들지 않고 더 잘 익은 부드러운 밥을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굴밥은 나름대로 좋아하긴 하는데, 해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7. 새로운 바람 2021.10.12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지역에 바다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고 인천 향토음식에는 면요리와 함께 해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천 향토음식과 지리로 사진을 찍는 차원에서 면요리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고 해산물을 많이 다루는 일식을 공부했지만 여러가지 이유가 겹쳐서 포기를 하고 부족한 시간을 내어서 집에서도 연구를 하고 면요리도 할수 있는 이탈리아요리 그중에서도 면요리의 비중이 높은 파스타요리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물 파스타 요리를 하는 조리용기로는 이글을 읽으니 스테인레스 조리용기가 가장 나은것 같고 그에 비해서 다른 조리용기들은 파스타요리에 한계가 큰것 같습니다. 물론 뚝배기 파스타 같이 한식화가 되면서 뚝배기나 돌솥등을 이용할수도 있을것 같지만 그럼에도 가장 나은종류는 스테인레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2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일 파스타는 코팅되지 않은 알루미늄에 하는 게 맛있게 됩니다. 크림은 테플론 표면 말고는 아무데나 해도 (테플론이 실질적으로 소모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뭘해도 무방은 한데, 대신 테플론팬 수명이 단축될 겁니다.) 되고요. 문제는 토마토지요. 토마토는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계열 표면에서 다뤄야 합니다. (세라믹코팅 / 법랑 / 유리 / 뚝배기) 세라믹코팅 알루미늄 팬을 쓰면 어떤 파스타건 괜찮게 되기는 하는데, 그러면 볶음주걱 등을 나무나 실리콘 등으로 써줘야 합니다. 스테인리스 주걱이나 스푼 등으로 긁으면 세라믹코팅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8. minddiver 2021.10.12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진짜 해양장미님은 뭐하나 파고드시면 전문가 수준으로 파고드시는것 같아요. 보통 살림하시는분들 중에 이정도로 지식을 찾아보는분들은 거의 없을것같네요.

    • 해양장미 2021.10.12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방용품 시장도 꽤 유행도 타고 이런저런 불분명한 썰들이 많이 나도는 시장입니다. 소재에 따라 다뤄야 하는 방식도 다르고요.

      저도 처음부터 뭘 알고 이해하고 사용한 게 아니라서, 조리용기를 잘못 다뤄서 금방 망가뜨리거나 손상시키거나 생각대로 요리가 안 되고 실패하거나 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시간을 들여 정보를 모으고 정리할 필요가 있었지요. 본문은 그런 시간들의 결과물입니다.

겸양의 필요성

경제 2021. 10. 11. 12: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kcjF09I-AmE

 

 

 

 

 

1) 간략하게 이야기해볼까요. 중국이 왜 헝다 사태를 겪을까요? 중국이 왜 전력난을 겪을까요? 중국이 잘못한 점도 많지만, 본질은 다른 데 있습니다. 중국은 헝다 사태를 겪는 한이 있어도 디레버리징을 강행하고 있고, 전력난을 겪는 한이 있어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고 우위를 가지려는 겁니다.

 

 중국이 연착륙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의 행동이 아무생각 없는, 그저 시진핑의 권력추구만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시진핑 정권은 의외로 중공이 가지고 있는 온갖 문제들을 직시는 하고, 해결하려는 시도도 합니다. 그 해결하려고 실행하는 방식이 비상식적일 뿐이지요.

 

 

 

 

 

2) 트럼프 초기로 되돌아가서 이야기를 풀어보지요. 트럼프 초기에, 시진핑의 중국은 디레버리징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마찬가지였지요. 두 나라 모두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부채가 너무 늘어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미국은 이미 테이퍼링을 마친 이후였고, 오바마 정권은 연착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힐러리에게 정권을 넘겨주려는 중이었지요. 그런데 트럼프가 판을 엎어버립니다. 트럼프는 일단 옐런의 연임을 막고, 파월을 앉혔습니다. 그리고 파월이 금리를 올리니까 품위고 관례고 뭐고 없이 (미국은 관례가 매우 중요한 사회입니다.) 나서서 파월하고 싸우다가, 파월이 금리인상을 강행하니까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여서 파월이 뜻을 꺾게 만듭니다. 그리고 FAANG-MAGA 버블을 만들고, 디레버리징을 포기하지요. 이후 생각지 못한 COVID-19 사태를 맞이해 미국의 부채는 한 번 더 크게 팽창하게 되고요.

 

 중국의 무서운 점은 COVID-19 이전, 무역전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디레버리징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패배라고 규정할 수 있는데, 중국이 부채관리를 하는 와중에 미국은 부채를 늘렸기 때문입니다.

 

 

 

 

 

3) 미국은 이미 부채의 늪에 한 발 정도는 깊이 빠졌습니다. 이미 미국은 법적으로 연방정부가 질 수 있는 부채한도를 넘은 상태라, 디폴트를 10일 남기고 상원이 부채한도를 12월 초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지난 8일 통과시켰습니다.

 

 지금은 상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입니다. 그렇지만 1년 후 쯤 있을 중간선거에서 만일 공화당이 선전해서 의석을 빼앗기게 될 경우, 이 높은 연방정부부채는 바이든 정부를 크게 흔들 수 있는 패가 됩니다. 앞으로 어떻게든 미국 연방정부는 부채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바이든은 8년을 집권할 수도 있겠지만, 연방정부 부채가 이렇게 많아서야 계속 공화당에게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공화당은 이걸 어쨌든 잡고 늘어져야 하니까, 앞으로 디레버리징 압력을 넣을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어쨌든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위신을 바로세우려면 빚을 줄여야 합니다.

 

 

 

 

 

4) 중국은 근래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중국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특히 우파들은 통쾌해할 수 있고, 중국을 업신여기기 쉬운 시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이 지금 어려운 걸 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서방에 이런 식으로 묻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체제는 IMF가 권고하는 디레버리징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너희는 가능한가?’

 

 

 

 

 

5) 시진핑은 문재인 주석님, 리재명 두목, 트럼프, 차베스, 마두로 등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포퓰리스트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중공은 민주국가가 아니라서 포퓰리스틱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시진핑도 딱히 포퓰리스틱하지 않습니다. 시진핑은 굳이 보면 박정희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지요. 박정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시진핑에게 악감정을 가진 분들이 다수일 거라, 그런 분들은 나의 이 발언에 공감을 못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포지션이 비슷합니다. 박정희도 시진핑만큼이나 권력욕이 강했고, 무리수를 뒀고, 미국과 갈등을 빚었으며, 타국의 조언을 무시하고 길을 개척했으며, 유신 이후엔 생전에 인정을 못 받았습니다. 시진핑이 박정희보다 더 독단적이고 더 시대착오적일 수는 있지만요.

 

 

 

 

 

6) 그러나 중국은 결국 실패할 겁니다. 미국과 서방이 경기침체를 없앨 수 있다는 교만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여, 중공은 시장을 정부가 통제할 수 있다는 교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이 심각하게 위태로워 보이는 이유는, 그들은 시장의 카오틱함을 사상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장에 대한 윤리를 지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적 억압은 결국 큰 약점이 되지요. 독재는 장기적인 성공이 어렵습니다.

 

 

 

 

 

7) 그래도 중국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디레버리징하고, 미국은 연방정부부채가 너무 많아서 국회에서 겨우 넘기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제파악, 상황파악 하고 있습니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GDP 대비 가계부채는 우리가 중국보다도 현저하게 높습니다.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에스파냐 등이 고통스럽게 경제위기 겪으면서 가계부채 줄여나갈 당시 우리는 그런 고통과 디레버리징이 없었습니다.

 

 

 

 

 

8) 일본은 스가 시대가 지속되지 않은 게 일단 다행일 겁니다. 스가는 좋은 총리가 못 되었습니다. 기시다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해서는 스가보다는 잘하겠거니 생각합니다.

 

 

 

 

 

9) 현재의 부동산 - 금융 시장을 만든 건 임대차 3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세자금대출을 본격적으로 조이고 있으니까, 연쇄적인 반응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전세의 공급 < 수요이긴 한데, 세입자가 전세살 돈이 없는데 대출도 못 받는데 다른 동네는 가기 싫으면 결국 월세를 살아야 합니다. 정부가 현재의 정책을 고수한다면 결국 어느 시점에는 전세 -> 월세의 전환비율이 의미 있게 생겨날 수 있고, 그건 임대인들이 전세자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임대인들이 현재 전세자금을 어디에 돌리고 있을까요? 동학개미들은 좌절하고 절망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아직 주가 안 빠졌어요.

 

 

 

 

 

10) OECD 경기선행지수를 좀 볼까요. 어때 보이십니까? 보이는 대로 판단하면 됩니다.

 

 몇 가지 특성을 설명해보지요.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경기고점이 높습니다. 특히 OECD 평균이나 미국 대비 높은 고점이 이번 문주석님 시기에 두 번 있었는데, 이에는 레버리지의 증가가 한몫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기가 하락할 때 타국보다 빠르고, 하락의 시기가 긴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도 한 번 비교해볼까요. 붉은 선이 중국입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양새긴 한데, 대략 2015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경기선행지수가 평균적으로 더 위에 있습니다. 대략 2015년쯤부터 중국이 디레버리징을 시작했거든요. 우리가 어떤 상황 위에 있는지 일단 알아야 합니다.

 

 

 

 

 

11) 그러니까요. 우리는 어차피 내려갈 날이 남았습니다. 연착륙을 해야 대미지가 적은 거고, 나는 그러려면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될 경우, 부채가 늘어나다가 폭발해서 추락하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이고요. 王돌핀이 될 경우 대체 뭘 할진 몰라도 제대로 된 미래 따위는 없어 보입니다.

 

 연착륙은 단순히 경제적인 작업이 아닙니다. 정치적이기도 한 작업입니다. 시진핑의 중공이 국가주도적이고 계획적인 디레버리징을 함에도 연착륙으로 보이지 않는 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부드럽게 내려가서 성공적으로 활주한 이후 다시 날아오르려면,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게 필요조건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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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agim 2021.10.11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버스가 오르는 겨울의 시작이군요...

