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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GPNshypY9E

 


 통합신당의 출발과 반년도 남지 않은 지선을 앞두고 국회엔 지각변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면 20대 국회도 반환점을 돕니다. 총선의 충격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흘러간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지요.

 

 반환점을 지나면 국회의장을 새로 뽑아야 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지각변동이 심해집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의석차는 3석으로 줄었습니다. 유승민이 워낙 덕이 많아야지요. 지금까지 예외 없이 1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왔는데, 자유한국당은 인원을 조금 더 모아 국회의장에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의석이 더 많은 민주당의 문제는 다름 아닌 지방선거입니다. 현직 국회의원 중 지자체장에 도전하려는 의원이 꽤 있거든요. 지자체장에 도전하려면 514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놔야합니다. 마침 정세균 의장의 임기는 529일까지. 지방선거는 613일이지요. 의장선거 시기가 지선기간과 겹칩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의 임기 만료 시 만료일 5일 전까지는 선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제대로 선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최대한 현 의원이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입장인데, 이게 잘 될 리가 없습니다. 선당후사도 어느 정도고 정치인들 각자의 앞날이 있으니까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변수가 되는 게 이 양반들인데, 근래 개인 예상보다 많이 비싸게 구시는 데도 다 이유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양반들은 민주당으로 복당하고 싶어 안달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좀 많이 싫어하고 있지요. 그래서 정상적인 상황이면 복당이 안 될 겁니다.




 그렇지만 향후 지방선거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의장을 자유한국당에 내줘야 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우리 킹께서 의장 자리에 즉위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단 말이지요. 그분이 의장이 되면 민주당 패권은 아주 많이 날아가는 거고요.



 그러니 앞으로 민주당은 양자택일의 상황에 처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국회의장을 내주느냐, 아니면 권리당원들의 불만을 무시하고 국민의당 호남파 복당을 받아주느냐.

 

 이 경우 민주당 입장에서 일반적인 해법은 여러 문제를 감수하고 호남파 복당을 받는 겁니다. 물론 그리 되면 그 동안 민주당이 누렸던 안크나이트 이펙트가 끝나게 되겠지요. 국민의당 호남파는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에 균열과 갈등을 초래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그러나 안철수에게는 아직 호남파의 탈당을 견제하고, 만약 탈당해 민주당에 들어가더라도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패가 있으니, 국회의장 선거 때 자유한국당을 밀어주는 게 그것입니다. 국회의장 선거는 지금껏 예외 없이 1당에서 의장을 배출해왔지만 그래야 하는 의무는 없거든요. 물론 안철수가 그렇게 과감한 수를 꺼내들고 승부를 벌일 거라곤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상황을 주도할 방법은 있단 말이지요.

 

 가장 재미있는 시나리오라면 민주당에서 호남파의 복당을 받았는데, 통합신당에서 자유한국당을 미는 바람에 킹께서 국회의장에 즉위하는 일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은 숨겨왔던 그들 고유의 특성을 아낌없이 모두에게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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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8.01.19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야당계열에서 국회의장이 나온다면 킹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시나요?

    정치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야당의원이 국회의장이 된다는게 정치공학적으로 큰 의미인가요?

    • 해양장미 2018.01.19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킹이 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의장의 권한은 큽니다. 예를 들어 킹이 국회의장이었으면 지난 연말 민주당의 법인세 날치기는 절대 불가능했지요.

      여담이지만 국회의장은 대통령에 이은 의전순위 2위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하고싶어하는 자리지요.

    • 물레방아 2018.01.2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캐리어 사건 이후 킹의 이미지가 많이 나빠져서...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18.01.20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회의장은 의원들만 투표하는데다 딱히 다른 할 사람도 마땅하지 않아서요.

  2. 우루미 2018.01.19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장미님은 정치를 보는 시야가 넓으시네요
    전 지방선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회의장이 있네요
    호남계중진들이 왜 저렇게 무리수를 둘까 생각했는데 이런연유였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민주당이라는 타이틀만 달고나오면 tk정도를 제외하고는 당선이 유력한거는 세상사람들이 알지요
    공교롭게도 저번 총선에서도 새누리 타이틀달면 당선이 유력했는데 친박 비박간의 권력다툼으로 망했지요
    내부분열을 밥먹듯이 한 민주당도 저런모습을 보일건데 의장선거가 있기에 저런모습이 더 가중될거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캐스팅보드를 가지고 있는 제3당이 계산기를 잘만 두드리면 이번 지선에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수있으니 망하기직전의 통합신당이 회생할수있는 유일한 기회인거같습니다
    아마 안철수 유승민에게도 마지막기회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회의장이 직책의 중요성에 비해 살짝 존재감이 없긴 하지요.

