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적 문제

정치 2017. 5. 17. 13:48 Posted by 해양장미

 달님께서 간소하게 즉위하신 후 휘하 기사단이 폴암과 플레일을 들고 이단심판에 성실한 이 초생의 시기에, 그분들의 말과 행동 사이엔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기에 그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강력한 개혁을 어느 한 쪽의 의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우 강한 권력이 필요하며, 이는 반대자들과 신중론자들을 꺾기 위함입니다. 즉 본질적으로 개혁은 보다 덜 온화한 행위로, 통상적 인식에서 민주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강력한 개혁을 해내기란 어렵습니다.

 

 민주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과거엔 민주적 방향으로의 개혁을 주장했기에 말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 자체를 개혁이라 한다면, 보편적 인식 아래의 민주적인 방식으로도 그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민주적 방식. 즉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능한 합의를 통하는 방식으로는 그 외의 정치적 개혁을 서두를 수가 없습니다.

 

 민주정이 자리 잡힌 시점에서, 민주적 성향과 개혁성향은 정치적으로는 같이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 현상은 민주적 성향이라는 표현 자체에 다소의 오류가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싶은데, 민주정은 하나의 정치체제일 뿐, 온화하고 부드러운 것 자체를 민주적이라 표현하는 것은 사실 부정확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언어를 인위적으로 고칠 필요는 없다 생각하며, 보편적 관점에서 민주적인 것은 온건함과 맞닿아있다는 것이 보다 잘 알려졌으면 합니다.

 

 달님과 그 휘하는 투사의 모습이기에 낮은 곳으로 내려가 친근하게 대할 수는 있어도, 보편적 의미에서 민주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는 온화한 얼굴의 정복자이며, 시민들과 함께 선 자리에서 스스로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패권을 휘둘러야 하는 분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합리적이며, 폴암과 플레일을 든 기사단원들도 합리적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건 그들에게 있어 사소한 문제입니다. 그들은 그믐이 되고 삭이 오기 전에 많은 걸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들은 스스로를 표현합니다. 밤은 아직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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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월비상 2017.05.1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정이 여러 정치체제 중 가장 좋은건 사실인데, 민주정도 분명 문제들이 있죠. 괜히 서양 정치철학자들이 민주정이 바람직하냐 아니냐를 두고 몇천년간 싸운게 아닙니다. 우리는 민주정의 문제점을 알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논할 필요가 있어요.

    단적으로 민주정과 자유주의는 이미지와는 달리 함께가는 게 아니죠. 자유주의적이지 않은 민주정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17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주의 요소가 빠진 민주정은 보통은 민주정을 표방하는, 실제로는 민주정이 아닌 것으로 규정됩니다.

      근현대의 진정한 민주정엔 자유주의가 반드시 결합됩니다.

    • 유월비상 2017.05.17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제가 본 책이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의 정치철학을 전부 포괄하다보니, 그렇게 나타날 수도 있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7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위 인민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보시면 제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3. 퐁퐁 2017.05.17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후폭풍이 뒤따를지도 모를 본인의 공약을 기어이 전부 실현하실 생각이신가본데 사람들이 모든 급진적인 변화에는 커다란 대가가 따른다는걸 알고 정신차리는데 5년 정도면 충분하길 바랄 뿐입니다.
    결국 아무리 기사단이 날뛰어도 일반 시민들이 돌아서면 몰락은 피할수 없으니까요.
    이왕 신념대로 하시는거 제발 공약대로 결선투표제 정도만 지켜주시면 다음 정권에서 저는 안철수 유승민 둘중에 대통령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020 남자들은 결국 완전히 돌아설거고 결선투표제로 5060의 자한당 지지자들 표만 온전히 흡수하면 무조건 정권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 해양장미 2017.05.17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권력이 강할 때 뭔가 하려고 하는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긴 합니다. 다만 지금은 견제세력도 없고 극성맞은 사람은 많고 달님은 좀 급진적이라 행복회로밖엔 기댈 게 없긴 하네요.

  4. 도도민트 2017.05.18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정규직 정규직문제는 차후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불러올것같습니다ㅠㅠ

  5. 새벽 2017.05.18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이후 조금있으면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이네요. 오늘 뉴스에 5.18기념 행사에 노무현 선전을 하는것을 보고 황당했습니다. 지역적 사건을 특정 정치인과 연결시킴으로써 친노의 숙주로 삼으려는 심사가 뻔히 들여다 보이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친노의 숙주가 광주에서 부산으로 확산되고 있는것으로 보여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이 사람들 부산에서는 부마항쟁을 이용해 노무현을 선전하겠죠. 다음주 노 전 대통령 서거일엔 또 어떤 황당하고 민망한 미화가 있을것인지 생각만 해도 씁쓸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18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봉하는 점차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마침 달님이 대통령 되었으니 더 활용하겠지요.

