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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아레나 다녀왔습니다.

운동 2019. 11. 24. 18:3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경기 끝나고 다같이 불렀던 곡

 

https://youtu.be/M15SI00umn4

 



 아마도 유상철과 같은 구장에 있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 우천에 숭의 다녀왔습니다. 운 없게(?) 플옾가면 또 숭의 경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경남 원정 참여는 나는 어렵습니다.


 

 직관하기 최악의 날씨에 가까웠음에도 유상철 감독의 췌장암 소식과 승강을 결정짓는 홈 마지막 경기라 관중이 많았습니다.


 

 경기는... 인유 선수들이 의욕은 높은데 빌드업이 좋지 않은 팀이 계속 속공을 시도하니까 영 안 풀렸습니다. 그렇지만 경기 종반에 유상철 감독이 교체로 투입한 문창진과 케힌데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유상철 감독은 홈경기 첫 승을 거뒀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승일겁니다.


 

 식물이 축구장에 가는 기적이 일어나니 유상철 감독도 홈경기 첫 승을 거둡니다.


 

 설마 이런 경기도 조작하진 않겠지만, 조작에 가까울 정도로 유상철 감독에게는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유상철이 교체로 투입한 선수 두 명이 한 골씩 넣었고, 그게 홈 경기 첫 승이었으며, 승강을 결정짓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으니까요.


 

 다음주 경기에서 인유가 꼭 잔류해서 유상철이 아쉬움 없이 암투병에 전력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페네트라티오 2019.11.24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상철 선수는 2002월드컵 베스트 11에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 K리그 베스트 11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선수이지요. 다른 나라도 아닌 한국의 월드컵 4강 주전멤버인 그는 레전드이며 기적 같은 선수였습니다. 그에게 또다른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9.11.24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상철이 선수로 전성기이던 시절엔 축구팬들이 축구 보는 눈이 아직 올라가기 전이라 그의 실력만큼 충분히 인정을 못 받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대가 지날수록 더 인정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uRumi 2019.11.24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글보고 인천에 거주한다고 짐작은 했습니다만 인천을 응원했는지는 몰랐네요
    대구fc를 응원하는 k리그 팬으로서 반갑네요^^
    오늘 경남성남경기를 보느라 인천경기는 못봤지만 포스팅 내용보니 경기력은 여전한거같네요

    인천은 잔류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작년과 마찬가지로 어떻게든 생존은 하고있습니다만 작년과 다른점은 모든 하위스플릿팀 상대로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다른점이겠네요
    작년 이맘때쯤 인천은 어느팀을 만나도 쉽게 질것같지는 않을거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이면 문선민이 메시놀이하면서 팀을 잔류시켰는데 이번 시즌은 유상철감독의 전술능력이 좋지못하고 스프릿기간동안 경기력들이 암울하지만 유상철감독이 투병생활때문인지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주고 이번시즌 남준재와 트레이드된 김호남이 생각보다 좋은 활약과 골게터로 케이리그탑급인 무고사의 존재가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인거같습니다

    다음주에 경남이랑 강등매치가 있는데 객관적인 전력과 스쿼드는 경남이 한수위지만 과연 인천이 후반 뒷심으로 잔류할지 굉장히 흥미로운 한판이 된거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24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유는 너무 심한 셀링클럽이라... 어느 정도까지 응원을 해줘야 할지 저에게는 좀 심정적으로 복잡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은 인유를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이 기본 전술을 잘 짜는 느낌은 아닌데, 선수를 교체가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일단 오늘 경기는 좋은 평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유가 경남FC보다 승점이 1점 높아서 다음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확정입니다. 경남은 이겨야만 플옾을 피할 수 있고요. 경남이 전력이 높더라도 꼭 이겨야 하는 건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합니다.

  3. minddiver 2019.11.24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2002의 기억이 생생한데, 유상철이 간암 말기라는 소식을 듣고 인생무상을 느꼈습니다. 그를 응원합니다.

  4. 지나가던사람A 2019.11.24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가 수원에 4-2로 역전패를 당한 덕분에, 최소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되었네요. 인천 유나이티드의 잔류를 기원합니다.

    여담으로, 전북과 경남의 심판매수 사건에 대해 해당 팀(특히 전북) 팬들이 리그 관행이었다. 조사하면 다른 팀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류의 주장을 많이 펼치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24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겠거니 합니다. 관련하여 전북과 경남을 너무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클린한 리그로 잘 자리잡았길 바랍니다.

