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이 상황에선 이렇게 합니다.

정치 2016. 10. 30. 20:32 Posted by 해양장미

 박근혜 대통령은 끝났습니다. 문고리 3인방과 우병우를 포함한 비서진이 총사퇴했으니, 이젠 혼자서 별로 뭘 해볼 수도 없습니다. 친박계가 남아있긴 하지만 침몰하는 배에 남아있을 사람은 소수일 겁니다.

 

 이대론 국정이 거의 되질 않을 테니, 한국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거국중립내각 제의를 받아야 합니다. 안 받을 거면 차라리 하야하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나라면 거국중립내각의 총리로 문재인을 부를 겁니다. 나의 견해로는 현 시점에서, 새누리당이 문재인에게 정권을 넘겨주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수가 이것입니다.

 

 이런 제의를 하면 문재인이 얼씨구나 하고 받을 것 같진 않습니다. 만약 받을 경우, 그 때부터 문재인의 통치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쏟아질 겁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에게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고 국가의 비전을 제시할 능력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이 잘 헤쳐나가고,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정치를 해낸다면 그는 대통령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 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지금으로선, 새누리당은 그의 무능에 거는 게 낫습니다.

 

 만일 제의를 사절하고 뺀다면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중립인사인 반기문에게 거국중립내각 총리자리를 주면 됩니다. 문재인에게 먼저 제의를 했으니 문제될 것도 없고요. 반기문으로 잘~ 어찌어찌 수습해서 대선레이스까지 가면 문재인에 대한 승산은 매우 높습니다. 문재인과 달리 반기문이 총리를 하게 되면 최대한 무난하게 수습하는 정도만 하게 될 거고, 언론 지형과 대중들이 보는 이미지의 차이도 있다 보니 문재인만큼 큰 비판을 받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가 이와 같은 계책을 쓸 거라곤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손절매라는 게 원래 그리 쉬운 게 아니긴 합니다. 멍청이는 본인의 멍청함을 끊임없이 증명하기 마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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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월비상 2016.10.30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새누리당은 손학규 김종인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3. chase 2016.10.30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기문은 UN 사무총장 임기가 올해 12월 31일까지라 총리를 할 수가 없죠.

  4. as 2016.10.30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더민주가 친노와 강성진보 몰아내고 중도좌파 계열이 당권을 잡으면 최소 15년 집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게 사실상 불가능해서 문제지.

  5. 퐁퐁 2016.10.30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해양장미님같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지 않는다는게 민주정의 비극이 맞는거 같습니다.
    민주정 하에서의 한국의 현실은 박근혜와 문재인이니 참 답답하네요.

    거국중립내각이 현실이 된다면 손학규가 하는걸 보고 싶네요. 거국내각의 총리가 된다면 혹시 대통령도 가능할지 모르지요.

  6. 지나가던잉여 2016.10.31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이 와중에 민우회나 메갈은 여자라 더 까인다 지랄하더군요 참 노답이죠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한건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고집불통좀 누그러뜨리고 친이계나 비박계좀 등용해야하는게 답이라 봅니다 안그러면 자살골이에요

    • 해양장미 2016.10.31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라는 표현이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메갈 같은 부류 이야기는 굳이 언급할 것도 없습니다. 제정신도 아니고 설득력도 없지요.

  7. 알바생 2016.10.31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니까 남자보다 여자가 더 박근혜지지율이 높더라고요. 특히 가정주부의 지지율이 높고요. 아마도 같은 여자라서 박근혜를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메갈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요. 저러면 저럴수록 점수를 깍아먹을 짓인데 말이죠. 더군다나 메갈은 그래도 진영논리이긴 하지만 진보쪽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박근혜를 옹호하는 것이 참 이상합니다.

    • 해양장미 2016.10.31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지지율에 대한 성차는 원래 그렇긴 했는데, 현재 갤럽 남성지지율 15%, 여성지지율 19%라 어차피 오십보 백보입니다.