      말씀대로 안철수, 유승민에게 거의 남지 않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오더라도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 자칭 스마트가이 2018.01.19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동영 천정배 하니까 생각나는게 예전에 케네스김이라고, 정동영 천정배의 개혁성향, 대북관, 친노의 대항마 포지션 때문에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열심히 밀던 블로거분 계셨는데
    지도자로서 전혀 능력발휘도 못하고 나서지도 못하고 본인이 원하던 반노 개혁 친북성향의 선명야당윽 창당도 좌절되자 글쓰기 중단하고 정치판 떠나셨죠
    그후 이들은 국민의당 통합에 반대하면서 민주당에 기어들어가려 애쓰고, 대놓고 문재인정권이 식물정당 되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면서 역시 그 블로거분 기대와는 영 맞지도 않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지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예전에 정동영, 천정배 외에 최재천 전 의원도 밀었었는데... 도서정가제 개악의 주범으로 끝나버렸지요.

  4. 퐁퐁 2018.01.19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중요한 일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결국 저 호남파들을 받는 쪽으로 결정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들은 지금 아주 오만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저 호남파들 좀 들어와도 그냥 홍위병 같은 지지자들 이용해서 찍어누르면 된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저 능구렁이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테지만요.

    그리고 아무래도 국회의장은 1당에서 지금까지 계속 뽑아왔던만큼 통합신당이 크게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 1당을 유지한 쪽에서 국회의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20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받을 확률이 높을 것 같긴 한데, 이번만큼은 꽤 골치아플 겁니다. 그 문제의 홍위병같은 권리당원들이 박천정 받는 걸 워낙 싫어해서요.

      통합신당은 존재감 과시 좀 하고싶으면 방해 제대로 해야하긴 합니다. 가진 힘은 중요할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겁니다.

  5. 지선 2018.01.2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의 지선 단일화와 엮일 가능성이 큰 사안으로 보이네요. 계산기 두들겨봐서 역풍이 크지 않겠다 싶으면 신당은 자한당을 밀어줄 것 같습니다.
    좌충우돌 날뛰는 행정부를 국회가 견제하려면 야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한심하고 소심한 야당은 그만 좀 보고싶은데, 그들이 해낼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그 동안 계산에 밝은 느낌은 없었는데, 개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야당들 밥값 좀 해야합니다.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요 며칠 사이에도 일한 건 지상욱과 하태경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6. 빵떡 2018.01.20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이 되면 해당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 은퇴하는 게 암묵적인 관례인데 김무성이 의장 제안에 순순히 응할까요? 전에 차기 총선엔 나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본인이 대선을 나가거나 내각제 개헌 후 총리가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말 같아서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자한당 상황, 더 나아가 근래 국회 보면 그런 관례가 쭉 유지될 만한 상황같지도 않아요. 예전엔 김영삼이나 김종필이 9선까지 했는데 지금 자한당에선 6선인 김무성이 최고 다선이라서요.

      자한당 5선 의원도 현재 심재철, 원유철, 이주영, 정갑윤 밖에 없습니다. 킹 아니면 할 사람이 딱히 더 마땅하게 없는 현실이랄까요.

  7. 우동닉 2018.01.20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의 독주를 제어할 몇 안되는 기회가 생각보다 더 일찍 와있었네요.
    저 전망대로만 된다면 정치판 기사 보는 것도 하나의 여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장미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안, 유가 여전히 자기 정치만 하는 길을 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 저런 이상적인 시나리오까진 안될 것 같긴 합니다만 ㅋ

    • 해양장미 2018.01.20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능한 정치인은 없는 기회도 창출하는데 무능한 정치인은 오는 기회도 내치지요. 무능한 정치인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영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8. armalitear15 2018.01.20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구 호남파를 받고 그걸 문빠의 양념으로 찍어 누르면 된다 이걸로 보겠죠
    다만 내부갈등은 필연적일텐데 그게 양념으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9. 복서겸파이터 2018.01.20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상황에서 킹이 문재인하고의 개인적 친분을 조금 과시해주면 양념단들이 킹을 밀지도 모릅니다. 뇌가 없는 그들도 이용가치가 있네요.

