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

 

https://youtu.be/uZLtzchX32c

 

 

 나는 지난 2, 바른미래당을 응원하기로 공개 선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낮은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그 어떤 만족스러움도 제공하지 못했으며, 그 정도가 너무나도 심각하여 도저히 응원할 수가 없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에 출마한 문병호 후보의 경우, 최우선적이며 유일하게 긍정적인 검토를 했음에도 도저히 그에게 투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으며,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였던 비례표 또한 아무리 가산점을 주고 봐도 그것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구청장, 시의원 쪽의 선택지를 나에게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나는 바른미래당 응원 및 지지를 철회합니다. 현재의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한 시너지는 보이지 않고, 나에게는 제대로 융화되지 못한 혼탁함만이 보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유정복 시장을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만, 구청장, 구의원, 비례대표, 교육감 같은 선택지에서는 자유한국당을 선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른 정당에 비해 자유한국당이 지역 현안 문제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인물군도 나쁘지 않고, 보다 올바른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부정적 요소가 덜한 이야기방식이 마음에 든 면도 있습니다. 내가 투표권을 가진 지역과 아무 상관이 없는 세월호를 언급한다거나, 문재인 팔이를 한다거나, 비현실적인 감성팔이식 공약을 이야기한다거나 하는 건 다 아웃입니다.


 

 자유한국당의 현재 모습을 보면 윗물보다는 아랫물이 맑은 것 같습니다. 아랫물이 아직은 쓸 만한 수질로 남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물은 너무 썩고 변질되어서 도저히 못 쓸 지경입니다만, 윗물만 갈아도 훨씬 쓸 만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킬 수 있을 때 탈피해야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들에겐 아직은 변화해 살아남을 기회가 남아있을 겁니다.

 

 시장과 시의원 투표에서는 자유한국당을 선택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쪽은 기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투표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한 건 처음입니다만, 대안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내 투표 지역의 시의원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자한당 후보보다 명백하게 낫다는 판단인데, 메갈당 2번인 민주당은 찍지 않기로 한 결심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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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8.06.06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지역도 자유한국당 인물들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복지니 공동체니 뜬구름잡는 진보정당보다는 도시 운영에 대한 감이 있어보여요. 비례대표는 소수정당 지원 차원에서 시의원은 민평당, 구의원은 바미당으로 하려했는데 지원차원에서 둘 다 자한당으로 돌려야겠습니다.

    자한당은 최고지도자와 내부 분위기가 문제인데, 이에 반하는게 쉽지 않아서 인물들이 자한당에 쓴소리를 못하고 있지요. 보다못해 내부에서 홍준표는 반쯤 버려졌을 정도니.

    홍준표 체제 이후의 자한당이 어떻게 변하는지가 앞으로의 정국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6.06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나 자한당의 저력은 풀뿌리 정치, 바닥 정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한당이 죽지 않는 한 이 현상은 더 굳건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친박적폐를 벗어난 자한당과, 친노-친문 또는 운동권 좌파 라인을 타야 성공할 수 있게 된 민주당은 고인 물이냐 아니냐는 차이가 있고, 자한당이 어느 정도 제대로 돌아가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보다 제대로 된 인재영입이 쉬울 걸로 판단합니다.

    • 유월비상 2018.06.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한당의 막장행태 때문에 전 더민당에 몰표 줘 자한당 망하게 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후보들에 대한 기대도 전혀 안 했고요. 그런데 자한당 후보 공보물이나 토론을 보니 내부 역량이 많이 살아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자한당을 망하게 하기보단 내부개편을 지원하는 쪽으로 생각을 틀었습니다.

      + 더민당 지지자에게 들은 말인데, 더민당이 한국 주요 정당 중 제일 청년유입이 적다고 하더라고요. 청년 우파들은 우파 성향의 자한당/바른정당으로 빠지고, 청년 좌파는 더민당 정도로는 만족 못하니 정의당/노동당/녹색당 등으로 빠지고. 그래서 더민당원은 주 연령대가 꽤 높다고 합니다.

