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력(復元力 / Restoring Force)을 생각하며

경제 2021. 9. 23. 23: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k624gQ22gQ

 

 

 

 

 

1) 흔히 경제학자들은 투자로 돈을 많이 못 번다는 썰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경제학은 일종의 일반론을 추구하는데,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투자수익은 비정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면서도 정상적이고 안전한 투자방법이 경제학적으로는 가장 좋은 투자방법일 겁니다. 그 모델은 벤저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피터 린치, 찰리 멍거 등이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겠지요. 중요한 건 지난 몇 년 동안 버핏의 수익률은 나스닥 100 수익률만도 못했다는 겁니다. 이는 쉽게 이야기하면 트럼프 집권 이후 시장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2) 앞으로 미국이 지나친 유동성을 제어하지 못하고 경제위기를 맞이한다면, 결국 미국이 서브프라임모기지-리먼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공황을 맞이하는 그림이 됩니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미래가 현실이 되는 것이지요.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미래를 얼마나 갉아먹었는지 일단 이해해야 합니다. 그는 디레버리징을 통한 정상화를 시작하려는 미국의 앞길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무역전쟁을 핑계로 FAANG-MAGA버블을 만들었지요. COVID-19가 아니었다면 그는 재선했을 겁니다. 포퓰리즘/포퓰리스트 좌우가 본질이 아닙니다. 포퓰리즘이 본질이지요.

 

 

 

 

 

3) 본래대로라면 디레버리징으로 줄어들었어야 할 미국의 유동성이, 트럼프의 포퓰리즘과 COVID-19로 인해 역으로 엄청나게 증가한 게 현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나마 미국은 앞으로 연착륙이라도 가능한데, 유럽은 어떻게 랜딩을 할 기약도 없고, 중국은 랜딩 좀 해볼까 하다가 헝다가 터지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쇼비니즘에 빠져 우리나라가 계속 고공비행할 줄 알고요.

 

 

 

 

 

4) 헝다는 나에게 2013년 GS북패FC서울의 우승을 가로막은 정의구현팀이자 김영권을 중국화시켰던 팀, 광저우 헝다로 오래 기억되어 왔습니다. 이후 몇 년이 흘렀고, 이제 헝다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나쁜 의미로.

 

 현 시점에서 에버그란데 웨이브의 미래를 판단하는 건 어렵습니다. 그 불확실성이 리스크입니다. 헝다 문제의 본질 중 절반은 버블이고, 나머지 절반은 정치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건, 헝다가 이번에 연쇄적으로 폭발하지 않더라도 중공의 버블은 남아있는 것이고, 중공의 정치도 개선될 일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중공 걱정을 할 때가 아니지요.

 

 

 

 

 

5) 차기 대통령으로 내가 홍준표를 지지하는 이유는, 홍준표만이 좌파 기득권 카르텔에 균열을 낼 수 있는 후보이고, 국민의힘계가 장기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좌파 기득권 카르텔에 균열을 내기는커녕 야합할 확률이 높고, 장기집권이 문제가 아니라 임기 채우기도 힘들 겁니다. 리재명 두목 피한다고 위기 넘기는 거 아닙니다.

 

 

 

 

 

6) 앞으로 우리나라가 처하는 입장을 간략하게 이야기해보지요. 우리나라는 현재 잠재성장률이 너무 낮아져 있고, 이게 계속 하락추세이며 래디컬 페미니즘 및 출산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않는 이상 이를 반전시키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기사이클 문제가 있으므로 내년쯤 들어 경기하락전환이 확실시되는데, 확연한 추락을 겪느냐 아니면 적당히 내려가다 반전해서 다시 올라가냐의 기로가 있을 거고, 그건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닌데요. 만일 반전해서 다시 올라가게 될 경우, 실 성장률 > 잠재성장률이 될 것이므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한은은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경기가 꺾이던지, 금리가 계속 오르게 될 거라는 말입니다.

 

 

 

 

 

7) 만일 완화적인 정책을 계속하면, 결국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강등될 겁니다. 신용등급의 강등은 금리를 올리기 때문에, 결국 완화적인 정책을 계속하는 건 우리나라 국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리재명 두목도 한계는 있단 말이지요. 나에게는 현 시점에서 리재명 리스크가 윤돌핀 리스크보다 더 높다는 보장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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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1.09.23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23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남지사 시절에 홍준표는 노조와 싸운 경험이 있지요. 노조와 싸워본 경험이 있는 인물도 홍준표고, 노조와 싸울 의지가 있는 인물도 홍준표입니다.

  2. gnash 2021.09.23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 후보가 노조와 싸워봤던 경험이 진주의료원 폐업 관련 반발에 대한 건가요?