    다른 부분은 이때까지 다른글에서 잘 말씀해주셔서 잘 이해가 되는데

    스가 정권이 좋은 정권이 못되었다는 의미는

    아베 정권의 연장선에서 올림픽으로 분위기 띄우고 본격적인 내부개혁에 들어가야할 시점에 코로나 사태 때문에 운 나쁘게 휘말렸고,

    전반적으로 잘 처리 하지 못하고,

    안좋은 상황에서 보통의 대응을 하면서 관료제 특유의 구태의연함을 극복하지 못했고,

    코로나 때 돈푼 것으로 발생한 자산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스가를 이은 기시다는 이를 해결하는 것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 해양장미 2021.10.11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신 것에 더해 스가가 특히 못한 게 외교입니다. 아베는 외교를 잘 했어요. 그런데 스가는 아닙니다.

      스가는 중국에 적대적인 것은 물론, 우리나라와도 영 불편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했지요. 중국은 둘째치고 우리나라와 계속 나쁘게 지내는 건, 미국도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미국은 한미일 동맹을 원하니까요. 한일관계가 틀어진다는 건 우리나라의 친북, 친중성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올림픽 와중에도 외교적인 성과가 없기도 했지요.

    • minddiver 2021.10.1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한일관계로 치면 아베가 가장 못한 것 아닌가요? 아베 때 한일관계 악화가 워낙 커서 스가가 추가적으로 한일관계에 뭘 못했는지 전 체감이 안되는데요.

    • 해양장미 2021.10.11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일관계가 틀어진 것에 아베의 책임은 크지 않습니다. 스가는 그걸 어느 정도 회복할 기회가 있었지만 걷어찼고요.

    • minddiver 2021.10.11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가가 한 것에 대해 사실 잘 모르는데 어떤걸 잘못했나요?

    • 해양장미 2021.10.11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르신다 하시는 것 치고는 위에 자신있게 말씀하신게 아니신지요.

      일단 한겨례 기사니까 논조는 걸러서 보시고.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999321.html

      아사히도 한일관계 관해서는 유사한 평입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10926n18124

      이게 그냥 양국이 사이가 나쁜 게 문제가 아니고, 미국이 중재를 하고 문재인 주석님 정권은 일본에 화해하자고 하는데 일본이 거부한 모양새가 되서 이 건에 대해서는 바이든 정권도 스가 정권에 부정적이었을 겁니다.

    • minddiver 2021.10.11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린 것은 아니었고 스가가 외교적으로 한 것은 잘 모르는데 아베는 수출규제 문제 등의 굵직한 건들이 몇개 생각나서 일반 한국 국민들 시각에선 아베가 한일관계를 망친 주범으로 생각될것 같아서 그렇게 질의드린 거였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이게 아베 때는, 아베가 화이트리스트 건으로 수출규제한 건 일본 산업에 워낙 마이너스였어서 큰 실책이었다고 봅니다만, 그와 무관하게 외교적으로는 잘못한 쪽이 한국이었고, 아베가 대응하는 것에 딱히 외교적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둘 다 미국을 동맹국으로 둔 사이고, 미국이 화해를 원하는 상황에서 스가로 정권 바뀌었기 때문에 미국도 한국도 좀 기대를 했거든요. 화해를 하긴 해야 할테니까요. 문제는 스가가 화해하자는 제의를 안받았다는 거고요.

      우리가 잘못을 했기로서니 일본 입장에서 스가처럼 꽁해서 대화거부를 하고 있으면 미국도 영 좋게 볼 수가 없지요.

    • 약쟁이카넬로 2021.10.11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사히는 워낙 자민당에 부정적인 언론이라는 걸 감안하고서라도 사실 스가가 총리가 된 작년이맘때즈음 대부분의 일본언론이 스가 특유에 꽉만힌 성격과 영어도 능통하지 못하다는 점이 아베와 완전히 상반된다며 외교적인 부분에서 염려를 표한 적이 있습니다. 스가가 처음 총리가 되었을때 " 징용문제 매각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야 정상회담 하겠다" 라고 하며 시작부터 스가정권에서 한일관계문제 개선이 어려울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요.

      물론 아사히와 다르게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일본입장에서는 올림픽 개막식때 많은 정상들이 일본을 방문했지만 한국은 이웃국가임에도 간다만다 재기만하다 결국 가지 않았기 때문에 모양새 안좋은꼴은 한국이 당했으며 스가는 다른나라들과의 외교관계에서 아베처럼 주도적으로(TPP) 큰 일을 한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베가 이루어낸것을 특별히 망쳤다거나 하는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기시다는 초등학교시절을 뉴욕에서 보낸만큼 영어도되고 지난 위반부합의에도 주도적으로 나온 인물인것을 볼때 스가보다는 아베같은 외향적인 인물인거 같아 중국이나 한국이나 기시다에 기대하는 면이 좀 있는거 같은데 인물의 성향과는 별개로 최근에 한국 지방법원에서 강제매각 명령을 내리는 등 흐름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고 상황이 인물을 변화시키는 일도 많아 이건 지켜볼 일인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입장에서 한국이 딱히 근본적으로 개선된 것도 없는데, 딱히 화해를 해줘야하느냐... 라는 식의 의견이 나오는 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데요.

      문제는 미국이 화해를 원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스가가 한국과 화해할 생각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으려면 우리나라 꼬투리를 뭘 잡던지 하고 미국하고는 또 말을 잘 하고 공감대를 만들고 그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제망신 당하는 거야 어차피 항상 있는 일이라 가벼운 거 하나 더해진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습니다.

  2. arsnova 2021.10.11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일본은 잃어버린 30년, 우리나라는 IMF라는 치명상을 맞아 날개가 꺾인 일이 있지만
    중국은 중앙정부의 통제 하에 (과정은 문제가 많지만) 어쨌든 미국 턱밑까지 무난하게 쫒아왔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거시경제 운용에 있어 약간의 배울 점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의 현재 상태는 김영삼정권 당시의 우리에 비견해볼 수 있는데,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중국은 어쨌든 당시 김영삼이 저질렀던 실수 등에서 배우는 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연착륙이 가능할지는 모르겠고요. 과감하게 디레버리징을 하고 신산업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 자체는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면도 있습니다. 디테일에 문제가 많지만.

      굳이 보자면 중공의 장점은 민주국가가 직시하기 싫어하는 타입의 문제를 직시하기 유리하다는 겁니다. 물론 그 반대인 것들도 있고요.

    • 프마수스 2021.10.11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지금 민주정들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전체주의적 방식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근시일 내 민주정 연합에 가져올 영향이 있을지, 있다면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지, 부정적으로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일전에 한 번 1세계 국가에서도 박정희 같은 모델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자들이 나올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전해드리려 한 적이 있었는데, 자세한 답을 듣진 못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엔 생각정리가 덜 돼있어서 아마도 '주류경제/정치 안에서도 발전국가 모델을 넘어선 새로운 모델을 1세계권에서 도입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식으로 여쭸던 것 같습니다.

      +) '주류경제학 안에는 답이 있다'는 식으로 답해주셨던 것 같은 기억이 났는데, 지금보면 결국 '정치의 영역'이란 말씀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질문을 다시 좁혀보면 항상 중간평가를 받아야 하는 제1세계 국가 정치권과 국민들이 저럴 수 있겠냐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 봐서는 우리나라는 커녕, 미국도 될 지 의구심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1.10.11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트롱맨에 대한 알트라이트와 좌파들의 지향이 민주정에 대한 진지한 위협이 된다는 게 근래 주류 정치학계의 경고입니다.

      발전국가모델과 자유시장모델이 대립하는 것처럼 비춰지기 쉬운데, 사실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시장이라는 건 정치적/군사적 안정 아래에서만 발전이 됩니다. 굳이 보자면 현대적 자유시장은 정부가 조성하고 가꿔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충분히 자유로운 시장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충분히 능력있고 깨끗한 정부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동시에 정부주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필요조건이기도 합니다. 정부주도로 발전을 할 수 있는 나라여야 자유시장도 지킬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정부는 뭐든 하게 된단 말이지요.

    • 프마수스 2021.10.11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다시 읽어보니 제가 또 질문을 모호하게 적은 부분이 있네요;; 윗 부분에 대한 답변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3째 줄 부터는 제가 너무 모호하게 적었습니다. '1세계권의 박정희'라는 건 '박정희 같은 스트롱맨'이 등장해야 한다는 것만이 아니라, 경제발전은 정부주도적 요소가 앞으로 크게 강화 될 것이 분명해보이는데, 자칭 자유시장의 수호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답변 주신 아랫 부분을 읽어보니 어떤 지점은 상당히 선명해졌습니다. 그간 저 스스로 개념이 모호하게 잡혀있던 부분이 많아서 대화를 해나가기 힘든 면이 있었는데, 조금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1. 발전국가 모델은 주류경제학의 일부이다 -> 이건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보수우파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선진국에서는 정부는 간섭 하지 않고, 시장이 자유롭게 일 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얘기를 합니다. -> 머리 속에서 두 가지가 섞이면서 서구 자유진영 선진국은 시장주도적 발전모델/ 개발도상국은 발전국가 모델로 나뉜다고 생각을 해왔지요.

      2. 그런데 지금 세계경제가 돌아가는 걸 보면 경쟁이 치열해진 덕에 국가가 다국적기업의 글로벌경쟁을 전력 서포트 하는 구조가 심화 된 같습니다. 심지어 정부가 기업과 딜을 해서 어떤 분야로 들어가란 이야기까지 나올 수 있는 분위긴데, 이게 제겐 굉장히 박정희스러웠습니다. -> 이 지점에서 그 근간의 많은 부분에 대한 개념정리가 안 돼있었기에, 박정희가 가진 권위주의적 요소와 경제계발계획 등 발전국가 모델 등을 잘 분리 해내지 못한 채 혼란을 겪었습니다.

      3. 이제야 정리가 좀 되는데, 보수우파들이 말하는 '정부는 간섭하지 않고, 시장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말의 뜻은 경제학적으론 왜곡 된 면이 있으며, 현 시점에서 비교적 답에 가까운 것은 '정부의 간섭=큰 정부와 높은 세율'이란 해석이라면 없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글로벌시장에서의 정부 지원과 국가차원의 기업들의 역량분석 및 자원의 효율적배분, 그리고 분석한 국가 내의 기업, 기업 간 역량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앞으로는 더더욱 필요한 것이다...쯤 되려나요..?

      아직도 갈 길이 멀긴 합니다만, 여기까지도 참 먼 길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설명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 댓글을 쓰면서 하나 더 정리 된 의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파들이 이런 관점을 갖고 있거나,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거였는데요...'정부가 일하는 것=없애야 하는 것'과 같은 야경국가 수준에 일반 보수층의 사고가 머물어있는 지금 상태라면, 이러한 관점이 아래로부터 위로 전달 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발전국가 모델이 그래서 그간 권위주의 국가들로부터 많이 나타났구나 하는 느낌도 드네요.

