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종인을 보면서 드는 생각

정치 2017. 3. 8. 13:16 Posted by 해양장미

 나는 김종인 편이 아닙니다.

 

 김종인이 더민주당에 붙는 시점에서 이미 어리석다 생각하였고 이런 미래가 올 거라 예상하였습니다. 그가 통찰력이 없었던 거지요. 그간 친노, 문재인 세력의 행태를 모르지 않았을텐데 뭐에 홀려서 참.

 

 아마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졌으면 문재인 세력은 패배를 김종인 탓으로 돌렸을 겁니다. 잘 되면 문재인 덕, 망하면 김종인 탓이었지요. 김종인이 뭐 잘한 게 있느냐 묻는다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만 김종인 간판으로 승리했으면 승자는 김종인인 겁니다. 문재인 파벌과 지지자들은 문재인 덕으로 이긴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지만, 문재인은 대표직을 김종인에게 양도하고 선거를 치렀으니 승리의 공을 가져갈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거래를 아는 사람이었다면, 김종인 간판으로 성공했을 때 김종인에게 줄 보상을 생각해뒀어야 합니다. 김종인은 걷어 차버린 의원직 외엔 보상 받은 게 없지요.

 

 문재인은 이해찬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계파수장급 정치인과 갈등관계고, 해결이 수월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의 대중적 지지도는 높지만, 정치권에서 문재인은 점차 고립되고 있습니다. 이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자신의 뜻을 펼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민주정에서 정치인의 정치는 대중의 마음을 얻는 데에만 있지 않습니다. 시민의 대표자인 다른 정치인들과 이견을 조율하고 타협하고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줄이고, 합치되는 것을 활용하여 자유롭고 정의로운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며 고통은 줄이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행동입니다. 그런데 적이 많고, 등돌린 사람이 많은 문재인이 그런 걸 할 수 있을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박근혜는 임기 전반에 걸쳐 지지도가 높았고, 그만큼 강력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정치인들을 모두 자기 아래로 생각했고, 오만과 독선을 앞세웠습니다. 그에게 반발하는 정치인들은 그의 모든 정책에 반대했고, 국회선진화법은 박근혜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결국 박근혜는 하려는 정책마다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다 이룬 거 없는 대통령이 되었지요. 문재인은 다를까요? 적어도 적을 많이 만든다는 면에선 문재인도 박근혜와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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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7.03.08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신 이유 때문에, 문재인이 박근혜 다음 최악이 될거라 봅니다. 순수 경제, 외교운영만 보자면 박근혜보다도 못하고요.

    • 해양장미 2017.03.08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문재인이 되서 트러블 일으키고 못하면 참 볼만할 겁니다. 대통령 되기 전엔 유능해보이던 사람도 대통령 시키면 영 다른데 말이지요.

    • 우루미 2017.03.08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가 아무리 나쁘다라지만 어느정도 공과는 구별해야겠지요
      제가 느끼기에는 박근혜정부가 망가지기 시작할때의 사건은 세월호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다가 정윤회와 손절을 할수밖에없는 상황에 진박타령할때 완전히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전까지는 부동산시장을 어느정도 안정화시키고 결과론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중국과 가까워지는 행동을 보여주면서 미국과 일본에게 어느정도 보상을 받은 점은 높이보고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재인과 같은경우에는 정말 답이 없는거같습니다
      지금 이 인물에대한 실망감이 가득해서 그런지 무슨말을 해도 못믿겠더군요
      살면서 왠만하면 편견을 갖지말고 저이인을 보자고 노력하는데 이 인물은 정말 힘드네요
      그래도 잘할수있을거라고 근거없이 믿고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08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는 부동산정책에 딱히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잘한 거라곤 DTI, LTV 완화한 거 하나죠. 그 전엔 과세니 어쩌니 하고 기대를 저버리는 찬물 끼얹다 DTI 완화한 직후엔 대출상품 조이면서 오락가락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또 그 외에도 딱히 공이라 할만한 게 없습니다. 물론 잘 해보려고 한 것들은 있습니다만, 거의 제대로 해낸 게 없는 편이라서요. 임기 첫해는 민주당 장외투쟁에 거의 뭐 하나 해보지도 못했고 바로 다음해 봄에 세월호가...

