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19/07/02'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7.02 총선의 특성 (31)

총선의 특성

정치 2019. 7. 2. 23:2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QupB4NN8fI0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는 3종류의 선거가 있습니다. 총선, 대선, 지선.


 

 그런데 이 중 지선은 대선에 종속적이고, 총선은 독립적입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말만 지방자치지 제대로 안 되서 그런 건데요. 우리나라는 지방정부는 약하고 중앙정부가 많이 셉니다. 그래서 지방정부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매우 제한적이고요. (그러니까 이명박, 안상수의 시장시절은 참으로 대단했던 겁니다.) 지방 일이 뭔가 되려면 어쩔 수 없이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떻게든 국회에서 예산을 따서 가져와야 풀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유권자들의 투표성향도 달라집니다. 지방선거 투표할 때는 중앙정부와 맞춰야 합니다. 지자체장이 청와대 및 중앙정부 내각하고 사이가 안 좋으면 지자체 일이 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작년 지방선거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권하고 임기가 겹쳐서, 처음부터 민주당이 많이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2006년 지선 같은 경우는 대선이 2007년이었으니까, 2007년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까를 생각하면서 투표를 해야 했었지요. 대통령 임기는 5년이고 지자체장 임기는 4년이니까 임기가 겹치는 기간이 달라지는 겁니다.



 그런데 총선은 중앙정부 눈치 볼 게 없습니다. 그냥 지역구 국회의원이 잘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서을 김성태 같은 경우는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이라 그런지, 예산 따내기의 달인입니다. 그는 작년 12월에도 국회에서 9호선 증차예산 500억을 따냈습니다. 김성태 아니었으면 9호선은 지금보다 더 헬이었지요. 개화나 김포공항에서 9호선을 자주 타는 사람들은, 내년 총선에서 다시 김성태를 찍어줘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가 타 지역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욕을 먹건 어쩌건,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갑작스러운 판문점 3자 정상회담과 그 와중에 벌어진 황교안-나경원 지도부의 추태로 자유한국당은 총선 전망을 하향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로 어림해야 할지 무척 어렵습니다. 앞으로 경기사이클이 좋아질 수 있는 여지라거나 북쪽 문제를 생각하면, 그리고 이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해볼 수 있는 게 많다는 걸 고려하면 매크로는 민주당이 많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라도 유리하다고 보는 게 무난하겠지요. 그런데 총선은 본질적으로 마이크로 게임입니다.


 

 PK지역에서 민주당이 뛰어야 할 게임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평화 무드는 다른 지역에는 좋을지 몰라도 PK에는 아니겠지요. 만약 앞으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고, 북쪽이 개발되고 육로가 뚫린다고 가정하면요. PK가 뭘 얻을까요? 잃을 것만 많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지역은 인천, 김포, 고양, 파주, 경기북부, 강원도 북부겠지요. 서울도 좋은 편일 거고요. 모든 지역이 좋은 게 아닙니다. 좋은 지역이 있어요. 다른 지역은 아니고. 그리고 민주당은 PK를 이미 망가뜨렸지요. 앞으로 어떤 이벤트가 있건, 나는 PK유권자들이 민주당에게 표를 많이 줄 거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물론 자유한국당 쪽에서 정말 못하면 모르겠는데, 황교안은 못하더라도 각 지역 후보들은 잘 할 거라 기대합니다. 황교안은 공천에서 옥새런급 사건만 안 일으키면 됩니다.


 

 한편으로 언제나 그랬듯, 나는 인천의 선거결과가 전국의 선거결과와 거의 같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어떤 이벤트가 있건, 내년에 인천에서 민주당이 펼칠 승부는 수월한 편은 아닐 겁니다. 고통스러운 빨간맛 좀 본 후고 아직도 보고 있다 보니, 박남춘 시장에 대한 민심이 많이 안 좋은데요. 주민소환이 추진될 것입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리 쉬운 건 아니다보니, 이 들끓는 분노가 총선 때까지 이어질 확률이 없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남춘이 다른 거 잘 하고 빨간물 사태만 일으킨 게 아니고, 원체 못하다가 빨간맛 까지 보게 한 거라서 말이에요.