    • 해양장미 2021.10.11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그게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대략 맞는 말이긴 합니다. 이걸 제대로 설명하려면 근대국가라는 게 무엇인지, 근대국가인데 그 시점에서 발달한 시장이 없는 상태라는 것 자체가 뭘 의미하는지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 원래 자연 상태에서는 도시에는 자연스럽게 시장이 있고, 그런 상태여야 국가가 생겨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자연상태의 시장은 부서지기 쉽습니다. 근대적 국가단위로 볼 때, 산업과 시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면 국가는 산업과 시장을 육성해야만 국가의 부를 쌓을 수 있습니다. 굳이 보자면, 근대국가라는 건 원래 자연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2. 음... 사실 언제나 원래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정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말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건, 결국 정치적 영역에서 보면 국력이자 군사력의 바탕이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적 트렌드야 항상 조금씩 변하는 것입니다만.

      3. 국가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권력자가 기업에 무언가를 뜯어내고, 공무원이 간섭을 하고 갑질하게 되고, 세금을 많이 물리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국가가 산업을 위해 이런저런 계획 세우고 국영기업, 공기업 돌리고 물자전략, 성장전략 세우는 거야 당연한 겁니다.

    • 프마수스 2021.10.11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그건 그렇지요. 원리는 같지만 범위와 정도 면에서 그 전의 몇 년과 근자~근미래의 몇 년을 비교하면 후자가 좀 더 격렬 할 것 같으며, 그렇기에 그 기본원리라는 것을 다수가 이해하는 것이 그 전보다 더 중요해진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3. 당연한 것이, 생각보다 많은 다른 이들에겐 당연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알려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관심층은 당연한 것에는 관심이 없고, 고관심층은 당연한 것 말고 특별한 것에만 관심을 가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알려주는 이도 자연스레 많이 없어진 것 같고요...
      좀 딴 얘긴데 전교조 때문에 공교육에서 이런 '기본'을 못 가르치게 된 게 굉장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교육 문제를 이야기 할 때 항상 입시위주 주입식교육이 문제란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전 전교조 등 교육계종사자의 인적자원 자체의 문제(교사 자체가 민주시민의 역량이 부족함)와 공교육에 대한 신뢰자본 소멸(시민교육=좌파사상주입 이라는 생각)이 더 근본적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대체로 한국인이 살면서 말씀해주신 그런 것들에 대해 얼마나 많은 수가, 얼마나 깊이 생각해볼까요..? 민주주의의 위기가 구체화 될수록 이 약점은 점점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3. 프마수스 2021.10.11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진핑과 마두로, 문재인, 이재명은 본질적으로 다른 면이 있으며, 차라리 박정희와는 비슷한 면이 있다'는 생각은 저도 어렴풋이 가지고는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조금은 더 구체화 되네요. 아직 어디가서 명쾌하게 설명해 낼 정도는 아닙니다만...

    난기류 속에서, 아니 난기류라기 보단 천재지변을 당하는 와중에 날개가 부러진 비행기를, 모든 승객이 무사하도록 지상에 연착륙 시키는 것이 가능하려면 파일럿이 '신의 영역'에 도달해있더라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정말 연착륙이 가능한가'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죠. 우리나라가 실제 비행기 사고 피해자 배상이 강한 나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파일럿이 착륙시도 할 때 가벼운 흔들림만 있어도 주변을 선동해 정치적 댓가를 청구 하려드는 자들이 장악한 조직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도 갖고 있고요...(잘 먹혀드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논외로요) 근데 아마 이번 충격은 '가벼운 흔들림'이 아닐 겁니다. '지금이 정말 천재지변인 것 맞느냐, 피해가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냐'에 대한 확신이 작년 초만 해도 옅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빠르게 짙어지고 있습니다. 공포감에 의해 사고가 정지 된 것 아닌가 하는 걱정에 절필(?) 했었을 정도로요.

    홍준표는 제 생각엔 신의 영역에 도달한 파일럿이 아닙니다만, 현재 비행기 안에 거동이 가능한 인물 중 파일럿 라이센스를 갖춘 인물은 홍준표 밖에 없어보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홍준표는 비행기 안의 그 누구라도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치기위한 필요조건인 거죠. 다만 연착륙 작업은 길 것인데, 그 때문에 홍준표 다음 파일럿이 누가 될 지까지 최대한 많은 이들이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 승객들이 느끼는 공포감이 생존에 충분한 수준인지는 믿을 수 없습니다.

    다음 수를 보자는 것도 한편으론 '기류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흘러가는 혼란의 상황이라면, 다음 파일럿이 작정하고 내다꽂으려 해도 바닥에 부딪히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하는 말도 안 되는 영역에까지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어차피 이런 확률이면 인간이 노린다고 노려지는 영역도 아니고, 계산 하려 한다고 계산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닐 것 같아서 포기하렵니다. 일단 죽을지도 모른단 걸 받아들이고, 자격증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한테 살려달라고 비는 게 가장 죽을 확률이 덜하겠죠...

    • 해양장미 2021.10.11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 경제 문제를 크게 3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1) 너무나 많은 가계부채, 적잖은 사기업/공기업 부채, 약한 통화대비 많은 정부부채.

      2) 잠재성장률의 반등없는 하락세

      3) 위드 차이나를 통한 성장이 어려워지고 있는 국제환경

      이런 문제들을 마주보기라도 하고 뭘 해결해보기라도 하려면 일단 홍준표가 필요조건입니다. 홍준표가 당선되면 된다. 가 아니고 홍준표가 당선되지 않으면 문제해결 시작조차 당장은 어려울거다.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4. 새로운 바람 2021.10.1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션 댓글을 단다면 홍준표가 하락시기에 들어선 헤×××을 부흥시킬지는 모르겠습니다. 홍준표만 보면 2018년 지방선거 대패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에펨코리아 정치게시판에서처럼 "무야홍"을 외치며 속된말로 "무지성"지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가 집권을 한다면 부채감축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그의 정치슬로건 "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과 상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세정책을 펼치면서 재정정책 및 복지정책 축소를 펼친다면 부자위주의 정책이라고 시비가 붙을수도 있고 효과가 역시도 생각보다 없다면 그것대로 정치적인 난황이 펼쳐질것 같습니다. 막상 집권하면 감세정책은 할 여유는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두분보다야 낫겠지만 홍준표가 2017년 이후로 펼친 온갖 기행을 생각하면 연착륙을 한다음 다시 이륙을 하는것이 아니라 무사히 착륙만 해서 착륙장에 대피만 잘해도 다행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여러기지 안좋은일이 생겨서인지 홍준표에 대해서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일단 상속세와 법인세는 인하가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미래먹거리하고 관련이 있어서요. 이건 뭘 고민하고 어쩌고 할 시간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세수를 늘리는 데도 상기한 두 분야에 대한 세율인하 또는 체계개선이 필요합니다.

      한편으로 이 정권 아래 새어나간 세금이 정말 많은데, 철저하게 잡고 징수할 수 있는 건 징수해야합니다.

      앞으로 경기가 하락하면 재정압박이 저절로 꽤 있을겁니다. 그걸 수습하는 것부터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리재명이라면 그럴 때 빚을 더 내다가 국가신용을 강등시킬거고, 제가 보기에 王돌핀은 아예 제대로 대응을 못할 확률이 낮지 않습니다.

  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11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을 보니 점점 우스꽝스런 이미지를 만드는 거 같군요
    해양장미님 생각으로 장기적 관점으로 한미일 동맹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러고보니 안상수는 홍준표에게 갔군요
    인천에서 안상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있을련지 궁금하군요

    • 해양장미 2021.10.11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상수에 대해 좋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안상수 영향력은 음... 애매합니다.

      한미일 동맹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잠 못 이루는 밤 2021.10.1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세율인하 외에 상속세를 개혁한다면, 해양장미님은 어떤 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2. 옛날에 '일본은 자유진영 국가 중 국민의 격렬한 저항 없이 국민연금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에 특이하다'라는 (맞든 아니든) 우스겟소리가 기억납니다.
    그런데 중국은 진실로 '국민의 고통을 무시하고, 저항을 분쇄하며' 긴축 정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대단한 국가인 것 같습니다.

    3. 이부망천 정태옥을 대변인으로 쓰던 홍준표가 유일한 희망이라니 세상사 참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상속세 폐지론자입니다.

      2. 일본은 민주국가지만, 중국은 아니지요. 그 차이는 큽니다.

      3. 전 인천시장 안상수가 홍준표 캠프에 들어간 걸 생각하면 더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7. 2021.10.1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12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시진핑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도 맞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사유재산의 보호가 우월한 것도 맞습니다. 다만 시진핑도 장점이 있으니까 저 위치에서 중국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면이 있는 거고, 미국이나 유럽 등지가 줄곧 하고 있는 유동성 공급은 애초에 자유시장과는 거리가 먼 것이기도 합니다.

      - 당연히 같이 가야 합니다. 관광산업, 패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건 상수입니다. 패션산업은 우리나라 사람들 성향에 잘 맞고요.

      - 사진으로 보기엔 이뻐 보이긴 하는데 작긴 작나보네요. 제가 차이나타운 지나다니면서 저기 들어가본 적이 없는 거 보면.

    • 새로운 바람 2021.10.12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oceanrose.tistory.com/1317

      어제 인천 차이나타운을 갔다오고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안상수후보가 인천시장을 하면서 나름 인천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갈길은 관광산업이라는것을 안상수후보는 어느정도 인식하는 것 같은데 그가 묻히는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다른 우파후보나 정치인들이 관관산업 및 패션산업에 대해서 잘 이해할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아니라서 안상수 후보가 뜨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아쉽습니다. 인천 미래를 생각하고 어쨌든 뭔가 제대로 하려고 했던 인물은 안상수가 유일했거든요. 본인 약점도 있긴 했지만 송영길 부채언플에 무너졌지요.

      내년 지선에서도 안상수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다. 언급되고 있는 후보군들 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8. 구밀복검 2021.10.12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가 경제는 잘했다는 말이 얼마나 공허한 외침이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글인 것 같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0.12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진짜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디레버리징해야 할 시기에 법인세 대폭 인하하고, 그걸로 자사주 매입하게 하고 금리를 낮추게 만드니까 기술주 버블이 발생한 거였습니다. 버블을 만드는 게 경제정책 잘한 게 절대 아닌데, 버블을 만들면 대중은 열광합니다. 그런 걸 포퓰리즘이라 하는 것이지요.

