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개명 소식

정치 2015. 12. 28. 11:27 Posted by 해양장미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으로 개명했답니다.

 

 다섯 후보 중 설마 저건 안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건데, 역시 설마는 곧잘 현실이 됩니다.

 

 그들이 정한 약칭은 더민주당인데, 4글자 약칭은 사람들이 잘 안 불러줍니다. ‘더민당이나 더불당’, 아니면 그냥 민주당소리 듣겠지요. ‘떠민당이나 ‘(불민당=>)불만당소리도 나올 것 같습니다. 다 불어 터진 민주당이니 이런 변형도 얼마든지 가능. 나는 일단 앞으로 떠민당으로 불러보겠습니다.

 

 손혜원은 민주소나무당을 밀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 역시나 탈락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게 개인적으론 더불어민주당보단 나았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새민련은 2년 못 채우고 끝났습니다. 이름의 질에 비하면 오래 간 편이긴 합니다만, 한심한 건 사실입니다. 떠민당은 몇 년이나 갈까요? 1년도 못 갈지도 모릅니다. 이름을 지을 때는 오래 쓸 이름을 짓는 게 좋습니다.

 

 떠민당의 앞날에 어두움과 흐림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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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레방아 2015.12.28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민주당(떠민당)이 구상하는 시나리오는 기존의 야권 지지층은 지키면서, 안철수 신당이 여권표를 잠식하게 만드는 구도인것 같네요. 뭔가 무난히 새누리가 총선을 이길것같은 구도에서 큰 변수가 생긴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2. 개골 2015.12.28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보고 말그대로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ㅋㅋ
    그냥 사람이먼저당이 나을 듯

  3. 물레방아 2015.12.28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조금 더불어 음주단속당' ㅋㅋㅋㅋㅋ 이게 가장 웃겼네요

  4. 우루미 2015.12.2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에서 표창원교수가 새민련에 왔는데 그카드를 오세훈저격으로 가져간다는 뉴스기사도 떴네요 ㅎㅎ
    이번 총선에서는 야당은 무슨 초등학생이 전략을 짜는거같네요

  5. 해밀턴 2015.12.28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물어민주당은 아마 내년 4월 총선끝나고 지리멸렬하고, 대선때 문재인과 아이들이 이른바 '노무현정신' 필살기 한 번 쓰고 관뚜껑닫을거 같습니다.

  6. 허허허 2015.12.28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혜원 씨가 민주소나무당 보고 전율을 느꼈다고 하는데, 저는 다섯 후보 모두 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딱 새누리당으로 당명 정하는 정도 수준밖에 안 느껴졌습니다.

    떠민당 드립을 보고 생각났는데 떠민당이 문재인당이니 안철수당은 떠밀린당으로 하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나간당으로 해야 하나.

    • 해양장미 2015.12.29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한텐 새누리가 그나마 낫습니다.

      안철수당은 밀렸당이 어떨까요. ㅎㅎ

    • 허허허 2015.12.29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제가 자주 가는 다른 블로그 주인장은 민주당이 당명 정하는 센스를 두고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걸 좋아한다지?"라며 엉겨붙는 아재' 같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그런 면에서는 자기가 노땅인 거 인정하는 새누리당 센스가 낫다고..

  7. 녹색 2015.12.28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이름 쓰다가 총선에서 패망하면(=기정사실) 또 이름부터 바꾸고 새로 시작한답니까..

  8. as 2015.12.29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불어터진 민주당인듯...

    P.S.: 당 홈페이지 가보니까 자유게시판까지 폐쇄되었네요.(http://www.npad.co.kr/noticeDetail.do?bd_seq=48185)

  9. 디도 2015.12.29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평소 선생님의 글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일문제 같은 역사적 문제앞에서는 아직도 새누리당에 대해 감정적이 됩니다. 특히 이번 위안부 협상은 구체적인 사실관계나 의미는 정확히는 모르나 직관적으로는 박근혜 정부가 매국노같이 느껴집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29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일본이 이례적인 수위로 사과한 것이기는 하고 그 문제를 더 많이 잘 풀기란 현실적으로 좀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

      위안부 피해자들도 워낙 고령이어서 시간을 더 지체하면 모두 돌아가실겁니다. 그리고 이미 꼬일만큼 꼬이고 해묵은 문제여서 현 시점에서 어떻게든 매듭을 지어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미흡한 면이 있겠지만 일본을 상대로 원하는 걸 다 얻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건 외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이 건을 매듭짓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일본을 공격하는 데 활용할 수는 있었겠지만, 그런 방식으로 무얼 더 얻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어차피 일본이 진정으로 한국인들에게 용서를 얻지 못하는 이상, 국가끼리 뭐라 협상하더라도 불만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할테고 한국인들의 입을 닫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건 일본측의 과제겠지요.

