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을 응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정치 2018. 2. 13. 14:4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exWhg-5_PBc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은 많습니다. 이름부터 이게 뭔지요? 말장난 조금만 하면 무슨 正淸來당 되겠습니다. 때수건 셀프 안티질을 하던 게 떠오릅니다.


 

 그래도 나는 용감한 인간을 좋아하고 겁쟁이를 싫어합니다. 앞뒤 안 가리는 저돌적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아닙니다. 위험을 이해하면서도 리턴과 안전성을 계산하고 뛰어들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단 말이지요. 세상은 겁쟁이에게 웃어주지 않습니다. 원래 자연 법칙이 그렇습니다.



 근래 자유한국당을 보면 겁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겁이 많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용감하게 행동하던 누구 시절과는 다르지요. 나는 이명박의 대책 없는 겁 많음에 질렸었는데, 근래 자한당은 MB보다도 더 해보입니다. 잃은 걸 만회할 생각을 하는 게 아니고, 가진 것마저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격투기 선수가 저런 상태면 선수 생명이 끝난 겁니다. 맞는 걸 무서워하는 선수는 더 두들겨 맞게 됩니다. 축구 선수가 저런 상태면 골을 못 넣습니다. 골문 앞에선 긴장하거든요.



 빵이 없으면 과자라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대안이 없기 때문에 나는 바른미래당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념도 없고, 정치에 재능 없는 사람과 고집스러운 사람의 합작 기획인데다 합당 전 전성기 시절에 비해 의석 수 반토막 건 잘 압니다만, 그래도 싸워보겠다고 하니까요.

 

 그나마 이 당의 장점이라면 박상기의 난 때 일한 유이한 두 인물이 있는 것.



 치어리더 보유.



 속칭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좋은 리더 보유.



 그의 다크나이트 롤플레잉 사표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큰 잘못을 하지 않는 한 지선 레이스에서 바른미래당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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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둥둥구리 2018.02.13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치어리더 보유 웃겨요
    사실.. 저게 장점 중에 제일 큰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치어리더가 최대 장점인 정당을 지지하는 게 좀 슬프긴하지만 현실 정치는 언제나 한심하고 불만족스러운 걸 이해하며, 저도 자한당이 제대로 싸울 태세를 갖추지 않는 이상 바미당에 비례표를 주겠습니다. 저도 땅콩꽈배기님, 물레방아님과 거의 비슷한 이유로 자한당과 바미당 사이에서 생각중이었는데 이 글로 결심이 섰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미래당일때부터 바미당으로 수정된 지금까지 이름이 맘에 안든다고 하셨는데 저도 쪽팔리게 군소정당한테 트집잡히고(실질적으로 민주당, 민평당계에서 시비를 건 거 같은데) 이름을 억지로 바꾼 게 영 가오가 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참...

    장미님은 어떤 이름의 정당이었다면 좋겠다고 기대하셨나요?

    • 해양장미 2018.02.13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 유승민 득표 중 치어리더가 만든 표가 꽤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자한당은 지금 홍준표 대표에 대해 반란이 일어난 상황이라 선거 제대로 치를 수 있으련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둥둥구리 2018.02.13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어차피 자한당은 지금 썩은 송장같은 상태니 홍준표에 대한 반란이 기왕이면 성공해 저 할배 좀 쫓아내줬으면 좋겠네요.
      홍준표가 버티는 이상 자한당은 경북쪽과 노인층 범위 이상으로는 확장성없는 정당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좀 온건한성향에 행정잘하는 사람이 자한당의 얼굴을 맡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렇다해도 싸울 의지는 없을런지요.

    • 해양장미 2018.02.13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보기엔 그나마 제일 나은 사람들이 복당파인데 복당파한테 대표까지 맡기긴 힘들지 않겠어요.

  3. 차선 2018.02.13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 무기력했던 거야 작년 총선부터 쭉 그래와서 놀라울 건 없습니다만 확실히 이번 가상화폐 논란 때 자한당이 무기력의 정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홍준표가 그래도 친박 청산과 그에 따른 당내 분란 진압을 매끄럽게 해나가는 듯해서 기대를 가졌었는데 요즘은 홍준표식 리더십의 한계가 하나둘씩 보이네요. 이전 당대표 시절에 반강제로 밀려난 걸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좀 나아졌으려나 했는데 말입니다.

