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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악의 정치

정치 2021. 1. 22. 20:4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9iZKJCv0Zo





1)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면 김종인에게 어떤 이익이 있을까? 를 생각해보면 딱히 없습니다. 이것이 안철수가 생각해봐야 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김종인은 안철수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가 무언가 김종인에게 해준다고 말을 해도 통하지 않을 겁니다.




2) 여론조사를 한 번 돌려봐야 합니다. 안철수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출마하여 1:1로 박영선 등과 매치를 해서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안 되는 경우가 가장 나쁜 경우입니다. 다만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니 나경원도 1:1로 박영선을 이길 수 있다고 나오는 걸 보면, 안철수의 국민의힘 입당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정치적으로 많은 걸 헤지하는 수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전제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나경원이 승리하고, 안철수는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 후 안철수는 나경원에게 꽤나 큰 여성가산점을 부과하는 조건으로 단일화 경선을 시작합니다. 안철수가 나경원에게 충분히 질 수도 있는 정도로요. 그렇게 경선을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선으로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이기면 그대로 좋은 거고, 나경원이 이기면 적어도 여성 가산점에 대해서는 이슈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후 나경원은 여성이슈를 전면에 들고 나와서 박원순 성추행을 디스하면서 서울시에 줄 댄 가짜 여성계를 다 파보겠다고 선거운동하면 되고요. 그래서 본선에서 이기면 좋은 거고, 지면 적어도 K-페미니즘 문제만큼은 추가적인 공론화가 가능해집니다. 서울시장은 어차피 1년짜리입니다. 그리고 나경원도 만약 경선에서 안철수를 꺾는다면 지금보다는 강한 후보가 될 겁니다.




4) 올해 들어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검찰개혁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 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절대권력이 이전만 못합니다. 근래 청와대가 하는 인사가 그 모양인 건 이제 수령(囚囹) 동지(哃謘)께서 기용할 수 있는 인물이 그 정도밖에 없다고 이해하면 되고요. 그런데 수령(囚囹)님이 약해지면 웃는 인물은 이재명입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수령(囚囹)님 지지율 떨어지는 게 꼭 좋은 건 아닙니다.




5) 안철수에 대해 실망을 거듭하면서도 계속 사람들이 안철수에 무언가를 기대하는 게, 사람들이 다른 건 몰라도 한 가지는 압니다. 안철수는 재산이나 명망을 위해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돈이 많거든요. 명성도 있었고. 그러니까 여러 번 실망하면서도 기대를 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안철수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역사에 위대(偉大)한 이름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아닐까 추정합니다.




6) 유권자들 중 태어나서 한 번도 국민의힘계를 안 찍어본 유권자가 꽤 많은데요. 과거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국민의힘계를, 충분히 지지할 이유도 없는데 막상 찍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대체로 사람은 안 하던 행동을 잘 못 합니다. 그러니까 안철수가 여론조사 격차 이상으로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당선확률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현재 사람들이 안철수를 야권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렇다고 국민의힘 정치인이라 생각은 하지 않거든요.



 이하 뱀발성분 있습니다.



7) 지난 8일 작성한 포스트 ‘금융시장 버블의 특징’ 댓글에서, 나는 ‘과연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나 제재가 언제 본격적으로 들어갈지에 대해 주로 관심이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Fed 총재가 "많은 가상화폐가 주로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사용을 축소시키고 돈세탁이 안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그 인류 최악의 발명품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건을 둘 꼽자면 와인 코르크 마개와 가상화폐를 꼽아야 합니다.




8) 근래 CJ 물류가 정상이 아니었는데요. 4,000명에 육박하는 분류인력을 쓰던 곤지암 물류센터가 드디어 자동화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젠 20명만 분류기계를 관리하면 되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 동안 택배 분류는 여성들이 많이 했습니다. 쿠팡 등의 물류업계에서 현재 남성과 여성이 동일임금을 받으면서도 실제로는 남성이 훨씬 더 힘들게 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의 심각한 폐해 중 하나였는데, 여성인력이 투입되는 부분부터 자동화가 본격화되는 중인 것입니다. 



9) 샤오메이친 대만 주미대표가 바이든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여하였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도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왕래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둥, 트럼프 정부가 지난 4년간 중국 내정에 심각히 간섭하고 중국의 이익을 훼손했다는 둥 발끈하였는데, 머잖아 차이잉원이 백악관에 방문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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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XX 2021.01.22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건을 둘 꼽자면 와인 코르크 마개와 가상화폐를 꼽아야 합니다." 이거 참 명문이네요. 본문 맥락과 큰 관련은 없는 댓글이지만.. 왜 코르크여야만 하는지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근데 별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건 아니었나봅니다.