 

 경기권 곳곳에서도 민주당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고양시는... 김현미, 유은혜, 심상정, 최성, 이재준 등을 배출한 존엄한 곳이긴 한데요. 이 최고존엄지역이 돌아설 기미가 좀 있어서 나름대로의 흥미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6년에 경기도에서 완전히 참패했었습니다. 총의석수에서까지 패배한 가장 큰 이유였지요. 그렇지만 경기도 내 많은 지역의 민주당 지지 성향이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이 강남좌파 정권은 서울 부동산 가격만을 올렸고, 서울 부동산을 잡겠다면서 서울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경기도와 타 지역에 무분별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긴 어렵습니다만, 바닥민심의 일정정도 이탈은 감지할 수 있습니다. 무능한 자유한국당이 이탈한 민심을 어느 정도나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해볼 만한 지역별 판세가 될 겁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얻고, 마음대로 개헌하는 비극이 나오지 않으려면 기본 전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아주 엉망으로 공천을 하거나, 보수분열을 크게 일으키거나, 내분이 크게 나서는 안 됩니다. 이기려면 좋은 공천을 하고 좋은 경선결과가 나와야겠지만, 개헌선이라도 막으려면 최소한 무난한 정도는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지역별 게임이고 비례 경쟁력 게임인데요. 비례는 공천이 중요한 거라 나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지역별은 각 후보들이 잘 할 수밖에 없는데요. 민주당 후보들은 뭐라도 헛소리 좀 할 가능성이 거의 100%라 호남 쪽 제외하면 자한당이 그럭저럭 해볼 만은 할 겁니다.


 

 황교안-나경원 지도부가 현재 하는 작업은 본질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보수가 분열되면 안 되는데, 친박은 어느 정도 쳐내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 찍을 거야?”는 시전해도 되는데, 보수가 아예 쪼개지면 집니다. 뼈는 깎아야 합니다만, 양악을 하더라도 밥 못 먹을 정도가 되면 안 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나경원이 아무리 줄서기의 달인이라지만 나서서 뭔가 하는 건 처음이고, 황교안은 아예 정치초보라서 많이 헤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나-황으로는 안 되겠다는 이야기는 합니다만, 그들보고 물러나라고는 안 합니다. 처음부터 기대치가 낮은데다 대안도 당장은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친박에게 지지를 받았었으니까, 친박을 스스로 어느 정도 쳐내서 적당한 수위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비박이 친박 쳐내는 건 본질적으로 어렵습니다. 예전 박근혜와 같이 당 내에서 누군가 확고한 패권을 쥘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 건 집사뿐입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베가 뭘 원하는 걸까요.  (16) 2019.07.13
아베가 왜 저러는지에 대하여  (119) 2019.07.04
총선의 특성  (31) 2019.07.02
나라 잃은 표정  (64) 2019.07.01
지니어스 트럼프  (67) 2019.06.30
트럼프의 스몰딜과 방한, 불상의 발사체를 떠올리며  (18) 2019.06.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익 2019.07.02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만 친박은 쳐내기가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당장 친박을 쳐내지도 못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죠.. 황교안이 친박을 베재할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9.07.02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정도는 쳐내야합니다. 어느 정도는 남기더라도요. 전혀 못하면 총선 질 거고요. 그나마 황교안이 하는 게 쉬울 겁니다.

    • 이익 2019.07.03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만약 친박을 쳐낸다 할지라도 친박이 갑작스럽게 분당을 하면 진짜 망할수가 있습니다. 그게 제일 걱정이죠.. 보수통합도 될까 말까인데 그것도 힘들거같고.. 진짜 앞날이 어둡네요

    • 해양장미 2019.07.03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이 아예 막나간다면 그건 봐주면 안 됩니다. 망하는 한이 있어도 제대로 해야지요. 그리고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면 됩니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아주 어리석진 않습니다.

