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Moon

정치 2016. 11. 15. 16:00 Posted by 해양장미

 항상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의미로 그런 사람도 있지요. 그러나 나쁜 의미로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문재인은 명백하게 후자 쪽입니다.

 

 방금 기자회견 내용 보고나서 긴 한숨이 나왔습니다. 내용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153183

 

 이게 전문입니다.

 

 차기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라는 사람이, 당대표 사고치고 난 다음날, 이 시국에 긴급기자회견이랍시고 하는 말이 이러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비판 시작합니다.

 

 일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대체 무슨 생각으로 더민주당 계열은 반대하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친북/친중 성향을 고려하면 이상할 게 없긴 합니다만, 일본과의 군사적 협력 자체는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 내내 추진되던 것이기도 합니다.

 

 하긴 한미 FTA건 제주군사기지건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는 족속이니 원래 그런가보다 하면 됩니다만.

 

 그 다음을 보면 더 황당한 게...

 

 ‘대통령의 하야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절망감의 표현입니다.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나라의 근본을 확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입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국민들의 합의입니다.’

 

 이 말은 하야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가 대통령 되서 나라의 근본을 바꾸겠다.’가 이야기의 진짜 주제입니다. 하야를 강하게 말해도 모자랄 판에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앞세웠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다음 문단은 더 황당합니다.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습니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 말이 뭐냐 하면요. 본래 제가 우려했던 상황 그대로 이 문제를 운동으로 끌고가겠다는 선언입니다. 1야당의 최대 실력자로 탄핵이라는 절차를 밟는 게 아니라요. 명예혁명 언급까지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국은 대단히 복잡해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날 사람이 아니니, 혼란은 계속될 겁니다. 문재인이야 혼란스러움이 득이 될 사람이지요. 그러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면 이런 태도를 가져선 안 됩니다. 내가 대통령의 빠른 하야를 권장하고 신속한 탄핵소추를 주장한 건, 이 나라에 혼란과 피해가 최소화될 방안이 그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태가 우려하던 쪽으로 흘러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문재인은 국회의원조차 아니니 탄핵에 공식 앞장설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총선 나갔으면 떨어질지 모르니 도망친 거라 생각하지만요. 문재인 본인이 출마 안하고 대신 민 대리 후보는, 부산경남에서 더민주당이 약진하는 가운데서도 떨어졌습니다. 정치를 하는 내내 그런 식이니 이번에도 이럴 거란 예상을 못 한 건 아닙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는 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시민은 이미 뜻을 보였습니다. 운동은 시민의 몫인데, 크게 할 만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치인이 운동을 더 끌고 가겠다는 건 뻔한 의도입니다. 전에도 이야기했듯 시민은 곧 지칩니다. 날이 추워지면 전국민적 운동도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시간은 문재인 편일 순 있지만, 적어도 시민과 국가의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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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님 2016.11.15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정치감각은 정말 최악이네요. 머리가 되게 나쁜거 같습니다. 타이밍도 이상하고 발언내용도 이상하네요. 아마 대통령 욕심에 조바심이 생겨서 저러는거 아닌가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6.11.15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K 기반으로 대통령이 되었던 김영삼, 노무현이라면 결코 문재인처럼 하진 않을 겁니다.

      문재인 수준으로 잔머리 굴려봐야 더 잔머리 잘굴리는 정치꾼들을 이길 수가 없어요.

    • 손님 2016.11.15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이재명이나 박원순이 계속 발언하면서 치고나오니까 문재인도 초조해진거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6.11.15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문재인 측근들 성향도 좀 그런 거 같아요. 조국이라거나? 문재인은 조언자들도 문제에요.

      원체 본인은 정치 할 생각도 없던 스타일에 정계입문 시부터 떠받들어지기만 했고, 주변이고 당원이고 온통 편향에 예스맨 뿐이니 애초에 제대로 된 정치적 판단을 하고 살 만한 여건이 아닙니다. 인권변호사로 일류에 인간미 있으면 뭐하나요. 정치는 완전히 다른 판인데.

    • 손님 2016.11.15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몇년동안 조국 공지영 나꼼수 이쪽이 무슨 조언이라고 sns에 하나씩 쓰면 문재인이 따라하는 모양새군요.

  2. 퐁퐁 2016.11.15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blog.naver.com/tapestry/220861704356
    전 이 사람의 말이 맞기를 바랄 뿐입니다.
    안철수든 비박계 후보든 단일화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문을 막을 가능성이 있죠.
    요즘 인터넷 보면 답답함만 밀려오네요.