    • 해양장미 2021.01.22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인 마개로 코르크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단 옛날에는 코르크보다 좋은 마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와인은 코르크 마개를 쓰는 게 관습화되었습니다.

      코르크가 가지는 단점은 부쇼네와 부패 가능성, 개봉의 어려움, 장기보존시 리코르킹의 필요 등이 있습니다. 너무 큰 단점이기 때문에 다른 마개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는 있습니다만, 여러 이유로 인해 아직 코르크가 대세입니다.

      아마 사람들이 진짜로 코르크를 싫어한다면 벌써 없어졌을 겁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특별히 고급 분위기를 내는 주류라 생각하기 때문에 유지되는 면이 있습니다. 스크류캡 같은 걸 쓰면 멋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안으로 언급되는 마개들도 각자의 단점들이 있고, 아직 충분히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것도 문제입니다. 와인에 어떤 마개를 적용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들은 수십 년 후에 직접 마셔봐야 알게 되는 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코르크 마개의 단점은 너무 크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코르크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2. 윈브라이트 2021.01.23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달 사이에 야권 서울시장 후보 구도에 몇가지 변화가 있었는데요. 안철수가 선두에 있고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하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으나, 국힘 내부 후보들 중에선 오세훈이 아니라 나경원이 선두로 치고나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여론조사 상에서 실제 수치로 드러나고 있고요. 나경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그녀의 행보나 메세지를 보니 서울시장 선거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를 좀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능 출연도 나쁘지 않았고요. 반면 오세훈은 선거 출마를 진지하게 하지 않았고, 자기만의 이슈도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근 한 달 사이에 이미지가 더 나빠진 느낌입니다.

    이 상태로 가면 국힘에서 나경원이 후보로 선출되고, 안철수와 3월 초에 후보 단일화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김종인과 친유계 지도부를 중심으로 잡음을 많이 일으키고 있지만 결국은 단일화가 이뤄질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보 단일화를 하라는 지지층의 압력도 있을 것이고, 안철수나 나경원이나 3자 구도가 필패라는걸 모를 정도로 멍청하진 않을 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1.01.23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원래 나경원을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왔고, 이번에 이미지 개선에 성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은 능력은 있지만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라는 걸 이번에도 드러냈습니다. 그에 비해 나경원은 과거 선당후사의 태도를 보여온 사례들이 있습니다.여론조사에서 나경원도 박영선을 이길 수 있다고 결과가 나온 이상, 단일화만 한다면 나경원이 양보해야 할 이유는 없어졌습니다. 무난한 단일화를 위해서라도 나경원이 경쟁력이 있는 쪽이 나은 것 같습니다.

  3. armalitear15 2021.01.23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경원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만은 이번에 말하는거 보면 단일화에도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나름 준비를 했다는 모습을 보여서 이번은 재평가를 할만 하다 봅니다.
    물론 우파 자체에 혐오를 느끼는 사람들때문에 안철수가 그래도 이쪽 색체가 적다보니 안철수가 제일 강한 후보임은 부정 못하지만요.

    확실히 비트코인은 진짜 문제가 넘쳐나는 물건이 맞긴 했습니다.
    불량국가들이나 범죄자들이 즐겨쓰는거 말고도 그 자체에 단점이 많았던 물건이니요.

    • 해양장미 2021.01.23 0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1년에 오세훈이 서울시장 마음대로 때려치웠을 때도 그거 수습하러 나섰던 게 나경원이었지요. 당시 오세훈이 워낙 추하게 나갔고, 2010년 지선부터 오세훈이 겨우 이긴거였던데다 서울시 기초단체는 민주당에 넘어간 상태라서 나경원은 승률이 별로 없었음에도 당을 위해 나선 면이 있었었습니다. 그렇게 대미지 입은 이후 동작 의원으로 재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장에서 나경원과 오세훈이 붙었으니, 당시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오세훈에 표 주기 힘들 겁니다.

      비트코인은, 만약 그걸 통화로 사용하는 나라가 있었으면 통화절상으로 진작에 망했을 겁니다. 가상화폐들은 그저 실체없는 투기의 대상이자 범죄의 구성요소이자 GPU시장왜곡 및 자원낭비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일 뿐입니다.

  4. 페네트라티오 2021.01.23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오세훈은 너무 이것 저것 재다가 이슈도 선점하지 못하고 여러모로 안타까운 게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나경원은 예능에도 나가고, 안철수에게 적당히 견제구도 날리고, 중국에 할 말은 하겠다는 발언도 하고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오세훈을 앞지를 수 있었다고 봅니다. 1:1 구도에서 박영선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고요.