    • 해양장미 2018.06.06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의 청년정치인 유입 흐름이 안 좋은 건 유시민 현역정치인 시절부터 봐야합니다. MB정권 당시 친민주당 성향 청년들은 거의 유시민 따라 국민참여당 입당했었습니다. 그리고 따라 통진당원 됐다가 정의당으로 움직이게 되었지요.

      물론 유시민 은퇴 이후 정의당 참여계는 팽당했고 소수만 민주당으로 옮겨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노무현 사후 학생운동권 세대로 장년에 정치입문한 사람이 꽤 됩니다. 이 사람들이 주로 민주당에 들어갔고, 같은 시기에 청년들은 주로 참여당에 갔으니 평균연령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뒤늦게 청년들이 민주당 가 봐야 자리가 없는 상황이 된 거지요.

      이후 온라인 권리당원 받으면서 민주당에 청년당원은 많아졌지만 진짜 정치인으로 올라가긴 꽤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원체 뺄셈정치를 계속해와서 라인을 제대로 타야 올라갈 수 있기도 하고요.

  2. armalitear15 2018.06.06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뭐 아직까진 지지정당은 없지만 저렇게 되면 자한당이 그나마 희망아닌 희망으로 보이네요
    바미당은 충분히 기회는 넘쳐났는데 스스로 걷어찬거 같아요

    저희 동네(도봉구쪽)도 두리뭉실하게 똑똑한 XX거리는 더민당 쪽보다 자한당쪽이 공략은 더 명확하더군요
    아파트쪽 주민들에게 불만 그 자체가 되버린 민자역사와 언더도그마를 악용해서 약자 코스프레하는 불법노점상을 철폐한다 하니요.
    이런거 보면 오히려 더 그쪽 문제를 자한당쪽이 더 제대로 알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현재 보면 아마 청년 우파들이 미국이나 유럽의 대안 우파처럼 될 가능성도 높다 봅니다 이들에게 페미나치 찬양 북한 찬양 땡문뉴스 스러운 짓을 하는 언론 불신은 매우 심하더군요.
    윗물을 갈아버리고 트럼프같이 역차별받고 소외받는 다수의 불만과 증오를 캐치하는 사람이 나오면 자한당도 기회는 있을거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6.06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봉구쪽 문제는 제가 잘 모르는데, 언급하신 민자역사와 노점 문제를 좀 더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정말로 대안우파 같은 건 비극이라 생각하고, 한국 문화 상 전통적인 보수주의 및 어느 정도의 자유주의가 앞으로 비전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오와 분노의 정치로는 민주당이 워낙 전문가들이라서, 보수 정치인들이 그걸 당해내기 쉽지 않을거고 그 이상의 증오와 분노를 부추기는 정치는 있어서는 안 될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 armalitear15 2018.06.06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점쪽은 주로 장애인에게 할당하는게 법이지만 정작 창동역 그쪽 노점들은 은퇴한 공무원이거나 지방이나 강남권 부호인 경우가 많아서 벤츠나 포르쉐 몰고 다니면서 약자라 우겨대죠
      일명 귀족노점상이라 불러도 할말 없을 정도입니다
      미적으로 좋지 않은거와 소음 문제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시달리는 문제는 둘째 치고요
      그래서 지금 그쪽 미화사업 위해 노점상들 빼라 했더니 그거에 약자 다죽인다는 노점상들과 소음과 오염때문에 못살겠다던 인근 아파트간 주민들과 싸움 난건 유명하고요
      그리고 민자역사 문제는 2005년에 청량리처럼 야심차게 짔겠다 해놓고 시공사 회장 도망 및 횡령 문제로 10년 넘게 철근 흉물로만 남아있고 현재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심각하게 노후화된 위험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그걸 철거하는 순간 지하철 1호선 자체를 몇달간 막아야 하니 재앙이 생기고요
      현재 그걸 재개발 한다는 말은 떴지만 걍 말로만 끝나서 되게 위험한 상태 그대로 방치되 있죠
      민주당에서 이런 문제를 갖다가 공약 내세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그토록 오랫동안 당선대놓고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6.06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소음도 있나봅니다.