  3. 웃기는 문지기들 2016.11.15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지기들은 문재인이 간 보고 있는 걸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문재인은 그냥 평당원일 뿐인데 왜 문재인에게 난리냐.'라고 하더니 이제와서야 한마디 하니까 '캬 역시 우리 문재인님!'이라면서 극찬하더군요.
    차기 야권 대선 후보 중에 선두를 달리는 사람을 '그냥 평당원'이라고 눈 가리고 아웅을 시전하는 것도 웃긴데 이제와서 저런 애매한 발언 좀 했다고 극찬하는 것도 참...

  4. 물레방아 2016.11.15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의 NNA가 무엇의 약자인가요?

  5. 물레방아 2016.11.15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3&aid=0003228667&sid1=100&mode=LSD
    호남 패배시 정계은퇴 발언은 전략이었다는군요. 뭐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화끈하게 인정하긴 했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16.11.15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임 못질 말 던지고 궤변으로 수습하면 참 사람들이 이쁘다 해주겠습니다. 물론 달 보면 짐승이 되는 늑대인간들이야 무조건 잘했다고 하겠습니다만.

  6. dd 2016.11.15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825401&date=20161115&type=1&rankingSeq=7&rankingSectionId=100

    사실상 하야 불가 방침 같다는군요. 전 다음 대선 기권입니다. 야당도 여당도 안찍을래요

    • 해양장미 2016.11.15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는 하야 할 사람이 아니라니까요. 이것도 모르면 정치의 ㅈ자도 모르는 거지요.

      탄핵 아니면 혁명을 해야 끌어내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 중엔 탄핵이 낫잖아요?

      혁명을 입에 담는 사람은 믿지 않는 게 좋습니다.

  7. 문재인실패학률70% 2016.11.16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추미애한테 뒤통수를 거하게 맞고 하루 종일 멍했는데, 그 이후 벌어진 일들과, 오늘 문재인의 발표 내용까지 보고 있으니 이제 몸에 힘이 다 빠지네요.

    특히, 문재인이 자신은 몰랐다고 발뺌하는 부분은 어제의 하일라이트였다고 할까요? 박영선이 비대위원장일 당시의 일이 떠오르더군요. 그 당의 최대 계파가 친문이고, 실권을 친문이 장악하고 있고, 그 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으로 이미 확정되어 있다는 것은 지나가는 강아지도 아는 일인데, 그 당에서 나오는 중대한 결정들이 문재인의 오더나 추인 없이 가능하다고 믿을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실제로도 친문 호위무사들이 결정에 관여했다는 기사도 나왔지요.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오니까 선이라도 긋듯이 오늘 급작스럽게 말 같지도 않은 발표를 하고...

    오늘 중앙일보의 추미애 관련 기사를 보니,"추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와 지금까지 물밑에서 회동을 조율해 온 게 사실'이라며...", 이런 대목이 있네요. 그러니까 청와대 측에 회담을 제안한 게 13일 하루 만에 전격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그 전부터 상황을 보면서 청와대와 조율을 하고 있었고, 12일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는 동안 이들은 계산기를 돌리고 있었던 거네요. 사실, 12일 당일에도 유독 이 당만은 뭔가 애매한 분위기였잖아요. 전에도 썼는데, 그 전부터도 그랬어요. 우상호의 내-외치 구분론, 문재인의 연민의 정 운운, 그리고 11일 집회전 금태섭이 나와서 탄핵 부적절 언급, 그리고 12일 집회 당일날 문재인의 이데올로그 조국 교수가 갑자기 등장해서 탄핵이 안되는 이유를 열거, 그리고 당일 이들이 참여한 집회의 모토가 석연치 않았고, 결국 13일 양자 회담 제안. 이어서 오늘 문재인이 기자 회견에서 발표한 내용까지.

    그러니까 이건 하나의 흐름을 타고 있었던 것, 이미 그 전부터 준비되어 왔던 것 같고,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만들어준 열기를 자신들만이 돋보이기 위한 치장 수단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저들의 행동이 오죽 이상했으면 문씨나 추씨 등이 뭔가 꼬뚜리 잡힌 게 있어서 그렇다는 음모론 까지 나오겠습니까? 게다가 오죽했으면 새누리당 내 비박계 까지도 황당해 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을까요?

    시민들의 열망을 오로지 권력 장악에 이용하기 위해 골몰하고, 시민들이 만들어준 흐름을 자신들 퍼먹으라고 차려준 밥상이라고 착각하는 세력과 그 세력의 우두머리가 차기에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암울합니다.

