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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1. 10. 25. 19:2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fspHONVs68w

 

 

 

 

 

1) 이준석 대표가 공석이던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윤리위도 구성하였습니다. 드디어 그가 당대표의 힘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그의 발목을 잡아온 건 기미소견(예정)과 사과王 전하였습니다.

 

 만덕산의 힘이 약간이나마 엿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소소한 역사의 한페이지가 넘어가려고 하는 조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 여조 추세를 보고 있자니 사과王 물돼지 전하측의 기행이 돌핀스를 넘어 국민의힘 전반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선이 끝나면 과연 얌전해질지 의문스러운데, 이준석 대표가 만덕산의 힘을 지킬 수 있다면 경선 종료 이후 윤리위를 가동시킬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합니다.

 

 

 

 

 

 

3) 김종인 영감은 정략적으로는 준수한 재주를 가진 사람입니다. 다만 사람 보는 눈이 절망적이고, 본인 입지 못 다지고, 경제민주화에 대한 집착도 어이가 없지요. 그리고 그의 사람 보는 눈이 엉망임은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증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겉으로 확실히 누군가를 드러나게 밀지 않아 체면은 덜 구겼네요.

 

 

 

 

 

4) 인천지역에서 안상수 전 시장은 홍준표 캠프에 있고, 유정복 전 시장은 돌핀스에 입단하였습니다. 이학재를 비롯한 인천지역 전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도 대체로 돌핀스에 있는 참사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내가 좋게 평가하는 안상수가 홍캠에 있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낮은 가능성이지만 안상수가 지선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복귀한다면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경선에서 홍준표가 승리한다면 그건 아마 경선투표에 참여한다면 물돼지 전하를 뽑을 당원들이, 물돼지 전하의 행보에 질려서 투표를 포기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람은 한 번 인식하거나 판단한 걸 잘 바꾸지 않습니다. 인지구조상 대부분은 제 때 못 바꾼다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예측과 어긋나는 관측이 있을 때 판단을 빨리 수정하고 대응하는 건 재능 또는 훈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역으로 심리적으로 무너질 때 원칙과 견해를 유지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영역입니다.

 

 사과王 물돼지 전하를 찍기로 결심하고, 홍준표에 부정적이던 사람이 홍준표를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안 할 수는 있지요. 이런 원리는 대선 본선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리락연 동지를 지지하다가 리재명이 되어 좌절한 민주당 지지층 중 적잖은 수는, 홍준표가 대선후보로 나올 경우 그냥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 수 있어도 전두환을 옹호하고 개사과 해프닝을 일으킨 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될 경우 불편한 마음으로 투표장에 가서 떨리는 손으로 리재명 두목을 찍고 오게 될 겁니다.

 

 

 

 

 

 

6) 홍준표 영감은 타고난 정치인이 아닙니다. 본인이 원해서 정치인이 된 것도 아니었고. 그러니까 원래 그는 대통령감이라고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실제 지선 직후 그가 차기 대통령에 이만큼 근접하리라는 예상을 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이토록 어려운 일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의 동맹과 그의 적수들이 주된 요인이 될 겁니다. 초여름, 이준석 바람은 그가 나이만 충족한다면 대통령이 될 수 있을 만큼 거셌습니다. 그런데 그 바람을 물돼지 전하가 막아섰었고, 대조적으로 홍준표 영감은 그 바람을 타는 걸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홍준표 영감은 야권 1강이었던 물돼지에 대적하는 게 가능할 만큼 체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물돼지 전하는 거저 얻을 수 있었던 승리를 걷어찬 셈이 되었고요.

 

 상대 후보가 리재명이라는 것 또한 홍준표 영감에게는 좋은 상성입니다. 홍준표의 모든 단점은 리재명 두목 앞에 대단하지 않은 것이 되고, 리재명의 거의 모든 장점이 홍준표 영감 앞에서는 빛을 잃습니다. 홍준표의 경남지사 경력은 본래 대선의 발판이 되기엔 매우 부족한 것이었으나, 상대가 리재명이라면 그것도 쓸 만해집니다.