  2. 2019.07.03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대양우주 2019.07.03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다행인점은 여연장이 김세연이라는게 다행입니다. 친박 쳐내고(특히 김진태) 대안을 잘 제시한다면 나쁘지 않을 꺼 같네요.

  4. 윈브라이트 2019.07.03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확실히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합이 중요하긴 합니다. 제주도 원희룡 같은 경우, 전국 유일의 무소속 도지사인데, 뭘 추진하려고 해도 1기 때보다 훨씬 어렵다고 하네요. 도의회에서 발목잡는 것도 많고요.

    2. 김성태가 내년 총선에서 다시 당선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성태는 원내대표 하면서 매크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다고 보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마이크로 레벨로 들어가면 어찌될지 모르겠는데,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어떻게 될지요.

    3. 황-나 체제가 삽질하더라도 제가 자한당이 PK에서 선전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구석 중에 하나는, 자한당 PK 의원들의 성향에 있습니다. 가만 보면 자한당의 PK 지역구 의원들이 가장 점잖고, 조용한데, 일은 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그로 덜 끌고 지역구 관리 잘하는 의원들이 다수라는 거지요. 확실히 TK 친박들 하고는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 동래구 이진복이나 북강서을 김도읍의 경우, 거의 지역구 관리가 신계에 가까워서 그 지역의 노인분들이 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주구장창 해먹을 수 있을 겁니다. 여연 사무총장 김세연은 아버지때부터 지역구 관리를 한 세대에 걸쳐 완벽하게 해놔서, 자한당이 아니라 무소속으로 나와도 당선이 가능할 수준의 지역구 다이묘입니다. 실제로 공천 탈락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전례도 있구요.

    4. 저는 전당대회 때 오세훈을 밀긴 했지만, 만약에 비박인 오세훈이 친박을 쳐내는 시도를 했으면 당이 절반으로 쪼개질 가능성도 있었겠습니다. 친박인 황교안이 친박들을 쳐내는 모양새가 나와야 보수층에서 반발도 덜하고, 황교안 본인도 살 것이라 생각합니다.

    • 대양우주 2019.07.03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4번이 정말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3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 문제를 개선하려면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권한을 줘야합니다.

      2. 만약 제가 서울 강서을 유권자라면 김성태를 뽑습니다. 내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PK는 후보들 경쟁력도 있고, 계속 한나라-새누리 찍다가 민주당을 찍어봤더니 뒤통수 맞은 상황이라서 민주당 후보들에겐 험난한 조건일거라 생각합니다.

      4. 홍준표도 친박을 못 쳐냈었지요. 오세훈이라고 별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황교안이 당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친박 일부 정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5. 방문객2 2019.07.03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정치적 견해는 다르지만 흥미로운 정견을 정연하게 정리해주신 블로그 글을 잘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정치성향이라는 것이 확증편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영역이라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내용이었네요.
    글 여러 개를 읽다 보니, 아마도 제가 빠트리고 찾아읽지 못한 탓이겠지만, 의견이 궁금한 지점이 있어 여쭙습니다. 블로그 운영자께서는 한국이 기회의 불평등, 소득의 불평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 해결방향의 큰 틀도 견해를 청해 듣습니다.
    그리고 총선 전망을 예측하신 글에서, pk신공항 문제가 어느 정도의 진척을 내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쪽으로 간다면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pk지역에서는 이 문제를 단순한 지역주의 이슈를 넘는 수준으로 보고있는 것 같아서요.

    • 해양장미 2019.07.03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장에서의 평등은 상황이 좋게 돌아가면 결과적으로 개선되는 것이지, 평등을 추구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물론 기본권의 평등은 좀 다른 문제입니다.