  9.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10.12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잘 읽었습니다. 특히 시진핑이 박정희와 오히려 더 비슷한 인물이란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과연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전력난이 쇼비니즘 위해 석탄 수출국인 호주와 싸워서 그렇고 헝다가 망한 건 공산당에 밉보여서 위기에 도움을 못 받아서라 알고 있었는데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나 디버레이징 측면은 짐작조차 못했네요. 그렇다면 최근 화제가 된 게임 시간 통제 같은 것들도 통제 외에도 다른 의도가 있으려나요?

    이 글을 쓰며 드는 생각이 시진핑의 강력한 권력욕과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한 행보가 박정희를 떠올리게 합니다.

    2. 중국 체제는 서방 자유진영이 못하는 것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얼마 전 제가 인상 깊게 본 인구학 관련 글이 있었는데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본문보다는 어느 댓글 토론이었습니다.

    A 중국은 공산당이 '출산으로 애국하자'라고 하면 금방 출산율 2명대로 회복되는 나라다

    B 그렇지 않다. 루마니아 차우셰스쿠도 실패하지 않았는가.

    이런 논지의 토론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게 가능하다면 출산율이 이리 급감하는 걸 공산당이 왜 방치하였는가와 차우셰스쿠의 선례를 볼 때 B의 의견은 타당한 면이 있습니다. 한편 당시 루마니아에 비하면 지금의 중국은 출산 많이 해서 힘들지언정 굶어죽을 정도의 가정은 훨씬 적으며 심각성을 크게 느끼고 결단했을 때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본과 인프라도 훨씬 우세하기에 A의 의견 또한 일리가 없다고는 할 수 없어 보입니다. 해양장미님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Ps. 원래 모바일로 구글에서 이 블로그를 검색해 들어오면 컴퓨터와 비슷한 화면이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바뀐 것인지 티스토리 어플로 들어온 것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당분간 컴퓨터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좀 불편한데 해결법을 혹시 아시는지요?

    • 해양장미 2021.10.13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근래 중국이 하는 정책 중 좀 이상해보이는 것들은 대체로 의도가 1) 디레버리징 2) 미래산업육성 3) 출산율 회복에 있습니다. 물론 시진핑 집권연장 의도도 포함되어 있는 건 상수고요.

      2. 사교육 억제라거나 게임시간 통제 같은 건 출산율 관련 정책일 겁니다. 시진핑 정권은 빈부격차를 줄여야 출산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청소년 게임시간 통제는, 남자아이들은 대체로 게임 아니면 여자에 관심이 있으니까 게임 대신 여자에 관심가지라는 걸로 이해합니다. 중공이 '출산으로 애국하자'가 통했으면 이런 출산율은 없었을 겁니다.

      ps. 웹주소창 오른쪽의 세로 ... 을 누릅니다. 그 다음 데스크톱 사이트를 누릅니다. 그렇게 하면 데스크톱 버전 홈페이지가 나오는데, 그냥 안 바뀌면 데스크톱 사이트 체크된 상태에서 도메인 주소에서 /m을 빼보세요.

활로(活路)는 승전 뿐

정치 2021. 10. 7. 15: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ftAvKTlkses

 

 

 

 

 

 

1) 국민의힘 전체 후보군 중 내가 가장 좋게 생각하는 후보를 한 명 꼽으라면 안상수입니다. 안상수는 이미지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 종종 보이는 정치적 어처구니없음과는 별개로 행정을 잘합니다. 매우 드문 경제인 출신 정치인이고요. 그러나 안상수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겠지요.

 

 

 

 

 

 

2) 기본적으로 나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지요. 민주당 현 경선후보 4인 중에는 리재명과 추미애가 법조인이었고, 이낙연은 직업은 기자 출신이기는 하나 서울법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 8인 중에는 王돌핀, 홍준표, 원희룡, 최재형, 황교안이 법조인 출신입니다.

 

 

 

 

 

 

3) 현 시점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 중에는 홍준표가 가장 낫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내가 홍준표를 온전히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건 아닙니다. 임대사업자 공약이라거나 공매도 공약 같은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예전부터 홍준표의 사고방식을 지켜보고 있자면, 그는 평범한 사람의 반지성주의를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는 부적합하지요. 그래도 리재명, 王돌핀보다야 나으니까 지지를 거둘 일은 없습니다. 배고파도 먹을 게 콜라뿐이라면, 콜라라도 마셔서 헛배라도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4) 정치를 좀 알면 어떤 대선 캠프가 당선되어 청와대로 갔을 때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하게 될 지 일정 이상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나는 2017년에 문재인 주석님이 청와대에 가면 대략 어떻게 될 지 알고 있었고, 지금은 돌핀스를 보면 그들을 청와대에 보내면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홍준표는 현재 매머드가 함께하지 않기에 경선을 승리할 경우, 그 이후에야 청와대 입성시의 윤곽이 일정 이상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동안 지켜봐온 홍준표가 강한 의지를 가진 분야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리스키함도 제한적입니다.

 

 한편으로 리재명 두목이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되었을 때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됩니다만, 그 깊이를 정확도 높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합니다만, 원래 아동은 부모 말을 안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괜히 자식농사가 힘들다는 게 아닙니다.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잘 해서 세상이 잘 돌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성공한 정치인 되는 건 매우 어렵지요.

 

 그러니까 유권자는 정치인을 볼 때 그가 얼마나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를, 나쁜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6)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보이는 문제들의 기원은 정당이 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강성하던 한나라당 시절을 되돌아봐도 한나라당은 당원이 강한 정당이라기에는 좀 애매했습니다. 당시에 세력과 승률에서 모두 밀리던 민주ㆍ좌파 계열 정당들은 당원 구조에서부터 한나라당의 약점을 파악하고, 공략에 들어갔었습니다. 적어도 이명박 정권 초기 때부터 민주ㆍ좌파 계열은 다방면으로 승리를 위한 빌드업을 해왔습니다. 승리의 달콤함에 취해있던 이명박근혜 시절 청와대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해 온 안일함과 한심함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집니다.

 

 글로리 K-180은 속칭 보수우파 세력이 더 이상 기존의 문법으로, 낡은 것들만을 모아서는 이길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부정선거론자들은 그 증거를 부정했고, 부정선거론은 시야와 통찰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대깨트로 이어졌으며, 유감스럽게도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는 현재 대체로 王돌핀을 지지하고 있고, 王돌핀 본인부터가 극우 유튜버들과 디씨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음은 이미 객관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재명-락연 대전에서 리재명 두목이 승기를 잡은 건, 권력을 쥔 시점부터 이미 사실은 극단적이었던 민주당 세력이 노골적으로 극단화된 것임을 증명합니다. 이런 시기에 이준석이 대표가 된 국민의힘이 상식적 호소력을 어필할 수 있다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커먼센스를 가진 인물이 후보로 나서야 합니다.

 

 

 

 

 

 

7) 영 좋지 못한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가는 경우, 다시 자한당계와 새보계는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요. 그리고 현 시점에서 홍준표는 자한당계와 새보계의 통합을 대표하는 후보나 다름없습니다. 홍준표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대조적으로 王돌핀 전하는 불화와 갈등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민주당 지지자라면, 王돌핀 전하의 경선승리를 하루 5번 기원해야 할 것입니다.

 

 

 

 

 

 

8) 만약 경선에서 王돌핀 전하가 승리할 경우, 나는 적극적으로 王돌핀 전하의 청와대 입성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그 말은 리재명 두목을 찍겠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나라에 망조가 깊어진다면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고 나라가 망하는 게, 王돌핀 전하께서 집권하고 망하는 것보다는 좀 낫습니다. 또 한편으로 이런 와중에도 王돌핀 전하를 찍는 자들은 그민찍 시전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그민찍 시전에는 응민찍으로 대응하는 게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9) 챔피언(Champion)은 본래 결투재판에서의 대전사(代戰士)를 의미합니다. 나는 나의 챔피언으로 홍준표를 골랐고, 승전만이 활로(活路)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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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레니시마 2021.10.07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제게 안상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빚상수라는 별명도 강하게 떠오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송도를 보면 행정을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저 별명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많지만.

    2) 킹석렬 즈언하께서 경선을 승리하신다면 허경영과 안철수의 득표율이 대폭 상승할 것 같습니다.

    3) 오늘 nbs 여조에서 홍준표는 이낙연을 이겼고, 이재명과의 차이를 좁혔지만 윤석열은 이낙연에게 졌고, 이재명과의 차이가 홍준표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왕자 논란으로 시작된 이미지 추락이 본격화될 듯 합니다.

    4) 정치인은 조롱의 대상이 되면 망합니다. 킹무성도 나락간 이유가 옥새런 보다는 노룩패스라고 보거든요. 킹석렬도 그 스타트를 끊은 것 같은데, 원조 킹에게 없던 무지성 콘크리트가 있어 나락의 속도가 어떠할지는 가늠이 안되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실제로 빚상수라는 별명은 송영길의 언론 플레이로 만들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안상수가 벌였던 사업들이 폄훼되고, 송영길이 인천을 망치는 데 있어 당시 박근혜정권이 안상수를 돕기는커녕 훼방만 놓은 걸 저는 잊지 않습니다.

      2) 안철수 추종자들이 王돌핀을 민다는 건 비밀도 무엇도 아니지요.

      3) 정치적으로 머리가 좀 돌아간다면, 적어도 8월부터는 당연히 홍준표가 본선 나갔을 때 더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걸 이해해야합니다.

      4) 김무성은 옥새런 때문이 아니라, 2016년 총선에서 졌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노룩패스는 이미 망하고 난 후의 사건이었지요.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공매도 폐지에 저도 딱히 찬성하지는 않지만, 셀슬람들 힘이라도 끌어와야지 어쩌겠습니까. 킹석렬 즈언하에게는 더 무지성인 지지자들이 있으니.

    • 해양장미 2021.10.07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앞의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이건 정말이건 포퓰리스틱한 발언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책임 못질 말 하다 보면 망하는 겁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킹석렬이 그게 포퓰리즘이라는 걸 알지도 의심스럽네요. 그래서 유승민과 싸우는 와중 은근슬쩍 넘어갔으면 합니다.