      다른 지역의 이야기입니다만 몇 년 전에 화곡역 일대에서 노점상들이 다투고 단체로 시위하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결코 약자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점이 근처 입점 가게보다 장사가 잘 되고 있었고, 입점 가게 상인들 쪽이 더 약자로 보이기도 했었지요.

      창동역 쪽은 아주 오래 전에 가보고 그 이후 가본 적이 없었는데, 민자역사 문제가 컸나보군요. 만일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에서는 그걸 이야기하지도 않고 있다면, 정말 지역현안에 대해 관심 자체가 없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 유월비상 2018.06.06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rmalitear15님 저와 같은 데 사시는군요. 반갑습니다.

      같은 도봉구 거주자로서 말을 보태자면, 현 이동진 더민당 구청장의 공보물은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보통 재선을 위해서라면 없는 업적도 만들어서 홍보수단으로 쓰기 마련인데, 구청장이란 인간은 이번 임기엔 어떤 어젠다로 지방행정을 했다만 이야기했습니다. 자기도 구청장으로서 이룬 게 없다는 걸 인정하는 느낌이었어요. 심지어 공약조차 너무 짜잘하거나 무모한 것들밖에 안 내세웠습니다.

      이 동네가 서울에서 제일 낙후된 지역 중 하나고, 구의원의 방만한 행태와 부패로 악명높았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런 공고물을 보니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15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큰 변화는 없는 지역이었지만 그래도 조용한 게 좋은 동네라 자부했는데.. 나무위키 검색해보니 엄청 까이던데 이젠 다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냥 자한당 후보 뽑기로 했습니다.

      + 덧붙이자면, 창동역 노점상 문제는 특이하게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더 큽니다. 보통 이럴 때는 노점상들이 강경하게 나서기 마련인데, 창동역은 노점상들은 다 어디갔는지 모르는데 지역주민 한쪽만 시위하고 현수막 붙여 놨더라고요. 귀족노점상 문제는 처음 들었는데, 왜 노점상들이 세게 못 나서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자기들도 절박하게 나설 이유가 없으니...

  3. minddiver 2018.06.06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입니다. 바미당이든 자한당이든 일단 지선은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사상 최대의 압승을 할 테고 지선 이후 몇 달간은 사회가 그 분위기를 타고 또 극단적인 광풍에 휩쓸릴것 같은데 그걸 잘 버틸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지선 이후 북미회담 결과가 잘 나오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겹쳐지면서 광적인 적폐몰이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수 있을것 같은데 걱정이 큽니다.

    남경필이 경기도에서 이긴다면 약간은 얘기가 달라질수 있겠는데 그 가능성은 아직은 브렉시트나 트럼프 승리 가능성보다 낮아 보여서요...아직은 민주당 압승 이후 벌어질 광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버티느냐...전 이게 관건이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6.06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남경필의 승패여부는 청와대와 내각 등 중앙정부에는 당장 크게 영향이 없을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자한당 내부의 권력구도와 바미당에는 영향을 꽤 줄 것 같지만요.

      다만 자한당 및 바미당이 변하게 되면 그건 문재인정권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4. O44APD 2018.06.06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트 주제인 바른미래당이랑은 조금 빗겨가는것 같지만, 이번 서울시장선거를 보면서 안철수에게 크게 실망을 했고 지지를 철회할까 생각 중 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실망점을 꼽자면

    서울 시장 출마를 대권의 패자부활전으로 본다는 점
    시장님의 실책은 그를 추천한 안철수의 연대책임도 있을텐데 책임감이 없어 보이는 점
    민주당의 객장, 호남의 사위, 중도 정치 순으로 선거 끝날때마다 포지션이 바뀐다는 점
    김문수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강압적 태도.

    이 정도의 이유로 잠재적 지지를 철회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는 서울 시민은 아니라 투표권은 없는지라 이번선거에 영향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은 이번 서울 시장의 행보는 실망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18.06.06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박원순을 두고 안철수가 저러는 건 정당하다고 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박원순의 실정에 대해 일정 정도는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입니다. 또한 저에게도 그가 서울시정에 진지한 열의와 욕구가 있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이번에 서울 투표권이 있었다면 김문수를 우선적으로 지지했을 겁니다.