    지선 끝나고 차라리 김무성이라든지 비박 계열 중진들이 전면에 나서서 당을 이끌어줬으면 합니다. 김무성이나 홍준표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땅을 파고 들어가는 건 둘 다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김무성이 조금은 낫지 싶네요.

    • 해양장미 2018.02.13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법인세 인상 투표 때부터 자한당은 밥벌레로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박상기의 난 때 바른정당은 일 좀 해서 밥벌레 취급은 안 하기로 했기요.

      홍준표는 친박 퇴출까지가 딱 그의 역할이자 역량의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당장 지선 어떻게 치를지도 모르겠어요. 홍준표가 버티면서 비전을 못 보이면 콩가루 될 것 같은데요.

  4. 물레방아 2018.02.13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짤방 저거 무슨 만화인가요?

    • 해양장미 2018.02.13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투암흑전 세스타스입니다.

      작가 와자라이 시즈야가 미우라 켄타로(베르세르크 작가) 친구이자 어시 겸업이라 연재 속도가 극악입니다. 베르세르크 본 분은 저 작가 그림을 알게 모르게 많이 본 셈입니다.

  5. 윈브라이트 2018.02.13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하게 갈 거 같아요. 비례는 바른미래당에 주고, 광역단체장 후보는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한테 투표하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당 강령에 이념이 안 들어간건 좀 황당하네요.

  6. 유월비상 2018.02.1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정청래 드립이 이해가 안 됩니다. 정이랑 래는 이해됐는데 청은 어떻게 나왔나요?

    • 해양장미 2018.02.13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르고 맑은 미래잖아요.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미래는 단순한 시점의 이야기가 아니고, 미래가 좋아질 거라는 식의 이야기니까요.

  7. 044APD 2018.02.13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는 개인적으로는 딱 한번만 더 믿어보기로 했는데 유승민이라..

    정당 이념을 안넣은건 당장은 어찌 굴러가겠지만 세가커지면 108번뇌 시즌2가 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우려가 더 앞서네요

  8. 슬램 이글 2018.02.1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올것이 왔군요. 좋은 캐스팅 보트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만 안철수는 다시봐도 정말 무리수를 둔것 같습니다.

    흔히 제가 친구들한테 박정희, 노무현, 문재인, 오세훈은 플라이비사이트를 시도/시행 했기에 교과서적으로 독재자로 분류할수있다 했는데, 요즘은 안철수도 그 리스트에 추가해서 불러줍니다.

    한편 이 이념없는 당을 보니 한창 탄핵때 제 정치적 성향에 혼란을 느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지금도 바른미래 자체의 혼합이념은 제 이념이랑 비슷하기도 하고요 (자유주의에 보수적인 안보랄까요..?)

    아 그리고 꺼라위키에서는 바른미래를 보수계열과 민주계열 두군데 다 넣었습니다 ㅋㅋㅋ 두 정당을 합친 청록색도 그렇고 분류법도 그렇고 중도좌파~중도우파로 대변되는 스펙트럼도 그렇고 참 절묘할대로 절묘합니다.

  9. 안보는생명이다 2018.02.13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youtube.com/watch?v=rigx5kFPWrc 황장수씨의 현재 자한당에 대한 통렬한 비판영상입니다. 좌익정당들의 사회주의 정책과 자한당의 무능함에 고개를 가로저을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필히 보셔야할 영상입니다!

    • 해양장미 2018.02.13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장수는 이상한 말을 너무 많이 해 와서 종종 맞는 말을 해도 설득력이 불충분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안철수 MB 아바타 음모론을 처음 만든 게 황장수인데, 이걸 알면서 이 글에 황장수 영상을 링크하셨는지는 모르겠군요.

  10. 아리엘 폴슨 2018.02.13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말바꾸고 신뢰를 잃은 안철수에게 어째서 기대를 거나요?

    • 해양장미 2018.02.13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법은 어느 정도 맞춰주셔야 합니다. 너무 무성의한 질문엔 답하고 싶지가 않아요.