      관광 영업은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신성시는 이야기가 다른 문제지만요.

  6. 새벽 2017.05.18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 전 저소득층 50만원 지급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수 활성화에 얼만큼 도움 될까요? 재정부담이 크진 않을까요? 1조 2000억?정도 든다는 계산이 있는데 단발성이라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듯 싶지만 반대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경제에 문외한이라 여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을 푸는 것 자체는 좋은데 받는 사람만 주로 이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조단위 예산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 싶기도 한데... 그들의 돈씀씀이는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행복회로에 과부하 걸려요.

  7. 여명 2017.05.1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 들러 글 보고 가는 한 사람인데 첫 댓글 답니다
    인터넷을 둘러봐도 이 블로그와 비슷한 논지의 이야기를 하는 곳이 거의 없는듯 해서 글 하나하나 참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가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덕에 생각해볼만한 기회도 생기는 듯 하고... 좋은 글들 늘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18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정치적 포지션은 보편적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보통 저와 유사한 포지션을 가진 사람은 정치적 말을 잘 안하더라고요.

      때때로 설명이 더해지면 나아질지도 모르니 그럴 땐 요구하셔도 좋습니다.

  8. 씁쓸한방랑자 2017.05.18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2099653&page=1&recommend_politics=1

    씁쓸한 소식이네요. 양념은 역시 강합니다.

  9. 우루미 2017.05.1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보면 그시대에는 안살았지만 군부시대에 살고있는거같네요
    무엇인가 정치이야기를 꺼낼때마다 주위사람 눈치를 봐야되고 넷상에 그분 존엄에 상처주는 말을 하면 척결이 되니
    장미님 티스토어나 친구들이랑 이야기할때 빼고는 입을 닥치고 있습니다

    한가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건 군부시절 박정희 전두환때 나라발전은 엄청났는게 경제지표를 보면 확실히 알수있을만큼 이번 우리 절대존엄님께서 당선되셨으니 전땅개처럼 기업인들 줄지워세워서 갈구면서 막강한 권력으로 나라 발전은 시켜주질않을까요?
    문민정권보다는 군사시절이 나라경제는 더 성장한은기이한 나라이기에 세계여러나라의 보편적특성보다는 우리나라만의 특수성있지않을까 싶습니다
    (Ps 한가지 오해하실거같아서 이야기하지만 박정희는 좋아하는인물측에 속하지만 전땅개는 대통령으로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전땅개는 광주에서 한국가에 대통령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한 사람이라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좋아할수없네요)

    • 물레방아 2017.05.19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눈치만 볼수는 없지 않을까요...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걸 확실하게 밝혀 두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뭐라하거나 무리하게 자기생각을 강요하려 하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소수이고 비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봐야겠죠.

      아 물론 인터넷에선 이게 안통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7.05.19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당히 할 말은 해둬야겠지요.

      달님이 경제적 발전... 은 사실 가장 기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달님은 다른 데 강점이 있겠지요.

  10. 퐁퐁 2017.05.19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한국당과 국민의당이 공공일자리 81만개를 위한 10조 추경에 반대하고 있다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재인이 화합과 통합을 말하면서 협치를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과연 이번 사안에서 국민의당에게 어떤 태도로 나올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 추경을 성공시키려면 한국당은 제끼더라도 국민의당이 원하는 무언가를 조건으로 거래를 해야될 것 같은데 문슬람들이 벌써부터 국민의당에 양념치는거 보면 걱정부터 앞서네요.

    • 해양장미 2017.05.19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략한 말만 들어선 모르겠는데... 10조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봐야 하겠습니다.

      어쨌든 액수가 액수인만큼 검토가 필요하긴 합니다. 가급적 이런 문제는 정치적 딜로 접근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퐁퐁 2017.05.19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이 81만 공공 일자리를 위한 재원이고 14만명의 공무원 대부분은 소방 복지 경찰같은 직렬들로 채운다고 합니다.
      정책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국민의당이나 자한당이 반대할수도 있는건데 그걸 또 반대한다고 매장시키려 드는 문슬람들이 전 좋게 보이질 않네요.
      한국당은 배제한다 하더라도 본인들이 얻고 싶은게 있다면 협치의 대가로 국민의당에게 뭔가 조그만 대가도 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바른정당이 왜 저기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민주당이랑 우호적인 관계로 지내야 실보다 득이 크다고 판단해서일까요?