 

 

 

 

 

7)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20년 만에 등장하는 청년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됩니다. 노무현 이후 최초의 일이 되지요. 문재인 주석의 경우 청년층의 지지도 받긴 했지만, 지난 대선에서 딱히 특정 세대의 지지를 받는 후보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2002년의 노무현은 중노년층보다는 청장년층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었었지요. 이번에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청년층의 열광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되는 두 번째 인물이 될 겁니다.

 

 홍준표가 이런 위치에 오를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건 때때로 참 기가 막힌 법입니다. 내가 홍준표를 응원하는 날이 올 거라는 생각 또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8) 역사적인 개사과 사건의 사진에 찍힌 사과가 인도사과일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인도사과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멸종 수준이거든요. 색깔도 저런 느낌이 아닐 거고. 요새 나오는 저런 색깔 사과면 아마 시나노골드거나 황옥일 확률이 높을 겁니다.

 

 개한테 사과를 먹여보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개는 사과를 좋아합니다. 개 이빨로 사과를 씹으면 아삭아삭 하는 소리가 듣기 좋게 납니다. 사람 이하고 생긴 게 다르고, 뺨이 없어서요. 소리가 잘 들려요. 그런데 사과씨는 사람이건 개건 안먹는 게 좋습니다. 사과씨에 들어있는 아미그랄린이라는 성분이 몸속에서 소화가 되면 청산가리가 만들어지거든요. 별로 많이 들어있진 않아서 먹고 죽기도 힘들긴 합니다만.

 

 

 

 

 

9) 개사과 사건이 의미하는 걸 이해 못하는 분들이 혹시 있을까봐 설명을 하자면요.

 

 개사과 사건의 주범이 명신王후라면 그냥 그 자체로 거짓해명에 더해 부부가 쌍으로 자격미달. 만약 물돼지 전하측의 해명대로 그 야밤에도 일하면서 주당 120시간 근무하는 담당자가 따로 있다면 - 담당자가 따로 없다는 이야기가 돌핀스에서 이미 흘러나왔던 것은 넘어가고 - 그런 담당자를 그렇게 중요한 직책에 기용한 게 문제라 마찬가지로 자격미달입니다. 어차피 물돼지 전하는 정치 아무것도 몰라서 청와대 들어가기라도 하면 사람 잘 써야 겨우 대통령으로 1인분 할 수 있을 건데요. 지금 보면 1인분은 커녕 잘봐줘야 풍채와 반비례하는 수준으로 빈약한 레벨 아닙니까. 게다가 사람 잘쓰겠다는 식으로 전두환 이야기를 꺼낸 건데, 그 전두환 이야기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람 잘못쓴 게 드러났고, 또 돌핀스하고는 전두환 - 개사과 건으로 남국... 아니, 난국이라고 하니 우리 물돼지 전하가 자칭 王이신거 빼고 과연 장점이 무엇이 있단 말입니까?

 

 

 

 

10) 내가 갑자기 물돼지라는 표현을 써서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물돼지는 돌고래의 또 다른 표준어이자 옛말입니다. 우리나라만 돌고래를 물돼지라 부르는 게 아니고, 중국어로도 돌고래는 海豚입니다. 돌고래의 ‘돌’이라는 접두사도 ‘돋’에서 변형된 건데, 원래 우리나라 말로 돼지를 부르는 말이 ‘돋’입니다. 말의 새끼를 망아지라 부르고 소의 새끼를 송아지라 부르는 것처럼 돋의 새끼는 도야지라 불렀었는데, 어쩌다보니 도야지 -> 돼지가 되어 돋 전반을 부르는 단어가 되었고, 새끼돼지는 그냥 새끼돼지 또는 돼지새끼라 부르게 되었지요. 윷놀이에서의 ‘도’ 역시 돼지를 의미합니다. 때때로 ‘도’를 돼지라고 부르는 걸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 도는 돼지와 같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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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onardoson 2021.10.2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홍준표의 대통령 당선을 염원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돼지 전하께서 이렇게 가공할 위력을 지녔을 줄도 몰랐고요.