    • 해양장미 2021.09.24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대표적이긴 한데, 전교조나 공무원 노조와도 싸워봤습니다. 그쪽이 한통속이다 보니 하나하고 싸우면 줄줄이 엮여 나오기도 합니다.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9.24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윤석열 토론을 보니까 윤석열은 전략핵과 전술핵에 대해서도 제대로 분간을 안 하고 3불 약속인가 거기에 대해서도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게 정말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의문이 들고 사퇴 후에 공부를 했다면서 틀튜브나 시청만 한거 같더군요
    그리고 공약 표절건을 보니 돌고래 캠프는 규모도 크면서 공약도 제대로 안 만들고 뭘 했는지 의문이네요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어도 문재앙 시즌2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욱 더 강해졌네요

    • 해양장미 2021.09.2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를 하려고 준비를 해 온 인물이 아니라는 게 여러 면에서 드러나고 있지요. 돌핀스가 제대로 된 팀으로 움직이고 있지도 않고요.

  4. 퐁퐁123 2021.09.24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진지하게 드는 생각이 어차피 다음 임기는 나라 꼴이 답이 없고 윤석열이나 이재명은 당선돼도 임기 다 못 채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단 말이죠.

    어설프게 윤석열 당선돼서 이준석 팽 당하고 2번 탄핵 맞으면 국힘의 미래와 함께 이 나라의 미래도 끝일텐데 그럴바에야 차라리 이재명이 모든걸 떠안고 가는게 10년 이상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윤석열이 된다한들 K-180석은 건재하고 제대로 된 우파의 모습을 보여줄거 같지도 않으니 차라리 이재명이 돼서 갈때까지 가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어차피 현 상황상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참에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과 중도층들의 환상을 확실히 깨야 총선에서 이 나라를 근본적으로 바꿀 모멘텀이 나올 것 같습니다.
    2030들이 단체 투표 보이콧을 해야 항의표시도 좀 될 것 같고요.

    일단 저는 윤석열 대 이재명이라면 무효표나 투표포기를 하게 될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1.09.2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도 유사합니다. 윤석열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기는 게 과연 차선안이라도 되는지를 생각해보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근래 우리나라 미사일 발표한 것도 그렇고, 완전한 종중이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바이든의 미국이 유도하고 있고, 문주석께서도 중공의 푸대접에는 감정이 조금 있는 게 아닌가 싶은 행보가 살짝은 있습니다. 중공이 딱히 리더십이 있는 나라도 아니니, 리재명 두목이 권력을 쥐더라도 운신에 제약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5. 13이 2021.09.24 0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년의 대한민국은 골든타임 끝자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려낼수있을지.
    같이 죽을지..
    돌아가는거 보면 후자가 현실성 높아 보입니다.
    90년대생을 토대로 출산율 반등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필이면 박근혜가 탄핵됐고
    하필이면 문재인이 후임 대통령이 됐으니..

    • 해양장미 2021.09.24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복되던 출산율이 하락전환한 건 박근혜 시기라서, 메갈사태 방조한 박근혜도 큰 책임이 있다고 해야 합니다. 그 동안 출산율을 반등시켰던 건 이명박뿐이지요.

  6. minddiver 2021.09.24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cm.asiae.co.kr/article/world-all/2021092317284911034
    바이든 지지율이 요즘 주춤해서 트럼프에게 지지율이 밀린다는 기사까지 나오네요.(라스무센 X)

    미국 정치도 영 불안한것 같아요.

    미국 백신 접종률이 50프로대 초중반에서 오랫동안 지지부진한것도 불안합니다. 미국이 정상적인 금융정책으로 돌아가려면 빨리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서 경제활동이 회복돼야 할텐데요. 미국에서 코로나 상황이 빨리 호전되는게 세계경제에 필요한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21.09.24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미국 정치리스크는 가볍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가 나름대로 꽤 득표를 했었고, 바이든이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박력있는 리더십을 못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백신 기피자들은 끝까지 안맞으려 하는 중이고.

      미국 상황을 보면 걸릴 사람 다 걸리고 죽을 사람 다 죽어야 끝날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 가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길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될 거라 기대합니다.