    오늘 명예혁명이란 어구는, 결국 권력자가 시민들에 의해 밀려나가는 그림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이겠죠.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부정한 권력자를 퇴각시키는 게 아니라, 문재인 본인이라는 하나의 우두머리 밑에 시민들이 모이도록 해서, 자기가 깔끔하게 권력을 넘겨 받겠다는 뜻 입니다. 명예혁명이 실제로 그런 사례 잖아요? 지도자에서 또 다른 지도자로 권력이 이양된 사례지요.

    이들이 저지른 일과, 지금도 여전히 노리고 있는 정략적 의도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꼬여갈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도 아직 탄핵은 불가능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탄핵에 대비해서 일단 황교안을 밀어내 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단 탄핵 전에 황교안을 대체할 총리를 세워두고, 탄핵으로 가야하다는 의견은 타당성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 해양장미 2016.11.16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대통령이 바꿔줘야 총리가 바뀌지요.

      그런데 이미 이 정도로 상황을 끌고 갔는데, 대통령이 총리를 바꿔줄까요?

      총리 바꾸는 정도로 상황이 수습된다면야 바꾸겠지만, 지금은 너무 그 다음 뒷일이 잘 보이는데... 아무리 박근혜가 바보같아도 그 정도로 제 무덤 팔 것 같진 않네요.

    • 문재인실패학률70% 2016.11.16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수도 있겠네요. 탄핵하면 하필 황교안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게 또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현재 새누리당 측도 일단 야당 추천 총리를 받겠다는 이야기는 하고 있지요. 물론 이 총리를 임명하는 과정에서 각자 주판알을 굴리는 야당이 분열하는 문제가 생길 수는 있는데... 야당 측이 합의 총리를 내게 되면 이걸 박근혜가 거부하는 수도 있을까요? 말하자면, 이건 그냥 시간끌기 작전이겠지요?

      그리고 비박계가 정말 나설지가 한가지 변수가 되긴 하겠네요. 일단 유승민부터 탄핵은 반대하고 있어요. 유승민은 아마도 박근혜 이후 구심점이 사라질 TK의 맹주가 되고 싶은 것 같은데, 박근혜를 탄핵이라는 방식으로 보내버리기엔 부담이 큰가 봅니다. 유승민을 빼고라도, 김무성 주축으로 무리없이 30명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아무튼 어제 추미애의 뒤통수 때리기 이후 상황이 한층 복잡해 진 것은 사실입니다. 분하네요.

    • 해양장미 2016.11.16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당 추천 총리를 받겠다는 건 그걸로 사태 수습하고 탄핵, 하야까진 안 가겠다는 겁니다.

      총리 바꿔놓고 탄핵 진행하려고 하면 막힐 확률이 높아집니다. 무난하게 가면 얻을 수 있는 게 야당쪽에서 만족 못 할 2선 후퇴 정도에요.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선 책임총리로 상황 정리될 거라는 판단이 안 서면 안 받습니다. 탄핵 아니면 제도적으로 끝까지 칼자루 쥔 게 대통령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방식은 황교안 총리체제를 받아들이는 겁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게 절차상 총리까지 바꾸고 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한 번에 중앙 정부를 일망타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도 오만입니다. 대통령 탄핵만 해도 엄청 힘든 거에요.

      탄핵 표결했는데 안 되면? 반대표 던진 사람들 정치생명이 날아가는 겁니다. 그 때부터 야당은 '우린 할만큼 했음' 모드로 가면 되는 거고요. 어떻게 가도 대통령이야 1년 3개월 후면 퇴임이고요. 민주당주제에 상황을 다 통제하려 들면 주제넘는거지요. 본인들이 뭐나 된다고 말이지요. 할 수 있는 것만 제대로 해도 됩니다.

    • 문재인실패확률70% 2016.11.16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근데 황교안도 같이 수사해서 엮여 있으면 같이 탄핵해 버리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딱히 의혹의 정황이 없다면 결국 황교안을 그냥 두고서라도 탄핵 절차로 가는 게 차라리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6.11.16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부터 날리기 현실적으로 꽤 힘들 겁니다. 야권이 모든 힘을 쥔 게 아니라서, 결국 어느 선에선 타협이 필요하거든요.

      황교안을 남기고 대통령은 탄핵소추한 다음엔 황교안 과오 가지고 언플을 하건, 시위를 하건, 황교안 탄핵을 시도하건 자유입니다.