    • 우루미 2017.03.08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러니까 결론적으로는 성공하지못했지만 그 과정자체는 괞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초기때만하더라도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 완화와 집을사기위해서 금리인하와 같은 접근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로 이때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활성화되면서 내수경제에 활기가 돌기시작했지요) 제기억이 맞다면 이런 정책이 나오고 시행되어지는 과정속에서 세월호 사건이 터져버리고 야당의 몽니에 의해서 식물국회가 되버리면서 이것저것 시도할가능성이 없어진거같습니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윤회의 스캔들이 같이 터져버리고 김기춘이 청와대에서 나와버리면서 그때부터 점점 맛이 가서 일관적이지못하고 왔다갔다거린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박근혜라는 인물이 이정도로 큰그림을 완성할정도의 인물은 아니지요)
      한마디로 말해서 어느정도 과정에서 큰그림을 계획했었지만 그 그림을 만드는 화가가 중간에 체인지되면서 그림이 망가진것이 아닌가 생각하고있습니다

      어차피 대통령은 결과로 자신의 업적을 말해야됨으로 결국에는 이도저도 아닌 정책이 되어 실패한 대통령이 되었지만 초기에 지향하고자 했던 방향으로 정책을 밀고나갔더라면 어느정도 성과는 거두는 대통령정도는 됬을거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3.08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정부 초기의 2013년~2014년 초 정책도 완화정책으로 일관성 있다거나 그다지 유효하지가 않았습니다.

      증세를 위해 지하경제에 손대고, 더 나아가 소액임대차 과세에도 손을 대려 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어요.

      http://oceanrose.tistory.com/345

      당시 상황에 대한 포스트가 남아있는 게 있어 링크해봅니다.

      다만 그 당시의 민주당 말대로 하는 것보다는 여러 모로 나았지요.

    • 유월비상 2017.03.08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예전에 중앙일보에서 박근혜정부는 두 토끼를 다 잡으려다 하나도 못잡았다고 평했는데,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우루미// 경제, 외교운영으로 봐도 박근혜가 결코 잘한 편은 아닙니다. 김영삼 노무현처럼 망친 수준은 아니지만, 업적이라 내세울 것도 거의 없는게 현실이죠. 그래도 야당보단 잘했을 거라고 보지만..

  2. HY 2017.03.08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 뒤 문재인과 김종인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그 후에 양측이 기자에게 밝힌 내용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문재인 "비대위가 끝난 뒤에 당 대표를 할 생각은 않는 게 좋겠다. 당 대표를 하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대선 때까지 경제민주화의 스피커 역할을 해 달라."

    김종인 "문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내가 출마하면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더 이상 개인적으로는 문 전 대표를 안 만날 것이다. 믿을 수가 없다."

    아무리 봐도 이건 문재인이 김종인 묻으려고 작정한 느낌이었는데, 지지자들은 토사구팽이 절대 아니라더군요. 저 말은 친문 당원들한테 김종인 찍어주지 말라는 말과 같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정치인을 이용해먹다 버린 뒤에, 그들과 적이 되는 구도가 반복되고 있는데 지지자들은 그들이 나쁜 놈이라 그렇다고, 구태라 그렇다고만 합니다. 오로지 문재인만 정의랍니다.

    안철수도, 손학규도, 김종인도 각자의 가치를 걸고 나름대로의 길을 살아온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모두에게 비판 받는 문재인의 행태는 안 돌아보고 모두를 나쁜 놈으로 몰아가니 기가 찹니다.

    • 해양장미 2017.03.08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죽하면 문재인하고 만날 땐 녹음기를 준비하라는 말까지 있지요. 본인이 한 말을 잘 기억 못 하는 타입이 있는데, 문재인도 그런 유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박영선만 해도 문재인과 틀어지는 과정에서 문재인 쪽 책임이 꽤 있지 않나 싶은데, 문재인 지지자들은 박영선만 나쁜년 취급합니다. 세월이 쌓이고 지금 문재인 주변에 남은 사람이 누군지를 봐야해요. 원조 문지기들과 문재인이 데려온 신참들밖에 안 보이잖습니까. 문재인에게 호의적인 원로급들이 남아있긴 하다지만, 지금 상태로 청와대 들어가면 참...