    이런 저런 잡음은 있지만 단일화에 대한 압박이 당 안밖에서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이기에 제아무리 김종인이나 새보수계 일부가 반발하더라도 단일화를 안 하고 버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당 밖의 홍준표조차도 안철수를 지원사격하는 발언을 했으니까요. 안철수를 못 미더워하는 김종인도 MBC에 출연해서 단일화는 무조건 한다는 식으로 못 박았고요. 최소한 국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안철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안좋은 경험을 한 정치인들이라면 몰라도, 대다수 국민들은 그가 아무리 헛발질을 하고 답답한 모습을 보일지언정 최소한 그의 진정성 하나만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이나마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권주자에서 저 멀리 떨어져가던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온다고 선언했을 때,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다시 그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여론이 생긴 것은 그의 진정성과 올곧음 덕분이겠지요. 정치인 다움과 진정성의 유무는 꼭 대립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2. 가상화폐는 그 의도는 좋았을지라도 금, 은이나 신용화폐 만큼 믿을만한 것은 아니기에 가치의 저장수단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투기와 불법 자금 거래에 쓰이는 식으로 변질되어 버렸죠. 화폐로 쓰기에는 발행량 조절로 가치가 유지될 수 있는 신용화폐보다 못하고, 금이나 상품으로 취급하기에도 용도가 불분명하고 불안정하고요. 안타깝게도 지하경제의 규모만 키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물과 너무 괴리된 것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몰리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규제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3. 물류센터는 되도록 많은 부분이 되도록 빨리 자동화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동강도에 비해 생산성과 임금은 너무 낮은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택배 기사분들도 너무나 고생하시고요. 최종 분류 작업에는 결국 사람의 손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도 완전 자동화된 로봇이나 하다 못해 강화골격 같은 입는 로봇 같은 것이라도 빨리 도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1.01.23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이제 미국은 대만을 본격적으로 이용하려 들 것 같습니다. 대만을 활용하지 못하면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교전시 미군이 너무나 불리해집니다. 중국의 A2AD 전력은 매우 위협적이고 이대로 가다간 1도련선 내에서 중국 해군을 봉쇄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 명백하거든요.

      이미 지금도 전시에 1도련선 내에서 미군 항모 전단이 활동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국 본토를 공격하지 않고는 [오키나와의 미 공군과 해병대] + [ 2~3개 항모전단] + [자위대] 수준의 전력으로도 대만을 지원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 해군과 공군의 전력 증강이 무섭게 이뤄진 상황입니다.

      중국의 수많은 중거리 미사일과 극초음속 글라이더, 그리고 장거리 폭격기와 J-20 같이 장거리 요격 작전이 가능한 스텔스기, 그야말로 찍어내는 수준의 수많은 호위함과 구축함에 수 년내로 갖춰질 6척 체제의 중국 해군 항모전단을 상대하려면 반드시 전방 억제기 역할을 할 대만의 군비 증강이 필수니까요. 어쩌면 미국은 대만에 직접 미군을 파병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거기에 한 몫 거들겠다고 경항모 건조를 추진하는 모양입니다. 최소 2척 체제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 정도 전력으로 될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인력이나 유지비용은 중형 항모와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그렇다고 생색낼만큼 큰 전력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 1척 체제라도 좋으니 7만톤급 중형 항모 이상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괜히 어줍잖게 대북용이니 독도 방위용이니 하면서 눈가리고 아웅할 게 아니라, 크게 만들어서 저기 괌 같은 곳에 파병 보내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도 되고 생색 내기도 좋고 한국 본토도 안전해지니까요.

    • 해양장미 2021.01.23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경원도 나름대로 정치생활 어렵게 한 면이 있지요. 안철수는 더하고요. 양념범벅이 되면서도 버티고 이겨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두 후보가 성공적으로 단일화하여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온 시민단체강점기를 끝내야합니다.

      2. 가상화폐는 진짜로 투기와 검은돈 거래에만 쓰이고 있는데다, 속칭 채굴과정에서 너무 많은 자원을 낭비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제재가 안 들어가면 이상한 상황입니다. 그 동안 방관한 게 트럼프의 정권의 잘못입니다. 한편으로 저는 처음부터 가상화폐가 좋은 의도를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간주합니다.

      3. 택배기사의 수입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힘은 들지만 나름대로 소득이 있는 직종이기 때문에, 없어지면 시장의 재분배 관점에서 그리 좋지 않을 겁니다.

      물류센터도 시골에 있는 곳 말고, 도시에 있는 곳은 구인난으로 고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라면 남녀 동일임금 문제가 근래 주요 이슈였습니다.

