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JYjIlHWBAVo

 

 

 

 

1) 이번 문재인 주석님 정권은 대한민국 가붕개들의 쇼비니즘이 드디어 선을 넘은 시기입니다. K-방역 홍보하고, 우리가 미국과 유럽보다도 방역을 잘 하는 최고의 나라라는 쇼비니즘이 퍼졌었지요. 대깨문과 쇼비니스트는 혼연일체이기도 합니다. 이 쇼비니스트들은 우리나라의 통화, 원화가 얼마나 약한 통화인지에 대한 개념도 없고,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과대평가하기도 하지요.

 

 그 쇼비니즘 뒤에 우리나라의 나쁜 상황이 가려져 있습니다. 전체 기업 중 1/3에 달하는 한계기업 비율. 너무나도 높은 민간부채. 공기업의 총체적 부실. 매우 나쁜 인구구조와 세계 최악의 출산율. 그런데 현재 여권 선두 대선후보 리재명의 측근은 그 최배근입니다. 리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건 쇼비니즘과 좌파 포퓰리즘에 의한 것입니다.

 

 

 

 

2) 우리나라가 겪는 문제의 검찰개혁(=본질)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사회주의입니다. 군사정권 시절 국가주도의 이례적인 고도성장과 오래 지속된 근대적 군사주의 문화, 그리고 전통 농경사회의 관습 및 동아시아 특유의 고간섭 문화가 경제성장과 민주화 이후 운동권의 선동과 버무려져 정치적 패러다임이 된 것인데요.

 

 민주화 과정부터 운동권은 사회주의 판타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장기적으로 대중화시켰습니다. 그 결과 다수의 시민들이 사회주의적인 방향으로의 정치적 변화를 사회문화 전반을 개선시키는 지름길로 착각하게 되었는데, 물론 현실이 그리 쉽게 풀릴 리 없었지요.

 

 정치인을 하건, 시민단체에서 뭘 하건, 그런 직업을 전업으로 가진다는 건 기본적으로 불안정한 겁니다. 선거에서 지면 본업이 제대로 있지 않는 이상 무직이 된단 말이지요. 괜히 법조인이 정치인을 많이 하는 게 아닙니다. 선거에서 지면 변호사 하면 되거든요. 시민단체 같은 경우는 공식적으로는 비영리단체지만, 사람이 돈 없이 살려면 ‘나는 자연인이다’ 또는 ‘Man vs Wild' 찍어야 합니다.

 

 

 결국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데,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이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는 세력을, 폭우처럼 쏟아지는 낙하산 부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작은 정부의 추구입니다. 즉 경제적 자유주의를 지향해야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이권 추구 세력을 견제할 수 있단 말입니다. 큰 정부를 허용하면 그만큼 정부가 뜯어먹을 게 많아집니다.

 

 

 

 

3) 윤석열이 해야 할 방향은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크기를 줄이는 겁니다. 그리고 여성계를 비롯한 온갖 시어머니들의 고나리질을 줄이고, 시민단체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지요. 그 과정에서 윤석열의 전문 분야가 반드시 필요할 거고요.

 

 윤석열이 추가적인 특별한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가 해야 할 건 국가의 정상화, 비대한 국가의 다이어트, 권력을 쥔 도적들에 대한 심판, 보다 많은 자유의 확보, 정치권력에 의해 촉발된 사회적 갈등의 해소, 공정과 정의와 윤리와 도덕의 복원에 있을 겁니다. 이것만 제대로 해 내도 윤석열은 역사적 위인이 될 거고요. 윤석열의 자유주의라는 발언은, 세세하게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꽤 명료한 방향입니다. 사실 방향은 밝혔고 어떻게 실행할 건지만 표현하면 되는 단계에 있다고 봐도 될 겁니다.

 

 다치면 우리는 물리치료 받고 항생제와 소염제를 먹습니다. 윤석열이 해야 할 건 그 3종 세트에 해당하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물리치료, 항생, 소염이 필요합니다.