  3. 유쾌한방랑자 2017.03.08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박지원, 정동영, 김한길, 조경태...이제는 김종인 차례네요. 탈당은 하지 않았지만 이재명과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박원순과도 사이가 멀어졌고요. 안희정과도 이대로 가면 멀어질 것 같고...


    전 문재인 옆에 있는 친문들 대부분이 배타적이고 강성인 것도 걱정되네요. 정청래, 손혜원, 표창원, 조응천, 김병기, 이재정 등등...(김경수가 그나마 온건한 성향이라는데...박주민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양반들이 옆에서 더 펌프질 할 것 같거든요.

    자유당과 바른정당과는 앙숙이고, 국민의당과도 사이가 나쁘고, 정의당과도 사이가 좋다고 볼 수 없으니...이제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면 누구와 협치를 할까요. 대중들에게 적극 호소하는 정치를 하려나요. 하하하.

    • 해양장미 2017.03.08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국민의당이라도 잡아야 뭘 해볼텐데, 지금같은 사이에선 국민의당이 튕기면 극성 친문들이 국민의당 물어뜯으면서 될 일도 안 되게 생겼습니다.

      자당 의원들한테도 문자테러하는 족속들이 누굴 봐주고 무슨 인내를 할까요.

  4. 배부른돼지 2017.03.08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토사구팽시키고, 당내 권리당원들까지 소위 문재인 친위대로 구성한 시점에서부터 이미 정치인 문재인의 그릇이 어느 정도인가를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보신주의와 교만함에 사로잡혔길래 자신의 대권행보에 행여 흠집이라도 조금 날까 두려워 TV토론회조차도 마다하고 경선 토론회랍시고 나오는게 고작 오마이tv 인터넷 방송이겠습니까? 현재 문재인의 행보는 말씀하신 박근혜보다도 더욱 교만하고 권위적이고 심지어 폭압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최근에 이재명이 문재인의 최대 치부인 참여정부 시절 삼성커넥션 문제를 은근슬쩍 꺼낼듯말듯 간을 보면서 문재인을 대기업 재벌세력과 야합하는 부패 세력으로 몰아붙이던데 형수통화 녹취록 유포로 친문패족들한테 한번 된통 당해놓고도 이렇게 친문패거리를 상대로 어그로를 다시 끌기 시작한 이재명의 속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7.03.08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이 딱히 그렇게 교만한 성격은 아닐지 몰라도, 그가 처한 상황은 그를 교만하게 만들 겁니다. 그는 밑바닥부터 올라온 정치인이 아니고, 추대받고 추종자들에게 둘러싸인 금수저 정치인이니까요. 그런 상황에선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교만해지지 않을까요.

      이재명은 정동영 지지 출신인데, 정동영 포지션을 보면 이해가 좀 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배부른돼지 2017.03.08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신도들에게 둘러쌓여 교만에 빠진 정치인이라... 참 앞으로 그가 보일 행보가 너무 뻔하디 뻔해서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정동영 포지션을 말씀해주시니 이재명의 최근 행보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됩니다. 결국에 이재명은 안희정과는 달리 문재인과 완전히 한배를 타기에는 정치 태생적으로 어려운 인물인가봅니다.

  5. 퐁퐁 2017.03.08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70999
    사드때문인지 김종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눈에 띄는 지지율 하락이 있네요.
    사실 이런 생각 하면 안되지만 전 결국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되고 나서 역으로 실컷 당해보는거 구경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ㅋㅋ
    발광하면서 거품무는 문빠 깨시민들을 감상하는건 보너스고요.

