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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브금

 

https://youtu.be/0ZPxIw5aBpE

 


(본문의 내용은 업데이트의 정시성을 위해 조사를 서두른 탓에 일부 사실관계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제보 및 자료를 더 주시면 좋겠습니다. 본문의 일부 내용은 차후 정정될 수 있습니다. - 7.7 16시 추가)


 

 본 블로그에서 여러 번 이야기해왔습니다만, 민주당 지지층들은 정치의 현실적인 면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민주당은 현실정치에서 대체로 끔찍하게 무능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 거짓말을 일삼고, 결국엔 재앙과도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현재의 김포도시철도 문제는 무책임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얼마나 큰 해악이 될 수 있는지를 명백하게 보여줍니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2차 연기되었습니다. 개통예정일을 불과 3주 앞두고 기습적인 발표입니다. 이미 작년 11월 개통 예정이던 걸 1차 연기해서 9개월이 지연된 상황에서, 그 동안 많은 의혹이 있었음에도 부정하다가 무책임하게 기습 연기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에 고양시장 이재준, 인천광역시장 박남춘에 이어 그 사이에 있는 김포시 시장 정하영도 주민소환이 추진될 상황이고요. 역시나 셋 모두 민주당 시장입니다.


 

 일단 나는 작년 지선에서 김포시민들이 정하영을 뽑은 건 최악의 어리석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포는 행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정말 답이 없는 곳인데, 정하영의 전임인 민주당 유영록이 재임하면서 망쳐놓은 게 정말 많습니다. 그러고 작년엔 그나마 유영록이 공천 컷오프되었었는데, 그 유영록을 2번이나 겪고도 정하영을 뽑았으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천광역시의 북부에 위치한 김포시는 1990년대까지는 거의 농촌이었습니다. 그러다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금세기 들어 수십만의 인구유입이 있었고요. 토박이 비율이 전체 인구 중 그리 높지 않은 특수한 지역입니다. 신도시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많기 때문에 김포는 정치적으로 근래 민주당이 강세인데요. 이 민주당 지방정부가 끝없는 무능과 부패를 시전하면서 답이 없는 문제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포도시철도 문제가 꼬여온 역사는, 김포에 살거나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정말 속이 썩고 또 썩는 문제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2003, 한강신도시 건설 계획이 나오면서부터입니다. 이 때 처음 나온 안은 5호선 연장이었는데요. 5호선 연장안은 양촌읍에 차량기지를 놓는 조건이었습니다. 당시 김동식 시장은 이 안에 반대하지요. 나는 여기서부터 문제가 꼬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인데 김동식 시장은 한나라당이었고, 2002년 김동식이 시장이 될 때 상대는 당시 현역이던 유정복이었는데요. 그 땐 유정복이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11월 유정복은 한나라당에 입당하지요. 그래도 이때까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후 2006년에 취임했던 강경구 시장(한나라당)은 문제를 현실적으로 풀려는 인물이었습니다. 일단 강경구 시장은 당시 건설 중이던 9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는데요. 그 때는 아직 김포인구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강경구 시장은 고가 경전철을 추진했고요. 임기 내 착공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만약 그대로 경전철을 착공해 공사를 마쳤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타고 다니고 있었겠지요.



 그런데 2010. 문제의 민주당 유영록 시장이 당선됩니다. 같은 날 당선된 송영길도 인천의 재앙이었지만, 유영록은 그것을 넘어 대재앙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유영록은 이미 전임 강경구가 포기했던 9호선 김포 연장을, 자신은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시장이 되자마자 고가 경전철은 취소되었고요.


