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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29 친문 세력의 이낙연 서포트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20)

 브금은 연말용

 

https://youtu.be/RNYAGnqLgnA

 


 

 조국 사태의 결말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총리를 견제하던 친문세력이 살기 위해 이낙연을 밀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이낙연도 비위에 어느 정도 개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양측이 손을 잡을 만한 동기는 일정 이상 강하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지 싶습니다.


 

 정세균의 차기총리 내정부터가 이낙연이 원하는 그림입니다. 이 정부가 이낙연의 앞길을 진정으로 막고 싶었다면, 이낙연 총리로 총선까지는 갔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풀어줬고, 이낙연은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 이낙연이 추미애 대신 광진을에 출마해서 오세훈을 꺾기라도 하면, 이낙연은 아무도 막기 어려운 강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됩니다.


 

 여러 번 이야기한 것이지만 대선은 별로 의외성이 높지 않은 매치입니다. 87체제에서 대선 시점 3년 전, 차기대선여론조사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사례는 없었습니다. 정치 저관심층은 무척 많고, 이 저관심층이 가장 많이 투표에 참여하는 대선에서 무명이다 급부상한 인물이 대통령이 된 사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대통령은 될 만한 사람이 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나는 내년 총선과 2022년 대선까지 민주당이 이길 확률이 높다고 잠정합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가 한 번은 올 확률이 꽤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새 보이는 나스닥의 폭등부터 서울 집값 급등도 그렇고, 전형적인 자산버블 현상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각자 해야 할 걸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볼까요. 외국어 공부 하는 게 좋습니다. 동네는 가능한 좋은 데 살거나, 좋은 동네로 이사 갈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여성이거나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가능한 고정금리로 받는 게 좋고, 실거주용이 아닌 투기용 주택 매입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집값이 떨어져도 그냥 눌러 사는 것만으로도 좋은 집을 고정금리대출 또는 순자산으로 매수하시거나 월세를 사세요. 자산은 원화기준이 아닌 것을 일정비율 이상 모으시길 바랍니다.


 

 세상일은 계속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좋은 시기가 있으면 나쁜 시기도 있는 거고요. 나쁜 흐름을 타면 그게 빨리 반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쁜 시기가 예상된다면 나쁜 시기에 맞춰 최대한의 행복과 존엄을 찾고 지켜야 합니다.


 

 그나저나 이낙연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대통령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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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윈브라이트 2019.12.2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건 같은 타입의 인물인거 같은데, 이런 부류는 리스크와 트롤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친문이 이낙연을 서포트해주는 것이라면, 문재인이 벌려놓은 정책들을 수정하거나 방향을 크게 바꾸진 않을 겁니다. 탈원전도 그대로 갈 것이고, 부동산정책도 그대로 갈 것이고, 교육정책도, 일자리정책도, 친북친중반일 외교 노선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약간 순한 맛 정도로 갈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대선에 나오면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페미 문제도 그대로 갈 것이고요.

    그리고 저는 이낙연이 광진을에 출마하진 않을 것이라 봅니다. 광진을에서 오세훈과 맞붙는건 이낙연에게도 리스크가 꽤 큰 일이에요. 차라리 종로에 출마해 정세균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더 reward가 큰 편이지요. 그리고 이낙연 입장에선 광진을에서 오세훈이랑 맞붙는 것보다 종로에서 황교안이랑 맞붙는게 더 수월한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 해양장미 2019.12.29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본문 마지막의 양자가상대결은 차기대선 가상대결이 아니라, 둘 다 종로에 출마했을 경우의 가상대결입니다.

      그런데 저는 황교안이 종로 출마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종로에서 이낙연 이길 확률이 워낙 낮아서요. 이낙연은 황교안이 종로에 출마해야 종로출마할 가치가 있을겁니다.

      이낙연이 대통령 하면 어떻게 할지 저는 예측이 안 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 생각을 많이 들어보고 싶습니다.