    • 해양장미 2017.03.08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사 시기상 사드 때문 아닐까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저는 결코 그가 실패하길 바라진 않을 겁니다. 가급적 빨리 현실 파악하고 정신차리고 괜찮은 대통령이 되길 바라게 되겠지요. 기대는 없고, 좋은 대통령이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 퐁퐁 2017.03.08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제가 비뚤어진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문재인이 성공하면 미친듯이 날뛰며 기뻐할 문재인 광신도들을 생각하니 혐오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관용과 용서라는게 참 쉬운일이 아니에요.

    • 해양장미 2017.03.08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봄이 오면 겨우내 보이지 않던 해충이 많이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겨울이 계속되길 바라진 않습니다.

    • 퐁퐁 2017.03.08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대선출마를 하려면 탄핵 인용 후 10일 이내에 대선출마를 해야한다는데 해양장미님은 황교안이 어떤 선택을 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사심 다 빼고 그래도 안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나올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나온다면 중도사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어대문은 거의 확실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09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보 부족으로 예상 못하겠습니다.

      황교안이 캥기는 게 얼마나 있을지, 야심은 어느정도일지 잘 모르거든요.

    • 우동닉 2017.03.09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76788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767844

      어제의 여론조사와는 또 상이한 결과가 나온 조사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17.03.09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진짜 좀 다르네요.

  6. 산균 2017.03.08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인 너무 늦게 나온거 아닌가요. 그렇게 도와주고 팽당했어도 큰소리 별로 치지도 못하고 문재인이 대세론 굳히는 타임에 나와서 그런지 탈당해도 별 생각도 안듭니다 문에게 타격도 없는거같구요 저는 김종인이 모색하는 개헌의 빅텐트는 반드시 패한다고 봅니다. 국민들은 개헌에 크게 관심이 없어요 인용되면 몇달후 문재인 대통령이 될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정치권도 하나같이 한심. 견제가 될거라 믿었던 정치인들도 너무나들 실망입니다

    • 해양장미 2017.03.08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인은 비례대표라 탈당하는 게 큰일입니다. 의원 배지를 스스로 포기하는건데요. 이런 경우 자체가 드뭅니다.

      내각제 개헌으로 문재인에게 맞서는 건 불가합니다. 이 기회에 내각제 하자는 정치인들은 민심을 읽지 못하는 것입니다.

  7. 물레방아 2017.03.09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언급하신대로 김종인의 이러한 뭐에 홀린 듯한 행보는 개인적으로 추측하기엔 경제민주화를 꼭 해야한다는 강한 신념 뙤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처음에 선택했던 박근혜가 본인의 뜻과 다르게 행동하자, 다른 정치세력을 선택한 것인데 아마도 그의 바램인 경제민주화만은 문재인이 잘 수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09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그다지 꼭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평소에 경제민주화 방법론에 대해 잘 이야기하지도 않고, 청사진 제시도 그다지 없고, 진짜 뭐라도 하려면 의원직 가지고 있는 게 그나마 낫거든요.

  8. 룰루 2017.03.0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인도 경제민주화에 그렇게 강한 신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 민주화에 대한 강한 집념이 있었으면 오히려 유승민후보에게 먼저 갔었야 하는게 맞지않았을까요?
    더불어민주당에 갔던건 많이 뜬금없는부분 이였습니다.

    제 짧은 추측은 이러합니다. 문재인이나 김종인이나 권력욕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김종인은 특히 박근혜 정권에게 팽 당하고 섭섭함과 서운함 권력욕에 대한 집념이 강해졌을 시기 였겠지요? 마치 조응천과 같은 케이스 였을것같습니다.
    아무튼 이 두사람은 4.13 총선 직전에 서로 일정부분 당에 대한 지분이 합의가 되었거라봅니다.
    김종인도 일정부분 지분을 요구했을꺼고, 문재인은 처음에는 그렇게 하자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조금후에
    ,말바꾸기의 달인 문재인에게 뒤통수 맞고 김종인은 점점 탈당을 결심하게 되고 당내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결국 탈당까지 한것이겠지요.

    • 해양장미 2017.03.09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인 입장에서 유승민에게 가는 건 민주당에 가는 것 이상으로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종인이 권력욕이 충분히 강했다면 지금 의원직을 버리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