 

 그리고 다시 9호선 연장에 도전하지만, 이미 안 됐던 게 쉽게 될 리가 있습니까. 유영록의 거짓말에 욕심 부리던 김포시민들이 속았던 것이지요. 예타 조사를 해보니 고촌과 김포 원도심인 사우동 쪽을 지나가는 9호선 연장안은 답이 없는 예타값이 나왔고요. 추진을 하려면 인천 검단을 거쳐서 한강신도시로 가야 하는 예타결과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인천 부채문제를 터무니없이 과장하던 송영길의 인천은 9호선 검단 연장을 안 받았고요. (나는 안상수면 받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 검단 교통은 걱정이 없겠지요.) 김포 원도심 사람들도 반대를 해서 꼬이게 됩니다. 이때부터였을 거예요. 김포 한강신도시민과 원도심 시민의 갈등이 첨예화된 게요. 지금 김포는 이제 40만대 인구면서 내부 갈등이 엄청난 도시입니다.



 이에 김포는 김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9호선을 연장하겠다고 덤빕니다. 그래서 걸포역과 북변역 계획을 통합해 걸포북변역을 만들고, 본래 풍무사거리에 들어와야 했을 풍무역을 현재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치로 바꾸는 등 비용절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무리한 유치를 위해서인지 유영록은 세상 유래 없는 밀약을 맺는데요. 중앙정부와 "김포 지하철 건설에 국비와 도비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비밀로 맺어버립니다. 김포시 규모와 재정을 생각할 때 정말 말도 안 되는, 허용되어서는 안 될 밀약이었지요. 전철 공사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드냐 하면요. 인구 80만 부천시도 7호선 연장할 때 내야 할 분담금 못 조달해서 인천광역시가 대줬었습니다. 그런데 김포 인구는 당시엔 30만 명도 안 될 정도였습니다. 광역자치단체 아니고 대도시조차 아닌 일개 자치시가 국비도비 지원없이 자비로만 중전철을 짓겠다는 정신 나간 밀약을 맺은 건 우리나라 역사에서 유영록이 유일합니다.


 

 그러고 9호선이 착공되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을 것입니다만... 결국 못했습니다. 9호선은 초기에 4량으로 운영했으니까, 김포는 4량 역사를 만들 생각이었고 그게 김포의 한계였는데요. 9호선은 향후 8량으로 늘릴 계획이었기 때문에 8량 역사를 지어야 한다고 서울 쪽에서 주장했습니다. 그에 김포는 결국 포기하고 마는데요. 나는 거기까지 갔으면 채권을 마구 찍어서라도 8량 역사를 지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호선 연장을 포기한 김포는 일단 기존 계획된 9호선 연장선의 노선대로 지하 4량 중전철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김포시민들은 거기엔 큰 불만은 없었지요. 9호선 연장이 더 좋지만, 4량 중전철이면 환승이 불편할 뿐 거기서 거기니까요. 그런데 이후 최종 사업계획이 나오면서 갑자기 2량 경전철로 짓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런저런 말이 나왔는데, 2량 경전철 아니면 현실적으로 빨리 지어질 수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왔고, 당시 이미 한강신도시에 입주가 많이 된 상황이라 시민들은 전철이 엄청나게 급했고, 어쨌든 일단 착공하고 보자는 식이 되어서 어찌 넘어가졌습니다. 이 때부터 김포 시민들은 생각했지요. ‘그냥 고가 경전철 지을걸!’


 

 그런데 공천절후 크레이지 시장 유영록의 깽판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2012년 유영록은 갑자기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합니다. 이 때는 사람들이 몰랐지요. 국비도 도비도 안 받겠다는 밀약이 있었다는 걸. 어쨌든 당시 김포에서 국회의원 하고 있던 유정복이 반발했고요. 연구용역 받아서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고요. 해보니까 B/C값 안 나와서 민간투자 못 받게 됐습니다. 망했어요.


 

 이 때부터 김포시는 맨땅에 헤딩을 시작합니다. 어쨌든 땅을 파기 시작했는데요. 어처구니없게도 2014년 지선에서 유영록이 재선되고 맙니다. 이유는 좀 복잡했는데, 일단 이미 경전철 착공이 시작되던 시기였고 김포시민들은 그거라도 너무 급했기 때문에 그냥 유영록이 쭉 밀어붙여서 공사를 끝내길 바랐던 면이 있습니다. 4년 전에 경전철을 엎음으로 발생한 데미지를 아니까요. 그리고 당시 투표율도 낮았고, 새누리당으로 나온 신광철 후보의 경쟁력도 좋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저 위에 이야기했던 김동식 전 시장이 출마해 보수후보로 표를 갈라먹었습니다. 김동식이 출마하지 않았다면 신광철이 이겼을 것입니다.