      ???:에..공매도요? 그건 무슨 섬입니까..?
      에..주식용어입니까? 에..제가 주식을 안해서 몰랐습니다
      그.. 그런 주식에 관련된 정책과 규율은
      이미 정해져있는 수순에 따라 해야되는것이지
      에.. 우리 홍후보님처럼 폐지하게되면
      문제가 있지않겠습니까?
      저는 저희 정책전문가분들과 상의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다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 이후가 문제라는 겁니다.

      저한테도 감점이 꽤 크고요. 아마 공매도 발언 때문에 실제 대선에서 홍준표를 안 찍을 사람도 좀 될 겁니다.

  2. eliface 2021.10.07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불과 4~5개월 정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호랑이께서 차악이라는 말을 들으면 정신나간 이야기 취급했을 텐데 이젠 그렇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 돌고래가 경선에서 이긴다면 정치적으로 어느 방향이 되건 참 답이 없는 것이...일단 돌고래가 당선이 되면 여러 번 말씀하신 대로 임기 다 못 채울 확률이 높고 그러면 아예 우파정당의 완전 궤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고 경기도 호랑이께서 당선이 된다면 2012년 문재인과 혁통세력이 그랬듯 돌고래단이 당대표인 이준석에게 패배의 책임을 떠넘기고 정치적으로 말살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결국 돌고래가 경선에 이기는 그 시점에서 외통에 걸리는 셈인데, 참 어느 쪽으로 봐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입니다.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돌고래가 하는 꼴을 보고 왜 청와대와 여당에서 추미애의 돌고래 때리기가 지지율만 높여주는 상황인데도 방관 혹은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지, 왜 범야권 인사나 미국 쪽에서 돌고래에게 꺼림칙한 태도를 보였는지 비로소 약간은 이해가 갔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시점에서도 윤석열과 처가가 부패했고 윤석열이 커먼센스나 정치적 자질이 부족했다는 점만으로는 뭔가 완벽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 듯한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윤석열의 미신 심취 관련 이야기들이나 오늘 윤석열이 특정 인물에 관해 한 발언을 보면...비로소 납득이 가게 되더군요. 내부 관계자들에게는 저런 정보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제하면 비로소 설명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王돌핀께서 전인미답의 영역에 계셨을 줄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것이지요.

      - 이준석 대표에게 책임 떠넘기려는 시도는 하겠지만, 그 성공은 불가할 겁니다. 당이 쪼개질 수야 있겠습니다만. 王돌핀 하는 걸 다 보고 있잖습니까.

      -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王돌핀은 문재인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님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인 것은 어떻게 봐도 분명합니다. 다만 王돌핀 스스로가 자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비록 자각이 없는 경우의 수가 참이라도 아마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께서는 미래를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겠지요.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0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상수는 인천시장 때 평가는 안 좋은걸로 아는데 장미님은 괜찮았나요?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게 아니라 추한 면만 드러나는군요
    저는 윤석열이 되면 투표 포기에 기울고 있네요
    사퇴 이후에 사이비도인 유튜브와 틀튜브 보면서 공부한 거 같더군요
    도저히 못 찍겠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상수 이미지 나쁜 그게 송영길/민주당 언플에 의한 거라니까요.

      안상수가 계파가 친박하고 거리가 멀고, 인천 국힘계 중진 정치인들은 황우여/윤상현/유정복 등 친박색채가 강한 인물들이어서 안상수는 보호를 못 받았습니다.

      실제 유정복한테 밀려서 시장출마를 못 하게 된 이후 국회의원 2번 하는 과정에서도 2번 다 무소속 출마했었지요.

  4. minddiver 2021.10.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토론회에서 강제매각이란 단어를 뱉은데 이어(물론 공약 내용은 그게 아니었습니다만), 오늘은 공매도 폐지를 외쳤습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100714877

    홍준표가 제 기준으로는 요즘 좀 실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품격과 자질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윤석열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홍준표도 요즘 좀 실망스럽네요. 아직 홍준표를 지지하는 것은 굳건합니다만.

    댓글을 쓰고 보니 이미 공매도 폐지를 본문에서 언급하셨군요.

  5. 프마수스 2021.10.0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는 예나 지금이나 늘 60점 짜리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59점 이하부터는 낙제지요. 그래서 홍준표는 만년 약소후보였고, 탄핵이 없었다면 대선출마 경험을 가져보지도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불행히도 지금 당선권과 무관하게 아예 '본선진출이 유력한 대선주자 모두'가 59점에 한참 못 미칩니다. 확장성 없고, 이미지 안 좋아서 만년 약소후보였던 사람이 지금 국힘에서 가장 확장성 있고, 이미지 좋은 후보가 된 것 자체가 국힘이라는 정당에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가를 증명한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누리당은 탄핵 직후에 자진해체 했어야 합니다. 그런다고 이 나라 우파가 없어지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 자칭 정통보수가 지지하는 윤석열이 보수우파이긴 합니까? 정책 좌클릭이고 뭐고 다 떠나서 북한주도로 통일 하자는 사람이?
    참고: https://youtu.be/MDfjoRbwwWA (북한주도통일 정법시대 원본링크 주의. 다중인격 여성시대 보고 정치 하는 꼴도 역겨워서 못 봐주겠는데, 여성시대도 아니고 정법시대가 뭡니까)

    8)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진짜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망할 때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데, 망할 거라면 민주당 치하에서 망해야 하며, 그 망했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 눈에 확연히 보일 만큼 실체가 있어야 하는데, 가능한 회복 가능 할 만큼만 망했으면 좋겠다. 다만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나라를 얼마만큼 망하게 할 지는 상당부분이 운에 달렸다'고 생각해왔던 입장에서 이게 전혀 반갑게 느껴지질 않으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희망이 사라지는 걸 눈으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럴 것 같네요...이미 '정권교체가 진짜 최선이냐'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조금씩이지만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경선승자가 되면 그 현상이 가속화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21.10.0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제가 홍준표에게 바라는 건 제발 70점만 하라는 겁니다. 홍준표는 원래 서민마인드 그대로 검사가 된 사람이었고, 정치도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보니 특유의 고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반지성주의나 포퓰리즘으로 이어지려는 부분이 가끔 보일 때마다 제발 안저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샌 그래도 덜하다 싶었는데 역시 말이 많아지면 본색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 제가 크게 우려하는 건 王돌핀 전하가 혹시라도 청와대에 들어간 후에, 끔찍한 무능을 보여주다가 결국 위기가 터져서 책임져야 할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의 수입니다. 그 경우 제가 현재 상상 가능한 다른 경우의 수들보다 현저하게 나쁜 미래가 됩니다.

    • 프마수스 2021.10.0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상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습니다만, 해양장미님께서는 탄핵 가능성을 높이 보시는 듯 합니다. 저도 현실성 있다고 보고요. 나라가 어디까지 망가질까 하는 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안 할 것 같기 때문에, 이제 정말 운에 달려있는 것 같고, 그냥 정치구도만 상상해봤는데 윤석열이 탄핵 당한다면 그건 민주당과 새보계가 주축이 될 것이고, 비민주당계 정당은 5갈레 이상으로 찢어지게 되겠죠...(친박계/국힘계/새보계/정의당계/진보정당계) 국힘계건, 새보계건 단독으로 민주당을 이기는 그림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국힘계의 콧대 높이를 볼 때 어쩌면 이재명 치하에서 민주당의 300석 싹쓸이를 볼 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 이재명의 경제멘토로 알려진 어떤 분은 윤전기를 돌리면 돌릴수록 공정한 세상이 된다던데, 국가의 남미화(카르텔)를 넘어서 베네수엘라 같은 인플레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두 거대정당의 1위 후보들 멘토가 참 환상적입니다. 환상은 현실에 존재하면 안 되는 건데요...

  6. 닉넴짓기어렵당 2021.10.07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만약에 윤석열이 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저는 그래도 윤석열 찍어주렵니다. 윤석열이 많이 부족해도 이재명과 민주당을 제 손으로 찍어주긴 싫거든요.

    본문에 정치인이 국가와 사회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이 무한대라고 하셨는데, 그 관점에서 본다면 저는 이재명은 문재인 이상으로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소멸시킬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영 답이 없다고 판단되어지면 아예 투표장을 안 거거나, 사표가 될 게 뻔하지만 그나마 안철수에게 소신 투표하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王돌핀 전하건 리재명 두목이건 우리나라 앞날을 망치기에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라면 王돌핀 전하는 글로리 K-180과 다퉈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그리고 차기 정권에서 위기가 터질 경우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7. 세레니시마 2021.10.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스승님 인터뷰가 ytn에 떴습니다. 검찰총장 사퇴도 자기 조언 듣고 한거라고 실토하네요. 살다살다 이젠 검찰총장 시절마저 재평가해야 하는 겁니까. 국격 날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 서울시장님과 경기지사님의 캐치프레이즈를 외치고 싶습니다. “XXX아!!!”

    • 해양장미 2021.10.0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그 보도에 대한 팩트체크는 필요하겠으나, 요식행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수준입니다. 여기까지 드러났는데도 王돌핀께서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을 승리할 자격이 없는 정당으로 판단하고 최선을 다해 전하의 당선을 막아보겠습니다.

  8. 신분당선 2021.10.07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궁금한게 언제부터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 강성보수들의 생각과 신념은 일반 평균적인 국민들과 동떨어지게 된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그래도 보수당=전문가와 프로로 구성된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요즘 보수당을 보노라면 늙은 환자들이 많은 거대 정신병동 같습니다;; 전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보수정당도 일본의 진보좌파정당마냥 그 명맥만 간신히 남아 수십년간 정권은 커녕 여의도에서 그 영향력이 없다시피한 상황으로 갈까봐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그랬다... 고 생각합니다. 굳이 보자면 원래 국민의힘계의 커먼센스는 별로였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커먼센스가 있는 사람들도 좀 섞여 있었다면 박근혜 당선, 탄핵 거치면서 많이 떨어져 나갔다고 보면 되겠지요.

      이준석 대표되고 나서야 이게 복구중으로 보이는데, 王돌핀 전하께서 대선후보 되면 도로한국당 된다고 제가 괜히 그러는 게 아닙니다.

    • our_dream 2021.10.0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부터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픈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판단을 내리는 작업에 점점 취약해 집니다. 스마트폰을 다룰 줄 아는 분들의 상당수가 사이비스러운 극우 방송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인분들 중 스마트폰을 다루는 분들은 의외로 카톡을 많이 주고 받는데 극우에 심취한 분들이 주위에 극우들의 주장이나 유투브 주소를 열성적으로 퍼뜨리지요. 아무리 좋은 기술의 산물이라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악화의 길로 인도하는 법이죠.