      그리고 메갈 쪽은 정치적 색깔이 우선하는 데가 아닙니다.

  8. XYZW 2016.10.31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저기가 소란스럽긴 하지만.. 이런 일로 나라가 망하니 무너지니.. 소란피울 정도는 아닌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에게 합당한 댓가를 치르게 하고(이미 치르고 있고, 계속해서 치르겠지요?) 빨리 재정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탈당도 하고.. 대안 없는 하야보다 신속하게 처리해서 어떻게든 정부 틀은 유지해야죠.
    저 역시 정부가 없는 상황은 싫습니다. 10년 전엔 고건이 잘 해냈지만..

    • 해양장미 2016.10.31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고건이 없지요. 하야는 여러 모로 상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부가 대응을 계속 잘못하면 결국 저도 하야를 요구하게 되겠지만요.

  9. 엘라니 2016.10.3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문재인이 거절하고 반기문체제로 되었을 때 혹시나 반기문이 예상과다르게 비난을 받는 정치를 했을 경우(분위기) 문재인 측에 더 유리해 질 수도 있겠네요??

  10. 一笑 2016.10.31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장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일이 너무 바빠 자주 찾지는 못했네요.ㅎㅎ


    거국내각은 민주당쪽에서 받아들일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하야나 탄핵도 적극적으로 할 이유도 없어보이구요.

    정치 뿐만 아니라 경제, 대외 정세까지 골치아픈게 많은 지금 이 시점에 총대를 멜 이유가 있을까요.

    대선까지 1년 남은 시점, 책임은 많고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지점에서 국정 운영의 책임을 굳이 질 필요없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이제 최소 비교기준이 이른바 "무당"이 되어버린지라 자칫 "무당보다도 못한...."이 되면 아주 골치아프지요.)

    청와대는 식물상태로 만들고, 지난 총선 이후 청와대 외에는 구심점도 없는 여당이 수습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게 흔드는 게 야당에게는 가장 쉽고, 최선이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대한민국은 이미 대부분 시스템에 의해 굴러나가는 나라인지라 갑자기 침몰할 가능성도 희박하니 굳이 야당에서 구국의 결단으로 나설 이유는 없으리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16.10.31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럴 거라 예상합니다만, 빼는 모습이 유권자에게 좋게 보이진 않을 겁니다.

      사람들은 싫은 소리만 앞세우고 자기가 뭔가 나서서 하려고 하진 않는 사람들을 잘 골라내곤 하지요.

      그리고 거국내각을 민주당이 받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측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XYZW 2016.11.01 0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일 정말 그렇게 민주당이 태도를 취한다면, 그들은 몇년 내내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가지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아.. 좀더 나쁘게 말하면 국민을 바보취급하는 것으로요. 솔직히 18대 대선은 MB 심판론 때문에 문재인이 이길 게임이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의아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는 국민을 바보취급하고 기만하면서 다 말아먹었지요. 통진당/대선생활백서 등등과 안철수/전라도 지역의 단일화 인정과 지원 등등.
      저번 총선은 노빠 네티즌들이 '우리가 이겼지??' 라고 외치지만, 민의의 반영이라고 봐야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기는.. 하여간 국민 바보취급하는 건 박씨도 문씨도 다를 게 없는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6.11.01 0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당은 비례대표 총 득표에서 국민의당한테도 밀렸습니다. 3위였어요.