      물론 상하차 같은 경우는 살인적인 노동강도로 악명높고, 노동자 권리가 잘 안 지켜지는 경우들에 대한 보고도 있기 때문에 강화골격 같은 거라도 빨리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4. 미국과 차이잉원이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저 또한 앞으로 미군이 대만에 주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가 7만톤급 만들려면 아예 일본이랑 동맹이라도 맺어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같이 사이 험악해서는 가만히 두고 안 볼 겁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1.01.23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적어도 비트코인은 개발자나 초기 커뮤니티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도 나도 몰리면서 심하게 변질됐고... 이후에 등장한 수많은 가상화폐들은 가짜 돈으로 진짜 돈을 빼돌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요.

      3. 택배기사 분들이 돈은 많이 버시는데, 차량 비용이라든가 택배회사에 납입해야 하는 돈이 제법 되더군요. 쿠팡에 한정된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 그리고 물류센터가 아니라 상하차와 헷갈렸던 것 같습니다. 상하차는 정말 로봇이든 강화골격이든 가장 먼저 도입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4. 우리가 항모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이든 일본이든 그다지 뭐라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한국의 안보만 생각한다면 항모는 그야말로 쓸모 없는 무기체계거든요. 7만톤이 아니라 10만톤급 슈퍼 캐리어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주변국들 모두 한국 단독전력으로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0만톤급 항모 1척 보다 지상의 1개 비행단이 훨씬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지금 한국은 SLBM도 만들고, 현무4와 같은 주변국을 위협할 수 있는 긴 사거리의 강력한 미사일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원잠도 보유하고 싶어하고요. 그런 전력증강에 대해서 주변국의 압력이 있었다면 벌써 나왔어야겠지요. 제가 알기로는 우리도 중국과 일본의 반응을 은근히 떠본 것도 있는데, 북한 때문인지 이렇다할 견제는 별로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적어도 한국의 전력 증강에 있어서 주변국의 견제라고 할만한 게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핵무기만 아니라면, 어떤 무기체계를 개발해도 별 문제되지 않을만큼 동북아의 안보환경이 살벌하다고 할 수 있을테고요.

    • 해양장미 2021.01.23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물류센터에서 상하차도 하고 분류도 하지요. 택배기사 차량비용이야 1톤 쓰는 사업자들은 다 그런 지출을 합니다. 1톤 사업자들 중 택배기사의 수입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닐 것입니다. 차량이 없어서 빌리는 경우는 돈을 잘 못 버는 거야 어느 업종이건 그렇고요.

      4. 미국은 뭐라 안 해도 일본은 뭐라 할 겁니다. 지소미아나 화이트리스트 갈등이 있을 만큼 사이 험악하고, 뭐라 할 만한 거리가 되니까요. 7만톤급 항모를 가진다는 건 해상에서 대한민국군의 영향력을 높인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마찰이 안 생길 수가 없지요. 실 전력과 상관없이 상대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있느냐가 문제인데, 일본 입장에서는 그게 별로 안 좋게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근래 우리나라의 군사적 확장에 대해 미국이 허용적이긴 한데, 중국의 전력강화와 미국의 군축이 주요 원인일 겁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 미국 외의 다른 나라들이 별 불만이 없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저야 우리나라의 군사력 강화에는 언제나 긍정적입니다만, 그러려면 한일관계는 개선해야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1.01.23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네. 약간 착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상하차 만큼은 노동력이 투입되더라도 덜 고생스럽게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4. 일본도 지금 2척의 경항모를 보유하려고 하고 있고 최종적으로는 4척 체제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현 정권이 일본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한국의 군비 증강에 대놓고 뭐라고 했다가는 자기들 군비 증강에 오히려 더 안 좋은 소리만 들을 테니까요. 항모도 더 많이 만들고 집단적 자위권도 행사하려들고 극초음속 미사일도 개발하고 F-35도 우리보다 더 많이 사고 거기에 들어갈 공대지 순항미사일도 잔뜩 사들이는 일본이 남의 나라한테 이러쿵 저러쿵 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뒤로는 안좋은 소리 할지도 모르지만요. 애초에 항모는 대외 전력 투사용인데, 코앞에 있는 일본이 항모를 가지고 트집 잡는 것부터가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군비 증강에 있어 필요 조건은 아니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인 것 같습니다. 중국도 우리의 군비 증강을 좋게 보지는 않더라도, 자기들에게 큰 위협은 아니라 여기는건지 현무4 같은 미사일을 보유해도 사드 때처럼 발광하지는 않고 말입니다. 게다가 북한의 고체연료 로켓 개발에 큰 도움을 준게 중국이니 뭐라할 입장도 아닙니다.