    • minddiver 2021.09.24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에 왜 유독 백신거부자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같은 자유주의 진영인 유럽도 그정도는 아니고(유럽은 대부분 60프로를 넘기고 꽤 순조롭더라구요), 미국의 조상뻘인 영국도 백신접종률이 꽤 높던데요.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이베리아 반도는 백신접종률이 특출나게 높은데

      왜 미국에 유독 백신거부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24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보다 미국이 더 자유로운 국가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시골이라거나, 바이블 벨트 지역은 매우 특별한 공간이지요.

      https://blog.daum.net/sun6377/5071091

      이 글을 한번쯤 참조해봐도 괜찮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반지성주의의 물결이 강하게 와서 이미 꽤나 뒤덮고 있긴 한데, 동시에 집단주의가 강해서 백신거부가 덜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7. Connie749 2021.09.24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남 입장에서 쇼비니즘(반일국뽕)에 빠진 4050만큼 꼴보기 싫은 게 없죠. 대한민국이 피크를 찍는 시점에 자산을 실컷 늘리고 청년들 고독사 취업난 남녀갈등은 외면하면서 곧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 온갖 설거지를 90년대생한테 떠넘길 게 뻔하니까요. 00년대생부터는 사춘기에 이성혐오를 배운 세대라 출산율이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반등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일단 헝다는 파산해도 중국 국내 리스크라고 다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도 다시 진정되는 분위기고요. 물론 성장을 부채로 해 온 중공의 부실 중 Evergrande는 빙산의 일각이라, 이번에 안 터진다고 언젠가 위기는 오겠죠.

    • 해양장미 2021.09.24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050이라고 다들 신세가 좋은 건 당연히 아닙니다. 빈부격차가 크지요. 그런데 문제는 빈자가 쇼비니즘에 빠질 확률이 꽤 높다는 겁니다.

      저에게 헝다 위기가 참 기분이 나쁜 것 중 하나가, 별거 아니라는 인식이 너무 퍼져있다는 겁니다. 그런 거 보면 기분이 좋을 수가 없어요. 예전 위기들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8. moagim 2021.09.24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이퍼링과는 별도로 금리를 올리면서 유동성을 회수해서 10년동안의 강세장을 슬슬 거둬야 한다는 컨센서스 자체는 코로나 직전에도 이미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코로나 사태로 인해 2008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유동성이 풀렸고, FAANG-MAGA을 비롯한 주식과 자산 버블이 일어났다.


    -시장의 회복를 일반서민과 자영업자는 구경도 못했고, 미국 8월 실업률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선행 지수 등은 이미 반등을 했고,

    이제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한 빈부격차와 버블을 줄여야 하는 때가 왔고, 더 버티지 못한 각 중앙은행들은 이미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22~23년에나 금리 올린다던 FED도 내년초에 금리 올릴 수 있다고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미 부채로 인한 기업도산은 몇 년전부터 이야기가 나왔고, 헝다 같은 대기업이라도 적절하게 파산시키면서 언제나 그러했듯이 뒤처리를 서민들이 지게하는 것으로서 적절히 채무를 조절하려고 하고,

    한국은 서울 공화국+박원순 집권+문재인 부동산 정책으로 일부러 극단적으로 공급을 줄이고, 돈줄을 죄는 것으로서 기형적으로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버블을 만들었고,

    나라예산을 매우 비효율적으로 집행했기 때문에 누가 앞으로 대통령이 되건간에 다가올 겨울에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키기가 어렵고,

    리재명 동지라 할지라도 예산 펑펑 쓰면서 ‘공산주의 네버랜드’ 하기에는 ‘화천대유火天大有’의 낙인은 이미 찍혔고, 한계가 있다.


    -앞으로의 경제상황이 부채를 청산하고, 기술이 집약되면서 재도약을 위한 겨울이 될 것인지,

    이미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봄이라서 경제가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잠재 경제 성장률을 비롯한 전반적인 역량 자체가 떨어졌기 때문에 서민들은 더욱 혹독한 시절을 보내야 할것이다.


    -투표 잘하자.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09.24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옛날 일들을 되짚어보자면, 트럼프는 옐런 전 연준의장 (현 미국 재무부장관) 을 관례를 무시하고 해임시켰었습니다. 그리고 파월을 앉혔는데, 파월은 트럼프의 마음과는 달리 금리를 올리려 했고 그래서 트럼프와 갈등을 빚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무역전쟁을 일으켜서 파월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없게 만들지요.

      - FAANG-MAGA 버블은 COVID-19 전에 이미 잔뜩 낀 상황이었습니다.

      - 경기선행지수는 거의 피크인 것 같습니다. 지금이 고점같아 보인다는 거지요. 그런데 잠깐 꺾였다가 다시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올라가면 금리인상의 요인이 되지요.

      - 헝다 문제는 어느 정도 이상 정치적입니다. 시진핑하고 헝다 쪽이 파벌이 달라요. 그러니까 시진핑은 헝다를 살리고 싶지 않은 겁니다.

      - 투표를 그냥 잘해서는... 그걸로는 안되지요. 가능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해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리재명 VS 윤석열 매치가 되면 이미 거기서 답이 안나올 것 같아서요.