    • 홍위병 2018.01.2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쪽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ㅎㅎ 킹이 그쪽 사람들 꼭두각시 역할 다하겠다고 비밀서약이라도 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야 괜히 어설프게 달님을 이용한 정략적 수를 쓰려다가 그에 대응해서 그쪽 높으신 분들께서 공격 지령이라도 하달하면 안하느니만 못한게 돼버리죠 ㅎㅎ

    • 해양장미 2018.01.20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념단이 호남파를 워낙 싫어하고, 그들이 당에 들어오면 분란이 일어날 거라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킹의 문재인과의 친분 어필은 효과가 전혀 없진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10. 홍위병 2018.01.20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호남파라는 사람들한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자력으로 의석수 20석 맞추는 건 죽어도 불가능하니 좋든 싫든 다시 민주당으로 기어들어가는 수 밖에요

    민주당에서도 의석수가 17석이나 되니까 일단 받고 보자는 식의 당내 여론이 조성될 확률이 높겠죠 설사 잡음이 생겨도 여차하면 홍위병들을 동원해 저들을 당내에서 찍어눌러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게 현재 저들의 사고방식이니까요

    그리고 통합신당의 움직임은 결국에 유승민과 안철수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유승민한테는 더이상 조금도 기대할 게 없다고 봐요 당장 눈앞에 놓인 자신의 정치실익만 지독스럽게 쫓는 인물이지 결코 공동의 이익을 조성하고 이끌어나갈 정치적 리더가 될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사람이 정말 거물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박근혜에게 탄압받는 성자코스프레하면서 새누리당 공천심사 파토낼때까지 버팅기기 이전에 제발로 걸어나가서 기자들 불러모아놓고 새누리당 후보와 싸워 국회에 당당하게 재입성하겠다고 외쳤을거에요 그 후에 불거진 존영논란 해프닝은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었고요 전 이미 그때부터 정치인 유승민의 사이즈는 다 나와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진짜 문제는 당내 최대주주인 안철수의 태도에 달려있는건데 솔직히 말해서 안철수한테도 별로 기대가 안되네요 제 아무리 정치판에서 단련이됐다한들 50넘은 성인의 성격과 가치관이 그리 쉽게 바뀔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잘알잖아요? 현재 그런 안철수말고는 기대의 끈을 걸어볼 수 있는 인물조차 야권에 전무하다는 게 매우 안타깝긴하지만 현실은 현실인거죠

    • 해양장미 2018.01.20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남파는 통합에 함께할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 행보는 민주당 복당이지만요. 복당할 생각 아니었으면 저렇게 하지도 않았을걸요.

      민주당은 현재 권리당원 힘이 많이 셉니다. 의사결정구조 자체에 영향을 많이 주고있는데, 일방적으로 받는다 하면 여러 소리 안 나올 수가 없을겁니다. 지난 전당대회때 권리당원들이 민평련 밀어낸 사례가 있는데, 마침 8월에 또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어서 국민의당 호남파 복당문제가 바로 영향을 주긴 할 겁니다.

      한편으로 유승민이 조금이라도 그릇이 크고 포용적이었다면 이런 사태는 올 일이 없었습니다. 호남파 복당을 획책해 민주당의 패권을 무너뜨리려고 그가 계획적으로 행동한 건 아닐 것 같지만요.

    • 홍위병 2018.01.20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저들과 통합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으니 그 점은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봐요 툭하면 호남민심 거론하며 사사건건 당내에서 분란만 일으킬 세력인데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있을까요? 당론은 하나가 돼야하니까요 현재 호남지역민들 정치성향 자체가 현정권 색채와 거의 완벽히 맞아떨어지는데 개혁우파니 뭐니 하면서 호남중진들 끌어들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봐요

      민주당은 당내 권리당원들 힘이 막강하긴한데 그래도 의석수 17석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재의 국회 정치생리에서 의석수 17석은 너무 커다란 떡이니까요 어떻게든 당내에서 권리당원들을 설득하는 쪽으로 여론을 이끌어가고 싶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8.01.2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프로 정치인들끼리는 색깔보다도 이해관계가 우선이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유승민이 원체 아마추어 같아서 문제죠. 말씀대로 17석이 작지도 않고요.

      민주당은 권리당원 무시하고 강행은 할 수 있을테지만 그 누구도 뒷감당은 어려울 겁니다. 박천정이 얌전히 뒷방에서 떡고물만 받아먹을 양반들도 아니고요.