  9. 성세자생정 2021.10.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생각해보면 장미님께서 완전히 한국 진보좌파 진영에 대한 기대를 거두신 시점은 언제인가요? 블로그 초기 글들에서는 그들이 잘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아직 애정과 기대를 갖고 가야 할 길을 말씀하시던것 같은데, 어느 시점부터인가는 개선을 기대하고 이런것도 없이 타파해야할 존재로 보게 되신것 같더라구요.

    대략 문재인을 옹립한 혁통이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한 시기쯤이었을까요? 아니면 단계적으로 기대가 사라져가다, 완전히 단념한 시점은 안희정 몰락쯤이신가요?


    8) 저렇게 삼인방 사진을 늘어놓고 보니 그래도 가운데가 선녀처럼 보이는 날이 올줄 과연 누가 알았을까요...한때 홍빠들과 가열차게 키배를 벌이기도 했던 몇년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제 기억으로는, 박근혜 정권 당시에 민주당이 보편적 증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던 적이 있습니다. 원래 실망을 거듭하고 있었지만 그 때 기대를 완전히 접었지요. 민주당은 그 아이덴티티를 감안할 때 보편적 증세에 노골적으로 반대하게 된 시점에서, 이미 제대로 된 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집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저 정치적 이익추구 집단에 불과한 기생충같은 게 되어버렸지요.

      8) 저는 처음 저걸 보고 드는 생각이 시상대는 정중앙이 금메달이라는 거였습니다.

  10. our_dream 2021.10.07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 대선 주자 중, 유승민 후보가 윤석렬과 대립이 커져서 지지가 오르는 듯한데 유 후보의 지지가 오르면 홍준표가 경선에서 유리한 건가요? 홍준표는 제발 그냥 상식적인 말만 했음 좋겠군요.

    이재명은 절대 안되니까 차라리 여당 쪽이 이낙연이면 맘이 놓일텐데요. 이번 주말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이낙연이 과반만 저지해도 해볼만 한데 이미 득표수 차이가 나서 과반을 저지하긴 매우 어려울 듯 합니다. 이낙연 입장에서는 대장동이 몇 주만 먼저 터졌어도 해볼만 했을텐데요.

    • 해양장미 2021.10.0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힘 경선은 유감스럽게도 결선투표제가 없어서 유승민 지지율이 오르면 홍준표가 불리해집니다.

      리재명 두목 지지세 보면 대장동이 터져도 변하지 않습니다. 리락연은 스스로 승리를 거머쥘 자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11. joh1791 2021.10.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최근에 청와대가 이재명 죽이려한다라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이거는 진짜 청와대가 이재명을 달갑지 않아 진짜 죽이려는지 아니면 나는 반문이여서 이제 문재인이랑 선 그으려고 하는 거인지 궁금하군요. 해양장미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973150379&search_keyword=%EC%9D%B4%EC%9E%AC%EB%AA%85&page=2

    • 해양장미 2021.10.08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코링크에는 비속어 주의표기를 남겨주세요.

      실제로 트러블이 꽤 있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재명 두목에 대해 나오는 의혹 중 일부는 소스가 그쪽일 수도 있겠고요.

      다만 이미 민주당의 대세는 제법 기운 느낌입니다. 아직 역전의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2. joh1791 2021.10.10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려했던 것보단 당원에서 홍준표 vs 윤석열 차이가 한자리수라 합니다. 국힘지지층에서 격차가 20%가 기본인 걸 생각해보면 의외더군요. 9월달에 203040이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거 보면 홍준표가 해볼만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13. 13이 2021.10.10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한 말로 '이재명'이든 '윤'이든 제 손으로 찍기 참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이 높이, 멀리 가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0.10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너무 많고, 주택 가격이건 주가건 밸류 대비 과도하게 올라와있는 걸로 보이고, 잠재성장률도 하락추세를 면할 수가 없다보니 결국 어느 순간이 되면 하향세가 옵니다. 연착륙이 최선인데, 王돌핀이건 리재명 두목이건 연착륙 시킬 실력은 못 된다고 가정한다면 추락의 책임이라도 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4. our_dream 2021.10.1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여당 대선 후보가 되었지만 여당이 긴장할만한 조짐을 보였네요. 마지막 서울 결과는 대의원+권리당원에서는 이재명이 51.45%, 이낙연이 36.50%였지만, 국민+일반당원에서는 이재명 28.30%, 이낙연 62.37%로 반대로 나타났어요. 지금까지 서울에서 여당 대선 후보 선출 시, 이 정도의 극과 극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던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결과적으로 이재명은 50.29%로 가까스로 턱걸이를 해서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대장동 등의 이슈로 인해 만약 결선으로 갔다면 그 결과는 예측 불가였다고 봅니다.
    수 주 전부터 계속 말하지만 아직까지도 저는 홍준표가 대권을 거머쥘 확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도, 윤석열도 흠결이 많아서 시간이 갈수록 지지세가 줄어드는 타입이라, 홍준표 입장에서는 야당 대선 후보가 대권보다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제 홍준표가 본선에 가면 이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王돌핀을 넘는 게 문제겠어요. 양당 콘크리트들의 성향이 극단적이 되어버려서, 커먼센스를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정치적 위기가 커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15. arsnova 2021.10.1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힘 경선에서 윤의 콘크리트가 끝까지 유지돼서 2강 1약 체제로 계속될 지,
    아니면 윤이 추락하고 홍유대전으로 재편될 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직 윤의 지지율 자체는 어느정도 단단한 것 같긴 한데, 요새 낌새를 보면 살짝 콘크리트에 금이 가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요.

    • 해양장미 2021.10.1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王돌핀이 유승민만도 못하게 추락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홍준표와 유승민이 표를 갈라먹는 상황이라, 王돌핀이 올라가게 되면 결국 유승민이 욕을 먹을 겁니다.

  16. 퐁퐁123 2021.10.10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찢재명 예비 대통령님께서 우리 모두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국민"이 되자고 하시네요 ^^

    국카스텐의 붉은 밭이란 노래가 떠오르는 밤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애하는 지도자 리재명 동지의 네오 헤븐조선 2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 퐁퐁123 2021.10.11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사사오입으로 저쪽이 박살나는걸 보니 홍이 경선만 이긴다면 대선은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국힘 당원도 6070은 유령당원이 상당한데 반해 40대 이하는 본인들의 의지로 들어온거라 승부는 모른다고 봅니다.

왕이 나셨도다

정치 2021. 10. 3. 11: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xejDxPL4G4

 

 

 

 

 

 

1) 돌핀께서 선언하셨습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말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여주면 됩니다. 오오. 그분께서 스스로 왕이 되셨음을 온누리에 알려야 하겠습니다.

 

 

 

 

 

2) 왕이 나심에 감격한 대깨윤들이 분연히 일어나 말하는 벽이 되어 돌핀스를 향하는 비판의 목소리들을 막아서며 석렬수호에 애쓰고 있습니다. 王돌핀께서 그들의 충성에 감격하여 훗날 그들에게 용궁 구경을 시켜줄지 모를 일입니다.

 

 

 

 

 

3) 퀸 (Busy) 허니에게 팔선녀가 있었다면, 王돌핀께는 어떤 분이 있을까요? 분명한건 王돌핀께서 계속 말을 바꾸면서 王자에 대한 거짓해명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 王돌핀께서 가슴지느러미에 王자를 새기고 3번이나 나왔으니, 리재명 두목께서도 이마에 王자를 새기고 나오면 어울릴 일입니다. 리재명 두목은 자칭타칭 호랑이가 아닙니까? 산군(山君)의 이마에 王자가 있는 건 널리 알려져 있지요.

 

 

 

 

 

 

5) 홍준표는 말을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판이 없는 타입도 아니며, 순발력이 좋은 타입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사실 토론을 잘하는 후보는 아닌데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는 홍준표가 득점을 하는 무대라기보다는, 王돌핀께서 실점을 얼마나 하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제 이에 대해 당원들이 올바른 피드백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다음 문제입니다. 당원들이 올바른 피드백을 할 수 없는 정당은 본선에서 이기기도 어렵습니다. 과거의 자유한국당은 당원 평균수준이 떨어져서라도 이길 자격을 갖추지 못한 정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어떨까요?

 

 

 

 

 

 

6) 나는 친애하는 지도자 ‘Tear' 리재명 동지의 청와대 입성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王돌핀 전하는... 낙선하면 인천앞바다 섬에 가두리양식장이라도 하나 만들어 그곳에서 살게 해드리드리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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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마수스 2021.10.03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은 대통령=왕이란 인식을 가진, 민주적 통치방식을 갖지 못한 인물'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힘 주요지지층 구성원 가운데 상당수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정에 그 근본이 있지 않으며, 지금 한국이 망해가는 이유는 민주정 한답시고 아무나 설쳐대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를 보고 '윤석열은 권력의 상승욕구가 강한 강력한 지도자감'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을 보고 있자면...'박근혜는 착해서 탄핵 당했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오히려 저런 모습을 호감 있게 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대한민국 전체에서는 저런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유한국당 시절 국힘의 당원들은 저런 이들이 주류였지요...이준석 보고 가입한 당원들이 그 당의 체질을 얼마나 개선 시켰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근래의 정당 내 선거인 전당대회 때까지도 당원들은 어떤 기준선에 도달하지 못 했다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10.04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화 세대가 거의 묻지마 수준으로 민주당을 찍어온 핵심적인 이유를 하나 꼽자면, 민주정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걸 들 수 있습니다. 이명박은 제2의 박정희로 스스로를 홍보했고,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었는데 민주화 세대가 이명박근혜를 찍는 건 어려웠거든요. 그러다 워낙 문재인 주석께서 경험해 본 적 없이 새로우니까 돌아설까 고민중인 사람도 많을텐데, 王돌핀처럼 행동하는 후보가 야당후보로 대선에 출마할 경우 그 고민을 그만하게 될 겁니다.

  3.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10.04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차라리 지지자가 써줬단 변명이 그럴듯할 정도입니다. 저런걸 왜 쓰고 나왔을까요? 이유가 뭐든 상식 이하의 행동입니다.