      미국은 한국이 항모를 보유해서 보급로 호위 같은 힘들고 함선과 함재기 소요만 많이 잡아먹고 주목받기는 힘든 일들을 도맡아서 해주면 정말 좋아라 할거라고 봅니다. 미군은 지금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을 사실상의 중형항모로 운용할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로 동중국해에서의 함선 및 함재기를 하나라도 더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이 힘들어할 때, 아메리카급 2~3척 수준의 함재기를 담당할 수 있는 7만톤급 항모를 보유한다면 미국으로서는 정말 큰 짐을 덜어낼 수 있어서 말입니다. 우리로서도 큰소리 칠만한 전력이고요. 저도 잘 좀 됐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3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관련하여 우리는 일본을 가상의 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독도분쟁이 있기는 하나, 일본의 주류 정치색이나 입지, 국제정치를 고려할 때 일본이 우리나라의 적이 될 확률은 현 시점에서는 0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일본 입장에서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군사적 피아 자체를 완전히 신뢰하기가 힘들단 말이지요. 현재 서방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군사적 신용은 일본보다 한참 아래에 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문제가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군인들도 상당히 반일감정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 현실을 무시하고 일본을 잠재적 적성국으로 본다거나 일본을 무시하는 의견을 내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무시하고 해군을 증강할 경우, 일본은 그 나름대로의 대응을 할 겁니다. 그게 우리에게 별로 좋은 방향은 아닐 겁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1.01.23 0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이 주사파 정권이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말은 전혀 신뢰하지 않지만, 자기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자들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어지간해서는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있고요. 북한에게 '삶은 소대가리' 같은 소리를 듣고도 대북 경협이나 송금 같은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으며, 바이든이 당선되자 신임 주일 대사의 입에서 '천황폐하'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적어도 지금은, 대놓고 중공에 붙을 짓거리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드 사태 때 중공이 대국 소국 운운하며 헛소리를 해준 덕분에 대놓고 친중을 하기 힘들어진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한국은 F-35를 도입한 나라입니다. 터키처럼 독재정권이 뻘짓거리 하다가 개발비까지 대놓고 한 기도 못 받은 나라는 아니니까요. 최소한 F-35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는 것부터가 최소한 레드팀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도 아니고, 다름 아닌 미국이 요구하는 해군력의 증강을 방해하면 오히려 일본이 미국에게 한 소리 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도 지금 정권을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은 일본과는 달리 군사력이 아니더라도 주사파들이 딴 맘 먹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 미사일샤워 2021.01.23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네트라티오//
      한국이 미국의 중국 견제에 한 몫하고자 경항모를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이 경항모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일단 지금까지 한국은 미국주도의 중국 봉쇄를 상정해둔 다국적 훈련에 여러 핑계로 빠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항행의 자유 작전인데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필리핀은 미국과 같이 합동작전 훈련을 했지만 한국은 미국의 초청에도 불구하고 참석을 거절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호주 일본 인도 캐나다가 참가한 잠수함 연합훈련인 시드래곤도 참석 거부했고요...

      이렇게 기본적인 연합훈련부터 거부하는 한국이 그보다 더 많은 자원이 소비되는 경항모 보유를 미국에 협력하기 위해 만든다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 아닙니다.

      미국의 의도 문제로 돌아가면 미국 정책이나 싱크탱크 등지에서 동맹국이 경항모를 보유해서 미국의 중국 압박을 도와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적이 없습니다...

      즉 한국이 경항모를 미국주도의 중국압박을 위해 건조한다는 의견은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연합훈련도 빠지는 한국이 미국이 주장한적도 없는 경항모를 통해 미국의 중국 압박 전략을 도와주려고 한다 입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IMF 이전 김영삼 항모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우리군 그리고 특히 우리 해군에게 항모란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보시면 전략적으로 큰 실익이 없는 항모가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1.01.23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사일샤워// 저도 현 정권이 미국의 동맹으로서 항모를 도입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항모 도입에 대해 정권 고위 인사들의 경쟁심과, 해군의 항모 보유 욕구가 맞아 떨어져서 그런 것이겠지요.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주사파들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한국은 블루팀에 남을 수 밖에 없고 따라서 항모를 보유한다는 것은 정권의 성향과는 별개로 원하든 원치 않든 동맹의 일원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한미 동맹은 유효하고, 유사시 미군을 지원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 미사일샤워 2021.01.23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네트라티오//
      저는 '항모를 보유한다는 것은 정권의 성향과는 별개로 원하든 원치 않든 동맹의 일원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씀을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제 생각은 항모가 있던 없던 동맹의 일원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요, 비용-효용적인 측면에서 경항모가 다른 체계 대비 우수한지도 모르겠습니다.