 

 이후 온갖 잡음과 불만과 사건 속에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돈을 최대한 아끼면서 공사를 하니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안 터질 수가 없었는데, 김포는 철도가 너무 급하니까 크게 안 터지고 넘어간 면이 많습니다. 애초에 한강신도시는 도시철도가 들어설 걸 전제로 계획된 곳이라, 철도 없는 지난 10년간의 역사는 눈물 없이 지켜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쨌든 김포도시철도는 201711월에 전 구간 궤도 공사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웬 시운전을 1년이나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201811월에 개통된다고 계획이 잡혀 있어서 김포시민들과 부동산 소유자들은 그걸 손꼽아 기다렸지요.



 그런데 20185월 들어 철도 개통일이 6개월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지선을 앞둔 시기였지요. 시장 후보들이 캐물었고, 결국 "2017년 초 레미콘 파동으로 자재 공급이 늦어져 일부 역사의 공정률이 심각하게 낮고, 이에 따라 201711월에 했어야 할 자체공정 점검이 계속 늦어져 20185월부터 최소 6개월의 개통지연이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걸 시의원과 김포 국회의원들도 파악을 전혀 못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유영록이 숨기고 있던 것이지요.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지선에서 그만 민주당 정하영이 이겨버립니다. 나는 그 때 이쪽은 강 건너건 (고양시) 안 건너건 답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취임한 정하영은 검토 후 20197월에 개통하겠다고 연기를 해버립니다. 우리 DogPig 김포시민들은 몸에 사리가 생기는 기분이었겠지만, 어쩌겠어요.


 

 이후 3기 신도시 발표로 김포한강신도시도 강한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위아래 일산과 검단이 불만이 폭발해 있는데, 한강신도시라고 불만이 없을 리가 있겠습니까. 그나마 7월 철도개통을 앞둔 상황이라 일산이나 검단 수준으로 터지진 않았던 건데요.



 결국 어제. 예정되었던 철도 개통일 727일을 불과 3주 앞두고.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은 2차 연기됩니다. 이번에는 실질적으로 무기한 연기입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김포도시철도 노조 쪽에서 잡음이 많은 걸로 보도되고 소문도 났었습니다. 파업 소리도 나오고 합의 소리도 나오다 보니 많은 김포시민들은 그걸 노조 측의 이권 다툼으로 생각했고요. 시민대표들도 태우고 시운전도 하던 상황이라 이번에는 개통이 될 걸로 생각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에서 안전 문제를 제기해서 개통이 연기된다고 합니다. 정말 어메이징합니다.


 

 이게 문제가 심각한 게, 김포도시철도 시운전 처음 시작한 게 위에 이야기했듯 201711월입니다. 그런데 20197월 들어서 이런단 말이지요. 이건 그 동안 시정이 조금이라도 제대로 되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남쪽 인천에서는 빨간물이 나오는데도 시청에서 먹어도 괜찮다고 우기다가 사람들이 단체로 병원에 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하여튼 민주당이 집권하면 참으로 놀라운 일이 계속 벌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김포에서 전 김포시의회 의장 유승현이 아내를 골프채로 때려죽인 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그 인물도 민주당이었지요. 민주당에 대해 이상하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시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편견임을 시민들이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김포 정치와 행정은 이 도시철도문제 뿐만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답이 없습니다. 일례로 한강신도시의 장기도서관 같은 경우, 짓던 도중에 부실시공으로 건물 전체가 기우는 현상이 발견되어 전면 재시공에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에 20181월 개관이 목표였던 게 올해 1월에나 개관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었지요.


 

 나는 김포가 자치시로 존속하는 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정은 김포까지는 거의 닿지 않습니다. 김포는 작은 도시인데, 토박이 비율도 낮고 민주당의 연속된 집권은 너무 많은 문제를 만들어냈습니다.