      안철수가 신뢰가 줄어들긴 했지만 더 나은 대안이 없어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11. 잘보고있어요 2018.02.13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는 스스로 강조해오던 보수의 이념을 희석시킨 것과
    안은 통합과정에서의 불도저식 모습이
    지금까지의 안과유지지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질 것 같진 않아요..
    그럼에도 바른정당은 9석에서 의석수가 늘어난 것(대부분이 국당의원이지만), 안철수는 호남구태종결자들과 비로소 결별했다는 것은
    미래적으로 보면 좋은 모습이겠죠?..
    두명 다 응원하는 정알못 시민으로서 기대는 됩니다 ㅎㅎ..

    하태경은 코인 사태에서도 그렇지만, 최근 김일성 가면논란에서도 정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노컷뉴스에서 사과 및 정정기사를 올렸음에도 기죽지 않고 페북에 글남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과는 상관없지만, 이번에 처음 pc로 티스토리 둘러보고있는데 ui가 너무 불편하네요..
    모바일이 더 이쁘고 편한 사이트는 처음 봤어요..ㅠㅠ

    • 해양장미 2018.02.13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유승민 둘은 더 떨어질 데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이제 더 실패하면 은퇴겠지요.

      하태경은 근래 저한텐 점수 꽤 땁니다. 그래도 하태경은 야성이 있어 보여요.

  12. dea 2018.02.13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서구권 pc-페미들이 성을 상품화하는 치어리더, 레이싱 모델, 링 모델들을 없애야 한다면서 날뛰고, 국내의 pc-페미들도 좋다고 따라하며 날뛰는 꼬락서니를 고개를 저었는데, 실은 강력한 치어리더를 보유한 신당을 견제하려는 한 수였군요. 당신들은 대체 몇 수 앞을...

  13. SCD 2018.02.13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래 "선거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것"이라는 말이 정치 혐오를 은근히 유발하는 나쁜 표현이라고 생각하여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 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져 서글프기 그지없습니다.

  14. 둥둥구리 2018.02.13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합당때 어떤 스타일의 당명을 짓길 기대하셨나요?

  15. 복서겸파이터 2018.02.13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악이 아니라 최악이 아니면 선택할 수 밖에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18.02.13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997년에 Top3 대선후보는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였는데 2012년엔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가 되어버렸으니 참 별일이긴 합니다.

    • 유령과자 2018.02.14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년 사이에 '누굴 뽑든 어느 정도는 할 인물들'에서 '누굴 뽑아도 휘청거리게 할 것 같은 인물들'이 되다니 이게 무슨 이유일까요...

  16. 37564 2018.02.13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지선때는 그때까지 어떻게 하나 대충 두고보고 표를 줄지 말지를 결정하렵니다. 제대로 야성을 팍팍 드러내면서 이번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해주면 표가 저절로 갈거 같은데 썰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어째 강경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하태경이 같이 출연했던 국민의당 의원들보다 야성이 딸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이랑 당이랑의 입장 차이가 분명 있긴 하겠지만 뭔가 좀 약하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과연 얘들이 합쳐도 제대로 나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17. armalitear15 2018.02.13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한당은 겁이 많더군요 지금 상황에서 예전 박근혜가 했듯이 그런 식으로 해도 오히려 지지층에게 욕은 덜 먹을텐데 말이죠

  18. 리버티12 2018.02.1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리버티입니다. :) 저도 오늘부터 티스토리 아이디로 접속하여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선, 저도 해양장미님과 이심전심입니다. 현실적으로 바른미래당 외에는 눈에 띄는 선택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바른미래당이 제겐 유쾌한 선택지가 아니지만, 차악이 바른미래당이기에 바른미래당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유승민의 공화주의는 정말 아닙니다.;;;

    특히,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정당들이며, 민주평화당도 제 선택지가 전혀 아니지만, 호남 지역에서만큼은 약진을 했으면 합니다.

    해양장미님, 얼마전 홍준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953834 바로 이곳인데요.