  5. 2021.01.23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1.23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하고 의견이 같은데요? 시각도 비슷하고. 저는 옛날부터 한미일 동맹 필요성을 이야기해왔는데, 제가 위에서부터 한 말이 7만톤급 항모를 뽑을거면 일본과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요. 동맹 힘들면 사이 좋아져서 신뢰라도 쌓아야 하고. 구색 맞추기용으로 경항모 뽑을 거 아니면 큰 항모 뽑고 한미일 동맹 가야지요. 한미일 동맹 자체가 미국의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분위기 험악한 상태에서 7만톤급 항모를 만든다고 가정하면 그 시점에서 일본은 뭘 해도 손해볼 게 없습니다. 미일관계에서 발언권이 강해진다는 말입니다. 일본이 그냥 넘어가줄 확률도 없지는 않겠으나, 좋은 경우의 수만 염두에 두고 군사적인 판단 내리는 건 아니됩니다.

    • 2021.01.23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1.23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소미아와 한미일동맹에 대한 필요성은 과거에도 여러번 밝혀왔듯, 그 검찰개혁은 한미동맹에 있습니다. 봐야하는 검찰개혁은 일본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미국이 원하니까 추진이 되고 맺어지고 하는 겁니다. 일본이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일본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면 검찰개혁을 잘못 보는 겁니다.

      한편으로 국제관계의 기본은 자국의 이익추구 및 타국에 대한 불신입니다. 충분한 신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상대가 우리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의 수를 예상하고 대비를 하는 게 당연한겁니다. 모든 국가가 그렇게 하지요. 그렇게 안 하는 국가는 어느 정도 확률로 망합니다.

      우리나라 지도층이 대외적으로 신뢰하기 부족한 행동을 여러 번 했으면, 타국은 우리나라에 불신을 가지고 그에 대비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는 게 당연한겁니다.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 국제관계에서 일어난 거의 모든 역사적 비극은 각국이 자국 편한 대로, 유리한 대로 생각하는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상기한 전제를 부정하고 이야기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근래 한미, 미일 동맹관계에서 우리나라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던 부분은 신뢰의 현저한 부족에 기반하고, 이익을 볼 수 있던 부분은 중국의 위험이 높아진 것에 있습니다. 관련하여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또는 무난한 정도의 경우의 수만 생각하는 건 국제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이 아닙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가 경항모 이상을 건조할 것 같지는 않으니, 현실적으로는 경항모가 건조되는 경우의 수만 생각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 2021.01.23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mychew 2021.01.23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3)
    애초부터 안철수가 국힘에 입당하지 않고서는 서로 타협이 될 수가 없는 그림입니다. 김종인이 저런 식으로 노욕을 부리는 건 이전부터 공히 예견된 일이었죠. 어차피 김종인은 당대표가 아닌 비대위원장의 신분이므로 단일화 물결의 외력에 제대로 맞서기는 힘들 겁니다. 안철수는 이미 장외 무대에서 고공행진하는 지지율에 더불어 김무성까지 등에 업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힘에 입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야권 단일화 최종 경선용 계산기만 열심히 두들기면 됩니다.

    실제로 야권 단일화의 가장 큰 변수는 김종인 문제가 아닌 국힘 내부 경선 문제라고 보는 입장인데 그러한 관점에서 저는 이전부터 오세훈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컸습니다. 오세훈이 대외에 어렴풋하게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상당히 고집스럽고 과욕을 자주 부리는 전형적인 과유불급형 정치군상이기 때문에 만일 오세훈이 국힘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안철수와의 단일화 협상 과정이 매우 험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더군다나 안철수와 일정 부분 정치 이미지가 겹치기도 하거니와 김무성을 비롯해서 현재 야권 단일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국힘 중진세력과 이렇다 할 접점도 딱히 없는 인물이다 보니 김종인 쪽과 반대편 쪽을 넘나들면서 충분히 트롤링을 시전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런 인물이 스스로 나가떨어지는 중이니 상당히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반면에 나경원의 경우 생체드루킹들에 의해 양념 범벅이 된 대외적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원내대표 시절 극도로 무능한 모습을 보였던 부분과는 별개로 딱히 고집스러운 면모를 지닌 인물은 아닙니다. 또한 안철수와는 완전히 다른 색깔의 이미지로 양자 경선 흥행 구도를 만들어 낼 여지가 충분히 존재하며 김무성 등 국힘 내부의 야권 단일화 추진 세력과도 꾸준히 교감을 이어가는 인물이므로 지금으로서는 나경원이 국힘 내부 경선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9)
    미국이 일국양제의 판을 흔들기 시작한 와중에 이 땅의 가짜수령은 천하태평하게도 김정은 대변인 외교 칙사 출신 인사를 외교부 수장 자리에 앉혀놓고 개성시에서 남북연락사무소와 함께 폭파당한 김정은 대변인 프로세스의 파편을 손에 쥐고 흔들어대면서 바이든 행정부도 트럼프시키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3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신 것과 같이 나경원이 오세훈에 앞서는 것이 여러 모로 잘 풀리고 있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오세훈은 여러 모로 이번에도 이미지를 망치면서 정치생명이 다해가는 기분입니다. 나경원은 이번에 안철수와의 최종경선에서 지더라도 큰 타격을 안 받을 것 같고요.