 

 나는 김포는 부천 및 시흥 일부와 함께 인천광역시에 통합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라는 광역자치단체는 김포를 거의 커버하지 못합니다. 인천광역시라는 광역자치단체는 대조적으로 이미 김포 행정의 일정 부분을 커버해주고 있고요. 옛 부평도호부 토박이들과 김포 토박이들끼리는 그 동네가 그 동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유대가 있고, 90년대까지 김포였던 인천 서구 검단과 김포의 생활권은 여전히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김포 토박이나 원도시민들은 인천광역시로의 편입에 그다지 반대하는 입장이 아닌데, 외지출신 비율이 높은 한강신도시민들은 인천 편입에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온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송영길이 고의적으로 망가뜨린 인천 이미지 문제도 있긴 한데요. 김포 행정, 재정, 정치, 계획 돌아가는 걸 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적은 게 진짜 문제입니다.

 

 김포도시철도의 빠른 개통과 정하영 김포시장의 주민소환 또는 하야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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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못의 요정 2019.07.06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서 밀려나 김포에에서 거주하면서 출퇴근 때마다 고통 받는 친구가 생각이 나서 더 열심히 읽었네요.

  2. 유월비상 2019.07.06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전 문제로 연기했다기에 어쩔 수 없다 싶었는데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 해양장미 2019.07.06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약하자면 2017년 11월부터 시운전했으면서 이제와서 개통 3주 남기고 2차 연기한 겁니다. 어쩔 수 없는 게 아니고, 말도 안 되는 거지요.

  3. 2019.07.06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6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항상 기회가 될 때마다 강조합니다. 정치는 현실이라고요. 이야기하신 입장이라면 원수처럼 싫어해 마땅합니다.

      그리고 서울은 아주 빠른 속도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워낙 높은 곳에 있으니까 잘 티가 안 나는 것뿐입니다. 망가지는 추세만 보면 김포보다 더 나쁠걸요. 물론 강남은 괜찮습니다. 거긴 따로에요.

  4. armalitear15 2019.07.06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들은 자가용 끌고다니니 이런거 신경 안쓴다고 믿고 싶을 정도군요.
    진짜 강남좌파가 나라를 잡으면 답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6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김포 사정상 그렇진 않습니다.

      김포는 정말 엄청난 속도로 인구가 늘어온 곳인데, 원래 농촌이었기 때문에 일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김포 내에서 일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아주 많은 숫자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데요. 김포 지형과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자차를 타건 뭘 하건 김포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은 딱 도로 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병목현상이 매일 벌어집니다. 자차가 있어도 죽어납니다.

      그러니까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철도가 필요한거고요. 김포시 공무원들이야 김포 내에서 일하니까 자차 없어도 됩니다.

  5. 대바리 2019.07.06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민주당이란 민주당 사람이란 것에 이유없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tk지역 30 40 대 를 중심으로 그동안 보수계열에 몰표를 주었지만 지역이 낙후되어 간다는 생각에 무조건적으로 민주당계열로 표를 주면 발전할것이란 잘못된 환상을 가진 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은 윗글의 김포시와 같은 사례를 알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알고 싶지도 않을겁니다. 물론 보수계열 인물들도 무능하긴 도찐개찐입니다만 그래도 지자체 단체장 레벨에서 윗글에 언급될 정도의 무능한 인물들은 아직 없었습니다.

    여담으로
    대구시에 인접한 경산시로 2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 있었는데 길이 3.35km에 정거장 3군데를 만드는 사업이었습니다.
    사실 주 이용객은 대구에서 영남대를 통학하는 학생들이지만 추후에 역세권 개발을 염두해 둔 경산시에서 2700억원의 사업비를 모두 부담 하는것으로 연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작 정거장 3군데 만드는 사업이지만 의외로 5년이 넘게 걸리더군요. 10차선 넓직한 도로에 만드는 사업인데도 그렇더군요.