 

 

 

 

 

 

4) 추미애 장관님의 지지율이 상승세에 있습니다. 정세균은 쉽게 제쳤고, 이제 리락연 동지를 넘보고 있습니다. 단일화를 통해 추미애 VS 리재명 1:1 구도를 만들어서 추미애 장관님이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은 여름의 초입을 넘어가고 있습니다만, 두어 달 지나 가을이 오면 추우신 추풍이 불거라 믿습니다. 경기도의 호랑이, 리재명 두목도 추풍령은 넘지 못할 거라 믿습니다. 우주가 도와주도록 간절하게, 안티 래디컬 페미니스트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5) 윤석열의 승률을 60~66%으로 잠정했었습니다. 윤석열이 출마선언을 한 시점에서 60~70%으로 상향 수정합니다. 윤석열 입장에서 이번 대선은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결과를 결정 가능한 게임입니다. 즉 남이 실수를 하지 않아도, 윤석열이 잘 하면 이길 수 있는 대선입니다. 윤석열은 조국 게이트 이후 지금까지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날수록 윤석열의 승률은 올라가게 됩니다. 승기를 굳혀가는 윤석열에 능동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 있다면, 그건 추미애 장관님 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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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윈브라이트 2021.07.01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의 연설에서 "이권 카르텔"이라는 표현이 두 번 등장한걸 보고, 윤석열이 문제를 제대로 정조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현이 다소 강하긴 했지만, 본질을 꿰뚫은 단어입니다. 전교조, 여성계, 민노총, 태양광, 환경단체, 시민단체, 우리법, 친중, 펀드세력 등 국가에 기생하는 쓰레기들을 전부 솎아내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01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급하신 전교조, 여성계, 민노총, 태양광, 환경단체, 시민단체, 우리법, 친중, 펀드세력 모두 우리 사회의 염증이고, 고름이고, 종양입니다. 적출하고 소파하고 강한 치료약을 처방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그것만 제대로 해도 우리 사회는 회복력이 있기 때문에 개선될 겁니다.

  2. 만신전 2021.07.01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문제들 해결하는데엔 윤석열이 적임자로 보입니다.
    일단 꾸준히 자유주의자인걸 드러냈다는 점에서 희망적입니다.
    기성 정치인들 중 말로만 자유민주주의라 하고 자유주의는 뭔지도 모르는 것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추미애가 이재명을 이기긴 힘들 것 같고, 열린민주당으로 가서 화이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윤석열이 압도적으로 승리해도 행복한 5년이 될 것 같진 않아 슬프네요. 암으로 치면 이미 2~3기가 아닐까 싶어요.

    • 해양장미 2021.07.01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미애 장관님은 이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서요. 패배 시에는 탈당해서 열린민주당으로 재출마가 현행 선거법 상 불가능할 겁니다.

      일단 경선에 나오셨으니 장관님이 이겨야 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 아니고 그제야 드디어 불행과 직면하고 그것과 싸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면 그것도 못 하게 되는 거고요.

  3. 익명 2021.07.01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01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어느 정도 내리막을 달리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일단은 가파른 내리막이 예고되어 있는데, 그 경사라도 완화하고 추후의 반전을 노려봐야지요.

      2) 굳이 보자면 사회주의적 요소가 0인 국가는 현대에 없습니다.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사회주의로 보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정부의 간섭질이 지나치게 심한 나라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간섭 자체는 과한데, 정부가 비대해지면 간섭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도 되거든요.

      3) 중흥 이후 더 잘 되는 경우가 드물지는 않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체제가 몰락해도, 국명이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는 경우도 많고요. 흔히 거론되는 최전성기보다 후대의 중흥기의 실생활 수준이 높은 경우도 흔합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발전하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경우 그가 임기 중에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일 겁니다.

      4) 안티 페미니즘이라기보다는, 안티 래디컬이라 하면 설명이 쉬울 것 같습니다. 전여옥도 예전에는 충분히 강성페미였는데, 지금은 안티 래디컬이라 안티페미로 보이지요. 추미애도 비슷합니다. 어쨌든 추미애는 여성 정치인으로 선구자고, 여성이라 이익보고 배려받은 면도 있지만 (과거 기준) 본인이 여성이라는 페널티를 이겨내고 개척한 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근래의 갈 데까지 간 래디컬에는 공감도 동의도 어렵겠지요. 아들 엄마기도 하고요.