  5. 차선 2018.06.0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자한당은 이번 선거에서 잘해봐야 광역단체장 4~5석 얻는 데서 그칠 것이기에 전 선거 결과보다 지선 이후 정계 개편에 더 관심이 갑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024558

    홍준표가 조기 전대 열어서 재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데요. 본인이 공약한 대로 6석 이상을 얻는다면 모를까, 6석을 못 얻고도 그럴 일은 없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8.06.06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는 매우 추하게 굴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6석 못 얻어도 대표 또 할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한걸로 기억하고요.

      어떻게든 홍준표를 몰아내야 자한당은 그 다음이 있을겁니다.

  6. 윈브라이트 2018.06.06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역의원 후보 공보물을 봤는데, 아무리 봐도 제 지역구 자유한국당 후보가 너무 형편없게 수준이 낮아서 광역의원은 바른미래당 후보한테 한 표를 주려고 합니다. 비례대표 명단은 바른미래당 보다는 자유한국당이 확실히 좀 낫다고 느껴져서 정당투표는 2번에 하려고 합니다. 도지사는 일찌감치 원희룡으로 정해서 마음이 편하네요. 비민주당 성향 유권자로서 이 정도면 이번 지방선거 선택지에 만족합니다.

    그나저나 선거 끝나고 홍준표가 계속 당권 욕심부리면서 어떤 엽기적인 행각을 보여줄까 생각하면 벌써부터 소름이 끼칩니다. 그렇다고 친박이 기어올라오는건 더 끔찍하구요. 남경필이 경기지사 선거에서 예상보다 표를 좀 많이 받으면 향후 당권 도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든 꼰대 홍준표 및 바퀴벌레같은 친박을 몰아내고, 소장파+젊은 정치인 위주로 당의 얼굴을 바꾸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은 정말 답이 없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자한당이야말로 CVID 당해야 한다는 드립이 나오겠어요...

    • 해양장미 2018.06.06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원희룡이 결국은 자한당 쪽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남경필이 선거에서 이겨서 원희룡과 함께 자한당의 당권을 잡을 수 있다면 최선일걸로 생각합니다.

      자한당은 아랫물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지역 현안에 관심과 이해가 있는 풀뿌리 정치인들이 나름대로 있는 것 같습니다.

      바미당은 안철수가 이번 지선에 실패할 경우 결국 쇠퇴를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친유계가 앞으로 어찌 행동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 윈브라이트 2018.06.06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오세훈이 당으로 복귀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전에 해양장미님이 오세훈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셨던건 알고 있지만, 전 지금 상황에서 남경필, 원희룡 정도를 제외하면 보수진영에서 오세훈이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 해양장미 2018.06.06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세훈의 서울시장 사퇴는 그가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독단적인 인물이라는 점과 통찰력이 전혀 없는 인물이라는 점, 소속 정당을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동시에 터진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득표력이라도 남아있다면 모르겠는데 지난 총선에서 정세균한테 질 정도니, 그에게 기대할 게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용도 명예도 인기도 없지요.

    • minddiver 2018.06.06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은 오세훈의 서울시장 재임 기간동안의 서울시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8.06.06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향은 제가 좋아하는 방향인데 디테일이 좋지 않았습니다.

      조금 풀어 이야기하자면 디자인 서울 자체는 좋은데, 그 개별 디자인들은 그저 그런게 많았지요.

      예를 들어 당시 보급되었던 꽃담황토색 택시 같은 경우, 개성적인 걸 빼면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기 쉬운 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집권 후에도 아직까지 유지중이긴 하지만 보급률이 낮지요. 보급률이 너무 낮아서 보급을 철회한 줄 알았는데, 방금 찾아보니 아직 보급방향 유지중이긴 한가보네요. 적극적으로 보이진 않고요.