    • 문재인실패학률70% 2016.11.16 0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섣부른 판단이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 야당들은 탄핵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냐하면요, 문득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가 생각나서요. 당시 노무현을 탄핵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노무현을 탄핵해봤자 결국 노무현과 한 패인 고건이 직무를 대리할테리 탄핵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식으로 머뭇거린 적이 없었잖아요? 정말 탄핵을 할 생각들이 있다면 총리 때문이라는 핑계를 댈 것 같지 않습니다. 국정 최고의 우두머리를 끌어내리는 게 의미가 있는 거지, 그 대리인의 존재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건 아무래도 탄핵을 피해가려는 야권 진영의 핑계 같아요.

    • 해양장미 2016.11.16 0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거의 같은 판단입니다.

      가만 둬도 탄핵이 될 것 같았으면 전 지난 토요일 시위에 굳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전 야권 등을 떠밀러 나간 겁니다.

    • 문재인실패학률70% 2016.11.16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이 여기까지 오고 나니 분노 지수가 점점 상승하고 있네요. ;;; 진짜 다음번에 저 야당을 심판해야 겠습니다. 시민들의 뜻을 받을 수 없는 야당은 존재 가치가 없어요.

    • 해양장미 2016.11.16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자격 없는 승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진 않는다 생각합니다. 스포츠 대회에서도 천운우승 같은 게 종종 나옵니다만, 보통은 우승할 만한 팀이나 선수가 우승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우리 한국 시민들의 정치적 감각과 역동성을 믿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자격 없는 사람을 쉽게 승자로 만들지도 않고, 대통령이라도 잘못하면 끌어내립니다.

  8. XYZW 2016.11.16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필 기사가 요즘 또 떠오르던데.. '문재인은 이름 그대로 문제다' 라고 말한 게 와 닿는군요...
    어찌되었는 노빠들은 언제나 저럽니다. 지들 의견만 민중 의견인줄 알지요. 다른 나라도 똑같아요. 네티즌들은 대놓고 우익이 아닌 당(민주당) 지지하면서 정치적 올바름, 깨어있음을 강조하고 자신들이 서민이라며 상류층을 증오하지만 그저 지들이 민의를 대변한다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일 뿐.. 미국/일본/유럽 리버럴 네티즌들이 아무리 깨어있는 소리를 해봤자 민의는 민주당에게서 답을 찾지 못했고, 그들이 보수 네티즌을 집단공격하며, 그래서 선거에서 민주당들이 지는 거고. 그들은 남 탓을 합니다. 한국 리버럴들도 마찬가지구요.
    사람들 대부분은 현실적으로 살아가고, 인터넷에 죽치고 상주하지도 않지요. 솔직히 클리앙, 루리웹, slr, pgr, 인벤, 보배드림처럼 고급 문화를 향유하면서 취미생활 갖는 사람들이 서민을 자처하는 거 웃기지 않나 싶습니다. 강준만의 '싸가지 없는 진보'라는 말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들어맞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싸가지 없는 중산층 이상의 리버럴들은 민의를 못 대변하면서도 자기들은 대변하고 있다고 착각하지요. 뜻대로 안되면 국민 탓, 젊은이 탓, 노인들 탓. 진보들은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지들이야말로 금수저면서..

    • 해양장미 2016.11.16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의 진심은 세금 문제에서 정확하게 드러납니다. 맨날 복지니 뭐니 말은 번지르르 하는데, 막상 세금을 그들에게 더 걷으려 들면 완전히 태도를 싹 바꾸거든요.

      문젠 그들이 중산층 이상이라 증세를 하려 들면 그들도 돈을 더 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들은 우리가 무슨 부자냐. 법인세나 더 걷어라. 부자세 같은 거 걷어라 그러죠. 참 웃기는 소립니다. 그러니까 저도 그들이 위선자라고 이야기하는 거고, 저 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위선자라 보는 거지요.

      한편으로 금수저라는 표현은 진짜 큰 부자집 자녀들에게 적용하는 걸로 압니다.

  9. 복서겸파이터 2016.11.16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답인데, NNA Moon이 무슨 뜻인가요?

  10. 유월비상 2016.11.16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야권이 황교안을 이것때문에 탄핵을 반대할 정도로 혐오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도 황교안의 기독교적 행태와 꼴통스러운 면은 싫습니다만, 그 인간을 임명한것도 지금 대통령이니 지금보다 더할까 싶거든요.

  11. 깨시민 노답 2016.11.16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탄핵을 반대하는 깨시민들은 야당만으로 탄핵소추 가결이 불가능하다는 걸 이유로 '멍청한 국민들이 잘못 찍어서 이렇게 된 거니 야당(정확히는 더민주겠죠.)을 뭐라고 하면 안된다.'라고 하더군요.
    국정을 정상화시키기보단 이 핑계 저 핑계대면서 시간 끌어서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참 강하게 느껴집니다.