  4. 프마수스 2021.07.0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현실파악, 주제파악을 못하고 지나치게 촐랑대면 응징을 받는 건 동물이라면 누구나 배우는 것인데, 역설적으로 작금의 쇼비니스트 천국을 보면서 한국이 이제 얼마나 문명화 되었나를 느낍니다. 아무리 무례해도 법만 어기지 않으면 일절 불이익이 없지요. 4차산업혁명 후엔 제도는 매우 문명적인데, 사람이 그를 못 쫒아가는 현상은 점점 심해질텐데, 교육도 뭔가 혁신적인 변혁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상최강 코끼리도 다 크기 전엔 하마영역에 혼자 들어가지 말라는 식으로 주제파악 하는 법을 가르치는데, 인간도 가르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건 만나는 사람들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인상평에 지나지 않겠으나, 주제파악이 안 된다는 건 대깨문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과장 보태서 '현대 한국인의 특성'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네요...20대 온건보수를 자처하는 다수도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를 제법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이명박 시절 2030대를 보낸 대략 4050대 정도부터, 그 아래는 '한국이 국제사회를 선도해간다'는 사고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과다한 것이 작금의 문제이고요. 요즘은 국뽕이 문제라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긴 기간 동안 한국인들의 자학기질이 문제가 되었지요. 국민정서가 뭐 때문인지 180도 뒤집혔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1-1. 앞서 언급한 국뽕창궐, 한국인들의 보편적 특성의 변화와 비슷한 이야기라 여기에 적습니다. 최근 한국의 분기점을 2014년으로 보는 캡쳐글이 떠돌고 있는데요, '20대들이 과거를 가장 그리워 하는 세대'라는 글입니다. (펨코, 링크주의: https://www.fmkorea.com/best/3717590825)

    90년대생 입장에서 큰 공감이 가는 내용인데요, 어떠한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댓글들 읽으면서 굉장히 암담한 기분이 드는데, 해양장미님께서는 인터넷 하다가 암담한 기분이 들지 않거나, 빠져나오는 방법이 있으십니까..?

    2. '다수의 시민들이 사회주의적인 방향으로의 정치적 변화를 사회문화 전반을 개선시키는 지름길로 착각' 이라는 문구는 그야말로 제 생각과 똑같습니다. 그간 보수진영의 '합리적인 중도보수'들도 여기서 단 한치도 벗어나지 않아왔지요. 나라가 변하려면 그 출발은 합리적인 보수를 자처하는 자들이 진짜로 합리적인 사고력을 갖추는 것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이성적이다, 합리적이다라는 말의 뜻이 언젠가부터 싸움을 덜 일으킨다, 덜 시끄럽다로 바뀐 것 같습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끼리 모이면 야만인끼리 모인 것보다 덜 싸우고, 덜 시끄럽긴 할텐데, 그게 이 단어오용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좀 더 정확히 표현하려면 '사회주의' 보다는 '주사파'라는 단어가 지금의 유교적, 농경회귀적, 민족주의적 성격을 더 잘 드러내주지 않나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쓰면 다수 시민들이 올드하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여태 다수의 시민들이 얼마나 크게 착각하고 있는가'를 되도록 많은 수가 빨리 깨달아야 덜 극단적으로 해결이 되지 싶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매카시즘이 다시 필요하게 돨 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그렇게 되기 전에 방향키를 돌려야 하고, 방향키를 돌려놓더라도 어느정도의 사법적 칼춤은 절대 피하면 안 됩니다. 온건파를 자처하시는 분들 말씀처럼 정치적 보복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게 맞지만, 지금 필요한 건 그런 원론적인 옳은 말이 아닐 겁니다.


    2-1) 저는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체로 찬성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위원회정치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합니다. 여기에 들러붙은 시민단체가 우글우글하지요...사회운동이 생계를 책임지는 '직업'이어서는 안 됩니다.