    또 대구에 3호선이 모노레일 형식으로 고가경전철과 비슷한데 생각외로 괜찮습니다. 천천히 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랄까요.
    고가 지상철의 문제점이 될것이라고 지적되었던 문제들, 교각이 줄줄이 늘어서 미관상 좋지 않다거나 교각 아래부분이 슬럼화가 될것이라는 우려는 예상과는 달리 나름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물론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은 상뢍이니까 더 지켜 봐야겠지만 근래들어 원도심 회귀현상으로 인한 주변 주거지의 재개발로 인해 추후에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도 노선을 어떤 머저리가 만들었는지 1호선2호선 환승역인 대구 최대의 중심지 반월당역을 살짝 돌아가게 해서 1호선과 2호선을 따로따로 연결되게 했습니다.
    덕분에 이용률이 떨어지는것은 뭐 사소하지 않은 사소한 문제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6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보면 자한당계가 못하는거랑 민주당이 못하는 건 레벨이 다릅니다. 민주당에서 크레이지맨이 나오면 완전 어나더 레벨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지지요.

      최근에 개통한 고가철 중 인천 남동구를 지나가는 수인선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쪽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지하철이면 더 좋지만, 사정이 어렵다면 고가철도 대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거장 3군데 만드는 데 5년 넘게 걸리는 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시간관념으로는 있기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대바리 2019.07.07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착오가 조금 있었군요~
      2호선 연장에 있어서 비용의 60%는 국비, 20%는 대구시, 10%는 경상북도,10%는 경산시
      이렇게 분담하였다고 합니다.
      경산시가 모두 부담하였다는 말이 많아서 글을 썼습니다만 뭔가 미심쩍어서 검색을 해보니 저렇게 분담을 하였다네요.
      인구 25만의 작은 도시가 모두 부담할리가 없었겠죠 .
      이걸 보니 김포시가 국비를 받지않겠다는 밀약이 더더욱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왜 저런짓을 했을까요? 이건 단순히 무능력의 차원을 넘어선 직권남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6. 대포동 2019.07.06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이미지라는 게 참 무섭지요. 그 실체와는 관계없이 대중들에게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이 현실정치를 잘해낼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심어줄 수 있으니 정말로 그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민주당이 그간 대중들을 상대로 서민을 위한 정치, 국민의 평등을 위한 정치세력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자신들의 정치 이미지를 포장하는데에 어느 정도 성공하긴 했습니다만 현재 민주당의 지방자치 풀뿌리 정치세력들은 원래 태생부터가 열린우리당이 망했을 때에 완전히 망가졌다가 혁통세력이 당을 장악하기 시작한 민주통합당 이후로 당시 한나라당에 밀린 각 지역의 비주류 인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지기 시작했지요.

    호남과 서울, 경기 일부 지역 정도를 제외하고는 각 지역별로 정치세력이 형성된 역사도 자유한국당에 비해 대체적으로 짧고 주로 학생운동, 노동운동, 사회운동 출신 인사나 지역의 비주류 토호세력이 인적구성의 중심이 되다 보니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안다는 옛 말처럼 자유한국당 지방자치 정치세력에 비해 지방 이권다툼에 있어서는 더욱 탐욕스럽고 반대로 현실정치에는 더욱 무능한 모습을 곧잘 보여왔습니다.

    혁통계가 민주당을 장악하기 시작한 이후로 민주당이 배출해낸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해당 지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았던 지자체장이 민주당 내에서 정치색이 가장 옅었던 충남의 안희정과 충북의 이시종이라는 사실은 민주당의 지방 풀뿌리 정치 현실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큽니다.

    • 해양장미 2019.07.06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권자들이 빨리 학습을 해야합니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이제야 지방자치라는 게 어떤 건지, 어떤 정치인을 뽑아야 하는지 학습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김포처럼 운이 나쁜 지역은 아주 아프게 당해가면서 학습하고 있는 거고요. 다른 지역 시민들도 김포의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합니다.

      너무 많은 유권자들이 정치의 현실적인 면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어디서 배울 데가 거의 없긴 합니다. 정치를 국가주의적인, 비현실적 이데올로기로 배우는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하고요.