  7. 윈브라이트 2018.06.06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 저도 마찬가지로 바른미래당을 한때 응원했던 (정확히는 합당 전 바른정당을 지지했던) 입장으로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철저한 실패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탈이념 선언, 보수/중도 노선 갈등, 이슈선점 실패, 인재영입 부진, 기존 양당 지지층 이탈, 계파갈등, 노원병/송파을 공천파동, 그 어느 하나 제대로된 정당다운 모습을 보여준 게 없네요. 애초에 해서는 안되는 합당이었던거 같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야당발 정계개편 바람이 불어오면 바른미래당은 여러 갈래로 찢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승민과 바른정당계는 자한당으로 돌아가 일단은 친박의 부활을 견제하기 위해 김무성, 남경필 등과 힘을 합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민평당이 호남에서 일부 기초단체장/의원 성과를 낸다면 호남 중진들은 민평당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안철수인데, 그에게 어떤 선택지가 남아있을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8.06.06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미당에 대해 저도 할 말이 없진 않은데 따로 한 번 정리를 하긴 해야겠습니다. 만드는 것부터 회의감이 꽤 있었는데 안철수고 유승민이고 악수를 계속 두면서 외길밖에 남지 않아 예고된 비극을 피하지 못했나봅니다. 그래도 이것보단 잘 했어야 합니다만, 사람 안 바뀌네요.

      안철수의 정치인생엔 폐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축구선수도 좋은 축구감독이 못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안철수도 다른 분야엔 유능했을지언정 정치인에는 적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8. 胤熤 2018.06.07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지역은 오히려 바미당 쪽이 자한당 보다 괜찮은 것 같네요. 의원, 비례대표는 바미당에 줄 생각입니다. 아무리 바미당 상태가 안좋아도 힘을 좀 실어주고 싶네요. 다만 구청장은 자한당쪽에 줄 겁니다. 바미당 후보가 너무 현실성 없는 공약을 내놓아서...
    서울시장은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교육감은 의외로 보수쪽이 선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상곤 장관의 실책이 어마어마한지라...

    • 해양장미 2018.06.07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지역도 있군요. 바미당에도 인재는 있나봅니다.

      교육감에선 전교조 및 이번 정권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좀 보수쪽이 이번엔 힘내줬으면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9. minddiver 2018.06.0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전 대구경북 중 한곳에서 자한당이 질 가능성을 꽤 높게 봅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현재 정확히 모르는데, 지금 분위기가 젊은층 여론주도층에서는 대구경북에 대한 은근한 내지 반 노골적인 지역차별 분위기가 조성된지 몇년 되었고 그리고 현 선거는 TK 빼고는 다 넘어가는 구도가 노골화되고 있어 현재 TK 지역 젊은층 유권자들은 이 구도에 피로감을 느낄때가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TK지역 젊은층들의 경우 만약 이번 선거결과가 TK vs 나머지로 나올 경우 안그래도 반 노골적이었던 TK 지역차별 정서가 아예 노골화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느끼는 단계에 이미 와 있다고 해도 이상할것 없다고 봅니다. TK에는 호남과는 달리 이런 공포상황을 돌파해낼만한 감정적 연대감을 만들어줄만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개개인들은 이런 공포에 쉽게 무너질수도 있을겁니다.

    문재인 집권 이후 양념단들은 아무런 상식적 논리적 윤리적 기준도 없이 오로지 문재인에 반하면 양념치는 행동을 날이갈수록 더 노골적이고 야만적으로 해 왔기에 현재 사회분위기는 상당 부분 상식이 깨지고 광적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부풀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정상적인 사회분위기였다면 지역차별 같은건 어차피 마이너한 감정이고 하니 그것때문에 공포감까지 느끼게 하는건 쉽지 않았겠지만, 현재 광적이 되어가는 사회 분위기는 무슨 일이 날지 모른다는 생각, TK만 정권에 반기를 드는 모양새가 되면 정말로 노골적 차별이 나올수도 있겠구나 하는 공포감이 충분히 조성될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압력은 TK 지역 젊은층 중 기존 자한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덜컥 겁을 집어먹고 투표를 포기하거나 혹은 민주당을 찍게 만들수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이번 지선에서 TK 중 한곳은 충분히 민주당이 이길수 있다 봅니다. 느낌상 가능성은 20~30프로 내외일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6.08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는 자한당이 질 가능성이 있긴 한가보네요. 여론조사가 박빙이고 추세적으로 민주당 임대윤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경북은 시골지역이 많아서 그래도 아직은 자한당이 강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