      그러고도 대선까지 다 이긴 것처럼 큰소리치는 거 보면 기가 막힙니다. 보다 보면 인성들 자체에 좀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11. 홍시대장 2016.10.31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blog.naver.com/ondal0404/220845656402
    장미님~이번 사태의 본질을 알수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저는 상당히 설득력있는 것으로 보는데요...참고하시면 좋겠다 싶구요 장미님 견해가 궁금합니다~^^

  12. 준규 2016.10.31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vop.co.kr/A00001083422.html

    해양장미님 말대로 하면 이런 말들도 쏙 들어가겠군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해양장미님이 생각하신 정치적 수를 떠올릴만한 싱크탱크가 없어서 이런 수를 못 쓰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런 수를 떠올렸음에도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는 이해관계나 상황의 제약을 다 고려했을 때 다른 수가 더 낫다고 생각해서 쓰지 않는 것일까요? 늘 해양장미님 글 보면서 지식이나 통찰에 감탄하지만, 해양장미님 외에도 세상에 제가 알지 못하는 똑똑한 사람들은 많을 것인데, 이토록 일처리를 못하는 이유가 일처리를 잘 해낼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없어서인지가 궁금하네요. (핸드폰으로 글을 쓰고 다시 읽어보니 무례하게 읽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어떻게 표현을 바꿔야할지 잘 모르겠어 등록합니다 혹 불쾌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해양장미 2016.10.31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까진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당사자들 입장에선 문재인에게 총리직을 제안하는 건 너무 위험하고, 발언 자체가 금기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야 리스크 없인 리턴도 없다고 생각하니 본문을 작성하였습니다만.

    • 카일10 2016.11.01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게 이블로그 방명록이든 그냥댓글이던 안되지만 대댓글은 되서 여기라도 글씁니다. (로그인/비로그인 상태 모두)
      제 생각엔 둘다 말이 안됩니다.
      1.문재인의 경우는 앞에서도 이야기하셨듯이 지금 정부는 침몰하는 배인데 거기에 야권1위 대선주자가 탈리가 없습니다. 설령 탄다해도 국민의당에서 야권을 감투를 미끼로 분열시키려 한다고 비난할 것이며, 친노 지지자 대다수는 친박을 절대악 취급하며,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그런 성향이 더 심해졌고 보편화된 상태인데 그걸 받아들일리가 없습니다. 역으로 말해 안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2. 반기문은 더더욱 말이 안되는게 올해말까지 UN사무총장 임기라 임명이 불가능합니다. 자고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터지는데 최소한 남은 2달을 버틸수나 있을까요? 오늘만 해도 최순득이란 인물이 터지며 상황이 바뀌고 최순실은 검찰에 갔습니다. 또한 UN결의안에 의해 내년에도 최소한 1,2달은 못 임명하는데 그건 날아갔다고 봅니다. 내년 12월도 결의안 위반이네 아니네 하는데 내년 1,2월은 말이 안됩니다. 게다가 여태껏 반기문은 친박후보로 포장되었는데 친박은 지금 만악의 근원취급받는데 비박도 아닌 "친박"총리가 임명되며, 한국인 사무총장으로 영원한 레전드로 남아줬으면 하는 사람을 자신들 스캔들 때문에 이용하고 다음 대선에 까지 내세운다? 이걸 받아들일 수 있나요?

    • 해양장미 2016.11.01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댓글작성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티스토리가 종종 이상합니다.

      1. 문재인에게 총리직을 제안하면요. 그 순간 여론의 흐름이 복잡해집니다. 문재인이 고사를 하게 되면 여론은 문재인에게 호의적이지 않게 돌아가게 되어있어요. 시간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면 벌일수록 더 그러합니다. 물론 문재인은 받기 어렵습니다만, 문재인이 안 받는 이상 정부 입장에선 잃을 건 하나도 없고 얻을 것만 많은 상황이 되는 겁니다.

      2. 결의안은 권장사항이고 결의안대로면 대통령 자체를 못 합니다. 정부가 문재인으로 언플한 다음이라면, 문재인이 안 받겠다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대신하라고 하면 이상할 게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도 반기문, 문재인이 차기 대선후보로 1,2위거든요. 이렇게 하면 여론은 수긍합니다.