  2. arsnova 2021.10.25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븐조선이 해돈(海豚)성국이 될 뻔했던 것이 불과 2달전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정치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로군요

    개인적으로는 홍준표-이준석-오세훈을 응원하고 있는데,
    이들이 다시 한나라당 리즈시절같은 보수의 전성기를 불러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25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달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더욱 더 새로운 네오헤븐조선이냐, 아니면 해돈(海豚)성국이냐의 갈림길에 있었던 겁니다.

      물돼지 전하께서 그토록 상상을 초월하는 분일줄은.

  3. 우동닉 2021.10.25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장 시절 때만 해도 그래도 감각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정작 사퇴 이후 뭐에 홀리기라도 한 건지 자멸의 행보만을 걸어왔지요. 그의 본성이 저런건지, 유튜버들이 그의 정신을 지배한건지... 선데이저널 기사에 의하면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간 윤석열은 그가 경선에서 이기든 지든, 정치학계에 길이 남을 연구대상이 된 것만큼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2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 본인은 원래 정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유튜브를 많이 보면서 잘못된 인식을 가졌던 것 같고, 그나마 원래 처음 대변인이었던 사람이 친이준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사람이 수산업자 건으로 물러나면서 돌핀스 붙어가지고 1차 참사. 이후 물돼지 전하 본인이 돌핀스를 못 믿게 되면서 근래의 난국이 펼쳐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돼지 전하같은 경우 본인이 이상한 것보다도 제가 보기엔 지지층이 이상합니다. 대깨윤이야말로 진짜 연구대상입니다.

  4. minddiver 2021.10.25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검사 시절의 홍준표 vs 검사 시절의 윤석열 중 어느 쪽을 더 높게 평가하시나요?

    최근 윤석열이 똥볼 차기 전까지만 해도 홍준표 검사시절에 대해 저는 막연하게밖에 몰랐고 윤석열이야말로 검사 중의 검사이자 정의의 화신에 가깝게 생각했었는데

    불과 두달이 지나고 나니 윤석열은 정치검사, 홍준표야말로 검사로써 자신의 정의를 최대한 구현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윤석열의 검사시절에 대한 평가는 더 추락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검사시절 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의심받고 검증의 대상이 될 것이며, 재해석될 거니까요.

    • 해양장미 2021.10.2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야 홍준표지요. 일단 물돼지 전하는 현 정권의 무리한 보복수사에 앞장섰던 위인이라. 그 공으로 총장까지 되었던 거 아닙니까.

    • minddiver 2021.10.25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준표가 만약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까지 된다면 이런게 바탕이 되는거라고 봅니다.

      홍준표는 그동안 정치인으로써 딱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건 아니지만 검사로써 정의구현에 진심으로 총력을 다한 건 당시 좌우를 가리지 않고 국민 모두가 인정했습니다. 반면 윤석열의 검사시절은 지금와서 보면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인간으로써의 정의감과 진정성에서 홍준표가 더 앞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으로써의 자질과 스타성으로는 비교가 안 되지만 인간적인 부분에선 약간 노무현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쓰고 보니 제가 너무 정치인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0.26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설적이고 소박한 면이 있다는 점에서 노무현과 홍준표는 닮은 면이 있지요. 실제로 그래서인지 홍준표가 예전부터 민주당쪽 인사들과 잘 지내는 면도 있었습니다.

  5. 프마수스 2021.10.26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만덕산의 힘'이란 곧 '당대표의 권한'인 것입니까? 당의 주류 지지층 성격이나, 중도층의 정치이해도와 혐오감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잘 해야겠습니다. 참 어려운 길이네요...커뮤니티 마다 들쑤시고 다니며 이대표 이미지를 조져놓은 돌핀스를 저주하지 않기가 힘듭니다. '대깨준'은 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2. 돌핀스는 지금 명백히 국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봅니다. 물돼지의 지지율이 고정에 가까운 가운데, 홍준표의 지지율 고공행진 속도가 느려진 데에는 홍준표 자체가 원래 고득점자가 아닌 것에 더불어, 윤석열이 당 이미지를 버려놓은 걸 간과 할 수 없다 생각해요.