      바이든 정권이 과연 우리 수령(囚囹)님과 좌천룡들을 어찌 대할지에 대해 여러모로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체 사고방식이 자기중심적이다보니 아무리 봐도 옛날 햇볕정책 시절 협조적이던 미국 민주당을 기대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7. Lastinches 2021.01.23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 나경원이 지닌 자산을 잘 활용만 한다면 현재 국힘이 안고 있는 구태의연하고 꼰대스런 이미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텐데도 불구하고 당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나경원 본인도 그런 자산을 너무 못 써먹는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경선이 어떻게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4) 상황을 보면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수령님+부산파벌+호남 vs 이재명+이해찬 파벌 구도로 가는 분위기인데,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역시 중국이나 시민단체 쪽과 좀 더 직접적으로 가까운 쪽은 후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수령님이 본인의 안위를 위해 중도클릭 쇼를 하면 할수록 후자쪽과는 더욱 더 멀어질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일본 관련 발언에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것만 봐도 그래보이는데, 이 갈등이 본격화될 날이 기대될 뿐입니다.

    5) 사람들이 안철수에게 기대를 거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가, 안철수가 정치는 못 해도 막상 자리 하나 맡으면 행정은 잘할 거라는 기대감을 주는 면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몇 년간 너무 많은 분야에서 제대로 된 일은 해본적도 없는 정치낭인들이 선출직을 해먹다보니 대중이 정말 유능한 사람에게 목말라 있는 것도 그렇고, 안철수가 정치는 정말 답답하고 속 터지게 해도 막상 현안 분석이라던가 대안 제시를 하는 것을 들어보면 뭐가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제대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주니까요.

    7)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이 2012년, 13년 즈음인데, 그때도 이미 마약이나 무기 밀매, 그 외 각종 불법 밀매에 악용되고 있다는 말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10년이 좀 안되게 지난 지금은 그 이상으로 다양하게 어마어마한 해악을 끼치고 있는데, 이제 와서 규제 논의가 시작된다는 것도 너무 많이 늦었다는 느낌입니다.

    8) 자동화기술이 대대적으로 보급되고 보편화되려는 시기에 그에 대응하기는커녕 최저시급과 남녀 동일임금으로 시대와 시장에 역행하려고 하는 창조경제는 실로 경이적일 따름입니다.

    9) 코로나 막은 것에 이어서 미국에 정식으로 중화민국을 인정받게 된다면 채영문은 중화민국 교과서에 영원히 남게 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3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3) 나경원이 그 동안 정치를 하는 가운데 긍정적인 이미지 구성에 성공한 건 이번이 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그다지 크게 잘못한 게 많지 않음에도 온갖 비난을 다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4) 근래 청와대 방향성이 과거와는 좀 다릅니다. 임기말이라 떨어져 나갈 사람 다 떨어져 나가서 그런 것 같은데, 수령(囚囹)님이 유일하게 제거하지 못한 정적이 이재명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현 상황은 참 자업자득이다 싶으면서도 일단은 수령(囚囹)님이 잘 싸우길 바라야 합니다.

      5) 확실히 사람들이 민주당의 무능에 질려버린 것 같긴 합니다.

      7) 2017년 이전에는 저러다 사라지겠지라는 생각이 꽤 있던 것 같고요. 그러다가 2017년 하반기에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 금융사에서도 편승했지요. 트럼프 정권은 그런 걸 신속하게 통제할 만한 성격을 가진 정권이 아니었고요. 참 늦었습니다.

      8) 소주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곤지암 자동화를 수령(囚囹)님 정권 초기인 2017년부터 시작해서 이번에 완공한 것이더라고요.

      9) 차이잉원의 업적은 이미 대만 기준으로는 교과서에 박제될 수준은 되는 것 같고, 가능하면 미래에는 차이나의 교과서에 올라갔으면 하네요.