  10. 퐁퐁 2015.12.29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025068&cpage=&mbsW=&select=&opt=&keyword=
    전 지금까지 위안부 합의 소식을 듣고 그래도 저정도면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이 웹툰을 보니까 뭐라 할말이 없어지네요
    박근혜가 아닌 다른 어떤 정치인이라도 지금 이상의 결과를 내기는 힘든게 현실이겠지만 누가 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릴수 있을까요?
    전 솔직히 정부고 뭐고 계속 드는 생각이 태어난다는게 과연 축복받을만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위만 둘러봐도 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게 이 세상이네요.

    • 해양장미 2015.12.29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타깝긴 합니다만, 저는 일단 위안부 피해자들의 말을 100% 신뢰하진 않습니다. 대략적인 피해와 사건들은 인정합니다만, 실제 증언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증언의 변화에 대해 말을 꺼내기도 힘든 게 현실입니다만.

      한국인 중 저 정도로 힘든 일 겪는 사람은 소수입니다만, 살면서 험하고 모진 일 당하는 경우는 꽤 많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는데까지 해결하고,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건 각자의 몫입니다.

      한편으로 누군가의 태어남을 축복한다는 것은 기원이자 후견의 자세가 아닐까요. 살다 보면 나쁜 일도 많지만 좋은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생사 자체야 자연계에서는 별 일이 아니겠지요.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11. 웃는노인 2015.12.30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이지만, 소나무당이 안 된 건 '식물정당' 이라고 조롱받을 우려가 있다 라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더군요. 그래놓고 저런 이름을 고르다니 허허허허.

  12. as 2015.12.31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donga.com/3/00/20151230/75650413/1

    486 운동권의 사고방식이 이 정도로 심각한 수준일 줄은 몰랐네요.

  13. 사과가좋아 2015.12.31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그동안의 행동을 보면 완전 우리 식대로 살자인데 갑자기 더불어라고 하니 뜬금없어요 ㅋㅋㅋ
    여담으로 이번 위안부 협상이 떠민당이 주도했다면 내말 다 들을때까지 합의 안해! 하면서 시간이나 때우다가 몇년 지나겠지 생각해봅니다.

  14. 유월비상 2016.01.06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더민당은 인재를 영입하는 중입니다. 표창원. 김병관. 이수혁이 영입되었고 앞으로도 더 모일 생각입니다.
    이런 개혁적인 태도가 실제 당 개혁으로 이어질까요? 물론 더민당 내부 행태를 보면 이 당에서 무시당할 것 같지만, 옛날에 인재조차 영입 안하던 거보다는 나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은 요즘 친박-비박 간 갈등이 심하다고 하고, 딱히 개혁하는 모습이 안 보이는지라. 진짜 총선엔 야당이 이기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16.01.06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몇 명 영입해서 선거를 이길 수 있다면 정치는 쉬운 것이겠지요. 그렇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선거를 앞두면 영입은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새누리도 조금 늦게 움직입니다만 결국 곧 선거 모드로 들어갈 테고, 어떤 영입이 있을 겁니다.

    • 유월비상 2016.01.06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해양장미님은 이번 더민당의 인재영입이 쇼라고 보시나요?

      * 오타 수정해서 댓글이 밑으로 밀렸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06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영입 발표를 하는 것이긴 하지요. 그들이 안에서 뭘 할지는 다음 이야기고요. 이런 건 선거 시에 당연한 움직임입니다.

      다만 제 이야기는 그런 사람들 몇 명 영입한다고 선거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도 않고, 정당이 크게 달라지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 정렬했습니다.

  15. 허허허 2016.01.08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신당 당명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됐는데, 이건 뭐 당명 짓는 센스들이 다 거기서 거기군요.

    • 해양장미 2016.01.11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름을 짓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녀에게 이름을 지어줄 때, 어릴 때만 귀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지어주는 부모는 좋은 부모가 아니지요. 정당 이름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6.01.13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들 스스로도 자기들 당이 아주 오래는 못갈것 같다고 생각하니 저렇게 당명을 짓는게 아닌가 싶네요

  16. 미숫가루 2016.01.11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당도 네이밍이 별로였지만 윤여준도 복귀했다고하고 조금기대했는데 인사보니까 다시 기대가 접어지더군요. 특히 권은희입당한다는거 보고 완전히 기대를 접었습니다

  17. as 2016.01.17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123709&isYeonhapFlash=Y

    안철수와 김한길도 못한 친노패권주의 수습을 김종인이 해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