    2.저는 홍준표,문재인의 토론이 기억에 주로 남아 홍이 말을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한다고 느꼈었는데, 유시민 등과의 토론이나 이번 토론들 봐도 확실히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네요. 홍준표는 공약이나 (특히 제3자로서 할 때의) 판단력은 좋은데 말씀대로 순발력이나 화술,이미지 메이킹 같은 건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문재인이야 말은 정말 못하지만 그건 언변의 문제보다 지식의 문제가 더 컷던 것 같습니다. 외모나 이미지 메이킹 등에서도 홍준표보다 뛰어났죠.

    3.홍준표도 조국수홍 등의 실책이 있었지만 윤석열이 실수를 더 많이 해서 승률이 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홍준표의 그러한 토론,순발력,말실수,비호감 이미지 등의 약점이 이재명에게는 아주 손쉬운 먹잇감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 특유의 깐족거리는 말투로 홍이 말실수를 하게 유도하고 재빠르게 캐치해서 몰아붙인다거나 희화화시킬 것 같네요. 경선에서 윤석열을 압박하기 위해 써먹은 탄핵 비판,박근혜 옹호 등의 발언도 그때는 약점이 돼버릴테고요.

    4.이재명의 당선 확률을 매우 높게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그나마 기대할만한 건 이준석 등이 특검을 하든 뭘하든 어떻게든 화천대유나 그에 준하는 비리들을 파헤치고 거기서 큰 이슈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박원순이나 조국 급으로 인상적인 발언이나 범죄가 추가로 드러난다면 홍준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어느 정도는 호감을 사 두었으므로 반사이익을 많이 챙길 수 있을 겁니다. 윤이나 홍 또는 다른 대선주자들이 스스로 잘해서 이기는 것 보다는 이쪽이 기대해볼만한 여지가 조금이나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4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무속인의 조언을 따랐을 확률이 높겠지요.

      2. 홍준표가 말을 좀 더 잘하는 타입이었으면 이미 정치적으로 이룬 게 좀 더 많을 겁니다.

      3. 토론회에서 중요한 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좋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요. 이슈화를 안시키면, 어차피 토론회를 보고 세세한 디테일로 투표를 결정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리재명이 너무 밀어붙인다면, 홍준표는 동정심을 사거나 감성에 호소하는 식으로 나가도 될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 경선을 이겨야 할 것입니다만.

      4. 이준석과 홍준표가 함께 한다면 선거운동은 인상깊게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둘 다 그건 잘 하거든요.

  4. 남십자 2021.10.04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王자를 손바닥에 썼다는 것 자체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 뭔가 무의미해 보이는 행동을 하는 건 흔한 일이죠.

    진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논란이 생길 걸 뻔히 알면서도 카메라가 가득한 토론회장에 王자를 쓰고 들어가야만 했던 윤씨의 정신 상태입니다. 논란이 될 줄 몰랐다면 그건 그거대로 바보구요.

    미신을 믿어도 정도가 있죠. 적어도 그 행동을 하는 게 손해라는 계산이 선다면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이 정상적인 인간 아니겠습니까? 지지율을 까먹으면서까지 미신에 매달려야만 하는 심리상태로 나라를 어떻게 이끌지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아, 관계없는 얘기입니다만, 한바탕 논란이 됐던 Yuji 김건희 선생의 논문도 인터넷 '운세' 콘텐츠에 관한 내용 아니었나요?

    벌써부터 대선판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껄껄...

    • 해양장미 2021.10.04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문제가 될 걸 생각을 했어야 했고, 문제가 될 거 같아도 굳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면 변명거리 또한 생각을 해뒀을테지요. 그정도만 했어도 이런 수준으로 말바꾸기 거짓말 참사는 안 일어났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 사건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건 청와대에 들어갈 위인이 해도 괜찮은 행동패턴이 아닙니다.

  5. armalitear15 2021.10.04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왕자 쓴건 뭐하는 짓거리인가 싶더군요.
    미신을 믿는다 해도 이미 미르재단 사건같은거 터진 나라서 저렇게 하는건 대놓고 손해인것도 모르고 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진짜 나라를 아주 베네수엘라처럼 만들고 싶어서 환장하는 이재명이 당선되는 미래가 아주 크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4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신 믿음 + 일어날 일 예측 못함 + 변명거리 준비도 못하고 거짓말에 말바꾸기 반복이라는 최악의 세트메뉴지요.

      위와 같은 행동하다가 박근혜는 탄핵당했고, 미신빼면 문주석님도 계속 앞날예측 못함 + 거짓말에 말바꾸기 하고 있으니까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게 겪고도 윤석열을 또 뽑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6. 구밀복검 2021.10.04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종도 실패한 복벽의 움직임을

    우리 왕돌핀 폐하께서 이루시겠군요

    참으로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공화국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정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자유민주공화국의 개돼지로 살지언정
    헤븐왕돌핀 제국의 귀족으로 살진 못 하겠습니다.

  7. 세레니시마 2021.10.04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네요.
    왕돌핀 즈언하께서 또 망언을 터뜨리셨습니다.
    “민주당 출신 위장당원들이 대거 가입했다”
    아… 저도 위장당원이었네요

  8. 신분당선 2021.10.04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750420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일 최근 당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관련해 "위장당원이 포함됐다. 민주당 정권이 우리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당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다"라며 "우리가 정신차리고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해야 하고, 정권교체만 한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시작이다. 그것도 못하면 우리는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히야.. 8년간 보수정당만 찍은 제가 King Dolphin에 의해 민주당 세작으로 변신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King Dolphin께서 자칭 우파 유튜브로 정치 공부했다는 썰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 해양장미 2021.10.0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은 본인이 프락치인데 적반하장을 시전하는 거 아닙니까?

    • 신분당선 2021.10.04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기야 "문재인 정권을 위해서 조국을 수사해 악역을 자처했다"라고 대놓고 말하신 분이 King Dolphin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

    • 류호이 2021.10.04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굳이 이런 폭탄을 터뜨리기 시작한 이유가 뭐래 생각되십니까? 아직까지는 기존 당원들이 인구수가 더 많으니 신규당원들 떨어져나도 타격이 없을거라 계산한건지, 기존 당원들 결집을 노리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여권 선호자들이 홍준표 지지도 높은거를 건드리던가 왜하필 신규당원들이나 프락치라는 말을 썼던걸까요?

    • 해양장미 2021.10.04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류호이

      // 제 의견은, 일단 높은 확률로 윤석열은 본인의 발언이 끼치는 영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있을 겁니다. '프락치나 스스로 찔리겠지 뭐가 문제?'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니면 진짜로 본인이 프락치라 국민의힘 대선을 망치기 위해 저럴 가능성도 있긴 있겠습니다만.

  9. 방성대곡 2021.10.04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mkorea.com/3963290960
    킹석열 "최근 당원가입 증가 민주당 위장당원들"

    https://www.fmkorea.com/3963697346
    홍준표 "신규당원 15만이 2030"

    https://www.fmkorea.com/3963422065
    이준석 "당원 정보 보내줬는데 해석에 오류가 있던 모양"

    출처:에펨코리아 (비속어 포함)

    대선경선을 거의 결정짓는 추석민심이 형성되기 바로 직전에 터진 조국수홍 이후로 아! 끝났다 절망하고 있었는데 결국 판이 뒤집혔습니다.

    신규당원에서 2030이 정말 15만이 맞다면 그들이 열렬하게 가족들을 설득하고 영업했던것까지 생각해 볼때 윗세대 신규당원들도 상당히 그 영향권안에 있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존당원들 중에서도 이준석에 투표했던 사람들은 홍준표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구요. 거기에 원래 윤석열은 전통당원층에서도 반감을 사고 있기도 했죠.

    4인에 들어가는 2차 컷오프 직전에 한 뽐뿌유저가 찾아낸 짤방 하나가 펨코로 넘어오게 되고 이거다 싶었던 유저들이 수많은 언론사에 제보를 뿌리고 3차 4차 토론 때도 王을 자처하였다는걸 밝혀내면서 전국민적인 메가이슈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2차 컷오프 투표 직전에 말이죠!

    킹석열은 멘탈이 나가 짖어대고 있고 홍준표 후보는 투표를 앞두고 아주 여유만만한 표정 이준석대표는 요 며칠 누군가를 열심히 돌려까며 멕이고 비아냥거리는 솜씨가 일품이네요

    만약 이번 경선의 판이 뒤집힌게 맞다면 2030들이 정말 나라를 한번 구한거라 봅니다. 요 몇주 펨코정갤이 워낙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무지성 광기가 엿보여 걱정도 앞서는데 이들은 부디 윗세대들 처럼 맹목적이고 반지성적인 정치세력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ㅜㅜ

    • 해양장미 2021.10.04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니까 대깨윤들이 이중당적자를 잡아야 한다고 큰소리치고 있는데, 첩자가 있다고 한들 바보같이 이중당적 유지하고 있는 자들이 얼마나 되겠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국민의힘 당원이라도 참여할 수 있고 선거인단 신청만 하면 되는데요.

      저는 민주당 당적 가진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한다면 당연히 王돌핀을 지지할 거라 생각하며,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보면 조직적인 개입은 없는 것으로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王돌핀의 발언을 보면 사고방식과 그 수준을 알 수 있겠고요. 애초에 王돌핀이 첩자가 아니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러고도 王돌핀이 이긴다면 국민의힘은 분열될 거고, 대선패배의 지름길을 향해 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겁니다.

  10. 국궁진력사이후이 2021.10.04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제 발언의 의도를 왜곡하며 공격하고 반사이익을 누리려하는 분들이 있어 유감입니다...

    위장당원 발언 해명이랍시고 페북에 올린글에 이따위로 적어놨네요. 진지하게 이사람 정상인 맞나요? 보자마자 열이 확뻗치네요. 아니 말실수한건 그렇다치고 걍 실수해서 죄송하다고 하면 누가 때려죽이기라도 한답니까?

    전 이번경선 최재형후보 밀생각이고, 아무리 그래도 최종 윤으로 결정나면 찢보단 낫겠지 하고 찍어줄 생각이었었는데, 진지하게 저런인간 찍느니 즈엉의당 찍고 말겠습니다.

  11. 세레니시마 2021.10.05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양평 장모 사업도 터지고, 윤두환 논란도 터지고, 수행원 의혹도 터지고… 아이고 썩렬아 아이고ㅋㅋㅋㅋ
    여조공정 조사에서 홍준표의 범보수 지지도가 40%를 뚫었습니다. 킹석열 논란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더 오르겠지요.