      기회는 평등으로 접근할 만한 게 아닙니다. 기회의 총량이나 풍부함이 중요합니다. 가진 게 없는 사람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는 게 중요하지, 전체적인 기회의 평등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소득의 불평등은 기본적으로는 개선되는 게 좋은데, 정부 같은 쪽에서 나서서 직접적으로 불평등을 개선하려고 하면 거의 개선이 안 됩니다. 악화되는 게 보통입니다. 시장은 분배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경우 이게 잘 작동될 때 소득의 불평등이 개선됩니다. 물론 소득 또한 평등보다는 빈자가 어느 정도의 소득을 거둘 수 있는지, 소득이 개선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소득격차가 큰 나라가 아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덕도는 제한적인 영향을 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 O44APD 2019.07.03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 적수 문제는 해결이 됬나요? 저는 선거에도 영향을 줄 문제라고 생각하여, 상시 주시하고있는데 시민단체가 그쪽이라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으되 상시 있을법한 시위 , 뉴스도 별로 없더군요.

    • 해양장미 2019.07.03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해결 안됐습니다.

      시위는 피해 지역민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전문 시위꾼이 없으니까 힘듭니다. 요새 민주노총이 문재인 정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데도 그럴 만한 이유는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엄청나게 돈을 써가면서 박근혜 정권 동안 전문적으로 시위를 많이 크게 했었거든요. 그게 문재인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었지요. 시위도 알고 보면 돈 많이 듭니다.

  7. ㅍㅍ 2019.07.03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순환의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특정조직이 다시 재건되기위해서는 정말로 어렵고 험난한 길을 걸어야하죠. 불과 1년 전에 몰락한 자유한국당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기 어려운 것 또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총선이 앞으로 9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은만큼 현재의 정부여당을 비토하는 유권자 입장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자유한국당에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0대 총선 시점에서부터 점점 가속도가 붙던 PK지역의 민주당 지지세가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완전히 주저앉은 덕분에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역기반인 영남지역을 사수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미리 선점한 것입니다.

    선거법 개정도 사실상 물건너갔고 정부여당이 그토록 목을 매는 가덕도 신공항이 생기면 현재 부산시정을 돌보시는 시장님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민주당 정치세력 및 일부 토호세력은 로또를 맞겠지만 저처럼 담보대출끼고 아파트 분양받았다가 깡통차고 있는 평범한 부산시민들한테는 아무런 영향도 없습니다.

    정부여당이 가덕도 문제를 부각시키고 무슨 지역의 위대한 시혜정책인냥 여론전을 형성하는 걸 볼 때마다 지선에서 정부여당에게 압도적인 힘을 실어준 PK지역을 그렇게 망친 덕분에 지선 치른지 채 1년도 안돼서 궁지에 몰려놓고도 신공항 타령말고는 달리 할 게 없는 무능함에 솔직히 코웃음만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부활하려면 일부 TK중진 의원들과 김진태같은 강성친박 의원을 차기 공천에서 본보기로 쳐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일을 자유한국당 내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황교안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3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덕도에 공항 짓는다고 PK가 회복되진 않지요. 일부 큰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자유한국당은 PK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전국적으로 괜찮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고요. 경남FC 문제는 아직 감정 남아있는 사람들 있을 건데, 그런 것도 좀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인적쇄신은 필수입니다. 황교안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아주 약간의 기대는 있습니다.

  8. 선거법 2019.07.03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법과 공수처 검경조정안같은 패스트트랙 향배에 따른 보수진영 미래에 대해서도 써주세요~

  9. 우리하늘77 2019.07.03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시는 아주 예전에 유시민씨도 나왔지요.