    3. 김종인을 데려오려는 이준석의 구상이 엄한 데 가서 딴 짓 말라는 건지, 자기도 쓰겠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5. 지난 대선을 안 뛰었으면 홍준표가 지금 대선주자로 떠오르지도 못 했을 것 같지만, 지난 대선을 뛴 게 정치저관심 저이해층에 대한 소구력을 저하 시키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은 좋은데, 갈 길이 너무 험난해서 동력이 모자라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6. 그래서 베스트로 가려면 민주당에서 이재명이 올라온 게 차라리 났다, 대신 이번 대선은 도박이 되었다...정도로 생각합니다. 이낙연이 후보였더라면 나라가 안 망할까를 물으면 그 역시 아닐 것 같기에, 도박에 이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홍이라면 긴축(이란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돈관리를 뜻합니다)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홍준표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을 겁니다. 윤석열과 안철수가 뻘짓만 안 한다면 좋겠는데요...

    7. 볼수록 문재인이 '청년들이 사랑하는 후보'를 참칭 했던 것이 분합니다. 덕분에 청년들이 지금 정치적으로 얼마나 고립 되어있습니까? 그나저나 홍준표 본인이 그리 젊은 감각을 가진 정치인은 아니어서, 청년들에 대해 애매하게 잘못 배우진 않길 바랍니다. 청년의 사회적 보수화 조짐은 이제서야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걱정이 드는 수준은 아닙니다만 정치적 보수화는 더더욱 아니고요), 두 톱니가 어떻게 맞물릴 수 있을지는 기대 반, 우려 반 보고 있습니다.

    9. 용인술도 아는 게 있어야 보는 눈이란게 생기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잖습니까. 말씀 해주신 모든 경우에 더해, 국정이 또 관저에서 진짜 경제공동체에 의해 결정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정신이 이상한 여자들이 자주 하는 기싸움' 하는 걸 보니까, 최순실만 못한 국정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던데요...벌써 최순실은 주석님 덕에 평이 사람 단계 까지 올라갔는데, 이런 거라면 정말 선녀까지 평이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팔선녀를 자처한 최순실이 정녕 선녀에 등극하게 된다면 나름대로의 신통력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ps. 설거지론(사기결혼은 작전세력에 코 꿴 개미투자자와 같다)이 40대의 매트릭스를 못 무너뜨리는 걸로 보이는데, 고연령층이 젠더갈등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건 불가능 한 걸까요..? 이보다 더 큰 역린 같은 게 있을까 모르겠고, 40대면 아직 젊은 나이인데 평균적으로 사고가 얼마나 경직 되어있는가를 느낍니다. 말씀하신 아집에 더해, 도덕적우월감도 누리고 있어서 그렇다 생각하는데...자신들이 도덕적이지 않단 걸 이 이상 증명해내려다 보면 나라가 무너질 것 같아서, 일이 순리대로 잘 갈 수 있을까 걱정도 좀 듭니다. 그래도 설거지론은 지금 비교적 잘 나아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기존의 매트릭스를 깨부수고, 다음 세대에게는 올바른 연애문화를 선물해주길 기대합니다.

    • 해양장미 2021.10.26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준석 지지층은 '대깨' 성향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동지의식과 효능감으로 움직이고 있어서요.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2. 홍준표 영감이 처음에 너무 낮은 위치에 있었고, 지지를 끌어모으는 시기가 좀 늦었습니다. 대다수가 대통령 가능성 있다고는 생각 안 했을 정도였지요.

      3. 잡아 놔야 합니다. 뭘 할지 몰라요.

      5. 본선은 홍준표 혼자 뛰는 게임이 아닐거라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6. 이미 망조든 나라, 되살리는 게 그리 쉽지는 않지요.

      7. 주석께서 망친 게 어디 청년뿐입니까. 모두를 망쳤지요. 나라 기둥뿌리가 뽑혔으니 청년이 더 오래 고통받을 확률이 높을 뿐입니다.