  2. Lastinches 2019.12.2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답답한 현실이네요. 물론 이런 상황을 만든 주범 1순위가 견제를 위한 차악으로서의 가치조차 없어졌을 정도로 무능해진 자한당이긴 하나, 하토야마와 민주당에게 제대로 데여보고 아베를 최장기집권 총리로 밀어준 일본이나 올랑드를 겪은 후 사회당과 르펜을 거르고 마크롱을 택한 프랑스와 비교해보면, 채 3년도 안 되는 사이에 그 많은 참사를 겪고도 현 여당이 총선은 물론 차기 대권까지 가져가는 것마저 유력한 대한민국은 국민 수준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9.12.29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크롱은 올랑드 정권 사람이었지요. 우리나라로 치면 김동연 정도 위치랄까요.

      한편으로 문재인은 포퓰리스틱한 면에서 하토야마나 간 나오토와는 상대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간 나오토는 일본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인물이었어요. 정치를 못했을 뿐. 대조적으로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건, 정치적 이익/자기 파벌의 이익/본인 아집만을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일본 시민들이 간 나오토에서 돌아서긴 쉬웠지만, 우리나라 시민들이 문재인에서 확실하게 돌아서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3. 2019.12.29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2.29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여러 조건을 감안할 때 민주당에서 돌아서는 사람 수 자체는 크게 모자라지 않은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현재의 야권을 대안으로 삼을 수 없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지요.

  4. 유월비상 2019.12.29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12140600065
    이낙연에 대해서는 위 인터뷰 보고 조건부 신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NATO 쇠퇴의 원인 분석한 부분에서 점수를 좀 주고 싶네요. 문재인이 이거 반 정도의 식견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윈브라이트님과 비슷하게 보는데, 개인적으로 친문이 이낙연을 밀어줘도 친문세력에 끌려다닐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이낙연의 매력이 안티가 적고 중도층에게 어필할 여지가 크다는 건데, 친문에 어필해봤자 얻는 표만 없고(친문이 이낙연 싫어도 황교안을 뽑지는 않을 겁니다) 매력만 잃어버립니다.

    이낙연은 실무에 능하고 온건하고 권력에 집착하면 성향은 아니라, 대통령이 된다면 스스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의 국가원수 정도의 인상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국가 어젠다, 행정 실무 및 세부분야는 관료조직을 신뢰하고 다 맡길 겁니다. 친박세력과 최순실 없는 박근혜정부 비슷하게 굴러가겠죠. 이낙연 정부가 큰 틀은 문재인과 비슷할지 몰라도, 디테일이나 행정실무는 문 정부보다 확실히 잘 할 겁니다. 적어도 문 정부처럼 관료조직 무시하고 무리수 두다 일 망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9.12.29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좋게 보시는군요. 의견 감사히 들었습니다만... 다른 건 몰라도 저는 정치인은 권력에 집착하기 쉽고, 이낙연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정치인은 권력지향이 매우 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처세나 처신을 봐도 그가 대통령이 된 후 권력을 안 휘두를 걸로 기대하는 건 느슨한 어림일 확률이 높지 않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낙연이 전문가를 충분히 존중하는 유형이었다면 작년의 기준금리 개입발언은 없었을 겁니다.