    제 판단이 맞다면 홍준표가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자기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상황이 이렇기에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적으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선전이 이어져야 하고, 민주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과반수 확보 불가, 자한당의 처절한 패배로 이어지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방선거때 바른미래당 후보들과 바른미래당의 비례에게 표를 줄 것이며, 이번 선거를 통해 바른미래당이 자한당의 영역을 어느 정도 대체해주고, 김무성과 손학규가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선거가 됐으면 하는 게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p.s 차선과 그리고, 김무성과 손학규라는 정치인에게 희망을 느끼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2.14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의 저 말은, 저에게는 당원들이 자신을 돕지 않는 것 같고, 자유한국당 내부는 패배 마인드가 짙으며, 본인은 패전 처리조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근래 반란도 있는 만큼 여러 모로 자유한국당 내부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른미래당에게 미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광역단체장을 하나라도 따야 그 다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 윈브라이트 2018.02.14 0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와 유승민은 각각 장,단점이 명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장점
    - 안철수: 영남권/보수층의 거부감이 (유승민에 비해) 덜하다, 이념색이 옅어서 확장성이 크고 실용주의적인 마인드가 있다, 인지도가 높다, IT/과학/교육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 유승민: 민주당계열/진보층의 거부감이 (안철수에 비해) 덜하다, 박근혜에 맞섰던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보수정치인 중에 그나마 국정농단 유탄을 피해갔고, 중도성향 유권자들한테도 좀 먹힌다, 경제/안보/국방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단점
    - 안철수: 대선 이후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다, 문재인 지지층과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어쩌다 보니 조작/꼼수/분란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이념 방향성이 불분명해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든다
    - 유승민: 고집이 너무 세다, 박근혜/홍준표 지지층과 사이가 매우 안 좋다, 리더가 아니라 참모같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들 떠나는 타입이다, 보수층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를 별로 안 하고 정작 진보층은 표를 안 준다

    둘의 장점을 합치면 영호남과 보수중도진보에서 고르게 적당히 지지받고, 경제/안보/IT/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섹시한 정당 하나가 생겨나리라고 생각합니다. 둘의 단점을 합치면 이념색도 불분명하고, 지역기반도 없고, 그 와중에 두 리더가 고집도 세고 갈등만 일으키다가 갈라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능한 정당이 될거 같습니다. 지금으로선 전자의 시나리오대로 갔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8.02.14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유승민이 경제면에 있어 KDI출신이라기엔 너무 비주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걸 장점으로 봐주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면도 그렇지만, 경제면도 자유주의자들이 좋게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견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것이 바미당의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정책에서 민주당과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는 거요.

    • 윈브라이트 2018.02.14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공감합니다. 3년전에 유승민 원내교섭단체 연설을 봤을때는 울림이 꽤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까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경제를 보는 제 관점이 바뀌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유승민이 하는 얘기가 공동체주의 쪽에 가까워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근데 민주당 경제정책은 공동체주의라 하기도 뭣하고 그냥 저는 공동체 파괴주의라고 하고 싶네요. 세금으로 공무원 늘리자는게 일자리 공약인 정당인데요.

  20. 퐁퐁123 2018.02.14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지선은 바른미래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거대양당이 너무 싫어서 찍어주는 사람들이 많을걸로 예상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잡히지 않지만 조용히 바미당에 표를 주는 라이트한 유권자들이 상당히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안철수는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 인천 대전 세 곳 중 한 곳에 나가 선거를 이끌어 승리를 쟁취해내지 못하면 남은건 정계은퇴뿐이겠죠.
    만약 바미당이 제주를 포함해 2석 이상의 광역단체장을 얻고 비례와 광역의원에서 자한당을 확실하게 누르고 민주당과 호각지세를 이룰 수 있다면 다음 총대선에 희망이 있을겁니다.
    저도 안철수에게 아쉬운건 많지만 결국 안희정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건 현 상황에서 선거에 승리한 안철수밖에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8.02.15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표를 안 하거나 할 거면 바미당에 하거나. 이런 선택을 강요받는다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여기선 바미당이 조금 뭔가 해줘서 당겨 줘야 합니다.

  21. 찬슬- 2018.02.1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정치판이 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바른미래당이 좀 잘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만, 지지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럭저럭 쓸 만한 재료 갖고 개밥 만들 정도의 정당으로밖에 기대가 안 되니 말입니다. 몇몇 정치인들은 아깝기는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18.02.15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사료도 잘 만들면 훌륭한 상품입니다.

      어쨌든 투표를 안 할 게 아니라면 지선에선 누군가를 찍어야하고, 누군가는 결국 당선이 되어서 권력을 쥐겠지요. 정치는 낭만적이지 않고, 현실은 룰에 맞춰 돌아가기 마련이니 뭘 하나 고르긴 골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