    • 해양장미 2017.05.19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 생긴 예산인지 어떻게 집행하는지 다른 예산은 뭐가 줄었는지 다 파악을 해야 뭔가 이야기를 할텐데 전 모르고있고 굳이 시간을 들여 알아볼 생각까진 없는 상태입니다.

      반대를 한다면 일단 명분과 논리가 중요한 것이지요. 손익을 활용하는 협상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11. 구름 2017.05.19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수년 전 노무현정권때 만든 의전원과 수능등급제 덕분에 의과대학 입시 문턱에서 좌절했던 기억이 있네요.

    집에서 공부 뒷바라지 해줄 형편은 못 되어서 의전원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좁아진 의대 입학의 문에는 끝내 들어가지 못한 채 그냥 성적에 맞춰 대학가고 취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재인이 추진하는 교육개혁 방향을 보니 그때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사람들은 왜 저런 사다리 걷어차는 정책에 열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2. 씁쓸한방랑자 2017.05.19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jtbc.joins.com/html/880/NB11470880.html

    문재인의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양반이자 차기 교육부총리로 유력한 양반인데...이걸 기어이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저는 결사반대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고요. (교사들은
    좋아할지도 모르지만요.) 이건 사다리를 걷어차는 짓입니다.

    • 1257 2017.05.20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고사 부활하면 학부모들이 최소 10년은 민주당 거들떠도 안 볼 것 같은데요.
      민주당 교육정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목 메는 사람이 나온다고 상담과 치료를 하는 대신 옷에 달린 끈을 다 빼버리는 군대식 해결법을 보는 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7.05.20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정도로 민주당 안찍는일 거의 없을거라고 예상합니다.

    • 씁쓸한방랑자 2017.05.20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717606&sid1=102&backUrl=%2Fhome.nhn&light=off

      어이없는 소식을 또 하나 접해서 링크겁니다. 이제는 중학교 중간&기말고사도 없애려고 하네요.

      아이들&학부모님들 부담을 줄일거면 수행평가부터 없애야지. 왜 시험을...안 그래도 요즘 학력저하다 뭐다 말이 많은데 시험마저 없애면 사교육 안받는 애들이 공부를 할까요? 아. 진짜 보면 볼수록 너무 화나네요.

    • 물레방아 2017.05.20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학교 중간기말 없애는건 좋아할 사람도 꽤 많을것 같습니다.

    • 알파모 2017.05.20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중학교 수업분위기 상당히 안좋습니다. 제가 최근에 교생실습을 다녀와서 알아요. 소위말하는 중2병이 좀 빨리 발현돼서 요즘엔 중1 때부터 그게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학창시절때 학생들의 모습을 생각하고 갔는데 그때랑은 너무 달라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정부상태 그자체에요. 진짜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좀 만만해 보이는 여교사 같은 경우는 진짜 수업 진행하기 어려운 환경이에요. 그런 와중에도 그나마 일부 학생들한테라도 어느정도 강제성을 부여하는 부분이 시험인데, 이거 없애면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야 할 이유가 사라져요. 시험이 있어도 수업이 제대로 진행이 안될 정도인데 시험도 없으면 진짜 수업은 그냥 파탄납니다.

      어려서부터 좋은 교육 받고 공부하는게 몸에 밴 학생들한테야 뭐 시험을 보든 말든 상관없죠. 알아서 학원다니면서 공부할테니까요. 그런데 집안 형편상 교육에서 좀 멀게 살아왔던 학생들은 그냥 방치되는겁니다. 시험이 있으면 방치가 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악영향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 때 교과의 난도 상승은 초-중 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중학교 때 공부가 안되어있으면 고등학교 수업 절대 못따라가요.

      이것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의도는 좋았다' 로 마무리 될거라 생각하지만, 이건 공교육의 정상화랑은 전혀 거리가 멀어보여요. 본질은 시험을 보고 말고가 아닙니다. 대학의 서열이 나누어져있고, 어느 대학을 나오느냐에 따라서 각자의 인생이 달라지게 되는 사회의 구조가 본질이죠. 결국 어려서부터 도태되는 학생만 늘어나게 될 정책이라 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참여정부를 정통으로 계승했다고 할 만 하네요.

    • 크나우어 2017.05.20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젊은 학부모들도 그렇고, 전교조들 예전부터 하는 거 보세요. 지금의 그 지지 안 바뀝니다. 선악 구분이 너무 확실하고, 우리편이라는 인식도 너무 강해서, 자기한테 무슨 해가 있는지는 안 중요한 상황.