    • 늦깍이대학생 2021.09.24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월이 비유대인/비경제전문가여서 트럼프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는 카더라를 얼마전에 읽었는데 헛소리인가요?

    • 해양장미 2021.09.24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월은 트럼프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는데요.

  9. 킷피스토 2021.09.24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당선 시 문재인과 친문, 깨시민들의 미래는 각각 어떻게 될까요? 그들이 당권 유지를 위해 본선에서 훼방을 놓을지도 궁금하네요. 과거와 비교하기에는 현재 대통령 지지율이 차이가 있군요.

    요즘 몇년전에 쓰신 글들을 보고 제 판단력을 길러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24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상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아마 결국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고 나면 현 정권 탓을 하긴 해야할거고, 그 때 문재인 주석님이 어떤 대우를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생각보다 현재 민주당에서 리재명에 붙은 사람이 많아서, 리재명이 하기에 따라서는 꽤 친문세력을 포섭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차기 대통령이 받을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한 게 아니라서, 그게 관건입니다.

  10. 류호이 2021.09.25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만한 부분들은 윗분들이 질문하시고 답해주셨으니 간략하게 한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2020년대는 고령화/저출산/국가부채/집값문제/경제동력 등등의 쌓여있지만 외면해왔던 문제등이 본격적으로 터져나오는 시기라 보여집니다. 문재인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견딜만한 여력이 있던 경제수준, 코로나, 세대/젠더별 갈라치기 등으로 넘기는데에 성공했으나 이후에는 대통령이 누구든간에 이 문제들이 폭발하기 시작하고 개개인에게 파급력이 도달할거라 예측합니다만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이런 문제들을 '문재인마냥' 넘겨버릴수 있다 보십니까? 하다못해 젠더문제를 봐도 그동안 참고 지나갔던 남성들이 2021년 이후부터는 적극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한 점 등을 봤을때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건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우스갯소리로 재명총통 재명총통 그러는데 과연 그런짓을 이재명이 실제로 하면서 폭주할까하면 그건 아닐거라 보는 이유고요

    • 해양장미 2021.09.2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넘기기 어렵습니다. 문주석께서는 트럼프와 COVID-19라는 특별한 두 변수를 만나 여기까지 넘겨올 수 있었는데, 그 동안에 우리나라의 모든 문제가 심히 악화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더 이상 넘길 수 없을 때가 오는데, 적어도 다음 정권 안에는 올 확률이 꽤 높지요.

      리재명은 폭주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문주석님 이상으로 폭주할 경우, 그는 머잖아 대가를 치러야 할 겁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꽤 한계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가 8월에 금리인상을 하고도 11월에 또 할거라고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11. 익명 2021.09.27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27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 되면 당연히 안 좋긴 합니다. 그런데 확률적으로 나빠지는 한계는 대략 있다는 거고요.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반대로 좋긴 할테지만 그 또한 한계는 있습니다.

  12. 익명 2021.09.28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28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신 문제는 어느 정권에나 있습니다. 정권교체를 하면 반드시 생기고요.

      그래도 그 중 행적이 클린하고 문제가 적은 쪽을 고르는 게 최선이지요.

  13. 난파선노잡이 2021.09.30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만약 돌고래군이 경선을 통과하는 최악의 경우를 막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을 하기 위해 경선 투표권을 얻었습니다.
    돌고래군에 대한 생각은 비슷했지만 이재명 두목께서 파괴적인 권능을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한다는 한계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우리나라가 5년을 버틸 수 있다면 그 다음 기회를 위해 돌고래군보다 이재명 두목이 당선되는게 나을 수 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글들을 읽으면서 저와 생각이 비슷하시지만 더 많은 경험과 지혜가 있으신분처럼 보여 고견을 여쭙습니다. 저는 지금 20대 중후반인데 제가 살아갈 이 나라의 미래가 너무도 어두워보입니다. 문주석님이 당선될때 큰일났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망가뜨려 많은 사람들을 실제 천국으로 인도할줄은 예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한 제 탓이겠죠.. 만약 돌고래군이 경선을 통과한다면 탈출 준비도 하지 못한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일단 지금 모아놓은 돈은 대부분 달러자산을 사모으려 하고있습니다. 하필 가족들도 부모님은 자영업자이시고 삼남매 모두 20대인 문주석님 체제 최악의 적폐세력이라 앞으로의 혼란을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0.01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가 위기를 맞이하는 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원래 맞이하던 일인데, 2008년 금융위기를 어찌 잘 넘겼고, 그 이후 빌빌대긴 했어도 큰 위기는 없었더래서 20대 중후반이시면 예전 위기들에 대한 감이 별로 없는 상태이실 겁니다.

      중요한 건 달러자산 사모으기, 심신의 건강 유지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어떤 위기가 와도 이겨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