  10. 리아 2019.07.03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이 됬어야 했다고 봅니다. 탄핵이후로 자유한국당의 당심이 민심과 완전히 괴리된 상태입니다 . 압승이 기대됬던 황교안은 과반턱걸이로 당선됬고 오세훈은 민심에서 황교안을 압도했죠. 결국 민심은 탄핵승복 오세훈에 제일야당대표 자격을 부여했는데 , 탄핵불복과 아집에 쩌들은 한국당의 시대착오적 당심이 황교안을 만들어냈죠. 지금 한국당이 도로 지지율하락이 고착화 되고 황의 지지율이 추락한것도 탄핵불복당심이 민심을 거스른까닭이죠.탄핵문제를 승복해서 종리하지 않고서는 총선승리는 불가능합니다. 황은 절대못해요. 탄핵승복하고 그래야 보수통합하고 총선승리 가능합니다. 문재인정권 삽질과 경제실정만으로 받는 반사이익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습니다.문재인정권 실정에도 불구하고 반성없는 탐핵총리가 당대표하는 당에는 표주고 싶지 읺다는게 민심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4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지난 자유한국당 대표로 오세훈을 지지하긴 했습니다만, 당대표는 여론이 아니라 당심을 따라가는 게 맞습니다. 여론은 본질적으로 변덕스러운 것이고, 정당의 결정이 여론을 추종하는 것은 정당 위주의 대의민주정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야기하신대로 현재 자유한국당의 극단적인 부류와 민심의 괴리가 꽤 있긴 합니다.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탄핵 관련하여 당론을 정리하지도 못하는 건 저 역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당한 입장정리가 필요합니다. 그걸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1. 천구 2019.07.04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여론조사보니까 5%정도 향상되고 자한당은 오히려 약간떨어졌더군요. 만약 트럼프가 한번더 재선성공하면 진짜 총선전에 남북정상회담이 또 벌어질거 같네요ㄷㄷ 거기다 70%가 남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는거보니 사실상 무당층도 지지하는거 보면 자한당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재앙이네요..

    • 해양장미 2019.07.04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총선이 내년 4월이고, 미국 대선은 내년 11월이에요. 우리나라 총선이 더 빠릅니다.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정상회담 정도가 아니라 좀 더 큰 걸 노릴겁니다. 북미수교 같은 것 말입니다.

  12. 리아 2019.07.05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헌당규상 당대표는 당심민심이 7대3인데 대선후보선출은 5대5에요. 당시 황교안 오세훈의 당심민심 득표를 5대5로 환산하면 박빙입니다.
    지금 5대5로 다시 전당대회하면 오세훈이 처바를겁니다. 그저 능력도 없이 욕심만 가득한 황교안때문에 당이 더욱더 탄핵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 해양장미 2019.07.05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대선후보경선도 당심민심을 7:3으로 하는 게 대의민주정의 원칙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정치는 정당 중심인 게 좋습니다. 정당이 약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재 자유한국당이 겪는 문제의 본질은 새누리당이라는 조직을 박근혜가 망가뜨린 데서 비롯합니다.

      황교안에 불만이 많으신 건 이해하겠고, 저도 불만은 좀 있습니다만 본 블로그는 비속어의 사용이나 거친 표현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13. 리아 2019.07.0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같으면 7대3에 수긍했는데 탄핵이라는 헌정사 전무후무한 대사변을 겪어서 당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도로 지지율 하락의 고착화는 민심과 당심의 극심한 괴리애서 비롯된거라고 보거든요
    오세훈이 전대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달라고 그렇게 호소 했는데 참

    • 해양장미 2019.07.05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잘 못한다면 결국 내려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 이후도 있는 것이지요. 오세훈이 총선에서 결과를 낸다면 다음 기회도 있을 것입니다.

  14. 키친닭 2019.07.06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뜬금없는 이야기이지만 질문하겠습니다
    만약 내년 1월달쯤에 외환위기이나 금융위기처럼
    극단적인 경제 위기가 온다면 대통령,야당과 여당,
    언론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총선은 어떻게 될까요?
    또한 지금 한국경제가 점진적으로 망가지고 있는데
    위에 말처럼 실제로 극단적인 경제 위기가 올 가능성이 얼마나 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PS. 로그인 댓글제를 시도하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조금은 아쉽네요.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6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위기가 어떤 식으로 오느냐, 대응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경제 위기가 빠른 시일 내에 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경제위기라는 건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이 좋은가, 좋은 방향인가. 이런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좋지 않은 방향인 것은 분명하니, 각자 나름대로의 대비는 필요하겠지요. 그렇지만 총선 전에 대단히 뭔가 터질 확률은 낮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