  12. 퐁퐁 2016.11.17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전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이 그렇게 쉽게 대통령이 될 수 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가 물러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보기 때문에 결국 3자대결로 갈텐데 그렇게 되면 근소한 차이로 반기문이 이기거나 안철수가 문재인과 반기문 둘 다 싫은 중도파들을 대거 흡수해서 간발의 차이로 이길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대선주자 지지율은 낮아도 3자 대결은 지지율이 꽤 높더군요.
    그만큼 안철수도 별로지만 반기문 문재인은 더 싫다 라는 사람이 많은거겠죠.
    거기에 국민의당 지지율도 상승세고요.
    그래도 친박 반기문 친문 문재인 안철수 이렇게 셋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그나마 안철수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6.11.17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며칠 전보단 문재인이 대통령 될 확률이 떨어졌다곤 생각합니다. 사실 입장은 많이 유리해요. 그런데 자질이 좀 모자라서, 그게 다른 후보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 문재인실패학률70% 2016.11.19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와중에 오늘 부산 시위 현장에 나왔다는 문재인과 표창원은 또 다음과
    같은 일로 일각의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네요.

    https://pbs.twimg.com/media/CxndVpzUcAArZaJ.jpg

    시민들의 공통된 합의는 박근혜의 퇴진이지, 그 후 누구로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 자리에 나와서 저런 발언을 하고 있으면 과연 그게 순수하겠어요? 물론 정치 세력의 시위 참여는 다 정치적 의도가 있고, 나름의 계산들이 있겠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티나게 , 사실상 사전 선거 운동처럼 보이는 발언을 통해 의도를 내보이면 되나요? 지금까지도 시민들이 분위기 만들 동안 한 것도 없다가, 막상 또 나와서 한다는 게 저런 식이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네요.

    한심해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또 왠 특전사 강조며, 시민들의 선택을 존중하기는 커녕 왜 뽑아주지 않았냐고 시민들에게 책임을 돌리기나 하고...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여기에 글 남겼습니다.
    웃프네요.

    • 해양장미 2016.11.19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사전선거운동입니다.

      법적으로 기소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정치적 부담 때문에 실제 기소하진 않을 듯합니다만, 확연히 문제가 있네요.

      봐주지 말고 제대로 기소했으면 합니다.

  14. 방문객 2016.11.20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슬 더민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문재인파와 이재명파가 나뉘면서 세력싸움을 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네요. 아직까진 문재인 지지자의 세력이 강해서 이재명파에게 쪽수로 밀어붙이면서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긴 한데, 더민주 내에서 대선후보 교통정리를 하기 시작할 때는 이 갈등이 꽤 커질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생각이 들었던 것이, '황심소'라고 심리학자 황상민 -최근에 박근혜 심리분석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사람입니다- 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이재명에 대해 지지하는 방송을 하며 문재인에 대해서는 아마 우회적으로 비판했던 것 같은데(이재명 지지 방송을 50분간 듣고 싶지는 않아서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 방송의 댓글란을 보니 예상대로더군요. 현 상황에서조차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본격적인 후보 선출을 할 때가 되면 저 둘의 지지자들끼리 집안 싸움이 참 재미있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15. 와나 2016.11.20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상정을 위시로 해서 드디어 문재인도 슬슬 탄핵 얘기를 하기 시작했네요. 탄핵이 제 시간 안에 가능할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왕 하게 된다면 빨리 하게 됐으면 좋겠네요

  16. 1257 2016.11.22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신병자마냥 휘두르다 그걸 삼진을 먹네요. 이렇게 정치감각 없는사람이 또 있을까요. 친구분은 그래도 쇼부치는데는 아주 달인이였는데.

    • 해양장미 2016.11.2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무난한 발언만 해도 충분할 상황에서 굳이 나쁘게 해석 가능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참 재주입니다.

      여러 사족과 해명, 해석이 필요한 이야기는 정치인이 할 발언이 아니지요.

  17. 복서겸파이터 2016.11.25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썰전에서 전원책과 문재인의 대화 내용을 들었는데. JTBC에서 인터뷰한 김무성과 너무 대비되더라구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드러내지 않고 얼버무리면서 즉답은 회피하더라구요. 제가 선생님 말을 들으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그래도 사람이 멍청해서 그렇지 나쁜사람은 아니다'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런 마음은 접어도 될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