    • 물레방아 2017.05.20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육정책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결과의 원인분석은 사람마다 말이 다를것이기 때문에 이런걸로 지지가 바뀌는일은 거의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0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 수능등급제의 대실패에서 배우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13. 1257 2017.05.20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oid=015&aid=0003770931&sid1=100&backUrl=%2Fhome.nhn&light=off

    이거야 모두들 예상했던 일이지만 트럼프의 말 바꾸기랑 똑같은 걸 한국에서도 보게 되다니 소름이 돋네요.
    본인들의 무지와 한계를 빠르게 인정한거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 우루미 2017.05.20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이네요 전 뒷일 생각안하고 자기 임기내에 세금비는걸 어떻게든 막다가 다음정권에 은근슬쩍 넘기지 않을까 막연히 불안했는데
      어느정도 인정했으니 다행입니다
      근데 기사에는 달님은 아직 저 공약을 하고싶어하는 의지가 있는듯한 표현이 있네요
      제발 현실좀 보고 저 공약은 폐지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0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행 중 다행(?) 이라 해야겠습니다.

    • 유월비상 2017.05.2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된 이상 문재인 최악의 시나리오는 벌어지지 않겠군요. 정치에 좀 안심하고 관심가져도 되겠습니다.

  14. 새벽 2017.05.20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자 뉴스를 보니 결국 위안부 재협상, 재벌 개혁은 할 생각이 없는 것 같네요. 전자는 현실적으로 힘들었고 후자는 의지가 없고요ㅎ 애초에 친노와 삼성이 유착관계인데 개혁할리가 만무하죠.

  15. 새벽 2017.05.20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 미국 특사들이 받은 대접을 보니 한 나라의 특사가 아니라 완전히 속국 대우를 받았더군요. 중국은 이해찬 대사를 홍콩 자치구로 여긴듯 하구요.

  16. 씁쓸한방랑자 2017.05.20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228534

    방금 전 보고 온 기사입니다.

    뭐 상황이 긴박한 만큼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닌데, 현 정부에 대한 각국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중국은 씁쓸한 걸 넘어 열받고요.)

  17. 새벽 2017.05.20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대통령 미화수준이 소름돋을 정도네요. 그 시절이 그립다고 돌아가고 싶다나. . . ㅎ 기가막힙니다. 박사모 보다 더 하단 생각마저 들어요.

    • 해양장미 2017.05.2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아가고 싶다는 건 노무현이 살아있었으면 한다는 게 아니던가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미화는 지금은 많이 할 만한 시기고요.

  18. 씁쓸한방랑자 2017.05.21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52100121737448

    방금 접한 소식입니다. 장하성 교수가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내정되었네요.
    해양장미 님께서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상조가 이미 한자리 맡은 상황이니 별로 이상할 것도 없지요.

      새롭게 할 말은 없습니다. 전부터 하던 말들은 남아 있으니까요.

  19. 리버티 2017.05.21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성향이 비문, 비노, 비박이라 해양장미님과 통하는 부분이 꽤 많아 쭉 눈팅을 해온 1인입니다.^^

    저번에 해양장미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가 여기 오시는 다른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궁이 위에 있는 장작이 끓도록 내버려두라는 겁니다.

    어차피 타게 되는 장작의 갯수는 정해져 있고, 장작에 나무를 넣을 수 있는 기간 역시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문재인정부와 친노, 친문, NL세력이 아궁이에다가 수류탄을 집어던지려고 한다면 그땐 당연히 막아야지요.

    궁극적으로 정치에 너무 많이 힘을 빼는 건 진을 빼게 되어 일상생활에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행복회로보다(이것도 행복회로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바른정당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유승민에 대한 동정심과 젊은층들에게 청량감을 지닌 보수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여요. 저는 바른정당이 독자생존을 해야만 하는 정당이어야 하고, 독자생존해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물론, 독자생존을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지도한 팀들처럼 無에서 有로 창조하는 과정이고, 극우세력을 떨쳐내고 진정한 보수의 그릇과 담론을 만들고 담아야 하는 데 이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독자생존을 하지 못한다면, 바른정당 역시 그만한 그릇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되는 것이고요.

    바른정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첫 출발점이자 1차 판가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을 이겨내면 다음 2020년 총선때 바른정당이 보수정당으로서 문재인정부와 친노, 친문, NL을 견제할 수 있는 2차 판가름이 남아있지요.