      민주당에 모인 인사들 중 말씀대로 질이 낮은 인물이 너무 많습니다. 현실을 볼 생각조차 없이, 망상에 가득차있거나 이권만을 쫓는 부류도 너무 많고요.

      지역에서 잘 나가는 민주당 정치인으로 최문순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정치색이 옅지요. 이시종과 최문순은 선거에서 져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7. O44APD 2019.07.06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포가 아마 베드타운으로 알고있어서 저 문제는 확실히 해둬야 하는 문제일텐데 내용을 보니 정치 코메디가 따로없군요.

    근데 민주당이 일잘한다는 프레임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봤을때 서울도 그렇고 지방 단체 말아먹는데는 민주당 출신들이 일획을 그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19.07.06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누가 만들었겠습니까... 민주당과 진보계열이 만든 것이겠지요. 우리 사회의 워낙 많은 권력을 민주당과 진보세력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8. 민주당나가 2019.07.06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참 신기한 게 있어요..진짜 어이없는 게 보통 정치무관심층은 투표할 때 선악구도나 문화적 감수성으로 투표하다보니 자유한국당은 부정부패의 주범, 악당정도로 생각하고 심판?격으로 민주당에 표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찌된 게 이번 지자체,광역단체장 직무 평가 보면 송철호 김경수 오거돈 박남춘 등등 죄다 자유한국당 적폐청산프레임속에서 문재인 마케팅으로 어부지리성으로 당선된 분들이 꼴지 차지하고 원성이 자자하던데 왜 항상 유권자 지들이 한국당 심판하재놓고 민주당에 기회줬다가 피박쓰고 다시 한국당 지지로 돌아서는지 몰겠어요ㅋㅋ 우리 아부지 말씀하시기론 좌파넘들 맨 공부안하고 떼로 몰려다니면서 빽빽빽빽 시위만 하던 놈들인데 일을 똑바로 하겠노 하시거든요 듣고보니 그럴싸한데 행정학 공부를 안해서 저렇게 무능할까요? 맨 쇼밖에 할 줄 모르고 그나마 실무적으로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민주당인사는 이재명 뿐인 거 같아요. 민주당은 자한당과 다르게 도덕적이고 정의롭다는 이미지를 부셔버려야 할텐데ㅠㅠㅠ 솔직히 제가 정치병걸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검찰이 빨리 정부랑 한판붙어서 실세들 잡아쳐넣고 스캔들 터뜨리고 그랬음 좋겠어요 ㅠㅠ 이미지 하나는 기똥차니 원..제 주변 여자애들은 문재인을 문프,이니 이러면서 아이돌마냥 빨아재껴요 ㅋㅋㅋ 프사로 김정은이랑 문재인 찐하게 마주보는 사진 해놓고 우리 달님 꺄아악 이럼ㅠ 무슨 기사 보니까 레임덕와서 정권교체각이 보여야 고위공무원들이 내부정보 솔솔 제보한다는데 이 정부는 콘크리트가 최소 40%라 레임덕이 오기는 할지 모르겠어요; ㅇㄹㄷㅂㅇ 내사착수했다는 얘긴 있던데 언제 터질런지..저 특유의 잘연출된 이미지 못벗겨내면 선거 가망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6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본 블로그의 운영방침상 가능한 교양있는 표현을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민주당 정치인들의 무능은.. 행정학 공부하고는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고요. 일단 현실을 보지 않는 게 문제의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현실을 개선하려는 의지도 없고요.

      돌이켜보면 예전에는 민주당 정치인이라고 이렇게까지 무능하진 않았습니다. 지금도 민주당적 달았다고 다 무능한 건 아니고요. 그런데 혁통 찬탈 이후의 민주당은 예전하고는 좀 다릅니다. 확실하게 레벨이 다른 무능과 부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9. 죄송ㅠㅠ 2019.07.07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달기 전에 필터링 한 번씩 하고 달게요 ㅠㅠ
    나경원 하는 짓 보면 다음 선거도 민주당이 이길까봐 걱정돼서 민주당 생각만 하면 신경질이 나네요 뉴스 좀 줄여야겠어요..주의하겠습니다.