  5. 링기오 2019.11.24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관다녀오셨군요. 비오는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와 함께 인천이 특유의 생존왕 본능을 이번에도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엔 울산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14년 간의 숙원을 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6년 전의 불운을 깨기를 바라며(마침 마지막 라운드 날짜도 그날과 같은 12월 1일이네요. 이번에는 과연...), 이근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유상철 감독님께서 울산 레전드시기도 하구요.

    • 해양장미 2019.11.24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울산이 챔스는 우승했어도 리그우승을 못했던가요.

      올해도 우승경쟁자는 그 때와 마찬가지로 전북이군요. 마침 어제 비겼고.

      이근호가 주장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면 그 또한 멋진 일일 겁니다. 이근호는 정말 좋은 선수인데, 그 실력에 비해 트로피를 많이 못 들었지요.

      그나저나 이근호도 인천 사람이고 인유 출신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 또한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천 출신 중 좋은 선수는 참 많은데요. 그 중 인유에서 자리잡은 선수는 거의 없단 말이지요.

  6. 초록빛나래 2019.11.2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응원하는 팀은 다르지만 이번에 인천은 꼭 잔류했으면 하네요 대구fc는 내년에 3위안에 들었으면 좋겠는게 제 바람입니다. 이근호 이후로 스타플레이어가 많이 없다가 작년부터 조현우가 프렌차이즈로 팬들을 불러와서 좋더군요

    • 해양장미 2019.11.25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는 올해도 성적이 좋네요.

      올해 K리그는 챔스 16강에서 전멸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내년에 챔스진출하는 팀들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합니다.

  7. 2019.11.26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지나가던사람A 2019.11.30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 유나이티드의 잔류를 축하합니다. 2부망천 하지 않고 1부에 잔류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네요.

  9. 페네트라티오 2019.12.18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아시안컵 결승 한일전 보셨는지요? 벤투도 빠르고 선 굵은 축구를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전술과 경기력이라면 다음 월드컵까지 믿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김인성과 나상호가 선발로 나올 것을 예상했는데 역시 한국은 강한 전방압박을 통한 중원싸움과 빠른 클래식 윙어 타입의 선수를 이용해 상대 측면을 부수는 전술을 쓸 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빌드업을 통해 우리가 주도하고 효율적인 경기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축구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차 예선과 최종예선이 남아있지만, 벤투로 끝까지 가는 것이 좋다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 해양장미 2019.12.18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 봤습니다. 모처럼 괜찮은 경기였나봐요?

    • 페네트라티오 2019.12.1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골은 1골 밖에 안들어갔지만 슈팅수와 코너킥 숫자만 봐도 우리가 압도했고 전반에는 점유율에서도 한국이 6:4로 앞섰습니다. 전체 점유율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후반에 일본은 자기 진영에서 점유한 시간이 길어서 5:5 정도일 것 같습니다만, 점유율의 질적 측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더 효율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중원싸움에서의 승리, 상대 빌드업 방해, 빠르고 위협적인 공격으로 몇 번이나 골을 넣을뻔한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쉬운 장면들에서 다 들어갔다면 3골은 더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우리의 강한 전방압박에 실수를 연발했고 제대로 된 빌드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3421 전술로 윙백이 공격의 핵심이었으나 손준호, 황인범, 주세종으로 이뤄진 강한 중원과 나상호, 김인성의 측면, 김태환과 김진수로 이뤄진 풀백이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일본의 윙백을 봉쇄했습니다. 황인범과 나상호는 왜 벤투가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이번 대회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미드필더였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김민재와 김영권으로 이뤄진 센터백 라인은 월드컵 본선에서도 통할 것 같습니다. 특히 김민재는 그야말로 철벽이었고 위치선정이나 제공권, 빌드업 모두 대회 최고의 수비수 상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벤투 감독도 승리가 보다 중요한 경기에선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전술을 들고 나온다는 점을 봤을 때 그래도 고집만 부리는 사람은 아니고 나름대로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안다는 점을 봤을 때 믿고 갈만하다고 봤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9.12.18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은 이번 대회 유효슈팅 허용 0개 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3경기 통틀어 슈팅 허용은 6개 밖에 안되고요. 홍콩이랑 중국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일본전에서도 확실히 압도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