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생각, 간단하게

사회 2018. 5. 17. 23:38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PUo1zoKbtUg

 

 

 어떤 사회라도 정치적으로 균형을 잃으면 결국 넘어지기 마련인가 봅니다. 이번엔 정현백 여성부 장관이 꽤나 워마드 같은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권 내 경제 인사들끼리는 내부갈등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까지 정권이 돌아가는 게 조금 기가 막히긴 한데, 불필요한 감상보다는 미래예측이 더 쓸모 있을 것 같아 그쪽에 일단 집중해 봅니다.

 

 래디컬 페미니즘 광풍이 우리 사회가 감당할 정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지는 좀 지났는데, 이렇게 흐름이 극단적으로 가면서 시일이 지나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반작용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 어느 시점에 우리 사회의 주류가 상당히 보수주의적인 방향으로 치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의 색채라 할 수 있는 래디컬 페미니즘이건 사회주의건 매우 파괴적이기 때문에, 그것에 저항하지 않으면 너무 많은 것이 망가지기 때문이랄까요.

 

 그와 동시에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도시 곳곳의 슬럼화는 첨예해질 것 같은데, 그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다고 전망합니다. 페미니즘 광풍이 불수록 혼인이 줄어드는데, 현재 한국의 혼인이 줄어든 정도는 아무래도 국가체제를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고, - 인구감소로요. 페미니즘 광풍과 혼인율 급감은 시기가 일치하고, 혼인율은 출산율과 직결됩니다. - 현 정권이 이에 대해 영~ 정상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어느 시점에 무분별한 대규모 이민을 방치할 수밖에 없게 될 거고요. 그리 되면 현 한국인 주류는 보수화로 맞서게 될 거고, 이민자들이 모인 곳은 빠르게 낙후되고, 혼인해서 아이를 키우는 한국인 가정끼리 비교적 부유한 동네에 모여 사는, 나름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꽤나 일반적이지만 현재 한국 상황을 감안하면 좀 그런 양상이 꽤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나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각자 이 관련 흐름을 매 순간 캐치하고 탄력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은 사업가들이 불체자를 고용하는 한 원인이 될 것이며, 그러니까 불체자가 증가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불체자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하거나 체계적인 이민 정책을 만들어나갈 정치세력이 없기 때문에,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방관될 확률이 높고 그에 따라 가난한 동네의 치안은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도 높지 않나 우려스럽네요.

 

 딸이 자신을 꺼려하고 혐오하는 걸 원하는 아버지는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남혐 광풍에 대한 인지가 보편화되고 현 청년층이 장년층이 되면, 아마 아버지들이 딸이 남혐 사상에 빠지지 않을까 체크하고 감시하는 빈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감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장치들이 상업적으로 팔리게 될 것이고, 그것에 지긋지긋함을 느낀 딸들을 또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유혹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나빠질 것임에 뻔한 치안도 페미니스트들의 지갑을 채우는 데 좋은 수단이 될 것입니다.

 

 페미니즘 광풍에 깊이 빠진 여성들 중 다수는 혼인에 있어 (자의적이건 아니건) 꽤 페널티가 생길 것이고, 그 중 일부는 평생 혼인을 하지 않게 (또는 못하게) 될 것입니다. 또 그 중 일부는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할 것입니다. 혼인하지 않은 여성들 중 다수는 부모 세대와 평생을 같이 살게 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시장의 상업적인 대응들이 있을 걸로 판단합니다.

 

 또한 혼인율이 더 낮아지고 0.5세대 이상 지나면, 역설적으로 혼인의 평균 연령이 다시 낮아질 수 있을 걸로 예상합니다. 혼인을 할 사람은, 특히 여성은 빨리 혼인할수록 이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범죄율은 오랜 기간 감소 추세였습니다만,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혼인율이 낮아지면 사회의 안정성이 낮아지며, 활동인구가 줄어들면 공공재정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찰력의 확보가 나빠집니다. 이민자가 많아지면 물론 범죄율이 높아집니다.

 

 사회양극화는 심화될 것입니다.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가 점점 더 분리되고, 사다리는 더 철저하게 치워질 것입니다. 부자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간섭을 늘릴 거고, 가난한 지역에선 이민자들 출산율은 높지만 한국인들은 출산을 하지 않아 인구비가 장기적으로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예상되는 모든 사회변화에서 정치적 대응은 아마 기대할 게 없을 것입니다. 각자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기회를 잡아 가난한 동네를 탈출하거나 부자 동네에서 버티는 게 현명한 대응일 걸로 판단합니다.

 

 여러 악재가 있더라도 부자 동네는 점차 번영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사회주의적인 분위기도 마냥 이어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느 순간 지역, 계층 사이의 갭이 심해지면서 사회주의적인 분위기도 어느 정도 전환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는 없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준비하고 추구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이어질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점차 더 나은 삶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타인을 혐오하고 질투하는 데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피해의식을 부풀리는 사람들에겐 좀처럼 좋은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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