  10. 윈브라이트 2019.07.07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자치에서 제일 중요한건 교통이랑 주거복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민주당 계열 지자체장들은 열이면 그 중 여덟 아홉은 이런 부문에서 일관되게 낙제점입니다.

    대신 그들은 다른걸 앞세웁니다. 지역민들의 삶에 밀접한 이슈가 아닌, 거시적이고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담론들이요. 예컨대 지난 지방선거땐 '평화' 같은 것들 말입니다. 무슨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자기들을 찍어달라 그러는데, 진지하게 그런 요소들이 유권자들한테 먹힌다는게 코미디였습니다. 다음 지방선거는 좀 나아지길 기대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9.07.0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아지려면 나아질 만한 흐름이 보여야 하는데, 그다지 그럴 만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지선은 물론 총선조차도 그 선거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인식하거나 생각하는 유권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적당히 그럴싸한 말이 보이면 그 쪽을 찍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고, 특별한 계기 없이는 변화가 있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주 느리게 변화해갈 건데, 그 또한 개선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11. icipher 2019.07.0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비슷한 시기(2009년)에 착공해서 이미 잘 운용되고 있는데 김포의 스토리는 그것과 참 대비되네요. 지난 30여년 간 보수당이 계속 정권을 잡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까요?
    물론 대구시의 고가 모노레일 경전차 결정이 당시에 아무 잡음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비용 절감을 위해 수송 능력을 포기했다는 등의 단점이 지적받으며 반대 여론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에 와서 집계된 실수요를 생각하면 참으로 주제 파악을 잘 한 결정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7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의 선출직이 해당 문제를 잘 풀었는지에 대해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결과적으로 잘 풀렸다면 그에 대한 인정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조적으로 민주당 정치인들이 교통문제를 일으킨 김포나 대전 같은 지역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2. 초록빛나래 2019.07.08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들이 대구 3호선얘기를 하셨는데 제가 종종 타면서 느낀 3호선의 문제는 그 말도 안되는 환승방식입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에스컬레이터가 국내 최장으로 알고있습니다. 그거를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수도권에 살지않아서 잘몰랐던 부분인데 김포시민들의 불만은 매우 상당하겠군요. 그게 표로 얘기를 해야 좋겠지만, 제가 생각할때는 현실주의보다는 이상주의적이신 분들이 민주당에 표를 던져주어서 내년 총선이후에도 저 불만이 계속 이어질거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8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스컬레이터가 길군요. 환승에 오래 걸리면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 정치인 아니라도 문제가 없진 않은데, 이번 김포같은 경우는 유영록이 명백한 문제가 있었음에도 정하영으로 이어지면서 이렇게까지 된 것 같습니다. 지금같아서는 김두관도 재선을 장담 못할 것 같긴 합니다.

    • 유월비상 2019.07.0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호선은 지상 모노레일인데 1,2호선은 지하라 고도차가 클 수밖에 없긴 합니다.

    • 대바리 2019.07.08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는 대구 3호선도 지하철로 계획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imf 가 터지는 바람에 예산이 부족해서 지상철로 바뀌었고 게다가 2호선은 원래 계획상 3호선의 아래를 지나가게 만들었죠.
      그 상황에서 3호선이 지상철로 되어버리자 지하 4층에서 지하 2층이면 되었을 환승거리가 지하 4층에서 지상 3층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결국 이런 환승거리를 에스컬레이터 한번에 이동을 해야하니까 국내 최장 에스컬레이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13. 우동닉 2019.07.10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igimpo.com/news/articleView.html?idxno=53449