    3) 차기정부는 작은정부를 지향하고, 조직 다이어트를 비롯해 집행 되는 예산의 다이어트까지도 해야 합니다. 문제는 경제가 좋으면 국민들이 긴축을 이해 할텐데, 재난지원금 때문에 경제가 안 좋으면 정부가 돈 푸는 게 이젠 상식이 되버렸다는 것 아닌가 합니다.

    3-1) 대처가 그러했듯 제 생각으론 한국에 필요한 건 정밀한 외과 수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지금 한국인 다수가 조선시대 왕 같은 존재라 칼을 들이대는 것이 불경하게 여겨진다는 것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물리치료로 치유 될 수 있는 상황은 지나갔다 생각합니다. 예컨데 https://news.joins.com/article/24088678 이 기사는 연금문제를 다뤘는데, 연금학회에서는 이제 연금해결은 아마 민란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자조적 의견이 공식적으로 제기 된다고 합니다.(기사는 매우 온건한 내용만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4) 추미애가 청년남성들의 페미니즘 분노의 조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치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인가 하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여자가 지방발령을 어떻게 가느냐고 울었다는 일화부터, 당대표 시절 그의 행적을 보면 내로남불 그 자체인데, 그 발언 하나 가지고 추미애가 성공한 여자라서 래디컬페미니즘적 행태와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년남자들이 분노하는 대상이 뭔지 자신들도 잘 표현을 못하고 있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권리와 책임이 비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성별 간 갈등도 이 중의 하나인데, 추미애는 전형적인 권리와 책임이 비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물론 당내경선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5) 선거 승리까지는 순풍이 불어오는데, 되고나서 잘 할 수 있는 기반이 워낙에 없어서(자기 세력이 없다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차기정권은 처한 상황과 조건이 매우 나쁘다는 게 더 큼) 차차기가 걱정입니다. 대선은 싸움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고, 본선은 총선과 차차기 대선부터 아닌가 싶네요.

    • 해양장미 2021.07.0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본래 우리나라는 민족주의가 강한 나라였지요. 쇼비니스틱한 믿음은 이미 1990년대부터 꽤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고, 타국 대비 우위를 차지한 것들이 많아지니까 심각해진 건데요. 동시에 우물안 개구리 성향이 어째 잘 고쳐지지 않아서, 국제적 상황파악은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조장한 면도 꽤 있고요.

      1-1. 세월호는 사건 자체는 우연이었을 것입니다만, 사건 직후부터는 본격적인 정치적 기획이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나라의 문화 전반을 철저하게 파멸시키는 움직임이었는데, 그 해에 여시 대란, 바로 다음 해에 메갈 사태로 이어지면서 극단적인 사회문화적 침체로 이어집니다. 이에 더해 박근혜 정권 자체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권도 자유주의적인 정권이 아니었지요.

      저는 인터넷 하다가 암담한 기분이 들지는 않습니다. 만약 새삼스럽게 그런 기분이 든다면, 제가 상황파악을 충분히 못 하고 있었고, 현실을 충분히 못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제와서 딱히 뭘 본다고 새삼스레 그리 될 것은 없습니다. 제가 모르던 부정적인 팩트를 새로 알게 되지 않는 이상에는요. 근래 그런 건 없었습니다.

      2. 자칭 합리적인 보수는, 사실 '따뜻한 보수'에 가까웠고 그건 공동체주의의 다른 표현이었습니다.

      그것을 이해하려면 이전 시대의 가혹함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현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인권개념이 자리가 잡혔습니다만 2000년 전후만 해도 별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PC가 과도하고 서로 불편해하고 못잡아먹어서 문제라면, 그 땐 그런 문제는 없었지만 기본권 개념은 별로 없었지요. 그런데 시대가 지나서 지금은 소위 따스한 보수라는 개념이 쓸모없어진 겁니다.

      주사파는 주체사상파라 제가 느끼기엔 주체사상이 상기하신 내용들을 포괄한다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NL스럽다고 한다면 좀 더 정확할 수는 있겠는데, 이리 표현하면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사회주의적이라 합니다. 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니까요.

      2-1) 공기업 민영화 관련해서 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게 좋지는 않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 같다고요. 공기업들에 누적된 문제를 태생적으로 비효율적인 정부가 해결할 능력이 현실적으로 없기 떄문입니다.