      9. 최순실은 암행하면서 한 것 치고는 능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게 박근혜 정권이 여러 오해를 낳았는데, 그 중 하나가 아무나 해도 박근혜/최순실 정도는 하지 않나라는 오해인데요. 그게... 제가 보기엔 그냥 최순실이 나름대로는 머리가 돌아갔던 겁니다. 최순실이 선녀라고 하면 어감이 진짜 웃기긴 하네요.

      ps. 40대 기준에서는 설거지론이니 퐁퐁이니 그런 말에 발끈할 정도면, 여자 잘못 고른 남자가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청년들은 언어적으로 윗세대에게 자신들이 처한 남녀갈등으로 인한 문제를 설명할 능력도 없고, 상황도 안 되고 그렇습니다. 그런 건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고요. 제가 말해왔듯 그냥 당한 것에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면 됩니다. 잘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 프마수스 2021.10.26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같은 생각이라 이준석 대표 당선부터 일관 되게 이준석에게 필요한 것은 기성정치인들이 언급하고 있는 '겸손'이 아니라 '코어지지층의 강한 팔로워십'이라며 지지층의 결속을 부탁했었습니다. 아직 잘 되고 있진 않은데, 취임 초기 보단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잘 맞아떨어질까요..? 윤크리트가 보통 단단해야 할텐데....홍이 본선 가면 얘네 후단협 비스무리 한 거 또 할 거라 예상합니다.

      5. 경선까지는 동력이 충분하실 바랍니다. 해볼 만은 한 것 같은데, 기대만큼 되는 것 같지는 않아서 걱정입니다.

    • 익명 2021.10.26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Cnuppe 2021.10.26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가 사과를 씹어 나는 소리를 좋아해서 사과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이신가요?

  7.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26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나노골드라는 품종 먹어봤나여? 먹어봤다면 그거 맛 어때여?
    그리고 돌핀캠에서 지지율에 균열이 오기 시작하니까 광주에 가는 시점도 오락가락 하는 것을 보니 내부 동요가 상당하긴 하네여 ㄷㄷ
    만약 돌핀이 결국 탈락하게 된다면 장미님은 어떤 사건이 돌핀을 망하게 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시나여?

    • 해양장미 2021.10.26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과 품종 이야기가 요새 좀 나와서 나중에 언제 정리 한 번 해보겠습니다.

      광주는 원래 가려고 계획하고 전두환 이야기를 꺼냈을거 같은데, 이게 광주 사람들이 전두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고 터뜨린 걸로 보입니다.

      물돼지 전하는 계속 허물어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딱 어느 사건 하나만 짚긴 어렵겠으나 하나만 꼽자면 역시 개사과 사건이겠지요.

  8. 닉넴짓기어렵당 2021.10.2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아버진 60대신데 보수도 진보도 아니시고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노태우부터 문재인까지 전부 당선자만 찍으셨답니다.

    그런 저희 아버지께서도 예전에 전두환이가 제일 잘했다고 하신 적이 몇 차례 있으셔서, 전두환 옹호 발언을 대중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대선후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론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수습 과정에서 큰 문제가 있었죠. 처음엔 사과를 거부하다가 그 다음날인가 사과를 했고 그다음에 본문에 나왔듯이 인스타그램에 개한테 사과를 주는 게시물을 올린 겁니다. 진짜 쇼킹했습니다. ㅋㅋ

    이 사람 국민을 진짜 개돼지로 생각하는 걸까요? 왕자까진 그나마 해프닝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었는데 이건 진짜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을 제 손으로 찍어주기 싫어서 윤석열이 야당 후보로 나오면 그래도 윤석열 찍어주려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홍준표가 나오면 홍준표 찍어주고 아니면 그냥 대세를 따르거나 투표장에 안 가렵니다.

    • 해양장미 2021.10.26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께서는 아니라고 주장하시긴 합니다만, 알려지기론 명신王후께서 이리 한 것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성격을 알만 하지요. 일단 명신王후께서 이순자 여사와는 달리 경선과정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기도 하고.