    김포시 민주당 지지율이 40% 근접, 자한당 지지율은 25%네요 ㅋ

  14. 방문객2 2019.07.11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계 정치인들이 지방정치 쪽으로 가면 확실히 마이크로한 지역 이권을 세세히 챙기지 못한다는 지적을 듣곤 하지요. 총선에서도 공중전은 잘 하는데 시가전은 잘 못한다는 누군가의 평이 기억나네요. 지방자치 문제에서는 아무래도 좀 더 지역주민의 편의에 밀접하니 말씀하신 바대로 이런 심각한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겠네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권한을 지자체에 주는 지방분권이 진지하게 고려되는 와중에, 민주당계 정치인들이 특히 토건과 교통 등의 문제에 많이 미숙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어렴풋이 행정을 아는 사람이 시정을 책임지는 것보단 국회의원 낙선자가 시장에 도전하거나 체급을 올려서 출마하는 경향 때문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지방분권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문화정책이나 지역사회의 공동체에 예산을 일정 부분 나누고, 공부방이나 작은 도서관 등을 만드는 등 지역복지를 만들고 마을공동체를 세우려는 노력 역시 유의미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민주당계 정치인들에게 비교우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성미산 마을공동체가 이런 종류로 성공한 사례로 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마을도서관의 확대 등의 기조는 기본적으로 민주당계의 정책기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이쪽도 걸음마 단계이고, 기본적으로 도시(주로 서울입니다)에 국한된 얘기이기 때문에 배드타운까지만 가도 무력화되는것 같지만, 지방자치가 도로교통과 아파트 짓는 것 이상의 문화인프라와 지역자치를 구현하려면 지역민들을 향한 정책에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신도시가 아닌 이미 어느 정도 인프라 개발이 끝나서 유지보수 관리만 필요한 정도의 서울 외곽 지자체 구들은 토건보다는 지역민을 위한 컨텐츠가 쓰임이 더 많기도 하고요. 어느 정도는 지역마다 다른 얘기가 되겠네요. (물론 어느 경우에도 토건이 전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진 않겠습니다만..)

    이러한 가치가 미래의 지방자치의 이상적인 모습 중 하나의 단면으로 설정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지난 지선이 공중전에 휩쓸린 결과로만 해석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도서관 없다고 죽지 않고, 철도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영역까지 간다면, 그렇게까지 무능하다면 이런 방식의 마이크로한 영역이 고려의 레벨이 될 수 없겠다고도 생각하여 블로그 주인님의 지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7.1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블로그를 쭉 봐오셨으면 알겠지만, 민주당의 태도나 아집은 지방자치에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이야기하신 부분을 보지요. 우리나라에서 구도시의 현실이 어떠냐하면요. 끊임없이 청년층이 빠져나가면서 노령화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마을공동체 같은 게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인구가 들어왔다 유출되는 속도가 빠르고, 거주자의 질이 계속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정치권과 연계된 지역토호 비슷한 게 생길 수 있는 건 덤이고요.

      오히려 지역 공동체 비슷한 게 생기고 그게 정치권과 실랑이 벌이면서 이권을 찾을 수 있는 건 신도시 쪽입니다. 구도시일수록 그런 게 없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본질적인 이유는 구도시도 신도시이던 시절이 있는데, 그 신도시이던 시절부터 케어와 지속적인 발전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이런 면에선 무능 그 자체입니다. 결국 다 낡아버리게 만들고, 노령화된 곳에서 공동체니 도시재생이니 복지니 이런 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주택공급하고 도시설계하는 거 보면 공공임대니 저렴한 임대니, 이런 것부터 챙기고 실제 제대로 된 도시설계 같은 덴 아예 관심도 없습니다. 그러면 제대로 된 공동체가 자연적으로 생길 리가 없어요. 임대주택 사는 사람이 무슨 공동체입니까. 그리고 지역산업 없으면 공동체도 없습니다.

      그리고 유지보수관리만 필요한 지역 없습니다. 뉴타운 재개발 해야 하는 지역이 널렸지요. 지금 민주당 하듯 안 하고 미룰수록 낙후되는 지역만 많고, 강남 부동산 값만 올라가고, 강남좌파의 이권 카르텔만 강해지게 됩니다.

  15. 유월비상 2019.09.28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오늘 개통되서 최악의 사태까진 피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