  13. 유월비상 2016.11.01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건으로 외교활동에 큰 타격을 받을거라는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질이 있는게 당연한 것 같긴 한데, 외교정책은 원래 실무자들이 다루고 정치스캔들이야 어느나라에나 다 있으니 큰 타격은 없을거라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이 건이 워낙 황당해서 문제지...

    • 해양장미 2016.11.01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는 이상 외교에 있어 국가수뇌로의 상징성과 군사권만큼은 가져간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타격을 받긴 받을 겁니다.

  14. 엘라니 2016.11.01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외이긴 합니다만 최순실로 정신 없는 요즘 가만히 생각해보면 경제가 최우선으로 걱정입니다. ㅜㅜ
    항상 경제는 걱정스럽긴했지만
    어쩌면 우리가 대통령 쪽에 너무나 시선이 쏠려있기에 더 심각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자 경제 뉴스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인데 일단 소비, 투자도 더욱 더 줄 거 같구요. 이러다가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던지 어느 부분에서 연쇄 붕괴가 일어 날 것 같아 매우 불안하네요.
    실제로 필드에서 체감하고 있는데 다른 때와는 달리 기분이 이상할 정도로 안좋습니다ㅜㅜ

    꼭 기분 탓이 었으면 좋겠네요. 불안하고 답답해서 정치 관련 글에 댓글을 남기네요.

    • 해양장미 2016.11.01 0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년 전 외환위기도 김영삼정부가 헤매던 말년에 터졌습니다. 유사한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한편으로 전 문재인 같은 부류가 집권할 경우, 경제에 대한 우려가 꽤 있기도 합니다. 이번 정부 경제정책이 낙제점이라지만 그보다도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15. 퐁퐁 2016.11.01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6349498&select=sct&query=리서치뷰&user=&reply=
    리서치뷰에서 최근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대통령 지지율은 사실상 한자리로 떨어졌고 새누리 지지율도 10% 후반까지 떨어졌는데 새누리가 20%이하의 지지율인건 처음보는듯 합니다.

    대선주자 지지율도 보면 무엇보다 pk tk에서 문재인과 더민당 지지율이 더 높다는게 충격적이고 안철수와 국민의당도 반사이익으로 많이 올랐네요.

  16. 복서겸파이터 2016.11.02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상황에서 김병준은 뭔가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이제서야 본인이 생각을 하기 시작한 걸까요? ㅉㅉ

  17. 방문객 2016.11.02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의원이 공식적으로 대통령 하야를 요구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16270

    이게 오늘자 지지율에서 이재명에게 0.1%까지 따라잡힌 상황에서 나온 타개책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김병준을 뺏겼다는 분노라는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안철수의 이번 발언은 야권의 향후 상황 전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18. 퐁퐁 2016.11.02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주말에 광화문에 갈까 합니다.
    제 평생 이럴때 가보겠지 또 언제 가보겠나요?
    원래는 공부해야하는 공시생이지만 하루밤정도는 촛불이라도 한번 들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1.02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야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신가요?

    • 퐁퐁 2016.11.02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르겠습니다. 다만 박근혜가 어처구니 없는 사람 바지총리로 내세워서 뻗대는건 더 이상 참기 싫네요.
      중립거국내각이든 하야나 탄핵이든 박근혜가 물러나는게 핵심인데 내려올 생각은 안하고 저렇게 뻐팅기고만 있으니 저처럼 나가서 촛불이라도 드는 사람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16.11.02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주말은 그나마 날이 풀린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 퐁퐁 2016.11.02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oid=003&aid=0007563136&sid1=100&cid=1051768&backUrl=%2Fhome.nhn&light=off
      그리고 제가 보기에 박근혜는 거국중립내각이니 이런거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당장 이런짓을 하고 있는데 국민을 그야말로 개돼지로 보고 있는거 아니면 어떻게 이런짓을 할수가 있을까요?
      본인이 안 내려오고 버티겠다니 국민들이 강제로 끌어내리는수밖에 없죠.