  9. 코지하루 2021.10.26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지 여조를 보니 홍영감이 올라갈 건 확실해 보이고
    당협 열심히 돌았으니 당원표도 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조도 결국 4지선다로 정했으니 더 가능성 있고요.

    다만 윤재앙 폐하께서 작년 차명진 효과를 내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솔직히 세월호 막말 아녔어도 뻔히 낙선했을 차명진이
    핵폭탄급 영향을 줬는데
    윤재앙은 얼마나 더 큰 폭탄을 뿌릴지
    걱정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21.10.26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총선때는 당의 대응이 늦어서 대미지가 더 컸지요. 그때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강력한 윤리위와 신속한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10. 우동닉 2021.10.26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태경이 물돼지에게 붙었답니다.

    피드백 빠른게 하태경의 장점이었는데 이렇게 마지막을 추하게 장식하네요 ㅎㅎ

    • 성세자생정 2021.10.26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하태경의 주된 입장에 대해 약간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유승민계라는 세간의 프레임이 본인에게 별로 보탬이 안된다고 보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여기까지 와서 보니까.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보면 유승민은 과연 어떻게 할까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윤석열에게 붙기도 홍준표에게 붙기도 좀 곤란한 입장으로 보이는데, 결국 끝까지 완주를 할까요?

    • 해양장미 2021.10.26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그렇게 공들여 쌓아온 걸 한순간에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도 재주입니다.

  11. 세레니시마 2021.10.26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자니 두환수호 발언이 종인영감의 작전이었다는 썰도 있더군요. 뒤집어진 영남 당원 민심을 끌어오려고 우클릭을 하려 했는데 “다 못했지만 인재 기용은 잘했다”가 킹석렬 전하의 입을 거쳐 “호남에서도 정치 잘했다고 한다”로 출력되는 바람에 엎어졌다는…

    거기 더해 유지여사님의 여초식 기싸움의 상대가 국민이 아닌 종인영감이었다는 썰도 들었네요. 종인영감이 말한 캠프 쳐내라는 소리가 사실은 서초동의 유지여사 캠프(실세)였고 명성왕후가 되고 싶었던 명신왕후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개사과 사건이 터지고 종인영감과 킹석렬 전하께서 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2. 신분당선 2021.10.2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펨코 링크주의!)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033411046&listStyle=webzine

    이젠 이런 류의 찌라시가 돌고있는데, 이거 돌핀쪽에서 작업 들어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로써 돌핀스가 경선에서 지더라도 불복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29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불복하고 이게 무슨 상관일까요?

    • 신분당선 2021.10.29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쪽에서 "부정 여론조사로 바람몰이해서 당선되었으니 이번 경선은 무효다"라는 식으로도 나올 수 있을거같군요.. 일반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긴 합니다만 워낙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돌고래팀인지라.

  13. moagim 2021.10.31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031000013&md=20211031082712_BL

    철수... 대선출마한다네요.

    이제는 있던 정도 없어집니다.

    저는 초반에 안철수가 박원순, 문재인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것을 동정하고,

    국민의 힘의 구태를 보면 나름 철수가 민주당 간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철수가 개혁의 아이콘이 아니라 적은 지분가지고 땡깡부리는 것만 배운 구태로 보이네요.

    그냥 오세훈이랑 단일화 하고 바로 입당했다면 이준석의 자리에 본인이 들어앉아서 언터쳐블이 되었을 건데 참 짠합니다.

    이 사람만큼 별의 순간이 많았던 사람도, 아직도 기회가 남아있는 사람도 없는데 진짜 정치 감각없네요.

    • 해양장미 2021.10.31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앞으로 그를 기미소견(氣味小犬)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출마선언하는 순간 제가 그를 사람 취급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 moagim 2021.10.31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파에 닳으면서 순진한 사람이 변했다고 봐야할까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고 봐야할까요?

    • 해양장미 2021.10.3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변 사람들 생각을 하다 보니 저럴 수가 있는데요. 정치인이 안 맞는 것이겠지요.

      여하튼 출마하면 국민한테 한 약속을 어기는 거라 사람 취급을 해주면 안 됩니다. 정치인으로 해도 되는 행동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