  11. 침착하게 2018.01.20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 선출이 5월에 있군요. 이건 생각도 못했네요.

    제 생각엔 더문당은 호남파를 안 받을 듯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호남파를 받는 게 더 유리합니다. 허나 저들은 너무나 오만하고, 간장 종지만큼의 포용력도 없으며, 최소한의 현실 감각 역시 찾아볼 수 없기에 저들은 결국엔 호남파를 받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현재 더문당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리당원들이 호남파에 많이 부정적이니까요.

    저도 김무성이 국회의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는 매우 현실적인 사람이고, 그러면서 행동할 줄도 아는 사람이기에 현 상황을 조금이나마 반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와 홍준표가 생각 이상으로 해메고 있고(유승민은 언급할 가치를 못 느껴서요.) 많은 이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데 김무성이 재등장하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판국도 재밌어질듯 싶구요.

    • 해양장미 2018.01.20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월에 지선 때문에 다들 바빠서 국회에 모이지 못하다가 지선 이후에야 다음 의장선거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그리 되면 물론 여러 말 나올거고요.

      민주당 입장에선 호남파를 안 받으면 그들이 결국 통합신당에 투항하고 이후 거대 범야권을 구성하게 될 리스크도 생각은 해야 합니다. 다만 말씀대로 권리당원이 너무 강해서, 현재 민주당의 의사결정구조 자체가 심각하게 꼬인 상태다보니 중요할 때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할 걸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킹이 의장하면 재미있는 상황이 빚어질 겁니다. 민주당은 (이미 심하지만) 내로남불의 극한을 보여주게 되겠지요.

  12. 푸른하늘 2018.01.20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석수를 계산하실때 깜빡하신 것 같아 추가정보를 제공해드리자면 현재 자한당은 의원들 중 3사람이 구속 중인데다가 1명은 2심에서까지 의원직 상실 형을 받아 올해 5월 말 이전에 3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자한당과 민주당 간의 의석수 차이는 6~7석 정도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이면 국회의장선거에서 통합신당의 파워가 더 세지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장님 말씀대로 20대 국회 후반에 민주당이나 현 정부의 분위기가 막장화되면 친문 성향의 의원들은 다음 국회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네요. 자기 지역구 관리를 잘 하지 않은 이상에 말입니다.

    • 침착하게 2018.01.20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지역구 관리 못하는 건 민주당계 고질병 중 하나니까요. (물론 잘하는 의원도 있긴 합니다만은...)

    • 해양장미 2018.01.20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경환, 이우현의 경우 구속 중이긴 하지만 3심때까지 의원직은 유지되니 그 면에선 당분간 의석수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겁니다.

      박찬우는 말씀대로 머지않아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의원직이 상실될지도 모르는데, 이정현이 어찌 복당하게 될 경우 +-0가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총선을 예측하는 데 있어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친문이 계속 패권을 잡느냐 못잡느냐를 일단 봐야겠지요.

  13. 미리내 2018.01.21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광역은 1월, 기초는 2월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그 안에 잡음 없이 결정이 날 수 있을까요? 의문이긴 합니다.

  14. 슬램 이글 2018.02.06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mcreative.tistory.com/82

    최근 문재인의 민낯이 들어나고, 떠민당의 입지가 어느정도 좁아지며 드디어 상상만 하던 바른-국민이 미래당으로 합당하는걸 보니 생각보다 우리나라 정치의 앞길은 희망적이네요. 지선을 기대해 봅니다.

    그와중 티스토리 인기글을 보는데 이블로그가 통합신당에 대해 쓴글이 있더군요. 참 재밋는게 링크글에선 꽃남C님이 통합을 무려 작년 대선때 예측했지요 (마지막 줄이 압권입니다).

    그분 말씀대로 정말 유승민은 대통령보다는 보조역할이 나은것 같습니다. 나중에 안철수가 대통령되고 유승민이 보조해 주는 식 말이죠. 그러게 보면 그림이 잘 나올것 같습니다만, 유승민의 공화주의를 생각하자면 음 약간 뒷골이 땡기네요 ㅋㅋ

    • 해양장미 2018.02.0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드관련해서 안철수가 말을 바꾼 건, 개인적으로는 호남파 쪽 의견을 적당히 따르다가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본인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했었습니다.

      유승민은 본인의 성향에 비해 야심이 커 보이는 게 문제같습니다. 적당히 해줬으면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