      3) 조직을 다이어트하면 예산은 자동으로 다이어트가 됩니다. 조직 다이어트가 예산 다이어트보다 훨씬 어렵지요.

      3-1)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는 각각의 국민들도 본인의 권리가 침해될 것 같으면 일단 나와서 싸우는 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이런 상황과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떄문에,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즙말고는 답이 없다는 겁니다. 즙 아니면 해결책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즙을 보면 분노가 누그러지기 마련입니다.

      4) 추미애는 굳이 보면 옛날 여자에 가깝습니다. 현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추미애같은 마인드의 연장선상에 있긴 하겠습니다만, 추미애는 래디컬들이 가지고 있는 터무니없는 신앙 체계가 없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5) 일단은 윤석열의 대선 승리까지 일체의 방심없이 달려야 합니다. 윤석열이 지면 아예 답이 안나오니까요.

    • 프마수스 2021.07.01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공화국에서 공화주의를 잊으면 안 되고, 사람이 살기 위해 정치도 있는 것인데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되지요. 따뜻한 보수가 처음부터 있어서 안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보수가 따뜻해지는 방법이 사회주의자들의 주장을 얼만큼 수용하는가에 달렸던 것을 개탄한 것입니다. 일전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적 있는 '정신병동 강제입원금지 법' 같은 것이 좋은 예시입니다. 진짜 따뜻함은 사회주의자들의 말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 속에 있는 것인데, 보수들은 이를 듣는 일에 게을렀지 않나 합니다. 그때 하셨던 말씀을 빌려보면 사회주의자들이 현장에는 자주 가는데 제멋대로 문제를 악화 시킨다면, 우파들은 현장을 잘 안 가지요...

      제가 주사파스럽다고 한 것은 대중이 주체사상을 따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한국 특유의 독특함이 강조 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사회주의라는 단어의 의미가 포괄적이지 않나 하는 것이었는데, 되려 제가 주사파라는 단어의 의미를 좀 포괄적으로 사용하였네요.

      3. 네, 조직개편 및 잉여인력 정리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되는데 잘 해주길 기도 할 뿐이지요....요즘 같은 사회분위기라면 차기정부가 정리를 못하더라도 이해는 갑니다. 인국공 정도까지는 어떻게 되돌린다 치더라도, 이미 채용 된 공무원들까지 자르면 반발 할 청년들이 많아 보여서요. 공무원 해임에 대해 '개인이 노력해서 얻은 성취를 국가가 박탈해서는 안 된다, 그건 공정하지 못하다'는 식의 (제 눈에는) 그릇 된 생각이, 문재인식 공무원 운용을 할 경우 국가재정에 가해질 부담 보다 더 널리 퍼져있는 듯 합니다.

      3-1. 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차기 대통령은 감성팔이와 남탓을 잘 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기존 우파청년들이 가장 싫어하던 짓이라는 점이지요....원래는 젊은 청년들이 열린 마인드로 유연해야 하는데, 언젠가부터 이게 망가진 것 같습니다.

  5.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0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윤석열이 말씀하신대로 작은 정부를 추구하며 이권카르텔도 척결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적을 만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성장을 주도하기 보단 패망을 완화하는데 집중해야 할테고 그런 점이 먼저 부각될텐데, 국민들이 알아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고통은 어쩌면 난세에 잘나고 책임감까지 있는 사람이 짊어져야할 운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추미애가 페미 관련해서 상당히 올바른 말을 해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그것만으로 수많은 패악질을 면제할 수는 없겠지만요. 눈치를 많이 보지 않고 저돌적인 기질이 드러난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민주당의 586지지층들이 좋아할만한 말이기도 합니다.