    • 해양장미 2021.10.05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이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5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월 27일
      - 부친 주택,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 누나 구매논란

      9월 29일
      - "군 사기저하 이유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가산점 삭제 때문" 망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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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 조수진의 당대표 쿠데타, 경선 후보중 유일하게 침묵 논란
      - 경선토론회 "내 발언 하나도 후회없다." 논란
      - 경선토론회 법률공동체에 발작 논란

      10월 2일
      - 경선 토론회 손바닥에 왕자 논란

      10월 3일
      - 손바닥 왕자 관련 해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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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 신규입당당원 위장당원 망언 논란
      - 장모 보석석방 중 주거지이탈 논란

      10월 5일
      - 현역장교 400여명 캠프참여 논란
      - 장모 800억 양평신도시사업 특혜의혹 논란

      이런데도 홍준표가 이기지 못한다면, 국힘은 그냥 이길 자격이 없는 당인 거겠죠.

  12. minddiver 2021.10.06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토론에서 3주택 이상에 ‘강제매각’ 을 말하네요...충격입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6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구태견의 프레임입니다. 정확한 공약은 3주택 이상에 임대사업자 전환 혹은 매각 유도에요.

    • minddiver 2021.10.06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식적인 공약이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강제매각' 이 4글자를 홍준표가 자기 입으로 말하는 것이 토론에서 생중계된건 우파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도' 라고 말했어야 합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6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래서 저도 잘못 물리면 머리 아파질 것 같았는데… 그랬는데… 왕돌고래 전하께서 국힘갤 천공스승 여성비하 떡밥을 하사하시더군요.

    • 해양장미 2021.10.0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사자 등록을 의무화하려는 식으로 하려다가 홍준표답게 말이 세게 나간 것 같은데요. 저는 홍준표의 이 주장과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말도 좀 실언이라고 보고요. 그게 지지를 철회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13. 세레니시마 2021.10.06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킹석렬: 위장 당원 증거가 국힘 갤러리에 있다. 틀튜브 본다. 무속인 만난다.

    이건 정말 비웃기도 못할 처참한 수준이에요. 살다살다 대선후보가 나 국힘갤 한다고 말하는 걸 들을 줄은 몰랐는데, 우리의 왕돌고래 즈언하와 그의 조정이 그걸 실현시켰습니다.

  14. minddiver 2021.10.06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성 높이며 삿대질…尹 "조심하라" 劉 "당신이 뭔데 조언하나"
    https://www.news1.kr/articles/?4453922

    토론회 현장에 있던 한 후보는 "두 사람이 서로 삿대질하고 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또 다른 인사는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에게 악수를 청하자 윤 전 총장이 손을 안 잡아주고 밀어내며 '무속 대통령이 뭔가'라고 목소리 높였다"고 전했다.

    유승민 캠프측은 윤 전 총장이 유 전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했고, 실제 손가락으로 유 전 의원 가슴을 밀었다는 입장이다. 유승민 캠프 관계자는 "비상식적인 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석열씨, 진짜 자기가 王인줄 아나요?

    • 신분당선 2021.10.06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승민 캠프측은 윤 전 총장이 유 전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했고, 실제 손가락으로 유 전 의원 가슴을 밀었다는 입장이다. 유승민 캠프 관계자는 "비상식적인 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 윤돌핀 각하께서는 대한민국의 시진핑이나 푸틴이 되고 싶으신듯?

    • 세레니시마 2021.10.06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킹석렬 즈언하께서 유승민과 동료들을 숙청하실 각이 잡힌듯 하군요. 예전부터 말했지만 저런 망나니 칼잡이가 권력을 쥐게 되면 대참사가 벌어질 겁니다.

    • 신분당선 2021.10.06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킹석렬 즈언하 캠프 측에서 준스톤을 한방에 골로 보낼 아이템이 있다는 카더라도 있던데, 킹설렬 즈언하가 청와대 입성하는대로 윾치타쿤과 준스톤 저 둘은 확실히 핍박하실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0.06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되기 전에 스스로 王이 되신 분이라 역시 남다릅니다.

  15. 구밀복검 2021.10.06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토론에서도 무속인과의 관계를 묻는 유승민한테도 조심하라면서 삿대질 중인가 봅니다.

    저런 사람 대통령되면 어떤 꼴일지 명약관화입니다

  16.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0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준석 탄핵과 비대위 떡밥으로 윤석열 지지를 포기했는데
    이후에는 왕자 떡밥과 무능한 대변인단 등으로 볼 때 인선능력도 제대로 있는지도 의문이네요 그리고 오늘 보도 보니까 유승민에게 시비를 걸면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유승민 가슴을 쳤다고 하는 거 보니까 저 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오늘은 김웅과 조성은의 녹음이 복원되었다는데 저게 퍼지면 경선에서 윤석열이 된다고 해도 본선에서는 필패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해양장미님은 윤석열이 국힘 경선에서 승리하면 이후에 윤석열을 뽑을 의향이 있으십니까?

  17. 방성대곡 2021.10.06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5429_34936.html

    고발사주건이 다시 한번 제대로 터졌네요. 그동안 연기만 피우던 것과 달리 이번엔 빼도박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지난 전당대회때 나왔던 김웅,나경원,주호영 모두 나락을 갔으니 이준석 아니었으면 이번 대선 어쩔뻔했나 정말 아찔하기만 합니다. 당시 하태경,김웅,김종인 모두 홍준표의 복당을 결사 반대했는데 단칼에 자르고 복당시킨 이준석에게 무한한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18. minddiver 2021.10.06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10060284i
    유승민 측 "윤석열 대뜸 '정법 유튜브 보라'며 손가락질"

    윤석열이 언급한 '정법'의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fKXsmJr1wiI&t=95s&ab_channel=jungbub2013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제가 왜 있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지 아실겁니다.

    국민의힘당은 이런 사람이 최유력 대선후보인 정당입니다. 쪽팔려서 지지한다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앞으로.

    • 해양장미 2021.10.06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소가 절로 나오는데요?

      스스로 王이 되신 돌핀 전하는 무슨 단군의 적통이라도 된단 말입니까?

    • minddiver 2021.10.06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큰일입니다...이제 민주당에서, 또 대중들이 얼마나 조롱할까요. 국민의힘 지지자로써 너무 쪽팔립니다.

    • 해양장미 2021.10.06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저는 예~전부터 말해오지 않았습니까.

      王돌핀께서 출마하시게 되면 차라리 리재명 두목을 찍겠다고요.

    • 프마수스 2021.10.07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상 수준상 직접 보진 않았는데, 저 사람 단순 사이비 수준이 아니고 '북한주도 통일'을 떠들고 다닌다는 데요;;? 이건 뭐 주사판가 싶을 지경인데요. 북한주도 통일이 곧 적화통일 아닙니까.

      참고링크: https://youtu.be/MDfjoRbwwWA
      (정법시대 채널에서 북한주도통일을 주장하고 있다는 영상입니다)

  19. 세레니시마 2021.10.07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스승님의 강의를 청취했습니다. 가관이더군요.

    “공약 같은건 전문가들 돌려서 각 부처에서 할 일이지 대통령은 큰 그림을 그려야 함”

    “앞으로 정치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여야 함. 조직 정치 안되고 여야 합쳐서 해야함. 큰 아젠다를 가지고 국민들과 손을 잡고 가야함”

    “우리 인류가 과거에 노동자가 있으면 아프리카의 이사람들이 자기들이 먹고살기 위해 활동하는 것 노동이 아니에요. 벌꿀 따러가는것, 짐승 잡아서 뜯어먹고 살아도, 밭 일궈도 노동이 아니다. 활동은 똑같은데 이념이 있고 좋아서 내가 하는건 노동이 아니다”

    이거, 어디 캠프에서 많이 하던 말 아닌가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은 김정일 이 삼부자가 희생속에서 오늘날 통일을 이뤄내고 이 인민들이 살아나는 길을 이제 전부다 평화롭게 살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 영웅중의 영웅 집안이 탄생한다. 18년 있으면 이뤄질것. 노벨 평화상을 받을 것이다”

    아…

    “지금 당장 기자들 질문 답변할 필요 없음 그럼 너거들이 시시콜콜한거 물어보는거 아무 쓸데 없고 국민들한테 보여줘야 함”

    “부인, 장모님에게 잘못이 있다면 법에 의해서 처벌 받으면 된다 이런식으로 대답하면 됨”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다 처벌 받겠다 내가 감당하겠다 이런식으로 x파일 질문 밀어버리고 이런식으로 가고 대인 정치를 하겠다 이러면 다른 작은 소리는 다 묻힌다 이러면 무조건 당선이다”

    아…

    이정도로 킹석열이 사이비에 심취해 있다면, 민주당 측에서 백퍼 부인 못할 빼박 수준의 증거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경선 끝나면 언론에서 최순실 프레임 잡고 양념 바를테고, 대선은 그대로 끝나겠지요.

    • 프마수스 2021.10.07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일 관련해서 대체 뭐라던가요? 저 인간이 북한주도통일 이야기 한다는 글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그나저나 하는 이야기가 전부 윤석열 입에서 나온 것과 거의 같아보입니다. 검찰이던 시절부터 사람이 좀 도교적인 무협소설 속 중국 대협 같다 생각했는데, 진짜 도교적 인물일 수도 있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되기도 어렵겠으나 대통령이 되도 문제입니다. 임기 지키지 못할 확률이 높겠지요.

  20. moagim 2021.10.07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불교의 밀교 유래 의식이나 사주팔자나 마의상법에서 유래한 관상을 비롯한 도교 공부도 굉장히 깊이가 있고,

    일종의 심리요법으로서 얼마든지 그런 분야도 제법 괜찮게 체계화되어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도방문左道房門이라고 하더라도 정종正宗이 있는데 하필이면 저렇게 얕고, 삿되고, 잡스런 사람들을 주위에 두고 스승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최태민-최순실 건으로 개탄했는데 이건 뭐 곳곳에 사교邪敎가 뿌리 깊게 박혀있군요.

    • 해양장미 2021.10.07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저는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물론 근래 드러난 王돌핀 관련 문제들은 여러 모로 현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21. minddiver 2021.10.0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1007000750
    윤석열 완전히 쐐기를 박네요.

    '유 후보에게 정법 유튜브를 보라고 말한 취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 이미 얘기를 했고 잘못 알고 있는 거는 그런 거를 보면 다 알게 된다, 미신이나 점에 관련된 게 아니다 (라는 취지)"

    유튜브를 보면 정법이 미신과 무관하다는걸 알게 된답니다. 완전히 쐐기를 박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