    저는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이 1차 2차 내년 지선 3년 뒤 총선때도 과반수를 차지해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만한 새로운 보수세력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후에는 대권도 도전을 차지해야하고요.

    그래서 전,

    "굳세어라 유승민! 강해져라 바른정당!"을 마음속으로 외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지을까 싶습니다^^;.

    • 씁쓸한방랑자 2017.05.22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다음 지선은 바른 정당을 밀려고 생각 중입니다. 국민의 당보다 바른 정당의 움직임이 더 좋아보여서요. 뭐, 더 좋은 후보가 나오면 그 후보를 뽑아야겠지만요. (친문&친박 예외)

      장작 말씀 인상적이네요. 요즘 너무 힘을 뺐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상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2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른정당의 앞길은 매우 험난하겠으나 가능한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 물레방아 2017.05.22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때 행복회로를 돌려볼수 있는 긍정적 요소는 몇가지 있습니다. 친박 친문 양대 파쇼의 전쟁이 친문쪽의 압승으로 끝나고 이 압승은 단지 선거의 결과가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서 좌파 내지 신좌파가 승리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한쪽 파쇼 진영이 거의 완전무결한 승리를 거둔 만큼 한국은 한동안 긴 정치안정기를 겪을 겁니다. 물론 좌파세력의 태생적 고질병인 경제정책이나 PC문제 등등이 장기적으로는 커질 수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장기적으로 볼 문제입니다.

    긴 정치안정기는 어쨌거나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고 국민행복 증진으로 이어질 겁니다. 아마 헬조선론도 수그러들 겁니다. 헬조선론은 친문, 좌파, 신좌파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장한 측면이 컸는데 이제 정권을 잡았으니 과도한 헬조선론은 방해가 된다 생각할 겁니다. 왜냐면 이제 자신들의 치세를 태평성대로 포장해야 하거든요. 그동안 이 세력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조장했던 헬조선론 포함 많은 사회갈등들이 아마 쏙 들어갈 겁니다. 수저론 세대갈등론 등 상당부분 쏙 들어갈겁니다.

    그 결과 국민들의 정신적 피로는 줄어들고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이고 이것은 경제에도 나쁠 수가 없을겁니다.

    결국 향후 10년정도는 한국이 안정되고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겁니다. 대북 리스크가 극단적인 방향으로 터지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가 생길 일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2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레방아

      // 말씀대로 될 확률도 있겠습니다만, 달도 차면 기웁니다. 현재의 권력구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진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ISAF

      // 굳이 폴포트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집권한 쪽이 다른 쪽을 억압하면서 불만을 만들어낸 건 한국에서도 전혀 생소한 일이 아닙니다.

    • 물레방아 2017.05.22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숙청과 인민재판의 기세가 높으니 거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납작 엎드려 있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 기세도 영원히 가진 않겠죠.

  21. 물레방아 2017.05.24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64070&iid=49392547&oid=421&aid=0002749527

    오유에서 전에 청문회때 핸드폰에 불이 나도록 만들아야 조용히 할거라고 쓴 글에 추천 수백개 박히더니 실현됐네요. 기사 댓글 반응도 문자폭탄 옹호 일색입니다.

    국민참여시대 정말 대단합니다. 문자폭탄은 쓸데없이 꼬투리잡지 마라는 국민의 뜻이죠.

    • 해양장미 2017.05.2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참 극성맞네요.

    • 물레방아 2017.05.24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극성맞다는 정도로 보기에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인 청문회를 문자폭탄으로 방해해야 한다는 글이 추천 수백개를 받는 커뮤니티나, 이를 시행에 옮긴 사람들은 전 반 사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푸른잎새 2017.05.24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그래도 문 대통령의 진심성이 조금 보이는 것 같아 지지해보려고도 하는데 저런 것들 하는걸 보면 그냥 괜히 또 문 대통령이 싫어지네요. 해양장미님 옛날 표현을 빌리자면 저들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소위 정의로운 지도자의 선의에 의한 철권통치를 바라고 있는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5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걸 반사회적이라 하는 건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들은 나름대로의 규범을 가지고 행동하거든요. 그 규범이 맹목적이고 광신적이긴 하지만요.

    • 물레방아 2017.05.2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사회가 정상적이라면 저런 걸 용납할 수는 없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5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요. 저야 저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런 행위가 나온 게 최근의 일이라, 사회적으로는 저런 걸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기준이 명료하게는 안 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들은 스스로 정의롭다거나 옳다거나, 그런 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만큼, 보다 보편적인 사회규범을 정립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7.05.25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부터 파시즘과 반사회성은 다르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