    • 유월비상 2019.12.29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 예상은 반쯤은 행복회로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정치인이야 권력지향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한국 대통령치곤' 권력지향이 약할 것이라는 정도로 해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5. 퐁퐁123 2019.12.29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된게 민주당의 장기집권의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30대 중반~50대 초중반이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데 이들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나 정치성향은 탄핵급이 아니라면 유의미한 변동이 없을 것이고 이들을 대신할 대안적 사고방식과 정치세력 혹은 유권자가 나오고 자리잡기까지는 아무리 짧아도 10년 길게는 20년의 세월이 걸릴 것입니다.
    그것조차도 어린 세대일수록 인구수가 딸리는 상황이고 앞으로 이 나라가 망하면 망할수록 젊은 사람들은 살 길을 찾아 일본,동남아,미국 등으로 지속적으로 이민을 갈 것입니다.
    문재인과 친문은 결국 몰락할지 모르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현 정권의 순한맛 버전을 유지하며 현 304050의 지지아래 지금부터 최소 10년 최대는 20년까지 장기집권을 이어가게 될 겁니다.
    이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자한당과 60대 이상 세대가 정신차리고 무당층으로 떠돌고 있는 2030세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사고방식과 수준을 정립하는 일이었는데 결국은 실패했고 앞으로도 성공하기는 힘들겁니다.
    자한당을 욕하기 전에 현 한국의 60대 이상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평균적인 수준이 딱 태극기부대 수준인 것이고 304050은 딱 조극기부대 수준인 것이죠.
    해양장미님 말씀처럼 베네수엘라 정도까지는 안 가겠지만 10년만 지나도 최고점을 찍고 추락하는 주식처럼 잘돼야 대만 못 되면 아르헨티나급으로 떨어지는건 거의 확정적이라 보고 최소한의 생각이 있는 개인들은 각자도생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죠. 말 그대로 각자도생의 시기이니까요.
    앞으로 10년만 지나도 한국인으로 사는 것보다 동남아인이나 일본인 혹은 미국인으로 사는게 우리의 인생에 더 좋다라는 인식이 젊은 층들 사이에서 강하게 공유되기 시작할거고 본격적인 엑소더스도 그쯤 돼서 일어날 겁니다.
    어쩌면 그때쯤 본격적인 저출산 고령화 디스토피아와 함께 탈한국 엑소더스로 결국 민주정이 붕괴하고 새로운 독재정권이 자리를 잡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저는 이 나라에서 그런 꼴 보기전에 10년동안 열심히 외화자산 모으고 외국어 공부하고 기술 공부해서 10년~15년 후쯤에 상황 보고 일본이 어찌저찌 좀 살아나면 일본으로 가고 동남아가 괜찮다 싶으면 동남아로 가려고 합니다.
    미래야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내년 말 정도까지는 한국 포함 신흥국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꽤 괜찮을 것 같지만 20년 말쯤부터 본격적으로 전세계적인 버블붕괴와 경제위기가 닥쳐오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래서 올해 말 정도까지는 한국 주식하다가 말쯤부터는 다 팔고 달러랑 금 모으려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살면 결국 독신의 길로 되는 것 같네요. 씁쓸합니다.

    • 해양장미 2019.12.29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콘크리트 빼면 대안이 있다면 옮겨갈 겁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게 아니에요. 문제는 역시나 대안일 거고요.

      평균적인 수준이 태극기, 조극기라는 건 너무 나간 이야기 같습니다만 퐁퐁님을 평소에 시달리게 만드는 부류가 그런가보다로 이해하겠습니다.

      지금은 여러 모로 혼란스럽고 암울합니다만, 미래가 계속 나쁘기만 하진 않겠지요. 언젠간 좋은 날도 오지 않겠습니까.

    • 퐁퐁123 2019.12.30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대안정당이 나오고 그 정당이 집권세력이 된다면 이 나라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대안정당이 나오려면 건물 하나 짓는 정도가 아니라 거대한 신도시 하나는 새롭게 짓는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게 될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평균적인 수준이 태극기,조극기다라는 발언은 좀 지나쳤다고 생각하지만 거대양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사고방식이 저들과 그렇게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숫자는 전체 한국 성인 인구의 최소 4분의 1내지 3분의 1은 되는 수준이고 실제 투표에서는 최소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총선에 투표할 정도면 정치에 어느정도 관심과 생각은 있다는 것이고 암묵적으로나마 저런 사상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2030여성들중에 극렬 페미는 소수이지만 페미니즘의 지지율은 높은 것처럼요.
      이런 사람들이 투표를 하니 당연히 저런 정치인들이 뽑히고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황교안이 저렇게 설칠 수 있는거겠지요.
      그리고 그게 이 나라의 현실이고요.
      당장 국민들부터가 대안을 생각해낼만한 수준이 못 됩니다. 최소 수십년동안은 몸으로 굴러보고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깨져봐야 정신을 조금 차리겠죠. 그리고 그 동안에 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들은 허무하게 날라갈겁니다.

  6. 루스리 2019.12.29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문재인보다 더 못하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저 자리는 막상 사람이 가보기 전엔 모를 것 같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을 때 큰일났다 싶었던 사람들도 당시엔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모르지 않았습니까? 이낙연도 마찬가지 아니겠나요. 그래도 이낙연의 사람됨됨이나 경험도 그렇고 현재 반민주당 정서가 점점 확대되는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땐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보다 조금 더 타협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2.29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분명 상상할 수 있는 거의 최저선으로 문재인을 어림했었는데, 상상을 너무나도 가볍게 뛰어넘어 아득한 새로움을 매일매일 보여주고 있긴 하지요.