  8. lㅇㅅㅇl 2021.01.2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나경원의 자유한국당 원대시절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반민특위 발언, 달창 발언 등으로 당 이미지 작살내는 데 공헌을 많이 했다고 봐서요. 그래서 이번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도 꽤나 부정적으로 봤었고 오세훈이 출마해 주기를 바랐었죠.
    근데, 입후보 과정을 지켜보며 두 사람에 대한 제 평가가 뒤바뀐 것 같습니다. 오세훈은 조건부 출마라는 최악의 수를 둔 반면, 나경원은 예능 나와서 이미지 개선도 하고 서울시장 선거에도 진지하게 임하고 있죠. 솔직히 지금이라면, 오세훈 대신 나경원이 국힘 후보로 되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4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오세훈이 서울시장 때려치웠던것에 비하면 나경원의 말실수들은 사소하고 별것 아닌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얼마전만 해도 오세훈이 후보 경쟁력이라도 더 높았는데, 상기하신대로 오세훈은 조건부 출마하고 나경원은 예능 나오면서 둘의 지지세가 역전되어버렸지요.

  9. 새로운 바람 2021.01.24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국민의 힘당은 총선때에는 차명진, 공병호나 김형오등의 선거시기의 난동으로 총선에서 대패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김종인과 친유계가 서울시장 최선의 선거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난동을 부리는것을 보면 선거승리를 위한 최고의 전략적인 행동과 말 보다는 선거담당자, 후보자들의 생각에 따라 대책없이 움직이고 말하는 것이 국민의힘당 내부의 최대 난치병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http://naver.me/Fgi4Wgmu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한국갤럽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를 웃도는 상태가 지속 중”이라며 “수치상 직무 긍정률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

    4)갤럽지지율에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은 그분 지지울에 위기가 있는것은 여전합니다. 그분 지지세가 너무 약해지는것도 결국에는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

    6)희안하게도 뭔가 국민의힘당은 마져못해 투표한다는 생각이 들지, 평상시에는 지지하고 싶거나 그들의 의견이나 행동에 쉽게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당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자신들을 잘 지지하게 만드는 능력을 상실한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유재일은 최대한의 지지세를 모으기 위해서 어떻게든 정의당, 시민단체까지 포함한 서울시장 야권통합후보를 만들자고 했는데 김종인은 무슨 자신감으로 3자구도도 하면 된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워낙 조직기반이 무너져서 그렇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새누리당의 기둥뿌리를 다 뽑아먹었거든요. 그 전부터 영 안좋은 흐름이 장기적으로 있었는데, 박근혜가 정당 중심의 민주정치를 거부하면서 무너져내린 이후 아직도 이렇다 할 구심점이 없는 상황입니다.

      4) 갤럽이 리얼미터보다 여론조사가 좀 후행하는 경향이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6) 국민의힘계가 문화권력에서 완전히 밀리게 된 게 노무현 때부터입니다. 그 땐 아직 그래도 조중동이 살아있어서 금방 판을 뒤집을 수 있었지만, 이명박 시절 거치면서 돌이킬 수 없이 밀리게 되지요. 이후 이미지 관리가 전혀 안 됩니다.

  10. Palaiologos 2021.01.25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일화 안하면 무조건 진다고 봅니다. 서울에서 민주당 풀뿌리 조직은 이보다 강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국힘당은 아예 박살난 상태입니다. 지난 10년간 보수세력이 서울에서 이겨본적도 없고 선거장에 가면 결국 민주당 뽑을 사람들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민주당이 못해도 40%득표한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수령의 지지율이 일정수준 이상 유지 되는게 다행입니다. 친문후보와 이재명이 너죽고 나죽자 싸움을 해줘야 대선도 겨우 해볼만 할겁니다.

    장기숙성의 가치가 있는 1%의 와인을 제외한 나머지 99%의 와인은 코르크가 필요없습니다. 와인애호가 입장에서 저가 와인들이 코르크를 쓰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코르크랑 가상화폐 비유가 상당히 와닿네요.

    • 해양장미 2021.01.25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낙연이 하향세인 이상 수령(囚囹)께서 완전한 레임덕을 안 겪는 게 낫습니다. 그런데 보궐 이후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와인용 스크류캡이 초창기에는 코르크보다 문제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급이 잘 안 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고, 코르크를 닮은 합성수지 같은 것도 저가형 와인에서는 천연 코르크보다 가성비가 좋고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장기숙성형 와인도 코르크의 태생적인 단점을 고려하면 결국 다른 마개로 바뀌는 게 순리라 봅니다.

  11. 구밀복검 2021.01.26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기는 했지만,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이 공통공약을 내기로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단일화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12. 새로운 바람 2021.01.2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3355129044

    ※에펨코리아 특유의 비속어주의

    결국에는 김종인을 대놓고 무시하면서 물밑에서는 단일화하는 실무합의 방향으로 나갈것 같습니다. 조만간 김종인도 쫓겨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