    3.한국의 쇼비니즘 성향에 관해서는 동아시아 문화적 특성, 박정희 등 군부 선전, 낮은 자존감 등등이 있겠지만 언어의 문제가 유의미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어권이나 스페인어 등 메이저 언어가 공용어의 지위를 차지하는 나라도 아니고 독자적인 말과 문자를 쓰는 나라이며 한자도 거의 버린 것이 댓글중에 상기하신 '고쳐지지 않는 우물 안 개구리 기질'등을 위시하여 민족주의 쇼비니즘을 강화하고 국제정세를 파악하기 힘들게 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어와 한글을 쓰고 좋아하기도 하지만서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외국어에 능통한 고학력자나 그나마 익숙한 젊은 층일수록 국뽕이 덜한 것 같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21.07.0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윤석열은 본래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런 윤석열에게 사람들이 특별히 기대하는 게 있다면, 적출해야 할 걸 적출하는 겁니다.

      2. 추미애 장관님은 진지하게 본인은 래디컬들과 다르다고 생각할 분입니다.

      3. 그런 면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견으로는 선진국 판타지가 깨진 게 주된 원인이라 봅니다. 선진국을 유토피아처럼 생각하다 막상 선진국이 되어보니 그렇지 않고, 선진국이 된 현 시점에서 다른 선진국을 둘러보니 우리나라가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쇼비니즘에 취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퐁퐁123 2021.07.02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 사람들이 자꾸 문재인과 이재명같은 인간들에게 끌리는 이유는 옛날 조선때부터 사회주의와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때 지금의 북한은 구한말 조선의 진정한 후계자와도 같은 국가고 문재인과 이재명은 자유대한민국이 아닌 (북)조선의 상징과 같은 존재들일겁니다.
    좀 더 표현해보자면 문재인은 구한말의 성리학자이고 이재명은 찐 국가사회주의자쯤 되겠네요.

    문제는 지금이 2021년이고 자유대한민국에 문재인,이재명과 그 지지자들은 이 사회의 진정한 백래시라는겁니다.
    그리고 이런 백래시에 자유대한민국이 흔들린다는 것은 사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이 외부로부터 이식받은 것이고 완전히 체화되려면 멀었다는 뜻일거고요.

    그리고 지금은 이 나라가 진정한 근대적 의미의 자유대한민국으로 거듭냐느냐 아니면 21세기 버전의 조선시대로 돌아가느냐의 분기점이라고 봅니다.

    진정한 위기는 낡은 것은 가고 새 것은 오지 않은 때라는 말이 있듯이 여기서 정권교체를 하고 반환점을 돌 수 있다면 이 나라는 고통스럽겠지만 미래에는 결국 제대로 된 진정한 자유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겁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21세기 버전의 조선을 원하는 이유에는 이 나라의 관습과 문화 자체가 집단을 옹호하고 사회주의에 친화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옛 공동체가 급속히 무너져 내리면서 이상적인 공동체를 바라는 마음이 커진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건 40대인데 x세대일때는 사회 공동체에서 제일 일탈적이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세대가 imf를 거쳐 기성세대가 되니 윗세대보다도 더 집단에 순응적인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흐름이 경제적인 이유로 30대 중후반까지도 이어져오다가 30대 초반쯤부터 이대남을 중심으로 거부의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는 중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현재의 30대 초중반 이하 젊은 남성들은 이 나라에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씨앗을 퍼뜨릴 견인차 역할을 할 존재들입니다.
    이들이 좌절하고 꺾이지 말아야 이 나라가 언젠가는 진정한 자유대한민국이라는 꽃을 피우게 될겁니다.

    • 해양장미 2021.07.0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신 내용을 설명하려면, 포인트를 자유에 두는 게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는 '사회적인' 성향을 어느 정도 패시브로 갖추고 있습니다. 사회윤리가 그런 방향이란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각자의 자유와 권리를 어느 정도 중시하느냐, 자유 시민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능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는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주변에 맞추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게 문제의 검찰개혁이라 봅니다.

      그런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80~90년대에만 해도 유지되던 공동체 의식이 가차없이 허물어져내리니 사회주의적인 발언들에 끌리는 겁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사회주의자들에게 권력을 쥐어줄 수록, 우리 사회의 공동체는 급속도로 붕괴하게 됩니다. 이젠 경험으로 학습하고 행동을 수정할 때가 된 겁니다.

      청년들이야 아예 베이스가 다르니 판단방식도 좀 다르겠고요.