      그냥 못하는 걸 넘어 이 정도면 고의트롤러 수준이라 나중에 혹여 문재인의 정체가 뭐라고 밝혀지건 저는 놀라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낙연이 대통령이 될 경우 문재인보다 못하려면 고의트롤러거나 정신건강에 현저한 문제가 있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셀레우코스 2019.12.29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준 금리 개입 발언때문에 그리 좋지 않게 봅니다. 행복회로는 윈브라이트님 말씀처럼 고건이 되었으면 좋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9.12.29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짐작으로 이낙연은 다른 분야보다 경제적인 소양이 좀 떨어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경제분야에서 단점을 보일 걸로 어림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문재인보다야 나을지도 모릅니다만.

  8. 리버티12 2019.12.30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본적으로 윈브라이트님과 유월비상님 생각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이낙연에 대해 정말 긍정적으로 평가하자면 고건과 비슷한 수준일 거 같고요, 그래도 고건보다 이낙연이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이 탄핵을 당하고, 고건이 보여줬던 능력이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도 무난하게 잘 이끌고 간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이건 어디까지나 긍정적으로 봤을 때고요.


    이낙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자면 기준금리 개입을 이야기 했을 때 이낙연의 입지를 감안하더라도 위험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경제쪽에서 문제가 될 것이고, 당장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저는 해양장미님의 생각에 더 가까운 편입니다.


    무엇보다 누구보다 권력욕과 탐욕이 강한 친문이 당장은 이낙연을 뒤에서 밀더라도 이낙연이 대권을 잡았을 때 친문과 유하게 지낼 수 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회의적입니다. 2004년으로 기억하는데, 이때 이낙연이 친노에 대해서 강경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뭔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뭔가 불협화음이 크게 나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고건 이야기가 나와서 말씀드립니다만, 2007년 대선때 민주당의 고건과 한나라당의 손학규 둘 중 하나에서 대통령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 그리고요, 제가 전에 말씀드렸던 고민과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방명록에 따로 비밀글로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12월 16일 무렵에 충북 영동, 옥천과 전북 남원, 장수 쪽으로 다녀왔는데요, 잠시나마 마음이 가벼웠고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

    • 해양장미 2019.12.30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유월비상님이 링크한 기사에서, 이낙연이 문재인의 전용기를 타도 문재인의 침상을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하잖습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처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다른 의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9. 오골오글 2020.01.01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의 대통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는 있지만, 저는 아직도 친문이 자신들의 후보를 내놓는걸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건만 된다면, 추미애든 이해찬이든 누구든 이낙연 대신 후보로 올리고 싶어하겠죠. 문제는 그 여건을 어떻게 만들고.. 또 어떤 상황이오느냐..

    저도 대부분의 댓글러 분들처럼 앞으로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근소 우위 혹은 대승을 거둘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안이 정말 없기 때문이지요.

    좌파정책에 혀를 두르는 사람들이 우파적 성향 혹은 국수주의적 성향의 후보들을 당선 시켰던 외국의 사례랑 다르게 우리나라의 자유한국당은 그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불충분합니다. 솔직히 그들은 사실상 안보를 제외하고는 별로 우파적 성격을 지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민부론의 발표가 그나마 인상적이나 별다른 이슈도 되지못하고 묻혀버렸죠. 아쉬울 따름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준석과 비슷한 젊은 세대의 대안우파적 성격의 정치인이 얼마나 출현할지가 관건으로 봅니다.물론 이준석도 대안우파로 분류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단순 예시로

    또한 차차기 차차차기 대선에서는 백종원, 이국종 등 과같은 전국민적 지지를 받는 인물들이 정치계에 뛰어들지가 가장 중요할것같네요.

    • 해양장미 2020.01.01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안우파는 말이 대안우파지 극우파라서요. 그런 부류가 권력 쥐는 건 또 하나의 비극입니다.

      이해찬은 대권후보로 대중에게 통하지 않는다는게 이미 증명된 것 같고요. 추미애나 정세균은 혹시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