    • 해양장미 2016.11.02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번에는 좀 충돌이 있을지도 모르니, 맨 앞쪽은 가능한 피하고 일몰 후엔 너무 늦게까지 안 남는 게 안전하게 시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방문객 2016.11.02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주 토요일에 했던 시위를 다녀왔는데, 경찰들이 상당히 소극적으로 시위대를 막았습니다. 해산하라거나 그런 말은 듣지 못했고, 도로를 점거하지 말아달라 수준으로만 말을 했었는데, 시위 좀 많이 다닌 지인이 '지난 몇년간 시위에서 본 경찰 중 가장 부드럽다'라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이 시위에서 만약 부상자라도 생기면 정말 끝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광화문에서 더이상 가는 것은 막긴 했지만요.

      그런데 운동권들이 곳곳에 있었는데, 그런 부류들이 극단적인 발언이나 선동을 하면서 사람들을 자극하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도 지난 토요일에는 시위대가 그런 사람들에 휩쓸리지 않았는데, 현재 시위를 주도하는 세력이 이런 부류이기도 하고 이런 사람들 때문에 상황이 갑자기 나빠질 수도 있으니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시위대 전방에 가거나, 너무 늦은 밤까지 있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11.02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지난 주말 시위 중계를 봤는데요. 상황이 이쯤되면 시위대 측에서 일부러 경찰을 도발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시위꾼들도 꽤 낄 거라 안심할 수 없습니다.

    • 방문객 2016.11.02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odong.org/statement/7193500

      찾다 보니 민주노총이 이번주 토요일부터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글을 봤는데, 예감이 안 좋네요. 사람 동원은 많이 되겠지만, 저 부류는 너무 극단적이고 폭력적이라서 시위에 해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6.11.02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래 민중총궐긴가가 12일에 예정되어 있었고, 지난 주 시위에도 여러 단체가 나선 걸로 압니다.

      일반인이 이런 유형의 시위에 참여할 때는 제가 위에 적은 이야기를 참조하는 게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19. 유월비상 2016.11.03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지지합니다.

    예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전 최순실 스캔들에 별로 분노하지 않았고, 그냥 허탈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비리들이 속속 발표되는 걸 보고, 거기에 뻔뻔하고 후안무치하게 대응하는 청와대의 모습을 보니 더 이상 안되겠다 싶습니다. 안 나던 화가 슬슬 나기 시작하네요. 안그래도 국내외 정치와 경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그 상황에서 1년간 국정운영이 멈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차라리 2017년을 제19대 대통령 첫 해로 보내게 하는게 좋겠다고 봅니다. 적어도 그러면 레임덕 없이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으니까요.

  20. 복서겸파이터 2016.11.04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김무성이나 유승민이라면, 비박들을 모아서 당내 쿠데타를 해서라도 지도부 총 사퇴시키고, 당명 바꾸고, "우리는 이번 국정파탄의 책임을 지고, 이번에는 대선후보를 내지 않고, 추후에 우리 철학과 그래도 잘 맞는 야당후보 중 한명을 지지하겠습니다."라고 하고 뒤로는 총리자리 정도 보장받고(사실 이러면 국민의 당하고 힘을 합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만), 5년 뒤를 기약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1.04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유승민이면 탄핵 발의합니다.

      이야기하신 대로 이번 대선만 포기하면 되거든요.

    • 복서겸파이터 2016.11.04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유승민 입장에서 탄핵까지 하면 보수 지지층의 지지를 잃을 수 있을거 같아요. 배신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지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6.11.04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박근혜 지지층한테 유승민은 너무 멀리 간 사람이라서요. 잃을 것보다 얻을 게 좀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21. 안녕하세요 2016.11.04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임제와 단임제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어느쪽이 더 적절하다고 보시나요?
    다음 대선이 야권측의 거저먹기가 확실화 되가고 있으니 중임제로의 개헌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