  7. O44APD 2021.07.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코로나 정국의 K-쇼비는 참 대단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봤을때 소중국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촘촘한 감시망, 걸린 사람 행적을 전부 공개해서 공개적으로 조리돌림하는 동양식 전체주의, 그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의도적으로 외국 시민들 상황 비춰주면서 대놓고 쇼비니즘을 유도하는 언론(혹은 윗선)까지

    그럼에도 정작 백신은 영미권에서 수입하는 역설적인 결과를 보여주면서 이 정부의 수준을 한줄로 요약해주는 K-방역이 아니였나 싶네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문재인의 유일한 출구전략이 K-쇼비이기도 하겠지요. 그거라도 안했으면 단두대 서서 머리가 날라갈 정도의 실정들 천지였으니까요.

    2.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민주당의 게임 체인저는 박원순의 당선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당시 박원순이 당선되고 나서 복지라는 미명하에 지하철에 온돌을 깔지 않나, 노숙자에게 휴대폰을 지급하는등 상식밖에 정치를 하고 다녔는데 이런 사업들이 정치건달들이 프로 시위꾼으로 전직시켜는 퀘스트들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3. 윤의 선전을 바라고 있긴합니다만은 오세훈이 당선되자 아무것도 할수 없다면서 비웃는 민주당계 시의원들을 보면서 잘할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군요. 그래도 보궐이랑 대통령은 천지차이라고 믿고 있긴합니다만은 180은 너무 거대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0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금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COVID-19 범유행 초반엔 정권이 고의적으로 희생양을 만들려는 시도를 많이 했지요. 감염된 사람들은 정권의 협조로 신상이 털리고, 마녀사냥을 당했습니다. 정권이 저지른 무수한 실책들은 경시되었고요. 백신만 제 때 계약맺었다면 이 정권의 온갖 실책들과 사악함이 만회되었을 겁니다.

      2. 박원순이 돈줄이라 거기서부터 게임이 바뀌었지요. 오세훈이 서울을 탈환한 게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3. 대통령이 잘 하면 의회를 이길 수 있는 게 우리나라입니다. 정 안 되면 즙을 짜면 됩니다.

  8. 누나부트 2021.07.05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장과 자유에 대한 불신은 시장과 자유에 대한 몰이해가 가장 큰 근간이지요. 이걸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단기적으로는 없다고 봅니다. 시장이 최선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릴때부터 주입이라도 해야지요.

    민주당 시의원들은 오세훈 시정에 막무가내로 어깃장놓으면 1년 뒤에 자기들 목이 도망간다는 걸 자신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 국회 걱정하는 것이야말로 김칫국마시는 것이지요.

    여론 조사는 기관마다 방식마다 오락가락하는 것 같은데 아직 뭔가 추세를 보기에는 추 장관님의 부상 외에는 이른 것 같군요.

    • 해양장미 2021.07.05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습니다. 몰이해가 가장 큰 근간인데, 교육도 제대로 안 되어있지요. 시장과 자유에 대한 교육을 주입식으로 대충 해놓으니까 사람들이 사회주의에 솔깃해하는 면도 있고요.

      아직까지는 주요한 여론조사의 양자대결에서는 윤석열이 리재명 두목을 일관적으로 이깁니다. 저는 리재명의 확장성에 대해 꽤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9. 새로운 바람 2021.07.06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만약에 이준석과 윤석열이 집권을 해서 이석기의 시대(二舊石器時代

    two~stone~age)가 열린다면 과거 대영제국시대보다는 많이 내려갔고 몰락한 주력산업도 많지만

    여전히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이고 삶의 질은 오히려 대영제국시절의 과거를 압도하는 현대의 영국처럼 헤븐조선도 앞으로 내려가는 일이 남았지만 몇몇 분야는 오히려 개선이 되고 삶의질은 천천히 나아지는 식으로 앞날이 그렇게 될것이라 믿는것인가요?

    • 해양장미 2021.07.06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믿는'게 아닙니다. 그럴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가능성이 주어질 수 있다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면 아예 가망이 없고요.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잘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고, 사람들은 상황을 수습하려고 하고 각자 인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비관은 언제나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